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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캄보디아에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의류 후원
  • 형지엘리트, 캄보디아에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의류 후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형지엘리트(093240)가 사회복지법인 감리회 태화복지재단 캄보디아지부에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 캠페인’을 위한 의류를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태화복지재단 캄보디아지부는 최근 음주와 흡연, 약물 복용 등에 노출된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를 예방하고, 유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교육을 벌이고, 캠페인에 동참하는 지역 상점을 발굴해 유해 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형지엘리트는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문구를 담은 티셔츠를 후원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티셔츠는 뒷면에 ‘약물, 담배, 술로부터 우리 청소년들을 보호하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캠페인 문구를 새긴 의류를 전달했다”며 “국내외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호 태화복지재단 캄보디아지부장도 “캄보디아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서 벗어나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형지엘리트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의미 있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착용하고 생활해 캠페인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형지엘리트는 국내 대표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을 운영 중으로 △엘리트 문화재 지킴이 △고교패션콘테스트 후원 △연탄 기부 △김장 나눔 등 청소년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형지엘리트가 후원한 티셔츠를 입은 캄보디아 청소년들(사진=형지엘리트)
2023.08.25 I 김미영 기자
尹캠프 출신, TV홈쇼핑협회장으로…‘송출수수료’ 난제 푸나
  • 尹캠프 출신, TV홈쇼핑협회장으로…‘송출수수료’ 난제 푸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TV홈쇼핑협회장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인 이상록 전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취임한 조순용 전 회장이 임기 만료 10개월 전인 지난 5월 말 사임하면서 공석이 됐다.특히 홈쇼핑 업계는 김대중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조 전 회장에 이어 이번에도 정치권 출신 인사가 낙점된 가운데, 홈쇼핑업계의 숙원인 송출수수료 문제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TV홈쇼핑협회 CITV홈쇼핑협회는 지난 23일 서면 이사회 총회를 열고 이 전 담당관을 신임 협회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 신임 회장은 신문기자 출신으로 서울신문·한겨레·동아일보 등에서 근무한 뒤 tvN에서 시사교양 책임 프로듀서로 근무했다. 동아일보 법조팀장 시절 맺은 인연으로 2021년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2020년 6월 권익위 홍보담당관(4급)을 지낸 경력이 있어 인사혁신처의 취업심사를 통과해야 공식적인 취임이 가능하다.이력만 보면 홈쇼핑과 관련한 경력은 없다. 별도의 공모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록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라 협회장 선임을 위해 공고를 내고 뽑는 절차는 없다”며 “협회에서 후보자를 정해 회원사들에 알리고 가부 결정을 통해 임명한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송출수수료 문제와 같은 업계 현안을 풀어줄 수 있는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 정권의 측근 인사라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업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안마련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현재 홈쇼핑업계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TV 시청인구의 급격한 감소 △e커머스 성장 등의 요인으로 실적은 떨어지는데 송출수수료 부담은 높아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홈쇼핑 상위 4개사(현대·GS·CJ·롯데)의 영업이익 총합은 560억원으로 1년 전(1065억원)의 반토막(47%) 수준으로 떨어졌다. 매출액은 1조2238억원에서 1조1278억원으로 7%가량 줄었다.업계가 가장 원하는 건 송출수수료 조정이다. 송출수수료란 홈쇼핑 회사가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채널 자릿세로 협의를 통해 정한다. 20번 이하의 지상파 및 종합편성 황금채널의 인접번호일수록 수수료가 높다.(자료=변상규 호서대 교수)홈쇼핑사들의 송출수수료는 2019년 1조8394억원에서 2022년 2조4101억원으로 최근 3년새 31%나 늘었다. 같은 기간 방송사업매출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도 49.6%에서 64.9%까지 치솟았다.업계 관계자는 “매출증가분보다 수수료 증가가 더 빠르다”며 “방송을 하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중병 상태”라고 토로했다.변상규 호서대 문화영상학부 교수는 “홈쇼핑 시장을 과열시킬 수 있는 정책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한 때”라며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의 시의성 있는 개정, 규제 부담의 완화 등이 신임 회장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5 I 김미영 기자
이마트24, 국내 편의점 최초 캄보디아 진출 “5년 내 매장 100개 열겠다”
  • 이마트24, 국내 편의점 최초 캄보디아 진출 “5년 내 매장 100개 열겠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 진출을 추진한다. 편의점 사업 초창기인 캄보디아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내 100개 매장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마트24는 지난 24일 오후 3시(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 펜’에서 국내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MOU는 이마트24와 사이손 브라더 홀딩(사이손그룹), 한림건축그룹(한림그룹) 3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향후 사이손그룹과 한림그룹은 캄보디아 편의점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이마트24 캄보디아)를 설립 후 이마트24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사이손그룹은 2010년 캄보디아 내 식음료사업(F&B)을 시작으로 현재 유통, 농업, 건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중인 캄보디아 현지 업체다. 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펀푸드’는 지난 5월 진행된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전문적인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캄보디아 내에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다는 게 이마트24 측 설명이다.스카이베이호텔, 스테이트타워 남산 등을 설계한 한림건축그룹은 우수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스톱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다. 2017년부터 캄보디아에 법인을 개설하고, 동남아시아 부동산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올해 3월엔 사이손그룹과 손잡고 부동산 서비스 및 부동산 개발을 위해 ‘한림캄보디아HSGLOBAL’를 설립했다. 부동산 서비스 합작회사를 통해 한 배를 타게 된 사이손그룹과 한림그룹이 이번에는 이마트24와 함께 캄보디아 편의점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다.이마트24는 사이손그룹과 한림그룹의 합작회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1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가맹 사업자는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사진=이마트24)한편 이마트24의 캄보디아 진출엔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있는 캄보디아의 잠재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은 거주 인구 230만명에 관광객도 많이 찾는 도시로, 캄보디아를 찾는 관광객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60만명에 이른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캄보디아 경제가 다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마트24는 2021년 6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022년 싱가포르, 올해 캄보디아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검토하고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최은용 이마트24 상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캄보디아에서 성공적으로 이마트24를 안착시키고 글로벌 K편의점으로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는 한편,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25 I 김미영 기자
日 오염수 방류 첫날…“오늘까지는 괜찮겠지만”
  • 日 오염수 방류 첫날…“오늘까지는 괜찮겠지만”[르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건 방류 전에 잡은 거니까 괜찮겠지. 한동안은 사먹을텐데 나중엔 손이 잘 안갈 것 같아.”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를 찾은 70대 남성 이 모씨는 고등어 한 팩을 집어들었다. 이씨는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안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까 지금은 사 먹지만 자식들은 생선을 사먹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대형마트, 대대적 수산물 할인 “오늘 사놓자”서울 강서구의 홈플러스 수산물 코너에서 꽃게를 둘러보고 있는 고객들(사진=김미영 기자)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첫날에 대형마트의 수산물 판매량은 소폭 늘은 분위기였다. 방류 영향을 받지 않은 수산물을 사두려는 소비자들 덕분이었다. 다만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방류 여파가 본격화하면 지난 2013년 일본 원전 오염수 누출이 알려진 직후의 소비 급감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이날 찾은 홈플러스의 수산물 코너에선 금어기가 갓 해제된 서해 꽃게, 제철을 맞은 전어, 완도 전복 등을 최대 50%(멤버특가) 할인 판매하고 있었다. 갈치의 경우 제주 은갈치(해동, 크기 대) 한마리를 1만3200원에서 9240원으로 할인해, 베네수엘라산(해동, 크기 왕특) 8500원짜리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이렇게 국산 가격을 낮췄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예년보다 수산물 판매량이 많지 않다는 게 마트 관계자의 전언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늘 오전엔 어제보다 손님이 많이 왔는데 오염수 방류 이전에 수산물을 사려는 고객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에 오전 중에 국산 고등어·삼치 등 진열 상품을 모두 팔아서 다시 채워놨다”고 말했다.이마트(139480) 관계자도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지만 오늘은 며칠간 못 들어오던 생물 고등어, 갈치가 들어와 매출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했다.수산물 코너에서 만난 손님들은 오염수 방류 여파가 미치기 전에 구매하려거나, 아예 방류를 개의치 않는다는 부류로 갈렸다.60대 한 여성은 “싸고 안전하니까 지금 먹어야지”라며 “국산을 선호했는데 앞으로는 먼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을 더 자주 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방사능 수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안내판을 보곤 “사람들이 쓰지도 않는 걸 왜 보여주기식으로 갖다 놓는지 모르겠다”면서 “방사능 수치 확인기가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80대의 한 남성은 “정부가 괜찮다고 하는데 믿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후대 걱정은 되지만 지금은 신경 안 쓴다”고 잘라 말했다.주요 수산물 가격은 아직 큰 흐름의 변화는 없는 편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산 고등어(신선 내장)의 마리당 소매가격은 평균 3755원으로 전날(3891원)보다 3.5%, 일주일 전(4258원)보다 11.8% 떨어져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갈치(냉장)의 마리당 가격도 498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0.1% 떨어지면서 4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에 비해 연근해 물오징어의 마리당 가격은 4359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9.5% 올랐고, 전복가격은 5마리당 1만981원으로, 일주일 동안 1만700~1만900원대를 유지 중이다.대형마트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가 얼마나 오래, 크게 미칠지 아직 가늠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2013년에 오염수 퍼졌다는 뉴스가 났을 때 두 달 정도 매출이 반토막, 3분의 1토막까지 떨어졌다”며 “이번에도 소비는 줄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나 오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통시장선 “매출 반토막…장사 접을까 고민”서울 강서구의 한 전통시장 수산물가게(사진=김미영 기자)그나마 대형마트 사정은 나은 편이다.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여름이란 계절적 요인에 더위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징글징글하게 장사가 안된다”며 애를 태웠다.강서구 화곡본동시장의 수산물 가게들은 말 그대로 파리 날리는 상황이었다. Y수산을 운영하는 남성은 “장사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말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 남성은 “오늘 아침엔 천일염이랑 조기 같은 걸 어르신들이 좀 사갔을 뿐”이라며 “오염수 오기 전에 소금을 축적해두고 조기는 냉동실에 두고 먹으려고 한다더라”고 했다.인근에서 청년들이 운영하는 J수산에도 손님 발길은 드물었다. J수산 사장은 “금어기가 풀린 뒤에는 꽃게를 꽤 많이 들여도 금방 팔려나갔는데 지금은 이렇게 싸게 팔아도 아직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수산대전 상품권 풀어도 손님들이 안 온다”며 “매출 반토막은 기본인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버티기 밖에 없다”고 했다.다른 점포의 주인도 “우리 국민에 냄비근성이 있다고들 비난하는데 이번엔 냄비근성이 나타나길 바랄 정도”라며 “정부가 국민들에게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가 없다는 점을 잘 설득해 장사가 예년만큼만 됐으면 좋겠다”고 탄식했다.
2023.08.24 I 김미영 기자
내 스니커즈, 정품 검수 받아볼까…번개장터, 26일 검수이벤트
  • 내 스니커즈, 정품 검수 받아볼까…번개장터, 26일 검수이벤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서울에서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 ‘번개케어’의 정품 검수 이벤트를 현장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번개케어’는 빈티지 명품부터 스니커즈,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번개장터 전문 감정사가 검수 및 감정하고, 폴리싱·세척과 같은 추가 서비스도 제공하는 중고거래 토털 케어 서비스다. 번개장터는 성동구 성수동에 연면적 약 530평 규모의 ‘정품 검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검수에서 상품 출고까지 ‘당일 출고율’은 98%에 이른다.더현대서울의 ‘브그즈트 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번개장터가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품 검수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풀고 관련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스니커즈 컬렉터이자 수만 켤레의 스니커즈 검수 실무를 담당해 온 ’번개케어‘ 스니커즈 정품 검수팀이 감정을 맡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수 서비스를 진행한다.‘번개케어 정품검수 이벤트’는 번개장터 앱에서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정품 검수 대상 브랜드는 나이키, 뉴발란스, 조던 등 스니커즈 대표 브랜드를 비롯해 미하라 야스히로, 살로몬 등 인기 스니커즈로 부상하고 있는 브랜드 총 11개다. 현재 △조던 1 x 오프화이트 레트로 하이 시카고 더 텐 △발렌시아가 3XL 스니커즈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및 명품 스니커즈가 사전 접수돼 현장에서 검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번개케어 정품검수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번개장터는 앱에서 사용 가능한 번개포인트 3만 원권 및 추첨을 통해 20만 원 상당의 ‘아식스 젤 카야노 14 크림 블랙’ 스니커즈를 증정한다.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는 “더 많은 고객들이 ‘번개케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서비스 고도화 및 검수 인프라 강화를 통해 브랜드 중고 거래 플랫폼의 신뢰받는 리더로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번개장터)
2023.08.24 I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 포도씨유 자진회수…“PB 상품 품질 관리 한층 강화”
  • 홈플러스, 포도씨유 자진회수…“PB 상품 품질 관리 한층 강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의 시그니처 상품인 포도씨유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암물질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홈플러스에선 지난 21일부터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반품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에 스페인 소재 유명 제조업체의 일부 포도씨유 제품에 품질 이상이 있다는 점을 인지, 즉시 자체 품질 검사를 진행해 일부 상품이 식품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사실을 발견하고 검사 결과를 식약처에 알렸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즉각 해당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반품에 나섰다.회사 관계자는 “과거에 납품된 동일 브랜드 상품의 경우 품질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으나, 이번 상품은 자체적인 품질 검사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즉시 판매 중단 및 자체적인 반품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1차 가공 상품은 생산 시점과 로트 등 생산 단위 별로 품질이 달라, 정기적인 품질 검사를 시행해 문제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에 발암물질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은 포도씨유는 홈플러스의 PB(자체상품)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판매중단 사건을 PB 상품 품질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홈플러스는 2019년 11월 ‘홈플러스시그니처’를 출시해 차별성과 가성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PB 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지난해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33% 늘었다.한편 식약처는 이날 홈플러스의 포도씨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3.0㎍/㎏으로 확인돼 설정 기준인 2.0㎍/㎏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벤조피렌은 체내에 축적되면 각종 암을 유발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홈플러스가 회수 중인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5월 1일이며, 포장단위는 1000㎖인 제품이다.벤조피렌이 기준·규격 부적합이 확인된 ‘홈플러스 시그니처 포도씨유’ (사진=식약처 제공)
2023.08.23 I 김미영 기자
농심 광고대행 계열사 ‘농심기획’, 이노션에 매각 논의
  • 농심 광고대행 계열사 ‘농심기획’, 이노션에 매각 논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농심(004370)이 광고 대행업체 계열사인 ‘농심기획’을 매각키로 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214320)이 농심기획 인수 검토에 들어갔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그룹과 이노션은 농심기획 매각 논의를 시작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인 실사에 접어든 건 아니며 논의의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농심기획은 농심의 광고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는 회사로, ㈜농심이 90%, 신춘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현주 부회장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계열사의광고 물량을 담당해, 지난해 매출 207억원 가운데 60% 이상인 130억원을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다.이노션은 최근 사업 커버리지를 넓히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벌이는 중이다. 2021년에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디퍼플을, 2022년엔 시각적 특수효과(VFX) 영상 제작 기업 스튜디오레논을 인수했다. 올 상반기에도 디지털 마케팅사 디플랜360을 인수했다. 특히 이노션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올 2분기 말 기준 1215억원에 달해, 농심기획 인수를 위한 ‘총알’은 충분하단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농심그룹의 매각 의지가 큰 상황으로 이노션은 예상 시너지 등을 따져보는 중”이라고 전했다.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농심 본사(사진=농심 제공)
2023.08.23 I 김미영 기자
‘에너지의 날’ 동참…홈플러스, 밤 9시에 ‘5분 소등’
  • ‘에너지의 날’ 동참…홈플러스, 밤 9시에 ‘5분 소등’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올해로 20회인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날 밤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점을 포함한 전국 132개 점포에서 ‘소등행사’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8월 22일인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 하에 전국 각지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동참해 △저녁 9시부터 5분 소등하기 △냉방기기 실내 건강온도 26~28℃ 지키기 등을 실천하는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행사다.홈플러스는 2017년부터 이 행사에 동참해왔다. 이에 전날에도 저녁 9시부터 5분간 시계탑 조명과 간판 등 건물 외벽 주요 조명을 소등했다. 홈플러스는 에너지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 ESG(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엔 대한전기협회가 개최한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에서 총 128개 참여 사업장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철 피크기간(7~9월) 동안 전기에너지를 가장 많이 절감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또한 ‘전 국민 하루 1kW 줄이기’ 정부 시책에 맞춰 점포에서는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오전 시간대 매장 조명 순차적 점등을 진행하고 있다.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유지, 접견실 및 회의실 이용 후 조명 끄기, 계단 이용, 퇴근 시 모든 전자기기 콘센트 분리 등이다.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국 점포에서 소등을 통해 환경에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시 강서구 소재 홈플러스 가양점의 소등 전(왼쪽)과 소등 후의 모습(사진=홈플러스)
2023.08.23 I 김미영 기자
24일까지 ‘소고기 먹는 날’…위메프, 최대 40% 할인
  • 24일까지 ‘소고기 먹는 날’…위메프, 최대 40%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위메프가 오는 24일까지 ‘소고기 먹는 날’ 기획전을 열고 한우부터 소곱창, 떡갈비 등 소고기 여러 부위를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정육 카테고리 내 소고기 거래액은 직전 2주 대비 55% 늘고 판매량도 57% 증가하는 등 소고기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위메프는 등심, 국거리, 블고기 등 한우를 비롯해 소곱창, 떡갈비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대표 상품은 순수한우 1등급 등심으로, 300g 1만3880원(100g당 4626원)으로 판매한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1등급 한우 등심 100g당 평균 소비자 가격(8월 21일 기준)인 8751원보다 약 47% 저렴한 가격이다. 이외 △(주)소소한돈가 한우 1++ 특수부위 3종(600g 1만8900원) △(주)케이푸드 1등급 안심한우 불고기(400g 6710원) △향아축산물판매장 한우 암소1등급 소고기 양지 국거리(300g 8140원) △(주)축심푸드 일품떡갈비 (12장 8580원) 등을 판매한다.위메프 관계자는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초 국내 주요 정육 기업과 진행한 ‘한돈 먹는 날’에 이은 두 번째 우리 먹거리 특별 기획행사”라며 “고객 수요를 분석해 이에 맞는 다양한 식품들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미지=위메프)
2023.08.23 I 김미영 기자
말년병장 사제버거, 각잡은삼각김밥…‘신병2’ 협업상품 출시
  • 말년병장 사제버거, 각잡은삼각김밥…‘신병2’ 협업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24가 KT스튜디오지니와 손잡고 드라마 ‘신병2’ 협업상품 6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이마트24는 ‘신병2’ 첫 공개일인 오는 28일에 앞서 협업상품을 선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을 한층 더 높이겠단 전략이다.이번 협업상품으로 선보이는 상품은 △아빠찬스불고기정찬(4500원) △각잡은참치삼각김밥(1200원) △말년병장 사제버거(2800원)는 전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다때려넣은비빔밥(4900원) △눈치코치참치김밥(2900원) △절차대로비빔면(4500원)은 오는 24일부터 판매한다.협업상품은 ‘신병2’가 군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 점에서 착안해 군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맛을 콘셉트로 했다. 군대 PX에서 판매하는 군용 볶음고추장 ‘맛다시’를 활용한 불고기정찬도시락, 삼각김밥, 비빔밥, 김밥, 비빔면과 함께, 군대 햄버거의 핵심인 딸기잼을 넣은 햄버거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선보인다. 말년병장의 특별한 레시피 노하우가 담겨 있다는 의미로 이름 지은 ‘말년병장 사제버거’에는 드라마 속 말년병장 캐릭터가 들어가 있고, 사단장 아들인 군수저 일병 캐릭터를 담은 ‘아빠찬스불고기정찬’ 등 드라마 속 캐릭터에 어울리는 상품과 이름을 붙였다.협업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마트24는 다음달 30일까지 신병2 협업상품 6종을 BC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신병2 협업상품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바코드를 스캔 하면 경품행사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신병 시즌2 슬리퍼 굿즈(500명)’, ‘이마트24 5천원 쿠폰(500명)’, ‘지니TV 3만원권 (5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로 제공한다.한편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군내 내 풍경을 담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다. 28일 지니TV, 지니TV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이마트24 관계자는 “게임사, 금융사, 맛집 등과 협업을 이어온 이마트24가 처음으로 드라마와 손잡고 상품을 선보인다”며 “협업상품을 통해 각자의 군대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미지=이마트24)
2023.08.23 I 김미영 기자
‘힙걸리’ 열풍에 1.2L ‘큰통 생막걸리’ 출시…가격은 1890원
  • ‘힙걸리’ 열풍에 1.2L ‘큰통 생막걸리’ 출시…가격은 1890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근 젊은 세대로부터 ‘힙걸리’라 불릴 정도로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대용량 생막걸리가 출시됐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4일 ‘큰통 생막걸리(1.2L)’를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1.2L 용량에 가격은 1890원이다.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750mL 상품과 비교해 용량은 60% 많고, mL당 가격은 15%가량 저렴하다.‘큰통 생막걸리’는 생막걸리가 가지고 있는 인기 요인인 ‘단맛’과 ‘탄산감’을 극대화한 상품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마트와 슈퍼 주류 상품기획자(MD)는 단맛과 탄산감을 살릴 수 있는 업체를 찾기 위해 3개월간 20곳의 양조장을 넘게 방문했고, 그 중 1930년대부터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덕산양조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양조장은 자연 바람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맞춰 막걸리 발효를 진행하는 기술을 보유했으며, ‘큰통 생막걸리’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막걸리 특유의 단맛은 아스파탐 대신 ‘효소처리스테비아’로 잡았다. 효소처리스테비아란 포도당을 추가해 스테비아의 쓴맛을 제거한 천연감미료로, 설탕보다 100배 이상 달아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올해 1~8월 누계 기준 롯데마트의 막걸리 매출은 약 10% 신장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늘어나는 고객의 전통주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는 중이다. 롯데마트는 전통주 품목을 전년 대비 15% 늘린 350여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다음달에 ‘호랑이 생막걸리(750mL)’와 ‘우곡프리미엄생탁주(750mL)’에 대해 2병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김종현 롯데마트 주류팀 MD는는 “도수가 낮고 목넘김이 좋은 막걸리는 여름과 가을에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며 “막걸리가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주류인 만큼 가성비 상품 외에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컬래버 상품 또한 준비해 고객들의 장바구니를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2023.08.23 I 김미영 기자
현대홈쇼핑, 이상봉에디션 등 FW패션 신상품 공개
  • 현대홈쇼핑, 이상봉에디션 등 FW패션 신상품 공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홈쇼핑이 신규 단독 브랜드 론칭 및 상품 종류 대폭 확대, 소재 고급화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가을·겨울(FW) 패션 아이템 방송을 연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3일 ‘이상봉에디션’ 단독 기획 상품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FW 패션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통상 FW 패션 첫방송은 9월 초순에 편성하지만 2주가량 앞당긴 것”이라며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고가의 겨울철 의류를 미리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어 패션업계 시즌 마케팅도 자연스럽게 당겨지고 있고, 추석 전 가을 의류 구매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오는 23일 오전 8시 15분에 시작하는 이상봉에디션 방송에서는 현대홈쇼핑이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단독으로 기획한 후드 집업 니트 베스트, 아노락 블라우스 등 신상품 12종을 소개한다. 이상봉에디션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 85만건으로 현대홈쇼핑 ‘2022 베스트 브랜드 10’ 1위에 올랐다.오는 29일 오전 8시 15분에는 ‘부르다문 화이트’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부르다문 화이트’는 디자이너 브랜드 ‘부르다문’과 현대홈쇼핑이 올해 초부터 협업해 기획한 단독 패션 브랜드다. 오는 30일엔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 ‘라씨엔토’를 패션 특화 프로그램 ‘서아랑의 쇼핑라이브’에서 첫 방송한다.이와 함께 현대홈쇼핑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해 판매 중인 한섬 ‘모덴’은 영국 최고급 원단 기업 린톤의 트위드, 이탈리아 캐시미어 패브릭 명가 톨레뇨의 울 캐시미어 등 해외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는 오는 9월 1일 첫방송에서 실크캐시미어 상품을 포함해 패딩 베스트와 모자, 장갑 등 트렌드 아이템을 선보인다.(사진=현대홈쇼핑)
2023.08.22 I 김미영 기자
이례적 폭염…보정 기능 더한 여름속옷 매출↑
  • 이례적 폭염…보정 기능 더한 여름속옷 매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긴 무더위에 보정 기능을 가미한 여름 속옷들의 매출이 늘었다.GS샵은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된 여름 속옷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비 20%가량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보정 기능을 가미한 여름 속옷 매출은 60% 이상 증가하고, 일부 보정 전문 속옷 브랜드 매출은 5~8배 신장하며 특수를 누린 걸로 나타났다.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보정 속옷 브랜드는 ‘왁스(WOX)’다. 대표 상품인 ‘배쏙티’의 경우 매출이 전년비 8배 폭증했다. 특허받은 보정 기술과 고탄력 원단으로 복부 몸매 라인을 살려주는 속옷이다. 보정 라인이 핵심 콘셉트인 ‘오모떼’ 브랜드 매출도 전년비 5배가량 증가했다. 대표 상품인 ‘오모떼 쿨커버리지 브라팬티’는 가슴 옆과 하복부 등의 군살을 넓게 감싸고, 아이스 실크라 불리는 ‘인견’을 사용해 쾌적한 느낌을 준다.‘비너스’와 같은 유명 브랜드에서도 보정 기능이 들어간 상품이 인기다. ‘에브리데이 세미 보정 햄팬티’, ‘비너스 아르보 노와이어 누디 보정 브라’도 전년비 판매량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박지현 GS샵 M트렌드팀 MD는 “속옷은 패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패션 트렌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무더위에 몸매가 드러나게 되는 얇고 가벼운 소재의 옷을 많이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정 기능이 가미된 여름 소재 속옷을 더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GS샵은 막바지 여름 속옷 특수를 잡기 위해 오는 24~26일 ‘비너스 2023 백화점 컬렉션 균일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심리스 보정속옷’을 비롯해 매끈한 실루엣을 살려주는 ‘메모리 패드 브라’, 모델 이하늬가 착용한 ‘랄랄라 메모리 브라’ 등을 정가 대비 최대 89% 할인 판매한다. 1만 원 이하 팬티, 2만 원 이하 브라 등 균일가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사진=GS샵 제공)
2023.08.22 I 김미영 기자
현대百그룹, 네슬레와 손잡았다…“‘비전 2030’ 가시적 성과 시작”(종합)
  • 현대百그룹, 네슬레와 손잡았다…“‘비전 2030’ 가시적 성과 시작”(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네슬레그룹과 손잡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나섰다.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2021년 발표한 ‘비전 2030’의 5대 핵심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네슬레그룹과의 협업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네슬레그룹과의 협업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업무 제휴는 물론, 신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낸단 구상이다.◇ 장호진 사장, 네슬레그룹 CEO 만나 ‘협력 논의’스위스 브베의 네슬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사진 왼쪽)과 그렉 베하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현대백화점그룹은 네슬레그룹 계열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호진 사장이 지난주 직접 스위스 브베 네슬레 본사를 방문해 그렉 베하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약서에 사인을 했다. 장 사장은 협약식에 앞서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그룹 CEO와도 별도 면담을 통해 그룹간 현안을 공유하고 헬스케어에 더해 식품·유통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세계 1위 종합식품기업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등 영양 분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이다. 글로벌 1위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 ‘페르소나’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테인’ 등 25개의 건기식·메디컬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두 그룹간 업무 제휴 논의가 시작된 건 지난해부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종합헬스케어기업인 현대바이오랜드가 작년 2월에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비타민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건기식 유통사업에 진출한 게 신호탄이었다. 그룹 관계자는 “공동사업을 진행하면서 업무협약 논의가 시작됐고, 그룹간에 서로 손잡을 수 있는 영역이 많다는 걸 확인해서 협약 체결 논의가 올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그룹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기식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건기식 소재 및 제조 기술 교류 △케어푸드·메디컬푸드 공동 개발 및 생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랜드의 경우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국내 건기식 사업 핵심 파트너로 신규 브랜드 론칭과 영업망 구축 등 전 분야에 걸쳐 핵심 역할을 맡는다.◇ 5대 신수종 사업 담은 ‘비전 2030’ 탄력이번 협약은 현대백화점그룹의 ‘비전 2030’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창립 50주년이었던 2021년 △뷰티 △헬스케어 △바이오 △친환경 △고령친화 등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했다.기존의 3대 핵심 사업인 유통·패션·리빙 부문에선 수준 높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판단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2020년 20조원 수준인 매출을 2030년 4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친환경 부문은 28개 계열사 중 종합 건자재기업인 현대엘앤씨에서 재활용 페트(PET)를 활용한 사업을 벌이는 중이다. 현대엘앤씨는 최근 재활용 PET를 활용한 포장용 시트,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 등을 개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GR)을 받았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앨엔씨의 사업뿐 아니라 계열사별로 친환경 관련 투자를 늘리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라고 했다.고령친화 부문은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에서 주력해 담당하고 있다.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인 ‘그리팅’을 운영하고, 연화식(음식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음식)을 개발하는 등 고령자를 위한 맞춤식단 사업을 늘리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신수종 사업은 유통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선정했다”며 “그룹의 성장전략과 부합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와 M&A 등을 통해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3.08.21 I 김미영 기자
‘두피케어’ 라보에이치, 배우 박지후와 브랜드 광고
  • ‘두피케어’ 라보에이치, 배우 박지후와 브랜드 광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두피케어 브랜드인 라보에이치가 배우 박지후를 모델로 ‘두피는 두피가 잘안다’ 콘셉트의 브랜드 광고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광고는 두피와 소통하는 능력을 가진 박지후 연구원이 라보에이치 연구소에 입사해 일주일 만에 연구소장으로 승진한다는 가상의 내용으로, 라보에이치 대표 제품인 두피강화 샴푸(탈모증상완화)의 특장점을 전달하는 데 방점을 뒀다. 광고 영상은 최근 광고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광고 프로덕션 ‘스튜디오좋’와 함께 제작했다.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이 10년에 걸친 독자적 연구로 특허 출원한 녹차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다. 약해진 두피를 튼튼하게 하고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두피도 피부라는 관점에 착안해 페이셜 클렌징폼의 풍성하고 쫀쫀한 거품을 모발에 사용하기 적합한 사용감으로 구현하고 두피와 모발을 섬세하게 케어하게 했다”며 “라보에이치 캡슐 트리트먼트에는 비타민 캡슐과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실리콘 오일 성분 없이 두피부터 모발 끝까지 영양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라보에이치의 광고 영상은 라보에이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2023.08.21 I 김미영 기자
우수 中企 판로확대 돕는 ‘GS더프레시 매칭데이’
  • 우수 中企 판로확대 돕는 ‘GS더프레시 매칭데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사업 ‘GS더프레시 매칭데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GS더프레시 매칭데이’는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상품 판로를 확대하고 홍보 등을 지원해 주는 프로젝트다.GS리테일은 오는 27일까지 ‘GS더프레시 매칭데이’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판로정보 플랫폼 판판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50개 내외의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GS리테일은 최종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 도입하고 판매 촉진 행사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600만명 회원을 보유한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한 특별 기획전, GSTV, 공식 SNS를 통한 상품 홍보 등의 지원 활동도 적극 진행한다는 방침이다.‘GS더프레시 매칭데이’로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은 다음달 20일부터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동행 축제 기간 및 추석 대목에 맞춰 해당 상품을 출시해 고객 접점 확대, 매출 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더욱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기대다.한편 GS리테일이 지난 2017년 우수 중소 협력사와 손잡고 GS더프레시의 PB로 론칭한 ‘리얼프라이스’는 200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해 유통 기업이 추진한 상생 활동 가운데 성공사례로 꼽힌다.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우수한 중소상공인과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GS프레시 전경(사진=GS리테일)
2023.08.21 I 김미영 기자
3년간 2억 모은 ‘배민방학도시락’, 언제든 후원 가능해진다
  • 3년간 2억 모은 ‘배민방학도시락’, 언제든 후원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방학 기간 아이들의 끼니와 안부를 챙기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배민방학도시락’의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방학 시즌에만 진행했던 배민방학도시락 모금이 언제든 가능해졌다.‘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 우려가 있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올해 여름방학까지 여섯 번의 방학기간 동안 총 9724명이 후원에 참여했다. 누적 모금액은 2억2045만원으로 지금까지 3537명의 아이들에게 6만8714끼니의 도시락이 전달됐다.이번 홈페이지 개설은 후원자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반영해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전까지 방학을 앞두고 배민 앱에서 진행됐던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은 앞으로 홈페이지에서 시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상시화된다. 홈페이지에서는 개별 후원 내역 조회, 기부금 영수증 처리 안내, 도시락 식단 공개 등 후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기부활동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한편 올해 여름 6번째로 진행된 2023 여름 배민방학도시락에는 940명이 후원에 참여해 3000만원가량이 모였다. 배민은 서울을 비롯해 강원, 부산, 전북 등 각지 38개 학교의 아이들 580명에게 1만1760끼니의 도시락을 제공했다.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 모금액은 식재료와 조리비로만 사용되며, 배달의민족은 도시락 제작 및 배송에 필요한 모든 운영 비용과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함께 제공하는 식사쿠폰, 엽서, 선물 등의 비용을 부담한다.김중헌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배민방학도시락을 알리고,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미지=우아한형제들 제공)
2023.08.21 I 김미영 기자
"알바하다 사장님됐어요" 편의점 20대 점주 증가하는 이유
  • "알바하다 사장님됐어요" 편의점 20대 점주 증가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직장인들은 입사하면 돈을 받으면서 일을 배우지만 우리는 창업하자마자 돈을 쓰면서 배워야 해요. 그래서 무분별하게 창업하기보단 업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해요.”서울 성동구에서 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박진형(33)씨는 28세에 편의점 사장님이 됐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휴무 없는 편의점을 벌써 5년 동안 지켜온 박씨는 “잘할 자신이 있었고, 지금도 후회는 없다”며 “가게 앞을 오가는 분들을 고려해 지역에 특화된 매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 20대 편의점주 지속 증가세…‘친숙한 업종’GS리테일은 20대 청년이 GS25를 창업할 경우 300만원의 창업 활성화 지원금을 주고 있다.(사진=GS리테일)박씨는 2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전공한 요식업과 관련한 업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사업전망 면에서 편의점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창업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박씨와 같은 20대 청년의 편의점 창업은 계속 늘고 있다. GS리테일(007070)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신규 오픈점 가운데 20대 가맹점주 비중은 2021년 13.7%, 2022년 15.8%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7.1%를 기록했다.BGF리테일(282330)의 편의점 CU에서도 20대 가맹점주의 비중이 2018년 3.7%에서 2021년 10.3%로 두자릿수로 늘었고, 올해는 7월 기준 17.1%에 달했다. 편의점 10곳 중 2곳가량은 20대 청년이 운영하고 있단 의미다. 이러한 청년 창업 증가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게 ‘친숙함’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박씨는 편의점 이용이나 아르바이트 경험 수준의 친숙함으로 창업을 접근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20세때부터 8년여간 부모님이 운영하던 편의점에서 1주일에 하루 이상 일한 꾸준히 쌓은 경험이 창업에 안정적인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동인구를 분석하고 고정고객을 늘리기 위한 고민, 2700여종의 단품 중에 어떤 상품을 어떤 비율로 발주해서 어떻게 진열할지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며 “창업은 속도보다 업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박씨는 “편의점은 소소한 행복을 주는 곳”이라며 “직장인들이 퇴근 후 맥주 한 캔에 위로받고 아이들은 귀여운 열쇠고리에도 좋아한다. 온라인 아닌 오프라인에서 직접 고객들을 마주하면서 작은 즐거움을 주는 데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웃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보람 크고 수익 좋지만…그만큼 고충도”25세인 이유정 씨도 창업을 고민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지난해 5월 서울 강동구에 CU 편의점을 열었다. 이씨는 “대학 졸업해도 취업도 쉽지 않고 일하는 만큼 돈을 벌기 어렵다는 현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차라리 어릴 때 뭐라도 하나 차려보자, 망하더라도 큰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서 3년 전부터 창업을 준비했다”고 했다. 좁은 취업 문을 통과해 월급쟁이로 살기보단 사업으로 기대 수익을 높이려는 게 20대 점주들의 특징이다.이씨는 굵직한 편의점 3사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은 뒤 30대 초반의 점주 밑에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편의점 운영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아르바이트로 창업 비용을 모았다. 창업에 대한 생각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인생의 값진 경험이 될 거라면서 창업비 일부를 빌려주고 응원해주셨다”고 했다. 1년 전 단골이었던 공사장 근로자가 일부러 되찾아올 만큼 ‘친절함’을 인정받은 이씨는 “직장에 다니는 또래 친구들보다 수입도 좋은 편”이라고 귀띔했다.하지만 일의 고충은 분명 있다.이씨는 “장사가 잘 돼도 물건을 자주 구비해야 하고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못 나올 경우 언제든 일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발주를 넣어야 하니 창업 이후 하루도 휴가나 여행을 가지 못했다”며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는 있지만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또 취객 등 상대하기 어려운 소위 ‘진상 손님’에 대한 대처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들은 “대학생 등 어린 사람들이 심야시간에 혼자 일할 때가 많다. 이들은 항상 주취자 등의 행패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편의점 근로자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업계에서는 20대의 젊은 편의점 사장님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GS리테일 관계자는 “20대 점주는 각 매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운영하면서 온·오프라인 모객활동을 활발히 한다”며 “신상품과 히트 예감 상품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이어 “20대 경영주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편의점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8.21 I 김미영 기자
“휴가·방학 끝…아무것도 하기 싫은 분 ‘미스터두낫띵’ 팝업으로”
  • “휴가·방학 끝…아무것도 하기 싫은 분 ‘미스터두낫띵’ 팝업으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미스터두낫띵(Mr.Donothing)’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0일 밝혔다.팝업스토어는 다음달 3일까지 인천점 1층 시그니처 홀에서 ‘미스터두낫띵’ 팝업을 진행한다. 여름 막바지에 휴가 후유증과 새 학기 개강 공포증 등을 겪고 있는 이들에 힐링을 주겠단 취지다. 2012년 캐릭터 론칭 이래 최대 규모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미스터두낫띵’ 팝업으로, ‘초대할게, 두낫띵의 속마음’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팝업 공간의 절반 이상은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약 300㎡(약 90평)의 공간 중 60%가 고객들이 쉬거나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3.8m 높이의 초대형 풍선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도 선보인다.스테디셀러부터 가을·겨울 신상품까지 휴식을 도와줄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인기 아이템은 ‘두낫띵 쿠션(4만 5100원)’, ‘배스로브 인형(2만 3400원)’, ‘낫 웰컴 러그(1만 2600원) 등이다. 맨투맨 등의 편안한 의류부터 모바일 아이템, 테이블 웨어 등 ‘집콕’을 도와줄 2023년 F/W 신상품도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만 단독으로 미리 선보인다.(이미지=롯데백화점 제공)이벤트도 준비됐다. 팝업 기간 중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미스터두낫띵’ 팝업 사진을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4만원 상당의 ‘블루 쿠션’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스티커, 피규어, 키링 등을 제공한다. 특히 5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최대 45만원 상당의 ‘한정판 인센스 챔버’ 등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12년 론칭된 국내 캐릭터 ‘미스터두낫띵’은 구름처럼 몽글몽글한 사람 모형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용석 인천점장은 “여름 휴가 후유증을 앓는 고객들이 많은데다, 올해는 반복되는 폭염과 강우로 ‘기후 우울증’이라는 키워드도 주목받고 있다”며 “공간 구성부터 콘텐츠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이번 팝업이 고객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8.20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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