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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뷰즈 고 2세대' 6종 출시…액상 전자담배 새 라인업 완성
  • BAT '뷰즈 고 2세대' 6종 출시…액상 전자담배 새 라인업 완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AT로스만스는 액상 전자담배 브랜드 ‘뷰즈’가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뷰즈 고 2세대’ 6종을 추가 출시했다고 밝혔다.BAT로스만스 액상 전자담배 ‘뷰즈 고 2세대’.(사진=BAT로스만스)이번 제품은 △퍼플 프레시 △썸머 프레시 △선셋 프레시 △콜드 프레시 △펄 프레시 △그린 스파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7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공개한 뷰즈 고 1세대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끈 라인업으로 이번 2세대로 계보를 이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지난 10일 선보인 뷰즈 고 2세대 2종(레인보우 믹스·바이올렛 스파크)를 비롯해 총 8종의 라인업이 완성, 성인 흡연자들의 비연소 제품 선택권을 대폭 넓히며 국내 액상 전자담배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이번 뷰즈 고 2세대는 천연니코틴 용액이 포함된 폐쇄식 액상 전자담배로 1세대의 특장점은 유지하면서 업그레이드가 적용돼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날렵한 유선형의 흡입구를 장착해 편안한 사용감도 선보인다. 여기에 향상된 세라믹 히팅 기술을 탑재했으며 온오프 스위치 기능도 완비해 편의성에 안전함까지 더했다.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온오프 기능으로 액상 누수, 오작동 및 안전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카트리지 교체나 별도의 리필도 필요 없으며 예열 시간과 충전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투명한 입구를 통해 잔여 액상량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액상 용량은 2.0㎖(니코틴 함량 0.9%)이며 소비자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만원으로 전국 편의점 및 베이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뷰즈는 여러 측면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리더십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AT만의 혁신적인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액상 전자담배 라인업을 갖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새 발포주' 낸다…'100살 맞이' 공격적 라인업 확대
  • [단독]하이트진로 '새 발포주' 낸다…'100살 맞이' 공격적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필라이트’ 단일 브랜드로 운영하던 발포주 라인업을 확대한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주력 제품군인 소주를 비롯해 증류식 소주, 맥주에 이르기까지 신제품 출시에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효자 제품’인 발포주 라인업을 늘려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의 입지를 다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 역대 라인업.(사진=하이트진로)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소비자들의 다변화하는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발포주 출시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하이트진로는 최근 ‘SBS’라는 가칭으로 발포주 계열 기타주류 개발을 진행 중으로 필라이트와 ‘에스라이트(S-LIGHT)’, ‘켈리’ 등을 생산하는 전주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앞서 하이트진로는 2017년 4월 국내 최초 발포주인 필라이트를 선보여 출시 6년 9개월여 만인 올해 1월 누적 판매량 20억캔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최근 3개년 간 필라이트의 가정시장 매출은 2021년 2391억원, 2022년 2394억원, 지난해 2399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의 ‘숨은 효자’ 제품인 셈이다.이 같은 수치는 맥주 시장의 양대 산맥인 오비맥주 ‘카스(지난해 매출 1조5172억원)’, 하이트진로 ‘테라(4697억원)’에 이은 맥주 가정시장 3위의 기록이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 맥주 ‘아사히(1977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발포주 소비가 활발한 일본에선 이를 ‘불황형 맥주’로 부른다는 점에서 현재 국내 시장의 환경이 발포주 새 라인업 출시의 적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발포주는 맥아 비율이 10% 미만인 기타주류로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면서도 원가는 낮다. 여기에 세율 또한 맥주(72%)보다 낮은 30%로 편의점 기준 가격대가 통상 3000원대인 맥주의 절반 수준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가정시장에 필라이트의 업소용 케그(생맥주용 용기)도 지난 3월 출시했다. 이번 발포주 라인업 확장은 발포주 사업 자체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에 대부분의 주류 가격도 많이 올라가면서 주류업계와 밀착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유통업계에서 소비자들을 유인할 저렴한 주종이 필요할 것”이라며 “적절한 제품이 바로 발포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라이트 브랜드는 다소 노후해진 측면이 있으며 다양한 플레이버(맛)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는데 단가는 낮추고 플레이버를 다양하게 갖춘다면 최근 다소 높은 가격대에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캔 하이볼까지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이는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라는 입지를 강화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지난 3월 ‘진로골드’를 출시하며 소주 라인업을 확대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말 ‘일품진로 오크25’를 선보이며 증류식 소주 구색도 넓혔다. 지난해 전략 맥주 ‘켈리’를 선보인 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께 ‘테라’의 저칼로리 버전 ‘테라 라이트’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으나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여러 제품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발포주 계열의 기타주류도 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전액 무료' 농심 구내식당에 나오는 이유 있는 특식
  • '전액 무료' 농심 구내식당에 나오는 이유 있는 특식[회사의맛]
  • 고물가시대에 회사 구내식당은 직장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복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어서입니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라는 고민 없이 식당을 오가는 시간, 조리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특색 있는 구내식당을 탐방해봅니다.농심 신대방 사옥의 지난달 31일 ‘라면데이’ 특식 메뉴.(사진=농심)[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꼬불꼬불 꼬불꼬불 맛 좋은 라면, 라면이 있기에 세상 살 맛나~.” 인기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캐릭터 마이콜과 둘리, 도우너가 부른 ‘라면과 구공탄’ 한 소절이다. ‘국민 만화’에서도 예찬할 만큼 라면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이다. 최근에는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K라면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니 주역으로는 단연 ‘신라면’과 ‘짜파게티’의 농심(004370)이 꼽힌다. 세계를 매혹할 라면을 만들기 위헤 불철주야 노력하는 농심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에서 특별한 라면을 끓여먹는다. 이에 지난달 31일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농심 본사를 직접 찾아갔다.1996년 지어진 신대방 사옥은 1층 로비부터 30여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차분히 정리된 구조와 넓은 개방감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 쾌적감을 준다. 구내식당 역시 지하 1층에 위치했지만 전면부 중정으로 내리 비치는 햇살과 후면부 통창 선큰가든(Sunken Garden·지하로 통하는 개방된 공간에 꾸민 정원) 풍경으로 지하 공간이란 점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한다.특히 금요일마다 구내식당에서 특별한 라면을 제공하는 이른바 ‘라면데이’는 더욱 역사와 의미가 깊다. ‘직원들이 먹어보지 않은 라면을 소비자들에 팔 수는 없다’는 농심의 진심을 담아 창립과 동시에 현재까지 59년째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라면을 직접 개발하고 관능하는 연구개발(R&D) 인력 외 다른 직원들, 근방 율촌화학, 메가마트, 엔디에스 등 농심 타 계열사 직원들까지 농심의 모든 라면을 맛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가 담긴 셈이다.농심 신대방 사옥 지하1층에 자리한 구내식당 전경.(사진=남궁민관 기자)이날 농심 구내식당이 선보인 라면데이 메뉴는 ‘짜파게티 더블랙’를 활용한 중식이었다.계란프라이를 얹은 짜파게티 더블랙과 함께 짬뽕볶음밥, 멘보샤, 광동식 소고기 야채 볶음, 포두부냉채를 함께 담은 푸짐한 점심 한 끼다. 메인 디쉬인 짜파게티 더블랙 이외 음식은 비대면 자율배식으로 운영됐는데 실제 이날 직원들의 식판에 산더미 같이 쌓인 멘보샤, 광동식 소고기 야채 볶음이 속속 눈에 들어왔다. 농심 구내식당은 점심에만 운영되며 통상 하루 평균 900식이 나가는데 이날은 1000식 이상이 나가면서 직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는 후문이다.소비자들이 농심 라면을 활용해 개발한 새로운 레시피 라면들도 라면데이에 종종 등장한다고 했다. 영화 ‘기생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은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혼합 레시피인 ‘짜파구리’도 라면데이의 메뉴로 올랐다.그렇다고 농심 구내식당이 라면데이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는 △밥과 국, 주요 반찬 2종, 샐러드바 후식 등으로 구성된 일반식과 △간편식(메인 8종 및 후식 7종 중 각각 1종씩 선택)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배고픔을 달랜다. 간편식의 경우 최근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8월 말부터 ‘엔투고’라는 이름으로 아예 코너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일반식 역시 왕돈까스, 참치회덮밥, 장어덮밥, 수제새우버거 등 구내식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식을 상시 선보이고 있다.농심 구내식당 이용료는 전액 회사 지원으로 무료이며 아쉽게도 농심 직원 손님일 경우를 제외한 일반인 단독 출입은 불가하다. 농심 신대방 사옥 한켠에 자리한 간편식 코너 ‘엔투고’에 간편식 메인 8종, 후식 7종이 진열돼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
中 백주도 韓 하이볼 시장 눈독…'우량하이볼' 본격 출시
  • 中 백주도 韓 하이볼 시장 눈독…'우량하이볼' 본격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중국 명주를 제조하는 우량예그룹은 국내에 우량하이볼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중국 우량하이볼.(사진=우량예그룹)우량하이볼은 청량하고 상큼한 하이볼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캔 제품이다. 주정을 사용하지 않고 고급 백주 원액만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오리지널과 레몬 맛 두 가지로 출시된다. 귀여운 판다 캐릭터가 매력적인 패키지에 오리지널은 선명한 붉은색, 레몬맛은 강렬한 노란색의 330㎖ 캔 형태다.우량하이볼의 한국 판매를 담당하는 황진욱 대표는 “일본이나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하이볼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우량예그룹은 이 점에 주목해 우량하이볼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실제로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류·제조면허 중 리큐어 면허는 23.4%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편의점 하이볼 매출(CU 기준) 또한 전년도 대비 55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볼이 술 자체를 기피하거나 낮은 도수의 술을 좋아하는 MZ세대의 주류 트렌드에 부합했다는 해석이다.우량하이볼은 오는 20일부터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7월 초부터는 이마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개당 4000원이다.
아영FBC,'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 성료…육수빈 바텐더 우승
  • 아영FBC,'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 성료…육수빈 바텐더 우승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세계적인 칵테일 브랜드 ‘지파드’에서 진행한 ‘2024 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에서 바 피어(BAR VIER) 소속 육수빈 바텐더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2024 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 우승자 바 피어 소속 육수빈 바텐더.(사진=아영FBC)이번 대회는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3주간 온라인으로 예선을 진행했다. ‘더 아트 오브 밸런스(The Art of Balance)’라는 주제로 펼쳐진 예선에서는 12명의 바텐더들이 본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이후 이달 3일 아영FBC 본사에서 결선이 진행됐으며 진출자들은 각자의 칵테일 레시피를 제조해 그 자리에서 바로 테이스팅 후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분의 준비 시간이 주어지며 10분 내에 칵테일 제조 후 10분간 테이스팅 및 평가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바로 제조 후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일반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본선 주제는 참여자들 개개인만의 바 밖에서 인생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취미나 스포츠로 ‘일터 밖에서의 자신의 삶을 칵테일 창조만큼 균형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파드는 “직업 생활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창의력을 키우고 건강한 바텐더 생활을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최종 우승은 육수빈 바텐더가 차지했다. 육 바텐더는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4 지파드 웨스트컵 APAC 결승전’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APAC 결승전에서는 총 3명의 바텐더를 선발하며 지파드 웨스트컵 본선은 프랑스에서 9월 23일 개최된다.육 바텐더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 대회에서 영광스럽게도 첫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베트남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우승을 앞으로 바텐더로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왕관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파드 관계자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 지파드 웨스트컵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돼 기쁘다”며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국 내의 열정 넘치는 젊은 바텐더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포석이 되길 바란다.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의 바 문화의 발전과 확산이 이루어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파드 웨스트컵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국제 바텐더 대회로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에 걸쳐 다양한 리큐르를 만들고 있는 지파드는 1885년 당시 약사였던 에밀 지파드로부터 시작된다. 에밀 지파드는 열이 나는 사람들을 위해 페퍼민트를 이용한 치료 목적의 민트향 리큐르를 만들었다. 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약국을 증류소로 바꿔 지파드가 탄생했다.
선진, 숙성한돈전문점 목동72에 돈육 공급…맞춤형 컨설팅도 제공
  • 선진, 숙성한돈전문점 목동72에 돈육 공급…맞춤형 컨설팅도 제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은 숙성한돈전문점 ‘목돈72’와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 선도를 위해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과 숙성한돈전문점 목돈72 관계자들이 최근 선진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선진)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선진은 △목돈72 전국 14곳 지점에 프리미엄 돈육 공급하고 △선진 미트&푸드(Meat&Food) 연구 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해 외식 전문 파트너로 신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목돈72는 선진포크한돈의 고품질 돈육에 차별화된 숙성 과정을 거친 돼지고기를 소비자에게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증진할 계획이다.홍진표 선진 식육유통BU 상무는 “목돈72와의 업무 협약 체결로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선진의 50년 노하우를 집약한 프리미엄 돈육을 목돈72에 지속 공급함으로써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 전파에 기여하고 양사 간 시너지 창출과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선진의 식육유통BU는 2025년 비전으로 ‘정도향해(正道向亥)’를 수립하고 고객가치 중심 사업 방향을 선포했다. 선진포크한돈은 업계 최초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하고 업무 프로세스 고도화를 위해 자체 시스템을 개발했다. 선진은 미트&푸드 연구 센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블링, 육색 등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한 제품군 구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핫식스 더킹, 세계적 EDM 축제 '월디페' 공식 스폰서 참여
  • 핫식스 더킹, 세계적 EDM 축제 '월디페' 공식 스폰서 참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드링크 브랜드 ‘핫식스 더킹’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과천 서울랜드에서 진행되는 ‘2024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 핫식스 더킹과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사진=롯데칠성음료)월디페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로 국내 EDM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지난해에는 3일간 12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알렌 워커, 알록, 체인스모커스 등 인기 DJ들이 참여한다.핫식스는 월디페 2년 연속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핫식스 더킹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 ‘핫식스 더킹 퍼플 그레이프’ 등 핫식스 더킹 6종을 시음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라운지도 운영한다.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스크래치 카드 경품 행사에 참여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 중 라운지 이용권에 당첨된 관람객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2층 라운지에서 핫식스 더킹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핫식스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소비자에게 강력하고 짜릿한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6월 말 홍대에서 시음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핫식스 더킹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김치가 다 떨어졌네?"…CJ더마켓, '비비고 김치' 기획전 전개
  • "김장김치가 다 떨어졌네?"…CJ더마켓, '비비고 김치' 기획전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여름 맞이 ‘비비고 김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CJ더마켓 비비고 김치 기획전.(사진=CJ제일제당)겨울 김장김치가 떨어질 시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비비고 김치 46종을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비비고 썰은배추김치 3㎏’은 20%, 비비고 묵은지 900g’은 35% 할인 판매하며 ‘비비고 백김치 500g’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문 후 생산을 시작해 집으로 바로 배송하는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등 생생배송 제품들도 최대 25% 할인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철 열무의 아삭함과 시원한 맛으로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열무물김치’는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기획전 기간 비비고 김치를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일부를 CJ더마켓 적립금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상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의 3%(최대 3000원)를, 8만원 이상 구매 시 5%(최대 5000원)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이외에도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더프페(더마켓 프레시 페스타)’에서는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높여 비비고 김치 인기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김치’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가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C 쉐이크쉑, 타워팰리스 도곡점 오픈
  • SPC 쉐이크쉑, 타워팰리스 도곡점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PC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도곡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SPC 쉐이크쉑 타워팰리스 ‘도곡점’ 오픈.(사진=SPC)이번 매장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1층에 226.2㎡, 10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매장 내부는 타워팰리스의 야경에서 영감을 받아 테라코타와 에메랄드 톤으로 꾸며 화려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일러스트레이터 김용오와 협업해 쉐이크쉑이 문을 열어 활기찬 모습의 도곡동 모습을 패턴화해 그려낸 ‘쉑 시티 오브 도곡’을 전시해 특별함을 더했다.쉑버거와 쉐이크, 프라이 등 기존 대표 메뉴 외에도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시그니처 디저트 ‘도곡 크런치’ △ 쉑 블렌드 원두로 내린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더해 부드러운 맛을 살린 ‘쉑 라떼’를 도곡점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도곡점에서는 센트럴시티점, 강남스퀘어점, 인천공항T1점 등 일부 점포에서 운영 중인 모닝메뉴도 판매한다. 기존에 출시한 △에그 앤 치즈 △베이컨 에그 앤 치즈 외에 맛 감자라 불리는 토츠를 활용한 신메뉴 2종 △웨이크업 쉑 △브렉퍼스트 토츠를 선보인다.쉐이크쉑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오픈 당일 도곡점 방문 고객 대상으로 매장에서 신선하게 매일 만드는 커스터드 1스쿱을 무료로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30명 고객을 대상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용오가 쉐이크쉑과 협업해 그린 그림이 그려진 글라스컵을 증정한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앱)에서는 미국 프리미엄 텀블러 오왈라와 협업해 만든 도곡 한정 텀블러 3000원 할인쿠폰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SPC 쉐이크쉑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쉐이크쉑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을 선보인 이래 총 27개 매장을 운영중에 있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쉐이크쉑 사업 운영권을 획득해 싱가포르에 총 10개, 말레이시아에 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겹살값 2만원 중 고깃값 단 3500원"…'金겹살' 논란에 한돈가 '절규'
  • "삼겹살값 2만원 중 고깃값 단 3500원"…'金겹살' 논란에 한돈가 '절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5월 서울 지역 삼겹살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이른바 ‘금(金)겹살’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을 하는 한돈업계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삼겹살 외식비 상승은 식당에서 각종 제반비용이 포함된 것인데 돼지고기 가격만의 인상으로 오해할 수 있어서다. 특히 삼겹살 외식비 급등의 원흉으로 한돈업계가 지목될까 하는 우려감과 동시에 최근 한돈 도매가격 추락의 원인인 소비침체가 더욱 심화할지 모른다는 불안감마저 호소하고 있다.서울 시내 한 음식점.(사진=연합뉴스)13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5월 서울 지역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은 2만83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만원대 진입했다. 4월(1만9981원) 대비 102원, 지난해 5월(1만9150원) 대비해선 930원 오른 수치다. 소비자들 사이 곧장 금겹살 논란이 불거지자 한돈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한돈자조금은 곧장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삼겹살 외식비 중 실제 삼겹살 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은 17% 내외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83%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모두 기타 제반비용”이라고 강조했다.식당가 삼겹살 가격 급등의 원인은 한돈 도매가격 때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삼겹살 식육포장 도매가격은 전국 평균 1㎏당 1만 7432원으로 1인분으로 환산하면 3486.4원이다. 지난해 5월 넷째 주(1만 9502원) 대비 11% 낮은 수치다.한돈자조금은 “인건비, 임대료, 전기료 등 각종 비용 상승이 삼겹살 1인분 가격에 포함되면서 삼겹살 외식비 상승으로 보이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와 관련 한돈업계에선 이미 올해 초 소비침체에 따른 한돈 도매가격 하락세를 우려하면서 삼겹살 가격 급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식당가에서 찾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당시 “돼지고기 가격은 생산비를 밑도는 현실”이라며 “삼겹살 외식 가격은 다른 제반비용이 포함되며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가격 상승 문제를 한돈농가에 물어서는 안 된다.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 역시 진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한돈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하락했으며 6월 상순 도매가격도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 한 달간 한돈 도매가격은 전국 평균 1㎏당 5278원으로 전년동기(5858원) 대비 580원 낮아졌다. 한돈협회 추정 돼지고기 1㎏당 생산비는 5100원 수준이다.한돈자조금은 “한돈 농가들은 사료비, 전기료,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겹살’과 같은 표현은 마치 한돈 가격 급등이 원인이 돼 삼겹살 외식비가 오른 것으로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이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될까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10시 30분까지 오세요"…스벅 '모닝세트' 할인 받는 법
  • "10시 30분까지 오세요"…스벅 '모닝세트' 할인 받는 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카페 아메리카노와 이벤트 대상 푸드를 동반 구매 시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모닝 세트’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 아침 식사를 챙기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벤트다.스타벅스 ‘모닝 세트’.(사진=스타벅스)이벤트 기간 매장 오픈 시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고객이 사이렌 오더 혹은 POS 주문을 통해 카페 아메리카노와 이벤트 대상 푸드 6종 중 1종을 골라 구매시 최대 1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로 제공되며 핫·아이스 및 블론드 원두로 변경 가능하다. 음료 사이즈 업 혹은 디카페인, 1/2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추가 결제 시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 푸드는 △탕종 플레인 베이글 △햄&딥 치즈 소금빵 △에그에그 샌드위치 △단호박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베이컨 치즈 토스트 △브렉퍼스트 잉글리쉬 머핀 등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 상품 6종으로 구성됐다.여기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오전 시간대 제조 음료와 함께 푸드(베이글·소금빵·샌드위치·샐러드·수프) 구매 시 제공되는 ‘브런치 유어 웨이’ 추가 별 적립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스타벅스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커피와 잘 어울리는 아침 인기 푸드를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이달 1~12일 이벤트 대상 푸드들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통상 매장 오픈 시간인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하루 판매량의 40%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시간대 전체 푸드 판매량의 평균보다 2배 높은 수치다.김범수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모닝 세트 이벤트는 스타벅스가 고객분들의 든든한 하루의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모닝 세트 이벤트에 대한 고객 의견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화된 맞춤형 고객 혜택 방안들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투다리에 효민사와 깔린다…하이볼 B2B 경쟁 '점화'
  • [단독]전국 투다리에 효민사와 깔린다…하이볼 B2B 경쟁 '점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하이볼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국내 주류업체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홈술·혼술 트렌드에 힘입어 위스키 또는 캔 하이볼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쌓아온 이들이 식당·주점에서 간편하면서도 일관된 맛과 품질을 보장해 제공할 수 있는 B2B용 하이볼을 속속 내놓으면서다.부루구루 캔 하이볼 ‘효민사와’ 3종.(사진=부루구루)13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는 국내 대표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투다리’에 B2B용 하이볼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이미 일부 매장에 하이볼을 공급하기 시작한 부루구루는 이달 중 투다리 전국 전 매장 입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투다리에 입점할 B2B용 하이볼은 지난해 말 부루구루가 편의점에 선보여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는 ‘효민사와’를 활용한 제품이다. 효민사와 농축액(라임·레몬·자몽)을 전동펌프가 달린 페트병에 담아 하이볼 잔에 적정량(60㎖)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함께 공급하는 일정 용량의 탄산수 캔 하나를 그대로 배합하도록 해 각 투다리 매장별로 일정한 맛과 품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최근 ‘생레몬 하이볼’로 캔 하이볼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한 부루구루는 국내 주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매장 수(1400여개)를 보유한 투다리에 입점하면서 하이볼 B2B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국내 주류업체 가운데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B2B용 하이볼을 공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이에 앞서 골든블루와 카브루는 현재 개별 식당·주점 등 소규모 업장을 상대로 발을 넓히고 나선 상황이다. 지난 2022년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을 선보인 골든블루는 각 업장에 전용 기기인 ‘하이볼 마스터’를 함께 공급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 5월 ‘카브루 하이볼 홍차·자몽향’ 20ℓ 케그를 선보인 카브루는 지난달 ‘도넛피치(납작복숭아)’를 추가로 출시하며 하이볼 B2B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생맥주와 마찬가지로 하이볼 케그를 생맥주 탭 기기에 연결하면 탄산을 추가 주입해 하이볼을 추출하며 현재 월 평균 160케그가 판매되고 있다.카브루 하이볼 도넛피치.(사진=카브루)국내 식당·주점 등에서 종종 마주할 수 있었던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의 하이볼과 한판 승부도 이목을 끈다. 짐빔과 가쿠빈, 메이커스마크 등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만큼 그간 각 업장에서는 직접 하이볼을 제조해 선보이는 방식으로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여기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는 2019년부터 국내 식당·주점을 상대로 ‘하이볼 명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B2B 시장 전략을 보다 구체화한 상황이다. 현재 하이볼 명가 100에 선정된 100개 업장에 50여개 신규 업장을 더해 총 150여개 업장에 전용 기기인 ‘코넬리우스’를 공급했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빠르게 대량 제조가 가능하고 이익도 높은 B2B용 하이볼은 업장 점주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실제 사람이 손으로 만드는 하이볼 대비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새로운 실험과 도전이 이어지면 일관되면서도 만족감을 높일 제품들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느린마을막걸리와 궁합 맞춘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패키지 출시
  • 느린마을막걸리와 궁합 맞춘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배상면주가는 농심과 손잡고 ‘느린마을막걸리’와 ‘포테토칩’ 신제품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느린마을막걸리×포테토칩’ 패키지 제품.(사진=배상면주가)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막걸리가 부침개, 보쌈 등 다양한 요리뿐만 아니라 스낵과도 잘 어울린다는 점에 착안해 색다른 안주 페어링을 제안하고자 농심과 협업해 이번 패키지를 기획했다. 배상면주가는 농심과 함께 SNS 이벤트 등 컬래버레이션 형태의 프로모션도 실시할 예정이다.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환상궁합 안주’를 테마로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 5병과 농심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1봉으로 구성됐다. 배상면주가는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느린마을막걸리와 포테토칩 패키지는 홈술닷컴에서 13% 할인된 1만2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농심이 지난달 말 출시한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은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조합, 매콤하면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고추장마요와 먹태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아 시간이 흐르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부터 쌉싸름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 느린마을막걸리와 같이 즐기기 제격이다.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막걸리는 특히 매콤한 안주에 곁들이면 매운 맛과 얼얼한 맛을 잡아줘 더욱 맛깔나게 마실 수 있다”며 “올 여름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패키지로 집은 물론 야외에서도 가볍게 ‘막걸리 타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리온 '초코파이情'…'반 백 년 소비자 추억' 패키지에 담았다
  • 오리온 '초코파이情'…'반 백 년 소비자 추억' 패키지에 담았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리온은 반 백 년 소비자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패키지에 담은 ‘초코파이情(정)’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오리온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초코파이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초코파이와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모하는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그 결과가 반영된 제품을 선보이고 나선 것이다.김쌍식씨 사연이 담긴 오리온 ‘초코파이情’.(사진=오리온)이번 캠페인은 5월 한 달 간 전국 각지에서 2000여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경남 남해군에서 행복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김쌍식씨는 어릴 적 형편이 어려웠을 때 동네 슈퍼 아주머니가 초코파이를 건네 주셨던 따뜻한 마음을 잊지 못해 5년째 ‘빵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해왔다. 김씨는 아침 등굣길 배고픈 아이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주는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 2021년 ‘LG의인상’을 받고 TV 예능 ‘유퀴즈’에 출연하는 등 화제의 인물이다.또 대구 황시현씨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밥은 안 드셔도 하루에 초코파이를 두 개씩 드셨었다며 매해 제사상에 초코파이를 올린다는 사연을, 경기도 유형하씨는 17년 전 남편이 초코파이를 건네며 ‘초코파이처럼 달콤하게 사랑하자’고 프러포즈한 스토리를 보냈다. 오리온은 이를 포함해 16명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그림과 함께 초코파이 포장에 담았으며 오는 17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일반 슈퍼, 주요 온라인 채널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편의점 한정판으로 선보인 레트로 패키지 4종도 반응이 뜨겁다. 1974년 첫 출시 때부터 1989년, 2006년, 그리고 현재까지 각각 당시 디자인을 재현한 제품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레트로 초코파이 어디서 파는지 아시나요”, “옛날 디자인 보니 반갑네요”, “추억이 방울방울 저도 따라 살래요” 등 추억을 소환하는 후기들이 이어지며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세대를 불문하고 전국 각지 소비자들의 열화와 같은 참여가 이어지면서 고객과 함께 축하하는 이벤트가 됐다”며 “초코파이와 얽힌 소중한 추억을 제품에 담고 가족,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200개입 초대형 패키지도 증정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소비자 사연을 공모하는 소비자 소통 캠페인은 다음달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아영FBC, 명동에 '와인나라' 오픈…"서울 중심부 거점 삼는다"
  • 아영FBC, 명동에 '와인나라' 오픈…"서울 중심부 거점 삼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리테일 샵 와인나라가 명동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인천 송도점 오픈 이후 올 들어 처음으로 출점에 나선 것으로 우리나라 관광1번지 명동에 전략 매장을 배치해 국내외 와인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 지하 1층 모던 레스토랑 ‘모와’ 내 문을 연 아영FBC ‘와인나라 명동점’.(사진=아영FBC)앞서 와인나라는 지난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출점에 나서 각 매장별로 고객의 필요에 맞춰 차별화된 와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이번 명동점 오픈으로 서울 중심 지역 거점을 마련한 데에 의미가 있다.명동 르메르디앙 호텔 지하 1층 모던 레스토랑 ‘모와(MOWa)’에 위치한 와인나라 명동점은 전략 매장이라는 매장 콘셉트에 맞춰 모와 내부에서 와인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가의 와인을 한데 모아 놓은 셀러 공간은 전문 소믈리에의 설명과 추천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빠르고 간편하게 와인을 구매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와인 터널’ 입구부터 한 눈에 베스트셀러 와인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가볍게 구매할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도 마련했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판매 행사도 선보인다. 명동점 오픈일인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와인나라의 베스트셀러 브랜드인 ‘파이퍼 하이직’, ‘캔달잭슨’ 등을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명동점 단독으로 와인나라 고객을 위한 고가 셀러를 개방한다. 이른바 ‘5대 샤또’로 이름난 ‘샤또 무똥 로칠드’을 비롯해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로 인기가 높은 ‘발베니 30년’ 등 프리미엄 와인과 위스키를 한정수량 푼다. 이외에도 모와에서는 오픈기념 스페셜 테이스팅 행사를 연다. 22일 1, 2부로 나뉘어 운영하며 5종의 고가 프리미엄 와인 또는 위스키, 모와 시그니처 플래터를 즐길 수 있다. 테이스팅 한 와인을 병으로 구매하면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유료 고객행사로 티켓은 1인당 2만5000원이다.이권휴 와인나라 대표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우뚝 선 명동 한복판에 와인나라 매장을 오픈한 것은 국내 와인시장과 고객의 수요 변화에 가장 빠르게 응대가 가능한 전략 매장을 운영함은 물론 모와 레스토랑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11개 직영점 운영을 통해 와인나라는 자체적인 세일즈 파워와 매장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합해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레이븐2' 협업 위스키 등장…"단 322병 한정 출시"
  • 넷마블 '레이븐2' 협업 위스키 등장…"단 322병 한정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와 협업한 ‘BB&R 더 도미니온 캐스크 루드 아모르 2011’을 단독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랜스베버리지 ‘BB&R 더 도미니온 캐스크 루드 아모르 2011’.(사진=트랜스베버리지)국내 게임 회사와 최초로 협업한 위스키로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여 간 보틀벙커 서울역점 팝업매장에서 322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게임 매니아들과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글렌터렛 증류소의 루드 아모르 2011 원액은 레이븐2의 다크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논 칠드 필터’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을 극대화 해 옅은 금색을 띠며 스모키함과 함께 지나치게 달지 않은 건과일의 맛이 달콤함과 함께 느껴지는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55도, 700㎖로 선보인다. 한 달간 열리는 팝업매장에서는 정품 글렌캐런잔과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우드 게임 트레이로 구성된 ‘더 레이븐 바운티 키트’를 더 도미니온 캐스크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또 SNS 이벤트를 통해 팝업 스토어 한정 쿠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트랜스베버리지 최초로 한국 게임사와 협업한 위스키 제품을 출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와 융·복합적으로 협업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698년부터 32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BB&R은 영국 왕실에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하는 브랜드에만 수여하는 로열 워런트를 2개나 소유하고 있는 영국 최초의 주류 회사이다.
농심, 국산 가루쌀 활용한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 선봬
  • 농심, 국산 가루쌀 활용한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농심은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을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농심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사진=농심)이번 제품은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으로 탄생했다. 농심은 그동안 쌓아온 쌀면 제조 노하우를 적용해 가루쌀의 우수성을 최대한 살린 건면에 진하고 매콤한 찜닭 맛을 조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날부터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의 면은 국산 가루쌀을 함유한 튀기지 않은 건면이다. 농심은 일반쌀 대비 부드러운 가루쌀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최적의 제면방식과 배합비율을 적용했다. 소스는 닭고기와 다시마를 넣어 끓인 간장을 베이스로 숙성 발효고추의 매콤함과 당근, 사과, 꿀의 단맛을 더해 찜닭 고유의 깊고 진한 감칠맛을 살렸다. 건더기는 찜닭과 어울리는 지단, 청경채, 홍고추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농심 관계자는 “국내 면 대표기업의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자들이 가루쌀 활용 제품에 만족할 수 있도록 농심의 제면기술 역량을 집중한 제품”이라며 “가루쌀을 활용한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외식메뉴 찜닭을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쫄깃한 면과 깊고 진한 맛은 물론 국내 쌀 농가와 상생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고 덧붙였다.
‘BTS 페스타 관객은 음료 무료’…‘뷔 효과’ 본 컴포즈커피가 쏜다
  • ‘BTS 페스타 관객은 음료 무료’…‘뷔 효과’ 본 컴포즈커피가 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컴포즈커피는 13일 서울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BTS)의 그라운드 행사 ‘2024 페스타(FESTA)’에 참여해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방탄소년단 ‘2024 FESTA’.(사진=컴포즈커피) 이번 행사는 방탄소년단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매년 팬들과 즐기는 축제다. 컴포즈커피는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고 브랜드 모델인 뷔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스폰서로 동참하게 됐다.컴포즈커피는 별도 마련된 부스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다양한 인기 음료를 팬클럽 인증을 조건으로 선착순 무료 제공한다.컴포즈커피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며 “행사를 찾은 모든 분들이 컴포즈커피와 함께 보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컴포즈커피는 올해 한 가지 분야에 매진해 최고의 위치에 오른 방탄소년단 뷔의 행보가 커피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브랜드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브랜드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뷔가 출연한 컴포즈커피 광고는 지난 1월부터 TV, 가맹점,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광고 공개 이후 5개월여가 지난 현재 누적 조회수는 합산 6500만회를 넘어섰다.
세븐브로이맥주, 태국 본격 진출…"현지 세븐일레븐에 수제맥주 입점"
  • 세븐브로이맥주, 태국 본격 진출…"현지 세븐일레븐에 수제맥주 입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태국 유통 1위 CP ALL그룹과 손잡고 태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31일 세븐브로이맥주 익산공장을 방문한 태국 CP ALL그룹 및 국내 식품 전문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븐브로이맥주)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태국 CP그룹 계열사인 ‘반페 인터푸드(BANPHE INTERFOOD CO. LTD)’ 경영진과 국내 식품 전문 수출기업 에이치앤파이, 예스비커우즈 등 수출 담당자들이 익산에 위치한 세븐브로이 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제품, 근무 환경 등을 확인했다.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은 유통 계열사를 통해 편의점 세븐일레븐, 중형마트 테스코 로터스, 대형마트 마크로 등을 현지 운영하고 있다. 에이치앤파이는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무첨가·저첨가·저칼로리 식품 전문 국내 수출기업이다.세븐브로이는 지난달 16일 태국 세븐일레븐과 미팅 후 현재 생산 중인 다양한 수제맥주 중 태국에 수출할 제품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현지 입맛에 맞는 수제맥주를 개발해 연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태국 내 1만4800여개 매장을 갖춘 세븐일레븐 입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망에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태국 최고의 유통 기업인 CP ALL 그룹을 통해 수제맥주를 태국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현지의 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태국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븐브로이는 미국, 독일, 호주, 프랑스, 중국 등 10여개국에 수제맥주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태국을 시작으로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에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은행들 "이미 수조원 내놨는데"…햇살론 재원 더 내놓으라는 巨野
  • 은행들 "이미 수조원 내놨는데"…햇살론 재원 더 내놓으라는 巨野
  • [이데일리 정병묵 김영환 남궁민관 기자] 야당이 ‘횡재세·플랫폼·가맹사업법’ 등 이른바 ‘민생 법안’을 이번 국회에 공식 추진하기로 했다. 은행이 막대한 이자수익을 취약계층에게 환원하고 시장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의 권한 남용 행위를 제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금융권과 벤처기업 쪽에서는 벌써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어 은행 이익에 대한 사회 환원을 강화하는 서민금융지원법 개정안 등이 포함한 10개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운영되는 ‘햇살론’의 재원인 서민금융보완계정에 은행이 출연하는 비율을 현행보다 높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등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정무위 10대 당론 추진 법안 및 가계부채지원 6법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고통분담 미명 하에 금융사만 압박”이른바 ‘횡재세법(법인세법 일부개정안)’이라는 세목을 신설하는 것은 아니지만 햇살론 출연요율을 높여 사실상 유사한 효과를 달성하려는 법안이다. 지난 국회에서 추진된 ‘횡재세법(법인세법 일부개정안)’은 은행의 순이자이익이 직전 5년 평균치의 120%보다 많으면 초과분의 최대 40%를 정부가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금융권에서는 야당의 이번 발표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그럴 줄 알았다”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온다. A은행 관계자는 “출연요율 인상이 결국은 은행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인데 횡재세 도입과 그 영향은 동일하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B은행 관계자는 “총선이 끝나고 다시 추진할 거라고 예측은 하고 있었는데 곧바로 발표할 줄은 몰랐다”며 “하자고 하면 따라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고 했다.금융권은 이미 지난해 막대한 금액을 내놓았다. 작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국내 18개 은행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2조원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상생금융)’을 시행 중이다. C은행 관계자는 “금융사는 사회공헌의 하나로 이미 상당 수준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현재 금융사는 수익 확대가 어려운 상황으로 고통분담이라는 미명 하에 지속적으로 금융사만 압박하는 것은 금융업의 쇠퇴는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이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1조 6349억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32.1% 급증했다.‘온라인플랫폼법’과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국내 벤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당혹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온라인플랫폼법 개정안은 플랫폼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권한 남용 행위를 제재하고 가맹사업법 일부개정안은 가맹 사업자의 단체 등록·교섭권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소상공인 보호 명분에도 소비자가 피해”‘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접수된 데 대해 프랜차이즈 업계는 22대 국회에서 재추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긴 했지만 10대 당론으로까지 밀어붙일지는 몰랐다는 반응이다. 프랜차이즈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1대 국회에서 정부, 전문가, 이해당사자들과 전혀 논의도 하지 않고 힘으로 밀어붙였던 일이 다시 반복될까 우려스럽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현실에 맞는 법 개정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미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불리한 거래조건 변경 시 협의 의무가 포함된 필수품목 개선 대책이 내달 3일부터 시행하는 만큼 졸속 개정을 서두르기보다 필수품목 대책이 잘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온라인플랫폼 관련 제정안 추진을 놓고도 업계 내 갈등 조짐이 감지된다. 벤처·스타트업계 관계자는 “다른 나라들은 자국 기업과 산업을 보호하겠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만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라며 “명분은 소상공인 보호지만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커머스 업계에서도 반발하고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모두 “관련 법률 제정 추진 취지에는 공감하나 실제 세부 내용에서 국내 사업자들을 옥죄는 규제 일변에 치우칠까 봐 우려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국내 한 이커머스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거론한 온라인플랫폼 관련 제정안의 내용 면면에 규제에 대한 언급만 있고 육성 또는 지원 정책이 하나도 담겨 있지 않아 업계에선 급속한 산업 변화 속 오프라인 시장 등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의구심어린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온라인플랫폼법은 꾸준히 제정을 요청해 왔던 사안이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의 간편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다.
2024.06.12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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