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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최전방 지역 어린이들과 '드림캠프' 진행
  • LIG넥스원, 최전방 지역 어린이들과 '드림캠프' 진행
  • LIG넥스원이 24일 경기도 연천 왕산초등학교에서 ‘드림캠프’를 진행한 후 참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IG넥스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24일 경기도 연천 왕산초등학교에서 전교생 57명에게 과학 체험학습 기회와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최전방 지역의 초등학생 및 미취학아동의 창의력 증진과 구강건강을 위해 LIG넥스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함께 준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양사의 자원봉사자 40여명은 과학체험교실 ‘헬로(Hello) 에어로켓’과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해피스마일(Happy Smile)’을 진행했다.우선 과학 체험교실은 ‘미사일은 어떻게 발사되나요’라는 주제로 박인철 LIG넥스원 선임연구원(유도무기사업부문)의 쉽고 재미있는 강의와 에어로켓 제작, 발사 실험 등 다양한 체험 수업으로 진행됐다. 또 치과의사 및 전문 의료인력 20여명과 진료버스 등 의료 인프라가 동원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통해 무료 구강검진 및 충치치료, 발치, 보존치료 등 진료를 진행했다.김규진 LIG넥스원 CR기획실장은 “국내 최고 치과병원인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무기 속 과학 원리 체험과 의사 선생님과의 만남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中 농기계 1위 로볼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
  • 두산인프라코어, 中 농기계 1위 로볼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
  • 손동연(왼쪽에서 네 번째) 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왕꾸에이민(王桂民, 오른쪽에서 세 번째) 로볼동력 대표가 지난 22일 중국 톈진에 위치한 로볼 엔진공장에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농기계 업체 ‘로볼(Lovol)’과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볼은 중국 산둥성에 본사를 둔 회사로 2015년 기준 연간 12만대의 농기계를 판매하며 중국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축적된 엔진 기술 및 양산 노하우와 로볼의 생산설비 및 현지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해 양사가 50 대 50 공동 출자하며, 내년 초 중국에 ‘로볼두산(천진로볼두산엔진유한공사)’이라는 이름의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로볼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고효율 소형엔진인 ‘G2엔진’을 중국 배기규제에 맞게 현지화해 로볼이 제조하는 농기계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중국 내 발전기 및 건설기계 엔진시장 진입과 함께 중국 배기규제 수준과 유사한 신흥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세계 최대의 농기계 엔진 수요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중국 현지에도 G2엔진 공장을 신설하는 효과가 있다”며 “중국을 비롯해 신흥시장에서 엔진 사업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각 국가별 배기규제에 적합한 엔진 개발과 함께 지게차, 상용차, 농기계, 발전기 등 다양한 엔진 수요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인 독일 키온 그룹과 엔진공급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7월에는 베트남 상용차 4개사에 버스용 엔진을 공급하며 베트남 버스 엔진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ESS센터 구축…"年 100억원 이상 비용절감"
  • 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ESS센터 구축…"年 100억원 이상 비용절감"
  •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된 현대중공업 ESS센터 전경.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울산 본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센터를 구축하고 23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피크타임에 전력 부족을 방지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설비다.앞서 현대중공업은 한국에너지공단, KEPCO 에너지솔루션, 현대커머셜 등과 함께 지난 7월 총 260여억원을 들여 착공에 돌입해 5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번 ESS센터를 완공했다. 지상 2층, 연면적 1180㎡(약 360평) 규모다.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인 현대일렉트릭(267260)이 EPC(설계·구매·건설 일괄 시공)로 공사를 수행했으며 저장 용량이 현재까지 구축된 산업시설용 ESS로는 세계 최대인 51.5MWh다. 이는 1만500여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정책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 중인 ESS 보급 확산사업의 올해 목표치 270MWh의 약 5분의 1에 달하는 용량이다.현대중공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기는 물론 가스·압축공기 등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전반을 통합적으로 통제·관리·분석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ESS센터 내부에 ESS의 개념과 기능, 비용 절감 효과를 소개하고 시스템이 작동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홍보관도 설치됐다.회사 관계자는 “ESS와 FEMS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피크 시간대의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일렉트릭은 ESS센터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직접 관리·분석함으로써 ESS 분야에서 운영실적(Track Record)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인 인티그릭(INTEGRICT)의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현재 현대일렉트릭은 현재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고려아연 제련공장에 150MWh 규모의 ESS 설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제철 산업용보일러관 '세계일류상품' 선정
  • 현대제철 산업용보일러관 '세계일류상품' 선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제철이 세계일류상품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현대제철(004020)은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ERW 산업용보일러관은 고주파용접강관 표면에 핀(Fin) 가공을 한 제품이다.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에서 열을 흡수해 물을 증기로 변환시킬때 사용되는 핵심 배관 부품이다.이번 선정으로 현대제철은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돼 13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한다.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의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지난해까지 6개의 일류상품을 유지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신규 선정돼 총 7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림으로써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고 말했다.
"기로에 선 LPG업계…친환경 연료 자리매김한다"
  • "기로에 선 LPG업계…친환경 연료 자리매김한다"
  • 23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에서 열린 ‘제13회 LPG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상범(왼쪽에서 일곱번째) 한국LPG산업협회 회장 등 LPG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LPG산업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LPG업계가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청정연료로서 입지 확보를 다짐하고 나섰다. 때마침 최근 미세먼지 논란 속에 지난달 31일 LPG차량 규제 완화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국민적으로 LPG의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진 상황이다.한국LPG산업협회는 23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에서 ‘제13회 LPG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 등 국내 LPG 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 황병소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도 자리했다.김 회장은 먼저 개회사를 통해 “LPG의 날은 묵묵히 땀 흘려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청정연료인 LPG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제고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우리 LPG산업은 지난 40~50년간 정부의 지속적 지원에 힘입어 서민의 연료 그리고 친환경연료, 잇딴 지진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비상연료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많은 역경을 헤쳐 온 LPG업계는 지금 기로에 서있다”며 “서민을 위한 에너지원, 그리고 안전한 친환경 연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리 종사자들이 국민과 국가에 좀 더 봉사하는 자세를 갖고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탈원전·석탄화력발전 축소 방침에 따라 최근 LPG의 역할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단 미세먼지 저감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LPG차량 규제 완화법이 시행됐다. 당초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LPG차량은 7인승 이상 또는 1000㏄ 미만에서만 허용돼 왔지만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인승과 상관없이 모든 RV(레저용차량)로 LPG 사용이 확대됐다. 효용성 측면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 속에 추가 규제완화 움직임 역시 빨라지는 모습이다. 장 의원은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을 줄이는만큼 신재생에너지를 얼마만큼, 어떤식으로 확대할지 구체적 비전이 제시되야 국민들 역시 동의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그런 차원에서 청정연료인 LPG역할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과장 역시 “석탄화력발전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LPG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날 자리에는 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과 이재훈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등 국내 주요 LPG유통업체 수장들이 나란히 자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사는 그동안 LPG의 날 행사에 임원이 각각 참석해왔으며, 양사 대표가 모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 LPG업계 관계자는 “최근 LPG산업과 관련 정부뿐 아니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실질적인 정책 개선도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같이 달라진 업계 내 분위기가 참석자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사장은 당진에코파워의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LNG발전 전환 논란과 관련 “정부와 지속 논의 중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22일 실시한 당진에코파워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법인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통상적인 내용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구자용(왼쪽) E1 회장과 이재훈 SK가스 사장.각사 제공
닻 올린 중기부..무역업계, 중견·중소기업 지원 가속
  • 닻 올린 중기부..무역업계, 중견·중소기업 지원 가속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이 21일 대전 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국내 무역업계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핵심 화두로 지목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키며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강화 의지를 확고히 한 가운데 이들 무역 유관기관들 역시 발맞추기에 나선 모습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국내 무역 유관기관들은 최근 앞으로의 중점 사업 방향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목했다. 두 기관 모두 올 연말 또는 내년초부터 새로운 기관장 체제에 돌입할 예정으로, 문 정부의 정책 기조에 궤를 맞춰 조직 및 서비스 체계 개선 등에 나섰거나 나설 계획이다. 특히 5개월여 동안 끌어온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역시 마무리되면서 향후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지원 정책 마련에 속도가 붙을 전망으로, 무역협회와 KOTRA 역시 정부 정책을 지원할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문 정부는 앞선 21일 출범 195일만에 홍종학 후보를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으로 임명했다.KOTRA의 경우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올해 연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을 통한 일자리 확대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다. 다소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조직 및 서비스 체계 개선에도 곧바로 나서며 새 정부의 정책 흐름에 강하게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사장은 6월 진행한 창립 5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OTRA는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로서 정부부처,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추진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이어 실질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세부 실행계획도 세웠다. KOTRA는 8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지원 기능을 통합한 고객서비스본부와 원스톱 무역투자 상담서비스 체계인 해외진출상담센터를 신설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글로벌일자리사업단을 일자리사업실로 확대개편했으며, 수출전담조직으로 전략시장진출지원단 및 서비스수출지원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3대 혁신방향 및 21개 세부 실행계획을 도출했다.최근 신임회장을 선출한 무협 역시 향후 주요 운영목표로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목했다. 지난 16일 무협 임시총회를 통해 제29대 회장에 선출된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은 선진국에 비교하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상황으로, 수출 활로 개척이 절실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며 “중소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단 협회 전반적인 업무를 숙지하고 다음달 5일 ‘무역의 날’ 행사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한 직후 조직 및 서비스 체계 개선 등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협 회원사는 7만여개 수준으로 이중 95%가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 무역업계 관계자는 “앞서 무역기관들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으며, 올해 새 정부의 중기부 신설 등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이같은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더욱 도드라지게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각 기관들 역시 향후 중기부를 중심으로 확대될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G·IoT·블록체인…더 나은 내일을 위한 인프라”
  • [ECF2017]“5G·IoT·블록체인…더 나은 내일을 위한 인프라”
  • [이데일리 정병묵 남궁민관 기자]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블록체인은 미래 혁신을 위한 인프라”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ECF) 2017’에서는 4차산업 사회의 근간이 될 5G 통신, IoT, 블록체인 등 미래 신기술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5G,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전홍범 KT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세계이동통신 표준화기술협력기구인 ‘3GPP’에는 현재 총 529개의 회사가 참여해 5G 관련 자사의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일본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국 버라이즌과 AT&T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을 펼치면서 5G 상용화 시점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그는 “KT는 2015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5G를 상용화하겠다고 세계 최초로 선언했으며,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어 2019년 하반기 다시 한 번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5G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서재용 LG유플러스 IoT개발담당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IoT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서재용 LG유플러스(032640) IoT개발담당은 “아무리 수많은 사물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다고 해서 IoT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방향과 함께 솔루션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의 IoT가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방향성과 솔루션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를테면 산업용 IoT의 경우 통신사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산업안전관리에 연결되는 게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한다는 의미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안필용 LG CNS 디지털금융사업팀 부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금융산업이 바뀐다 : 블록체인이 여는 신세상’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한편 안필용 LG CNS 디지털금융사업팀 부장(경영학 박사)은 “블록체인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금융 산업의 근간을 바꾸고 있다”면서 “현재 비즈니스를 위한 기본적인 세팅이 마무리된 상황이며 내후년쯤에는 특히 금융 쪽에서 혁신적인 블록체인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부장은 “블록체인은 TCP-IP, 5G 이동통신망처럼 혁신의 인프라로서 신뢰를 만들어 주는 기술”이라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 수록 접목할 분야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1.21 I 정병묵 기자
KT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자신…다른 세상 열릴 것"
  • [ECF2017]KT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자신…다른 세상 열릴 것"
  •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5G,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T(030200)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2019년 하반기 다시한번 세계 최초 상용화에 자신했다. 주파수 선정 등 기술적 준비는 이미 마무리 단계로, 향후 5G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활용방안까지 뚜렷한 로드맵을 확보한 상황이다.전홍범 KT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5G,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KT의 5G 기술 구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전 소장은 “세계이동통신 표준화기술협력기구인 3GPP에는 현재 총 529개의 회사가 참여해 4548개에 달하는 기고문을 통해 5G 관련 자사의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말 1차 세계 표준규격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일본의 NTT도코모,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미국의 버라이즌과 AT&T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을 펼치면서 5G 상용화 시점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현상황을 진단했다.그는 “KT는 2015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황창규 회장이 5G를 상용화하겠다고 세계 최초로 선언했으며,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어 2019년 하반기 다시한번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5G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기술확보 마무리 단계…LTE보다 20배 빠른 데이터 통신 구현”5G와 현재 4G, 즉 롱텀에볼루션(LTE)와 다른 점으로 크게 △빅파이프(Big pipe) △제로레이턴시(Zero latency) △메시브커네티비티(Massive connectivity) 등 세가지를 꼽았다. 먼저 빅파이프는 5G가 기존 LTE 대비 20배 수준 빠른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다는 점을 이르는 말이다. 제로레이턴시의 경우 지연속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LTE가 20미리세컨드 수준인 데 비해 5G는 20분의 1인 1미리세컨드에 불과하다. 또 메시브커넥티비티는 한 통신망에 연결할 수 있는 회선 수를 의미하며 KT는 1제곱킬로미터 당 총 100만개 회선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관련 기술력 확보는 마무리 단계다. 전 소장은 “5G는 20기가비피에스(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넓은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해야하며 KT는 이를 위해 28기가헤르츠 주파수를 선택했다”며 “이에 일본이나 미국 역시 우리를 따라 해당 주파수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주파수의 경우 전송거리가 짧아진다는 취약점과 관련해서는 “고주파수의 전송거리가 짧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28기가헤르츠와 3.5기가헤르츠 주파수를 하이브리드 시키는 방식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전 소장은 “지난 2015년 2월 1차 테스트이벤트에 이어 올해 2월 2차 테스트이벤트를 거쳤으며, 지난해 8월 리오 올림픽과 올해 5월 U-20 월드컵에서 방송 관련 일부 5G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며 “내년 2월9일 개막할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에 직접 카메라를 달아 무선으로 영상으로 전송해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직접 봅슬레이를 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중계방송 서비스가 사실상 거의 확정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4차산업혁명의 기본은 5G, 5년 뒤 전혀 다른 세상 열릴 것”KT는 향후 5G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대표적인 5G 서비스로 손꼽힌다. 전 소장은 “무선 VR 고글을 통해 TV를 본다거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는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AR의 경우 교육 뿐만 아니라 원격 수술 등 의료부분에서 높은 활용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분석했다자율주행차 역시 5G 기술로 상용화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봤다. 그는 “현재 자율주행차 상용의 가장 큰 난관으로 신호등 식별이 꼽히는데 5G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호등 식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당장 KT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를 활용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홀로그램 기술, 공장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도 적용 사례로 꼽았다.전 소장은 “전세계 이동통신 관련 업체들은 2015년만해도 70% 이상이 2022년 이후 5G를 상용화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연초 재조사 결과 70% 이상이 2022년 이전 상용화로 입장을 바꿀만큼 5G 상용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며 “5년전과 지금 스마트폰으로 우리의 삶이 크게 변화했던 것처럼, 5G 등장으로 5년 뒤에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IoT, 연결만으로는 한계…방향·솔루션 제시될때"
  • [ECF2017]"IoT, 연결만으로는 한계…방향·솔루션 제시될때"
  • 서재용 LG유플러스 IoT개발담당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IoT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아무리 수많은 사물(Thing)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Connectivity)된다고 해서 사물인터넷(IoT)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방향과 함께 솔루션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서재용 LG유플러스(032640) IoT개발담당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서 ‘IoT 서비스의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의 IoT가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방향성과 솔루션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를테면 산업용 IoT의 경우 통신사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산업안전관리에 연결되는 게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한다는 의미다.먼저 서 담당은 “시스코(Cisco)는 2020년 전세계 50억개의 사물이 연결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실제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TV나 냉장고, 세탁기 등 두손으로 꼽을만큼 만은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며 “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느낌이 오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현재의 IoT가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향성과 솔루션이 제시될 시점이라는 진단이다. 서 담당은 곧바로 현재 IoT를 통해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우선 NILM(Non-Intrusive Load Monitoring)를 예로 들었다. 그는 “집에서 여러가지 가전기구를 쓰는데 전력단에서 사용량 모티터링을 통해 가전들이 정상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하다”며 “단순히 각 가전기구를 네트워크에 연결시켜놓은 수준이 아닌 전력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오류를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전세계 IoT 서비스 중 가장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네스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집안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 주변 집들의 열량 수준 등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우리 집의 열량을 조정해주는 간단한 장비”라며 “이를 통해 평균 1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IBM 왓슨(WATSON)의 경우 공기 오염 지역에 내비게이션을 통해 추가 차량의 유입을 막는 서비스로 실제 10%의 공기질 개선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예로 덧붙였다.서 담당은 이같은 사례들을 통해 현재의 IoT는 생각하는 기계(IoTh), 두뇌를 가진 기계(IoB)로의 변모는 예상된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사물과 연결성만으로는 가치를 느끼기 어려우며 이를 넘어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추가적 가치를 주지 않으면 IoT의 전망은 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미래의 IoT가 갖춰야할 핵심기술로 네가지를 지목했다. 서 담당은 “사물을 연결해서 나온 데이터를 활용해 이를 어떻게 고객에게 가치로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와야 한다”며 “스마트센싱을 비롯해 5G와 같은 Massive Connection, 데이터분석,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을 통해 미래 IT는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보다 더 나아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에너지, 새만금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에 ESS 구축
  • 한화에너지, 새만금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에 ESS 구축
  •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 위치한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 전경.한화에너지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에너지는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내 한·중경제협력단지 1호 투자자인 씨엔피브이파워코리아 주식회사와 새만금 햇빛누리 발전소 연계형 에너지 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수주를 통해 한화에너지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 위치한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11MW) 인근부지에 19MWh 규모의 ESS를 구축해 태양광발전소와 ESS를 통합 운영하게 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67억원, 준공은 올해 12월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ESS 구축을 위해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의 시설자금 대출을 리파이낸싱한 사례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한화에너지은 이번 사업에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솔루션을 구축해 낮에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ESS에 저장해두었다가 저녁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재생 발전원의 증가에 따라 부족해진 배전 계통 여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해 전력망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태양광발전소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ESS 용량산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 시운전,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직접 수행한다. ESS의 효과적인 제어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인 PMS(전력제어시스템) 및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은 자체 개발해 적용한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본 사업은 국내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전원 기반의 전력공급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ESS는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이며 피크저감, 수요관리, 출력안정화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화에너지는 지난 7월 대규모 괌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미국, 호주 등에서 태양광사업과 연계하여 공격적으로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사업 추진…LIG넥스원 '활짝'
  •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사업 추진…LIG넥스원 '활짝'
  • 대포병탐지레이더Ⅱ 모습.LIG넥스원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LIG넥스원(079550)의 수혜가 기대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송영무 국방부장관(위원장)을 주재로 열린 제10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북한의 탄도탄 등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며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방사청은 현재 안보상황과 전력화 시기를 고려해 올해 12월 양산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철매-Ⅱ 성능개량에는 약 1400억원의 비용을 투입,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외국산 무기체계로의 대체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양산 중단 가능성이 지속 거론되어 왔던 상황. 이에 LIG넥스원은 최근 연간 실적전망 하향으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시장에서 지속 흘러나오고 있었다.결과적으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LIG넥스원 입장에서는 이같은 그동안의 우려를 씻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사업의 총 규모는 약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LIG넥스원은 이번 철매-Ⅱ 성능개량 양산사업 이외에도 전술함대지유도탄, 대포병탐지레이더-Ⅱ, 국지방공레이더 등 다수의 개발사업이 완료하고 늦어도 내년 중 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밀타격, 감시정찰 등 고부가·고기술 분야에서의 지속 성장동력 확보 활동을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 공장장 한자리, 안전사고 예방 머리 맞대
  • 한화그룹 공장장 한자리, 안전사고 예방 머리 맞대
  • 한화그룹 주요 제조부문 계열사 공장장 및 안전관리 임원 등 40명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선진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안전리더십 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그룹 제조 계열사 공장장 및 안전환경 담당 임원들이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및 선진 안전문화 구축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화그룹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한화(000880), 한화케미칼(009830), 한화테크윈(012450), 한화토탈 등 16개 제조 계열사 공장장 및 안전환경 담당 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에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으로 꼽히는 듀폰(Dupont)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장을 역임한 김동수 전 사장이 강사로 나서 ‘공장장의 진정성 있는 안전마인드 및 안전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김 전 사장은 듀폰의 안전경영 사례를 통해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한 최우선 요소”라며 “개별 안전사고는 물론 회사의 존폐를 위협할 수 있는 화재·누출·폭발 등 제조과정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략수립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화그룹이 이같이 제조부문 공장장과 안전환경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리더십 교육은 올해 두 번째다. 지난 4월에는 이태종 ㈜한화·방산부문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한화의 안전 경영시스템을 소개하고 상해, 직업병, 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의식변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그룹 관계자는 “한화는 창립초기부터 안전경영 시스템 구축과 조직 구성원들의 의식고취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그룹의 주력사업인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분야의 경우 사소한 실수가 중대한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1사 1병영' 육군 2사단 노도부대 위문 방문
  • 동국제강 '1사 1병영' 육군 2사단 노도부대 위문 방문
  • 장세욱(우측) 동국제강 부회장이 20일 육군 2사단 노도부대를 방문해 한영훈 사단장(소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동국제강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20일 1사 1병영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2사단 노도부대를 방문해 위문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욱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한영훈 2사단장 소장을 비롯한 부대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등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동국제강 참석자 중에는 군 복무 시절 한 소장과 함께 군 생활을 했던 직원이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소장이 중대장으로 복무 중일 당시 부대원으로 함께했는데, 1사1병영으로 남다른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장 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묵묵히 국가 안보를 위해 고생하는 군장병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2사단과의 따뜻한 인연이 앞으로도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국제강은 1984년에 2사단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금은 동국제강으로 합병된 유니온스틸이 1984년에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으로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져오다 1995년에 중단됐다. 하지만 장 부회장(당시 유니온스틸 사장)이 2012년 2사단과 1사 1병영 자매결연을 맺으며 다시 그 인연을 이어나갔다. 자매결연 기간 동안 매년 동국제강은 TV, 탈수기 등의 생활 필수품과 위문금을 전달해왔으며 전역 장교에 대한 ‘장교 특별 채용’도 실시했다. 해당 특별 채용을 통해 2012년부터 2사단 전역장교가 동국제강에 입사했으며 올해도 1명이 최종 합격해 재직 중이다.
커지는 한화그룹, 속도 내는 시너지경영 강화
  • 커지는 한화그룹, 속도 내는 시너지경영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그룹이 최근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외연에 따라 그룹 내 주력사업 및 각 계열사 간 시너지 확보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지난 17일 단행된 올해 사장단 인사를 통해 그룹 최고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에 힘을 보태는가 하면, 세부적으로는 동종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들에 대한 홍보 총괄 조직을 신설하는 등의 실질적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한화그룹 경영조정위원회에 포진한 부회장 3인.왼쪽부터 금춘수 경영조정위원회 의장(그룹 경영조정실장 부회장), 김창범 유화·에너지부문 위원(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차남규 금융부문 위원(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한화그룹 제공◇부회장 3명 배치된 경영조정위원회…시너지경영 중심으로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000880)그룹은 올해 사장단 인사에서 경영조정위원회 소속 위원 4명 가운데 2명을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다. 그 동안 그룹 내 주요사안에 대한 자문을 원활하게 수행해 온 경영조정위원회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따른 인사라는 것이 설명으로, 사실상 시너지 경영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앞서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서지 못하는 총수부재의 리스크 속에 그룹 경영기획실이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경영조정위원회는 그룹 전반에 걸친 중요사항에 대한 협의를 통해 경영기획실의 의사 결정을 돕고 각 사업·계열사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자문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즉 삼성의 미래전략실과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섞어 놓은 형태다.지난 2013년 4월 처음 신설된 경영조정위원회는 현재 그룹 경영기획실장인 금춘수 부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위원으로는 △금융 △유화·에너지 △건설·서비스 △방산제조 등 주요 사업군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 4명으로 구성돼 매주 한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연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금융부문 위원인 차남규 한화생명(088350) 대표이사 사장과 유화·에너지 부문 위원인 김창범 한화케미칼(009830)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건설·서비스부문은 최광호 한화(000880)건설 대표이사 사장, 방산제조부문은 이태종 ㈜한화(000880) 방산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참여한다. 그룹 내 부회장 3명이 모두 경영조정위원회 의장과 위원으로 자리하게 된 만큼 사실상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조정위원회의 위상 제고와 더불어 시너지 경영을 위한 움직임은 향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그룹 차원의 대규모 투자 활동 역시 좀 더 원활히 추진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서 한화그룹이 2015년 단행했던 삼성과의 빅딜에서 경영조정위원회가 자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과 유화·에너지 부문에서 공격적 투자가 기대되는 상황이다.한화그룹이 지난달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7)’에 마련한 방산계열사 통합 전시 부스 모습.한화그룹 제공◇석화·방산 뚜렷한 확장세, 총괄홍보조직 신설 눈길한화그룹의 다양한 주력 사업군 가운데 최근 몇년 간 가장 뚜렷한 외연 확장세를 보인 것은 석유화학과 방산 부문이 꼽힌다. 한화그룹은 삼성과의 빅딜로 석유화학·정유부문의 한화종합화학·한화토탈과 방산부문 한화테크윈(012450)과 한화시스템을 끌어안았다. 또 방산은 이에 더해 올해 한화테크윈 물적분할을 통해 한화지상방산,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를 설립하기도 했다.그룹 차원의 경영조정위원회 역할 강화와 더불어 석유화학과 방산부문 내부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노력이 함께 눈에 띄는 이유다. 실제로 각 사업군에서는 계열사간 장벽을 허물고 총괄 홍보조직을 신설하는 등 실질적 움직임이 대표적 시너지 창출 사례로 꼽힌다.한화케미칼은 지난 16일 그룹 내 석유화학·정유 부문 계열사들의 홍보를 통합,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대상 계열사는 한화케미칼을 비롯한 한화종합화학, 한화첨단소재, 한화토탈 등으로, 각 계열사 홍보인력을 한화케미칼로 파견발령되며 이들은 석유화학·정유 관련 홍보를 총괄하게 된다. 그룹 내 석유화학·정유 사업의 외연이 확대되면서 산발적인 홍보보다는 각 계열사별 시너지를 고려한 총괄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시도다.방산부문은 이보다 앞선 5월 한화지상방산 내 전력지원실을 신설하고 그룹 내 전 방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전략지원실에는 국내 방산 전반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가 높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대령) 출신인 엄효식 상무를 배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그룹 내 방산 사업의 사이즈가 확대되는 가운데 계열사별로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사업을 전개하면서 전략지원실과 같은 총괄 조직의 필요성이 높았다”며 “방산 사업·기술적으로 전문성을 요구해 계열사별로 각각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에서는 전략지원실을 통해 통합 홍보가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한 달간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
  • 한화그룹, 한 달간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
  • 김희철(왼쪽 세번째) 한화토탈 대표와 장막 오테로 델발(왼쪽 네번째) 공동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임직원 가족 등을 초청해 2만포기의 김치를 함께 담그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그룹 임직원 2000여명이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20개 계열사가 40여개 사업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1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이 행사에는 ㈜한화,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한화토탈 등이 참여하며, 올해 김장 나눔 행사에는 배추 5만포기, 무 2만개, 고춧가루 800㎏, 갓, 미나리, 새우젓, 액젓, 굴 등 부재료 포함 총 150t에 이르는 분량을 사용한다.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전국 복지시설이나 소외이웃 1만 가구에 직접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첫 시작은 ㈜한화 방산부문과 무역부문이 문을 열었다. 이태종 방산부문 대표와 이민석 무역부문 대표가 각각 서울 성동종합사회복지관과 독립문 평화의 집을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한화토탈은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고객사 자원봉사자까지 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김장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 마늘 등 농산물은 공장이 위치한 충청지역에서 전량 구매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화토탈은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한화토탈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원료인 친환경 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으로 만든 용기에 담아 전달했다.이외에도 대전, 세종, 서산, 여수, 창원 등 전국에 위치한 한화그룹 사업장에서는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하여 김장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한다.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는 “임직원 가족, 지역주민, 고객사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장을 담그며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강업계와 함께하는 사랑의 배추나누기 행사 실시
  • 철강업계와 함께하는 사랑의 배추나누기 행사 실시
  • 한국철강협회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회원사 관계자 70여명이 지난 18일 경기도 광주 퇴촌면에서 배추 2000포기를 수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수확한 배추는 나눔의 집 등 사회복지단체 20여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철강협회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광주 퇴촌면에서 송재빈 상근 부회장 등 10개 철강업체 7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배추 2000포기를 직접 수확해 나눔의 집 등 사회복지단체 20여 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노인 가구 등 일손이 부족한 배추 농가를 돕고 동시에 수확한 배추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는 취지에 실시되었으며, 이에 공감한 국내 철강업계가 연합해 금년에 처음 실시하게 됐다. 더불어 이번 행사는 철강업계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송재빈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와 직접 수확하고 전달하는 배추는 단순 배추 한 포기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통해 김장이라는 전통 문화를 생각함은 물론, 나눔의 집 역사관을 방문하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봉사활동에는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세아제강(003030), 대한제강(084010), 한국철강(104700), 코스틸, TCC동양(002710), 태경산업(015890), S&M미디어 등 임직원 70여 명과 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서 함께 참여했다.
두산 '최고디지털혁신' 조직 신설…첫 수장에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 영입
  • 두산 '최고디지털혁신' 조직 신설…첫 수장에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 영입
  • ㈜두산 지주부문에 신설된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이끌 형원준 신임 사장.두산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000150)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내외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 ㈜두산 지주부문 내에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첫 CDO(Chief Digital Officer)에는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 형 신임 사장은 앞으로 두산그룹의 IT시스템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총괄하는 CDO 조직을 이끌면서 ㈜두산 정보통신BU(Business Unit)장도 겸임할 예정이다.이번 CDO 조직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 전반에 디지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신설됐다. 또 앞으로 그룹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지원 부서가 아닌 주체로 참여해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확대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두산은 각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는 디지털 기술이나 데이터들을 융합해 계열사간 업무 협업을 활성화하고, 사업 시너지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들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두산만의 ICT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형원준 사장은 업계 최고 전문가이자 오랜 기간 두산과의 파트너십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CDO를 통해 기존 프로세스와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디지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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