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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쇼핑 축제'는 없다…이태원 참사에 숨죽인 유통가
  • 11월 '쇼핑 축제'는 없다…이태원 참사에 숨죽인 유통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통업계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대규모 행사를 속속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나섰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 등 해외 대규모 쇼핑행사와 맞물려 11월은 국내 유통업계도 평시 대비 매출이 2~3배 증가하는 ‘대목’으로 꼽히지만, 전 국민이 충격에 빠진 현재 상황을 고려해 매출이 줄더라도 최대한 마케팅을 자제하며 애도 분위기에 동참키로 했다.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이 절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조원 규모 ‘쓱데이’·‘빅스마일데이’ 행사 취소신세계그룹은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사에 걸쳐 진행 예정이던 ‘쓱데이’ 및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다음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오늘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키로 했던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고 말했다.‘쓱데이’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해 2019년부터 전개해 온 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대규모 쇼핑행사다. 올해에는 최근 신세계그룹 식구가 된 G마켓·옥션도 합류, ‘빅스마일데이’ 행사도 함께 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준비한 제품 물량만 2조원 규모에 달한다.신세계그룹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많은 중소 협력사와 셀러(판매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일상적인 수준에서의 행사만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 취소 관련 공지문.(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캡처)◇일부 행사는 약속대로…‘축제’ 마케팅은 자제지난 27일부터 8개 계열사가 미 대규모 행사를 시작한 롯데그룹은 일단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되 관련 마케팅 전략은 급히 수정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해 지난 27일부터 ‘롯케데이’를 진행 중인 롯데그룹은 당초 예정한 다음달 9일까지 행사를 진행하되 관련 마케팅을 최대한 축소키로 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관련 행사들은 협력사 및 소비자와 약속이기 때문에 진행한다”면서도 “30일부터 각 점포 오픈 전 사인물과 홍보물 등은 모두 철수했다. 광고나 정보 제동 등 마케팅 알림 문자 역시 국가 애도 기간 일절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다음달 연중 최대 규모 행사를 펼칠 예정이었던 11번가와 티몬 등 유통업체들도 같은 분위기다.우선 11번가의 경우 사명에 따라 2008년부터 매년 ‘11월 11일’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전개하지만, 올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11번가 관계자는 “오픈마켓 특성상 중소 셀러들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행사인만큼 이들의 어려움도 감안해 행사는 일단 진행하고자 한다”며 “다만 십일절 페스티벌에 포함된 ‘페스티벌’ 표현과 웹·앱 내 축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모두 없애고, 대신 ‘그랜드 십일절’이란 이름으로 변경해 차분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티몬 역시 참사 직후 핼러윈 데이 관련 기획전과 마케팅을 모두 종료하는 동시에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몬스터절’ 행사는 준비했던 할인 프로모션을 조용히 진행하기로 했다.한편 정부가 11월 각 유통업체들의 대규모 행사에 발맞춘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정상 운영된다. 단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 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개막식 행사는 취소됐다. 이와 관련 일부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개막식 취소에 더해 행사명에 ‘페스타’ 표현을 없애고 보도자료 배포를 자제하는 등 유통업계 애도 분위기를 더 반영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위메프, '토스 출신' 김동민 CPO 영입…외부전문가 속속 배치
  • 위메프, '토스 출신' 김동민 CPO 영입…외부전문가 속속 배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위메프는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기획 전문가로 활약해 온 김동민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 애플 본사 출신 이진호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던 위메프는 두 달여 만에 이번 김 CPO까지 영입하는 등 굵직한 외부 전문가들을 속속 전면배치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모양새다. 김동민 위메프 최고제품책임자(CPO).(사진=위메프)김 CPO는 미국 웰즐리 대학교와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MBA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와 외국계 증권사 CLSA에서 근무한 김 CPO는 2017년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해 토스의 초창기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2018년부터 최근까지 토스증권의 창립멤버이자 이사회 보드멤버로 활약했다. PO로서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주식투자에 입문할 수 있는 서비스 전략을 마련, 토스증권은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이용자 400만명을 확보하며 글로벌 금융 서비스 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김 CPO는 이런 경험과 역량을 무기로 커머스 시장의 기존 문법과는 다른 서비스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사내 축적된 테크 기반 경쟁력에 김 CPO의 기획 역량을 더해 위메프가 이용자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김 CPO는 “기존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서비스 전략을 개발, 위메프 이용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하송 위메프 대표는 “김 CPO 영입으로 위메프는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인 기술 역량에 서비스 전략 개발 경쟁력을 더하게 됐다”며 “이를 양 축으로 삼아 철저하게 이용자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조해진 날씨에…세븐일레븐, 세타필 로션·크림 소용량 제품 출시
  • 건조해진 날씨에…세븐일레븐, 세타필 로션·크림 소용량 제품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건조해진 날씨를 겨냥해 보습력으로 유명한 넘버원(No.1) 더마 브랜드 세타필의 ‘세타필모이스춰라이징로션(237㎖)’과 ‘세타필모이스춰라이징크림(85g)’ 2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모델이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2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이번 제품은 편의점 주요 고객층에 맞춰 시중 상품 대비 2~4배 가량 작은 소용량으로 선보인다.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저자극 포뮬러를 적용했으며, 모든 피부타입에 적합한 가벼운 질감과 부드러운 발림성을 갖췄다. 빠르게 흡수돼 얼굴뿐 아니라 손·발 등 건조한 부위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11월 한 달간 ‘세타필 2종’에 대해 2개 구입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2+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김현정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최근 급격히 건조해진 날씨에 보습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해당 상품을 전략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소용량으로 특별 제작된 상품으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 특히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달 보습 크림 매출이 전월 대비 25% 증가했으며, 이중 오피스 구역은 40% 이상 급증했다. 급격히 건조해진 날씨에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습 크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쓱데이 등 대형행사 취소"…신세계그룹, '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 "쓱데이 등 대형행사 취소"…신세계그룹, '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일대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몰린 인파로 압사 참사가 빚어진 가운데, 신세계그룹은 당초 다음달 초 예정했던 대형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이 절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세계그룹은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전 국민이 충격에 빠진 상황에서, 정부가 선포한 다음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쓱데이 등 대형행사를 위해 셀러(판매자)들이 준비한 상품 행사 등 일상적인 마케팅만 애도 기간 취지에 맞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신세계그룹은 “지난 토요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또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신세계그룹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더 듬뿍 담아라"…생크림에 푹 빠진 편의점
  • "더 듬뿍 담아라"…생크림에 푹 빠진 편의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생크림’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편의점 간 경쟁이 치열하다. 달콤한 디저트류 선호와 함께 듬뿍 담긴 생크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인증하고픈 욕구까지 충족시키며 MZ세대 소비자들에 주목을 받고 있다. 각 편의점들은 ‘푸짐한 생크림’을 강조하는 신제품 출시와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모델이 GS25 ‘브레디크 생크림빵’ 리뉴얼 전 상품(왼쪽)과 리뉴얼 후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편의점 GS25는 생크림 마니아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 제품으로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와 ‘슈크림’ 등 2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일유업(267980)과 손잡고 선보인 이번 제품은 빵과 생크림 비율이 1대 1이라는 점을 강조해 선보였다. 또 기름에 튀겨 유통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질 수 있는 도넛의 까다로운 특성을 고려, 정제수를 넣지 않고 계란과 가공버터 등으로만 배합한 빵을 사용해 3~4일 간 유통기한 중 쫄깃한 식감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편의점 CU는 다음달 1일부터 모바일 앱 포켓CU를 통해 ‘생딸기 페스츄리 샌드위치’를 예약 판매한다. 이른바 ‘딸샌’으로 불리며 매년 겨울 편의점 업계 대박 상품으로 손꼽힌 제품으로, 올해 CU가 업계에서 가장 먼저 판매에 돌입한 것이다. ‘딸샌’의 명성에 맞게 국내산 설향 딸기를 담은 이 제품에는 특히 최근 생크림 열풍에 대응해 지난해 딸샌 제품 대비 생크림 양을 20% 늘려 담았다.생크림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은 CU의 ‘연세우유크림빵’이다. CU는 올해 2월 연세우유와 손잡고 선보인 이번 제품은 전체 중량의 80%를 생크림으로 채웠다. 이달까지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기록하며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하루 평균 6만개 이상, 시간 당 2600개, 분 당 43개씩 팔아치운 대박 성과다. 이에 힘입어 CU의 1~9월 디저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8% 늘었고, 60여종의 디저트 중 연세우유크림빵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했다.CU 관계자는 “우유에서 지방성분을 분리해 내 만들어낸 생크림은 적당한 단 맛을 내 호불호가 적다”며 “여기에 MZ세대의 특징인 인증샷 문화가 힘을 보탰다. 빵에 가득 채운 생크림이 시각적으로 주는 만족감이 크다 보니, SNS에서 관련 제품을 인증하려는 소비자들로 널리 입소문이 난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세우유크림빵의 경우 SNS상에서 ‘반갈샷(빵을 반으로 갈라 속을 인증하는 사진)’으로 유명세를 탔다.GS25도 이미 베이커리 자체브랜드(PB) ‘브레디크 생크림빵’ 4종으로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8월과 9월 연속으로 월 판매량 150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흥행의 원인을 푸짐한 생크림이라고 판단한 GS25는 이달 각 생크림빵에 담기는 생크림 양을 50% 늘려 리뉴얼 출시하며, 더욱 힘을 보태고 나서기도 했다.이른바 ‘반갈샷’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CU ‘연세우유크림빵’.(사진=CU)CU와 GS25 외 다른 편의점들도 생크림 경쟁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 25일 ‘우유생크림빵빵도넛’과 ‘커스터드크림빵빵도넛’ 2종을 새로 선보였다. 높이 6㎝ 볼륨감 있는 베를리너 도우에 각각 달콤한 우유생크림과 진한 커스터드크림을 제품 총 용량의 절반 이상 채운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중 우유생크림번을 출시할 예정이다.편의점을 중심으로 생크림 열풍이 일자 유업계 역시 반색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와 원유 과잉생산, 원윳값 인상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유업계는 활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인데, 우유를 통해 생산하는 생크림의 인기가 제품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업계 관계자는 “유업계는 앞서서도 식품업체들 외에 편의점과도 꾸준히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생크림 인기로 관련 제품 판매가 늘면서 각 유업체들 역시 포트폴리오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겨울의류 PB 신상품 선봬…"온 가족 10만원이면 충분"
  • 홈플러스, 겨울의류 PB 신상품 선봬…"온 가족 10만원이면 충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의류 자체브랜드(PB) ‘F2F’가 겨울시즌을 맞아 스웨터·데님·아우터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의류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홈플러스 모델이 의류 PB ‘F2F’ 겨울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이번 신상품들은 홈플러스 의류팀 디자이너들이 직접 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만든 PB의류로, 4인 가족 모두 새 옷을 장만해도 모두 합쳐 10만원이 넘지 않는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홈플러스는 신상품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스웨터·데님·아우터를 최대 1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더했다.먼저 아우터는 다양한 소재와 길이감, 편안한 착용감을 확보했다. 남성복은 높은 가성비의 1만 9900원 베이직 베스트부터 플리스, 앙털 ‘뽀글이’와 같은 부클 소재, 코듀로이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점퍼와 베스트를 3만 9900~6만 9900원에 선보인다. 여성복은 숏, 하프, 롱 기장의 다양한 베스트를 2만 9900~5만 9900원에 판매한다.추운 날씨로 인해 집 안에서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들을 위해 총 44가지 스타일, 12만장의 ‘홈웨어’와 ‘원마일웨어’도내놓았다. 가성비 의류 ‘라이프 플러스’ 라인을 선보여 잠잘 때부터 집 안에서 입기 좋은 홈웨어 뿐 아니라 가까운 외출 시 입기에 손색이 없는 생활 밀착형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남성복은 맨살에 닿아도 부드러운 극세사를 사용한 티셔츠가 1만 5900원, 여성복은 도톰한 두께감의 보온성이 뛰어난 포근 소프트티를 1만 5900원에 판매한다. 부드럽게 몸을 따라 흐르는 느낌의 벨루아 소재를 활용한 세트 상품은 상·하의 각 2만 5900원에 선보였다.최영신 홈플러스 의류팀 바이어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직접 소싱으로 원가 상승을 최소화 했다”며 “홈플러스 소속 디자이너들이 직접 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상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 11월 매주 토요일 '허니문 오프라인 초대전' 개최
  • 인터파크, 11월 매주 토요일 '허니문 오프라인 초대전' 개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인터파크는 11월 매주 토요일 ‘허니문 오프라인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인터파크가 11월 매주 토요일 ‘허니문 오프라인 초대전’을 개최한다.(사진=인터파크)이번 초대전은 다음달 5·2·19·26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인터파크 서초동 사옥 남서울빌딩에서 열린다. 몰디브·하와이·칸쿤·발리·괌·모리셔스 등 인기 신혼여행지 30여곳에 관한 여행 정보 및 맞춤 상담 등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인터파크의 검증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온라인 판매가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현장만 방문해도 기내용 목 베개와 여행용 세면 세트·포토북 무료 제작권을 제공한다. 현장 예약 고객에 한해서는 여행용 파우치와 드라이백을 추가 증정한다.지역별 예약 특전 이벤트도 있다. 몰디브 예약 시 스노클링 장비를, 하와이와 유럽은 스냅 촬영, 칸쿤은 카타마란 요트 투어나 정글 투어 1+1, 동남아는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와이안항공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파우치, 비누 등 친환경 트래블 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사업그룹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늘어남에 따라 ‘허니문 오프라인 초대전’을 기존 월 1회 수준에서 다음달부터 대폭 확대해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위메프 '뷰티·건강 블랙프라이데이'…5000개 상품 최대 70% 할인
  • 위메프 '뷰티·건강 블랙프라이데이'…5000개 상품 최대 7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위메프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뷰티·건강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위메프가 ‘뷰티·건강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사진=위메프)이번 행사에는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5000여개 뷰티 상품과 건강식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별 최대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뷰티 브랜드는 △클리오 △로레알 △아모레퍼시픽 △참존 △이니스프리 등이, 건강식품 브랜드로는 △세노비스 △CJ웰케어 △뉴트리원 △농협홍삼 등이 참여한다.특히 행사 기간 중 △미샤 △종근당건강 △세노비스 등 매일 추천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파격 혜택을 선보인다. 미샤는 블프맞이 전용 행사로 인기 상품 ‘1+1’ 행사와 30% 추가 쿠폰 혜택을 제공하며, 종근당건강 역시 루테인 ‘1+1’ 상품을 9900원에 판매한다. 세노비스는 이중케어 유산균 출시를 기념해 최대 57% 할인과 더불어 트리플러스 우먼 멀티비타민 45일분 구매시 5일분을 추가로 증정한다.위메프 VIP고객은 행사 기간 중 국민·신한·롯데 등 위메프페이 제휴카드로 결제 시 최대 5%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는다. 포인트는 위메프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GS25, 퓨전 생크림도넛 2종 선봬
  • GS25, 퓨전 생크림도넛 2종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생크림 마니아를 설레게 할 퓨전 생크림도넛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GS25모델이 매일유업과 협업해 선보인 퓨전 생크림도넛 2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GS25)이번 퓨전 생크림도넛은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와 ‘생크림도넛 슈크림’으로, 국내 대표 유제품 브랜드인 매일유업과 협업해 원료의 신뢰성과 맛을 한층 높였다. 최근 MZ세대들의 열광 속에 인기 재료로 떠오른 ‘생크림’과 전통적인 도넛을 벗어난 퓨전 도넛 등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 제품이다. 통상 도넛은 기름에 튀기는 과정을 거쳐야하고 당일 생산·판매를 해야 맛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어 유통 과정 상 까다롭다. 또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튀김 설비를 갖춘 제조업체가 많지 않은 점도 걸림돌이다. 지금까지 편의점 도입에 한계가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GS25는 정제수를 넣지 않고 계란·가공버터 등으로만 배합한 도넛 빵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또 냉장 유통 등을 통해 3~4일 간 유통 기한 동안 원래의 맛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매일유업과도 전략적으로 협업해 경쟁력 있는 편의점 도넛을 생산할 수 있는 HACCP 인증의 신규 공장을 발굴해 신선한 매일유업의 생크림을 사용한 크림을 더했다. 솔티밀크 맛은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을 사용해 뒷맛이 깔끔한 짠맛을 구현했고, 슈크림 맛은 바닐라 향이 아닌 ‘바닐라빈’을 원료로 사용해 깊은 달콤함을 구현했다.조가현 GS리테일 카운터 프레시푸드팀 매니저는 “최근 생크림에 진심인 고객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감안해 편의점에 특화된 퓨전 생크림도넛을 기획하게 됐다”며 “빵과 생크림비율을 1대 1로 구현해 생크림의 풍부함이 더욱 느껴질 수 있게 한 만큼 GS25가 도넛 맛집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기 2년 남긴 CEO 교체…신세계, '신상필벌' 원칙 적용(종합)
  • 임기 2년 남긴 CEO 교체…신세계, '신상필벌' 원칙 적용(종합)
  • [이데일리 정병묵 남궁민관 김범준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사은품 ‘발암 물질 검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송호섭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를 조기 해임하는 등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최고경영자(CEO)를 문책하고 성과·능력주의 인사기조를 강화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27일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14명, 상무 9명, 상무보 24명, 직책승진자 2명 등 52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작년 승진자는 부사장 3명, 전무 12명, 상무 18명, 상무보 21명 등 총 54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규모다.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24명 중 여성 임원은 △장수진 상무보(신세계백화점) △김하리 상무보(신세계백화점) △정승원 상무보(신세계인터내셔날) △이경희 상무보(이마트) △김정민 상무보(신세계그룹 정책지원본부) 등 5명이다.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사진=신세계그룹)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다.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송호섭 대표를 해임하고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035510) 대표를 새 수장에 앉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 굿즈(기획상품) ‘서머 캐리백’에서 1급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와 제품 리콜에 추가 보상까지 진행했다.하지만 당초 소비자로부터 제기된 유해물질 검출 의혹 논란에 즉각 사과하거나 대응하는 모습 없이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화’를 키웠다. 그룹 인사가 예년보다 한 달 여 늦게 결정된 것도 송 대표가 이 문제로 국정감사에 잇달아 출석하는 상황이어서다. 결국 ‘신상필벌’ 원칙을 통해 2019년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이끌어 온 송 대표는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새 수장은 신세계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의 손정현 대표가 맡았다. 손 대표는 1968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경영전문대학원 와튼 스쿨을 나왔다. 2007년 SK텔레콤, 2011년 SK홀딩스 등을 거쳐 2015년 신세계아이앤씨에 합류해 정보기술(IT)사업부장 상무와 전무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0년 10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손 대표는 줄곧 ICT 업계에 몸담으며 정통한 전문가로 꼽힌다. 그런 그를 소비재 식음료 영역 대표로 새롭게 발탁하면서, 향후 스타벅스가 개인정보보호와 고객 만족 등 디지털 역량 강화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백화점 부문은 사업별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뉴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진용을 공고히 구축하고 외부 인재 영입 및 전문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사진=신세계그룹)올해 백화점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대표는 외부 전문가를 새로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패션기업 올세인츠 대표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리테일·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을 지낸 윌리엄 킴 ‘라파’ 대표가 거론된다. 기존의 이길한 대표는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온라인사업 경험이 풍부한 신세계까사 최문석 대표를,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영업 전문가인 신세계라이브쇼핑 김홍극 대표를 내정했다. 신세계사이먼 대표에는 상품기획(MD) 전문가인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를 내정했고,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는 재무출신인 신세계 지원본부장 허병훈 부사장을 선임했다.최근 3년간 과감한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온 이마트(139480) 부문은 올해에도 새로운 대표이사 진용을 구축했다. 신세계건설 대표에는 현장 전문가인 정두영 부사장을 내정했고,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을 내정했다.정두영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대표이사(사진=신세계그룹)내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다시 신임을 얻었다. 지난해 지마켓글로벌(옛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강 대표는 올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초석을 다지는 과정에서 여러 부정적 지표를 보이며 연임 가능성에 먹구름이 끼는듯 했다. 하지만 안정적이면서도 중장기적인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로 재신임 받았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이 앞세운 ‘신세계 유니버스’라는 큰 그림에서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온 강 대표 체제가 유지되면서 힘이 더욱 실린 모양새”라며 “앞으로도 능력주의, 성과주의에 기반한 엄중한 인사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2022.10.27 I 정병묵 기자
제주 드림타워, 개관 2년도 안돼 100만 투숙객 코앞
  • 제주 드림타워, 개관 2년도 안돼 100만 투숙객 코앞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투숙객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이를 기념한 투숙객 사은행사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지난 2020년 12월 18일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전날(26일) 기준 누적 투숙객이 98만8753명을 기록 중이다. 개관 2주년이 채 되기 전 100만 투숙객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이는 국내 호텔(단일 호텔 기준)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대규모의 투숙객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단일 호텔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1600객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800여개 하얏트 호텔 중에서도 두번째로 큰 압도적 규모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가 되고 있는 8층 인피니티풀, 제주 바다와 제주 도심, 한라산 등을 파노라마 뷰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등도 투숙객들이 이어진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로 투숙객 외에도 개장 이후 전날까지 식음료 이용객은 196만명을 기록 중이다.이에 힘입어 호텔 부문 매출은 2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누적 객실 매출은 1232억원을, 식음료 부문 매출은 655억원을 기록해 총 1945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누적 투숙객 100만명 돌파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싱가포르와 일본, 대만 하늘 길이 열렸거나 열릴 예정으로, 카지노를 중심으로 이들 국가의 관광객들이 제주도로 발길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급증한 1만276명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카지노VIP 전세기 독자 운항에 나서는 등 카지노VIP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100만번째 투숙객(체크인 기준)에게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시그니처룸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과 함께 룸서비스를 비롯해 14개 식음업장 및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99만9999번째와 100만1번째 투숙객에도 코너 스위트 2박과 1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 거둔 성적표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러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 한대협과 상생 약속…"택배상생기금 조성"
  • 한진, 한대협과 상생 약속…"택배상생기금 조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진은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이하 한대협)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택배사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지속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윤조(왼쪽) 한진 택배사업본부장과 오문우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 회장이 26일 진행된 상생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진)앞서 한진은 지난 8월 한대협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택배기사 수입증대 방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한대협을 통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양측은 택배사업 발전을 위한 택배상생기금을 조성해 △택배기사의 생계지원 대책 한시적 마련 △집배송 애로지역 안정화 지원 △경조비 △하·동절기 용품 지급 등 택배기사 처우 개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수 집배점 포상 등 현장에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집배점 네트워크 확충에 필요한 기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객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양측이 함께 워크샵을 실시하고, 택배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오픈 전까지 안정적인 운영과 물량증대를 위한 상생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한진 관계자는 “택배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종사자와의 상생도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한대협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고객 분들께 안정적인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택배 종사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뢰 얻어낸 '강희석표 이마트'…"온·오프 통합 힘 실렸다"
  • 정용진 신뢰 얻어낸 '강희석표 이마트'…"온·오프 통합 힘 실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를 다시 한번 선택했다. 지마켓 인수 이후 올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초석을 다지는 과정에서 여러 부정적 지표를 보이며 연임 가능성에 먹구름이 끼는듯 했지만, 정 부회장은 강 대표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이면서도 중장기적인 성과 창출에 기대감을 건 셈이다.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사진=이마트)27일 실시한 신세계그룹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 따르면 강 대표는 이마트(139480)와 SSG닷컴을 계속 이끌게 됐다. 강 대표는 2020년 10월부터 이마트 대표를 맡았고,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SSG닷컴 대표도 겸임해왔다. 내년 3월 이마트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마트는 물론 SSG닷컴을 계속 이끌게 될지 여부가 연말 인사철 유통업계의 큰 관심사였다. 당초 연임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는 않았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적자전환하면서 1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221억원을 기록, 1308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지난해 상반기 대비 무려 83.1% 줄어든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4조1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36.9% 증가하며 영업이익 감소를 불러왔다. 이마트는 올해 지마켓 인수와 관련 시너지 창출을 위한 온라인 통합작업 등 다방면에서 투자를 이어왔던 터 일각에서는 이마트와 SSG닷컴, 그리고 지마켓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작업이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분석들이 뒤따랐다. SSG닷컴과 지마켓 또한 올해 상반기 각각 662억원, 3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정 부회장은 다시 한번 강 대표를 중임하며 신뢰를 보였다.온·오프라인 통합 작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만큼 시너지 창출 등 가시적 성과를 내기까지 보다 책임감 있는 경영이 이어져야 한다고 판단한 셈이다. 또 실적 부진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과 고물가 상황 등 대외적 경영환경 악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앞세운 신세계유니버스라는 큰 그림에서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온 강 대표 체제가 유지되면서 힘이 더욱 실린 모양새”라며 “그간 여러 온·오프라인 통합을 위한 스텝 바이 스텝 전략들을 펼쳐왔고 매출 등에서도 성과를 내왔던만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마켓은 SSG닷컴과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선보이며 온라인 ‘충성고객’을 한 데 아우르는 작업을 전개했다. 이어 지마켓에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를 론칭하고 오프라인 유통업체로서 이마트가 가진 강점인 신선식품을 강화,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도 이뤄졌다. 이외에도 지마켓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를 이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이마트와 지마켓, SSG닷컴이 손을 잡고 주요 브랜드 통합매입에 나서는 등 소싱(구매) 역량 강화 시도도 잇고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며 “지난 몇 년에 걸쳐 대대적이고 파격적인 조직변화, 인재영입 등 혁신 인사를 지속해 오고 있는 이마트 부문은 온라인 경쟁력 및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컬리, '한우 먹기 좋은 날' 기획전…80여개 상품 최대 35% 할인
  • 컬리, '한우 먹기 좋은 날' 기획전…80여개 상품 최대 35%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다음달 3일까지 ‘한우 먹기 좋은 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 ‘한우데이’를 맞아 최상급 한우부터 곁들임 채소류, 간편식 등 80여개 관련 상품들을 최대 35% 할인한다. 컬리가 다음달 3일까지 ‘한우 먹기 좋은 날’ 기획전을 진행한다.(사진=컬리)먼저 컬리의 프리미엄 한우 자체브랜드(PB) ‘PPUL;뿔’의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PPUL;뿔’은 전문 경매사로부터 평가 받은 0.3% 수준의 1++ 최상급 한우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관한 올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품했을 정도로 품질이 우수한 상품들을 부위별 전문 숙성을 거쳐 준비했다.취향에 따른 카테고리별 상품 추천도 제안한다. ‘횡성축협한우’의 ‘1++ 한우 등심 스테이크’, ‘경주천년한우’의 ‘1++ 한우 차돌박이 구이용’은 부드러운 식감에 풍부한 육즙이 돋보여 구이용으로 적합하다. 기름기가 적어 국거리와 불고기에 어울리는 ‘태우한우’의 ‘1+ 한우 절단 국거리용’, ‘경주천년한우’의 ‘1++ 한우 불고기용’도 선보인다.한우를 활용한 요리와 곁들이면 좋은 각종 채소류와 버터, 치즈도 할인 판매한다. ‘꼬떵땅 이즈니’의 ‘AOP 포션 버터’는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명품 버터로 유명하다. ‘콘퀴스타’의 ‘부라타 치즈’는 쫄깃함과 크리미한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치즈로, 스테이크와 제격이다. 노시은 컬리 프로모션 마케팅팀 담당자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와 생산자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마켓컬리가 제안하는 다양한 한우 활용법 큐레이션을 통해 알찬 한우데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신세계그룹(임원 승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그룹이 27일자로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임원 승진자 명단이다.<승진>◇㈜신세계 △사장 손영식(대표이사) △부사장 김선진(상품본부장 겸 MD전략담당) △전무 김은(신세계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 △전무 이동훈(광주점장) △상무 윤석희(Art&Science점장) △상무보 장수진(BTS잡화담당) △상무보 김하리(브랜드마케팅담당) △상무보 이원호(CSR담당) △상무보 이상헌(경기점장) △상무보 박철영(의정부점장)◇㈜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내정) 외부영입(현 이길한 대표 공동대표) △전무 심한석(패션부문 1사업부장) △전무 김덕주(코스메틱본부장 겸 ㈜신세계라이브쇼핑 Innovation Division Beauty총괄) △상무보 송재원(코스메틱부문 1사업부장 겸 2사업부장) △상무보 정승원(코스메틱부문 3사업부장) △상무보 이한승(JAJU상품담당 겸 ㈜신세계라이브쇼핑 Innovation Division 상품2담당)◇㈜신세계디에프 △전무 이정욱(상품본부장 겸 MD담당) △상무 윤홍립(전략영업담당)◇㈜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내정) 김영섭 △상무 박지윤(리징담당)◇㈜신세계센트럴시티 △전무 류제희(안전·지원본부장 겸 지원담당) △상무보 이승준(재무담당)◇㈜신세계까사 △대표이사(내정) 김홍극 △상무보 박계환(디자인담당(Creative Director))◇㈜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이사(내정) 최문석◇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 △부사장 엄주언(브랜드연구소장) △상무보 황종순(홍보담당)◇㈜이마트 △전무 송만준(NB·소싱사업부장) △전무 강승협(지원본부장) △김혜경(부문기획본부장 겸 온라인TF장) △상무 이준석(부문기획담당) △상무보 최현(피코크담당) △상무보 장규영(재무담당) △상무보 김재섭(기획관리담당) △상무보 홍성수(CSR담당) △상무보 박종훈(부문관리담당) △상무보 소진성(해외소싱담당) △상무보 이경희(ESG담당 (전문임원))◇㈜SSG닷컴 △전무 한동훈(사업부문총괄 겸 D/I본부장) △상무 강성훈(인사담당) △상무 이명근(그로서리담당) △상무보 김진설(광고마케팅담당)◇㈜신세계푸드 △전무 김철수(지원본부장 겸 지원담당)◇신세계건설㈜ △대표이사(내정) 정두영(건설부문 대표이사) △전무 김문경(공사본부장) △상무보 박상익(디자인CM담당)◇㈜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내정) 형태준 △상무보 한훈민(그룹시스템담당 겸 인사담당)◇㈜이마트에브리데이 △상무 김근만(판매담당 겸 B2B사업담당)◇㈜이마트24 △상무 강인석(운영기획담당)◇㈜신세계프라퍼티 △전무 위수연(컨텐츠본부장) △상무 이임용(CSR담당)◇㈜SCK COMPANY △대표이사(내정) 손정현 △전무 김낙호(지원본부장 겸 지원담당)◇정책지원본부 △상무보 김윤섭(정책지원본부 홍보담당) △상무보 김정민(BX담당)◇전략실 △상무보 송병관(관리팀장)
"돌아온 딸기 샌드위치 계절"…CU, 가장 빨리 모바일 예약 판매
  • "돌아온 딸기 샌드위치 계절"…CU, 가장 빨리 모바일 예약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다음달 1일 멤버십 앱 포켓CU 예약 구매를 통해 올해 첫 딸기 샌드위치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CU 모델이 ‘생딸기 페스츄리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있다.(사진=CU)CU 딸기 샌드위치는 단단하고 달콤한 과육과 부드러운 질감의 특제 우유크림으로 만들었다. 딸기를 수확하는 겨울에만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출시와 동시에 매번 샌드위치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인기 상품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딸기 샌드위치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109.8%, 2020년 27.4%, 2021년 133.6%로 매년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도 하다. 이에 CU는 딸기 샌드위치를 기다리는 마니아들을 위해 해마다 상품 출시일을 조금씩 앞당겨왔으며, 올해도 업계에서 가장 빠른 날짜에 선보인 것. 우선 다음달 1일부터 포켓CU에서 한정 수량 판매에 돌입한 이후 11월 말부터 수도권에 위치한 점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해 12월부터는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올해 선보이는 ‘생딸기 페스츄리 샌드위치’는 12 브릭스 이상 당도 높은 국내산 설향 딸기와 우유 크림을 토핑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확보했다. 차별화 및 품질 강화의 일환으로 크림 양을 지난해보다 약 20% 늘렸으며, 일반 식빵 대신 페스츄리를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더했다.캐릭터 굿즈 수집 트렌드를 반영해 다음달 1일 예약 구매에서 ‘생딸기 패스츄리 달력세트’를 마련, 꽃카 캐릭터가 그려진 2023년도 달력을 동봉했다. 11월 말부터 정식 판매되는 샌드위치에는 총 8종의 꽃카 스티커를 만나볼 수 있다.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일찌감치 물량 확보에도 나섰다. 유가희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지난 9월 파종 시기에 맞춰 논산, 거창, 산청 등 전국의 유명 딸기 재배지를 돌며 원물 공급을 협의했다. 올 겨울 딸기 샌드위치 단일 상품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딸기의 양은 100톤에 이른다. 유 MD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 붕어빵, 군고구마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는 딸기 샌드위치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매년 출시가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CU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개발해 고객 쇼핑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우리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온, '마이 베이비 페어'…50여 유·아동 브랜드 최대 70% 할인
  • 롯데온, '마이 베이비 페어'…50여 유·아동 브랜드 최대 7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온은 다음달 2일까지 ‘마이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출산 및 육아 용품을 비롯해 패션, 식품, 리빙 등 다양한 상품군의 50여개 유·아동 브랜드를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롯데온이 ‘마이 베이비 페어’를 진행한다.(사진=롯데온)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유아 웨건, 카시트 등 야외 활동과 관련된 용품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롯데온의 매월 ’육아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관련 행사에서는 ’육아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기도 했다.이에 롯데온은 이번 행사를 기획, 기존 출산 및 육아용품에서 패션과 식품, 리빙 등 다양한 상품군의 유·아동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하기스, 팸퍼스, 마이크로킥보드, 일룸, 레고 등 50여개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추가로 최대 20% ‘롯키데이’ 할인 쿠폰과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7% 할인 등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특히 인기 상품 20여개를 선정해 롯데온 단독 가격 및 혜택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육아 필수 용품인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팬티형 기저귀(4~6단계)’를 최종 혜택가 7만 2900원에 판매하며, ‘싸이벡스 제트픽스 플러스 카시트’는 37만원대에 판매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쿨시트’를 증정한다. 유·아동 학습에 도움을 주는 완구 용품으로는 ‘세이펜+낱말카드 세트’를 11만원대에, ‘피셔프라이스 푸드트럭’을 7만 6000원대에 판매하며, 책 정리 및 이동을 위한 ‘야마토야 북웨건’도 6만원대에 선보인다.문가은 롯데온 유아동MD는 “최근 한 명의 자녀에게 높은 관심을 두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육아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유·아동 상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롯데온은 부모, 조부모 등 관련 고객을 겨냥해 육아용품을 비롯한 패션, 식품, 리빙 등 유·아동 관련 전상품을 모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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