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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에너지 관리회사로 변신?`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 평균 5~15%의 에너지사용을 줄여주는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이 시스템을 앞세워 국내외 에너지 관리기술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T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Cloud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 출품한다고 16일 밝혔다. `Cloud BEMS`는 건물 내 분산 되어있는 조명, 냉∙난방기, 공조기 등을 센서 및 네트워크 기반으로 중앙관리센터에 연결해 빌딩의 전력·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사무실의 근무 인원과 쾌적도 등에 따라 에너지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또한 조명·공조기·냉난방기 등 설비에 이상이 발생하면 에너지 낭비 원인을 즉각 중앙관리센터에 보고해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아울러 빌딩에 설치된 설비의 효율을 비교 분석해 효율이 높은 설비를 우선 가동하는 등 기존 빌딩관리자가 수동으로 설비를 조정하는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SK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이 시스템을 자사 사옥 3개 동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이미 에너지 사용이 최적화된 사옥임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8%의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하고, 빌딩 온실가스 저감과 건물설비 교체주기 연장 등 부대효과로 연간 2억4700만원 이상 절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SK그룹사에 순차적으로 `Cloud BEMS`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국내 에너지 다소비형 건물, 에너지 목표관리제 지정 빌딩(2014년 기준 전국 1190곳) 등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올 겨울 예비전력이 400만kW이하로 떨어지는 전력대란이 우려될 정도로 전력수급 여건이 크게 악화된 상태"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이같은 신기술이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정보이용료 때문에`..청소년 요금폭탄 막는다☞[마켓in]하이닉스 먹은 SKT 신용등급 `빨간불`☞[마켓in]하이닉스 먹은 SKT 신용등급 `빨간불`
2011.11.16 I 김정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ISD 재협상하겠다"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다음은 1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FTA비준땐 ISD 재협상" -대한민국 프랜차이즈의 힘 -삼성, 비메모리 인력 두배로 -월급外 소득 7200만원 넘는 직장인 건보료 추가로 더 낸다 -스페인 국채 6%대 伊 다시 7% 근접 ▲종합 -"네이버·다음, 개인정보 수집하지마" -인천공항 결항·지연 크게 줄어든다 -구글 비밀연구소 운영 미래 100대 기술 연구 -경기 하강속도 예상보다 빠르다 ▲정치·외교안보 -안철수는 고도의 전략가 -MB, 아세안+3정상회의서 교역확대·녹색성장 논의 -한나라·민주 늘어난 3곳 확보 힘들듯 ▲경제 종합 -맥주값도 오르나 -20대 남자 고용률 `뚝↓` 홀로사는 노인 `쑥↑` -알뜰주유소에 3개 정유사 입찰 ▲국제 -프랑스 국채금리 독일 2배로 급등 -IT기업 못 믿겠다던 버핏 IBM주식 107억달러 매수 -美JP모건 273억달러 南유럽에 물려 ▲금융·재테크 -투자상품 찾을때까지 MMDA 대기 -`두번 우는 ` 카드론 피싱 피해자 ▲기업과 증권 -태국發 HDD 공급부족..PD대란 오나 -삼성 SSD는 반사이익 -롯데그룹, 계열사 대대적 합병 -YG엔터 IPO 대박 -스페인으로 전염될끼 불안한 증시 -반도체·통신장비 호전..소프트웨어·건설 추락 ▲기업·경영 -내년 국산車 신모델 5종 나온다 포스코· 파이넥스·LG 태양광 ▲모바일 -LTE 어떤 걸 고를까 -아이폰4S 기존기기 반납하면 `바보` -바다OS 유럽서 순항중 ▲중소기업·벤처 -英왕실이 꼽은 1등프리미엄 본차이나 ▲부동산 -박원순표 `서울형 마을` 뉴타운 대체할까 -서울 역세권 아파트 연내 1600가구 -수도권 아파트 거래 3개월 연속 증가 ▲ 사회 -작년보다 5천명 이상 줄어..연고대 정원 70% 수능선발 -비흡연자 우대 등 추가기준 생길수도 -과천시장 자리 지킬까 -중국이 아리랑 훔치려 해요 ◇서울경제 ▲1면 -"FTA 비준후 3개월내 ISD 재협상" -어라! 스마트폰이 영어 통역도 하네 -부자 직장인들 건보료 더 낸다 -올 회사채 발행 70조 사상최대 전망 -"亞도 IMF식 유동성 수혈장치 마련" ▲종합 -K팝의 힘, YG엔터 "내가 제일 잘나가" -도곡렉슬 135㎡ 22억→19억 -질질끄는 외환銀 지분매각 명령 -내년이 더 어렵다는데..기업들 "여건 좋을때 현금 확보하자" -재력가 위장취업등 악용 사례 차단 -알뜰주유소 낙찰자 없어 재입찰 ▲정치 -입 연 안철수, 정치엔 침묵했지만.. -디 엘더스 실무진 방문 "得 없네" -병역꼼수 징역형 받아도 군대 간다 ▲금융 -금감원 힘 빠지자 감사원 등 너도나도 옥죄기·낙하산 투하까지 -삼성화재, 美에 지점 관리회사 만든다 ▲국제 -美 의회, 재정적자 감축협상 합의 시한 일주일 앞두고 난항 -그리스인들 "도로요금 못내" 생떼 -日 민주당 "자동차 취득세 폐지 검토" ▲산업 -친환경+고성능 `LPDi 엔진` 세계 첫 개발 -"e머니 등 모바일 금융 이젠 안심하고 쓰세요" -현대重 품 안긴 현대상사, 훨훨 날았다 -"밀리면 끝장"..이통하 LTE 속도전 -車부품 등 5개 업종은 회의도 안열려 -온라인 유통업계 연말 할인전 후끈 -남양유업, 이슬람권 수출길 열었다 ▲증권 -"철강·IT·車 집중 매입 연기금 행보 주목을" -코리안리 52주 신고가 -다시 정치 테마株로..안철수硏 상한가 -코스닥 업체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급감 ▲사회 -20대 고용률, 女가 男 추월 -삼화고속 파업 끝났다 -201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요강 확정 -서울시 내년 5월께 조직 개편 -서울대 올부터 내신 줄이고 수능 늘려 ▲부동산 -부산, 바다 조망 아파트 분양 러시 -대림산업, 比서 20억弗 수주 -세종시 알짜 땅 매물로 나왔다 ◇한국경제 ▲1면 -국회 간 李대통령 "ISD 재협상하겠다" -구글의 X프로젝트 -K팝의 위력..YG엔터 청약에 3조6천억 -`부자 직장인` 건보료 오른다 ▲종합 -지경부 인기짱.."갈자리 많고 승진 유리" -美유학 한국학생, 공학 전공 10%밖에 안돼 ▲안철수 1500억 사회 환원 -`안철수式 깜짝 정치`에 여의도 `발칵`..고민에 빠진 박근혜 -`공익법인 기부`방식 택할 듯..5% 넘는 지분엔 증여세 부과 ▲경제 -호주, 지역 복지센터가 취업지원 `통합관리` -20代만 부동산 구입 늘었다 ▲금융 -효성, 자회사 진흥기업에 1000억 증자 -비자-비씨 분쟁에 마스터카드 `빙글레` -현대-삼성카드 `숫자싸움` ▲정치 -MB의 새 제안..한·미 FTA 돌파구 찾을까 -美백악관 "한국 FTA 반대 집회 지켜볼 것" -통일부 `비밀주의` 행태 도마에 ▲국제 -주주가 된 수녀 `조용한 호통` 기업을 바꾸다 -이번엔 스페인 불안불안 국채금리 6%대 급등 -이탈리아 성장 걸림돌 `영세 가족기업` ▲산업 -`손목 비틀린` 정유 3社, 알뜰주유소 입찰 참여했지만.. -경유 vs LPG, 택시엔진 싸움 `2라운드` -`올해의 PR인`에 이인용 삼성 부사장 -SKT `LTE 전국 서비스` 8개월 앞당긴다 ▲중소기업·벤처 -대성전기 `환골탈태`..올 수주액 `1조2000억 -`현대차 질주`에 차부품업체들 `함박 웃음` ▲과학 -암과 싸우는 초소형 로봇 `박테리아봇` 나온다 -`배아줄기세포` 탄력받나..정부, 박세필 교수 연구 허가 ▲증권 -"이탈리아 국채금리 5%대가 매수 타이밍" -"내년 증시 1~2분기가 저점..코스피 최고 2140간다" -코스닥 기업, 올들어 10곳중 3곳 적자 -IPO활황..`다윗 기업` 잇단 코스닥行 ▲부동산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오피스1` 내일 준공 -강남 재건축, 최고 1억 급락..지방은 거래 늘어 -부산서 막바지 `분양 대전` ▲사회 -`특허 프랜드` 뭐기에..삼성-애플 끝장승부 -서울시 복지예산 `꼼수` 편성기준까지 변경
2011.11.15 I 이재헌 기자
  • 월급외에 임대·사업 소득있는 직장인 건보료 더낸다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매월 150만원을 받는 중소기업 직장인 A(28)씨는 월 4만2000원의 건강보험료를 낸다. 같은 직장의 동료인 B(36)씨도 같은 액수의 월급(150만원)을 받기 때문에 같은 금액의 보험료를 부담하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B씨는 자신이 보유한 상가빌딩에서 매월 4400만원의 임대소득을 받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새롭게 변경될 건보료 부과체계에 따르면 월급 외에 임대소득이 있는 B씨는 기존 보험료(4만2000원)와 추가보험료(124만원)을 합쳐 매월 총 128만2000원의 보험료를 내게 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에서 소득이 낮은 사람이 더 높은 세부담을 지게 되는 부분이 상당부분이 개선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이르면 내년 9월부터 고액의 임대, 사업 등에서 7000만~8000만원의 종합소득을 보유한 경우에는 직장가입자라도 별도로 종합소득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기준에 연금소득과 기타소득을 포함된다. 반면 전월세입자에 대해서는 보증금 인상분의 10%만 건보료에 반영하고, 빚을 내 보증금을 올려준 경우는 부채를 건보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최희주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은 “이번 개편안은 고소득자의 부담을 늘리는 한편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여 `능력에 따른 보험료 부담`이라는 사회보험의 취지를 살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를 통해 건강보험료 1100억원의 건강보험료 추가 수입이 예상돼 건보재정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월급 이외 고소득 직장인 건보료↑ 월급 이외에 고액의 임대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은 는다. 그동안 빌딩·상가 소유주, 전문직 자영업자, 대주주 등 월급 외에 종합소득이 있는 고소득자가 직장가입자인 경우 근로소득에만 건보료가 부과돼, 월급이 소득이 전부인 일반 직장가입자에 비해 전체 소득기준으로 건보료를 적게 부담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일부 재력가들이 보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해 위장 취업하는 사례도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건보료를 덜 내려고 위장 취업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지난해에만 1103건에 달한다. 복지부는 소득이 약 7000만∼80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의 경우 직장인이라도 월급 이외의 종합소득에 별도로 건보료를 부과하고 2000억원의 건보료 추가수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종합소득이 `소득세 누진세율 최고구간인 연 88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를 새로운 건보료 부과대상으로 기준으로 정할지 `근로자가구 평균소득의 150%선인 연 7200만원 초과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정할지를 두고 검토 중이다. ◇ 피부양자 기준 강화 은퇴 등으로 직장이 없지만 연금, 은행예금 등 기타 소득이 있는데도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강보험에 `무임승차`하는 관행에도 제동을 걸기로 했다. 현행 건강보험 부과체계에서는 사업소득이 없거나 금융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경우 피부양자로 인정돼 건보료 납부 의무가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월 수백만원의 연금수입과 4000만원 이하지만 상당한 금액의 금융소득이 있는데도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보료 납부를 회피할 수 있었다. 복지부는 앞으로 연금소득과 금융소득 등 기타소득을 합산한 금액이 4000만원 이상인 경우는 피부양자에서 제외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해 건보료를 물린다는 방침이다. 제도가 시행으로 약 7600명의 피부양자가 지역가입자로 전환되고, 연간 180억원의 추가 건보수입이 예상된다는 게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 전월세입자 부담↓ 전월세대란으로 급등한 전월세 보증금이 고스란히 건보료에 반영돼 서민 가계에 근심이 됐던 상황은 개선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전월세 보증금의 인상분 가운데 10%(2년 기준)만을 반영해 보험료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했다. 현행 건보료 부과체계는 2년 단위로 전월세 보증금을 조사하고, 일률적으로 재산 항목에 반영한 뒤 재산 구간 점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출한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전월세 보증금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세입자들의 보험료 부담 역시 급증했다.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 28만 가구의 월평균 보험료 약 9000원(연간 328억)이 경감될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또 복지부는 빚을 내 전월세 보증금을 올려준 경우 이를 공제한 뒤 보험료를 부과하고, 전월세 보증금 가운데 300만원을 기초공제(전월세금의 일정금액을 공제 후 보험료 부과하는 방안)하는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예를들면 보증금 1800만원인 경우 300만원 공제 후 보증금은1500만원으로 인정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약 103만가구의 월평균 보험료가 약4000원(연간 546억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했다.
2011.11.15 I 정유진 기자
  • [여의도에서] 서울에 부채시계를 만들자
  • [이데일리 조용만 기자] "우리 세대의 빚으로 인해 다음 세대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세계 금융중심지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 `국가 부채시계`(National Debt Clock)를 만들어 세운 시모어 더스트(Seymour Durst)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종종 이같은 말을 했다. 나라빚이 눈덩이처럼 쌓여갔던 1980년대초, 그는 연말이면 상하원 의원들에게 카드를 보내곤 했는데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그런데 미국 국가 부채중에 당신 몫은 3만5000달러예요`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부채시계를 세운 이유는 늘어나는 나라빚과 이로 인해 국민들이 떠안게 되는 부담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 경각심을 높이자는 의도였다. 이같은 구상은 그가 76세때인 1989년에서야 빛을 보게 되는데 당시 타임스광장 인근에 세워진 부채시계는 2조7000억달러로 출발했다. 2000년 들어 국가부채가 줄어들면서 잠시 가동을 멈췄던 시계는 2002년 7월 다시 작동했는데, 당시 부채규모는6조1000억달러. 나라빚은 이후 갈수록 늘어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9월30일 10조달러를 돌파했다. 부채시계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부채는 매일 39억달러씩 늘어나는데 14일 현재 14조9895억달러다. 미국 인구가 3억1165만명이니 1인당 부채규모는 4만8094달러, 원화로는 5400만원 정도 된다. 나라빚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화두다. 그리스에서 촉발된 재정위기의 불똥이 이탈리아로 튀었고, 온갖 추문속에서도 권좌를 지켜왔던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국민들의 야유속에 불명예 퇴진했다. 빚 문제는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다. 나라와 가계, 기업과 개인이 총체적인 빚의 난국으로 빠져들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한국의 국가부채 규모는 올해 435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5.1%에 달한다. 미국이나 유로존 등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공기업 채무 등 공공부문 부채를 포함하면 나라빚은 GDP의 100%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통으로 불리는 한 여당 의원은 최근 국가부채 규모를 1848조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경제성장률과 비교할 때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도 우려를 더한다. 평균 5200만원을 웃도는 가계부채 상황은 더 심각하다. 늘어나는 가계빚 규모도 문제지만 돈벌어 빚갚을 체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소득이 낮을수록 빚의 유혹은 커지는데, 그럴수록 상환 능력은 떨어진다. 개인들은 대학 등록금에서부터 결혼 자금과 주택 구입, 자녀 사교육비 등으로 평생 빚을 져야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국민 한사람당 5장에 육박하는 신용카드는 과거 카드대란 수준에 육박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주변엔 TV와 신문 광고, 각종 전단지와 휴대전화 문자까지 빚 권하는 메시지들만 난무한다. 지난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통계청은 공동으로 가계부채에 대한 보도자료를 냈다. 차제에 한가지 제안하고 싶다. 중앙은행과 감독당국, 정부가 뜻을 모아 서울에 부채시계 하나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대책도 중요하다. 하지만 사후에 병을 잘 고치는 것 보다 사전에 병이 안나도록 예방하는 것이 명의다. 부채의 심각성을 국민들이 정확히, 그리고 광범위하게 인식하는 것은 선제적 통화·감독정책의 수립과 집행에도 도움이 된다. 선택적이냐, 보편적이냐를 놓고 치열하게 전개되는 복지논쟁도 나라와 가계빚의 실상을 똑바로 알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실상이 정확히 전달되는 게 두렵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 우리의 빚 문제와 사회 분위기로 봤을 때 부채시계 하나 만드는 것은 실보다는 득이 훨씬 많아 보인다. 참고로 더스트가 1989년 부채시계를 세울 때 들인 돈은 10만달러였다.
2011.11.15 I 조용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탈리아 쇼크' 강타 코스피 94P 급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 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미 FTA 장기표류 기로에 -강변북로 확장 연기…마을공동체 재추진 -伊 위기에 코스피 94P 폭락 -1만4천개 사업장 전력 10% 의무감축 -수능 언·수·외 작년보다 쉬워 ▲종합 -SKT 하이닉스 본입찰 참여 -옵션만기 겹쳐 場막판 폭락 -對日 무역적자 100억弗 감소 ▲이탈리아發 유럽위기 확산 -이탈리아가 진짜 위기의 전쟁터…伊 긴축예산 표결 앞당겨 -伊마저…佛금융권 초비상 -결국 유로존 축소되나 ▲전력 공급대책 -전력확충 대책없는 정부, 제2 정전대란 공포에 초강수 -시간·요일별 맞춤대책 짜라 -"일하다 기계 세우란 말이냐" ▲표류하는 한·미 FTA -한나라 `몸사리기` - 민주 `눈치` -한국 주춤…일본은 서두른다 -"파국 막으려면 孫대표 생각바꿔야" ▲종합 -복지예산 6천억 늘려…한강 예술섬·서해뱃길은 유보 -공공임대 내년 1만6천가구 공급…올보다 1500억 늘려 5700억 투입 ▲정치·외교 안보 -"청목회 사건 떠올라 간담이 서늘" -與 정책기능 사실상 올스톱 -李 대통령, 심대평과 FTA 회동 ▲국제 -中 단전·사용제한 17개 성·시로 확대 -日 겨울철 10% 절전 호소 -도요타 태국공장 21일 생산재개 -중국, 올해 유럽서 103억달러 기업사냥 ▲경제종합 -어? 지방물가 더 비싸네 -`방만한 재정` 국가부도 부메랑으로 -"가계 부채 넘치는데 금리 낮추라니…시장역행 정책이 자본주의 불신 키워" ▲금융·재테크 -"옥상옥 될것" "원스톱서비스 필수요건" -농협회장 선거는 대통령 축소판? -금융당국 억제 노력 물거품되나 ▲기업과 증권 -이마트에 놀란 삼성·LG 내년 중저가 TV 내놓는다 -車 판촉 `앗 뜨거` -동부하이텍 中 반도체시장 진출 -종합상사 "우라늄 찾아라" -伊로 번진 유럽공포 최악땐 1600선 갈수도 -루멘스 자회사 토파즈 내년 증시 상장한다 -임원·주요주주 단기차익 반환의무 완화 -유럽위기 불거지면 금융·조선株 추락 -애널리스트도 놀란 YG엔터 공모가 -CJ그룹 또 대량 현금확보 나서 ▲기업·경영 -GM 3년만에 세계 자동차 1위 복귀 -3D TV 시장 점유율 2.3%로 6위 ▲모바일 -명동에선 스마트폰이 `결제지갑` -한복 입은 블랙베리 기대하세요 -LTE 가입자 벌써 35만명 -리모컨 쟁탈전 옛말…음성인식 TV 출시 ▲중소기업·벤처 -배터리 보호회로 세계 톱 ▲유통 -유니클로, 한국매장 매년 30개 늘린다 -안추워서 겨울옷 안팔려요 -금 소매가격 다시 껑충 ▲부동산 -세종시 청약열기 갈수록 뜨거워져 -대우건설, 분당에 오피스텔 타운 -IT업체가 왜 건설면허 땄을까? ◇서울경제 ▲1면 -국가 부채비율 34%→100% 폭증 -伊 쇼크에 글로벌 증시 '억'..코스피 94p 급락 -SKT, 하이닉스 입찰가 3조4000억 될 듯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종합 -"제2 정전대란 막자" 겨울 에너지 절감 고삐 죈다 -'최저가 낙찰제' 공청회 결국 무산 -서울시 내년 예산편성..한강 예술섬 등 '오세훈 사업' 제외 -"농협 信經 분리-FTA 연계 말이 되나" -지경부는 지금 '홍석우의 딴 생각' 공부중 -10월 생산자 물가 5.6% 올라 연중 최저 ▲금융 -국민銀, 한화·포스코와 손잡고 협력업체·알짜 中企 지분투자 -"현대카드 제로 한판 붙자"..최치훈의 반격 -삼성 금융계열사 2030 젊은 고객층 겨냥 영업맨 젊어진다 -저축銀 3~4곳 공적자금 지원 타진 ▲국제 -日 오늘 TPP 참가선언 美·신흥국 교역확대..韓·中에 견제구 -中, 유럽 위기로 수출 증가세 주춤 -태국 "방콕 침수, 열흘 지나면 진정될 것" -러, WTO 가입 염원 이뤘다 ▲산업 -섬산련 "2020년 세계 4위 섬유패션 강국 도약" -"한국 조선 기술력 세계 선도" -10여 종 줄줄이..비수기 잊은 신차 경쟁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막올라 -스마트폰으로 주문·결제 척척..인근 점포 할인쿠폰 자동 수신도 -삼성 바다폰 '웨이브3' 내달 선뵌다 -전통시장, 이젠 주차장에 카페까지 운영 -유니클로, 亞 최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증권 -"그리스와는 차원 달라..당분간 충격 불가피" -공매도 허용 첫날..대차잔액 많은 OCI 등 큰폭 하락 -위기에 강한 KT&G..폭락장서도 강세 -무인가 선물 중개회사 판친다 -'한국형 헤지펀드' 모범규준 초안 나왔는데.."규제만 한가득" 운용사 반발 ▲부동산 -과천 주공 단지들 재건축 속도 낸다 -토지 임대부 주택, 최고의 수익형 부동산? -현대건설 올 재건축 등 1조5000억 수주..도시정비분야 1위 되찾나 ◇한국경제 ▲1면 -전력대란 오는데..정부는 미봉책만 -'이탈리아 쇼크' 강타 코스피 94P 급락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유보..복지 6000억원 늘려 -SKT, 고심끝 하이닉스 인수 참여 ▲종합 -말도 못꺼낸 '최저가 낙찰제 확대' -"중앙銀 '인플레 용인' 생각할 때가 진짜 위험" -원가 90% 전기료..한전 올 2조 적자 정부, 요금규제하다 전력대란 자초 -재정부, 복지 포퓰리즘 경계 ▲경제 -稅혜택 누리는 '무늬만 외투기업' 걸러낸다 -온실가스 감축 '그린 크레딧' 참여 대기업에 7% 세액공제 -세금 잘 내는 中企 '국세교육원' 시설 이용 ▲금융·재테크 -농협 회장 선거전..최원병 재선 유력 -체크카드 공제율 높여도 신용카드가 낫다 -부산저축銀, 가교은행 통해 이달말 영업 ▲종합 -美 사상 최대 '지자체 파산' 제퍼슨 카운티 31억弗 규모 ▲국제 -이탈리아 빚 PIGS 합보다 많아.."세계 경제 잃어버린 10년 온다" -사르코지 "유로존 분할 논의" -어도비, 애플에 '항복'..모바일용 플래시 개발 중단 ▲산업 -SK '검찰 악재' 속 막판 3일간 고민..마감 50분 남겨놓고 "Go" -현대차·삼성·GS, 남아공 희토류 광산 공동개발 -두산, '밥캣' 인수 차입금 23억弗 만기 연장해 유동성 불안 해소 -삼성, 모바일숍·디지털 플라자 확 늘린다 -포스코, 순천에 마그네슘 판재 공장 -현대차 노조 '특근 거부' 시끌 -스마트한 모바일 결제시대 '활짝' -디에스, 600억 '키코의 늪' 벗어났다 -홈쇼핑 화장품 1위 '조성아 루나' 사라진다 -유니클로, 명동에 亞 최대 매장 -갈치값 10년來 최고..어획량 20% 줄어 ▲증권 -'D공포'가 덮쳤다..외국인 5000억 매도 -8월 데자뷔?..폭락장 속 음식료·유통株 반짝 강세 -기관, YG엔터에 '뜨거운 러브콜' ▲부동산 -직장인·대학생 몰려..당산역 일대 '공실 제로' -세종시 '청약 돌풍'..최고 경쟁률 141대 1 -"청약열기 이어가자" 충남서 연내 3500가구 -도시형 주택 반년새 2배로 급증
2011.11.10 I 박형수 기자
  • 반도건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특별분양
  • [이데일리] 한강,모담산,생태공원 인근 소형 1498세대 친환경대단지- 전세탈출의 절호의 기회!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여의도 20분대 생활권-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30% 무이자 + 30% 이자후불제 분양조건최근 전세가 상승으로 수도권 인근 택지지구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a-09블록에 지하2층~지상 30층 규모로 13개동, 총 1498가구인 ‘반도유보라 2차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동ㆍ호수 지정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전용 59㎡ 소형으로 구성됐을 뿐 아니라, 4bay이상의 획기적인 평면설계,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역 등도 매력포인트로 꼽힌다. 이에 따라 평형, 설계, 교통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주거블루칩’이란 평가가 쏟아진다. 현재 계약이 가능한 59㎡D형은 정남향으로 배치돼 있으며, 일부세대는 거실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침실에서 모담산 조망이 가능해 반도유보라 2차 분양분 중에서도 최고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천정높이가 기존아파트보다 약 25cm(우물천정기준) 높은 점도 눈길을 끈다. 제2기 신도시 가격결정의 제 1요소는 서울접근성. 일시적으로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신도시의 경우, 교통망 우수 단지가 우선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2011년 6월 개통된 김포한강로와 직접 연결돼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로 접근 가능하며, 김포시에서 추진 중인 김포도시철도 역세권 단지로 꼽히게 될 전망이다.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모담산 근린공원을 비롯해 도보 5분 거리에 생태공원이 신설될 예정이며, 일부세대에 한하여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단지 내에 초등 및 고등학교가 신설예정이어서 자녀통학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반도유보라 2차는 2억원 초반대란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가의 약 5% 계약금만으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며, 중도금도 약30% 무이자 및 30% 이자후불제를 지원해 초기부담을 크게 낮췄다. 특히 교통호재인 김포한강로 신도시IC가 인접과, 김포도시철도 노선확정으로 단지앞에서 초역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김포 고촌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예정시기는 2013년 12월이다.(문의 1599-2900)
2011.11.10 I 광고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기업 내부거래 88%가 수의계약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다음은 11월10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정치인 돈줄로 변질된 출판기념회-포스코, 6천억 고로 투자연기-표준한국인 20년만에 달라졌다-신용카드 해외사용 400弗 초과분 관세청 과세강화 추진 논란-대기업 내부거래 88%가 수의계약 ▲종합-세계 증시는 숫자 `7`에 주목한다-오피스텔 기준시카 7% 오를듯-한진重, 정리해고 협상 합의 ▲공급과잉의 덫-수요줄어 LCD값 바닥인데 中업체는 또 2천만대 증설-태양광 가동률 고작 30% -글로벌 철강 초과공급량 포스코 年 생산량 맞먹어▲국제 -이탈리아 내년 1~2월 조기총선 실시-中 인민은행 어음금리 내려..물가상승 5%대 하락-美 기업 신규채용 리먼사태 이후 최고-IAEA "이란 핵무기 개발중" 공식확인-올림푸스 1조2450억원 손실 은폐▲경제·금융-고용, 양은 늘었지만 맛은 나빠졌다-카드수수료율 1.5% 일괄부과 추진 "신용위험 무시한 포퓰리즘" 비판-만기 지난 예금 520만 계좌에 이자 더준다-정책금융公, 7.5억弗 글로벌본드 발행 ▲기업과증권-SKT, 하이닉스 인수전서 발 빼나-檢, SK 1000억원 행방 최재원 부회장 정조준 -현대오일뱅크 `알뜰주유소` 반기"?-왕서방, 한국 IT 주식에 꽂혔네-프로그램덕에 코스피 올랐다-오늘 수능..옵션시장도 1시간 늦춰요-파미셀, 4분기 줄기세포치료제로 25억 이익 ▲부동산-지역조합아파트 틈새 상품으로 뜬다-지방의회에 발목잡힌 재건축◇서울경제신문▲1면-또..외풍에 흔들리는 대형 M&A-상·전·벽·해-인건비 덤핑땐 100억원 이상 공공입찰 불허-한미FTA 비준 협상론 힘 실려-中 기업마저도 `본토 엑소더스`▲종합-매경 경제채널 승인땐 특혜시비 불보듯-차관 총선 차출說..술렁이는 과천-오피스텔 내년 기준시가 7.5% `껑충`-대기업 내부거래 88%가 수의계약-통계는 고용대박..현실은 고용대란-"美와 ISD 재협의 채널 이미 있다"▲금융-선진국 금융사 인수 꿈이 현실로..-대한생명, 中시장 열다▲국제-물가 오름세 한풀 꺾이자 中 경기부양 `곁눈질`-日 상반기 무역적자 1985년 이후 최대▲산업-벼랑끝 시멘트업계 "자산 팔자" 나섰지만..-현대오일뱅크 "불참"▲증권-한국타이어 `미쉐린 쇼크`-`현물 컨버전` 물량 주의보-외국인 올 배당으로 5조원 넘게 챙겨간다▲부동산-부동산 주요법안 연내 국회 벽 넘을까-수도권 상가 경매 활기◇한국경제신문▲1면-지수옵션 거래 진입장벽 높인다-"약속 위반한 매일방송에 경제채널 승인하면 특혜"-"포퓰리즘 꼼작마" 전문 감시단 떴다-재산기부자, 연금 받는다▲종합-ELW 선고 앞두고 불면증 시달리는 CEO-오피스텔 기준시가 7.45% 급등-강행처리냐, 장기표류냐..한미FTA 오늘 `갈림길`-국토부 예산 3.5조 증액은 의원들 `내몫 챙기기`▲경제-10월 취업자 50만명↑ `고용대박?`-박재완 "팍팍해진 기업 적극 도와라"-김동수 "공공입찰 담합 손해배상 청구"▲금융-은행 노조 힘 잃어간다-"코메르츠 사달라는 제의 거절"▲국제-권력 집착한 `스캔들 제왕` 경제위기에 무릎-"유로존 해체돼도 안전지대"..독일 부동산 `투자행렬`▲산업-일본車 대공습..혼다 "10개 신차 릴레이 투입"-미쉐린, 한국타이어와 결별..넥센과 손 잡나▲증권-대림산업, 영업익 126% 급증-"KMH, 방송 송출업체 1~2곳 인수 협상중"-은행이 손 떼니..중기 BW발행 `급랭`▲부동산-"멀쩡한데.." 수백억대 빌딩 `철거 판결` 잇따라-서울 재건축 시가총액 8개월새 4조원 증발
2011.11.09 I 유용무 기자
  • [증시브리핑]중국, 정말 희망일까?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가 내수 부양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중국 내부적으로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배가 아닌 성장에 또다시 초점을 맞추면 중동의 봄이 중국에서 나타나지 않으리란 법도 없으니까요." 얼마 전에 만난 중국 현지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조선족의 말이다.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많은 주식 투자자들은 중국을 바라보고 있다. 주식투자자 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 정부 관계자들도 중국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은 기대와 달리 적극적인 유럽 지원방안과 내수 부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3조달러 이상 외환 보유고를 자랑하는 중국이지만 내부 갈등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내부에서 공산당에 가입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을 정도로 빈부 격차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이전까지 억누르고 있던 임금 상승에 대해 묵인하고 있는 이유 또한 서민층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을 풀고 경기 부양 정책으로 옮겨가는 것은 중국 정부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인플레이션 통제를 지속하는 한편 필요시 적절한 정책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것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증권가는 원자바오 총리의 코멘트를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한 통화 긴축정책이 연내 방향을 달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금리 인하를 단행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급준비율을 하향 조정하거나 중소기업 대출을 완화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선족 노동자가 느낀 중국의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해석이다. "중국 서민층 월급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자동차를 너도 나도 사고 있습니다. 금융권 대출 덕분입니다. 거리에 나가 보면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광고가 카드 발급해주는 내용입니다. 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중국인, 몇년 후 카드 대란, 대출 대란이 염려되지만 정부는 당장의 불만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희망하는 것과 달리 중국 정부가 아무런 힘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2011.11.09 I 박형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SK그룹 계열사 압수수색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지방국립대 2천명 전액장학금-日올림푸스 희대의 회계부정-통신마일리지 활용 고작 6%-금융株 빼고 공매도 재개-SK계열사 10여곳 압수수색 ▲종합-감사원 퇴직자, 금융사로 대거 낙하산-정부 北지원 재개...천안함 사건 후 처음-잠실주공5단지 112㎡ 3년만에 10억 밑으로-'ISD 지자체 제소` 서울시 주장은 기본도 모르고 하는 말-박원순 연일 복지행보 발표예산 벌써 7000억-혜택 잘 몰라 40代이상 거의 안써-공무원 항공마일리지도 `무용지물`-檢,최태원회장 정조준하나 `횡령정황` 상당량 확보한 듯 ▲정치·외교안보-"고령의원 20여명 출마 안돼"-박근혜 "공천 물갈이 순서가 맞지 않다"-야권통합하려다 분열하는 민주-문재인 이사장 총선출마 의사 밝혀 ▲국제-비싼 자문수수료로 비자금 펀드 조성-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 리더십 상실-"마이클 잭슨 죽음은 타살"-스위스 중앙은행 프랑貨 절하위해 시장 개입-中 부동산 침체에 중개업소 줄도산-케인 性추문..4번째 피해자 ▲경제종합-백화점 빅3 수수료 3~7%p 전격인하-지역발전 위해 서울로 인재쏠림 막아야-유사석유 주유소에 `주홍글씨`-겨울철 전력대란 우려 스마트 조명이 답이다 ▲금융·재테크-무차별 `꺾기대출` 단속에 中企만 골탕-고객부담 줄지만 보험사는 `비상`-외환銀 노조 `하루짜리` 파업 -보험사기 `사무장병원` 집중 단속 ▲기업과증권-르노삼성, 국내최대 태양광 발전-`한남더힐`은 재계 사랑방-포스코-SK의 밀월..풍력도 공동투자 ▲기업·경영-SMD 내년 5조원 설비 투자-현대차, 중대형으로 中공략-삼성SDI, 印마힌드라에 車배터리 공급-현대重, 중국에 건설장비 공장 ▲모바일-아태 14개국 도시 IT로 리모델링-안드로이드 마켓도 게임앱 개방하겠다-국내 최대 게임쇼 `G스타` 내일 개막-스마트폰 접속 끊김 사라진다 ▲중소기업·벤처-난공불락 인도 뚫은 강소기업들-S&TC,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패널-일진디스플레이, 3분기 사상 최대실적 ▲유통-조기 많이 잡히는데 가격은 안내려-수험표 가져가면 할인-와인·쇠고기·LED TV 한국이 비싸-이마트, 이번엔 원두커피 반값판매-올해 김장 예상비용 4인기준 21만2000원 ▲기업과증권-몰빵투자 즐기던 압출펀드 과속스캔들-`애정남`역할 못하는 증권사 리포트-잘나가는 코스닥 언제까지-한국형 헤지펀드 月1회이상 환매-상장기업 ELS투자 잔혹사-YG엔터, 중화권법인 2곳이상 신설-LG전자 고해성사 ▲부동산-대형 쇼핑몰 예정지 주변 분양 잇따라-위례신도시 12월 2949가구 본청약-부산에 `래미안` 아파트 첫 선-리모델링 수직증축 논란 재점화-의정부민락2지구 보금자리 842가구 ▲사회-동계올림픽 유치 K-POP 신경숙-스마트폰 게임은 밤새 해도 된다?-대장균 청계천-`독재` `유일한 합법정부` 표현 쓴다-수능 봐줍니다-"아스팔트 방사선량 무해"-구제역 침출수 결국 유출 ◇ 서울경제 ▲1면-백화점·호텔·병원 교통부담금 `폭탄`-`주식회사 日`신뢰도 흔들-공매도 금지 풀린다-팔 비틀어 타결한 백화점 수수료-SK그룹 본사 전격 압수수색 ▲종합-한국형 원전 베트남 수출 길 열었다-`111111`이 뭐길래...-정부, WHO 통한 대북지원 재개-유럽 보조금 뚝..업체는 우후죽순.."공급과잉이 부메랑으로"-靑 독려편지·檢 괴담수사에 되레 동력 `흔들`-"FTA로 세수 감소만 신경..세부담 주는 건 안중에 없나"-"내가 시장때 많이 협조" "그때는 자주 만났었다"-"안드로이드 유료화 계획 없어..모토로라 독립 운영할 것"-물가 반영해 20년만에 부과기준 바꾼다-한은 "유로존 위기에 탄력대응" 보수색깔 벗어 ▲정치-한나라 쇄신파 `물갈이론` 일파만파-야권 대통합 논의에 발목 잡힌 민주당-한미FTA때문에.. 예산심의 수박 겉핥기-정치권, 안철수 원장에 우회 반격 ▲금융-생보사 울상 손보사 스마일-현대·KG카드 "우리도 모바일로 승부"-지나친 공공성 강요 `금융기관`으로 회귀 우려 ▲국제-`블랙 프라이데이` 전초전 후끈-GM, 中기업 사브 인수 `태클`-경기 불황에도 공격 투자..역시 버핏!-美 빈곤층 4910만명으로 역대 최다-`껌값`된 中 농산물..멍든 農心-日, 대지진 복구 증세기간 대폭 늘려 ▲산업-철강업계 "내수부진, 수출로 뚫자"-금호타이어 中서 부활 날개 펴다-LGD, 3분기 연속 LCD패널 6개 부문 글로벌 1위-김승연 회장 "한·일 젊은 인재 교류하자" ▲산업(정보기술)-"몰래 돈 빼내는 악성 앱 조심하세요"-스마트폰·태블릿PC게임 셧다운제 적용대상서 제외-"스마트 스페이스 시장 잡자"..KT-시스코 합작 ▲산업(중기·벤처)-프로이천, 코디에스에 승소-"부폼소재 기업 M&A로 대형화·전문화 꾀해야"-일진디스플레이, 사상최고 실적 ▲산업(생활)-이마트 가격파괴 유통가 출렁-외식업계 "포스트 수능 잡아라"-CJ오쇼핑 내년 태국 홈쇼핑 시장 진출 ▲증권 -유럽 악재에 묻힌 `신용 상향 호재`-SK그룹 압수수색에 하이닉스 휘청-은행 조선 항공 철강 유망-덩치커진 ETF `빈익빈부익부`도 심화-"자기자본 투자로 프라임브로커 선점" ▲사회-임원진 줄소환 등 속도전 펼칠듯-가축 매몰지 침출수 유출 확실시-박원순 시장 "샌드위치 데이에 휴가 가라"-"대한민국이 UN 승인 유일 합법 정부"-원자력안전위 "자연상태 1/6 수준" ▲부동산-지방 분양 열풍 "이젠 혁신도시로"-위례신도시 내달초 청약접수 시작-강남 재건출 속절없는 하락세-"서민 주거환경 개선 도움" "공급 위축" 엇갈려-신동아건설 好好 ◇ 한국경제 ▲1면-회사채 35조 만기집중 `초비상`-SK그룹 계열사 등 10곳 檢, 10시간 넘게 압수수색  -두산, 이공계 신입사원 연봉 10% 더 준다-한국형 原電 베트남 수출 `청신호` ▲종합-넥슨, 日도쿄거래소 상장..체면구긴 한국 증권업계-FT "이탈리아 낭떠러지 위험 직면" 경고-`유럽기금 확충안` 또 실패-위례신도시 1048가구 내달 청약-"공공요금은 FTA 협상대상 아니다"-與, 10일 FTA 강행처리..野 "결사항전"-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자유민주주의`로 확정-국제기구통한 對北지원 재개-檢 "선물투자에 회사자금 유용 의혹"..SK "개인 돈일 뿐"-SK, 하이닉스 인수 포기 가능성 ▲경제-백화점, 中企 절반에 수수료 3~7%P 인하-"고용창출 稅혜택 2% 받으려면 1만명 기업 3000명 더 뽑아야"-유럽위기 불구 경기회복 흐름 유지-올 4인가족 김장비용 21만2700원 ▲금융-SC제일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시동`-삼성화재 車보험 손해율 9개월째 최저-"중장기 포트폴리오 관리 강화해야"-신창재의 `고객서비스` 혁신 교보생명, 영업 확 달라졌다 ▲국제-中집값 폭락 가능성..커지는 `경착륙 공포`-대만 IT업계 `혹독한 시련`..67억弗 손실·감원 칼바람-`하이에나` 美투자자 유럽기업 정크본드 사재기-유럽은행 `숨은폭탄` 모기지 부실-버핏 `주식쇼핑` 239억弗 썼다 ▲정치-한나라 多選들 "물갈이론은 공천 학살"-박세일 "보수·중도 아우르는 제3정당 나와야"-모두 통합 외치지만..세갈래 길서 고민하는 민주-부드럽게 덕담은 건넸지만...MB-박원순 `어색한 첫 만남` ▲산업-"미쉐린의 혁신 DNA는 스포츠서 나온다"-삼성, 자동차 2차전지 사업 `가속 페달`-현대重, 굴삭기 이어 휠로더로 中 공략-허창수 "스마트 물류시스템 갖춰야"-LG전자, 창원 통합F&D센터 가동-현대차 매장엔 `특별한 향기`가... ▲IT·모바일-KT-시스코 `글로벌 스마트시티` 손잡았다-"MS의 특허주장은 거짓말 안드로이드 성공 두려워한다"-LG전자 `옵티머스 LTE` 캐나다 출시-다음, 모바일 게임 플랫폼 1위 `도전장` ▲중소기업·과학-"신라호텔 식재료 식물공장서 키워요"-정부R&D사업 지지부진땐 즉시 중단-구로디지털단지에 슈퍼컴퓨터 온다-말미잘에서 실크섬유 뽑아낸다-파워로직스, 전기자전거 배터리팩 공급 ▲생활경제-농협, 우유사업 재진출..업계 지각변동 예고-CJ오쇼핑 `의류·잡화` 오프라인 매장 오픈-`이파트 원두커피`전문점 20% 가격에 ▲증권-`썩은 伊`에 증시 흔들..변동성 경계경보-내년은 글로벌 선거의 해..증시에 호재?악재?-내일부터 공매도 금지 풀린다-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매출 7541억원-비우량등급 회사채 거들떠도 안볼 듯-중국發호재..철강株 모처럼 웃었다-우리투자, 한전KPS 물량털기-SBS미디어홀딩스, 이틀간 13% 급락-`新산업 1인자`들 연말증시 달군다-현대증권, 한국형 헤지펀드에 최대 500억 투자 ▲부동산-지지부진한 서울 뉴타운 `부분 해제` 추진-도곡·답십리·해운대..`래미안` 쏟아진다-창원 감계지구 `착한 분양가` 관심 ▲대학·교육-"DGIST, 의료로봇·뇌과학 메카로 만들겠다"-"한국 MBA, 교육의 질 높이고 글로벌화 나서야"-"선배님, 성공비결 알려주세요" "원하는 일 찾아 모든 것 던져라"-내일 수능.."오답노트 다시 봐야" ▲사회-구제역 매몰지 10곳중 3곳서 침출수 `줄줄`-`자진출국` 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쉬워진다-"해킹당한 주민번호 바꿔달라" 집단 소송-한국노총 "노동법 재개정 투쟁 중단"-반값 등록금, 지방으로 확산-PC온라인게임 `셧다운제` 20일부터
2011.11.08 I 김재은 기자
서울 접근성 높인 수도권 분양단지는
  • 서울 접근성 높인 수도권 분양단지는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서울로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강조한 수도권 분양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모아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에 공급하는 `별내 모아미래도`는 총 558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별내택지지구는 오는 2017년 연장 예정인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남양주 구간, 2015년 착공예정인 4호선 당고개-남양주 진접으로 교통 개발이 예정돼 있다. 외곽순환도로와 별내IC 이용해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강남과 20분 거리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이 용인시 풍덕천동에 분양하는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는 총 438가구 중 60가구를 일반 분양 중이다. 분당선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난 달 개통된 신분당선 정자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16년에는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수지구청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용인-서울 고속도로, 용인-수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H는 이달 하남시 미사지구에 공급하는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는 현재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통해 강남 접근성이 좋다고 밝혔다. 2019년 서울지하철 5호선 개통 예정이며 9호선 연장이 추진 중이어서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쌍용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에 808가구 규모의 `남양주 화도 쌍용 예가`를 공급한다. 경춘선이 지하철 8호선 연장선과 연계돼 서울로 이동이 쉽다는 설명이다. 마석역도 가깝고 46번국도와 인접해 있어 구리 외곽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모아건설의 `별내 모아미래도` 조감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 강세 속에 수도권에서도 의왕시 의왕내손 e편한세상 등은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집값 바닥론과 전세대란이 맞물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활성화되고 있고, 분양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11.08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감사원, 개인 금융정보 수집 파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8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매일경제 ▲1면 - 5000억 방사광가속기 백지화 - 감사원, 개인 금융정보 수집 파문 - 지역신보, 빚보증 사고 2배 급증 - 中 내수소비 활성화 30조위안 플랜 시동 ▲종합 - 명신大·성화大 퇴출..대학 상시 구조조정 - 잘나가는 놀부보쌈을 모건스탠리에 매각 왜? - `날아다니는 주유소` 공중급유기 이르면 2014년 배치 - 에릭 슈밋 구글 회장 "反애플" 한국과 손잡고 구글 월릿 뿌리내리기 ▲정치·외교안보 - 문재인 "안철수, 野대표선수 가능" - 김문수 "강남·영남 50% 물갈이 해야" - 한나라 FTA 강행처리 수순밟기 - 檢, FTA 괴담 유포자 구속수사 - MB 美 의회 연설문 외주 논란 ▲국제 - 그리스 새 총리 EU와 호흡 맞출듯 - 야후 창업자 `제리 양` 사퇴 위기 - 中·러시아, 이란에 군사동맹 제안 - 이탈리아·프랑스 내년 재정긴축안 진통 - 브라질 은행 나홀로 호황 ▲경제종합 - 베트남 원전 수주 청신호 - 내년 1분기 중 금리인하 전망 늘어 - 선진국 외환보유액 간섭..한국이 막았다 ▲금융·재테크 - 지역신보 빚보증사고 급증..2년새 2배 늘어 - 신한, 교부 지분 24% 인수 거절 - 대부업체 39% 초과이자 6만여건 환급 - 수출입은행, 일본서 6억弗 채권발행 ▲기업과 증권 - 매출 1조클럽 신규 가입사 들여다보니 - 현대아산의 몸부림..금강산 중단후 "뭐든지 한다" ▲기업·증권 - 삼성·소니, 이번엔 디카 화질 경쟁 - 현대그룹 제4이동통신 참여 - 최태원 "윤활유 키워라" - 車엔진 다운사이징 붐 - 삼성 스마트폰 세계 1위 등극 ▲과학기술/의료 - 연세대 "기술 넘겨 110억 벌었어요" - 동맥 혈전 감지해 심근경색 막는다 - 제약사, 외국신약 판매대행 경쟁 ▲유통 - "결혼 빨리" 겨울 예식장 붐빈다 - 먹튀 온라인몰 주의보 - 워킹화 과장광고 많아..공정위 기능성 운동화 직권조사 ▲기업과 증권 - `乙의 배짱` 동아화성 - 태평양물산 다운재킷 열풍 타고 상승세 - 구글회장 방한에 다음 들썩 - 중국發 희소식 기다리는 증시 - 증권사 `금리+알파` 상품에 뭉칫돈 - 정운찬 한마디에 LED주 날았다 - KT 3분기 영업이익 12% 감소 - 후끈 달아오른 초겨울 IPO 시장 - 강방천이 다시 움직이는 이유 - 자본시장 교란 `과징금 강화` 무산 ▲부동산 - 연내 분양 중소형 단지 잡아라 - 민간 보금자리주택 짓는땅 확대 - 내년초까지 입주 물량 계속 줄어 ◇서울경제 ▲1면 -유럽계 떠난 채권시장 아시아 자금이 채웠다 -의료관광 큰 손, 중국인 몰려오는데··· -삼성-현대차, 금융산업 `진검승부` -모건스탠리 `놀부보쌈` 먹다 ▲종합 -`태국發 IT대란`···정상화는 내년말 돼야 -신도시에도 민간 보금자리 주택 -라가르드 "위기의 유로존 구하자"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제재보다는 경쟁입찰 방식 유도" -"신자본주의 시대엔 교육 등 기업역할 커져" -은행채 지준금 부과 `속빈 강정` 우려 목소리 -박원순 "한미FTA ISD 조항 재검토해야" -한은 총재도 인사청문회 한다 -오락가락 증시···안정형 상품에 자금 몰린다 -투자자예탁금도 꾸준히 늘었지만 증시 주변서 `맴맴` -은행 정기예금도 1년만에 최대 증가 -한은, 15조 보유 국채 신용경색 때 금융권 빌려준다 -시발차 이후 56년만에···자동차 생산 7000만대 넘었다 -與野 복지예산 증액 경쟁 -"국제유가 상당 기간 100弗대 유지할 것" ▲해설 -현대차 "증권·보험도 카드신화 재연" 삼성 "수성서 성장으로" -1·2위 대부업체 영업정지 위기···쟁점은 ▲정치 -총선·대선 앞둔 정치권 `버핏세` 늪 -문재인 "한미FTA 비준 현상태에서는 반대" -MB, 분노의 침묵? -박근혜 `한국형 행복지수` 갑론을박 -`한미FTA 비준안` 與野 대화 사실상 중단 ▲금융 -연판장·퇴직 파동···`금융계 검찰` 흔들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연내 마무리 땐···내년부터 빅4 경쟁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 대폭 는다 -최원병 농협회장 연임 가능성 싸고 자격 논란 ▲국제 -2차 구제금융 청신호···유로존 급한 불 껐다 -그리스 차기 총리, 파파데모스 전 ECB부총재 유력 -기존 가격의 20%인 슈퍼컴퓨터 나온다 -도쿄-오사카증권거래소 "하나로" -과테말라 대통령에 우파 몰리나 당선 -美대선 1년 앞···세대간 충돌 ▲산업 -조선업계 "LNG선이 든든한 버팀목" -LG화학 ESS 배터리 유럽 뚫었다 -삼성 家電 겹경사 -SK 윤활유사업 영토 확장 최태원 회장 직접 나섰다 -쉐보레 말리부, 동급 안전성 최고 ▲정보기술 -`구글 모바일 결제` 국제 표준화 팔 걷어 -KT 3분기 영업익 12.6% 감소 -"싸이월드 글로벌 생태계 만들 것" -현대그룹, 제4이통 IST컨소시엄 참여 확정 ▲중기벤처 -"옥외용 전광판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 -남도화학, 폐PET병으로 신소재 개발 -에스원, 100억 규모 상생펀드 조성 ▲생활산업 -"벤처 모델로 성장" VS "차익 노린 M&A" -연말 앞둔 호텔가, 이색 패키지 상품 봇물 -유통업계 `불황 타개 마케팅` 활발 ▲증권 -긴축 완화로 내수시장 성장 가능성 중국株가 뜬다 -저축은행株 동반 강세 -터키와 원전협상 재개···두산重 등 강세 -"생큐, 구글!" -LCD패널 수요증가 기대감 -"덜 올라 저가 매력"···기관, 코스닥 사들인다 -증시 투명성 알 수 있는 지수 나온다 -6개월된 신생펀드 수익률 천차만별 -공매도 금지 해제여부 내일 결정 ▲부동산 -용산개발사업 또 다시 암초 만나나 -부산 아파트 거래량 5개월째 줄어 -내년 1월까지 전국 5만가구 집들이 -원주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매각 본격화 ◇한국경제 ▲1면 -박원순 시장, 황당한 `FTA 태클` -한나라의 두 마음 `부유세` 논란 가열 -한은총재 후보도 인사청문회에 선다 -구글, 유튜브에 K팝 전용채널 ▲종합 -경주마 `정액 한 방울 = 다이아 1캐럿` -공무훤 휴직하고 대기업·로펌 못 간다 -최중경 "기업, 부의 세습보다 영속성 먼저 생각을" -경기, 특례보증제···LH는 마을형 사회적 기업 지원 -김동수 공정위장 "백화점 수수료 인하 연내 마무리" ▲박원순 시장 `FTA 태클` 파문 -ISD·자동차稅···사실 확인도 안 하고 외교정책에 반기 -한나라 "본분 망각한 정치쇼···비준안 신속처리" -"ISD 빠지면 결국 한국기업 손해" ▲부유세 논란 -감세철회 이어 부유세로 부자 압박···한나라 `선거 앞으로` -세계는 지금 부유세 폐지중 -與 소장파 일부 찬성 지도부·정책통은 반대▲경제 -국회, 기업상속세율 공제 확대에 `딴지` -KDI "수출 중심 경기 완만히 둔화" -고관세 농수산물 원산지 검증 강화 -박재완 "물가 여전히 높다" ▲금융 -`승부사` 김승유의 마지막 베팅···외환銀 인수 임박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의 반격 "법 위반 없다" -삼성카드 실적, 현대카드 또 제쳤다 -수출입은행, 와타나베부인 대상 6억弗 채권 발행 ▲정치 -쇄신 `잠잠` 통합 `시끌`···출구 안 보이는 여야 -문재인 "안철수, 총선 합류해 승리 땐 야권 대표주자 될 것" -김문서 "총선서 영남 절반 물갈이 해야" -정부, 토지·무류 등 351개 정보 개방 -안철수, MB정부서 `발 빼기` ▲국제 -그리스 총리 `퇴진`···2차 구제금융 `전진` -리가르드, 중재능력 첫 시험대 -아르헨티나 페르난데스 "이젠 긴축" -日 노다 총리의 승부수 "환태평양경제협정 참여" -日, 불법 조업 中선박 체포···댜오위다오 다시 긴장 ▲해외산업 -애플 협력사 관리 비결은 `발굴·독점·통제` -골드만, 창고 임대해 막대한 수입 -프리미엄 맥주에 꽂힌 중국 -중국, 원전 신설 전면 중단 ▲산업 -김인 "9회말 투아웃에도 역전···기업도 긴장끈 풀면 밀려나" -`매각 무산` 대우일렉 보증금 돌려준다 -최태원 `윤활유 영토` 확장 -대우자판·회사채 투자자 `발끈` -LG화학, 유럽 ESS 공략 시동 ▲산업종합 -"툭하면 리콜"···수입차 왜 이러나 -정준양 "대우인터, 日종합상사 넘어서야" -삼성, 대형 디스플레이 11분기 연속 1위 ▲IT·모바일 -구글 "한국SW 세계진출 적극 돕겠다" -"싸이월드 `한국 IT 해외진출` 징검다리 될 것" -"삼성, 스마트폰 권좌서 애플 끌어내려" -KT도 무료 영상통화 출시 ▲중소기업·벤처 -비츠로셀, 리튬 1차전지 수출 `날개` 달았다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선두 도약 ▲지방산업 -나노텍세라믹스, 고무 인쇄기술 개발 -"홍삼, 폐암·대장암 치료에 효과적" -나노팩, 필립스와 LED 가로등 공동개발 ▲생활경제 -토종 프랜차이즈 `놀부보쌈` 모건스탠리에 팔렸다 -SPC, 서울대와 기능성 우유 개발 -소상공인 "카드혜택 축소 철회하라" ▲증권 -조명발 받은 LED株 `반짝` 코스닥 `번쩍` -KT, 3Q 영업익 12% 감소 -리드코프 `라이벌` 덕에 날았다 -`연말 랠리` 이끌 알짜株 찾아라 -구글 인수說에 다음 주가 요동 -원전株 들썩···한전기술 상한가 -삼성·현대그룹株 펀드 수익률 고공행진 -보험사들, LGD 회사채 `투매` ▲부동산 -재개발구역 내 도시형주택 늘어나지만··· -1년에 한 번 가는 콘도 대신 `레저형 오피스텔` 뜬다 -신도시·택지지구에도 민간 보금자리 확대 추진 -내년 1월까지 5만가구 `집들이`
2011.11.07 I 정병묵 기자
  • [마켓in]월가 "한국 부실채권 우려..경험 많아 수습 가능"
  •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04일 11시 1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월가 전문가들은 한국 부실채권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한국이 위기를 수습해온 경험이 많은 만큼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걱정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제금융센터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국 투자은행 UBS가 마련한 컨퍼런스콜에서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정부의 대처능력 등을 고려할때 큰 위기를 맞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컨퍼런스콜은 한국과 대만 경제에 대해 진행됐으며 UBS의 존 앤더슨 이머징 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 던컨 울브리지 아시아지역 이코노미스트, 실비아 리우 북아시아 이코노미스트, 신 요코타 아시아지역 FX 스트래티지스트 등을 비롯해 월가 펀드매니저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에 대해 몇가지 우려를 내비쳤다. 먼저 내수를 이끌 동인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명목 임금 증가율은 2%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할때 실질 가계소득 증가세가 마이너스라는 점,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150%로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을 소비위축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대부분의 대기업들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내수로 연결되지 않는데다 국내 투자는 계속 위축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국의 부실채권(NPL)이 증가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다만 한국 금융당국은 외환위기, 대우채, 신용카드 대란 등 위기를 수습하는데 있어서 경험이 많은 만큼 문제가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원화는 유럽 문제 때문에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만약 달러-원 환율이 1250원 수준까지 올라간다면 수입이 감소하고 무역수지 흑자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환율 상승으로 한국 자산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자본유출세는 유입세로 바뀔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국 증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글로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대기업들이 다수 있는 데다 최근 국내 경기지표 둔화로 코스피지수가 매력적인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에 투자하는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유럽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국 주식, 그 중에서도 은행주가 가장 유망할 것"이라며 "유럽지역의 자금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논의중인 유럽 해결방안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문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찰스 T. 킴볼 국금센터 뉴욕사무소장은 "많은 투자자들이 거시경제 이슈를 고려해 투자결정을 내리지만 개별기업 투자결정에 있어서는 밸류에이션을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향후 대선 결과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정책연속성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전언했다.
2011.11.04 I 권소현 기자
  • [마켓in]월가 "한국 부실채권 우려..경험 많아 수습 가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월가 전문가들은 한국 부실채권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한국이 위기를 수습해온 경험이 많은 만큼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걱정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제금융센터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국 투자은행 UBS가 마련한 컨퍼런스콜에서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정부의 대처능력 등을 고려할때 큰 위기를 맞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컨퍼런스콜은 한국과 대만 경제에 대해 진행됐으며 UBS의 존 앤더슨 이머징 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 던컨 울브리지 아시아지역 이코노미스트, 실비아 리우 북아시아 이코노미스트, 신 요코타 아시아지역 FX 스트래티지스트 등을 비롯해 월가 펀드매니저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에 대해 몇가지 우려를 내비쳤다. 먼저 내수를 이끌 동인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명목 임금 증가율은 2%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할때 실질 가계소득 증가세가 마이너스라는 점,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150%로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을 소비위축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대부분의 대기업들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내수로 연결되지 않는데다 국내 투자는 계속 위축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국의 부실채권(NPL)이 증가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다만 한국 금융당국은 외환위기, 대우채, 신용카드 대란 등 위기를 수습하는데 있어서 경험이 많은 만큼 문제가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원화는 유럽 문제 때문에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만약 달러-원 환율이 1250원 수준까지 올라간다면 수입이 감소하고 무역수지 흑자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환율 상승으로 한국 자산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자본유출세는 유입세로 바뀔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국 증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글로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대기업들이 다수 있는 데다 최근 국내 경기지표 둔화로 코스피지수가 매력적인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에 투자하는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유럽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국 주식, 그 중에서도 은행주가 가장 유망할 것"이라며 "유럽지역의 자금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논의중인 유럽 해결방안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문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찰스 T. 킴볼 국금센터 뉴욕사무소장은 "많은 투자자들이 거시경제 이슈를 고려해 투자결정을 내리지만 개별기업 투자결정에 있어서는 밸류에이션을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는 향후 대선 결과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정책연속성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전언했다.
2011.11.04 I 권소현 기자
  • 인천 악취 주범 알고보니 `수도권매립지+주변시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악취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악취 진원지가 확인됐다.환경부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도권매립지와 주변지역의 악취배출업소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도권매립지 일부와 24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수도권매립지의 경우 복합악취가 법적기준을 1.4배 초과했다. 특히 계란 썪은 냄새의 주요 물질인 황화수소가 기준치(0.02ppm)를 16배 초과한 0.32ppm이 검출됐다. 침출수처리시설, 슬러지자원화시설(1단계) 등에서도 복합악취 기준을 일부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매립지 주변에 있는 사업장 18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대기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업체가 24곳이나 됐다. 아울러 청라국제도시 주변의 주물공단과 목재단지, 정유공장단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법적기준 2배를 초과한 복합악취가 측정됐다. 특히 경서동 주물단지와 석남동 목재단지 등도 배출허용기준치(0.05ppm이하)에 가까운 아세트알데히드가 검출됐다.홍정섭 자원순환국 폐자원에너지팀 과장은 "위반 사업장 24곳 중 12곳에 행정조처할 예정"이라며 "매립장의 경우 매립지 표면에서 발산되는 가스량에 대한 모니터링과 악취확산 방지를 위해 인공적으로 바람길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11.11.01 I 이지현 기자
호주 콴타스항공, 오늘 오후 2시 운항 재개
  • 호주 콴타스항공, 오늘 오후 2시 운항 재개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호주 국적 항공사 콴타스 항공이 31일 오후 2시(현지시간)부터 항공기 운항을 전면 재개한다. 호주 정부 노사중재기관인 페어워크오스트레일리아(FWA)가 멜버른에서 12시간 이상 심리를 가진 뒤 이날 오전 2시 노사 양측에 파업 등 모든 쟁의행위를 취소하라는 명령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CEO) 앨런 조이스는 "오전 중 항공보안 점검 등을 마치고 오후 2시부터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콴타스항공 소속 항공기들은 운항 중단 이후 만 46시간 만에 다시 운항에 나서게 됐다. 콴타스 항공 노조는 지난 8월부터 감원계획 취소,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 왔다. 하지만 콴타스 항공은 이에 맞서 29일부터 국내외 모든 항공노선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31일부터 직장폐쇄를 예고했다. 이로 인해 지난 이틀 동안 항공기 운항이 전면중단되면서 전 세계에서 7만명 이상의 콴타스항공 승객의 발이 묶이는 항공대란이 빚어졌다.   한편 이번 FWA의 쟁의행위 중지 명령으로 노사는 이날부터 21일 이내에 구속력 있는 노사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  또 이날부터 90일까지는 양측 모두 쟁의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
2011.10.31 I 민재용 기자
  • [마켓in]김장배추·무 재배면적 30% 증가..`가격폭락 불러`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8일 12시 0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작년 배추값 급등으로 김장대란이 발생하자 농민들이 너도 나도 배추재배에 나서서 올해 김장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작년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철 배추와 무값은 벌써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통계청은 올해 김장배추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1만7326헥타르로 작년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장무 재배면적도 9748헥타르로 30.4% 늘었다. 작년 김장배추와 무 가격 급등으로 인한 기대심리가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김장배추는 kg당 2009년 11월 381원에서 2010년 11월 1009원으로 뛰었고 김장무는 339원에서 1150원으로 급등했다. 정부의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으로 논에 배추를 재배하는 경우도 늘었다. 김장배추를 재배한 논 면적은 작년 1090헥타르에서 올해 1800헥타르로 증가했다. 무의 경우 전라남북도와 충남, 경기지역 등 주산지 농민들이 노는 땅에 무를 더 심거나 고추, 참깨를 수확한 이후 무를 심어 재배를 늘렸다. 이에 따라 배추와 무값은 이미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27일 배추 상품(上品) 1kg당 510원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무 역시 kg당 420원으로 전년비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1.10.28 I 권소현 기자
  • [마켓in]김장배추·무 재배면적 30% 증가..`가격폭락 불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작년 배추값 급등으로 김장대란이 발생하자 농민들이 너도 나도 배추재배에 나서서 올해 김장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작년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철 배추와 무값은 벌써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통계청은 올해 김장배추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1만7326헥타르로 작년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장무 재배면적도 9748헥타르로 30.4% 늘었다. 작년 김장배추와 무 가격 급등으로 인한 기대심리가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김장배추는 kg당 2009년 11월 381원에서 2010년 11월 1009원으로 뛰었고 김장무는 339원에서 1150원으로 급등했다. 정부의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으로 논에 배추를 재배하는 경우도 늘었다. 김장배추를 재배한 논 면적은 작년 1090헥타르에서 올해 1800헥타르로 증가했다. 무의 경우 전라남북도와 충남, 경기지역 등 주산지 농민들이 노는 땅에 무를 더 심거나 고추, 참깨를 수확한 이후 무를 심어 재배를 늘렸다. 이에 따라 배추와 무값은 이미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27일 배추 상품(上品) 1kg당 510원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무 역시 kg당 420원으로 전년비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1.10.28 I 권소현 기자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 [김지훈 칼럼]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 [김지훈 키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주식시장을 10년 넘게 겪었지만 올해처럼 굵직한 사건이 넘쳐나는 해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전쟁과 폭동, 지진과 태풍, 홍수와 가뭄, 금융위기와 신용위기 등 시장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이 이렇게 한 해에 몰렸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주식시장의 회복력도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하고 아직도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유럽 정상들과 G20 국가들의 이해관계에 시장이 볼모로 잡혀있는 상황이지만 이제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 숲을 봐야 하는 시점에 왔다는 생각이 든다. 리먼 사태로부터 약 10년 전, 한국은 IMF의 자금 지원이라는 치욕적인 상황을 맞이하며 종합주가지수는 277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이후 IT 붐으로 다시 1000포인트대의 주가를 회복하지만, 2000년부터 닷컴 버블 붕괴, 대우 사태와 카드 대란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또 2001년 9·11테러로 제기된 미국발 공황론 속에 주가는 바닥을 확인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재미있는 것은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1년 9·11테러로 바닥을 확인하는 두 번의 큰 위기는 2008년 리먼 사태와 2011년 유럽 재정 위기를 맞이한 지금 정확히 10년의 차이가 난다. 특히 두 번의 위기가 모두 3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나타났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주식시장을 파동이나 사이클로 이해하는 관점에서 우연이라 치부하고 넘어가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쁜 상황은 일단 빼고, 큰 그림을 살펴보자. 향후 10년의 이슈는 역시 브릭스(BRICS) 경제의 본격적인 성장이다. 중국 경제의 성공 사례는 나머지 BRICS국가로의 투자를 유인하는 귀감이 되고 있고, 신흥국의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전세계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선진국 빅(Big)10의 국내총생산(GDP)는 전세계 GDP의 61%를 차지하며, 평균 1인당 GDP는 3만3000달러정도다. 반면 83%를 차지하는 나머지 신흥국들은 전세계 GDP의 39%를 차지하고, 평균 1인당 GDP는 4300달러수준에 그친다. 신흥국의 1인당 GDP가 우리나라의 20년 전 수준인 8000달러대로 성장하게 된다고 가정해보자. 선진국이 전혀 성장하지 못하더라도 전세계 GDP는 55%가 증가하게 된다. 이 숫자는 단순한 셈이기는 하지만 중국이 현재의 경제 성장률을 7년만 유지한다면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가능한 수치라고 생각된다. 더불어 BRICS의 경제 개발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경제적 위치는 매우 고무적이다. 지리상으로 BRICS 국가들에 인접해 있으며, 한국 제품은 선진국의 고급 제품보다는 가격이 싸고, 신흥국의 저급 제품보다는 품질이 뛰어나 전체적으로 기술력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경제 성장이 가장 빠른 신흥국 경제 개발 수요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품질이 양호한 우리나라 제품이나 용역이 적합하며, 이는 국내 해양 플랜트, 조선, 자동차, 기계 등 산업의 호조의 배경이 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늘 큰 사이클을 반복하지만 그 형태와 내용은 늘 변하면서 움직인다. 현재 경제시계는 불안하고 불투명해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경제의 주도권이 선진국 중심에서 BRICS 중심의 신흥국으로 넘어가는데 따른 진통이라는 맥락으로 유럽 재정 위기나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사건을 이해하고 있다. 앞날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위기에 대한 주가의 반응이 과도했고, 그에 비해 기업 이익이나 경제 지표 등이 비교적 견조하다는 점과 리먼 사태 이후 충격 해소과정 중에 과잉 투자나 버블이 관찰되지는 않는다는 점 등은 10년 전 바닥을 확인하고 새로운 랠리를 시작했던 때를 다시 새기게 한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상투적인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2011.10.24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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