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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간식 직접 만든 찹쌀떡 어때요"
  • "겨울철 간식 직접 만든 찹쌀떡 어때요"
  • 백옥찰 찹쌀과 아라리 팥과 이를 이용해 만든 찹쌀떡.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겨울철 간식으로 직접 만든 찹쌀떡 어때요.’ 전통 혼례나 결혼식 폐백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찹쌀떡. 부모님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떡집에 들러 한 보따리 사들고 오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 들어 그 전통의 맛을 찾는 이가 점점 줄고 있다. 만들기 번거롭다는 선입견도 한몫한다. 떡 좋아하는 젊은이도 조리가 필요 없는 떡순을 사 먹는 정도다.찹쌀떡은 그러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영양 만점 별미다. 철마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요리나 간식거리, 차를 소개해 오고 있는 농촌진흥청도 “소화 잘 되는 간편식”이라며 추천했다. 한의학적으로 찹쌀떡 주원료인 팥과 찹쌀은 상호보완 관계라는 점도 독특한 장점이다. 팥은 한의학적으로 성질이 차서 소변을 밖으로 내보내지만 찹쌀이 이를 억제해준다. 또 팥은 찹쌀 소화를 위해 필요한 비타민 B1 성분이 풍부하다.조리법도 생각보다는 간편하다. 팥을 삶아 만든 앙금에 설탕·소금으로 간을 해 속을 만든다. 소금, 설탕 간을 친 찹쌀가루 반죽을 적당량으로 잘라 속을 채우면 동그란 찹쌀떡이 된다. 반죽 땐 보통 찜기를 사용하지만 전자레인지만 있어도 된다. 1~2분씩 돌린 후 섞는 방식으로도 반죽을 차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게 농진청 전문가의 설명이다.농진청은 찹쌀 중에선 찰기가 좋고 품질이 오래 유지되는 동진찰과 백옥찰, 팥 중에선 아라리 품종을 추천했다. 또 반죽·소에 노란색 풍원미나 자색 신자미 등 색깔고구마를 넣으면 좋다는 제안도 했다. 김선림 농진청 수확후이용과 과장은 “찹쌀떡을 비롯한 전통 가공식품 이용 확대로 쌀 소비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식품소재 품종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13 I 김형욱 기자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청년농업인 100명과 '토크 콘서트'
  •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청년농업인 100명과 '토크 콘서트'
  •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평창올림픽 대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오후 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에서 청년 농업인 100명과 대화의 장에 참석해 정책 의견을 수렴한다.농식품부 장·차관은 또 내주에도 월~토 매일 오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를 연다. 방역 당국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2월9일~3월18일)을 앞둔 가운데 전남 오리 농가를 중심으로 인체 감염 우려가 있는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방역 총력전에 나선 상태다. 이와 별개로 올림픽·패럴림픽과 연계한 농촌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 농수산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점검에도 나선다.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17일 구제역 백신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를 비롯한 올해 신규 연구과제를 발표한다.◇주간 행사일정△15일(월)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6일(화)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 세종)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7일(수)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08:30 중앙통합방위회의(차관, 서울)△18일(목)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전략회의(세종)△19일(금)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 세종)14:00 청년농업인 토크 콘서트(장관, 세종)△20일(토)09:0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 세종)◇주간 보도계획△15일(월)16:00 멧돼지, 안전하게 트랩으로 잡으세요△16일(화)11:00 한우고기 수출규격 안내서 발간11:00 한국농수산대학, 2018학년도 신입생 550명 선발△17일(수)11:00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백신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 등 현장 수요 맞춤형 우수연구성과 도출△18일(목)06:00 설명절 성수 농수산식품에 대한 전국 일제점검11:00 2018년 정부업무보고 1일차 합동브리핑11:00 장관님과 청년농업인과의 대화 행사 개최11:00 평창올림픽 연계 농촌관광 활성화 추진△21일(일)11:00 구제역 방역추진 상황 알림11:00 외식산업 동향 점검회의 및 ’17 4/4 외식업전망지수 발표
2018.01.13 I 김형욱 기자
김동연·김상조·김현미 등 호프미팅..“최저임금·부동산 집중논의”(종합)
  • 김동연·김상조·김현미 등 호프미팅..“최저임금·부동산 집중논의”(종합)
  • 김동연(왼쪽 3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 호프집에서 경제부처 장관들과 호프 모임에 앞서 건배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호프 모임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오른쪽부터) 등이 참석했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김형욱 기자] 문재인 정부의 경제팀이 호프집에서 만나 경제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최저임금, 부동산 시장 안정 등 최근 경제현안에 의견 일치를 보인 것으로 전해져, 향후 정책 추진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밤 8시 반부터 서울 광화문 인근 수제맥주 전문점에서 약 2시간 동안 호프 모임을 했다. 이들 장관들이 이렇게 호프 모임을 한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모임은 김 부총리가 제안했다. 공식 회의석상을 벗어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기회가 필요하다는 김 부총리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한 장관들은 폭넓은 주제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자리안정자금을 포함한 최저임금 이슈 △청년일자리 창출 △부동산시장 안정 △4차 산업혁명 대비 규제완화 및 혁신성장 △한미·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이슈 등이 논의됐다. 기재부는 “이 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고 많은 부분에서 인식을 같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부동산 시장안정 관련해 보유세를 논의했는지’ 묻는 질문에 “전반적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상화폐 관련 논의 여부에 대해선 “가상화폐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답했다. 부동산 시장안정과 관련해서는 국토부·금융위 등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물가 여파는 고용부·공정위·중기부·산업부 등이 관련돼 있다. 가상화폐 관련해서는 법무부·국무조정실·금융위 등이 TF(태스크포스)를 통해 대응 중이다. 기재부는 “참석자들은 오늘 미팅이 타 부처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경제팀 내 팀워크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앞으로도 경제팀 내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회가 닿을 때마다 이러한 격의 없는 소규모 미팅을 다양한 형식으로 자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8.01.13 I 김형욱 기자
주요 경제부처 장관 광화문서 호프미팅…최저임금 등 논의
  • 주요 경제부처 장관 광화문서 호프미팅…최저임금 등 논의
  • 김동연(왼쪽 3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인근 호프집에서 경제부처 장관들과 호프미팅에 앞서 건배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호프미팅엔 백운규 산업부 장관, 김영주 고용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상조 공정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주요 경제부처 장관이 12일 금요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수제맥주 전문점에서 격의 없이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제안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중기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 경제부처 장관급 인사가 12일 밤 8시반부터 광화문 인근 수제맥주 전문점에서 약 2시간 동안 호프 미팅을 했다.공식 회의석상을 벗어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기회가 필요하다는 김 부총리의 평소 생각에 따라 이뤄진 자리다. 참석 장관은 폭넓은 주제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일자리안정자금을 포함한 최저임금 이슈, 청년일자리 창출, 부동산시장 안정, 4차 산업혁명 대비 규제완화 및 혁신성장, 한미·한중 FTA 등 통상이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고 많은 부분에서 인식을 공유했다는 게 기재부 측 설명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오늘 미팅이 타 부처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경제팀내 팀웍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경제팀 내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즉석 미팅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01.13 I 김형욱 기자
한중 연례 경제장관회의 2년 만에 개최…"정상회담 합의 후속 논의"
  • 한중 연례 경제장관회의 2년 만에 개최…"정상회담 합의 후속 논의"
  • 허리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사진=동팡일보)[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국 경제수장이 2년 만에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기획재정부는 오는 2월2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5차 한중경제장관회의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작년 5월 서울에서 유일호 전 부총리가 만난 이후 1년8개월 만이다.기재부는 한중수교를 맺은 1992년부터 중국 거시·실물 경제분야를 총괄하는 중 수석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거의 매년 정례 회의를 열어 왔다. 차관급이 주재하던 이 회의는 1999년 장관급 승격해 14차례 회의를 진행해 왔다. 올해도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허리펑(何立峰) NDRC 주임(장관급)이 참석해 양국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올해 회의 땐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때 합의한 경제분야 실질 성과를 위해 협력 사항에 대해 협의할 전망이다. 2년 전엔 거시경제 동향과 2015년 한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 창업투자 교류, ICT·전자상거래 협력,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회의 논의 의제와 세부 일정은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며 “확정 때 별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18.01.12 I 김형욱 기자
하루만에 입 연 부총리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는 부처 간 협의 필요”
  • 하루만에 입 연 부총리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는 부처 간 협의 필요”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해선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며 유보적입 입장을 내비쳤다.김 부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성장 지원단 점검회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조금 더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전날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거래소 폐쇄까지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있었다. 청와대까지 나서 확정 사안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의 발언은 관련 TF 내에서 논의하고 있는 법무부의 안”이라고 설명했다.김 부총리는 “가상화폐를 둘러싸고 투기과열 현상이 있기에 정부 대응이 필요하고 일정 수준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는 모든 부처의 생각이 일치한다”며 “부처 간 합의를 거쳐 어떻게 할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법무부 장관의 발언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었다.김 부총리는 과열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합리적 수준의 바람직한 규제’를 언급했다. 강경 조치보다는 균형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그는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의 하나라는 사람도 있고 산업, 보안, 물류와 같은 쪽에 연관성이 많다”며 “조금 더 균형잡힌 시각에서 봐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18.01.12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부총리, ‘혁신성장’ 실무자 첫 회의…“작더라도 가시적 성과 중요”
  • 김동연 부총리, ‘혁신성장’ 실무자 첫 회의…“작더라도 가시적 성과 중요”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2일[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성장 지원단’ 실무자와 첫 회의를 했다. 작더라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27일 2018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핵심 선도사업 추진·규제 혁신’ 방안을 내놨다. 또 이를 위한 민관합동 혁신성장 지원단을 구성키로 했다. 규제 등 애로 요인을 범부처 차원에서 ‘원스톱’ 지원한다는 것이다. 정부 선정 주요 핵심선도 사업은 현재 초연결 지능화·스마트 공장·스마트팜·자율 주행차·드론·핀테크·재생 에너지 등이다.혁신성장 지원단은 지난해 경제관계장관회의 12차례를 비롯해 총 30여 차례의 회의를 열고 선도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나 김 부총리가 실무책임자들과 함께 한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기재부 차관보, 정책조정국장을 비롯해 각 부처 혁신성장 핵심 선도사업 담당국장, 기재부 내 혁신성장 지원단 팀장 등이 참석했다.김동연 부총리는 가시적 성과를 위한 구체적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거창한 담론이나 청사진보다는 작더라도 국민과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며 “각 지원단장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는 이어 “매달 점검회의를 추진하고 소관부처 태스크포스(TF)와 지원단이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에서 직접 발표토록 하겠다”며 “내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도 지원단장이 ‘혁신모험펀드’에 대해 직접 보고하고 대외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올 3월 혁신성장 점검회의를 개최할 때도 소관부처 TF와 지원단을 주축으로 성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1.12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축산사업자 다솔 수사의뢰…“AI 방역 소홀”
  • 농식품부, 축산사업자 다솔 수사의뢰…“AI 방역 소홀”
  • 방역당국이 지난해 말 H5형 조류독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축산계열화사업자 다솔을 방역 미흡을 이유로 수사 의뢰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중간 역학 조사 결과 다솔 소속 사육관리담당자 네 명의 차량 4대(GPS 등록 컨설팅 차량) 중 3대가 12월 이후 운영기록이 나타나지 않아 수사를 통한 추가 조사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AI 확산을 막고자 전국 축산 농가 차량에 GPS 가동을 의무화하고 출입을 관리하고 있다. 위반 땐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합동점검반은 계열화 사업자의 방역 책임 강화를 위해 발생 계열사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과 소속 농가 일제 AI 검사 등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사업자는 방역 미흡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차량 GPS 운영 점검과 소속 농가 출입금지, 소독실태 점검 등을 철저히 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저녁 앞선 9~10일 H5형 항원이 검출된 전남 장흥 육용오리 농가와 전남 강진 종오리 농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H5형 항원 검출 시점부터 이레 동안 종사자 이동·출입통제와 인근 지역 사육농가 전수 정밀검사, 인근 시장 가금 유통금지를 조처했다.AI는 주로 철새를 통해 닭, 오리 같은 가금류로 옮겨가는 조류 전염성 호흡기 질병이다. 특히 중국에선 고병원성 AI가 사람에게 옮겨 사망한 사례도 있다. 국내에선 아직 인체 감염 사례가 없지만 1년 전 겨울 가금류에 300여 건의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우려가 이어져 왔다. 올해는 그 사례가 12일까지 14건으로 큰 폭 줄었으나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2월9일~3월18일)을 앞둔 만큼 방역 당국은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18.01.12 I 김형욱 기자
"韓경제, 생산·소비·설비투자 반등.. 경기회복 3개월째 맑음"
  • "韓경제, 생산·소비·설비투자 반등.. 경기회복 3개월째 맑음"
  • (표=기획재정부 경제동향 2018년 1월호)[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3개월 연속으로 경기 회복 분위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경제동향 2018년 1월호(그린북)에서 “우리 경제가 최근 수출 증가와 함께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소비·설비투자까지 반등하며 회복 흐름이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경제동향’은 기재부가 매달 초 내놓는 경기 진단 보고서다. 정부의 현 경기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책 표지가 녹색이어서 그린북이라고도 부른다.그린북은 지난해 5~10월 6개월 연속으로 소비를 비롯한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며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해석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소비 반등’을 언급한 데 이어 12월에도 국내 경제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그린북은 이달 종합평가에서도 고용과 소비자물가, 생산, 수 등 지난해 말 경제지표 수치를 토대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은 지난 한해 전년보다 32만명 증가했으나 12월엔 25만3000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제조·건설업 고용이 개선됐지만 서비스업 고용이 부진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사라진 여파로 1.5% 상승했다. 11월(1.3% 상승)보다도 0.2%p 오르며 연간 기준 1.9% 상승을 기록했다.자동차 생산 증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주식거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모두 전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소매판매 역시 10월 전월비 2.9% 감소에서 11월 5.6% 증가로 전환했다. 설비투자(11월) 역시 전월비 기준 큰 폭 반등(-14.8%→10.1%)로 반등했다. 건설투자의 전월비 증감은 하락 전환(0.6%→-3.8%)했으나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는 게 기재부의 판단이다. 수출도 여전히 호조였다. 12월에도 반도체, 석유유화 등 주력품목 호조로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2017년 연간으론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그린북은 “세계경제 개선과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서비스업 고용 부진 등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통상현안과 자동차 파업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며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민생 개선을 통해 체감되도록 정책 노력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1.12 I 김형욱 기자
농업법인 종사자 1년새 6600명 늘어
  • 농업법인 종사자 1년새 6600명 늘어
  • (이미지=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법인 종사자가 지난 2016년 한해 66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해 7~11월 농업법인조사를 한 결과 2016년 말 기준 농업법인 종사자는 12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6600명(5.7%) 증가했다. 상시종사자는 9만8000명으로 4700명(5.1%) 늘었고 임시·일용종사자는 2만4000명으로 1800명(8.1%) 늘었다. 임시·일용종사자는 그 비중이 2000년 36%에서 2016년 20%로 꾸준히 줄어왔으나 2016년에는 소폭 늘었다.2016년 말 농업법인 수는 1만9413개소로 전년보다 656개소(3.5%) 늘었다. 농업법인 수는 1990년 이후 꾸준히 늘어 2000년 5208개소에서 2015년 1만8757개로 늘어 왔다. 영농조합법인(1만2768개)은 211개소(1.6%) 줄었으나 농업회사법인(6645개)은 867개소(15.0%) 늘었다. 유형별로는 생산법인(6546개)이 전체의 36.2%로 가장 많았고 유통법인(4676개), 가공법인(3313개) 등이 뒤따랐다.1개 법인의 평균 종사자 수는 6.8명으로 전년보다 0.2명 늘었다. 특히 상시 종사자규모 10~49인의 중규모 농업법인이 큰 폭(10.8%) 늘었다. 4인 이하와 5~9인 법인은 각각 3.3%, 1.2% 늘었다. 50인 이상 법인 역시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체 농업법인이 직접 경작하는 농지면적은 6만4017㏊로 집계됐다. 법인당 9.1㏊다. 국내 전체 농지면적(164만4000㏊)의 약 3.9%다. 2011년 2.0%(169만8000㏊ 중 4만2295㏊)와 비교해 1.9%p 늘었다.1만9000여 농업법인의 총 매출액은 25조7676억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었다. 1개 법인당 매출액은 14억2500만원으로 1.2% 늘었다. 법인 1곳당 자산은 14억5000만원으로 7.7% 늘고 부채는 8억7700만원으로 5.6% 늘었다.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152.8%로 전년보다 8.1%p 줄었다.
2018.01.12 I 김형욱 기자
농협 임직원 대전서 신년 결의…김병원 회장 “환부작신 자세 갖춰야”
  • 농협 임직원 대전서 신년 결의…김병원 회장 “환부작신 자세 갖춰야”
  • 김병원(앞 노란 상의) 회장을 비롯한 범 농협중앙회 임직원이 지난 10일 대전에서 열린 신년 업무보고회 ‘2018 뉴 스타트 범농협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해 올 한해 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다. 농협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앙회와 계열사 임원과 간부, 지역본부장, 전국 사무소장 등 1300여명 참가한 가운데 신년 업무보고회 ‘2018 뉴 스타트 범농협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새해를 맞아 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활동을 되짚고 앞으로의 경영 성장과 농업·농촌 지원 확대를 위해 결의하는 자리다.김병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동조합 정체성 복원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란 궁극적 목표를 위해 노력한 결과 농가소득 1조9500억원 기여, 10년만의 목표손익 달성, 농협 인식 변화 등 성과가 있었다”며 “4차산업 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농업과 농촌, 농협이 살아남으려면 낡은 걸 버리고 새로이 출발한다는 환부작신(煥膚作新)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올해 농정 투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또 지난해 유공직원 표창, 신규직원 공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선포식 등이 열렸다.
2018.01.11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목축국' 몽골 수의진료 역량 돕는다
  • 농식품부, '목축국' 몽골 수의진료 역량 돕는다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추산식품부가 목축국인 몽골의 수의진료 역량 강화를 돕기로 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농식품부는 12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제7차 한·몽골 농업협력위원회를 열고 수의진료를 비롯한 농업부문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과 몽골은 지난 2003년 농업분야 협력 약정 이후 격년으로 번갈아가며 이 위원회를 열고 있다. 농식품부에선 박상호 국제협력총괄과장을 비롯한 아홉 명,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에선 간턱터흐 식품생산정책국장 등 열한 명이 참석한다.양측은 몽골의 수의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몽골은 전통적인 목축 국가이지만 수의 기술력은 낮다. 또 국내 농업기술 전문가가 상주하는 KOPIA 몽골센터를 통한 농업 기술 협력 확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양국 농업분야 협력이 더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동남아를 중심의 신 남방정책과 러시아, 몽골 등을 포함한 신 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7일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 북방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모색 중이다.
2018.01.11 I 김형욱 기자
aT, 올해도 수원 남문시장서 책 읽어준다
  • aT, 올해도 수원 남문시장서 책 읽어준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유통교육원 직원이 수원 남문시장 내 전광판·스피커를 통해 책을 읽어주는 ‘책, 그것이 알고 싶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한시간씩 선보인다. aT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올 한해 매주 둘째 넷째주 화요일에 한 시간식 수원 남문시장 내 전광판·스피커를 통해 ‘책, 그것이 알고 싶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농식품 유통 현장 지원 차원에서 지난 한해 이곳에서 전문자료실 사서가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스물네 차례 선보였다. 올해는 이를 개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9개 시장이 한 데 모인 수원 남문시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선정을 계기로 별도 운영하던 방송국을 통합 운영하고 시장 내 전광판과 스피커를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김장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생업으로 바쁜 유통 현장에 인문학을 알리는 방식으로 지원하게 돼 감사하다”며 “더 나은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농림식품 R&D 민간 참여 늘린다
  • 농식품부, 농림식품 R&D 민간 참여 늘린다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농림식품 연구개발(R&D)의 민감 참여를 대폭 늘린다.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장 눈높이에 맞춘 R&D 혁신계획’ 4대 분야 40대 과제를 1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 산림청이 올해부터 전체 R&D 예산의 15%는 의무적으로 민간 지원하는 게 주 내용이다. 2020년에는 이를 22%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민간의 R&D 아이디어 지원을 위한 바우처(정부의 지불 보증 전표) 지급도 확대한다.정부는 농림식품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하고 국산종자 보급률을 높이고자 매년 약 1조원 예산을 농림식품 R&D에 투자해 왔다. 이 결과 딸기, 장미, 난, 참다래, 버섯 등 국산종자 보급률이 2005년 3.7%에서 2010년 23.9%, 2016년 40.8%로 오르는 등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R&D는 활발히 이뤄지지만 정작 현장 수요와 밀접한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이 적고 이미 개발한 기술 활용도도 낮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산림청은 지난해 12월 농정개혁위원회를 열어 이 안을 마련했다.농식품부 등은 또 기업-정부 공동 R&D 매칭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투자 여력은 있지만 현장 노하우가 부족한 농식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 정부와 농협이 50대 50으로 총 47억원으로 조성 후 농산업체와 자조금단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농진청은 개발 기술의 현장 보급을 위해 203명의 현장지원단과 75명의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농가 유형별로 맞춤형 컨설팅도 하기로 했다.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국장)은 “현장 수요자 최우선의 전략적 투자와 제도 개선을 통해 농림식품산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1 I 김형욱 기자
기재부 차관 “최저임금 인상 빌미 편법 가격인상 막을 것”
  • 기재부 차관 “최저임금 인상 빌미 편법 가격인상 막을 것”
  • 고형권(뒤 오른쪽에서 2번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1일 열린 제1차 물가관계차관화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가격을 편법 인상하는 사업장 감시 감독을 강화한다.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14차 최저임금 특별대책팀(TF) 모두발언에서 “특별한 인상 요인이 없는데 가격을 올리거나 인상 요인보다 과다하게 가격을 올리는 편법 가격 인상 사례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차관은 “일부 외식업체 가격 인상 등으로 물가 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과거 최저임금이 두자릿수 올랐을 때도 물가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2000년 최저임금이 16.6% 올랐으나 인상 후 3개월 새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서비스 물가가 각각 0.3%p(2.5%→2.8%), 0.1%p(2.5%→2.6%) 오르는 데 그쳤다. 최저임금이 12.3% 오른 2007년엔 CPI가 오히려 0.1%p(2.1%→2.0%) 줄고 개인서비스물가만 0.2%p(2.9%→3.1%) 오르기도 했다.그는 이어 “올해는 특히 일자리 안정자금이 잘 집행된다면 물가상승 압력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 폭 확대에 따른 물가 인상을 억제하고자 소규모 사업장의 저소득 근로자에게 1인당 월급 13만원씩을 정부가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11일부터 3월18일까지 행정안전부·지자체 합동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점검·단속에 나선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생활밀접 분야에 대한 불법 가격 인상 행위 감시를 강화하고 담합 등 불공정행위가 적발될 땐 엄중 조치키로 했다. 외식 가맹사업거래 때 브랜드 통일성과 무관한 물품 강매 행위나 고가물품 구매 강제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소비자협회 물가감시센터 등 소비자단체의 시장 감시도 강화토록 했다. 그밖에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가격표시제(1월15일~2월14일)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농림축산식품는 외식·숙박 같은 주요 개인서비스 업계와 소통에 나선다.고 차관은 “최저임금 인상을 빌미로 한 인플레 심리 확산 가능성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며 “전 부처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같은 위험요인에 유념하며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 기준 배추, 계란을 비롯한 농축산물과 국내 휘발유 등 가격은 안정세다. 지난해 기상여건 악화로 급등했던 배추와 무 가격은 현재 전년보다 각각 31.3%, 43.9% 낮은 가격에 판매 중이다. 계란 소매가도 양계농가에 조류독감(AI)이 퍼졌던 지난해보다 42.1% 낮아졌다. 올해도 양계농가 1곳을 포함해 10여 건의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있었으나 계란 가격은 평년보다도 7.4% 낮다.
2018.01.11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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