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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시대, 담낭절제술도 이젠 로봇으로
  • 로봇수술 시대, 담낭절제술도 이젠 로봇으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최근 로봇을 활용한 담낭절제술을 본격 시행 중이다. 로봇수술은 작은 절개로 배 안에 로봇을 삽입, 시행하는 최첨단 수술법이다. 로봇수술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접근 가능하며 10배 이상 확대한 고화질 영상으로 외과의가 수술 부위를 정확히 볼 수 있고 충분한 시야 확보. 손 떨림 없이 정상 조직과 혈관,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교한 수술이다.담낭절제술은 담낭에 생긴 여러 질환 (담석, 담낭염, 담낭 용종 등)을 치료하기 위해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담낭은 복부 깊은 곳에 위치해 간과 담도 및 혈관 등의 구조물과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간과 담도 손상을 최소화하며 담낭을 절제하는 정밀한 수술이 필요하다.로봇 담낭절제술은 최소침습수술로 담낭 제거를 위해 개복 수술보다 작은 절개로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통증과 흉터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다. 담낭절제술의 경우, 로봇 수술 비율이 매년 증가해, 현재 약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로봇 수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이 증명되었고, 수술 후 회복 속도에서도 이점이 있기 때문에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손정탁 전문의는 “담낭절제술의 로봇수술 시스템은 고도화된 정밀 수술로 수술 중 합병증을 줄일 뿐 아니라 감염 위험도 적고, 환자가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소 절개로 적은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어서 수술 예후가 좋고 배꼽 주변 절개로 흉터가 잘 보이지 않아 미용상으로도 훌륭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현재 국내 로봇 수술 건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로봇수술시스템은 담낭절제술은 물론 위/대장암, 췌장암, 폐암, 식도암 등 각종 암과 비뇨기계 질환, 부인과 질환 (자궁절제술, 자궁근종, 난소암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국내에서는 2005년 처음으로 로봇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후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들이 앞다퉈 이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2023년 기준, 국내 운영 중인 로봇시스템(다빈치) 수는 대략 100대 이상 추정되며 로봇수술 건수는 2020년 기준 연간 약 20,000건 이상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최근 의학 기술 발전으로 로봇 수술 정확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 되어 외과의에게 보다 정밀한 조작과 충분한 시야를 제공하며 수술 결과를 개선시키고 있다.손정탁 전문의는 “환자들 사이에서 로봇 수술 인식이 높아지며 각급 의료기관들이 로봇수술시스템을 적극 도입, 많은 환자가 첨단 수술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며 “현재 많은 의사들이 로봇수술 훈련을 받고 있어, 향후 로봇수술 시행 건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6.26 I 이순용 기자
“일 힘들었나”…구미 ‘로봇 주무관’ 갑자기 계단 돌진 추락
  • “일 힘들었나”…구미 ‘로봇 주무관’ 갑자기 계단 돌진 추락
  • 경북 구미시청 소속 ‘로봇 주무관’이 계단으로 추락해 심하게 파손됐다.(사진=대구일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작년 8월 경북 구미시청에서 업무를 시작한 ‘로봇 주무관’이 계단에서 추락해 심하게 파손됐다. 구미시는 로봇 주무관 추가 채용 고민에 빠졌다. 26일 대구일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쯤 행정 서류 배달 업무를 위해 구미시의회 2층을 돌아다니던 구미시 1호 로봇 주무관은 갑자기 인근 2m 계단으로 돌진해 추락했다. 사고로 로봇 주무관은 작동 불가 상태가 됐다. 사고 직전 로봇 주무관을 목격한 공무원들은 “로봇 주무관이 한 자리를 한동안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다만 로봇 주무관이 계단으로 돌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로봇 주무관은 공무원증을 부착한 채로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본관 1층에서 4층을 누볐으며 우편물, 행정 서류 등을 배달하는 역할, 시정 소식을 자체 화면에 송출해 방문 민원인들에게 순회 홍보 활동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특히 로봇 주무관은 구미시청이 처음 도입한 인공지능(AI) 행정서비스 로봇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의 최신 기종으로 완제품 생산은 구미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는 인탑스가 맡았다. 로봇 주무관이 사고로 작동 불가 상태가 되자 구미시는 로봇 주무관 추가 채용을 고민하고 있다. 앞서 구미시는 1호 로봇 주무관을 시작으로 로봇 산업 육성에 뛰어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2024.06.26 I 김형일 기자
"해군 넘어 육공군까지"...뉴로메카의 거침없는 영토확장
  • [단독]"해군 넘어 육공군까지"...뉴로메카의 거침없는 영토확장[기업인사이트]
  • 26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2부 기업인사이트.<앵커>협동로봇 기업 뉴로메카(348340)가 해군에 이어 육군과 공군에도 로봇을 공급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립니다.일상에서 산업, 국방까지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인데, 심영주 기자가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를 직접 만나 그 계획을 들었습니다.<기자>지난 2월 뉴로메카는 해군에 용접용 협동로봇을 최초로 공급했습니다.이어 육군과 공군에도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급이 최종 확정됐고, 이번 주 본격적인 PR활동에 나섭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이제 3군에 용접 로봇이 도입이 됐고, 이제 국방 쪽 자동화에서도 어느 정도 저희가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실마리를 잡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대기업 조선소와의 대규모 용접 공정 계약도 이달 중 구체적으로 이뤄집니다.지난해 뉴로메카 용접로봇 실적은 약 26억원. 전체 매출 137억원 중 20%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올해는 이 실적이 3~4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뉴로메카는 경쟁 기업들에 비해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올해는 흑자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뉴로메카는 한 3~4년 계속 50% 정도 성장을 하다가 올해부터 초고속 성장이라고 해서 2~3배 성장을 타깃을 했어요. 한 4분기 정도에는 적어도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하거나 아니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에서는 수익을 낼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본격적으로 수익이 전환되는 시기는 올 4분기부터 시작해서 내년까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자신감 배경은 원가경쟁력과 품질 관리 능력입니다. 핵심 부품을 비롯, 주요 공정을 내재화 했고, 주로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린 생산(lean manufacturing)’ 품질관리 기법을 도입했습니다.향후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일단은 국내 시장에서 여러 가지 검증해야 될 측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간 국내시장에 집중을 했었고요. 올해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시장은 미국입니다. 일본하고 유럽 시장도 저희들이 보고 있고요.”인공지능(AI)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AI 대형 언어 모델이라든지 다양한 학습 알고리즘이 통합돼서 협동 로봇들을 구동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고요. 아울러서 최근에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들이 나오면서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서 스스로 로봇 프로그래밍을 만들어주고, 이것에 따라서 움직이는 로봇들은 이미 저희가 내부적으로 시연 단계까지는 다 와 있거든요.”근시일 내 조리 자동화 시장에서 외연 확장을 이룰 계획인 뉴로메카는 가사공정 시장까지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또 산업용 로봇 시장도 선점하겠다는 포부입니다.[박종훈/뉴로메카 대표] “좀 더 큰 도전은 오히려 이제 협동 로봇 내부가 아니라 산업용 로봇 시장과 협동 로봇 시장이 겹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뉴로메카는 산업용 로봇 시장을 이미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로봇 부품부터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로봇자동화 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수직 일관화한 뉴로메카.로봇 자동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전을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 영상편집: 김태완)
2024.06.26 I 심영주 기자
  • 일산차병원 대한내분비외과학회, 갑상선 건강강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원장 송재만)이 대한내분비외과학회(회장 이동석)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본원 7층 이벤트홀에서 갑상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다. 일산차병원은 경기북부 시민들의 갑상선 건강을 지키고 암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강좌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김민지 일산 차병원 외과 교수(대한내분비외과학회 홍보위원회 위원)가 사회를 맡는다.1부는 ‘갑상선 기능과 질환’을 테마로 ▲갑상선의 기능은 무엇인가(내분비내과 임창훈 교수) ▲갑상선이 건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내분비내과 유정선 교수) ▲갑상선 조직검사는 언제 하나(영상의학과 고지은 교수)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2부는 ‘갑상선 질환의 수술과 치료’를 주제로 ▲갑상선 수술은 언제 하나(갑상선암센터 김희준 교수) ▲작은 갑상선암은 어떻게 하나(갑상선암센터 김법우 교수) ▲수술 후 치료(핵의학과 이주희 교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갑상선암센터 박정수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강좌는 참가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김법우 일산 차병원 갑상선암센터장은 “갑상선암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라며 “갑상선암을 다른 암보다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전·사후 관리를 꾸준히 할 필요가 있고, 또한, 재발률도 있는 만큼 건강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갑상선 건강 상식을 키우고 건강 관리를 해나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일산 차병원 갑상선암센터에는 국내 갑상선암 1세대 명의이자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 박정수 교수를 중심으로 김법우, 김민지, 김희준 교수 등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이 팀을 이루고 있다. 또한, 경구내시경로봇수술을 포함한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갑상선암 수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2024.06.26 I 이순용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지능형로봇 100만 대 보급 실행계획 마련”
  • “내년 상반기까지 지능형로봇 100만 대 보급 실행계획 마련”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지능형로봇 100만 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또 로봇산업을 뒷받침할 법제도를 연말까지 전면 개정한다. 강경성 산업부1차관.(사진=연합뉴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6일 ‘제2차 첨단로봇 경제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 TF는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로봇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다. 먼저 정부는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상 ‘2030년 100만 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 특히 각 부처를 중심으로 제조, 의료, 안전, 건설 등 10대 분야에 걸쳐 부문별 보급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첨단로봇 경제 TF 등을 통해 분야별 보급 목표와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연내로 지능형 로봇법을 전면 개정한다. 로봇법은 2008년 제정 이후 16년이 지났지만 법 구조와 주요 조항들에 변화가 없어 급성장하는 산업과 기술발전 속도에 뒤처진다는 산업계의 평가가 있다.산업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같은 신기술ㆍ신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조항들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산업 동향을 고려해 로봇산업, 로봇기술 등 용어 정의부터 전면 재검토한다.아울러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로봇 확산을 촉진하고 로봇 전문기업 육성, 인력 양성, 기술역량 강화 등 다양한 지원 정책들도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현재 인간 중심의 노동·교통·금융 등 관련법과 규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대안을 발굴하는 ‘로봇 제도 선진화 회의’ 신설도 검토한다.강경성 1차관은 “로봇산업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제조업 생산성을 높여줄 미래 핵심 신산업”이라며 “로봇기술의 진보 속도와 글로벌 패권 경쟁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늘 발표한 로봇 보급확산 방안과 로봇법 개정을 실기하지 않고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4.06.26 I 강신우 기자
bhc치킨, 가맹점주 대상 상조 서비스 지원…"동반성장 강화 속도"
  • bhc치킨, 가맹점주 대상 상조 서비스 지원…"동반성장 강화 속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치킨은 지난 25일 전국 지역별 가맹점주협의회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상조 서비스를 도입·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가맹점주 부모상(배우자 부모 포함)이며 가맹점주들은 본사와 계약된 믿을 수 있는 상조회사로부터 장례 지원 인력 및 물품 등 장례 일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지원 항목은 기존 △근조화환과 더불어 △장례지도사(1명) △장례도우미(2명) △각종 장례용품(300인분) 등이다. bhc치킨은 가장 슬프고 경황이 없는 상황 속에서 유가족들이 이별의 슬픔을 잘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상조 서비스는 가맹점주가 본사 또는 슈퍼바이저에게 신청하면 된다.앞서 bhc 치킨은 지난 4월부터 가맹점주에게만 제공하던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배우자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검진 항목은 혈액종합 검사, 신체계측 등 기본 항목과 MRI 및 CT, 위·대장 내시경, 초음파 등 병원 별 협의에 따른 선택 항목을 둔 개인별 맞춤형 검진이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9개 권역, 총 14개 협력병원과 제휴를 맺었으며 비용은 본사가 전액 지원한다.bhc 치킨 관계자는 “상조 서비스 지원, 무료건강검진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제도가 가맹점주들의 영업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가맹본부는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튀김로봇(튀봇)’ 도입 관련 협의도 진행됐다. 튀봇은 bhc 치킨과 LG전자 사내벤처가 공동 개발한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으로 조리 안정성 및 인건비 절감, 조리 효율성 증대 등 가맹점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피드백이 가맹점주들로부터 나왔다.이와 함께 가맹점주들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배달 중개 수수료 및 관련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가맹점주들은 배달 중개 수수료와 관련해 가맹본부나 업계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bhc 치킨 가맹본부는 간담회에서 개진된 내용들을 심사숙고해 가맹점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앤컴퍼니, ‘2024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 한국앤컴퍼니, ‘2024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스타트업 초기 투자 공모 사업 ‘2024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KICXUP)’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앤컴퍼니가 참여하는 이번 ‘KICXUP’은 우수한 역량 및 인프라를 갖춘 기업과 혁신기술을 보유하였으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동반성장 지원 사업이다.한국앤컴퍼니는 이번 KICXUP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3D 프린팅 △로봇 △디지털덴티스트리 △물류자동화 △정밀가공 등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비즈니스 분야와 연계된 오픈이노베이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비롯하여 회사가 보유한 풍부한 비즈니스 노하우, 첨단 인프라, 인적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팅 제공을 통해 밸류업 지원에도 나선다.KICXUP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9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서류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 40개 기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한국앤컴퍼니를 포함한 8개 기업으로부터 오픈이노베이션 및 엑셀러레이팅을 제공받는다.
2024.06.26 I 공지유 기자
로보캅·로보택시 활약…'대륙의 실력' 韓 앞질렀다
  • 로보캅·로보택시 활약…'대륙의 실력' 韓 앞질렀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베이징에 있는 이좡 경제기술개발구. 지난 6일 찾은 이좡지구에서 스마트폰의 ‘뤄보콰이파오’(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앱으로 무인 ‘로보택시’를 호출했다. 몇 분 만에 도착한 로보택시는 출발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운행을 시작했고, 횡단보도 앞에 빨간불이 켜지거나 사람이 지나가면 바로 멈췄다. 깜빡이를 켜고 수월하게 차선변경도 해냈다. 약 10분간의 주행을 거쳐 목적지에 안전하게 내렸다.이좡지구 길거리에서는 자율주행 장치를 단 채 주행하는 택시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고, 현지인들이 익숙한 듯 로보택시를 호출하고 탑승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택시 호출부터 결제까지 우리나라의 카카오T처럼 간단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했다.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바이두의 자율주행택시인 ‘아폴로’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첨단 기술 굴기’를 앞세운 중국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AI스마트폰 등 다양한 IT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애플 제품의 모방품을 만든다’며 웃음거리가 됐던 샤오미는 이제 애플이 포기했던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화웨이는 지난해 최신 반도체가 적용된 스마트폰을 내놔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은 더 이상 ‘고객’이 아닌 ‘경쟁자’의 위치에 섰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특히 중국에서 자율주행차는 그리 특별한 게 아닐 정도다. 이좡지구 길거리에 다니는 택시 상당수는 자율주행 장치를 단 채 주행하고 있었고, 현지인들도 익숙한 듯 로보택시를 호출하고 탑승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자율주행은 중국이 차세대 첨단기술로 육성하고 있는 AI가 활용되는 대표 분야 중 하나다. 바이두는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 심천, 충칭, 우한 등 10개 이상 도시에서 자율주행을 가동 중이다. 누적 시험 거리는 6월 현재 1억km를 돌파했다. 지구 한 바퀴 거리가 약 4만km인데 지구를 2500바퀴 돌아다닌 만큼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한 셈이다. 이좡에서 눈길을 끈 또 다른 차량은 오토바이 정도 크기에 4개 바퀴를 달고 주행하는 무인 순찰차, 일명 ‘로보캅’이었다. 무인 순찰차는 도로 마지막 차선을 저속으로 주행하며 주변을 주시하고 있었다. 무인 순찰차는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고화질 카메라 등을 갖추고 24시간 동안 스스로 주행한다. 주변을 다니면서 불법 주차나 범죄 행위 등을 파악해 경보를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 안에는 소화기, 응급처치·폭동진압 장비가 비치됐다. 한번에 100kg을 실을 수 있는 무인 배달 로봇도 자유롭게 도로를 다니고 있었다. 이미 중국에서는 AI를 접목한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IHS마킷은 오는 2030년 중국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시장이 1조3000억위안(약 2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시범구에서 무인 순찰차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반면 한국은 아직 자율주행에서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에 따르면 2022년 1월 기준 한국 자율주행 기업의 총 서비스 누적 주행거리는 미국 웨이모의 2.25%, 중국 바이두 3.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술 개발과 인프라 조성에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첨단 기술을 앞세운 중국의 위협은 더이상 안일하게 볼 문제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디커플링과 공급망 전쟁’ 저자인 중국 전문가 이철 박사는 “중국은 다음 달 열릴 3중전회(주요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에서 미·중 갈등 등 지정학 문제를 포함해 과학기술을 국가전략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며 “문제는 세계 기술 1~2위 그룹인 미·중과 나머지 국가 간 격차가 벌어지는 것이다. 우리도 단순히 연구개발(R&D) 증감 수준이 아닌 국가 생존 차원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6.26 I 이명철 기자
프랜차이즈協,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 개최
  • 프랜차이즈協,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19일 ‘2024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2024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에서 우수기업사례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해외진출 성공기업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지난해 호평이 높았던 토크 콘서트에는 임영서 죽이야기 대표가 진행자로, 이종근 에스엘에프앤비(킹콩부대찌개) 전무, 임재원 고피자(고피자) 대표, 강지영 로보아르떼(롸버트치킨) 대표가 발표자로 참가했다. 이 전무는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킹콩부대찌개의 기존 해외 진출 사례와 올해 말레이시아, 중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사례의 경험과 유의점을 소개했다. 임 대표는 국내 식음(F&B) 스타트업으로 가장 많은 6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고피자의 다양한 운영모델을 소개하고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급부상 중인 아시아 지역의 성공 전략도 제시했다. 강 대표는 튀김 조리로봇을 접목한 롸버트치킨이 국내 치킨 조리 로봇 시장을 선도해 온 성장 과정을 들려주고 국내 기업향(B2B) 사업 및 자체 브랜드 매장 운영 현황과 함께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맨해튼, 멕시코 멕시코시티,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겪은 애로와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과포화 단계에 접어들고 해외에서 한국 외식 문화에 관심이 높아 업계에서도 해외진출에 특히 관심이 많다”면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만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I 김정유 기자
로엔서지컬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AI 기능 강화"
  • 로엔서지컬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AI 기능 강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수술로봇 개발 전문기업 로엔서지컬은 자사가 개발한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에 새로운 AI 기능들을 보강했다고 25일 밝혔다.로엔서지컬의 자메닉스.자메닉스는 2.8mm의 유연내시경을 기반으로 요로 및 신장결석을 제거하는 수술로봇이다. 미세 내시경으로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제거하는 수술방법으로, 큰 결석은 레이저로 파쇄 후 결석을 포획하는 로봇형 바스켓에 담아 체외로 제거하게 된다.이 제품은 기존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 대비 수술의 난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수술 전문 보조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도 크게 줄였다.이번 자메닉스에 강화된 기능은 모두 AI에 기반했다. 호흡 보상 기능은 수술 중 환자의 호흡이 유발하는 결석의 움직임에 대해 내시경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보상해 결석의 움직임을 상쇄하여 정밀성을 높인다. 이 기능은 결석 파쇄 레이저의 조준 정밀도를 높여 레이저 실수로 인한 장기 손상을 예방하고, 레이저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또 결석의 크기를 판단하는 AI 기능도 강화해 수술의 안전성을 높였다. 자메닉스에는 결석이 요관을 통과할 수 있는 사이즈인지를 안내하는 AI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을 통해 결석크기 오인으로 인한 수술 지연을 방지하고 이후 레이저로 큰 결석을 쪼개 요관 손상 없이 결석을 몸 밖으로 빼낼 수 있게 된다.자메닉스의 경로재생 기능도 이전 버전 대비 정확도를 개선해 수술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요관 내시경이 요관과 신장 내부의 결석이 위치한 곳까지의 경로를 자동으로 주행함으로써 반복적인 결석제거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이 기능은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다녀간 경로를 인식해 결석 제거의 반복작업으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고, 환자의 요관 긁힘 등을 줄여준다.로엔서지컬은 자사의 기존 제품대비 개선된 제품으로 식약처 변경허가를 완료했다. 업그레이드된 자메닉스는 올 7월 이후 혁신의료기술 실시를 통해 임상에 도입될 방침이다.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 2022년 10월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고, 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다.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AI 기능이 강화된 자메닉스를 통해 전 세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큰 고통을 호소하는 질환인 신장결석을 절개, 고통,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4.06.25 I 석지헌 기자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중기부, 특구 참여기업과 머리 맞대
  •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중기부, 특구 참여기업과 머리 맞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특구기간이 종료되는 제3차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규제해소 및 사업화 성과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규제자유특구는 규제로 추진이 어려운 혁신·전략산업에 대해 실증특·임시허가 등을 지원해 규제를 정비하는 제도다. 규제혁신을 통해 신산업 및 신기술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했다. 2020년 8월에 지정된 제3차 규제자유특구는 코로나19 계기 감염병 대응력 제고 분야, 미래 환경변화 적응과 관련된 의료·비대면 산업 분야, 수소·자동화·모빌리티 관련 신산업 분야 특구로 구성돼 있다.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경북 산업용헴프 △강원 액화수소산업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부산 해양모빌리티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등 총 7개 특구가 해당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말 규제자유특구 기간이 종료되는 제3차 규제자유특구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실증사업별 규제정비 등 진행 상황과 그간의 성과를 점검했다. 특구 참여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더불어 투자유치, 판로개척, 후속사업 등 사업화 성공을 위한 노하우 등도 공유했다.또한 실증사업 안전성 검증 절차 개선, 실증 인프라 활용 제고, 특구 간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등 특구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협의회를 통해 중기부와 특구기업 간 협력을 한 층 강화해 밀착 소통할 것”이라며 “원팀이 되어 규제해소와 더불어 특구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정부의 지원역량을 보다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체 규제자유특구별 참여기업 협의회를 정례화해 나가고 현장으로 찾아가 특구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특구 사업이 지역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5 I 김경은 기자
아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출범…“내년도 신입생 모집”
  • 아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출범…“내년도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가 미래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하고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 137명을 선발한다. 학과 전용 강의실에서 모형 자동차로 자율주행 실습 중인 아주대 학생들(사진=아주대)아주대는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 증원 인가를 받아 미래모빌리티공학과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오는 9월부터 진행하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와 함께 첨단ICT융합대학에 신설됐으며 모집정원은 137명이다. 최초 합격 신입생 전원에는 장학금과 기숙사 입사 보장 혜택이 주어진다. 아주대는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입체적·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아주대는 자율주행·전기차뿐 아니라 △우주와 통신 △인공지능과 지능형 로봇 등 소프트웨어 지식까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교육과정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교범 미래모빌리티공학과 학과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은 자동차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과 도심항공교통(UAM), 전기 시스템과 네트워크 등이 융합돼 급성정하는 분야”라며 “아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전문 인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6.25 I 신하영 기자
나무가, 美·日 대형 AI 디바이스 기업 '맞손'...비전솔루션 매출 다각화
  • 나무가, 美·日 대형 AI 디바이스 기업 '맞손'...비전솔루션 매출 다각화
  •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메디칼쇼 재팬&비지니스엑스포2024 전시회에서 이동호 나무가 대표이사가 토카이대학교 의학부 연구교수에게 VOR 콘셉트와 비전솔루션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나무가)[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나무가(190510)가 첨단 AI 이미지 센서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급부상하는 VR·AR 기기 탑재 비전 모듈의 매출 확대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나무가는 자율주행 공간 센싱 기술 분야(라이다, Lidar) 전문 팹리스인 미국 루모티브사와 기존 전략 협력 계약에 AI 빅테크향 프로젝트를 추가로 확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루모티브가 공급하는 칩과 알고리즘을 채택한 센서 모듈을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에 대량 공급할 계획이다. 루모티브는 미국 워싱턴주와 산호세에 연구기반을 둔 초고속 라이다 및 광대역 ToF 센서 전문 기업이다. 나무가는 베트남 공장에서 카메라 모듈을 샘플부터 양산품까지 직접 대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로봇 등 모빌리티 센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나무가는 동공 추적 및 3차원 영상 센서 전문 기업인 복셀센서사와도 상호 독점적 협력과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무가의 3차원 ToF 센서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결합해 복셀센서가 연구 개발 중인 글로벌 VR·AR 기기 메이커에 ODM 형태로 납품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복셀센서는 META 개발 출신 엔지니어들을 주축으로 산호세에 설립된 센서 개발 팹리스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무가는 글로벌 빅테크향 3D ToF 센서 모듈을 공급할 수 있는 활로를 확보한다.이와 별개로 벨기에에 본사를 둔 초미세 색조 인식 이미지 센서 기업인 스펙트리씨티사와도 전략 협업 계약을 협의 중이다. 초미세 색조 인식 기술은 다가오는 생체, 사물 인식, 의료기 디바이스 개발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스펙트리씨티사는 칩 제조에서 알고리즘까지 개발을 담당한다. 나무가는 센서 모듈 대량 제조 및 공급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호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및 일본 주요 빅테크 업체들을 연달아 방문해 VR·AR 빅테크 고객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급부상하는 VX 글래스 시장에서 나무가 비전 모듈 공급을 본격화할 기반을 다졌다. 이 대표는 “2024년은 나무가 최고 경쟁력인 모바일 카메라 제품구조를 더욱 굳건히 지키는 동시에 VX 글래스, 시큐리티, 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시장으로 확대된 비전솔루션 제품군을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 규모도 올해 4000억원대를 회복하고 2026년까지 5000억원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I 이지은 기자
에스오에스랩, 코스닥 시장 입성…‘국내 1호 라이다 상장기업’
  • 에스오에스랩, 코스닥 시장 입성…‘국내 1호 라이다 상장기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스오에스랩이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면서 ‘국내 1호 라이다 상장기업’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김대영(왼쪽부터) 한국IR협의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준만 코스닥협회 상무가 25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에스오에스랩(464080)은 25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를 포함해 회사 임직원,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 설립된 라이다 전문기업이다. 정 대표이사를 포함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인이 공동 창업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제품 설계뿐 아니라 솔루션 개발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3D 고정형 라이다 ‘ML(Mobility LiDAR)’과 2D 라이다 ‘GL(General LiDAR)’가 있다. 특히, 3D 고정형 라이다는 테슬라가 주도하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대체할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메라와 유사한 구조를 채택했기 때문에 소형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유리하다. 기계식 구동 방식에 기반한 기존 3D 라이다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는 자율주행 시스템 이외에도 반도체 이송 장비, 자율주행 로봇, 산업안전,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제품 개발, 양산 준비 등 R&D 고도화에 대거 투입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둔 자율주행 라이다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에스오에스랩 측 설명이다.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뿐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들과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며 높은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연구개발을 가속하는 동시에 상용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연평균 62.8%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4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재차 2배 성장에 성공했다. 국내 자동차 램프 분야 점유율 1위 ‘에스엘(SL)’ 등과 자율주행 차량 탑재용 소형 라이다를 개발하고 있을 정도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했다. 주당 공모가는 1만1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공모 금액은 230억원에 달한다.
2024.06.25 I 박순엽 기자
LG전자, 로봇·가전·자동차 등 AI 생태계 확대 기대-KB
  • LG전자, 로봇·가전·자동차 등 AI 생태계 확대 기대-KB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KB증권은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로봇·가전·자동차로 인공지능(AI) 생태계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기 기준 국내 30대 그룹의 AI 전문 임원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AI 전문 임원이 가장 많은 LG그룹의 AI 전문 임원 수는 지난해 대비 23명이 증가한 55명으로 국내 30대 그룹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LG그룹이 2020년 국내 그룹사 최초로 LG AI 연구소를 설립, LG전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며 계열사들과 체계적인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표=KB증권)또 김 연구원은 LG그룹이 LG전자·LG CNS 등이 개발에 참여한 초거대 AI 언어 모델인 엑사원(EXAONE) 2.0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엑사원은 4500만건의 전문 문헌(특허, 논문)과 3억5000만장의 이미지를 학습해 국내에선 네이버, 다음으로 최대 규모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LG전자는 엑사원 (EXAONE) AI를 제품에 접목해 B2B 및 B2C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AI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AI 플랫폼이 모바일 중심에서 LG전자가 보유한 로봇·가전·자동차 등으로의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LG전자는 자사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사업에 접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세계적으로 7억개의 가전 제품이 구동되고 있는 LG전자가 앞으로 북미 빅테크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LG전자가 연평균 30% 매출 증가가 전망되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도 AI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전력 비용 절감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냉난방공조 매출은 전체 가전 매출의 15%를 차지하지만, 이익 비중은 30%로 추정돼 앞으로 냉난방공조 매출 증가는 가전 이익 증가로 직결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더욱이 내년부터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은 냉난방공조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조 단위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올해와 내년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LG전자는 앞으로 엑사원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이 기대돼 이는 곧 주가 재평가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5 I 박순엽 기자
‘라이다 기술 전문’ 에스오에스랩, 코스닥 시장 입성
  • [오늘 상장]‘라이다 기술 전문’ 에스오에스랩, 코스닥 시장 입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술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오늘(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만큼 기업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오에스랩(464080)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 2016년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를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명이 모여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기업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사진=박순엽 기자)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로, 카메라와 달리 사물 간 거리 측정을 할 수 있고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어 자동차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산업 안전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된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기술로 글로벌 자동차 OEM, 글로벌 IT 기업, 글로벌 자동차 램프 기업,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 등 국내외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특히, 기존 라이다에서 모터·미러를 제거하고 라이다 주요 구성품을 직접 설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기계식 라이다의 가장 큰 약점인 가격과 크기를 극복한 라이다 ‘ML’을 개발하는 등 라이다 관련 기술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를 통해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44%를 기록, 오는 2027년엔 매출액 1443억원과 영업이익 443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에스오에스랩은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10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8.15%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인 7500~9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1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1만1500원으로 결정됐다. 에스오에스랩은 이어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216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2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상장의 공모금액은 23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16억원 수준을 기록할 예정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제품 양산화 준비 및 신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로봇 및 오토모티브향 제품 공급 △산업 안전 및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향 제품 공급을 본격화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에스오에스랩의 기업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라이다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6.25 I 박순엽 기자
LG전자, 구독사업 가속 페달…'2030년 매출 100조' 가속
  • LG전자, 구독사업 가속 페달…'2030년 매출 100조'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구독 사업을 새로운 캐시카우로 육성하고자 도입 모델을 늘리고 진출 시장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 적용 제품군을 기존 가전·노트북 등에서 로봇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제품을 한 번 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생태계 사업방식을 통해 매출 안정성을 높이고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가전·노트북 넘어…로봇 ‘LG 클로이’도 구독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구독 사업 모델을 적용하는 제품군을 지속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가전·노트북에서 나아가 로봇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LG전자의 대표 로봇 제품은 ‘LG 클로이’다. 현재 로봇 시장은 렌탈 전문점을 통한 렌탈 방식이 주류인데, LG전자가 구독 모델을 도입할 경우 LG전자가 사업 주체가 되는 동시에 로봇 관리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전망이다.이 같은 부가 서비스가 기존 렌탈과의 가장 큰 차이다. 로봇뿐 아니라 구독 모델을 도입한 모든 LG전자 제품에 해당한다. 특히 가전제품에 추가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UP)가전 2.0에서는 LG전자가 외부 제휴업체와 맺은 가사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 △세제 및 유제품 정기배송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 등이다.아울러 통상 렌탈의 경우 제품별로 렌탈 기간이 상이한 반면 LG전자 구독 서비스는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4년~6년 구독 후에는 가전제품의 소유권이 이용자에게 넘어가는 점도 특징이다.LG전자가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제품군은 냉장고·세탁기·청소기·정수기·안마의자·공기청정기 외에 TV·노트북 등 21가지다. LG전자가 구독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인 만큼 기존 제품 및 로봇뿐 아니라 다른 제품군으로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말레이 이어 대만·태국 진출…美·EU도 노린다LG전자는 구독 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 대만과 태국에서 가전 구독 사업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선 지난 2019년 해외 국가 중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구독 사업을 시작했는데, 올해 3월에는 종합 가전 구독 서비스 ‘LG 렌트업’도 출시해 세탁기·건조기·에어컨·냉장고 등 9가지 제품 구독까지 가능해졌다.지난 3월 LG전자가 선보인 말레이시아 종합 가전 구독 서비스 ‘LG 렌트업’. (사진=LG전자)LG전자는 아직은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구독 사업의 해외시장을 넓히고 있다. 다만 앞으로는 미국·유럽 등 서구권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유럽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은 시장에서 구독 모델을 안착시킨다면 더 높은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LG전자는 보다 다양한 구독 방식 역시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17일 특허청에 ‘감성구독’, ‘경험구독’, ‘체험구독’ 등 상표권을 출원했다. LG전자는 “상표권 선점 차원의 목적”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는데, 구독 사업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안정적 구독 수익…’2030 비전’ 달성 위한 성장 동력LG전자가 구독 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 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통상 LG전자는 가전 성수기인 상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하고 비수기인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나빠지는 경향을 보여 왔다. LG전자 내부에선 이런 경향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정기적으로 수익이 들어올 사업 구조를 구축해 왔다.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수익을 안정화할 필요성이 크다. LG전자는 2030년 100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며 그 방안으로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진출 △플랫폼 사업 전환 등을 제시했고 이를 위해 5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주주 등 외부 투자자들을 고려한 회사의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안정적 실적을 만드는 건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2024.06.25 I 김응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시행 6개월 앞 금투세, 혼란의 늪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행 6개월 앞 금투세, 혼란의 늪-IT 인프라 우수, 정부 지원 탄탄 창업하러 韓 오는 외국인 2배로-리튬 배터리 1개 폭발하면서 발화 22명 목숨 앗아간 화성 공장 화재-구독 연매출 1조 눈앞…LG 미래전략 통했다-[사설]진격의 K방산…4대 강국 도약, 불가능한 꿈 안디ㅏ-[사설]대학가까지 번진 전세사기 피해, 보고만 있을 텐가△종합-‘직무급제 가속화’로 조직 혁신 전세사기·공사비 분쟁 해결사로-가슴 속에 개신 ‘스마일’ 메이저퀸·파리행티켓 품었다△금투세 시행 반년 앞 논란 가중-“채권투자 위축·펀드런 우려…금투세 도입 전 제도 보완 시급”-“금투세 도입하되 거래세는 폐지, 장기투자 인센티브도 마련해야”-‘큰손 떠날라’…1%만 내는 금투세, 폐지 청원 6만명 돌파△종합-물로는 진화 어려운 리튬배터리 3,5만개…피해 더 키웠다-중대재해법 위반했나 고용노동부 조사 착수-전통시장 카드 소득공제율 40→80%로 온누리상품권 발행량·사용처도 늘린다-‘맏형’ 현대차 노조 파업 전운에…완성차업계 도미노 파업 공포-강달러에 계속되는 엔저 리스크…“달러당 168엔까지 오를 수도” 경고△글로벌 스타트업 ‘코리암드림’ 러시-“스피드·인프라·인재 삼박자…한국의 창업환경 매력 넘쳐”-“교육점수 따지는 韓…성장성 보고 OK하는 美·英”-“수년내 외국인 창업가 유니콘 탄생 이끌 것”△정치-여야, 원 구성 합의했지만…특검법·재입법 등 곳곳에 ‘협치 암초’-“내 편 하자”…與 당권주자들, 세 불리기 경쟁-연임 위해 사퇴한 이재명 일극체제 대항마 등판설도-진화하는 ‘수리온’, 실전배치 완료…수출시장 정조준-주일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내정△경제-“최고 50% 상속세율, 밸류업 기업은 6~30%로 낮춰야”-법인세 신고 100만개 돌파 3분의 1은 적자…세액 6.2조↓-한은 “中 알리·테무 공습…韓 제조업에 부정적”-이정식 고용장관 “노란봉투법, 파업 만능주의 부를 것”△금융-거대 야당 입법 폭주에 금융권 ‘죽을 맛’-생명보험 불완전 판매 ‘0건’ 우수인증설계사 1.5만명 배출-“덕후 취향저격이 핵심…굿즈같은 캐릭터 카드 통했죠”-새마을금고 ‘지역상생 4대 핵심’ ESG 경영 박차△글로벌-지지율 나락인데…‘포스트 기시다’가 안보인다-‘총선 참패 위기’ 마크롱 “대통령 사임 계획 없다”-폭염 속 성지순례 1300명 이상 사망-바이든 ‘부자 증세’ 지지 나선 美 백만장자들-EU “애플, 디지털 시장법 위반”△산업-로봇으로 구독대상 넓히고…해외 신시장 뚫는다-“구독 통해 고가제품 장벽 낮출 것”-고가 수입차 개인 구입 불황 여파에 올들어 뚝-美조선소 품은 한화오션…힘 받는 방산·에너지 사업-SK하이닉스, CEO 직속 지원조직 신설-LS전선, 캐나다 배터리공장에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 공급△산업-‘선재’ 업고 뛴 가입자…티빙, 넷플릭스 턱밑 추격-“1시간 걸리던 폰 개인정보 삭제 10분 안에 무료로 지워드려요”-사조 ‘매출 1조’ 푸디스트 품었다…식품업계 3위 도약-꼼수인줄 알았던 490㎖ 콜라…500㎖보다 ㎖당 가격 싸네△제약·바이오-“유산균은 소장서만 살아…대장 개선 주역은 비피더스균”-보로노이 폐암 치료제 하반기부터 임상 속도-“mRNA 신약 개발 핵심 LNP확보…특허 추진”-메디포스트 ‘카티스템’ 투여 환자 3만명 돌파△증권-CMA·MMF서 코스피로…슬금슬금 개미 귀환-3815원 찍고 1977원 마감 상장 첫날부터 널뛰는 스펙주-“나스닥 투자하며 年15% 배당…월분배형 ETF 종지부”-“내달 식품사업 법인 설립 한류스타 2대 주주로 참여”-‘KB온국민TDF’ 디폴트옵션 클래스 수익률 1위△부동산-신생아 대출 풀리자 집값 꿈틀…‘9억 키맞추기’ 조짐-‘청담르엘’ 공사 중단 위기에…서울시, 갈등 중재 전문가 파견-‘1기 신도시 선도지구’ 경쟁 시작…11월 최종 발표-LH, 매입임대 전담조직 신설…1만 가구 공급 늘린다△문화-미술 경매 뜬 오피스텔 ‘예술’이면 다 판다-무서워서 ‘포기 비상벨’ 이토준지 만화 속으로△스포츠-아쉬운 연장 패배 김주형 “시즌 도약 계기로 삼겠다”-고진영도 살아났다…女골프 파리올림픽 메달 ‘청신호’-비보이 ‘홍텐’ 김홍열, 올림픽 무대 선다-전반기 20-20…훌쩍 커버린 아기호랑이 김도영-‘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세르비아 진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근로시간·정년제도 개편…1년 안에 노사정 합의 가능할 듯”-“5인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단계적 확대 논의 시작해야”△삼성 AI가전 夏夏夏-두개의 심장으로 하이브리드 쿨링…전기료까지 낮추는 냉장고-사각지대 없이 더 똑똑하게 쿨…무풍 新바람△피플-“韓 AI반도체 공급망 소외…2030년대 위기 직면할 것”-공정위 사무처장 남동일, 조사관리관에 육성권-은행연합회 “국가유공자 소원 이루어드려요”-신학철 부회장, 韓 기업인 최초로 하계 다보스포럼 이끈다-제일기획, 세계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 두각-중기중앙회, 새만금개발 성공 뜻 모아-롯데손보, 모바일 중심 디지털 전환 시동-“매트라이프생명, 생보업계 톱5 도약할 것”△오피니언-[목멱칼럼]‘채상병 청문회’서 드러난 전략적 사유의 빈곤-[기자수첩]불법 채권 영업에 눈감은 금융당국-[생생확대경]‘체코 원전’ 수주전, 국민 응원 필요하다-[e갤러리]신영미 ‘첫 번째 개화’△전국-물놀이장 열고 도로 물청소…폭염 대응에 팔걷은 서울 자치구-‘조림왕’이 일생 바친 편백나무숲…산임경영의 기반되다-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누적 이용 2억건 눈앞-부천시, 택시복지센터 건립 추진…내년 5월 준공-“교통 혁신하고…신도시·구도심 균형발전에 힘 쏠을 것”-경기도, R&D 中企에 300억원 저금리 특별금융△사회-수백억 가로채도 최대 15년형…“보이스피싱 양형 기준 세분화해야”-‘바선생’ 잡으면 5만원 드립니다-의대생까지 반수대열 합류…학원가 “올해 반수생 역대급”-넓어지는 불법 리베이트 “32건·119명 수사 진행중”-홍수기 대비…수자원공사 ‘재난안전 실전체제’ 전환
2024.06.24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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