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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묵묵히 내실 다진 퓨처센스…VC가 먼저 알아봤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급하게 ‘반짝’이 아니라 묵묵하게 내실을 다진다는 점, 무엇보다 혁신 기술이 우리 삶에 녹아들어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거죠.”혁신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퓨처센스’의 안다미 대표에게 “창업 초기임에도 기관투자자를 2대 주주로 유치할 수 있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지난 2020년 5월 설립된 퓨처센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프트뱅크 등 굵직한 기업들이 투자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컨센시스 한국 총괄을 역임한 안다미 대표가 이끌고 있다. 회사는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웹3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퓨처센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설립 1년 만에 국내 투자사들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A 라운드를 본격화한 현재 이 회사는 프랑스와 미국 등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데일리가 구로구에 위치한 퓨처센스 본사에 방문해 안 대표를 만난 이유다.안다미 퓨처센스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글로벌 두뇌 모인 이 회사안다미 대표는 컨센시스에서 한국 총괄을 지내며 국내외 기업에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컨설팅 및 기술 기반 사업화 기획을 제공해왔다. 그 전에는 중국 컨설팅 펌에 재직하며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B2B 채널 세일즈, 파트너십 개발을 통한 세일즈 전략 수립·실행을 총괄했다.수많은 기업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안 대표는 이들의 공통된 고충을 하나 찾아낸다. 그는 “모든 기업이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외치고는 있지만, 실제로 이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컸다”며 “특히 각국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세계 각국에서 공급망 정책 및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퓨처센스를 설립했다는 것이 안 대표 설명이다. 회사는 현재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앞세워 식품 안전 및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품 업계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도록 하는 SaaS 플랫폼 ‘푸드포체인’을 개발 중이다. 안 대표를 주축으로 구글 본사에서 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디지털 전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며 국내외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도운 김중수 최고기술책임자(CTO), 컨센시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던 레이 발데스 고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안 대표에게 수많은 산업 중 ‘식품’에 주목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전 세계 식품 공급망 정책 및 관련 규제 모니터링 수요가 생각보다 컸다”며 “K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K푸드의 경제적 파급력이 거세지는 것을 기회로 보고 식품 분야에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에서 ‘차세대 식당 국산김치 자율표시 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했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사업을 통해서는 ‘김치 제조 이력정보 솔루션’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한국 김치의 제조이력을 원부재료부터 제조, 유통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냈다. 이 밖에 경찰청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 노하우도 쌓았다.◇ 증명 마친 퓨처센스, 푸드테크 DT 플랫폼 기업 ‘도약’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덕일까. 퓨처센스는 설립 1년 만에 국내 한 투자조합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퓨처센스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에 크게 공감한 해당 투자조합은 현재 추가 자금 모집을 위해 회사 측과 논의 중이다. 안 대표는 “혁신 기술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많지 않다”며 “퓨처센스는 정부 기관과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특정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이끈다는 점을 특히나 긍정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퓨처센스는 현재 국내 투자사를 상대로 1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벤처투자 업계에 혹한기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반응은 생각보다 뜨겁다. 우선 회사는 현재 자사 글로벌 규제 컴플라이언스 및 식품 인증 관리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한 식품 대기업 CVC(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와 전략적 투자를 두고 논의 중이다. 또 농업 관련 모태펀드 및 여성 기업 모태펀드 등 국책자금의 지원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 와중 퓨처센스는 글로벌 투자 물꼬를 트기도 했다. 최근 회사는 프랑스 화이트캐슬파트너스 주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에 나섰다. 안 대표는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해 영리적 이익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또한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는 식품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나 향후 유관기업의 소비자 만족, 규제 대응, 업무 효율화 및 소비자 마케팅을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웹3 기술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 분포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돕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 [마켓인]"디지털헬스케어 활성화…투자 선순환 고리 구축할 것"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정부 예산 지원을 시작으로 민간까지, 혁신 기술을 다루는 기업들에 대해 투자 선순환 고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에서 국내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박지훈 전략기획단 PD(Program Director)에게 최종 비전을 물었더니 돌아온 답이다. 기술력을 갖춘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 제도 인프라 혹은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환경 축소로 주춤하는 일이 없도록, 또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 삼아 뛰어놀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산업기술 기획·평가·관리를 통해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과 국가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기관이다. 정부 정책 및 전략에 따라 산업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정부과제를 기획·평가·관리한다. 현재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수송기기 기술개발 ▲제조기반 기술개발 ▲바이오헬스 기술개발 ▲스마트전자 기술개발 ▲탄소중립 기반기술 ▲재난안전 기술개발 ▲기타 기술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박지훈 PD는 이들 분야 중 가장 성장성이 뚜렷하다고 평가되는 ‘바이오헬스 기술개발’ 분야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바이오 R&D에 총 2746억원을 지원하며 바이오의약뿐 아니라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등 4개 분야에 252개 신규과제 선정에 나서기도 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지훈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획단 PD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박 PD는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를 거쳐 동대학원 석·박사를 마치고 지난 2002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입사하며 이 분야에 발을 들인다. 박 PD는 “공공기관인 한국산업평가관리원은 순환보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처음에는 전공을 살려 정보통신 기기 분야를 담당했고, 이후 초음파 등을 다루는 전자의료기기를 시작으로 의료기기 전반에 걸쳐 정부 예산을 어떤 분야에 투자할지를 연구·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의료기기 중에서도 박 PD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분야는 디지털헬스케어다. 의료기기는 오랜 기간에 걸쳐 발전해온 만큼 안정화됐지만 이제 막 기지개를 켜는 디지털헬스케어는 제도 및 산업 측면에서 체계 정립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박 PD는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정부 R&D 예산 역시 늘고 있다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부만 놓고 말하자면 매년 450억원 규모의 R&D 예산은 유지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정부 R&D 예산 전체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만큼은 늘었다”며 “그만큼 민간 수요가 높은데다 정부 역시 의료기기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자 하는 의지가 뚜렷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제도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는데 온 역량을 다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박 PD는 미국의 페어테라퓨틱스 사례를 두고 “아무리 기술력과 제품이 좋아도 제도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도 2020년부터 디지털치료기기를 지원했는데, 기업들은 페어테라퓨틱스와 같이 제도적 문제를 고민하고 있었다”며 “공동의 문제를 모아 범부처 및 산업이 함께 대응하는 과제를 만들고 있다. 결국 기업은 그들이 잘하는 것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그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지훈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획단 PD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내 투자 선순환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국내 디지털헬스케어 R&D 사업을 기획·지원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사례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이오플로우’를 예로 들며 “불과 2년 전만 해도 6억원의 매출을 내던 곳이었는데 작년에는 67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정부 과제를 처음 시작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한 이오플로우는 정부 R&D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성장해온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해당 기업의 기술력뿐 아니라 옥석을 가리는 R&D 지원사업 체계를 적용한 덕에 이러한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력을 강화해온 이오플로우는 올해 상반기 약 1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미국 한 의료기기 업체에 인수됐다.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며 ‘빅딜’이 좀처럼 나타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투자와 지원을 토대로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박 PD는 인터뷰 도중 이러한 투자 선순환 고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헬스케어는 민간이 앞단에서 투자하기는 어려운 분야”라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투자 연계형 사업을 통해 이를 어느정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연계형 사업의 경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R&D 평가 후 스타트업을 선정하면, 해당 기업은 일정 금액만큼 민간에서 투자를 일부 받아와야 최종 확정을 받는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셈이다.박 PD에게 최종 비전을 물었다. 그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규제가 정비되어 있지 못하다고 해서 손 놓고 있기에는 너무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제 활동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상시로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트리플에스 에볼루션, 데뷔 앨범 '무적' 트랙리스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새로운 디멘션(DIMENSION, 유닛) 에볼루션(EVOLution)이 데뷔 앨범 ‘무적’(MUJUK)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30일 공개했다.트랙리스트 이미지에 따르면 에볼루션은 타이틀곡 ‘인비서블’(INVINCIBLE)을 비롯해 ‘⟡’, ‘로단테’(Rhodanthe), ‘헤비 메탈 윙스’(Heavy Metal Wings), ‘미열 37.5’, ‘모토 프린세스’(Moto Princess), ‘위’(Oui), ‘인핸드스’(Enhanced Flower) 등 8개의 트랙을 실었다.에볼루션은 김유연, 김채연, 김나경, 이지우, 코토네, 이수민, 김연지로 구성된 트리플에스의 새로운 디멘션이다. 팬들이 직접 팬 투표 ‘그래비티’(Gravity)에 참여해 탄생시킨 팀이다. 소속사 모드하우스는 “에볼루션은 다양한 수록곡들로 깨어지지 않는 자아를 노래했다”고 전했다. 에볼루션은 10월 11일 출격한다. 이들보다 먼저 활동에 나선 또 다른 디멘션 러블루션(LOVElution)은 미국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 트리플에스 에볼루션, '무적' 단체 콘셉트 포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트리플에스의 새 디멘션(유닛) 에볼루션이 내달 발매하는 데뷔 앨범 ‘무적’(MUJUK)의 엔지니어드(Engineered) 버전 단체 콘셉트 포토를 27일 공개했다.앞서 개인 포토를 통해 개성을 드러낸 에볼루션은 단체 콘셉트 포토를 통해 새 디멘션의 합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이들은 콘셉트 포토를 통해 앨범 타이틀곡 ‘인빈서블’(INVINCIBLE)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에볼루션은 트리플에스 멤버 김유연, 김채연, 김나경, 이지우, 코토네, 이수민, 김연지로 이뤄진 디멘션이다. 팬들이 직접 팬 투표 ‘그래비티’를 통해 멤버를 조합했고, 콘셉트 포토 선택에도 관여했다.한편 에볼루션보다 먼저 활동에 나선 또 다른 디멘션 러블루션(공유빈, 윤서연, 카에데, 서다현, 박소현, 정혜린, 니엔, 신위)은 미국 투어를 전개 중이다.
- "네덜란드 ASML, 日 홋카이도에 기술 거점 마련"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시 주변에 기술 거점을 마련한다. 이곳은 일본 주요 대기업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공동 출자한 반도체 제조회사 ‘라피더스’가 공장을 건설 중인 지역이기도 하다.(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내년 하반기 개설 예정인 ASML 홋카이도 기술 지원 거점에 직원 약 50명이 근무하게 된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는 지난 6월 일본 경제산업성과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 대표단이 반도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뤄진 행보다. 해당 양해각서는 일본 라피더스와 네덜란드 ASML의 제휴를 골자로 한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다. 홋카이도에서 일하는 ASML 직원들은 라피더스 공장 내에 EUV 노광장비를 설치하고 공장 설립과 보수·점검 작업 등에서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작년 11월 설립했다. 이 회사는 일본 정부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지원받아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2025년에 시험 생산하고, 2027년부터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ASML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인 규슈 구마모토현 내 기술 지원 거점도 확장했다. ASML은 현재 약 400명인 일본 전체 인력을 2028년께 560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닛케이는 이 밖에도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 리서치도 일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중 대립으로 동아시아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해외 반도체 대기업이 일본에 잇따라 거점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버티고 버티다 문닫았다 퇴직금받는 사장님 급증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9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버티고 버티다 문 닫았다 퇴직금 받는 사장님 급증 -내년까지 100만 가구 공급…PF 보증 10조 확대-美 또 셧다운 공포…환율 1350원 턱밑-AI 기업 선언한 SKT “2028년 매출 25조 달성”-[사설]국회 올스톱, 대법원장 공백…이런 게 선진 정치인가-[사설]먹구름 짙어진 하반기 경제, 저성장 탈출 해법 찾아야△10년 만에 부활한 국군의 날 시가행진-무인정찰기·소형 드론·K2전차…‘軍 첨단 무기’ 총출동-“핵 사용시 정권 종식” 尹대통령, 北에 경고△낡은 규제에 발목 잡힌 은행업-덩치 커졌는데 ‘이자 장사’만 허락된 국내 은행…수익률 가뭄에 허덕-스타트업·이커머스…비이자수익 33% 늘린 유럽銀-고금리 수혜도 끝물…4대 금융 3분기 순익 13% 감소 전망△종합-코로나 전보다 못벌어 직원 내보내고 홀로 영업…저축銀 돌며 대출로 버텨-‘킹달러’ 귀환…“원화값 반등 갈길 멀다”-美정치권 압박에 백기?…포드, 中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중단-방문규 장관 만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기업 투자 인센티브 주요국 수준 올려야”△9·26 주택공급 대책 -공공주택 5.5만가구 더 늘리고…인허가 절차 간소화해 공급시기 당긴다-정상적 PF 사업장에 정책금융 7.2조+α 지원△추석 명절 4000만명 대이동-28일 오전, 30일 오후 가장 막힌다…서울~부산 최대 ‘10시간 10분’-현대차, EV 안심케어 운영…KG모빌리티, 주요 부품 점검-<29일>오후 6시23분 보름달 두둥실-문여는 병의원·약국 응급의료 앱서 확인△정치-‘원팀’ 외친 홍익표, 내홍 수습·총선 승리 등 난제 수두룩-尹, 11월 영국·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원전 등 논의할 듯-與 “친명계, 대선공작 게이트 조직적 가담”-유승민·이준석 등 반윤 끌어안아야 총선 이길 것-권익위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주의하세요”△경제-한은 “3년간 가계부채 매년 4~6% 늘어날 것”-휘발윳값 11주 연속 오름세…1800원 육박-韓 내년 성장률 2.2%로 반등…제조업 경기 개선 -일하는 노인 10명 중 8명…“자녀랑 같이 살기 싫어요”△금융-환전·결제·환불 수수료 ‘0원’…현금 없어도 OK-삼성금융네트웍스 ‘지속가능성’ 방점 20년간 상생금융 1200억원 지원한다-농협·신협·새마을금고, 이사장 장기 집권 막는다-하나금융,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중동 사업확대 업무협약△Global-“잦은 셧다운, 美 신용등급에 부정적”…무디스도 강등 경고-글로벌 무역량,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르게 감소…7월 3.2%↓-월가 황제 “美 기준금리 7% 갈수도”-“전기차 조사 그만” vs “무역관행 바꿔라”…中-EU, 입장차 확인-“中, 건설적 역할”…시진핑 11월 APEC 참석 예상△산업-IRA 묘수 찾는다…‘中과의 동침’ 나선 K배터리-실탄 채우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2027년 전구체 생산 4배로 확대”-“PC·노트북 시장 게임체인저”…‘차세대 메모리 모듈’ 꺼낸 삼성-포스코인터, 세계 최대 곡물시장 美 진출-인도 자동차 딜러들 “현대차 넘버원”-세단만큼 편안함 통했다…24만대 팔린 QM6△ICT-“멀티 LLM 전략 구사…아이폰도 통화녹음·AI통역 전화 곧 출시한다”-인도에 뿌린 ‘K게임’ 씨앗…다장르로 시장 육성-신기술 11건 규제특례 지정…“AI 로봇이 생활쓰레기 수거한다”△소비자생활-‘힌스’ 품고 영토 확장…이정애 색다른 승부수 -“초딩 특화 페이로 45조 어린이 소비시장 정조준”-흰 우유부터 빵까지 가격 꿈틀…10월 ‘밀크플레이션’ 온다-초대형 전시 이어 유튜브까지 롯데홈 캐릭터 ‘벨리곰’ 인기몰이△Future Tech-자율주행이 바꾼 패러다임…자동차로 무대 넓히는 디스플레이-“스마트폰만큼 파급력 클 것”…XR에 빠진 디스플레이 업계-“中 추격 따돌리려면 다양한 형태 OLED 개발 필요”△혁신기업-추석은 요리·설거지·남은 음식 지옥?…‘비스포크 3총사’ 찬스 쓰세요-차세대 플랫폼, 자체 배터리…‘모터 웨이’ 본격 시동-코일철근·스틸모듈러…미래건설 솔루션 ‘탈현장화’ 지원-“사다리 될게요”…중소기업 성장·소외계층 지원 앞장-협력사 해외 진출 돕고 컨설팅도…고객몰입경영 박차-핵심사업에 첨단 기술 적용…화학업계 스마트화 선도-“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SW”…인재육성·역량강화 사활△증권-명절 전 증시 덮친 3高 찬바람…방어주 더 두껍게 쌓아라-배터리 ‘몰빵’했는데 7.3% 손실…울고 싶은 개미들-총선 7개월이나 남았는데…벌써부터 정치 테마주 기승-HTS서 금융인증서 발급 하나증권, 업계 최초 적용-미국 증시는 연휴 없어요 서학개미 모시는 증권사△부동산-“시공 중인 LH 아파트, 철근누락 일제 점검”-강북 번동 대규모 하늘채 타운 들어선다-SR 콜센터, 민간업체로 바꾸고 응답률 “쑥”-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청약 진행-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수원피크포레’ 내달 분양△건강-달고 짜고 기름진 추석 음식…당뇨·고지혈증 환자, 식사관리 신경써야-엄지 손가락만 움직여도 손목 찌릿찌릿…‘건초염’ 의심-허리 골병드는 명절 음식 장만…스트레칭 잊지 마세요△Book-최저선 없는 시장…“우리는 집필 노동자다”-‘일을 사랑하라’ 열정페이의 달콤한 속임수-벌고 쓰고 나누어라…만화경 속 돈의 풍경△오피니언-기업 R&D 생산성 높이려면-‘욱’하는 대한민국-반도체산업 발목 잡은 여주시장의 몽니△피플-랍스터는 나 자신…친근한 예술로 다가가고 싶었죠-KB국민은행,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한성대, 내달 4일 개교 51주년 ‘진입로 확장’ 기념식-“본격 레이스 이제 시작” 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진우스님 “내년 3월께 집행부 조직개편”-출판사 ‘창비’ 새 대표이사에 염종선 상무이사-“다중운집 행사시…‘경찰 안내소’ 운영해 인파 관리”-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장학금 10억원 쾌척-기아 정성만 오토컨설턴트, 5000대 판매 ‘그레이트 마스터’△사회-“안 오른 게 없네” 지갑 텅텅…고향 가는 길 ‘기름값 n분의 1’ 카풀-오세훈 “경기·인천 ‘기후동행카드’ 동참은 시간 문제”-내년 건강보험료 7년 만에 동결- 文 정부가 만든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베테랑도 꺼리는 ‘초1 담임’ 등떠밀려 맡는 새내기 교사
- [마켓인]스톤브릿지벤처스, '상장 기대' 딥테크 포트폴리오 공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는 현재 투자 중인 포트폴리오 가운데 상장을 추진하는 딥테크 영역의 포트폴리오 6개사를 25일 선별 공개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1조 9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인 딥테크 전문 벤처투자회사(VC)로, 전체 투자의 40% 이상을 딥테크 영역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사진=스톤브릿지벤처스 제공)공학과 과학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하는 딥테크는 최근 ‘딥테크 기술특례 상장(초격차 기술특례 상장)’ 트랙 도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다. 인공지능과 확장현실,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3D프린팅, 양자컴퓨팅 등이 대표적인 세부 분야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을 통해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대해 단수 기술평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 중인 주요 딥테크 기업으로는 ▲리브스메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아이디어허브 ▲원프레딕트 ▲에이피테크놀로지 ▲온코닉테라퓨틱스 등 6개사가 있다. 이중 리브스메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대 주주로 올라 있으며, 다른 회사들도 주요 주주로 등재되어 있다. 이들 6개 포트폴리오에 대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총 투자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로 회사 운용자산(AUM)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의 상장이 본격화되면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재무적 성과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공개한 포트폴리오들은 회사의 지분율이 높고, 딥테크 영역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시장 이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로 이들이 향후 회사의 재무적 성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 하거나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는 딥테크영역 분야에 투자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