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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광명시, ‘IoT 활용 미세먼지 환경 개선’ 제휴
- 왼쪽부터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IoT 활용 미세먼지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이다.[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와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IoT 활용 미세먼지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시·군 지자체 최초로 광명시의 유동인구와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분석하여 기지국, 전화부스, 전주,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등 광명시 전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한다. 양 기관은 ICT 기술을 활용해 공기질 개선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통한 공공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통해 KT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광명시에 제공한다. 광명시는 9월부터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기오염 발생 지역 분석, 대기오염 배출원에 대한 환경감시 업무, 미세먼지 살수차의 이동경로 최적화 등에 활용한다. 또한 ▲ 실시간 미세먼지 상태 App/Web 제공, ▲ 지역/계절/시간대별 미세먼지 현황지도 제공,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방안 제고, ▲ 추가 설치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양기대 광명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은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첨단기술에 기반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광명시를 만들 수 있도록 KT의 ICT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기질 정보를 광명시민에게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우디-카타르 갈등 중재 나서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국과 카타르 갈등에 대한 중재에 나선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많은 중재가 실패로 돌아간데다 카타르 편에 선 터키가 사우디를 설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번 사태 중재를 위해 오는 23~2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터키 대통령실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바레인의 아랍 4개국은 지난달 초 카타르가 중동 테러·무장단체에 자금 등을 지원한다며 사실상 단교에 가까운 전방위 경제제재를 시작했다. 카타르는 막대한 가스·유전량을 보유한 부국이지만 지역적으로 주변국에 둘러싸여 고립된 상황이다. 카타르가 사우디 측의 테러 지원국 주장을 전면 부인하면서 이들이 요구하는 13개 안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요구안에는 알자지라 폐쇄, 카타르 내 터키 군 주둔 철수 등 내용도 담겨 있다.누만 쿠르툴무스 터키 부총리는 같은 날 카타르 국영방송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등이 요구하는 안은 (카타르에 대한) 주권 침해”라며 “13개 요구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쿠르툴무스 부총리는 “사우디 왕실은 13개 요구안을 재고하고 카타르도 협상에 열린 자세를 취해야 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터키가 중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의 방문에도 갈등 장기화 우려는 여전하다. 카타르 단교 사태 후 쿠웨이트 왕실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영국, 프랑스, 독일 고위 관료가 중재를 위해 이들 국가를 다녀갔으나 성과는 없었다.쿠르툴무스는 또 “터키 카타르 주둔군은 카타르 주변국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철수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오히려 수일 내 양국 군대가 군사 훈련을 벌일 것이며 미군도 참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두달 남짓 첨예한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주변 아랍국 모습. 구글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