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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아메리카, 우즈 캐피탈과 손잡고 美 '테크 허브' 개발 협업
  • 마스턴아메리카, 우즈 캐피탈과 손잡고 美 '테크 허브' 개발 협업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법인 마스턴아메리카는 글로벌 투자자문 회사 우즈 캐피탈과 함께 미국 내 테크 허브(Tech Hub) 및 그와 연관된 첨단 기술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테크 허브는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Chips Science Act) 통과에 따라 시행되는 정책이다. 미국 경제개발청(EDA)은 테크 허브를 ‘미국 경제 및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기술을 제조하고 상용화하는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왼쪽)와 마이클 우즈의 우즈 캐피탈 회장(오른쪽)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미국 경제개발청은 지난해 10월 인공지능(AI)과 로봇, 생명공학 등 첨단분야 기술혁신을 이끌 테크 허브 31곳을 선정했다. 테크 허브 31곳은 미국 32개 주에 걸쳐 분포돼 있으며 뉴욕, 일리노이, 인디애나, 네바다, 뉴햄프셔 등 다양한 지역을 포괄한다. 이 허브는 양자컴퓨팅, 정밀의학, 자율시스템, 청정에너지, 광물 공급망 등 핵심산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스턴아메리카(MASTERN AMERICA)는 우즈 캐피탈과 12개 테크 허브 및 관련 첨단 기술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 유치, 전략적·재무적 파트너사 소개, 대형 테크기업 유치 등 사업을 위한 상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이날 MOU 날인식에는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우즈 캐피탈에서는 마이클 우즈 회장 등이 함께 자리해 추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우즈 캐피탈은 뉴욕, 버지니아, 콜로라도, 미주리 등에 위치한 테크 허브 및 관련 산업단지들에 대한 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컨소시엄 멤버로 참여할 예정이다. 우즈 캐피탈의 마이클 우즈 회장은 씨티그룹, 에버그린 인베스트먼트, DWS그룹 등을 거쳐 로스차일드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그는 한미 상호 간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이사회에 속해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다.마스턴아메리카는 투자자 모집과 자금 조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기업, 학교, 기관 유치 등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전반의 업무를 맡는다. 우즈 캐피탈은 아시아 기업들의 테크 허브 및 관련 산업단지 개발 참여에 대한 컨소시엄 멤버 구성, 미국 정부와의 보조금 협상 등에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는 “우즈 캐피탈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국 내 테크 허브 관련 여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그간 미국 현지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각종 기관들이 테크 허브 및 관련 산업단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오 대표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HSBC은행과 BHP코리아(현 세빌스코리아), ING부동산자산운용, 아시아리얼캐피탈, 현대자산운용 등을 거쳐 메리츠대체투자운용 투자운용본부장을 역임한 해외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 미국 부동산 개발 회사 트와이닝 프로퍼티즈, 스토리 빌트 등에서 다양한 부동산개발 사업을 추진한 이민재(Stephan Lee) 이사, HD현대일렉트릭 미국 법인, 스칸스카, 시카모어 캐피탈 등에서 미국 내 건설 및 개발 사업을 전개한 박용주 부장 등이 마스턴아메리카가 추진하는 비즈니스의 동력과 전문성을 불어넣고 있다.
2024.08.26 I 김성수 기자
'美 전기차 첨단기지' HMGMA, 가동 앞두고 인재 '폭풍 모집'
  • '美 전기차 첨단기지' HMGMA, 가동 앞두고 인재 '폭풍 모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가 오는 10월 완공할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첨단 모빌리티 제조 인재를 대거 채용하고 있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성장 중인 북미 전기차 시장을 비롯한 친환경차 시장 전반을 공략할 첨단 제조 기지 운영 전략에 시선이 쏠린다.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조감도. (사진=현대차그룹)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미국법인은 오는 4분기 메타플랜트 가동을 위한 대규모 현지 인재 채용에 돌입했다.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HMGMA는 최근 한 달간 68건의 채용 공고를 내고 HMGMA에서 근무하는 인력을 칭하는 이른바 ‘메타 프로(Meta Pro)’를 모집하고 있다. 모빌리티 제조 혁신 기술을 대거 도입한 만큼 기존 차량 제조 인력과 차별화한 특성을 강조하고 소속감을 극대화하고자 이런 이름을 붙였다. 또 프레스·조립·도장 등 생산 및 현장관리, 품질 관리, 구매 등 전문 인력을 모집 중이다. 특히 전기차를 비롯해 로보틱스 등 신기술 전문 인재를 찾는 모습이 눈에 띈다.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부 모습. (사진=HMGMA 소셜미디어)현대차는 HMGMA에 첨단 생산 방식과 지능형·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했다. 앞서 현대차는 차세대 차량 제조 방식인 ‘셀(Cell) 생산 방식’을 HMGMA에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컨베이어 벨트 대신 셀로 구분된 곳에서 작업자와 로봇 ‘스팟(Spot)’이 짝을 이뤄 차량을 조립하고 이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무거운 차체 및 관련 부품은 무인운반차량(AGV)이 각 셀로 옮기며, 완성된 차량 품질도 로봇이 주가 돼 관리한다.첨단 기술을 적용한 만큼 생산 일선에서 품질을 관리하고 유지·보수하기 위해서는 기계공학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을 아우를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해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북미 전기차 첨단 인재를 현대차그룹 소속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라고 했다.건설 중인 HMGMA 내부에서 작업자가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HMGMA 소셜미디어)현대차그룹은 HMGMA를 거점으로 삼고 연 30만대에 달하는 전기차를 생산, 북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첫 번째 차도 아이오닉 5 상품성 개선 모델로 정해졌다. 구체적인 HMGMA 운영 방안을 오는 28일 열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밝힐 전망이다. 또 현대차가 HMGMA에서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생산하겠다고 밝힌 만큼 캐즘을 돌파할 운용 전략이 나올 공산도 크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최근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며 “7월까지 현대차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25%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4.08.26 I 이다원 기자
e편한세상, 소비자가 선정한 스마트 아파트 '4년 연속' 1위
  • e편한세상, 소비자가 선정한 스마트 아파트 '4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즈빅데이터연구소가 실시한 상반기 아파트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 결과 ‘e편한세상’ 이 스마트 아파트 관련 데이터 영역 전반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순위에서 ‘e편한세상’이 1위에 올랐으며 힐스테이트, 더샵, 푸르지오, 자이 순으로 상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는 주요 아파트 브랜드 30개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상위 20개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상위 20개 브랜드 지수 순위그래프 (사진=비즈빅데이터연구소)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스마트 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라이프스타일 △클린 △케어 △시스템 △솔루션 △혁신의 6가지 관점에서 실시했다. 최근 스마트 아파트와 관련하여 인프라 관점을 넘어 실제 주거 환경에서의 고객 효용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 로봇 등의 첨단기술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건설 과정과 실주거환경에서 스마트 기술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주거 환경 케어를 위한 스마트 기술의 도입 범위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상위 5개 브랜드 영역별 지수 그래프 (사진=비즈빅데이터연구소) 영역별로 보면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에서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더샵, 위브, 푸르지오가 상위에 올랐으며, ‘스마트 케어’에서는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더샵, 자이 순으로, ‘스마트 클린’에서는 e편한세상, 우미린, 더샵,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순으로 나타났다.인프라 관점에서 보면 ‘스마트 시스템’에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푸르지오, 더샵, 자이 순으로, ‘스마트 솔루션’ 에서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자이, 더샵, 서희스타힐스 순으로, ‘스마트 혁신’에서는 e편한세상, 더샵,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우미린 순으로 나타났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스마트 기술이 소비자 효용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라이프스타일과 연계 정도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들은 이 점에 주목하여 생활 밀착형 스마트 기술을 주거 환경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보편화된 출입통제 뿐만 아니라 소음저감, 환기시스템, 에너지절감, 가전제어 영역에서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호 비즈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은 스마트 아파트로서 ‘e편한세상’이 여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다양한 첨단 기술의 도입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접근 방식이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대표적으로 e편한세상의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은 세대 내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조경, 동 출입구, 커뮤니티 등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 전체를 아우르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주거 환경에 대응하여 도입한 ‘D-사일런트’ 바닥구조와 ‘D-사일런스 서비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차단 효과를 제공하며, 소음 감지 및 자동 알림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DL이앤씨의 생활 소음 감소 노하우는 주방 팬 소음을 도서관 수준으로 감소시킨 ‘D-사일런트 후드’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되어, e편한세상은 입주민들의 일상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하고 있다.이원호 소장은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DL이앤씨는 이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D-View’, ‘D-Vision’, ‘D-Virtual’과 같은 시각화 솔루션을 통해 공사 현장에서부터 준공 후 관리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공사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크게 개선하며, 동시에 스마트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들이 ‘e편한세상’이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26 I 이윤정 기자
KG ICT, KG 청년 AI 로보틱스 3기 모집… 청년 미래 취업 경쟁력 UP
  • KG ICT, KG 청년 AI 로보틱스 3기 모집… 청년 미래 취업 경쟁력 UP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G ICT는 미래를 선도할 청년 AI 로보틱스 아카데미 ‘카이로스’ 3기 교육생을 9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KG 카이로스는 기업이 현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로보틱스 실무 중심의 훈련 과정이다. KG 카이로스는 실제로 교육 시간 총 968시간으로, 그중 80% 이상이 실습과 자율주행로봇, 협동로봇 자동화 중심의 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KG ICT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으로 선정되어 인공지능(SW)과 로보틱스(HW) 분야를 융합하는 실무 중심의 훈련을 2년째 운영 중이다. 참여 훈련생들은 △Python △딥러닝 △C/C++ 등 AI 기술 역량을 학습하는 동시에, 로봇 분야의 실습을 위한 △Fusion 360 △아두이노 △PLC △ROS △SLAM 등 다양한 툴과 기술을 다루는 교과를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KG 카이로스 3기 모집에 앞서 KG ICT는 청년들의 실무 역량은 물론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취업활동 지원을 특히 강화할 예정이다. 훈련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컨설팅, 자소서/포트폴리오 지원, 로보틱스 관련 인턴십 지원 기업 확대, 그리고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 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G 그룹 계열사 및 주요 로보틱스/IT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KG 카이로스 1기를 수료한 KG ICT 인턴 근무자는 로보틱스 비전공자임에도 “훈련과정의 교과 과정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면접 특강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KG ICT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승회 전략사업부 상무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최초 로보틱스 과정으로서 1년 만에 300여 명의 훈련생을 배출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며, 향후 로보틱스 산업의 핵심 실무를 수행할 인재 양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G ICT는 단순한 IT 전문기업을 넘어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며, KG ICT와 KG그룹이 협력하여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4.08.26 I 이윤정 기자
신성이넥스, 인포인과 MOU...중견企 DT 가속화
  • 신성이넥스, 인포인과 MOU...중견企 DT 가속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 IT 관계사 신성이넥스는 인포인과 혁신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신성이엔지)신성이넥스는 수주 산업에 특화된 ERP·SRM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용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신성이넥스의 솔루션이 활용됐다.3D 디지털 트윈 전문업체인 인포인은 3D 데이터 압축 최적화 특허 기술로 3D 모델 데이터를 경량화해 별도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역량을 결합해 보다 혁신적이고 통합된 DT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술 혁신과 신시장 기회 창출을 도모한다.이정선 신성이넥스 대표는 “당사의 수주 산업 특화 솔루션과 인포인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 결합돼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ERP, SRM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 강화, 기업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재원 인포인 대표는 “당사의 특허 기술은 로봇, 건설, 항공, 제조, 관광, 의료, 금융 등의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산업군 기업에게 DT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I 김영환 기자
신성이넥스, 인포인과 DT 솔루션 구축 MOU
  • 신성이넥스, 인포인과 DT 솔루션 구축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성이엔지(011930) IT 관계사 신성이넥스는 인포인과 혁신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수주 산업에 특화된 ERP·SRM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신성이넥스는 신성이엔지 용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기여하며 중견 기업의 DT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3D 디지털 트윈 전문업체인 인포인은 3D 데이터 압축 최적화 특허 기술로 3D 모델 데이터를 경량화, 별도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역량을 결합해 보다 혁신적이고 통합된 DT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술 혁신과 신시장 기회 창출을 도모한다.이정선 신성이넥스 대표는 “당사의 수주 산업 특화 솔루션과 인포인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 결합돼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ERP, SRM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 강화, 기업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재원 인포인 대표는 “당사의 특허 기술은 로봇, 건설, 항공, 제조, 관광, 의료, 금융 등의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산업군 기업에게 DT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I 박정수 기자
제우스,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참가
  • 제우스,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참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로봇 전문기업 제우스(079370)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제우스 CI (사진=제우스)제우스는 습식 에칭(Etching·식각)과 PR Strip 장비에 이어 400mm 링프레임 공정 설비 ‘아톰’(ATOM)을 출시하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톰’은 400mm 링프레임에 부착된 얇은 웨이퍼 칩 세정에 사용된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시 △캐리어에서 웨이퍼를 떼어낸 후 잔여물 제거 공정 △칩 절단 후 세정 공정 △링프레임 위 웨이퍼 금속 식각 공정까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생산 공정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제우스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임시본딩·디본딩(TBDB)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갖춘 ‘포토닉 디본딩 장비’ 개발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제우스는 전자재료 전문 자회사 ‘헤라켐테크놀러지’와 함께 친환경 과물화화합물 프리(PFAS-Free)의 실록산 기반 감광 소재와 폐수, 폐액 내 중금속 회수 시스템을 선보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감광성 폴리이미드 재료는 환경규제물질인 과물화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어 엄격한 규제가 따른다. 제우스의 과물화화합물 프리 감광성 실록산 소재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 소재일 뿐 아니라 기존 소재 대비 10% 이상 개선된 낮은 유전상수와 최대 80% 개선된 낮은 수축률로 비용 절감과 공정 안정화까지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되는 도금 기술을 응용한 중금속 회수 시스템도 ESG 정책과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어드밴스드 패키지(Advanced package)에 적용되는 범프(Bump) 공정과 RDL(재배선·Re-Distribution Layer) 공정에서 사용한 폐수 및 폐액 내 금(Au), 구리(Cu), 니켈(Ni), 주석(Sn), 은(Ag) 등의 주요 금속을 최대 99.99%까지 회수한다. 이를 통해 한정적인 자원을 재사용 또는 재판매가 가능하게 하고, 폐기물을 재자원화할 수 있다. 한편, ‘ASPS’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제우스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공정용 장비와 전자재료 기술은 오는 28~30일 전용 부스에서 공개된다.
2024.08.26 I 박순엽 기자
수술 전 껌 씹기, 수술 후 구토 예방에 도움
  • 수술 전 껌 씹기, 수술 후 구토 예방에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술 전 껌을 씹는 간단한 처방으로 수술 후 자주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인 메스꺼움과 구토를 경감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체 수술 환자 중 약 30% 가량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술 후 오심 및 구토감(PONV, Postoperative Nausea and Vomitting)은 환자들의 회복을 더디게 하고 치료 비용을 높이는 원인이다. 최근 좁은 수술공간의 시야 확보를 위해 수술 중 복강 내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최소침습수술이 증가하면서 PONV 증상으로 괴로워 하는 환자도 늘고있는 실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고현정(교신저자)·채민석(제1저자) 교수 연구팀이 양성 난소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로봇 보조 복강경 수술을 받은 여성환자 88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직전 15분간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 44명에서는 부작용 없이 항구토제의 필요성이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술 후에 발생되는 오심과 구토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은 아니나, 흔히 발생하는 괴롭고 불쾌한 증상이다. 임상 위험인자(여성, 흡연자, 멀미 경험이 있는 환자)가 있는 경우에서는 그 비율이 70%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위험인자가 하나라도 존재하는 환자들에게는 항구토제 처방이나 프로포폴을 활용한 마취를 비롯한 다양한 예방적 조치가 권장되고 있다. 이런 구토감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 가운데에는 약물적인 방식 외에도 다양한 비약물적인 개입도 포함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껌 씹기’다. 의학계에서 권위가 높은 코크란 리뷰(Cochrane Review)를 비롯한 여러 메타 연구에 따르면, 수술 후 껌 씹기는 위장관 운동을 증가시켜 장 꼬임을 방지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이 인정되어 왔다.이에 착안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제까지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던 수술 ‘후’ 껌 씹기가 아닌, 수술 ‘전’ 껌 씹기의 효능을 평가하였다. 무작위 배정을 통해 실험군(수술 전 껌을 씹은 그룹)과 대조군(수술 전 껌을 씹지 않은 그룹)으로 분류된 연구 참여자들은 수술 직전 통제된 환경 하에 15분간 무설탕 껌을 씹었으며, 수술 후 결과를 평가하는 모든 의료진들은 그룹 할당을 알지 못하는 ‘전향적 단일 맹검 무작위 대조 시험’ 방식으로 진행됐다.해당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수술 전 껌 씹기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수술 전 껌을 씹지 않은 그룹과 껌을 씹은 그룹을 비교하였을 때, 껌을 씹은 환자들에게서는 구토방지제 투여 비율이 20.5%(9명), 심각한 구토 후유증으로 인한 2차 치료제 투여 비율 역시 47.7%(21명)로 낮았음을 확인했다. 껌을 씹지 않은 그룹과 껌을 씹은 그룹 간의 차이점.한편 2014년 미국마취학회(ASA,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는 연례회의를 통해 수술 전 금식 기간에 껌을 씹는 것이 수술 후 합병증을 증가시키지 않고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023년에는 ‘수술 전 단식을 위한 진료지침’ 개정판을 통해 건강한 성인이 수술 전 껌을 씹더라도 수술을 연기할 필요가 없으며, 특별히 흡인성 폐렴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하였다. 연구를 주도한 고현정 교수는 “최소침습수술인 로봇 및 복강경 수술은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복강 내 이산화탄소(CO2)를 주입하는 수술 방식으로 인해 환자들이 구토를 경험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문제를 비약물적 개입으로 경감하는 것이 연구의 주안점”이라며, “수술 전 금식기간에 환자 자의적으로 껌을 씹는 것을 허용할 것인지의 문제는 아직까지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의료진에 의해 잘 통제된 환경에서 계획적으로 껌을 씹는 것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양한 후속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Medicina’ 최근호에 실렸다.
2024.08.26 I 이순용 기자
셀바스AI, 딥러닝 음성합성 솔루션 '롯데리아 키오스크' 적용
  • 셀바스AI, 딥러닝 음성합성 솔루션 '롯데리아 키오스크' 적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셀바스AI는 인공지능(AI) 음성합성 솔루션 ‘셀비 딥TTS(Selvy deepTTS)’를 올 하반기부터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 키오스크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사진=셀바스AI)롯데리아 키오스크에 탑재되는 AI 딥러닝(DNN) 기반 음성합성 솔루션 ‘셀비 딥TTS’는 AI 기술로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정교하게 구현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유창한 합성음 생성이 가능하다. 기존 성우 녹음을 통해 제작한 프로모션 안내를 AI 보이스로 대체한다.일반적인 메뉴·가격 등 정확한 발음이 필요한 내용의 경우 USS(Unit Selection Synthesis) 방식의 음성합성 솔루션인 ‘셀비 TTS’를 적용한다. 고객 사용 환경에 적합한 보이스를 선택해 유연하게 적용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AI 음성기술이 접목된 키오스크 도입으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주문시간 단축과 함께 인건비 절감으로 매장 운영 효율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모션 안내를 위한 성우 녹음도 음성 합성음으로 즉시 제작 가능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도 지원한다. 또한 키오스크 내용을 음성으로 확인 가능해 시각장애인과 고령층의 접근성을 개선했다.키오스크 접근성 현황조사에 따르면, 국내 키오스크 운영 대수는 2019년 18만9951대에서 지난해 45만4741대로 26만대 이상 늘었다. 롯데리아는 전국 약 13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점포에서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롯데GRS 관계자는 “셀바스AI의 AI 음성합성 솔루션을 적용해 주문 대기시간 감소 등 매장 운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리아 적용을 시작으로 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 등 타 브랜드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항섭 셀바스AI 음성합성 사업대표는 “기존 음성합성에 이어 AI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도 키오스크 등에 확대 적용 중”이라며 “인터넷 연결 없이 고품질 AI 보이스 사용이 가능한 ‘셀비 딥TTS 온 디바이스(On-Device)’도 새롭게 출시하고, 전자책·키오스크·서빙 로봇 등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26 I 김범준 기자
엠젠솔루션, 中 자회사 매각...“미래사업 총력”
  • 엠젠솔루션, 中 자회사 매각...“미래사업 총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젠솔루션(032790)은 100% 자회사 성우시구 유한공사를 672만5000달러(약 90억원)에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중국의 지역적 불확실성과 베트남 공장 가동에 따른 대기업 납품처 다변화 등 사업 안정화로 적정한 매각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엠젠솔루션은 매각 후에도 기존 납품하는 원재료 매출은 일정 기간 유지할 예정이다. 또 유입될 대규모의 현금으로 대기업 납품처가 확정된 전기전자 사업과 인공지능(AI)관제·화재탐지솔루션 등 실적 기반의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한 AI소방로봇과 바이오 분야 R&D(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다.엠젠솔루션의 베트남 자회사 뮤셈비나는 가전 제품에 들어가는 트랜스와 인덕터를 생산해 글로벌 가전 회사에 최종 납품하고 있다.현재 추가 증설 및 신규 부지 매입을 검토 중이다. 글로벌 가전사들과 고객사 등록을 마쳤으며 추가 고객사 등록을 위한 R&D를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R&D도 진행 중이다.엠젠솔루션은 AI화재탐지진압솔루션 개발을 완료해 지자체 자원순환센터와 민간공장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리튬 배터리 화재 등에 특화된 솔루션과 전기차 충전 시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솔루션 개발도 완료했다. 오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폐기물자원순환산업 전시회와 오는 10월 예정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전시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급성장 중인 사업 분야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6 I 박정수 기자
셀바스AI “음성합성 솔루션, 롯데리아 키오스크에 적용”
  • 셀바스AI “음성합성 솔루션, 롯데리아 키오스크에 적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셀바스AI(108860)는 인공지능(AI) 음성합성 솔루션 ‘Selvy deepTTS’를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 키오스크에 올 하반기부터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에도 ‘Selvy deepTTS’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롯데리아 키오스크에 탑재되는 AI 딥러닝(DNN) 기반 음성합성 솔루션 ‘Selvy deepTTS’는 인공지능 기술로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정교하게 구현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유창한 합성음 생성이 가능하다. 기존 성우 녹음을 통해 제작한 프로모션 안내를 AI 보이스로 대체하며, 일반적인 메뉴, 가격 등 정확한 발음이 필요한 내용의 경우 USS(Unit Selection Synthesis) 방식의 음성합성 솔루션인 ‘Selvy TTS’를 적용한다. 고객 사용환경에 적합한 보이스를 선택해 유연하게 적용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AI 음성기술이 접목된 키오스크 도입으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 주문시간 단축과 함께 인건비 절감으로 매장 운영 효율화가 기대된다. 프로모션 안내를 위한 성우 녹음도 음성 합성음으로 즉시 제작 가능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도 지원한다. 또한 시각장애인, 고령 고객은 키오스크 내용을 텍스트가 아닌 음성으로 확인 가능해 접근성을 개선했다.키오스크 접근성 현황조사에 따르면, 국내 키오스크 운영 대수는 2019년 18만9951대에서 지난해 45만4741대로 26만대 이상 늘었다. 특히 요식업의 경우 같은 기간 5479대에서 8만7341대로, 약 17배나 증가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선두권 브랜드인 롯데리아는 약 13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점포에서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롯데GRS 관계자는 “고객의 키오스크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셀바스AI의 AI 음성합성 솔루션을 적용하게 되었으며, 주문 대기시간 감소 등 매장 운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무인포스 전용점포도 확산 중인 만큼 금번 롯데리아 적용을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타 브랜드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셀바스AI 이항섭 음성합성 사업대표는 “기존 음성합성에 이어 AI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도 키오스크 등에 확대 적용 중”이라며 “인터넷 연결 없이 고품질 AI 보이스 사용이 가능한 ‘Selvy deepTTS On-Device’도 새롭게 출시, 전자책?주문 키오스크?서빙 로봇 등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셀바스AI는 올 3월 온디바이스AI 음성기술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온디바이스AI 음성합성 ‘Selvy deepTTS On-Device’와 온디바스AI 음성인식 ‘Selvy STT’가 대표 제품이다. 온디바이스AI 음성기술은 키오스크는 물론 로봇·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는 물론 앱 서비스에도 탑재 가능하다.
2024.08.26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력망특별법 없이 K칩 재도약은 없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8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력망특별법 없이 K칩 재도약은 없다”-밸류업 가동 석달…상장사 2700곳 중 8곳만 나섰다-7월 주담대 역대 최대 증가…8월에도 6조↑-파월 ‘인프레와의 전쟁’ 승리 선언…빅컷 배제 안해△종합-美 금리 인하폭, 고용 둔화에 달려…실업률 4.3% 웃돌면 ‘빅컷’에 무게-“해리스 ‘여성’ 부각 안해…감색정장 눈길. 갈등 부추기는 트럼프와 달리 ‘통합 강조”△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500조 반도체 클러스터, 전기없어 못 돌릴 판…전력망법 속도내야-지금 내는 전기료도 부담 큰데 또 인상 검토하는 정부에 속앓이△종합-[커지는 산업계 하투 리스크]’3년 일감‘ 따냈는데…납기 차질 우려-[커지는 산업계 하투 리스크]현대차 외 4사 파업 불씨에 수출 비상-’가계부채와의 전쟁‘ 주담대 은행 부담 상향 카드 만지작-금감원 “우리금융 경영진, 부당대출 알고도 대처 안해”-“추석 성수품 17만t 푼다…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밸류업 공시 3개월…기업들 외면 여전-내달 밸류업 지수 나온다…“투자 불씨 기대”vs“稅감면 인센티브 우선”-금투업계 “지배구조 개선해야 밸류업 완성”-재계 “野 부스터업 정책, 기업 경쟁력 저하시킬 우려 커”△정치-여야, 중산층 상속세 경감 공감대…세율·가업공제는 ’평행선‘-尹, 이번주 국정브리핑…’4+1 개혁‘ 비전 밝힌다-Ks 전차 ’심자‘ 국산화, 이제는 결단해야-김부겸 복귀, 이낙연 은퇴 일축…숨죽였던 비명계 활동 본격화△경제-세수펑크·영끌…나라·가계빚 3000조 돌파-베트남에 K농기자재 알린다…농식품부, 시장개척단 파견-’미정산 1.3조‘ 티메프 피해업체 대출 금리 2.5%까지 인하-24조원 체코원전 수출, 美 지식재산권 태클에 비상△금융-“술 마시면 차키는 불법무기…안전운전 문화 앞장”-“車사고 경상자 진료비 10년새 140% 폭증”-PF부실·연체율 비상…저축銀 4곳 칼 빼든다-여행·쇼핑 혜택 팡팡…삼성 ’노마드 카드‘ 인기몰이△글로벌-이스라엘 선제타격에 헤즈볼라 로켓 보복…’추가 공격‘ 전운-지진 대비한 ’쌀 사재기‘에 日 햅쌀값 1년새 40% 뛰어-사람 닮은 로봇, 활시위 당기고 대화도 척척-美 안보보좌관, 27~29일 방중…왕이와 관세·대만문제 다룰 듯-’우주선 결함‘ 보잉 굴욕…ISS에 발 묶인 비행사 스페이스X로 돌아온다△산업-삼성전기 “2년내 고부가 기판 비중 50% 확보”-최종현 SK 선대회장 2주기 추모…위기서 빛난 경영철학 SKMS 주목-4개월 만에 1만대 판매…삼성 AI냉장고 ’인기‘-현대차그룹 E-GMP 기반 전기차, 충돌 안전평가 ’최고점‘-LG전자, 5G 특화망 사업 본격 시동…업계 최초로 ’국산 장비 인증‘ 획득△ICT-1000℃ 쇳덩이 대형사고…눈 달린 AI가 막는다-’경영 효율화‘ 속도 내는 카카오-그래픽부터 전투까지 ’AAA’…관람객 북적-바이오메이신 “프리미엄 안티에이징으로 승부”△중소기업-건설 침체에 쌓이는 재고…시멘트업계 벼랑끝-중기·소상공인 제품 한자리에…동행축제 28일부터 한달간 진행-중기부 산하기간 ‘리더십 공백 메우기’ 본격화-5년째 부진의 늪 못 벗어난 웅진 신사업 ‘놀이의 발견’△소비자생활-위기의 하이마트…가성비·해외가전 승부수 띄운다-GS리테일, 미리 준비한 추석 선물…가맹점·협력사에 1900억 조기지급-홍콩 ‘K스킨케어’ 열풍…7월 수출액 40% 껑충-7억 와인·왕실 초콜릿…백화점 럭셔리 명절선물세트 속속△증권-‘2700피’에도 꿈쩍 않는 개미-‘일주일 새 8%’…금융ETF 수익률 날개-한화투자증권, SNS 새단장으로 ‘고객 소통’ 늘린다△증권-금리인하 기대 선반영…박스피 탈출, 엔비디아 실적에 달렸다-해외 공모주 투자…환차손 주의하세요-독일게임쇼 사로잡은 신작들…탈력받은 게임주-방산용 레이더 원스톱 생산…글로벌 시장 정조준△부동산-“사업 초기 프리미엄 5억…방배, 부촌명성 회복”-‘청약 광풍’에 위장전입 다시 고개-알짜기업도 매각…위기대응 나선 GS건설-삼성물산, 5000억 규모 ‘부산 사직2 재개발’ 수주△문화-“외설적이라고요? 격조 있는 야함에 재미·메시지 다 잡았죠”-3년 만에 돌아온 정유정, 인간의 욕망 탐구하다-소리꾼 6명의 하모니…뮤지컬 같은 판소리의 대변신△스포츠-돌아온 메이저퀸…맹장수술 극복하고 시즌 3승-캡틴의 시원한 복수…개막 2경기 만에 멀티골 쾅쾅-KLPGA 첫 출전한 하라 “韓 팬들 응원에 즐겁게 경기”-김민솔 “꿈꿔왔던 프로 데뷔…연습한 그대로 보여줄 것”△오피니언-[기고]‘세계의 바다’ 지키는 해양경찰-[임진모의 樂카페]음악실험 외길…‘젊은 그대’ 김수철의 45년-[생생확대경]한은 금리 결정에 서울 집값이 왜 중요한가△오피니언-[목멱칼럼]공정성 잃어가는 방송통신발전기금-[전문기자 칼럼]예경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의 허점-[e갤러리]김호재 ‘윌슨’-[기자수첩]K게임 가능성 보여준 獨 게임스컴△피플-“MBTI까지 연구하며 MZ선수 저력 이끌어냈죠”-LG유플러스, 포켓볼 국대 서서아·이하린 선수 후원 여장-수출입銀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금융지원”-KISO 정책위원장에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사회-고층화재 탈출 생명중 ‘완강기’…열에 여덟명 “어떻게 쓰는 거죠?”-전공의 없는데 간호사도 총파업 예고…의료공백 심화 우려-“의대 갈까” N수생, 21년 만에 최다 전망-김여사 명품백 수심위 회부…이원석 총장, 임기 내 마무리할까-가장 뜨거운 8월, 2018년도 제쳤다
2024.08.25 I 김형환 기자
오세훈, 野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 추진에 “괴담정치”
  • 오세훈, 野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 추진에 “괴담정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지시로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조사를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 대표가 괴담정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일 서울 도봉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개관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시장은 25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가”라며 “지속적으로 정부여당에 반일 프레임을 씌우더니 이제는 독도 지우기라는 이름으로 서울시까지 끌어들이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이날 이 대표는 안국역·잠실역 등 서울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 있던 독도 조형물의 철거에 당내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는 독도 조형물 철거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독도 지우기의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오 시장은 “독도 모형 ‘리모델링’을 ‘지우기’라고 우기는 상황이 황당하다”며 “국내·국제적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제1야당의 대표가 있지도 않는 ‘허상 때리기’에 골몰하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과거에도 광우병 괴담, 사드 괴담에 편승했지만 사실무근으로 드러난 이후에도 어떤 정치적 불이익도 받지 않았다”며 “1년 전 일본 오염수 방류 당시 이재명 대표는 ‘제2의 태평양 전쟁’이라는 말까지 했지만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난 후에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제 외교를 국내정치에 이용하는 저열한 행태는 사라지고 진정한 국익 관점에서 외교를 외교답게 하는 정치 지도자가 더욱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2024.08.25 I 김형환 기자
사람과 섞여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中 기술력 놀랐다”
  • [르포]사람과 섞여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中 기술력 놀랐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5년 전 한국에서 로봇산업에 대한 정책을 만들 때 중국은 데이터도 없었다. 지금 중국에서 모두를 놀라게 할 만큼 (로봇산업을) 발전시킨 것은 중국이 만들어 낸 기적이다.”(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협회장)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로봇컨퍼런스의 한 부스에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움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로봇컨퍼런스의 한 부스에 산업용 로봇들이 움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세계로봇컨퍼런스’(WRC)에서 만난 김 협회장은 한국과 기술 격차가 컸던 중국의 로봇 기술 성장에 대해 놀라워하며 한·중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2일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마련된 WRC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니 가운데에서 용 모습의 로봇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조형물 앞에서 어린 학생들이 사진을 찍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로봇컨퍼런스 전시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전시장에서 눈에 띈 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학생들의 방문이 많았다는 점이다. 앞으로 먹거리로 꼽히는 로봇산업에 대한 미래 세대들의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전시장 내부는 산업용 로봇인 로봇 팔을 비롯해 사람의 형상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보행을 하는 로봇 개 등 다양한 로봇이 전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개 등은 전시장 내부를 자유롭게 다녔고 방문객들은 직접 로봇을 만져볼 수도 있었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이번 WRC에 참여한 기업은 169개로 600개 이상의 품목을 전시했다. 이중 휴머노이드 로봇은 27개였다. 이들 로봇은 활시위를 당기거나 매대에서 물건을 고르고 서예를 하는 등 비교적 정교한 작업도 능숙하게 해냈다. 한 부스에서는 사람의 얼굴까지 형상화한 휴머노이드 로봇 여러 대가 전시됐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로봇은 방문객과 직접 대화까지 하면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줬다.중국 전자과기집단(CETC) 부스는 로봇개 ‘드래곤’을 공개했다. 산업용 특수 작업이나 군사 작전 등 다양한 솔루션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약 30kg의 물체를 들 수 있게 해주는 보조기구용 로봇도 소개했다.한 부스에서는 노란색의 산업용 로봇 팔들이 모여 마치 군무를 펼치듯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제는 실제 매장에서도 많이 볼 수 있게 된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부스도 있었다.해마다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WRC는 수많은 로봇 기술들이 공개되면서 중국의 로봇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 국영 중앙차이나TV(CCTV)는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선 혁신적인 로봇 제품이 등장하는 등 로봇 과학 연구 및 소비 분야가 성장하고 있다”며 “7월 현재 중국이 보유한 로봇 관련 유효 특허는 19만개 이상으로 전세계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로봇컨퍼런스 전시장에 한국관이 마련돼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전시장 내 테슬라 부스 옆에는 한국에서 온 기업들이 한국관을 구성해 로봇 제품들을 공개하고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나라오토시스, 도구공간, 브릴스, 세인플렉스, 시그봇, 쎄텍, 에이딘로보틱스, 유엔디, 유일로보틱스, 코보시스 등 10개사가 참여했다.한국관에서 만난 기업 관계자들도 중국 로봇산업의 성장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브릴스 부스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던 한 직원은 “예전과 달리 산업용 로봇 등 중국의 로봇 기술이 부쩍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을 키워 중국 진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5 I 이명철 기자
LG전자, 산업혁신 필수 인프라 '5G 특화망' 사업 본격화
  • LG전자, 산업혁신 필수 인프라 '5G 특화망'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미래 산업의 필수 인프라로 평가받는 5G 특화망 사업을 본격화한다.LG전자(066570)는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 솔루션은 최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5G 특화망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5G 특화망은 공장, 빌딩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뛰어나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전환,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산업 혁신에 있어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은 국내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공공기관 제품 공급시 증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5G 특화망에 연결된 무인운반차(AGV)가 물류센터 안에서 작동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이번에 인증받은 LG전자 솔루션은 기지국 장치(RAN), 5G 코어(5G CORE) 등 기존 5G 통신장비가 담당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안정성 등을 개선할 수 있다. 그만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또한 네트워크 구축에 그치지 않고 로봇, 사이니지 등 LG 제품은 물론 고객이 보유한 CCTV와 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5G 특화망으로 연결해 통합 관리하도록 디바이스 제어 솔루션을 제공한다.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원하는 기업들 외에 공공기관의 5G 특화망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LG전자는 그동안 5G 특화망 사업의 잠재력을 보고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 5G를 포함해 현재 보유한 통신 특허는 약 3만여건이다. 글로벌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하며 사업화 채비를 마쳤다.현장 운영 노하우도 풍부하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을 비롯해 △충북 소재 스마트공장 △인천 소재 물류센터 △서울 소재 대학병원 등 국내외 다양한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5G 특화망을 시험 운영하며 검증 과정을 거쳤다.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5G 특화망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0억달러(약 2조6600억원)에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해 오는 2028년 약 118억달러(약 15조6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준성 LG전자 프라이빗네트워크사업개발실장 상무는 “뛰어난 5G 기술력과 공장, 물류센터, 병원 등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5G 특화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4.08.25 I 김정남 기자
35세 이상 女 절반서 발견되는 ‘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하나?
  • 35세 이상 女 절반서 발견되는 ‘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하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궁(子宮)은 서양배 모양의 근육조직으로 길이는 약 7.5㎝, 폭은 약 5㎝, 두께는 약 2.5㎝로 여성의 주먹 크기와 비슷하다. 무게는 50~60g. 방광과 직장 사이에 위치한다. 자궁의 하부 3분의 1을 자궁경부, 상부 3분의 2를 자궁체부라고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 세포가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성장하는 호르몬 의존성 질환이다.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43만5147명에서 지난해(2023년) 63만8683명으로 4년간 약 20만 명, 46.8%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3만2446명(36.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0만377명(31.4%), 30대 10만4844명(16.4%)으로 전체 환자 10명 중 8~9명을 30~50대가 차지했다. 20대 환자도 하루 평균 46명꼴로 발생하며 1만6756명(2.6%)을 기록했다. 김용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약 절반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으로 상당수는 별다른 자각증상 없이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면서도 “다만 자궁근종은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미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게 좋고, 자라는 속도가 빠르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전체 제거 수술… 로봇수술·복강경수술로 부담 줄어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은 환자의 약 25%에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월경과다, 골반 통증, 변비, 빈뇨 등이다. 월경과다가 가장 흔하고, 근종이 어느 정도 커지면 골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간혹 근종의 크기가 아주 큰 경우 아랫배에서 만져지기도 한다. 특히 전체 불임 환자의 약 3%는 자궁근종이 원인으로 가임기 여성이 생리 양이 많아지면서 생리통이 심해지면 자궁근종을 의심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골반 내진 검사, 부인과 초음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으로 진단하는데, 특히 부인과 초음파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근종의 수, 크기와 위치, 조직의 유착 여부, 증상 유무, 가임기 또는 폐경기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증상이 없거나 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지켜보면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절제술, 약물치료, 자궁동맥색전술, 근종용해술 등으로 치료한다. 자궁근종이나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빈혈을 동반한 질출혈, 만성골반통, 불임 또는 반복유산의 원인으로 자궁근종이 의심될 때 △영상 검사 등에서 악성종양이 의심될 때 △갑자기 자궁 크기의 증가로 인한 통증 증가 시 자궁에 매달린 형태인 유경성 자궁근종이 꼬여 급성통증을 일으킬 때 △자궁근종이 방광 또는 요관을 압박해 비뇨기계 증상이 심할 때 등이 있다. 김용욱 교수는 “자궁근종만을 제거하거나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긴 하지만 수술은 심리적인 부담이 따른다”며 “최근에는 개복수술 대신 로봇수술 또는 복강경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고, 특히 단일공 로봇수술 또는 복강경수술은 통증이 적고 흉터가 안 보이는 장점이 있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30세 후 年 1회 정기검사로 조기 진단… 임신 계획 있다면 치료해야자궁근종을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다만 비만한 여성에서 근종이 커질 가능성이 크고, 적절한 운동과 채식이 근종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하고 쉬운 대처법은 정기적인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다. 김용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은 보통 30세 이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30세 이후에는 연 1회 부인과 초음파로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자궁근종을 의심할 수 있는 5가지 증상1. 생리량이 많아지면서 어지러운 증상이 동반된다. 2. 불규칙적인 출혈이 있거나 생리통이 심해진다. 3.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변비가 생겼다. 4. 아랫배가 묵직하고, 만져지는 것이 있으며, 밑이 빠질 것 같은 증상이 있다. 5. 성관계를 할 때 통증이 있다.
2024.08.25 I 이순용 기자
‘비전 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상장 목표
  • ‘비전 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비전 AI 로보틱스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 선도기업 씨메스(대표이사 이성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씨메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2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원에서 2만 4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예정금액은 624억원 수준이다. 내달 19일부터 5영업일간 수요예측, 같은달 30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다.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체 3D 비전 AI 로보틱스 원천기술 고도화를 통해 물류, 제조, 2차전지 분야 글로벌 핵심 기업에 지능형 로봇을 납품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필드에서의 양산성을 검증받았다.핵심 기술은 △로봇의 눈인 3D 비전 센서 △뇌를 담당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 △AI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로봇이 사람처럼 생산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 기반, 시스템 설계부터 기존의 단순 반복 공정을 넘어 현장에서 사람밖에 할 수 없었던 비정형 공정들의 자동화를 실현했다. 현재 동사의 3D 비전 AI 로보틱스 기술은 이커머스, 물류, 제조,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 기업에 적용돼 전방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씨메스는 글로벌 고객 레퍼런스를 기반한 양산을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다. 매출액은 2021년 25억 원에서 매출 다각화를 통해 2023년 76억 원으로 연평균 약 74% 성장했다. 향후, 레퍼런스 기반의 검증된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로 지능형 로봇 솔루션 침투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씨메스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및 CAPA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이성호 씨메스 대표이사는 “씨메스는 국내 최초 지능형 로봇 솔루션 상용화 회사로 각 산업별 업계 1위 레퍼런스를 선점하는 등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며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지능형 로봇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지속적인 기술 및 비즈니스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3 I 이정현 기자
긴 폭염에 늦은 휴가 떠난다면…"공유차·택시 연계 할인 챙겨요"
  • 긴 폭염에 늦은 휴가 떠난다면…"공유차·택시 연계 할인 챙겨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 처서(22일)가 지났지만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와 같은 폭염과 열대야가 9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늦더위를 피해 국내외로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도 늘면서, 모빌리티 업계가 이동 서비스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경험 확대 경쟁을 하고 있다.(사진=쏘카)쏘카(403550)는 서비스 시작 13년 만에 회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9월 18일까지 ‘100시간 챌린지’ 진행한다. 이용자별 쏘카 이용 패턴에 맞춰 왕복 단시간(10시간 이상) 50% 할인 ‘데일리쿠폰팩’과 장시간(30시간 이상) 55% 할인 ‘트래블쿠폰팩’ 중 선택 제공한다. 두 쿠폰팩에는 ‘부름’ 55% 할인과 ‘편도’ 50% 할인 혜택이 공통으로 포함된다.쏘카는 챌린지 기간 동안 누적 이용시간에 따라 쏘카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10시간 1000크레딧 △20시간 5000크레딧 △40시간 1만크레딧 △70시간 5만크레딧 등 구간별로 증정한다. 쿠폰을 사용해 쏘카를 이용하면 5시간이 추가로 쌓이며, 일요일 오후 7시부터 금요일 오후 7시까지 사용 건에 한해서는 이용시간을 두 배로 적립해 준다. 누적 이용 100시간을 달성한 회원 7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박재욱 쏘카 대표는 “앞으로도 쏘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우버)우버는 우버재팬이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헬리콥터 탑승 한정 이벤트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을 개최한다. 한국인 관광객 등 우버 앱으로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1등 당첨자들은 우버가 마련한 헬리콥터를 타고 도쿄 타워와 스카이트리 전망대 등 관광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또 9월 말까지 일본 도쿄에서 우버택시 요금 최대 30% 할인(1회 한정, 최대 1500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이 밖에도 우버택시는 하나카드와 손잡고 국내외 여행자들이 ‘트래블고(TravelGO) 카드’로 우버택시 서비스를 결제하면 10% 할인(최대 3000원) 혜택을 월 최대 10회까지 제공한다. 또 KB국민카드와 손잡고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미화 환산 10달러 이상을 KB마스터카드(신용·체크)로 결제하면 국내 우버택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 3매를 제공한다.우버택시 관계자는 “국내외 어디서든 우버 앱 하나로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카카오모빌리티가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운영하는 배송로봇 ‘브링’ 모습.(사진=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출시한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운영한다. 지난 5일부터 주간에는 음료, 야간에는 객실 어메니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간단한 식사 배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약 200여개의 객실과 식음료(F&B)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리솜에서의 서비스를 통해 휴양형 리조트에 최적화된 배송로봇 시나리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리조트 이용객들은 별도의 앱 다운 없이 각 객실에 비치된 큐알(QR)코드를 통해 리솜 주문 웹에 접속한 후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로봇이 객실에 도착하면 안내 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주문한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객실정보는 사전에 입력돼 있어 별도의 목적지를 입력할 필요 없으며, 배송 로봇의 출·도착 정보는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된다.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리조트 전 층 모든 공간을 주행할 수 있고, F&B와 어메니티 등 다양한 배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로봇서비스를 통해 투숙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티머니)티머니는 이달 모빌리티 앱 ‘티머니고(TmoneyGO)’를 업데이트하고, 지난 4월 고속 페리 예약 서비스 시작에 이어 서비스 영역을 여행·상품·숙박·물류로 확장했다. ‘여행상품’ 서비스는 도시·농촌 투어부터 당일·숙박 여행 등 상품을, ‘숙박 예약’ 온다(ONDA)와 제휴해 국내·외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류 서비스’는 물류 플랫폼 굿스플로(goodsflow)를 통해 택배·퀵·화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티머니GO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숙박 서비스 예약하면 이용할 때마다 3%를 GO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 고속버스 첫 예매 결제 시 1500원 정액 할인쿠폰 자동 제공, 이달 31일까지 SRT 예약 결제 시 5%를 GO마일리지 적립, 국내선 항공권 예매 시 발권 대행료 면제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조동욱 티머니 모빌리티사업부장 전무는 “티머니GO의 여행상품, 숙박, 물류 서비스로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모빌리티 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3 I 김범준 기자
한빛미디어 기술·철학 담은 인공지능 강의 'AI 트루스' 출간
  • 한빛미디어 기술·철학 담은 인공지능 강의 'AI 트루스' 출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챗GPT와 생성AI의 부상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이 주목받는 가운데, 한빛미디어가 AI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고찰한 신간 ‘AI 트루스’를 출간했다.뉴욕 월스트리트에서의 개발자 경력을 비롯해 삼성전자 AI 센터 등 AI 산업 최전선에서 20년 넘게 활약한 임백준 저자가 펴낸 ‘AI 트루스’는 인공지능을 둘러싼 과도한 ‘낙관론’과 ‘비관론’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1970년대 AI 태동기의 기호주의에서 최근의 거대언어모델(LLM)까지 AI의 역사와 기술의 발전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AI의 현주소를 매우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현재의 AI 시대를 고찰해 낸다.또한 법률, 금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가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IT 분야에서 코딩의 미래, AI 코딩 도구의 현주소, 그리고 개발자들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까지 살피며 도메인별로 주요한 메시지들을 담은 것도 근래에 많은 AI 관련 도서들과 차별점으로 꼽힌다.저자는 “인공지능이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다. 오늘날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인공지능이나 휴머노이드 로봇이 아니라 바로 호모 사피엔스 자신이다.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단서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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