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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대비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 성공
  • 美, 北 대비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 성공
  • 미군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밴덴버그 해군 기지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직접 막기 위한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미 미사일방어청은 가상의 북한 공격에 맞춘 이번 요격 시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 속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미 국방성(펜타곤)이 30일(현지시간) 가상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중간에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전했다. 미 미사일방어청은 “미 캘리포니아 주(州) 밴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대기권 밖으로 날아오던 살상용 미사일을 직접 잡아냈다”고 발표했다.펜타곤은 지난 2014년 6월에도 같은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었다. 앞선 2010년에는 두 차례 요격에 실패했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요격 시험도 모든 미사일을 100% 요격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이전 시험보다 더 실질적이고 고도화한 ICBM에 대한 요격 시험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 미사일방어청장인 짐 시링 중장은 “이번 시험은 우리가 실질적인 위협을 충분히 막고 억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북한은 올 들어 아홉 차례, 이달 들어 세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다. 특히 이달 중순엔 미 대륙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ICBM 시험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미국 전문가도 최소 미군기지가 있는 괌까지 닿을 수 있으리라 분석했다.
2017.05.31 I 김형욱 기자
"지원자 100명중 97명 정규직 합격"…꿈같은 日 청년취업(종합)
  • "지원자 100명중 97명 정규직 합격"…꿈같은 日 청년취업(종합)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원자 100명 중 97명은 정규직 합격.’ 청년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로서는 꿈 같은 얘기지만 일본에선 수치로 확인됐다.일본 후생노동성은 4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이 전월보다 0.03% 높은 1.48배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도 0.97배로 전월보다 0.03% 올랐다. 유효구인배율이란 일정 기간 내 일자리 수를 구직자 수로 나눈 값이다. 1을 넘으면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많고 구직 환경이 좋음을 뜻한다. 반대로 1을 밑돌면 구직 환경이 나쁨을 의미한다. 4월 유효구인배율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전체 일자리는 148개인데 일할 사람은 100명뿐이고 구직자 100명 중 97명은 정규직으로 취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단순 수치로는 일본의 고속성장기인 1970년대 ‘버블 시대’ 이상이다. 지난달 유효구인배율 1.48배는 1974년 1.53배에 이후 4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 전망치 1.46배도 웃돌았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0.97배) 역시 2004년 11월 이 조사를 한 이후 가장 높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9년 11월엔 0.25배에 그쳤었다. 고용 선행지표인 신규구인배율은 2.13배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일본 정부는 오히려 기업의 구인난을 걱정하고 있다. 최근의 수치는 경기가 살아나기 때문이란 측면도 있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구직자 수 자체가 줄었다는 점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도 사람을 뽑으려는 기업은 늘었는데 취직하려는 사람은 줄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우편업과 제조업, 건설업의 구인난이 두드러졌다.또 4월 유효구인배율은 최근 일본 내 일자리의 양뿐 아니라 질도 좋아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최근 수년 일손 부족은 여성이나 노인의 시간제 (파트타임) 근로가 보충해 왔다. 2012~2016년 사이 일본 내 비정규직은 11% 늘었으나 정규직은 0.7%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정규직 일자리=구직자’ 등식이 성립되기 시작하면서 기업은 비정규직은 정규직화하고 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려 한다는 것이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미야자키 히로시는 “기업이 사원을 붙잡기 위해 보너스나 복리후생 같은 처우를 적극적으로 개선중”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일본 총무성은 같은 날 올 4월 완전실업률이 2.8%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여성의 완전실업률은 2.6%(남성 2.9%)로 1993년 8월 이후 23년8개월만에 최저였다. 전체 취업자 수는 6522만명으로 26만명 늘었고 완전실업자수는 186만명으로 2만명 늘었다.
2017.05.30 I 김형욱 기자
‘지원자 97% 합격’…日 정규직 유효구인배율 1배 육박(종합)
  • ‘지원자 97% 합격’…日 정규직 유효구인배율 1배 육박(종합)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원자 100명 중 97명은 정규직 합격.’ 청년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로서는 꿈 같은 얘기지만 일본에선 수치로 확인됐다.일 후생노동성은 4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이 전월보다 0.03% 높은 1.48배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도 0.97배로 전월보다 0.03% 올랐다. 유효구인배율이란 일정 기간 내 일자리 수를 구직자 수로 나눈 값이다. 1을 넘으면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많고 구직 환경이 좋음을 뜻한다. 반대로 1을 밑돌면 구직 환경이 나쁨을 의미한다. 4월 유효구인배율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전체 일자리는 148개인데 일할 사람은 100명뿐이고, 구직자 100명 중 97명은 정규직으로 취직할 수 있다는 것이다.단순 수치로는 일본의 고속성장기인 1970년대 ‘버블 시대’ 이상이다. 지난달 유효구인배율 1.48배는 1974년 1.53배에 이후 4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 전망치 1.46배도 웃돌았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0.97배) 역시 2004년 11월 이 조사를 한 이후 가장 높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9년 11월엔 0.25배에 그쳤었다. 고용 선행지표인 신규구인배율은 2.13배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일본 정부는 오히려 기업의 구인난을 걱정하고 있다. 최근의 수치는 경기가 살아나기 때문이란 측면도 있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구직자 수 자체가 줄었다는 점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도 사람을 뽑으려는 기업은 늘었는데 취직하려는 사람은 줄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우편업과 제조업, 건설업의 구인난이 두드러졌다.또 4월 유효구인배율은 최근 일본 내 일자리의 양뿐 아니라 질도 좋아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최근 수년 일손 부족은 여성이나 노인의 시간제 (파트타임) 근로가 보충해 왔다. 2012~2016년 사이 일본 내 비정규직은 11% 늘었으나 정규직은 0.7%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정규직 일자리=구직자’ 등식이 성립되기 시작하면서 기업은 비정규직은 정규직화하고 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려 한다는 것이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미야자키 히로시는 “기업이 사원을 붙잡기 위해 보너스나 복리후생 같은 처우를 적극적으로 개선중”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일본 총무성은 같은 날 올 4월 완전실업률이 2.8%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여성의 완전실업률은 2.6%(남성 2.9%)로 1993년 8월 이후 23년8개월만에 최저였다. 전체 취업자 수는 6522만명으로 26만명 늘었고 완전실업자수는 186만명으로 2만명 늘었다.
2017.05.30 I 김형욱 기자
美서 이슬람 증오 2명 살해사건…트럼프도 비난·애도
  • 美서 이슬람 증오 2명 살해사건…트럼프도 비난·애도
  • 지난 26일 미국 포틀랜드 통근열차 안에서 이슬람 여성들을 괴롭히고 이를 막으려던 사람 2명을 살해, 1명에 중상을 입힌 용의자 제레미 조셉 크리스천.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에서 이슬람 증오 살인이 벌어졌다. 이슬람 국가의 입국을 막으려고 하는 등 인종차별 성향을 보여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를 비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26일 포틀랜드에서 벌어진 잔혹한 공격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다”며 “피해자는 증오와 편견에 대항했고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한 얘기를 전해 온 계정 @realDonaldTrump 대신 @POTUS 계정에 이 글을 올렸다. 이 계정 팔로어도 1200만명이다.앞선 26일 미국 오레건 주(州) 포틀랜드의 한 통근열차 안에서 용의자 제레미 조셉 크리스천(35)은 이슬람교도로 보이는 여성들을 괴롭혔고 이를 제지하려던 사람 둘이 흉기에 찔려 죽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트럼프의 이 트윗은 미국-이슬람 관계 위원회가 대통령에게 이번 사건을 규탄하고 지지자들에게 반(反) 이슬람 정서를 갖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지 수일 만에 나온 것이다. 위원회는 이 사건 직후 “트럼프가 인종주의를 부추기며 소수자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 미국 내 반 이슬람 사건은 지난 한해 전년보다 1.5배 늘었다.
2017.05.30 I 김형욱 기자
비엣젯항공, 베트남 기업 최초 해외 상장 추진
  • 비엣젯항공, 베트남 기업 최초 해외 상장 추진
  •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의 응우옌 티 푸옹 타오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이 베트남 기업 최초로 해외 상장을 추진한다고 29일 블룸버그통신이 이곳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 후 보도했다. 해외 상장을 통해 수십억달러(수조원)의 자금을 마련해 항공기 추가 구매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비엣젯항공의 응우엔 티 푸엉 타오 CEO는 지난 2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런던, 홍콩, 싱가포르를 포함해 각국 거래소에서의 상장 추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지에서도 우리에 관심을 두고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타오는 이번 주 후반 뉴욕증권거래소 관계자도 만날 계획이다.비엣젯항공은 자수성가형 여성 창업주이자 현 CEO인 타오가 6년 전 설립한 항공사다. 초기엔 비키니를 입은 승무원이라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고 이후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LCC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올해는 약 17000만명의 승객이 비엣젯항공을 이용할 전망이다. 지난해는 1500만명이었다. 타오는 “해외 증시 상장은 우리가 더 많은 자금원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 상장하는 첫 베트남 기업이 되고 싶다는 욕심도 있다”고 덧붙였다.비엣젯항공은 호찌민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 3개월 만인 현재까지 주가가 약 5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항공사 인덱스가 6.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상승세다.
2017.05.29 I 김형욱 기자
  • KT, 경기도시공사와 지능형 스마트홈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29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이부영, www.gico.or.kr)와 ‘공공주택 지능형 스마트홈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공주택에 IoT 기반 지능형 스마트홈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공주택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KT의 홈IoT 플랫폼을 연동하여 스마트폰 APP 하나로 가정 내 각종 IoT 기기들을 제어하고 더 나아가 음성인식 기반의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KT(030200)와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테스트 배드 단지를 지정하여 성공적 기술개발 및 검증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정동선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안전본부장은 “지능형 스마트홈 공공아파트 도입 협약을 계기로, 최근 사회적 화두인 차세대 스마트홈 시대가 한 걸음 더 앞당겨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도민들의 생활 편의개선과 복지정책 확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IoT-인공지능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아파트와 같은 우리 생활 속 주거 공간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며, “KT와 경기도시공사의 사업협력을 바탕으로 홈IoT 서비스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05.29 I 김현아 기자
日아베 “한미 협력해 北 추가제재”
  • 日아베 “한미 협력해 北 추가제재”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29일 오후 참의원 본회의에서 이날 새벽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후루카와 슌지 자민당 참의원의 대응 질문에 “미국, 한국과 협력해 더 강력한 대북 제재, 국제연합(UN)을 통한 대북 압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특히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특히 미국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국, 러시아 등과 손잡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장관도 앞서 이날 방일하는 양제츠(楊潔지(저 이름 지)) 중국 국무위원과 30일 회담하고 대북 제재의 성실한 이행을 직접 요청하겠다고 밝혔다.북한은 최근 들어 매년 20여차례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발사하며 주변국을 자극하고 있다. 아베 총리를 중심으로 한 일본 우익은 특히 북한의 도발을 부각시켜 자국 자위대의 역할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개헌하는 데 정당성을 부여하려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편 북한은 이날 새벽 5시40분께 동해안에 있는 원산에서 스커드 형태의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 상에 발사했다. 약 400㎞를 날아 일본 육지 500㎞ 인근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7.05.29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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