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286건
-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2023 글로벌패션포럼’ 패널로 참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한국패션산업협회와 맥킨지앤컴퍼니가 공동 개최한 ‘2023 글로벌패션포럼’에 패널로 참여해 자사 운영 방식 등을 소개했다.지난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포럼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450명 이상의 패션산업 CEO 및 관계자들과 맥킨지앤컴퍼니 글로벌 리더들이 모였다. 김익환 부회장을 비롯해 최정희 앤더슨 벨 대표, 허철 무신사 본부장 등이 국내 패션 기업 대표 패널로 나서, ‘글로벌 성장’, ‘효율적인 운영’, ‘지속 가능성’, ‘인재’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패션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4가지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한세실업(105630)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15년부터 독자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햄스’의 개발 동기 및 과정, 도입 후 효율성의 변화를 언급하고 효율적인 기업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햄스는 제품 생산 과정의 흐름을 데이터화하고 전 공장의 가동 및 생산 현황을 별도의 개인정보단말기(PDA)로 입력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김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전세계 의류벤더 최초로 VD(영상디스플레이) 전담팀을 설립했다”며 “협력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일찍이 버츄얼 쇼룸, 3D 패션쇼, 사이버 카탈로그 등 버츄얼 포맷을 활용한 다양한 제안으로 3D 샘플링을 넘어선 차별화된 R&D(연구개발)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츄얼 샘플링을 이용한 해외 계열사 및 파트너사들과의 업무 협약과 효율성 제고 사례를 제시, 효과적인 운영 방식을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한세실업은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의류를 제조 및 수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패션 기업이다.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런 ‘2023 글로벌패션포럼’(사진=한세실업)
- 롯데면세점, 면세업계 최초로 선보인 '쇼룸'…"트렌드 맞게 새 도전"(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과거엔 상품을 구매하는 쇼핑의 즐거움만 있었다면 경험적 요소를 많이 가미하고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의 매장에서 고객들이 예전과 다른 쇼핑을 즐겼으면 합니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선보인 롯데면세점의 쇼룸 ‘LDF 하우스’. 이른 오전부터 레드카펫을 둘러싸고 기다리던 내·외국인들은 오픈 행사 시작과 함께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롯데면세점 모델인 NCT DREAM 등이 들어서자 환호성을 질렀다. 업계에선 국내 최초로, 쇼핑·관광·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열린 순간이었다.롯데면세점의 쇼룸 ‘LDF HOUSE(엘디에프 하우스)’ 오픈식. NCT DREAM 지성(왼쪽부터), 김태홍 롯데호텔 대표이사, NCT DREAM 재민,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김용익 서울세관 통관국장, NCT DREAM 제노, 김용명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상임이사,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장(사진=롯데면세점)◇ 김주남 대표 “채널 전략, 트렌드 맞게 수정”LDF 하우스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온 명동상권과 롯데면세점이 손을 잡고 선보인 곳이다. 최근 수년간 공실로 있던 건물을 올해 봄 롯데면세점이 임대해 명동 상인들과 상생협약을 맺고 명동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297㎡(약 90평) 규모의 3층 단독 건물을 쇼핑과 관광, 고객경험 콘텐츠로 채웠다. 외관은 롯데면세점을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색 바탕에 여행을 상징하는 열기구 디자인을 활용해 바깥에서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내부는 실내 3개 층과 루프탑으로 이뤄졌다. 1층은 한달 간격으로 바뀌는 팝업스토어와 NCT DREAM 등 롯데면세점 모델을 활용한 스타포토부스 등으로 채워졌다.2~3층은 롯데면세점 전문 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상품을 전시해 면세 쇼핑 트렌드를 볼 수 있게 했다. 스마트스토어 형태로 베스트 상품과 단독 상품을 비롯해 화장품, 주얼리 등 카테고리별 아이템은 물론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볼 수 있다. QR코드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면세점으로 연결해 결제까지 간편하게 가능하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루프탑으로, 고객들은 실제로 탑승 가능한 열기구 모양의 리프트를 탈 수 있다. 서울 야경을 담은 발광다이오드(LED) 화면도 설치해 여행하는 분위기를 낸다.롯데면세점이 명동에 본점이 있는데도 ‘쇼룸’이란 공간을 새로 또 마련한 건 면세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서다.코로나19 이전엔 중국 등 단체관광객에 기대 성장했지만 최근엔 개인자유여행객이 늘어난 데다 쇼핑보다는 관광에 더 무게를 두는 이들이 늘면서 면세점업계에도 변화가 필요해졌단 인식이 커졌다. 실제로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면세점의 외국인 이용객은 59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07% 폭증했지만, 매출액은 8990억원으로 오히려 37% 감소했다.김주남 대표도 이날 취재진들과 만나 “최근엔 여행 패턴이 크게 변해서 단체관광객 아닌 FIT(개별여행객)이 많아지고 소비 패턴도 변해 면세산업의 경쟁력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며 “채널의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개인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에 쇼룸을 만들어 트렌드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에서 운영 노하우를 쌓고 고객들의 호응을 받는다면 추가적인 쇼룸 운영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아트, 멤버십 강화…면세점업계, 새 전략 모색다른 면세점업체들도 변화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려 노력 중이다. 매장에 체험적 요소를 가미해 관광객들이 쇼핑 외의 즐거움도 누리면서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신라면세점은 올해 서울점의 로비 공간에 대형 미디어 스크린 설치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로 고객에게 디지털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지하 1층과 루프탑에 카페를 열어 쉴 수 있는 공간을 늘렸다. 제주점은 제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로 문화공간을 꾸미기도 했다.신세계면세점도 지난달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해 예술과 디지털이 융합된 미디어아트 전시 ‘V Groove!’ 및 양방향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쇼핑에 예술을 더해 색다른 아트 체험 기회를 제공하려 노력 중”이라고 했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전용데스크와 VIP전용 라운지 설치 등 내·외국인 고객에 대한 프로모션을 늘렸다. 또 럭셔리 면세쇼핑을 즐기는 내국인 공략에 집중, 지난해 ‘클럽 트래블’에 이어 지난달엔 업계 최초로 럭셔리 멤버십 ‘H.LUX Club’을 론칭했다.면세업계 관계자는 “예전처럼 대형 면세점 매장을 차려놓고 고객을 기다리기만 해선 살아남을 수 없다”며 “늘어나는 자유여행객들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 고민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롯데면세점)
- 제일기획, ‘런던 국제 광고제’서도 싹쓸이 수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국제 유명 광고제인 ‘런던 국제 광고제 2023(London International Awards)’에서 금상 7개, 은상 4개, 동상 4개 등 총 1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특히 경찰청과 제일기획 본사가 진행한 ‘똑똑(KNOCK KNOCK)’ 캠페인은 금상 3개, 동상 1개 등 4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똑똑 캠페인은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 수상을 비롯해 D&AD, 원쇼 등 올해 글로벌 주요 광고제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똑똑 캠페인은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아 112 신고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신고자가 112에 전화를 건 뒤 아무 숫자 버튼을 ‘똑똑’ 눌러 말하기 힘든 상황임을 알리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발송해 최적의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005930)와 제일기획 스페인 법인이 진행한 ‘언피어(Unfear)’ 캠페인도 금상 4개, 은상 2개, 동상 3개 등 9개를 수상했다. 언피어 캠페인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를 가진 인구 중 특정 소리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 갤럭시 버즈를 활용해 특정 소리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이 밖에 제일기획 자회사인 BMB와 영국의 유방암 연구 및 자선 단체인 브레스트 캔서 나우(Breast Cancer Now)가 진행한 ‘더 챗(The Chat)’ 캠페인은 은상 2개를 받았다. 한편 1986년 설립된 런던 국제 광고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27개 부문에 출품한 작품들이 경쟁했다. (사진=제일기획)
-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 흥행…겨울상품 주문 40%↑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인 초대형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에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경품 이벤트에 2배 이상의 고객이 몰리고, 패션, 침구 등 겨울 상품 주문액이 40% 이상 증가하는 등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대한민국 광클절’ 행사는 지난 7~11일 진행된 사전행사 ‘미리보는 광클 페스타’에 5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며 흥행이 예고됐다.이 행사는 롯데홈쇼핑이 2020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대형 쇼핑 행사로, ‘함께 할수록 커지는 쇼핑 행사’를 콘셉트로 한다. 110억원 쇼핑 지원금, 경품 추첨, 특가할인 등 고물가에 알뜰쇼핑을 원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2~18일 행사 일주일간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침구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패션은 20% 각각 신장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침구, 외투 등 겨울상품을 미리 준비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지난 14일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클라르하임’의 양모침구 신상품을 선보여 60분 동안 3000세트 이상 판매됐다. 패션 부문에서는 ‘고요’, ‘LBL’ 등 캐시미어 특화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이 인기를 끌며 캐시미어 상품 주문액이 전년 대비 70% 신장했다. 패션 프로그램 ‘엘쇼’는 14일 ‘데렉램 10 크로스비’. ‘조르쥬레쉬’ 등 단독 브랜드 겨울패션을 선보여 150분 간 3만 세트가 판매됐다. 아울러 ‘레이디 디올 핸드백’, ‘슈프림 후드티’ 등 화제의 경품을 추첨하는 ‘광클 럭키드로우’는 구매고객 대상 행사임에도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인원이 몰리는 등 높은 호응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대한민국 광클절’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10만명에게 쇼핑 지원금 1만원, 행사상품 구매 시 10% 적립, 최대 7% 카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차별화된 쇼핑 혜택과 대규모 물량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쇼핑행사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광클절’이 인기 브랜드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남은 기간 고물가에 알뜰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롯데홈쇼핑)
-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점자스티커’ 무상배포…“모두를 위한 美”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제품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 성별, 연령에 관계 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게 돕겠단 취지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화장품은 제품에 따라 품명의 위치나 크기가 다르고, 용기 모양이 유사한 경우 시력이 좋지 않은 고객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및 생활용품 사용에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이번 점자스티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이 제작한 점자스티커는 화장품, 생활용품 중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주요 10가지 카테고리를 점자로 표기했다. 이 외에도 알파벳이나 숫자가 양각 처리된 기호를 포함해 점자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점자스티커 제작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근무하는 시각장애인 직원들과 자문단을 구성하여 초기 기획부터 샘플 검수까지 함께 진행했다. 자문단은 아모레퍼시픽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위드림 소속으로 본사, 물류사업장 등에서 다양한 직무를 맡아 근무하고 있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유니버설 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해 내년 출시를 앞둔 신제품에도 사용 편의성과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점자스티커뿐만 아니라 연령, 장애 등의 이유로 저시력을 가진 사용자의 가독성을 높이는 고대비 색상의 ‘한눈에 쏙’ 표기 스티커 또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작한 점자스티커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 특수학교 등에 무상으로 전달됐다. 회사 관계자는 “점자스티커를 필요로 하는 개인 및 기관에도 지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사진=아모레퍼시픽)
- 롯데면세점, 업계 최초 쇼룸 ‘LDF 하우스’…“쇼핑·관광·체험 모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면세점이 국내 최초로 면세점 쇼룸 ‘LDF HOUSE(엘디에프 하우스)’를 연다.롯데면세점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LDF 하우스’ 오픈식을 진행한다. 오픈식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용익 서울세관 통관국장,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장, 김용명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상임이사, 김태홍 롯데호텔 대표이사가 참석하며, 롯데면세점 모델인 NCT DREAM도 참석해 리본 커팅식과 내부 투어를 함께한다.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쇼핑, 관광, 체험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명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단 목표다.서울세관의 지원과 명동 상인들과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탄생한 이 곳은 명동 메인 거리의 3층 단독 건물에 쇼핑, 관광, 고객경험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외관은 롯데면세점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와 열기구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내부는 실내 3개 층과 루프탑으로 이뤄져 있다. 1층은 팝업스토어와 롯데면세점 모델이 스티커사진 프레임에 등장하는 스타포토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팝업스토어는 한 달 간격으로 변경되며 11월 15일까지는 롯데면세점 모델을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NCT DREAM의 롯데면세점 광고촬영장을 재현했고, 11월 2일부터는 배우 겸 가수 이준호를 테마로 공간을 구성해 글로벌 팬심을 잡을 예정이다. 2~3층에선 롯데면세점 전문MD가 추천하는 상품을 전시해 면세 쇼핑 트렌드를 볼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 형태로 베스트 상품과 단독 상품을 비롯해 화장품, 주얼리 등 카테고리별 아이템은 물론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볼 수 있다. QR코드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면세점으로 연결해 결제까지 간편하게 가능하다. 루프탑에는 고객들이 실제로 탑승 가능한 열기구 모양의 리프트와 서울 야경을 담은 LED 화면을 설치해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롯데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의 상품소싱 역량 및 브랜드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K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에도 힘쓸 방침이다.김주남 대표는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면세점 쇼룸으로, 트레블 리테일 트렌드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롯데면세점은 한국 관광 활성화와 면세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신사업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롯데면세점)
- ‘블랙아웃 사태오나’...스카이라이프서 ‘방 뺀다’는 현대홈쇼핑
- [이데일리 전선형 김미영 기자] ‘현대홈쇼핑은 KT스카이라이프와 프로그램 송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2023년 10월 20일부터 KT스카이라이프 전 권역의 유료방송 서비스에서 라이브 방송이 송출 중단될 예정입니다’(사진=게티이미지)홈쇼핑사와 유료방송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홈쇼핑은 ‘송출수수료가 비싸다’고, 유료방송은 ‘적정한 산출가격’이라며 각을 세우고 있다. 올해만 5건의 계약이 잡음을 냈다. 그중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 간 갈등은 강도가 세다. 18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날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홈쇼핑은 ‘프로그램 송출 계약’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양사 대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자가 참여했다. 현대홈쇼핑이 20일을 기점으로 ‘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는 공지에 따라 사실상 블랙아웃을 막기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한 것이다. 다행이 이날 협상에서 블랙아웃 시점을 연기하는 것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의 갈등 이유는 ‘송출수수료’ 탓이다. 홈쇼핑사들은 유료방송 채널에 수수료를 내고 입점한다. 수수료 계약은 1년마다 진행되고 산정 근거는 홈쇼핑 상품 판매 매출 증감, 유료방송 가입자수 증감 등이 적용된다. 특히 지상파에 가까운 앞번호일수록 시청률이 높기 때문에 지불비용은 더 커진다. 홈쇼핑 업체들은 대부분 지상파 근처에 채널번호를 쓰고 있으며, 현대홈쇼핑은 KT스카이라이프에서 채널 6번을 사용 중이다.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3월부터 수수료 관련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무려 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양사의 의견은 평행선을 달렸다. 엔데믹 이후로 수익이 낮아진 현대홈쇼핑은 송출수수료가 부담이 된다면서 이를 줄이기 위해 채널 20번대로 후순위 이동 및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 하지만 KT스카이라이프의 후순위 채널들의 계약이 2024년까지 맺어져 있어 이동은 불가능하고, 수수료는 시장 논리에 따라 산출 가격이라는 의견을 내면서 골이 깊어졌다. ‘더 이상 협상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현대홈쇼핑은 10월 20일을 기점으로 송출중단을 통보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정부가 내놓은 가이드라인 중 ‘정당한 사유 없이 진행 중인 협의를 중단하는 행위’ 위반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최근 ‘대가검증협의체’까지 신청하며 강경하게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계약 기산일로부터 기본 협의기간 5개월과 추가 협의기간 3개월 등 최장 8개월간 협의기간을 둘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추가 협의기간은 의무가 아니다. (자료=과기정통부)현대홈쇼핑 측은 “가이드라인에 보면 기본기간 5개월, 추가기간 3개월으로 돼 있고 5개월의 의무 협상기간을 수행했기 때문에 송출중단 통보를 한 것”이라며 “합의점 도출을 위해 계속 협의 중이고, 20일 직전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협의를 하는 중에 송출중단을 했으니 가이드라인 위반이라고 본다”며 “IPTV에서도 홈쇼핑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왜 유독 케이블과 위성방송에만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사실 홈쇼핑과 유료방송간의 송출수수료 갈등은 해묵은 문제다. 매년 계약이 갱신 될때마다 실랑이가 벌어지고 홈쇼핑사들은 ‘블랙아웃’ 으름장을 놓는다. 이미 올해 롯데홈쇼핑-딜라이브, CJ온스타일ㆍ현대홈쇼핑-LG헬로비전, NS홈쇼핑-LG유플러스 등도 갈등을 겪거나, 겪고 있다. 홈쇼핑 사업자들은 오픈마켓 등으로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가운 송출 수수료 부담은 매년 늘어났다고 주장한다. 올해 상반기 홈쇼핑 4개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나 감소했다. 지난해 홈쇼핑 사업자들이 낸 송출수수료 규모는 1조9065억원으로 2018년(1조4304억원)과 대비 33.3% 증가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방송 매출액 대비 비중은 65.7%에 달한다. 하지만 유료방송도 물러나긴 쉽지 않다. 송출수수료는 유료방송 플랫폼을 지탱하는 핵심재원이다. 케이블TV의 경우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출에서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41.9%에 달한다. IPTV는 30.2%, 위성 35.5%다.다만 방송업계에서는 홈쇼핑 블랙아웃이라는 사태는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현대홈쇼핑-KT스카이라이프를 제외한 4곳은 잠정 협상 타결을 보며 블랙아웃은 피했다. 완전한 협상은 아니라 수수료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나, 방송중단을 막자는 게 홈쇼핑과 유료방송의 공통된 의견이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양쪽의 의견을 들으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송출수수료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는 “이런 갈등은 미디어시장의 꼬인 실타래라고 본다. 유료방송의 재원 다각화, 규제 완화 등 뭐하나 푼다고 풀리는 게 아니라는 의미”라며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조정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링클 코렉터’ 업그레이드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에서 주름과 모공 고민 개선에 집중한 ‘레티놀 엑스퍼트 링클 코렉터’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는 30년 가까이 레티놀과 레티노이드를 연구해 온 아이오페의 전문성이 집약된 제품이다. 기존 레티놀 엑스퍼트가 눈가와 팔자 주름에 집중했다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레티놀 엑스퍼트 0.1% 링클 코렉터’는 눈가, 미간, 목 등 7대 주름과 모공 면적, 모공 수 등 7대 모공 고민까지 함께 개선해 단 2주 만에 확실한 피부 변화를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탄력과 보습 장벽 개선 등 탁월한 안티에이징 효능으로 잘 알려진 순수 레티놀을 0.1% 함유하고 있으며, 순수 레티놀 대비 오래 지속되는 캡슐 레티놀, 변환 과정없이 빠르게 활성화되는 레티노이드 성분 2종 등을 함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BX 펩타이드와 5종 히알루론산이 피부 수분까지 케어하고, 인체모사 합성 콜라겐과 판테놀 성분이 피부 보호와 함께 건강한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인체적용시험 결과 해당 제품을 2주만 사용해도 잔주름부터 깊은 주름까지 눈에 띄게 개선되고, 4주 사용 시 목 주름, 입가 팔자 주름 부위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함께 리뉴얼해 선보이는 ‘레티놀 엑스퍼트 0.3% 링클 코렉터’도 안정화된 고함량 순수 레티놀 0.3%를 함유해 깊게 자리 잡은 이마 주름 등에 개선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사진=아모레퍼시픽)
- 현대百, 디즈니스토어 김포·천호점 연다…상품 1500종 갖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디즈니 스토어 매장 두 곳을 잇달아 열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파트너십 강화에 속도를 낸다.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18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1층에 디즈니 스토어 3호점을 연다. 오는 26일엔 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에 디즈니 스토어 4호점을 열 계획이다. 매장 규모는 김포점과 천호점 각각 553㎡(약 167평), 442㎡(약 134평)에 달한다. 각 매장은 전 연령대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의 다양한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 용품 약 1500여 종으로 채워진다. 디즈니 스토어 매장 안에는 보다 다양한 디즈니 작품과 캐릭터 테마로 꾸며진 공간도 마련됐다.현대백화점은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18일부터 디즈니 스토어 4개 전 매장(판교점, 더현대 서울, 김포점, 천호점)에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매장 방문시 한정판 엽서, 상품 구매시 스티커 팩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천호점과 김포점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폭넓은 디즈니 캐릭터 및 작품 테마 공간과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견고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현대백화점)
- 쿠팡, 가전제품 무상수리서비스…“연내 1000개 상품까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인 쿠팡은 보증기간 내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수리 서비스인 ‘쿠팡 무상A/S(애프터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가전제품을 구매한 전국 고객들은 쿠팡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가전제품에 대한 A/S 접수 및 방문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의 무상A/S 적용 대상은 제품 보증 기간이 끝나지 않은 TV, 노트북, 냉장고/냉동고, 세탁기/건조기, 주방가전, 청소기 등 약 400개 상품이다. 무상A/S 정식 론칭 이전에 구매한 상품이어도 제품 설명에 쿠팡 무상A/S 딱지가 붙은 상품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무상A/S 혜택은 로켓배송 상품에만 적용된다. 와우멤버십 회원이 아니어도 서비스 적용 대상 상품을 구매하면 A/S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 가전업체들도 판매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중소기업 제품은 품질이 좋아도 A/S가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쿠팡 무상 A/S를 통해 수리 편의성이 높아지면 더 많은 매출을 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가전 카테고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인 벨(BELLE) 냉장고, 중견기업 아남전자 TV 등을 구매 시 앞으로 쿠팡에서 무상A/S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수리 신청은 쿠팡 앱 ‘마이쿠팡’ 항목 내의 ‘A/S 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가전제품 A/S는 접수 시 희망 날짜를 선택하면 쿠팡과 계약된 수리업체 기사가 고객에게 연락해, 정해진 날짜에 방문하여 수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노트북 제품에 대한 무상 A/S는 서울 지역에만 적용되며, 국내 최초로 당일 무상A/S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2시 이전 요청 시 퀵서비스 기사가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제품을 픽업하고, 수리를 마친 뒤 집으로 제품을 당일 배송하는 방식이다. 수리는 제조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하며 부품 교체 시 100% 정품을 사용한다. 다만 노트북은 현재 HP 제품만 신청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무상A/S 정식 론칭을 계기로 고객의 편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제조사·수리업체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상A/S 대상 제품을 연말까지 1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미지=쿠팡)
- “천천히 늙고 싶다”…‘슬로우에이징’, 뷰티 새 트렌드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기초화장에 신경을 더 많이 쓰게 됐어요, 피부가 좋아야 어려 보인다고 친구들이랑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20대 중반 여성인 문 모씨는 최근 탄력 개선과 주름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성 기초화장품을 샀다. 문씨는 “쌍꺼풀이랑 입가 주변의 팔자 주름이 깊어질까봐 걱정된다”며 “주름 예방에 좋다는 아이크림도 매일 바르는 중”이라고 했다.가능한 한 천천히 나이들고 싶다는 ‘슬로우에이징’ 열풍이 화장품업계에도 불고 있다. ‘노화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는 없지만 최대한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싶단 열망이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MZ세대(밀레니얼+Z세대)까지 번지고 있어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뷰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인 ‘슬로우에이징’과 관련한 상품을 선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천천히 나이들기’를 원하는 게 새로운 뷰티 패러다임”이라면서 “특히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CJ올리브영은 고객의 약 73%를 차지하는 2030세대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부 관련 고민의 상당수가 노화와 밀접하단 점을 확인했다. 25~34세 고객이 모공, 탄력, 흔적 관리에 특화된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는 것이다.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상품의 매출은 올해 8월까지 최근 3년간 연 평균 10%씩 증가했다는 게 CJ올리브영의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그동안은 4050세대를 겨냥해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거나 탄력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는 탄력 관리와 모공, 안색, 흔적 등까지 슬로우에이징 영역으로 범주화해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관리를 돕는 화장품) 등과도 연계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CJ올리브영의 슬로우에이징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사진=CJ올리브영)이커머스업체인 쿠팡도 지난달 ‘슬로우에이징 뷰티 테마관’을 열고 관련 상품들을 선보였다. 클렌징(화장지우기)을 통한 피부 속 비우기를 비롯해 △탄력, 보습으로 피부 속 채우기 △자외선 차단, 속눈썹과 네일 등의 스페셜 케어 △마스크 등을 활용한 데일리 케어 등 총 5단계로 제품군을 나눠 소개했다.화장품업계도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아모레퍼시픽(090430)은 최근 슬로우에이징을 위한 ‘리제덤365 모공탄력 캡슐세럼’을 출시했다. 민감성 피부일수록 잦은 피부 손상과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돼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에서 착안, 피부 장벽과 모공 탄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능성 세럼을 내놨다. 메디힐은 기초 첫 단계부터 영양·탄력·결 정돈이 가능한 탄력 패드, 집중 안티에이징 케어가 필요한 눈가 전용 제품인 아이 패치 등 ‘레티놀콜라겐 2종’을 새로 출시했다. 더마펌도 피부노화 징후를 다각도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 ‘더 펩타이드’ 3종을 선보였다.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안티에이징’ 제품 수요가 젊은층의 ‘슬로우에이징’ 수요로까지 확산했다”며 “해외는 아직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국내보다 낮아, 수출기업들을 타고 해외시장까지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프로’ 출시…‘6 in 1’ 케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신제품 ‘부스터프로’를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공략에 나선다.에이피알은 전날 새로운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프로’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의 7번째 뷰티 디바이스가 된 부스터프로는 올해 에이피알이 선보이는 세 번째 신제품이자 기존 제품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다.부스터프로에는 2021년 브랜드 론칭 이래 에이피알이 쌓아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가 집대성됐다. ‘6 in 1’을 콘셉트로 한 대의 디바이스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 총 6가지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핵심이 되는 메인 모드는 ‘부스터모드’, ‘미세전류(MC)모드’, ‘EMS모드’, ‘에어샷모드’ 등 4가지로 분화했다. 또한 메인 모드에 맞춰 패턴을 바꾸는 진동(바이브레이션)기능과 LED 조명을 조사해 추가적인 피부 관리 효과를 기대하는 포토테라피 기능이 추가됐다.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기술도 보강됐다. 고객의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헤드부에는 최신 피부 접촉 센서를 탑재해 피부와 디바이스가 닿았을 때만 LED 조명이 나온다. 스마트한 뷰티 디바이스 활용을 원하는 고객의 목소리에 맞춰 블루투스 기능도 더해졌다. ‘에이지알’ 앱과의 연동을 통해 디바이스의 리모트 컨트롤은 물론 고객의 사용 패턴을 자동 기록한 피부 케어 리포트도 확인 가능하다. 앱 내 촬영 기능을 활용하여 피부 변화를 기록할 수 있는 기능도 그대로 제공된다.에이피알은 부스터프로를 ‘에이피알 팩토리’를 통해 전량 생산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에이피알 팩토리는 지난 7월 약 700평 정도의 크기에 생산이 궤도에 오를 경우 연간 최대 70만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에이피알의 전문 생산 시설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부스터프로는 K-뷰티테크의 높은 수준을 증명하는 제품이자,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진화를 상징하는 차세대 제품이 될 것”이라며 “밸류체인 내재화 구축 이후 첫 제품인 만큼, 유연한 생산과 유통 전략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에이피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