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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택배상자에 빈대도 배달? 불가능”
  • 택배업계 “택배상자에 빈대도 배달? 불가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빈대 포비아(공포)가 확산하면서 택배를 통해 빈대가 옮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택배업계는 “택배상자에 빈대가 붙어 옮겨지는 건 불가능하다”고 일축하면서도 방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실제로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쿠팡 고양 프레시백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글이 게재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온라인을 통해 이러한 글이 확산하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는 당일 쿠팡 물류창고를 조사했지만 빈대는 발견되지 않았다.택배 물류센터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한 온라인커뮤니티 글(사진=연합뉴스)쿠팡 측도 8일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며 “회사는 전체 물류사업장에 전문업체의 정기적인 소독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해충이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초 유포자와 유언비어를 확산한 사람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보건소 조사에서도 드러났지만 실제로 쿠팡 측은 물류창고에 빈대가 서식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회용인 프레시백을 포함한 택배상자에 빈대가 붙을 여지가 없어서다. 택배업계 한 관계자는 “빈대는 양탄자나 일반 의류처럼 직조물, 천류에 숨어 서식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며 “골판지엔 숨어있을 데도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CJ대한통운(000120) 역시 택배상자에 빈대가 옮겨지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업체에서 상품을 포장해 우리 쪽에 보내면 분류를 통해 바로 배송에 들어간다”며 “철저히 방역하는 물류창고 어디에도 빈대가 숨어서 살 만한 천조각 같은 게 없고 골판지 택배상자에 붙어 움직일 일이 없다”고 했다.이같은 해명에도 소비자들은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택배 상자를 수령했을 경우 1~2일 정도 바깥에 보관했다가 개봉하는 사례도 많다. 심지어 택배 포장을 집 밖에서 뜯어 내용물만 집 안으로 들인다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택배업체 다른 관계자는 “물류창고는 빈대뿐 아니라 모든 해충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방역작업을 한다”며 “물류창고는 빈대가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인데도 가짜뉴스가 퍼져 안타깝다. 빈대 확산에 택배업계가 애먼 피해를 입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3.11.08 I 김미영 기자
신세계인터, 3분기 영업익 75%↓…“4분기 실적개선 기대”
  • 신세계인터, 3분기 영업익 75%↓…“4분기 실적개선 기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1%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158억원으로 18.5%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높은 기저와 소비심리 위축,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계약 종료 브랜드를 제외하면 수입패션과 수입화장품에서의 성과는 좋은 편이다. 최근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슈즈 브랜드 어그(UG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했고, 캐시미어를 다루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11.9%, 지난해 론칭한 필립플레인골프는 57.8% 매출이 증가했다.수입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7.9% 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니치향수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비건 지향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119%), 미국 뷰티 브랜드 멜린앤게츠(+36%), 프랑스 니치향수 메모파리(+10%) 등이 약진했다.자체 화장품 브랜드도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뽀아레(+43%)와 연작(+42%)의 매출이 늘었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0년에 인수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스위스퍼펙션도 해외 신규 유통망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든 4분기부터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패션과 뷰티 브랜드의 실적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올해 9월 프랑스 럭셔리 패션 ‘꾸레쥬’와 미국의 액티브웨어 ‘뷰오리’를 연이어 론칭한데 이어 10월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뷰티’ 국내 판매를 시작한 데에 기대를 걸고 있다.실제로 꾸레쥬는 론칭 일주일도 안돼 일부 품목이 품절돼 재주문을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받으며 9월~10월 목표 매출을 131% 초과 달성했다. 뷰오리도 목표 대비 111% 매출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말까지 수입패션 1개, 수입화장품 2개 이상 추가 론칭하는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뽀아레, 스위스퍼펙션 등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 뽀아레는 전달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프리즈 런던2023’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입화장품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9월부터 패션과 화장품에서 글로벌 인기 브랜드가 새롭게 편입돼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어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사옥(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2023.11.08 I 김미영 기자
신세계, 3분기 영업익 1318억…전년比 14%↓
  • 신세계, 3분기 영업익 1318억…전년比 14%↓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004170)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497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감소했다.신세계 측은 3분기 실적 부진을 고금리와 그에 따른 주식·부동산시장 침체로 소비심리까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봤다. 그러면서도 백화점은 전년 외형을 이어가고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회사들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데에 의의를 뒀다.먼저 백화점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604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9% 줄었지만, 올해 누계로는 1조 8536억원을 기록해 1.9%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마이너스 15.1%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등의 증가분이 영향을 미쳤다”며 “연말까지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는 등 온 · 오프라인 시너지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은 실적 개선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신세계디에프는 3분기 매출액 4361억원(-49.1%), 영업이익은 133억원(+160.8%)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에게 주던 송객수수료를 낮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개인 자유여행객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은 개선된 걸로 분석된다.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 매장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매출 942억원(+10.3%), 영업이익 249억원(+10.2%)을 달성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매출액 3158억원(-18.5%), 영업이익 60억원(-75.1%)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호실적에 대한 부담과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의 여파가 있다”며 “꾸레쥬, 뷰오리 등 올 9월부터 새롭게 편입된 글로벌 인기 브랜드들이 4분기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세계(004170)까사는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3분기(-58억원)에 비하면 손실폭이 개선됐다.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과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선전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온 · 오프라인 혁신과 각사 핵심 경쟁력을 높여 4분기 개선된 실적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8 I 김미영 기자
12월 12~13일 ‘배민사장님페스타’…“무료 사전신청하세요”
  • 12월 12~13일 ‘배민사장님페스타’…“무료 사전신청하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12일~13일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배민사장님페스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행사 참석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사전 신청을 받는다.배민사장님페스타는 배민이 보유한 배달, 상권, 주문 등의 데이터 기반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외식업 전문가 강연, 성공한 자영업자의 노하우를 전하는 ‘외식업 사장님만을 위한 특별한 축제’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비롯해 배민아카데미 인기교육, 배달의민족 활용전략 등 소규모 현장 클래스와 함께 특강, 토크쇼, 전문가 컨설팅, 장사노하우 체험 및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외식업 점주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행사 양일 간 오후2시에 진행하는 ‘배민외식업컨퍼런스’에선 지난해부터 배달의민족과 서울대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공동으로 연구 및 발표하고 있는 ‘2024 외식업 트렌드’가 최초 공개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 배달 및 외식문화 트렌드, 똑똑한 소비자의 변화 등 외식업 관련 최신 흐름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배달의민족 담당자가 직접 알려주는 배민 주문 수 상위 20% 점주들의 배달앱 활용 전략 △배민앱 통계 데이터로 알아보는 ‘배민트렌드 2023’ △고도식, 카린지린가네 스낵바 정동우(바비정), 청기와타운 양지삼 대표의 성공스토리 강연 ‘판을 바꾸는 사람들’ △2024 소비 트렌드를 알려주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2024’ 등 다양한 세션 등이 진행된다. 컨퍼런스 이튿날인 13일에는 골프선수 출신인 박세리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한 본인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외식업 점주들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강연 시간도 마련돼 있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한편 행사기간 동안엔 행사장에서 △배달의민족 담당자가 직접 배민 운영 및 성공 노하우를 전하는 ‘배민마스터클래스’ △배민의 무료 장사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인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배민아카데미 베스트클래스’ △현장신청 후 배민 컨설팅부터 노무, 세무, 법률 등 일대일 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전문가 컨설팅’ 등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월드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의 모모스커피, 연리희재의 전통 디저트 ‘개성주악’ 등 올해 외식업계에서 화제가 된 브랜드 및 가게의 인기 메뉴를 무료로 맛볼 수도 있다.배민사장님페스타 참여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배민외식업컨퍼런스, 배민마스터클래스, 배민아카데미 베스트클래스 등 사전 신청 프로그램의 경우 다음달 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사진=우아한형제들)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내년도 장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식과 정보, 힘이 될 만한 응원 메시지, 즐길 만한 축제의 장을 제공해 드리려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배민만이 할 수 있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외식업 점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김미영 기자
G마켓, 빅스마일데이 ‘스페셜딜’…CGV·KFC 등 “최저가”
  • G마켓, 빅스마일데이 ‘스페셜딜’…CGV·KFC 등 “최저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인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빅스마일데이 스페셜딜’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휴 브랜드사 인기 상품 10종을 할인가격에 한정수량 판매한다.스페셜딜은 G마켓이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전용 제휴 이벤트다. △쏘카 △넥슨 △클래스101 △세탁특공대 △CGV △배스킨라빈스 △메가박스 △KFC △서브웨이 △티웨이항공 등 총 10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행사가 종료되는 1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판매하며, G마켓 고객이라면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먼저, 100원딜 상품을 선보인다. ‘쏘카 24시간 대여 9900원 쿠폰’, ‘넥슨 워헤이븐 2만원 상당 아이템’, ‘클래스101 1개월 구독권’ 및 ‘세탁특공대 최대 2만원 할인 쿠폰팩’ 등 상품들이 있다.예매권 등은 최대 46% 할인가에 판매한다. ‘CGV 영화예매권’은 46% 할인된 8000원에, ‘메가박스 팝콘(L)’은 36% 할인된 3500원에 각각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KFC 2만원 금액권’도 할인가에 e쿠폰으로 판매한다.행사 첫날인 지난 6일엔 오픈 2시간만인 12시 정오 기준으로 총 1만3000개의 스페셜딜 상품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CGV 영화 예매권’, ‘KFC 모바일 금액권’ 및 ‘메가박스 팝콘’은 G마켓 실시간 인기 상품 10위권에 올랐다. G마켓 관계자는 “11월의 대표적인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기념해 오직 G마켓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파격 특가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휴사와 오랜 시간 준비한 기획상품인 만큼 즐거운 쇼핑 경험과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G마켓)
2023.11.08 I 김미영 기자
‘당근’과 ‘하나’의 만남…지역 기반 입출금 통장·체크카드 나온다
  • ‘당근’과 ‘하나’의 만남…지역 기반 입출금 통장·체크카드 나온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역 생활 커뮤니티인 당근과 당근페이는 하나은행, 하나카드와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전날 서울 서초구 당근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엔 황도연 당근 대표이사,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가 참석해 ‘당신 근처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휴를 맺고 협력키로 약속했다.협약은 △당근 사용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출시와 운영 △제휴사업 관련 자료 및 정보의 교류 △제휴사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에서의 협력을 주내용으로 한다.협약에 따라, 당근 이용자들을 위한 국내 최초 지역 기반 입출금 통장과 체크카드가 출시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내 생활권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해 동네의 오프라인 금융 생활에서도 당근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당근이 연결하는 다양한 지역 서비스에서 당근페이와 당근머니의 활용처를 늘리고, 3600만명에 달하는 당근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선사하겠단 게 당근 측 구상이다.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은 “당근페이는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로, 동네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편의성을 높이며 성장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동네 생활권에 특화된 금융 기능을 선보이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지난해 2월 전국 단위로 정식 오픈한 당근페이는 이용자들이 생활권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다. 당근 앱 내 채팅을 통한 송금 기능, 커머스,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금융 기능들을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당근페이는 사업 확장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전직군 대규모 채용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당근 사옥에서 당근-당근페이-하나은행-하나카드가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가졌다. 왼쪽부터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 황도연 당근 대표,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사진=당근)
2023.11.08 I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 9일부터 코세페 동참…“삼겹살 한근 6000원대”
  • 홈플러스, 9일부터 코세페 동참…“삼겹살 한근 6000원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플 메가푸드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홈플러스는 이 기간에 다채로운 식품은 물론 비식품까지 최대 50% 할인 또는 1+1에 판매한다. 특히 주말에 장을 보는 고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주 주말특가에서는 오는 11~13일 ‘보리 먹고 자란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이하 보먹돼)’과 오는 9~12일 ‘호주산 안심’을 대형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반값에 선보인다. ‘보먹돼’ 주말특가 반값 행사를 적용하면 삼겹살과 목심을 한 근 6000원대 가격으로 살 수 있다.오는 9~12일에는 ‘킹크랩’, ‘흰다리새우’, ‘초간편 만능 대패삼겹살’, ‘국내산 민물장어’, ‘락앤락 더블랙&핸디 프라이팬 시리즈 전품목’ 등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면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홈플러스는 지난달 중순부터 킹크랩을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일까지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됐고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킹크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신장하는 등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킹크랩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번주 킹크랩 행사 물량을 전주 대비 4배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구매 고객은 홈플러스 온·오프라인에서 ‘무료 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킹크랩 전용 용기에 담긴 상품을 받는다.오는 9~15일에는 제철 과일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00원 할인해준다. ‘신선농장 15Brix 샤인머스캣’, ‘맛난이 엔비 사과’, ‘키위 전품목’ 등이다.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지난해부터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해 온 홈플러스가 고물가 연말을 앞두고 고객들이 장바구니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3주간 펼쳐지는 릴레이 행사를 통해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홈플러스)
2023.11.08 I 김미영 기자
짝퉁 판치는 알리…‘설화수’ 위조품은 검색도 안된다
  • 짝퉁 판치는 알리…‘설화수’ 위조품은 검색도 안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직구(직접구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선 아직도 수십만원짜리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의 소위 짝퉁(가품)을 3만원대에 판매한다.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가 쏟아졌지만 여전히 한국 브랜드의 가전제품과 의류 등을 검색하면 가품이 노출되고 있다. 이로 인한 한국 기업들의 손해도 막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짝퉁과의 전쟁’에 발 벗고 나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에 올라온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왼쪽)과 탭 가품(사진=알리 화면 갈무리)7일 알리 앱에서 한국 브랜드의 짝퉁 제품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정가가 17만원대인 삼성전자 ‘갤럭시 탭 A7’ 가품을 2만2000원대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제품이라며 후드티셔츠와 바지 세트를 1만7000원대에 판매한다는 홍보 게시물이 있다.알리는 앞서 지난 9월 짝퉁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짝퉁판매자의 판매 차단, 계정 폐쇄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품 판매 논란이 이어지면서 10월 국감장에 알리 한국 대표가 증인으로 나와 질책을 받았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지난달 16일 “한국 전체 거래량 대비 가품 이의제기는 0.015%”라고 주장하면서도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이후 국감장에서 언급됐던 한국 의류 브랜드 블랙야크의 제품 등 일부는 알리 앱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아직도 적잖은 짝퉁이 팔리고 있다는 게 유통업계의 판단이다.이에 따른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중이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2019년 기준으로 해외 지식재산권 침해 위조에 따른 국내 산업 피해액이 22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 이로 인해 3만1753개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4169억원의 세입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의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왼쪽)과 룰루레몬 가품(사진=알리 화면 갈무리)이러한 상황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기업이 아모레퍼시픽이다.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3일 국감장에서 “여러 차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위조품이 검색되지도 않는다”며 “밀수나 다른 방식이 아니고서는 짝퉁제품의 구매 자체가 안되는 상황”이라고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을 극찬했다.실제로 K뷰티의 대표주자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등 화장품은 알리에서 찾을 수 없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브랜드 보호를 위해 상표권 등 필요한 지식재산권의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각국 세관에서 위조품 유통을 저지하도록 보호조치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IP-DESK 등이 중국과 아세안 국가의 세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위조품식별설명회에 매년 참여해 자사의 지식재산권 현황, 위조품 식별에 필요한 내용 등을 알려왔다. 온·오프라인 위조품 도·소매상을 모니터링 하면서 민사소송 등 법적 조치와 함께 위조품 유통이 이뤄지는 중국 내 제조공장과 창고를 찾아내 공안에 제보하는 방식으로 형사단속을 도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저명(馳名)상표’ 인정을 받아 특별한 법적 보호를 받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부연했다.짝퉁으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면 정부와 이커머스 등 플랫폼의 역할과 함께 기업의 자구 노력도 절실하단 걸 보여주는 사례다.다만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상표권, 지식재산권을 지키고 짝퉁에 대응하려면 많은 비용과 인력이 필요한데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감당하기 쉽지 않다”며 “정부에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08 I 김미영 기자
티몬, 8일부터 3주간 여행박람회…“특가 릴레이”
  • 티몬, 8일부터 3주간 여행박람회…“특가 릴레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 티몬은 연말연시 여행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핵심 파트너사들과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는 누적 구매고객이 50만명을 넘어선 행사로 올해는 9번째다.이번 박람회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열린다. 롯데면세점, 하나투어, 소노호텔앤리조트, 인터파크투어, 제주항공, 노랑풍선, 모두투어, 서울랜드, 여기어때,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 여행이지, NHN여행박사, 웹투어, 참좋은여행 등 30여개 핵심 파트너사들이 함께 한다. 인기 휴양지인 사이판 등 해외 여행 상품은 물론 제주와 강원 평창 등 국내여행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티몬은 연말연시 여행 수요를 공략할 1700여개 특가 딜을 준비했다.행사 기간 사이판·괌, 태국, 코타키나발루 등 인기 해외 여행지를 특가에 떠날 수 있는 올인데이를 갖고, 특별히 고른 40여개 해외여행 특가 딜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하나투어 30주년 특별기획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할인 혜택도 역대급이다. △즉시 할인 15%(최대 50만원) △전용 10% 쿠폰(최대 20만원) △카드사(현대·롯데·NH농협·하나카드) 또는 토스페이 즉시 할인 5%(최대 10만원) 등 3종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80만원까지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티몬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운의 룰렛’ 돌리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비롯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가 마련돼 있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9번째를 맞은 여행박람회는 티몬이 주요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마련한 고객 감사 축제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시즌에도 만족도 높은 상품과 혜택은 물론 풍성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가득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미지=티몬)
2023.11.07 I 김미영 기자
‘채팅+쇼핑’… SK스토아, TV쇼핑업계 최초 ‘챗핑’ 서비스
  • ‘채팅+쇼핑’… SK스토아, TV쇼핑업계 최초 ‘챗핑’ 서비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034730)스토아는 TV쇼핑 방송을 시청하면서 리모컨으로 채팅하듯이 쇼핑하는 ‘챗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SK스토아가 TV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챗핑’ 서비스는 채팅과 쇼핑을 합성한 말로 데이터 홈쇼핑(T커머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지금까지의 TV쇼핑 이용 고객은 상품 소개 방송을 보면서 전화 주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홈쇼핑 영역에서 리모컨으로 쇼핑을 하려면 방향키와 ‘확인’ 버튼으로 이동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TV형 챗봇인 ‘챗핑’은 여기서 나아가 서비스 이용의 속도감을 높이고 여러 화면을 거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게 SK스토아의 설명이다. SK스토아의 ‘챗핑’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먼저 챗봇과 대화하는 화면을 만난다. 이 화면에는 △방송 상품 주문 △상품 상세 정보 △관련 상품평 △구매 혜택 및 이벤트 정보 △검색 기능 △개인화 기반 상품 추천 등의 기능이 담겨 있다. 소비자는 리모컨의 숫자 버튼을 눌러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후속 화면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쇼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TV쇼핑은 보다 손쉬워지고, SK스토아 측은 상담원의 주문 및 응대 등 업무를 분담하는 효과를 얻는다. 물론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객센터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SK스토아의 챗핑 서비스 첫 화면(사진=SK스토아)SK스토아는 ‘챗핑’ 서비스를 현재는 TV쇼핑 가장 첫 화면인 ‘홈 화면’에만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지속적인 사용성 평가와 고객 피드백을 거쳐 TV쇼핑 매장 전 화면에 걸쳐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꿔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음성 인식 기능이나 모바일 연동 기능 등을 추가하고 다양한 고객 문의에도 원활하게 응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SK스토아는 이 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TV형 챗봇 서비스 제공방법’ 등 특허 출원을 마쳤다.신양균 SK스토아 DT그룹장은 “데이터 홈쇼핑의 기능을 더 발전시키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챗핑’ 서비스를 개발해 도입했다”며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AI솔루션과 결합한 TV형 챗봇을 비롯해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등 고객 중심적인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김미영 기자
방문규 “코세페, 경제살리는 구원투수…소비 물꼬 트길”
  • 방문규 “코세페, 경제살리는 구원투수…소비 물꼬 트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관련 “이번에 꼭 성공해서 소비의 물꼬를 틀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방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유통·제조업계 대표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밝혔다.그는 “매년 11월 열리는 코세페는 한국의 대표적인 세일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좋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여서 이번 코세페가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가 살아나고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 경기를 살릴 방법은 없다”며 “투자는 전반적으로 늘고 있어 남은 건 소비 하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출이 선전하면서 플러스로 가는 지금 이 때가 소비를 살리고 투자를 더 확대해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세페는 경제를 살리는 데 구원투수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방 장관은 “고물가가 이어지면 소비자는 주머니를 닫게 된다”며 “이번 행사가 소비를 꿈틀거리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코세페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유통·제조업체가 참여해 진행하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채양 이마트(139480) 대표,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박주형 신세계(004170)백화점 대표, 정지영 현대백화점(069960) 대표, 박학규 삼성전자(005930) 사장, 오세기 LG전자(066570) 부사장, 정현철 현대차(005380) 상무 등이 자리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11.07 I 김미영 기자
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익 1248억… 전년비 16%↑
  • 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익 1248억… 전년비 16%↑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조 9371억원, 영업이익은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교역량 부진 지속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7% 줄은 걸로 분석됐다. 다만 계약물류(CL)사업 신규수주 확대와 이커머스 물류성장, 지속적인 원가효율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특히 한국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38.2% 증가한 999억원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 매출은 9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도착보장과 기술집약형 풀필먼트 등 서비스 차별화 기반 고수익성 물량 증가, 해외직구 및 초국경택배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3.9%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CL사업은 운영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 및 신규수주 확대, 주요 물자의 항만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비 2.9% 증가한 7234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44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 초부터 강도높게 추진해 온 생산성혁신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속화되면서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규수주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부문은 포워딩 운임 하락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줄었다. 건설부문은 대형고객 수주 기반 1조원 이상 수주고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1.7% 성장한 2585억원, 영업이익은 25% 성장한 95억원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한 대외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에 성공했음을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2023.11.06 I 김미영 기자
CJ대한통운, ‘네이버 도착보장’ 이용시 최대 300만원 지원
  • CJ대한통운, ‘네이버 도착보장’ 이용시 최대 3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오는 30일까지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에게 배송비 할인을 포함해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신규 이용하는 판매자가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판매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에서 도착보장 견적을 신청하고, 연말까지 서비스 계약 및 입고를 완료하면 된다. 건당 배송비 1000원을 한 달 동안 할인받거나 3개월간 무료로 물류센터에 상품을 보관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3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도착보장은 판매자의 물류 서비스는 물론 소비자들이 안내받은 상품 도착일에 정확히 배송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네이버와 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한 뒤 다방면의 서비스 개발을 놓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국에 14개 허브터미널과 280여 개 서브터미널을 운영 중으로,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가 최대 강점”이라며 “역대 최고의 익일배송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상공인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물류비 부담 효과도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은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 차량, 자동화 설비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이용해 소비자에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우리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물류에 대한 부담을 덜고, 상품 소싱 및 마케팅에 집중해 판매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CJ대한통운)
2023.11.06 I 김미영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 하반기에도 유학생 5명에 장학금
  • 한세예스24문화재단, 하반기에도 유학생 5명에 장학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올해 하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재단은 지난 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유럽과 아시아 등 4개국 출신 외국인 장학생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 하반기엔 러시아 1명, 베트남 2명, 우즈베키스탄 1명, 중국 1명 등 5명의 신규 장학생을 선발했다. 재단은 새로 선발된 장학생 5명과 기존 장학생 5명 등 총 10명에 2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외국 국적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외국인 장학생은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재단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지금까지 총 29개국에서 약 120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이 장학제도 혜택을 받았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의 장학금 목적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금전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순수한 생활, 학비 보조금으로 쓰여지는 것”이라며 “타국에서 먼 우리나라 땅으로 와서 성실하게 배움을 실천하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향후에도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3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사진=한세예스24홀딩스)
2023.11.06 I 김미영 기자
엔씨소프트의 새 게임 ‘퍼즈업’ 굿즈, 아모레몰서 판매
  • 엔씨소프트의 새 게임 ‘퍼즈업’ 굿즈, 아모레몰서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공식 쇼핑몰인 아모레몰에서 엔씨소프트(036570)의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콜라보레이션 굿즈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날부터 2주간 진행되는 아모레몰 행사에서는 퍼즈업 캐릭터와 테니스를 테마로 한 굿즈 3종(스포츠 타올, 아크릴 키링, 댐프너)을 선보인다. 스포츠타올 2입 세트는 8만원 이상 구매 시 4900원 추가 결제로 구매 가능하다. 아크릴 키링과 댐프너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한 개를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할인 쿠폰과 뷰티포인트, 화장품 본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원구슬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굿즈를 수령한 고객 대상으로는 게임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템과 다이아를 지급하는 쿠폰을 발행한다.아모레몰은 오는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3의 엔씨소프트 스폰서십에도 참여한다. 지스타 2023 엔씨소프트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 키트를 증정하고, 퍼즈업 게임 쿠폰과 아모레몰 시크릿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엔씨소프트의 최신작 퍼즈업은 방향키로 떨어지는 블록의 움직임을 조정하거나 클랜 기능을 활용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협력해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퍼즐 게임이다. 지난 9월 서비스 시작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다.(이미지=아모레퍼시픽)
2023.11.06 I 김미영 기자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올해 최고 흥행상품은 ‘로봇청소기’
  •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올해 최고 흥행상품은 ‘로봇청소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인 11번가가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2023 그랜드 십일절’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로봇청소기로 파악됐다.6일 11번가에 따르면 ‘로보락’의 신형 로봇청소기 ‘S8 Pro Ultra’는 행사 첫 날인 지난 1일에만 87억원어치 팔렸다. 지난 5일까지 닷새간 누적 110억원 이상 판매된 걸로 집계됐다. 드리미 로봇청소기 ‘L20 Ultra’ 또한 20억원 이상 판매돼 올해 그랜드 십일절의 대표 흥행 상품은 로봇청소기가 차지할 전망이다.구매 수량으로는 ‘메가MGC 커피’의 e쿠폰이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 1~3일까지 단 3일간 무려 1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일부 상품은 완판됐다. 이어 ‘맘스터치’ e쿠폰은 4만장 이상 판매됐고, 11번가가 제주농협과 협업해 구성한 ‘귤로장생 햇 노지감귤’ 또한 1만 7000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물가 속 알뜰하게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공동구매’ 코너도 고객 이용이 많았다. 겨울철 인기있는 ‘일월 카본매트’가 기존 공동구매 목표 수량의 10배(871%)에 달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11번가 ‘신선밥상’ 상품인 ‘난각번호 1번 동물복지 유정란’, ‘훈훈수산 딱새우회’, ‘베베숲 비데티슈’ 등 다수의 상품이 공동구매 목표 수량을 조기 달성했다.11번가가 지난 1일 공개한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클로버’는 닷새간 30만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즐겼다. ’11클로버’는 출석체크, 친구초대, 상품구매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클로버 잎을 키우는 게임 이벤트로 목표를 달성하면 ‘하동녹차 명란김’, ‘6년근 홍삼정 프리미엄’, 아기 물티슈’ 등의 경품을 나눠준다.안정은 11번가 사장은 “11번가를 대표하는 행사이자 11월 최고의 쇼핑축제인 ‘그랜드 십일절’의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혜택과 규모감으로 행사 마지막 순간까지 고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자신한다”며 “오는 11일까지 그랜드 십일절의 진가를 체감할 수 있는 파격 혜택들이 준비돼있다”고 말했다.한편 ‘구글 제품 브랜드관’을 운영하는 11번가는 구글이 제작한 굿즈 ‘구글 수트 케이스 패키지’를 증정하는 특별 라이브 방송을 오는 7일 오후 8시 실시한다. ‘구글 수트 케이스 패키지’는 ‘갤럭시 Z 플립 5’ 전용 굿즈로, 방송 중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된다.11번가는 오는 11일에 올해 그랜드 십일절에 참여한 모든 브랜드와 혜택이 총 출동하는 피날레 행사 ‘2023 십일절’을 열고 연중 최대 쇼핑축제를 마무리한다.(사진=11번가)
2023.11.06 I 김미영 기자
GS리테일, 카카오 이어 대한항공과 제휴사업 추진
  • GS리테일, 카카오 이어 대한항공과 제휴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은 대한항공(003490)과 손잡고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한 제휴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제휴는 양사 고객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란 게 GS리테일의 설명이다.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유통 역량과 글로벌 항공사의 인프라 등을 결합한 신개념 유통-마케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전망이다.먼저 브랜드, 캐릭터 등 양사지식재산권( IP)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 개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300만명인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활용한 O4O 통합 프로모션 등을 우선 추진 사항으로 논의된한다.이외에도 지상의 유통 브랜드를 하늘로 확장하고, 하늘의 항공 브랜드를 지상의 유통 채널로 전개하는 신개념 협업 제안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양사는 구체화 과정을 걸쳐 협업 결과물을 속도감 있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또한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각 사의 ESG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기업의 긍정적 영향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이종 업계 선두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 모델을 구축하며 급변하는 커머스 유통 트렌드를 리딩해 가고자 한다”며 “GS리테일이 보유한 브랜드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활동에 지속 주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이번 대한항공과의 업무 협약에 앞서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 넷플릭스 등 다양한 이종 업계 선두기업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이미지=GS리테일)
2023.11.06 I 김미영 기자
싸고 맛 좋다…‘못난이’ 농산물 전성시대
  • 싸고 맛 좋다…‘못난이’ 농산물 전성시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고물가에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못난이는 모양과 크기는 유통규격에서 ‘등급 외’ 판정을 받지만 맛과 신선도 등 품질 면에선 뒤질 것 없는 실속 상품이다. 다가오는 김장철에도 못난이 농산물 판매와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4일 저녁 서울 강서구의 롯데마트 모습. 상생사과가 모두 팔려 매대가 비어있다.(사진=김미영 기자)지난 4일 저녁 서울 강서구의 롯데마트 과일 매장. 유독 ‘상생사과’ 매대만 휑하니 비어 있었다. 6~10개가 담긴 상생사과 한 봉지 가격은 1만5920원(회원가)으로, 4~6개를 포장한 부사사과 한 봉지 1만2720원와 비교하면 1개당 500원가량 차이가 났다.롯데마트는 못난이 상품에 ‘상생’ 이름을 붙여 시중 가격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농가로선 상품성이 떨어져 버리거나 가공용으로 써야 했던 과일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서로 이롭다는 뜻에서다.같은 날 강서구의 홈플러스에서는 ‘맛난이 감자’ 매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맛난이 감자는 900g 한 봉지에 2490원. 무게가 150g 정도인 일반 감자의 낱개 가격(1990원)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보니 일찌감치 물량이 소진됐다. 홈플러스는 ‘겉은 못나도 맛은 좋다’는 의미로 ‘못난이’ 대신 ‘맛난이’란 이름을 붙였다. 맛난이 농산물 값은 일반 상품 대비 20~30% 저렴하다.4일 저녁 강서구 홈플러스의 ‘맛난이 감자’ 매대 풍경(사진=김미영 기자)이마트(139480)에선 가을에 접어들면서 흠집 있어도 당도 높은 ‘보조개 사과’ 판매에 들어갔다. 보조개 사과는 1㎏에 5000원으로 일반사과(1㎏·1만760원)의 절반가격에도 못미친다.쿠팡도 ‘못난이 채소’를 대량 매입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에만 못난이 채소 370여t을 매입해 ‘못생겨도 맛있는’이란 수식어를 붙여 판매했다. 최근엔 ‘못생겨도 맛있는 백오이’ 5개 묶음을 3000원대, ‘못생겨도 맛있는 애호박’ 1개를 1000원대에 판매 중으로 일반 상품보다 30%가량 가격이 낮다.못난이 농산물 판매량은 계속 증가세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상생농산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도 “보조개 사과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못난이 농산물은 특히 다가오는 김장철에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 가격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어서다.통계청 조사를 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올랐고, 이 가운데서도 농산물은 13.5%나 상승해 2021년 5월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대형마트 업계도 배추, 대파 등 김장재료에 못난이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재료 가격이 급등해 B급 상품인 맛난이 농산물에 소비자 관심이 컸다”며 “작년 10월 맛난이 무 판매량은 일반 무보다 44% 많았다”고 했다. 이어 “올해도 김장 물가 안정을 위해 무, 대파, 쪽파 등 다양한 맛난이 판매 행사를 기획해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 관계자도 “김장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김장 주요재료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며 “상생 농산물 판매를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11.06 I 김미영 기자
CJ그룹 70주년…이재현 회장, 모친 1주기 추모식 후 ‘재건 전략회의’
  • CJ그룹 70주년…이재현 회장, 모친 1주기 추모식 후 ‘재건 전략회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001040)그룹의 창립 70주년이자 이재현 회장의 모친인 손복남 고문이 별세한 지 꼭 1년이 되는 5일. CJ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별도의 대외행사를 여는 대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위기극복과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CJ그룹은 지난 3일 오전 고(故) 손복남 고문의 1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CJ인재원에서 진행된 추모식엔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CJ ENM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장손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손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손 고문은 작년 11월 5일에 향년 89세로 타계해 그룹 70주년 창립기념일이 곧 1주기 추모식이 됐다. 손 고문은 이재현 회장이 평소에 “어머님은 선주(船主), 나는 선장(船長)”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CJ그룹의 탄생과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고(故)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헌화하고 있다.(사진=CJ)CJ그룹은 이날 CJ인재원의 메인 교육홀을 손복남 홀로 헌정해 ‘겸허(謙虛)’ 등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전파하는 공간으로 사용키로 결정했다.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고인과 어린시절을 보낸 집터인 서울 중구 필동로에 위치해 있다. CJ그룹은 2003년 손 고문이 인재양성을 위해 그룹에 내놓은 공간에 국내 최초 도심형 연수원인 CJ인재원을 열고 운영 중이다.이재현 회장은 같은 날 오후 CJ인재원에서 ‘온리원(ONLYONE) 재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비공개로 진행했다. 회의에는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이사와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그룹 관계자는 “별도로 대외행사를 갖지 않은 건 엄중한 경영 상황을 고려해 CJ그룹 성장에 평생을 기여해온 고인과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되새기며 내실을 다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한편 11월 5일은 CJ그룹의 모태인 CJ제일제당(097950)이 1953년 부산공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설탕을 만들기 시작한 날이다. CJ그룹은 이병철 선대회장이 창립기념일로 지정한 이래로 줄곧 이 날을 창립일로 기념해왔다.
2023.11.05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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