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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듬뿍 담아라"…생크림에 푹 빠진 편의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생크림’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편의점 간 경쟁이 치열하다. 달콤한 디저트류 선호와 함께 듬뿍 담긴 생크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인증하고픈 욕구까지 충족시키며 MZ세대 소비자들에 주목을 받고 있다. 각 편의점들은 ‘푸짐한 생크림’을 강조하는 신제품 출시와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모델이 GS25 ‘브레디크 생크림빵’ 리뉴얼 전 상품(왼쪽)과 리뉴얼 후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편의점 GS25는 생크림 마니아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 제품으로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와 ‘슈크림’ 등 2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일유업(267980)과 손잡고 선보인 이번 제품은 빵과 생크림 비율이 1대 1이라는 점을 강조해 선보였다. 또 기름에 튀겨 유통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질 수 있는 도넛의 까다로운 특성을 고려, 정제수를 넣지 않고 계란과 가공버터 등으로만 배합한 빵을 사용해 3~4일 간 유통기한 중 쫄깃한 식감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편의점 CU는 다음달 1일부터 모바일 앱 포켓CU를 통해 ‘생딸기 페스츄리 샌드위치’를 예약 판매한다. 이른바 ‘딸샌’으로 불리며 매년 겨울 편의점 업계 대박 상품으로 손꼽힌 제품으로, 올해 CU가 업계에서 가장 먼저 판매에 돌입한 것이다. ‘딸샌’의 명성에 맞게 국내산 설향 딸기를 담은 이 제품에는 특히 최근 생크림 열풍에 대응해 지난해 딸샌 제품 대비 생크림 양을 20% 늘려 담았다.생크림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은 CU의 ‘연세우유크림빵’이다. CU는 올해 2월 연세우유와 손잡고 선보인 이번 제품은 전체 중량의 80%를 생크림으로 채웠다. 이달까지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기록하며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하루 평균 6만개 이상, 시간 당 2600개, 분 당 43개씩 팔아치운 대박 성과다. 이에 힘입어 CU의 1~9월 디저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8% 늘었고, 60여종의 디저트 중 연세우유크림빵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했다.CU 관계자는 “우유에서 지방성분을 분리해 내 만들어낸 생크림은 적당한 단 맛을 내 호불호가 적다”며 “여기에 MZ세대의 특징인 인증샷 문화가 힘을 보탰다. 빵에 가득 채운 생크림이 시각적으로 주는 만족감이 크다 보니, SNS에서 관련 제품을 인증하려는 소비자들로 널리 입소문이 난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세우유크림빵의 경우 SNS상에서 ‘반갈샷(빵을 반으로 갈라 속을 인증하는 사진)’으로 유명세를 탔다.GS25도 이미 베이커리 자체브랜드(PB) ‘브레디크 생크림빵’ 4종으로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8월과 9월 연속으로 월 판매량 150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흥행의 원인을 푸짐한 생크림이라고 판단한 GS25는 이달 각 생크림빵에 담기는 생크림 양을 50% 늘려 리뉴얼 출시하며, 더욱 힘을 보태고 나서기도 했다.이른바 ‘반갈샷’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CU ‘연세우유크림빵’.(사진=CU)CU와 GS25 외 다른 편의점들도 생크림 경쟁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 25일 ‘우유생크림빵빵도넛’과 ‘커스터드크림빵빵도넛’ 2종을 새로 선보였다. 높이 6㎝ 볼륨감 있는 베를리너 도우에 각각 달콤한 우유생크림과 진한 커스터드크림을 제품 총 용량의 절반 이상 채운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중 우유생크림번을 출시할 예정이다.편의점을 중심으로 생크림 열풍이 일자 유업계 역시 반색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와 원유 과잉생산, 원윳값 인상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유업계는 활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 중인데, 우유를 통해 생산하는 생크림의 인기가 제품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업계 관계자는 “유업계는 앞서서도 식품업체들 외에 편의점과도 꾸준히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생크림 인기로 관련 제품 판매가 늘면서 각 유업체들 역시 포트폴리오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홈플러스, 겨울의류 PB 신상품 선봬…"온 가족 10만원이면 충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의류 자체브랜드(PB) ‘F2F’가 겨울시즌을 맞아 스웨터·데님·아우터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의류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홈플러스 모델이 의류 PB ‘F2F’ 겨울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이번 신상품들은 홈플러스 의류팀 디자이너들이 직접 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만든 PB의류로, 4인 가족 모두 새 옷을 장만해도 모두 합쳐 10만원이 넘지 않는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홈플러스는 신상품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스웨터·데님·아우터를 최대 1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더했다.먼저 아우터는 다양한 소재와 길이감, 편안한 착용감을 확보했다. 남성복은 높은 가성비의 1만 9900원 베이직 베스트부터 플리스, 앙털 ‘뽀글이’와 같은 부클 소재, 코듀로이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점퍼와 베스트를 3만 9900~6만 9900원에 선보인다. 여성복은 숏, 하프, 롱 기장의 다양한 베스트를 2만 9900~5만 9900원에 판매한다.추운 날씨로 인해 집 안에서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들을 위해 총 44가지 스타일, 12만장의 ‘홈웨어’와 ‘원마일웨어’도내놓았다. 가성비 의류 ‘라이프 플러스’ 라인을 선보여 잠잘 때부터 집 안에서 입기 좋은 홈웨어 뿐 아니라 가까운 외출 시 입기에 손색이 없는 생활 밀착형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남성복은 맨살에 닿아도 부드러운 극세사를 사용한 티셔츠가 1만 5900원, 여성복은 도톰한 두께감의 보온성이 뛰어난 포근 소프트티를 1만 5900원에 판매한다. 부드럽게 몸을 따라 흐르는 느낌의 벨루아 소재를 활용한 세트 상품은 상·하의 각 2만 5900원에 선보였다.최영신 홈플러스 의류팀 바이어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시 하는 고객들을 위해 직접 소싱으로 원가 상승을 최소화 했다”며 “홈플러스 소속 디자이너들이 직접 시장 트렌드를 조사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상품들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임기 2년 남긴 CEO 교체…신세계, '신상필벌' 원칙 적용(종합)
- [이데일리 정병묵 남궁민관 김범준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사은품 ‘발암 물질 검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송호섭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를 조기 해임하는 등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최고경영자(CEO)를 문책하고 성과·능력주의 인사기조를 강화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27일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14명, 상무 9명, 상무보 24명, 직책승진자 2명 등 52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작년 승진자는 부사장 3명, 전무 12명, 상무 18명, 상무보 21명 등 총 54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규모다.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24명 중 여성 임원은 △장수진 상무보(신세계백화점) △김하리 상무보(신세계백화점) △정승원 상무보(신세계인터내셔날) △이경희 상무보(이마트) △김정민 상무보(신세계그룹 정책지원본부) 등 5명이다.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이사(사진=신세계그룹)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다.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송호섭 대표를 해임하고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035510) 대표를 새 수장에 앉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 굿즈(기획상품) ‘서머 캐리백’에서 1급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와 제품 리콜에 추가 보상까지 진행했다.하지만 당초 소비자로부터 제기된 유해물질 검출 의혹 논란에 즉각 사과하거나 대응하는 모습 없이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화’를 키웠다. 그룹 인사가 예년보다 한 달 여 늦게 결정된 것도 송 대표가 이 문제로 국정감사에 잇달아 출석하는 상황이어서다. 결국 ‘신상필벌’ 원칙을 통해 2019년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를 이끌어 온 송 대표는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새 수장은 신세계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의 손정현 대표가 맡았다. 손 대표는 1968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경영전문대학원 와튼 스쿨을 나왔다. 2007년 SK텔레콤, 2011년 SK홀딩스 등을 거쳐 2015년 신세계아이앤씨에 합류해 정보기술(IT)사업부장 상무와 전무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0년 10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손 대표는 줄곧 ICT 업계에 몸담으며 정통한 전문가로 꼽힌다. 그런 그를 소비재 식음료 영역 대표로 새롭게 발탁하면서, 향후 스타벅스가 개인정보보호와 고객 만족 등 디지털 역량 강화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백화점 부문은 사업별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뉴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진용을 공고히 구축하고 외부 인재 영입 및 전문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사진=신세계그룹)올해 백화점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대표는 외부 전문가를 새로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패션기업 올세인츠 대표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리테일·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을 지낸 윌리엄 킴 ‘라파’ 대표가 거론된다. 기존의 이길한 대표는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온라인사업 경험이 풍부한 신세계까사 최문석 대표를,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영업 전문가인 신세계라이브쇼핑 김홍극 대표를 내정했다. 신세계사이먼 대표에는 상품기획(MD) 전문가인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를 내정했고,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는 재무출신인 신세계 지원본부장 허병훈 부사장을 선임했다.최근 3년간 과감한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온 이마트(139480) 부문은 올해에도 새로운 대표이사 진용을 구축했다. 신세계건설 대표에는 현장 전문가인 정두영 부사장을 내정했고,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을 내정했다.정두영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대표이사(사진=신세계그룹)내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다시 신임을 얻었다. 지난해 지마켓글로벌(옛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강 대표는 올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초석을 다지는 과정에서 여러 부정적 지표를 보이며 연임 가능성에 먹구름이 끼는듯 했다. 하지만 안정적이면서도 중장기적인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로 재신임 받았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이 앞세운 ‘신세계 유니버스’라는 큰 그림에서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온 강 대표 체제가 유지되면서 힘이 더욱 실린 모양새”라며 “앞으로도 능력주의, 성과주의에 기반한 엄중한 인사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정용진 신뢰 얻어낸 '강희석표 이마트'…"온·오프 통합 힘 실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를 다시 한번 선택했다. 지마켓 인수 이후 올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초석을 다지는 과정에서 여러 부정적 지표를 보이며 연임 가능성에 먹구름이 끼는듯 했지만, 정 부회장은 강 대표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이면서도 중장기적인 성과 창출에 기대감을 건 셈이다.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사진=이마트)27일 실시한 신세계그룹의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 따르면 강 대표는 이마트(139480)와 SSG닷컴을 계속 이끌게 됐다. 강 대표는 2020년 10월부터 이마트 대표를 맡았고,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SSG닷컴 대표도 겸임해왔다. 내년 3월 이마트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마트는 물론 SSG닷컴을 계속 이끌게 될지 여부가 연말 인사철 유통업계의 큰 관심사였다. 당초 연임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는 않았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적자전환하면서 1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221억원을 기록, 1308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지난해 상반기 대비 무려 83.1% 줄어든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4조1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36.9% 증가하며 영업이익 감소를 불러왔다. 이마트는 올해 지마켓 인수와 관련 시너지 창출을 위한 온라인 통합작업 등 다방면에서 투자를 이어왔던 터 일각에서는 이마트와 SSG닷컴, 그리고 지마켓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작업이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분석들이 뒤따랐다. SSG닷컴과 지마켓 또한 올해 상반기 각각 662억원, 3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정 부회장은 다시 한번 강 대표를 중임하며 신뢰를 보였다.온·오프라인 통합 작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만큼 시너지 창출 등 가시적 성과를 내기까지 보다 책임감 있는 경영이 이어져야 한다고 판단한 셈이다. 또 실적 부진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과 고물가 상황 등 대외적 경영환경 악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앞세운 신세계유니버스라는 큰 그림에서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온 강 대표 체제가 유지되면서 힘이 더욱 실린 모양새”라며 “그간 여러 온·오프라인 통합을 위한 스텝 바이 스텝 전략들을 펼쳐왔고 매출 등에서도 성과를 내왔던만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마켓은 SSG닷컴과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선보이며 온라인 ‘충성고객’을 한 데 아우르는 작업을 전개했다. 이어 지마켓에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를 론칭하고 오프라인 유통업체로서 이마트가 가진 강점인 신선식품을 강화,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도 이뤄졌다. 이외에도 지마켓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를 이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이마트와 지마켓, SSG닷컴이 손을 잡고 주요 브랜드 통합매입에 나서는 등 소싱(구매) 역량 강화 시도도 잇고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엄정한 평가를 통한 신상필벌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엄격한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실시했다”며 “지난 몇 년에 걸쳐 대대적이고 파격적인 조직변화, 인재영입 등 혁신 인사를 지속해 오고 있는 이마트 부문은 온라인 경쟁력 및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 "돌아온 딸기 샌드위치 계절"…CU, 가장 빨리 모바일 예약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다음달 1일 멤버십 앱 포켓CU 예약 구매를 통해 올해 첫 딸기 샌드위치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CU 모델이 ‘생딸기 페스츄리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있다.(사진=CU)CU 딸기 샌드위치는 단단하고 달콤한 과육과 부드러운 질감의 특제 우유크림으로 만들었다. 딸기를 수확하는 겨울에만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출시와 동시에 매번 샌드위치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인기 상품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딸기 샌드위치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109.8%, 2020년 27.4%, 2021년 133.6%로 매년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도 하다. 이에 CU는 딸기 샌드위치를 기다리는 마니아들을 위해 해마다 상품 출시일을 조금씩 앞당겨왔으며, 올해도 업계에서 가장 빠른 날짜에 선보인 것. 우선 다음달 1일부터 포켓CU에서 한정 수량 판매에 돌입한 이후 11월 말부터 수도권에 위치한 점포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해 12월부터는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올해 선보이는 ‘생딸기 페스츄리 샌드위치’는 12 브릭스 이상 당도 높은 국내산 설향 딸기와 우유 크림을 토핑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확보했다. 차별화 및 품질 강화의 일환으로 크림 양을 지난해보다 약 20% 늘렸으며, 일반 식빵 대신 페스츄리를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더했다.캐릭터 굿즈 수집 트렌드를 반영해 다음달 1일 예약 구매에서 ‘생딸기 패스츄리 달력세트’를 마련, 꽃카 캐릭터가 그려진 2023년도 달력을 동봉했다. 11월 말부터 정식 판매되는 샌드위치에는 총 8종의 꽃카 스티커를 만나볼 수 있다.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일찌감치 물량 확보에도 나섰다. 유가희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지난 9월 파종 시기에 맞춰 논산, 거창, 산청 등 전국의 유명 딸기 재배지를 돌며 원물 공급을 협의했다. 올 겨울 딸기 샌드위치 단일 상품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딸기의 양은 100톤에 이른다. 유 MD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 붕어빵, 군고구마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는 딸기 샌드위치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매년 출시가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CU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개발해 고객 쇼핑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우리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온, '마이 베이비 페어'…50여 유·아동 브랜드 최대 7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온은 다음달 2일까지 ‘마이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출산 및 육아 용품을 비롯해 패션, 식품, 리빙 등 다양한 상품군의 50여개 유·아동 브랜드를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롯데온이 ‘마이 베이비 페어’를 진행한다.(사진=롯데온)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유아 웨건, 카시트 등 야외 활동과 관련된 용품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롯데온의 매월 ’육아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관련 행사에서는 ’육아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기도 했다.이에 롯데온은 이번 행사를 기획, 기존 출산 및 육아용품에서 패션과 식품, 리빙 등 다양한 상품군의 유·아동 상품을 모아 선보인다. 하기스, 팸퍼스, 마이크로킥보드, 일룸, 레고 등 50여개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추가로 최대 20% ‘롯키데이’ 할인 쿠폰과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7% 할인 등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특히 인기 상품 20여개를 선정해 롯데온 단독 가격 및 혜택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육아 필수 용품인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팬티형 기저귀(4~6단계)’를 최종 혜택가 7만 2900원에 판매하며, ‘싸이벡스 제트픽스 플러스 카시트’는 37만원대에 판매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쿨시트’를 증정한다. 유·아동 학습에 도움을 주는 완구 용품으로는 ‘세이펜+낱말카드 세트’를 11만원대에, ‘피셔프라이스 푸드트럭’을 7만 6000원대에 판매하며, 책 정리 및 이동을 위한 ‘야마토야 북웨건’도 6만원대에 선보인다.문가은 롯데온 유아동MD는 “최근 한 명의 자녀에게 높은 관심을 두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육아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유·아동 상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롯데온은 부모, 조부모 등 관련 고객을 겨냥해 육아용품을 비롯한 패션, 식품, 리빙 등 유·아동 관련 전상품을 모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