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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온라인소비↑…서울도 대형마트 규제 풀어야”
  • “1인 가구·온라인소비↑…서울도 대형마트 규제 풀어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디지털 전환이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시대착오적 낡은 규제로 전락했다. 규제를 통한 ‘마이너스 상생’ 아닌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플러스 상생’을 찾아가겠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이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최근 대구, 청주 등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바꾼 가운데 서울에서 대형마트 영업규제 해제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서울시의회는 13일 ‘서울 소비패턴 변화와 지역경제 활로’라는 제목의 정책토론회를 주최하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도의 문제점을 부각했다.먼저 우영진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후 서울시민의 온라인 소비 지출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짚었다. 올해 5~6월 서울시민의 신용카드 지출이 온라인에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11월보다 52.8% 증가한 데 비해, 오프라인에선 9.4% 감소했단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우 부연구위원은 “청년층과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서울시는 다른 지역보다 무점포 온라인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선호가 많아서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계속적인 수요하락이 예상된다”며 “향후 유통구조 변화가 서울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진 토론에선 서울시민의 구성과 소비패턴이 변화하는데도 2012년 생겨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계속하는 건 잘못된 정책이란 비판이 쏟아졌다. 안영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센터장은 “의무휴업 날엔 대형마트 주변 1㎞의 유동인구 수와 생활밀접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매출이 다 줄어든다”며 “소비패턴 변화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효과가 처음하고는 판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지적했다.전미영 서울대학교 연구위원은 “규제를 만들 때엔 온라인쇼핑몰이냐, 오프라인점포냐를 따질 게 아니라 소비자의 시간 점유율을 따져야 한다”며 “주민들은 이미 온라인에서 쇼핑하고 여가까지 누리고 있다. 소비자들에 선택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는 “서울 은평구 주민들은 일요일에 마트가 문을 닫으면 의무휴업일이 수요일인 고양시의 대형마트로 간다”며 “그걸 보면 ‘똑똑한 경기도, 바보같은 서울시’란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경기도는 고양시를 포함해 이미 상당 시군이 관련 조례를 바꿔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지정한 상태다. 의무휴업일을 바꾸려면 기초지자체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은 “의무휴업제도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누구 하나 형편이 나아졌단 말은 들리지 않고 서울시민은 일요일에 마트에서 장을 볼 권리를 뺏겼다”며 “10년 넘게 규제하면서 대형마트와 소상공인 영업은 어려워지고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납품하던 2차 업체들도 모두 어려워져 모두를 패자로 만든 정책”이라고 힐난했다. 곽 총장은 “정책의 실패는 소비자의 선택을 간과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소비자들은 대형마트마저 가지 않고 온라인쇼핑을 하지 않나, 대형마트 규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09.13 I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오픈…“강북상권 랜드마크로”
  •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오픈…“강북상권 랜드마크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4일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연다고 13일 밝혔다.롯데마트의 플레그십 브랜드인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표현하는 제타(ZETTA)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많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2021년 12월에 문을 연 제타플렉스 잠실의 성공을 기반으로 두번째로 선보이는 제타플렉스 매장이다.롯데마트는 서울의 관문이자 중심지에 위치한 서울역점을 유통 노하우와 전문성을 집약한 미래형 매장 제타플렉스로 전면 리뉴얼해 강북 상권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단 복안이다. 서울역점은 입지적 특성으로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올해 누계 기준 약 30%, 펜데믹 이전에는 50% 수준에 달했던 매장이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과 함께 와인, 반려동물, 완구 등의 전문 매장을 필두로 한 체험형 콘텐츠의 강화, 그리고 고객 맞춤형의 공간 및 상품 재구성을 주제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매장의 2층은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톱 마트 쇼핑 공간으로, 3층은 보틀벙커, 토이저러스 등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로 구성, 매장의 층별 컨셉트를 명확히 구분해 리뉴얼 이전과 비교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롯데마트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매장 2층 면적의 85%를 그로서리 매장으로 구성해 리뉴얼 이전과 비교해 그로서리 매장의 규모를 25% 가량 늘렸다. 기존 3748㎡(1134평)이었던 그로서리 매장을 1078㎡(326평)을 늘려 4826㎡(1460평)로 확대한 것으로, 식품과 비식품 매장의 규모를 7대 3으로 구성한 롯데마트의 일반 매장과 비교해 많은 공간을 그로서리 매장에 할애했다. 늘어난 그로서리 매장에선 일반 대형마트보다 30% 가량 많은 품목을 취급한다.이와 더불어 일반 고객 외에도 외국인 고객과 주변 상가와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고객의 매장 방문 빈도가 높은 특성을 고려해 고객 유형별 맞춤 특화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즉석 조리 매장의 ‘요리하다 도시락 특화존’과 가공 식품 매장의 ‘외국인 고객 특화존’이 대표적이다. 오히국인 고객 특화존의 경우 외국인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과자, 커피, 견과 등 식품 상품군 내 인기 상품들만 모아 구성해 매장 곳곳을 찾지 않더라도 인기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의성으로 인해 외국인 고객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제타플렉스 2호점 서울역점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서울역에 위치한 만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롯데마트가 추구하는 미래형 매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약한 만큼 국내외 고객의 모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서울 강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사진=롯데마트 제공)
2023.09.13 I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 “100% 당도 보장 사과·배 등 한정판매”
  • 현대백화점 “100% 당도 보장 사과·배 등 한정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한 고당도 ’사과·배‘와 ’샤인머스켓‘ 세트를 각각 200세트, 300세트 총 50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H스위트(H-SWEET) 고당도 과일은 현대백화점이 과일의 당도, 크기, 신품종,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과 브랜드다.현대백화점은 비파괴선과 검사로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당도를 측정해, 기준치 이상 당도를 함유한 과일만으로 세트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당도 기준은 사과 15브릭스, 배 13브릭스, 샤인머스켓 18브릭스 이상으로 산지에서 고당도로 분류되는 기준보다 1~2브릭스 높여 잡았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 세트에 구성되는 과일들은 전량 현대백화점이 일일이 손으로 측정해 100% 당도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선물세트는 산지 수확 전(1단계)→산지 수확 후(2단계)→물류센터(3단계)→포장(4단계) 등 총 4단계의 당도 선별 작업을 거쳐 평균 95% 이상 당도를 유지하는데, 이번 선물세트는 포장 전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 단계를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표본(샘플) 검사와 달리 주문 즉시 전량을 수작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판매수량은 한정했다. 가격은 사과 6개, 배 4개로 구성된 사과·배 세트(200세트 한정) 18만원, 샤인머스켓 4송이 세트(300세트 한정) 19만5000원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광주 소재의 포장·배송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한 번 더 당도 측정한다”며 “특정부위의 당도만 측정되는 기계와 달리 사람의 손으로 과일의 위, 아래, 중간 등 전체를 꼼꼼히 측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달 18일부터 진행 중인 현대백화점의 추석 선물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청과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82% 늘었다. 최근 명절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디저트 과일 혼합 선물세트 판매량은 30% 이상 증가한 걸로 파악됐다. 사과, 배 등 전통 과일과 더불어 샤인머스켓, 홍망고, 청망고, 애플망고, 멜론 등 맛도 좋고 취향까지 사로잡은 신품종 디저트 과일의 인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3.09.13 I 김미영 기자
영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웃고’…한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벌고’
  • 영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웃고’…한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벌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우고, 웃고, 살아라(learn, laugh, live).”프랑스, 영국 등엔 U3A(The University of The Third Age)라는 은퇴자들의 학습공동체가 있다.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자치단체다. 나이 들어 은퇴한 후 급작스럽게 늘어난 시간을 ‘외로움’으로만 채우지 않도록 서로 연대하는 모임이다.U3A의 시작은 프랑스다. 지자체와 대학이 나서서 1970년대에 은퇴자를 위한 강좌를 열었다.하지만 최근 가장 활발하게 U3A운동이 이뤄지고 있는 나라는 영국으로 꼽힌다. 지난해엔 영국 U3A가 40주년을 맞기도 했다.영국 전역에 1000곳 넘는 U3A가 있고, 회원은 38만명 이상이다.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도 350명이 넘는다. ‘배우고, 웃고, 살자’는 캐치프레이즈에 공감하는 은퇴자들이 계속 모여들고 있는 셈이다.영국 U3A 측은 “더 이상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변화를 만들고, 활동적으로 지내고, 계속 삶을 배우고 즐기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U3A 활동 모습(사진=U3A 홈페이지 갈무리)영국에선 15~20유로, 한화로는 3만원 안팎의 연회비로 U3A에 가입하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24일은 ‘U3A 주간’으로 회원들이 모여 체스, 주사위놀이 등을 하거나 공연관람, 근교나들이 등을 택해 누릴 수 있다. 영국 U3A는 매년 9월 중 일주일여를 ‘U3A 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벌인다. 평상시에는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도 요가, 수학, 자연과 기후 등에 관한 강연을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오프라인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영국 U3A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함께 모이고, 배우고, 자원봉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U3A는 효과적이고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강조하고 같은 가치를 가진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일상을 재설계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은퇴자들의 학습공동체는 필요하다. U3A의 철학을 표방한 ‘분당 아름다운 인생학교’가 2013년 문을 열긴 했지만, 아직은 프랑스나 영국처럼 전국 단위에서 조직되고 있는 공동체는 딱히 없다. 대신 전 세계 각국에 있는 은퇴자협회가 우리나라에도 있긴 하다. 한국은퇴자협회의 캐치프레이즈는 ‘배우며 벌며 오래 사는 삶의 실천’. 영국 U3A와 비교하면 ‘배움’과 ‘삶’은 공통적이나 ‘(돈을) 벌며’라는 구절은 유독 다르다. 한국은퇴자협회 측은 “은퇴세대가 은퇴 이후에도 배우고 자기계발을 하면서 최소한의 소득, 기초소득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은퇴 후에도 ‘돈을 버는 행위’에서 해방될 수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2023.09.12 I 김미영 기자
‘글로벌 누적판매 350만개’ 스킨케어 파뮤, 국내 마케팅 돌입
  • ‘글로벌 누적판매 350만개’ 스킨케어 파뮤, 국내 마케팅 돌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꽃을 담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가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에 나선다.12일 업계에 따르면, 2015년 론칭한 파뮤는 그간 여러 해외 유명 쇼핑몰에 입점되며 입소문을 타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진 럭셔리 뷰티 브랜드다. ‘La Femme Mue’라는 프랑스어 합성어로, ‘여성이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2018년 일본 코스메키친 입점 이후 인도네시아, 미국, 영국, 홍콩, 베트남, 태국 등에서 계약을 진행하며 지난 2021년 글로벌 누적판매 35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코스메틱 어워드 45관왕을 달성하고 일본 라인 기프트 뷰티 카테고리 브랜드 매출 1위를 기록했다.이러한 인기를 업고 세계 10대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뉴욕 버그도프 굿맨에 2017년 입점한 이후 현재는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니먼마커스와 입점을 논의 중이다.파뮤 정시내 대표는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여러 국가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를 실감해 자랑스럽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파뮤의 베스트셀러 ‘뤼미에르 바이탈C’는 2017년 국내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첫 입점 이후 세럼 부문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출시 직후부터 매진 열풍을 탄 바이탈 C는 안정도가 높은 비타민 C 유도체와 식물 복합체를 블랜딩해 피부톤을 밝혀주는 새틴 텍스쳐의 세럼이다. 히알루론산, 판테놀, 나이아신마이드를 함유해 미백은 물론 수분과 장벽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파뮤의 베스트셀러 ‘뤼미에르 바이탈C’(사진=파뮤 제공)
2023.09.12 I 김미영 기자
소비자원 “등급 낮은 한우 비싸게 팔아” vs 대형마트 “엉터리 조사” 반발
  • 소비자원 “등급 낮은 한우 비싸게 팔아” vs 대형마트 “엉터리 조사” 반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에서 한우 선물세트 일부 제품을 소고기 등급이 높은 제품보다 더 비싸게 팔고 있다는 한국소비자원 지적에 대형마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선물세트의 구성, 정육과정의 비용 등이 각기 다른데도 단순 비교했다는 것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소비자원은 12일 “한우 선물세트 92개의 등급별 100g당 평균가격은 등급이 높을수록 비싼 걸로 나타났다”면서도 “일부 한우 선물세트 각각의 100g당 가격을 비교하니 낮은 등급의 선물세트가 더 비싼 경우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0~20일 주요 대형마트 4개사에서 판매한 선물세트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소비자원은 한우 갈비세트의 경우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1+등급의 ‘농협안심한우 명품갈비세트’ 100g당 가격이 1만2592원으로 1++(7) 등급인 이마트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 갈비세트’(1만1875원)보다 717원 더 비쌌다고 지적했다. 한우 등심세트는 1+등급인 이마트 ‘피코크 고수의 맛집 대도식당 세트’의 100g당 가격은 3만원으로 1++(7) 등급인 하나로마트 ‘이천축협 한우 꽃등심세트’(1만1066원)보다 1만8934원 비쌌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품 구매 시 다른 등급의 상품과도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대형마트 업계는 이에 대해 “단순 비교한 조사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이마트(139480)는 “‘피코크 고수의 맛집 대도식당 세트’는 60년 업력의 유명 한우 식당 ‘대도식당’과의 협업을 통해 하루 30세트 한정 판매하는 프리미엄 상품”이라며 “단순히 등심 덩어리로 판매하는 게 아니라 살치살, 새우살, 알등심, 등심덧살 등 등심을 부위별로 세분화해 섬세한 맛을 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랜 경력의 전문가가 불필요한 지방과 근막 등을 모두 걷어내고 부위별로 세분화해 일반 등심 선물세트과 비교하면 노력과 시간이 크게 소요된다”고 반발했다. 프리미엄상품으로 다른 일반 등심 제품과 단순비교는 어렵다는 주장이다.등급 낮은 한우 갈비세트를 이마트보다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단 지적을 받은 홈플러스도 “구성이 전혀 다른 상품을 비교했다”고 비판했다.홈플러스 측은 “우리 회사 상품은 불갈비(구이용)와 갈비찜용으로 구성된 세트”라며 “불갈비(구이용) 상품은 사람이 수작업으로 갈비를 하나하나 포를 떠서 칼집을 낸 상품이다. 일반 찜갈비 제품보다 고가이기 때문에 가격 비교가 어렵다”고 했다.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도 “포장이나 디자인방식까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단순·획일적으로 가격을 비교하는 건 엉터리 조사 방식”이라고 목소리를 보탰다.이에 대해 소비자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소고기 등급을 가장 큰 가격결정 요인으로 여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며 “마트들이 잘못했으니 고쳐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등급과 가격을 꼼꼼히 따져서 선택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소비자원 조사에서 한우 선물세트는 가격대별로 10만원대가 37.0%(34개)로 가장 많았고, 20만원대 및 30만원대가 각 19.6%(18개), 10만원 미만 9.8%(9개) 순이었다. 등급별로는 1+등급 및 1등급은 10만원대 상품이, 1++등급은 30만원대 상품이 많은 걸로 조사됐다.
2023.09.12 I 김미영 기자
“여행상품 판매량 50%↑”…이커머스, ‘추캉스’족 공략 사활
  • “여행상품 판매량 50%↑”…이커머스, ‘추캉스’족 공략 사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 업체들이 올해 추석연휴를 앞두고 여행상품을 출시하며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을 공략하고 있다.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추석연휴가 6일로 늘어난 데다, 개인휴가를 이용하면 10월 9일 한글날 공휴일까지 최대 12일 동안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어 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11일 G마켓에 따르면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국내 여행상품 판매 건수는 직전 동기간 대비 52% 급증했다. 특히 국내 호텔·펜션·콘도·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30% 이상 늘었다. 반면 해외 호텔 예약은 11%, 항공권은 7% 각각 감소했다. 이미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많은데다 고물가 등의 여파로 추석연휴엔 국내여행에 더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이커머스업체들이 앞다퉈 여행상품 특가를 선보이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엔 선택지가 많아졌다.쿠팡의 여행 전문관 ‘쿠팡트래블’은 지난 7일부터 인기 여행상품을 최대 54%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31일까지 매주 세 차례에 거쳐 와우 회원 전용 할인코너인 ‘골드박스’에서 할인된 여행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가을에 떠나기 좋은 주요 테마파크 입장권부터 추석 연휴 인기 호텔·리조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바꿔 선보인다. 경주월드 종일 이용권과 오후권을 최대 45% 할인판매하고, 제주 신화월드 숙박권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식이다. 골드박스는 매일 다른 상품을 단 하루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 회원 전용 할인코너로, 매일 아침 7시에 새로운 품목들이 업데이트된다. (이미지=G마켓 제공)G마켓과 옥션은 1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한가위 여행라운지’ 프로모션을 벌인다. 국내 여행상품으로 ‘알펜시아 스키 시즌권’과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오션월드’ 등 국내 주요 레저시설과 △파라다이스시티 △제주신라호텔 △소노리조트 비발디·델피노·쏠비치 등 지역별 인기 호텔·리조트 이용권을 선보인다.해외호텔의 경우 △두짓 비치 리조트 괌 △힐튼 괌 리조트·스파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힐튼 도쿄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신라 모노그램 다낭 △칼튼 호텔 싱가포르 등 숙박권을 판매한다.해외패키지 상품으로는 △하이난 5성급 리조트(20만원대~) △코타키나발루 5성급 패키지(50만원대~) △스페인·포르투갈 일주(100만원대~)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 국내외 렌터카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 다양한 해외 패스·입장권 상품 특가 판매 등을 마련했다.11번가는 다음달 3일까지 국내 여행 상품을 한 곳에 모은 ‘한가위 여행 대전’ 행사를 편다. ‘제주신화월드’, ‘설악 한화리조트’, ‘진도 쏠비치’ 등 인기 국내 숙박 상품 등을 판매한다. 해외항공권 특가도 다양하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왕복 항공권과 에어프레미아 항공의 방콕, 프랑크푸르트, 하와이, 뉴욕, LA 왕복 항공권을 특가에 선보인다. 일본 항공권 1만5000원 할인쿠폰(10만원 이상 결제 시), 에어프레미아 항공 7만원 할인쿠폰(90만원 이상 결제 시), 해외 항공권 11만원 할인쿠폰(200만원 이상 결제 시) 등 추가 할인 혜택도 준다.
2023.09.12 I 김미영 기자
현대百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 자사주 소각
  • 현대百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 자사주 소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649만 5431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물출자 완료 후 발행주식 총수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오는 11월 8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뒤 12월 12일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조치다. 주식 총수가 줄어들면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통상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분할 전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사주를 분할 이후 1년내 소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애초 시장과 주주들에게 약속했던 부분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그룹의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시장과의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증권타워에서 현대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13개 상장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IR 행사인 ‘코퍼레이트 데이’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이번 IR 행사에는 신영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20여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3개 상장사 IR 담당 임원들이 직접 나와 각 상장사의 사업 개요와 하반기 경영상황 및 성과, 중장기 성장전략, 그리고 주주환원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맞춰 시장의 관심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 그룹 통합 IR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각 상장사의 투자 정보와 경영전략, 주주환원 계획 등을 시장에 공유하고, 다양한 시장의 요구를 파악해 저평가돼 있는 각 사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13개 상장사가 참여하는 그룹 통합 IR 행사를 매년 상·하반기 정례화하고 배당 확대와 무상증자 등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초 13개 상장사 재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가치제고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2023.09.11 I 김미영 기자
2차 요소수 대란? 대형마트서도 “전년비 매출 3배 늘어”
  • 2차 요소수 대란? 대형마트서도 “전년비 매출 3배 늘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국이 자국 내 비료업체의 요소 수출을 중단시켰단 소식에 ‘요소수 대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년 전에도 중국의 수출 중단에 요소수 가격이 치솟고 전국 주유소에서 긴 줄을 섰던 사람들이 ‘요소수 비축’에 나서면서 대형마트들에서도 요소수 판매가 크게 늘은 걸로 파악됐다.1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중국의 요소 수출 금지 관련 외신보도가 나온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요소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배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 측은 “지난 주말 동안 점포 내 요소수 재고가 대부분 판매됐다”며 “롯데마트 자동차용품 상품기획자는 매장에 안정적으로 요소수를 공급하기 위해 제조사로부터 배정받은 물량을 주 2회 납품받기로 협의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했다.롯데마트 측은 요소수 구매 과열이 일어날 경우 점포별로 개인당 구매수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단 입장이다.홈플러스도 요소수 판매량이 최근 늘었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 7일부터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다만 “현재까지 물량 수급 관련 이슈는 없으며 전반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커머스를 통한 요소수 판매도 늘은 걸로 파악되고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오늘 기준으로 G마켓 ‘자동차용품’ 베스트순위 1위가 ‘요소수 10리터’ 상품”이라고 했다.다만 2년 전과 같은 요소수 대란 가능성은 아직 낮아보인다. 비축 상황에 문제 없다는 정부 설명처럼, 유통업계에서도 아직 비축 물량에 여유가 있단 목소리가 더 많다. 이마트 측은 “외신 보도 후 요소수 판매량이 평소의 2배 정도로 늘었지만 비축 분이 넉넉하다”고 했다. 쿠팡 측도 “요소수 물량 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2021년 요소수 사태 이후 정부는 공공비축 사업을 통해 차량용 요소 재고를 비축하고 있고, 민간 기업들은 기업별로 적정한 재고를 국내에 유지하고 있다”며 “동남아·중동 등 수입 대체선도 가지고 있어 (중국발)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중국이 2년 만에 또다시 요소수 수출을 통제하면서 ‘제2의 요소수 대란’이 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관계자가 요소수를 진열하고 있다.
2023.09.11 I 김미영 기자
번개장터 스타굿즈, 올해 최다 검색어는 ‘아이브’
  • 번개장터 스타굿즈, 올해 최다 검색어는 ‘아이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의 올해 스타굿즈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이 약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번개장터에 등록된 스타굿즈 상품 수는 올해 들어 8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스타굿즈는 번개장터에서 패션 다음으로 많이 거래되는 카테고리로, 거래 건수는 전체의 약 15%를 차지한다. 번개장터는 스타굿즈에도 ‘브랜드 팔로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관심 있는 패션 브랜드를 구독하며 좋아하는 스타와 관련된 물품 역시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포토카드·응원봉 등 공식 아이템부터 팬들이 직접 제작해 거래하는 ‘비공굿(비공식 굿즈)’까지 다양한 스타굿즈가 번개장터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번개장터에서 올해 스타굿즈 카테고리 이용자는 전체 연령대 중 10대가 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20대(30%) 40대 이상(20%) 등으로 1020세대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유저 성별은 여성 84%, 남성 16%로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올해 인기 검색어는 아이브가 1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세븐틴, NCT가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브는 2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비교했을 때 약 두 배의 검색량으로 K팝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높은 가격에 물품이 거래된 연예인은 지난해 7월 데뷔한 하이브 소속 걸그룹 뉴진스다. 뉴진스가 LG전자와 협업해 지난 2월 출시한 ‘LG 그램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340만 원에 거래가 성사돼 올해 번개장터 스타굿즈 카테고리 최고 거래액 상품에 올랐다.번개장터 김유림 PR 매니저는 ”덕질이 문화로 자리잡은 ‘덕코노미’ 시대에 번개장터가 ‘스타굿즈 성지’로 떠오른 원동력은 유저 맞춤 시스템과 편리한 택배 서비스”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편리한 중고 거래 환경을 조성하며 유저들의 취향 발굴을 돕겠다”고 말했다.(이미지=번개장터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컬리상품권’ 나왔다…이름·전화번호 알면 선물도 가능
  • ‘컬리상품권’ 나왔다…이름·전화번호 알면 선물도 가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상품권’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컬리상품권은 구매한 상품권 금액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할 수 있는 온라인 교환권이다. 상품권은 3만원부터 5만원, 7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권 등 총 6종이다.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에서 상품 구매 시, 해당 금액만큼 충전된 컬리캐시로 결제할 수 있다.상품권 구매와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컬리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상품권을 구매하면 안내 알림톡 또는 문자가 바로 전송된다. 컬리 사이트에 있는 마이컬리 메뉴의 상품권 보관함에서도 구매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전달받은 문자 또는 상품권 보관함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 ‘사용하기’ 버튼만 누르면 컬리캐시가 바로 충전된다.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간편하다. ‘전달하기’ 화면에서 받을 이의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된다.컬리상품권을 통해 충전한 컬리캐시로 결제하면 1%의 추가 적립금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량 구매 시에는 구매금액의 3% 할인 또는 3% 적립금 혜택을 준다. 다음달 8일까지는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권 구매 시 제공하는 응모권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의 고객에게 컬리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컬리 관계자는 “구매와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물하기’ 기능에 초점 맞춰 컬리상품권을 개발했다”며 “컬리상품권이 고객 여러분께 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미지=컬리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뷰티’ 힘주는 쿠팡…“2만원어치 사면 5천원 할인”
  • ‘뷰티’ 힘주는 쿠팡…“2만원어치 사면 5천원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 쿠팡이 오는 17일까지 약 일주일간 ‘슬로우에이징’ 뷰티 테마관을 열고 다양한 뷰티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CJ(001040)올리브영과 뷰티시장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쿠팡은 이번 뷰티 테마관 운영으로 ‘MZ세대’를 적극 공략할 태세다.‘슬로우에이징’은 젊고 건강한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하며 천천히 나이 들고 싶어하는 MZ세대의 경향을 가리킨다. 쿠팡은 최근 슬로우에이징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쿠팡 뷰티 데이터랩은 테마관을 통해 △피부 속 비우기 △미백 및 탄력, 보습으로 피부 속 채우기 △자외선 차단 △속눈썹과 네일 등 스페셜 케어 △마스크와 패드를 활용한 데일리 케어 등의 제품들을 선보인다.특히 프로모션 기간 동안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브랜드위크 코너를 통해 더마픽스 제품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디어달리아의 인기 제품은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젊을 때 일찍 관리를 시작해 건강한 본연의 피부를 오래 지키고자 하는 MZ세대들이 늘면서 ‘슬로우에이징’이 각광받고 있다”며 “쿠팡이 제안하는 상세한 슬로우에이징 단계에 따른 다양한 뷰티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미지=쿠팡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한문일 무신사 대표 “위탁보육지원 즉시 시행…임직원과 더 소통”
  • 한문일 무신사 대표 “위탁보육지원 즉시 시행…임직원과 더 소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패션업체 무신사는 최근 어린이집 설치 계획 백지화로 논란이 일자, 위탁 보육을 즉시 지원키로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한문일 대표가 직접 나서 임직원과 더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무신사는 이달 중에 영·유아 자녀가 있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탁 보육을 즉시 시행하겠다는 내용의 사내 공지글을 11일 게시했다.당초 무신사는 서울 성수동에 구축 중인 신사옥에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실수요 부족으로 위탁 보육의 전면 지원으로 방향을 틀었다.이에 따라 무신사는 영·유아 자녀를 두고 보육 수요가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즉시 위탁 보육 지원을 시행한다. 또한 사회적 화두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들에 다양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적극 찾아 실천키로 했다. 근무제도에 있어선 일단 일단 현행 방식대로 재택근무를 유지하되 경제상황 및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최적의 성과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근무 형태를 고민하고 임직원과 소통하겠단 방침이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오전 4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는 ‘얼리 프라이데이’ 제도도 그대로 운영된다.한문일 대표는 “무신사 임직원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발생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회사 경영진을 대신해서 불필요한 우려를 만든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함께 노력하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에 앞으로 임직원들의 생각을 더 적극적으로 듣겠다”며 “비가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지듯이 이번 일을 슬기롭게 해결해서 무신사 임직원들이 다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무신사는 현행법상 직장어린이집 설치 또는 위탁보육 계약 의무 대상이다. 이에 새 사옥내 직장어린이집 조성 계획을 세웠으나 수요조사 결과 입소 희망 직원이 적다는 이유로 계획을 철회했다. 이 과정에서 한 임원 지난달 30일 “어린이집은 소수가 누리는 복지”, “(어린이집 유지비 대신) 벌금이 훨씬 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2023.09.11 I 김미영 기자
‘구직자에 단비 소식’…CJ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 ‘구직자에 단비 소식’…CJ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제일제당(097950)과 CJ대한통운(000120), CJ(001040)ENM, CJ(001040)올리브영 등 CJ(001040) 주요 계열사가 11일부터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초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는 테스트와 1차·2차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께 입사하게 된다.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단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각 계열사 사업분야 및 직무에 따라 맞춤형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모집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CJ 그룹 관계자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인재 확보가 중요한 만큼 신입사원 채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CJ의 온리원 정신으로 글로벌 넘버원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이 적극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CJ는 중기비전 발표 이후 미래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의지와 역량 있는 ‘반듯한 하고잡이’ 인재에게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자기 주도 하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혁신제도들을 시행 중이다.(이미지=CJ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번엔 멕시코…라네즈로 뷰티시장 공략
  • 아모레퍼시픽, 이번엔 멕시코…라네즈로 뷰티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뷰티 브랜드 라네즈를 통해 멕시코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1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라네즈는 지난 8일부터 멕시코 세포라 e커머스 채널을 통해 20개 이상의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오는 22일부터는 멕시코 전역의 36개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멕시코 론칭을 기념해 무료 샘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최근 라네즈는 아시아,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 중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크림스킨 등의 제품이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멕시코는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해 나간단 복안이다.이진표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전략기획실 전무는 “라네즈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프리미엄 스킨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은 멕시코 2030세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라며 “세포라 멕시코와의 협업을 통해 450억 달러 규모에 육박하는 중남미 뷰티와 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사업은 성장세다. 설화수와 라네즈 등 핵심 브랜드의 활약에 힘입어 북미 매출은 올해 2분기 105% 증가했다.(이미지=아모레퍼시픽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선케어 기술 탈취”…한국콜마, 이태리 인터코스에 또 승소
  • “선케어 기술 탈취”…한국콜마, 이태리 인터코스에 또 승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화장품 중견기업 한국콜마가 이탈리아 화장품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또 이겼다. 전직 직원이 인터코스로 이직하면서 선케어(자외선차단제) 핵심기술을 유출했고, 인터코스가 이를 통해 수백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한국콜마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셈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한국콜마가 인터코스코리아와 전 연구원들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민사소송 1심에서 한국콜마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전직 직원들과 인터코스코리아에게 유출한 한국콜마의 영업비밀을 폐기하고, 공동으로 2억원 및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사건은 2018년으로 거슬러간다. 한국콜마 입사 9년차였던 A씨는 그해 1월 미국 이주를 이유로 퇴사했다. 그러나 A씨는 퇴사 후 일주일 뒤 인터코스 한국법인으로 이직했다. A씨는 한국콜마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에 있던 자외선 차단제 기술 주요 업무파일 수백개를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하는 방법으로 무단 반출했다. 2007~2012년 한국콜마에서 근무했던 B씨 역시 2018년 인터코스코리아에 입사한 다음 부정한 방법으로 핵심기술 유출을 시도했다.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인 인터코스코리아는 선케어 제품을 제조·판매하지 않다가 A씨가 입사한 2018년 이후 돌연 선케어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인터코스코리아의 2018년 선케어 제품 관련 매출액만 약 46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콜마 측은 “인터코스코리아가 2018년 한 해에만 선케어 관련 44건의 식약처 심사를 완료한 것도 이례적으로, 탈취한 영업비밀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었다”고 주장해왔고, 법원도 이를 인정했다.앞서 형사소송 2심에서도 A씨와 B씨는 각각 징역 10개월 실형,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인터코스코리아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법원 판결은 국내 건실한 기업의 사업 근본을 해하려는 외국계 기업의 부도덕한 기술유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며 “30여년간 수천억원을 투자해 전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선케어 기술을 한순간에 훔쳐 간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사진=한국콜마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GS리테일 “에코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참여기업 매출 200%↑”
  • GS리테일 “에코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참여기업 매출 200%↑”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은 6년째 전개 중인 에코 제조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한 곳은 매출이 200% 증가하는 등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단 설명이다.GS리테일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ECO SOCIAL IMPACT PROJECT) 6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GS리테일이 환경 제조 분야 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언더독스’와 함께 실전 창업 교육을 하고 300만 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 지원금을 제공한다.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실전 경영을 위한 업무 방법론 △환경 제조 분야 현직 창업가 및 전문가 특강 △환경 핵심 성과 지표 측정 이론 교육 △GS리테일 임직원 멘토링 등이다.이번 6기 성과 공유회에선 총 8개의 에코 제조 스타트업의 최종 성과 발표와 함께 4개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수푸이’(자연 소재 베이스웨어 전문 기업)에 돌아갔다. 수푸이는 에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환경 성과 측정 지표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매출이 200%까지 늘었다는 게 GS리테일의 설명이다. 우수상은 ‘소울랩스’(재사용 애견 배변패드 전문 기업)와 ‘플렉스앤락’(친환경 소재 생활용품 전문 기업), 인기상은 ‘브라운스킨’(업사이클링 재생가죽 전문 기업)이 차지했다. 상금은 최우수상부터 각 3000만원, 1000만원, 100만원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규모 에코 제조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GS리테일 제공)한편 GS리테일은 오는 24일까지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구 환경을 위한 ‘채식 인증샷’ 공모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3번의 채식을 실천한 인증 사진을 제출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팝 충전권 등을 증정한다.
2023.09.11 I 김미영 기자
긴 추석연휴, ‘당근알바’하고 경품도 받아볼까
  • 긴 추석연휴, ‘당근알바’하고 경품도 받아볼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이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에 추석 연휴 단기 아르바이트를 모아 한 눈에 보여주는 추석 ‘단기알바’ 기능을 더하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당근알바는 2021년부터 명절 때마다 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동네 가게들과 쏠쏠한 일거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전 부치기, 벌초, 선물 포장같이 명절 특수를 맞은 다양한 가게들의 단기 아르바이트들을 연결해줄 예정이다.추석 기간에 반짝 일할 수 있는 단기 일자리를 확인하고 싶다면, 당근 앱에 접속해 복주머니 모양의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 ‘단기알바’ 필터를 선택하면 된다. 명절을 앞두고 급하게 일손이 필요하다면, ‘알바’ 메인 페이지 우측 상단에 글쓰기 버튼을 눌러 구인공고를 올리면 된다.당근알바에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손을 찾는 구인자들은 다음달 3일까지 당근알바에 아르바이트 공고를 1회 이상 올리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구직자들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당근알바에서 추석 ‘단기알바’를 1회 이상 조회하고, 당근알바 메인 화면의 ‘알림설정’ 버튼을 눌러 원하는 아르바이트 조건 입력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한우 선물세트(10명), 배달 상품권(20명), 홍삼 선물세트(40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백병한 당근알바팀장은 “당근알바의 ‘단기알바’는 구인공고를 올리면 1시간 이내에 10명 중 7명이 지원자를 받을 정도로 구인자와 구직자를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명절 대목을 맞아 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사장님들과 긴 연휴 기간 동안 집 주변에서 단기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당근알바는 지역 구인구직의 안전을 위해 △게시글 사전 검수와 승인 프로세스 △실시간 모니터링 △이용자 신고 제도 △키워드 정교화를 통한 필터링 등 검증을 벌이고 있다.(이미지=당근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 몽골 시장 진출…PB상품 200종 판매
  • 홈플러스, 몽골 시장 진출…PB상품 200종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홈플러스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몽골 현지 ‘서클(CIRCLE)’ 그룹이 운영하는 할인점의 식품매장 전면에 홈플러스 대표 상품이 배치됐다. 취급 품목은 ‘홈플러스시그니처’ 가공식품/조미료, 건면, 대용식, 비스킷/스낵/캔디, 음료/생수 등 먹거리와 화장지/물티슈 등 생필품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 있는 상품군과 현지 수요가 높은 품목을 기반으로 200여 종을 엄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홈플러스가 몽골 지역을 글로벌 판로로 택한 건 성장 잠재력을 높게 봐서다. 회사 측은 “몽골 지역은 제조 인프라가 부족한 시장 특성상 수입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시장 판매가가 다소 높게 책정돼 있다”며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시하는 PB 제품 판로로 제격인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국내에 3만7000명 이상의 몽골인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걸로 전해졌다.서클 그룹은 1996년 대외무역/건설로 시작해 소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업력을 가진 몽골 기업으로, 몽골 상공회의소에서 6년 연속 100대 브랜드로 선정된 곳이다. 할인점 ‘오르길(ORGIL)’과 프리미엄 할인점 ‘토우텐(TOUT’EN)’을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서클 그룹 임원·실무진은 홈플러스에 두 차례 방문하면서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공을 들였다. 홈플러스는 서클 그룹과 계약 체결로 울란바토르 지역 ‘오르길’, ‘토우텐’ 14개 매장에서 PB 제품을 판매하며, 상품을 제조하는 중소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 판로도 지원한다.아울러 식품 상품과 생필품 품목 초기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냉장/냉동식품으로 범주를 넓힌단 계획이다. 한편 올해 1~8월 홈플러스 PB 매출은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성장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PB 성장세가 세계화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재용 홈플러스 상품2부문장은 “국내에서 인기 높은 ‘홈플러스 시그니처’를 지속 확대해 몽골 시장에 정착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며 “K-푸드 확산과 협력사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에 앞장서 세계 소비 시장에서 홈플러스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몽골 현지의 서클 그룹이 운영하는 오르길 매장에 홈플러스 PB 상품이 진열된 모습(사진=홈플러스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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