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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8월 대전 0시 축제, 먼저 알려요"
  • "온라인서 8월 대전 0시 축제, 먼저 알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개최되는‘2024 대전 0시 축제’의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를 위해 전국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모집 기간은 내달 12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6명, 블로그 5명, 유튜브 9명 등 모두 30명이다. 서포터즈는 전국적인 영향력과 인지도, 콘텐츠 제작 능력, 소통능력, 활동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발하게 된다. SNS 영향력이 중요한 선정 요소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은 팔로워(친구) 2000명 이상, 유튜브는 구독자 3만명 이상, 블로그는 1일 방문자 500명 이상인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SNS 서포터즈는 대전 0시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고, 팔로워(구독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모범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한 인플루언서에게는 표창 혜택도 주어진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SNS 서포터즈는 온라인을 통해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이자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면서 “대전 0시 축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4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17일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 구간(1㎞)을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열린다.
2024.02.27 I 박진환 기자
반도체·배터리 등 韓핵심기술 유출 방지, 기술경찰이 선봉
  • 반도체·배터리 등 韓핵심기술 유출 방지, 기술경찰이 선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과(기술경찰)가 행정안전부 신설기구 평가결과, 정규 직제화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술탈취·침해를 근절하고, 반도체와 배터리 등 국가 중요기술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신설된 기술경찰은 특허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개정으로 정규화됐다. 중앙행정기관의 직제 개정을 통한 신설기구(실·국·과 등)는 통상 3년 단위로 행안부 평가를 통해 존속여부(정규화·폐지·평가기간 연장)가 결정되는데, 기술경찰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규화됐다. 이번 정규화는 최근 기술탈취·침해 범죄 사범의 증가 추세, 산업스파이를 통한 해외 기술유출의 심각성 등 국가 경제·기술안보 차원에서 정부의 기술범죄 대응체계 강화 및 방첩기관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기술경찰은 국가정보원·검찰·경찰·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국가핵심기술, 첨단기술 등의 해외 유출을 차단해 수천억원의 경제적 피해를 방지했다. 지난해에는 국가기술안보에 기여한 해당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기술경찰은 특허청이 국정원, 법무부, 관세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군방첩사령부에 이어 7번째 방첩기관으로 지정되는데 기여했다. 기술경찰은 대전지검과 공조해 디자인범죄 최초로 유명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인플루언서 기업 대표를 구속 기소하는 한편 범죄수익 전액(24.9억원)을 국고로 환수했다.또 디자인범죄 신종 범죄수법에 대해 산업재산권 분야 최초로 인터폴 196개 회원국 대상으로 보라색 수배서를 발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디자인 범죄 근절 및 디자인 정품 구매 인식 제고를 위한 공정한 소비자(페어슈머)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기술경찰이 처음 수사를 개시한 2019년 200명에 불과했던 형사입건자수는 지난해까지 2.6배 증가해 522명으로 늘었고, 누적으로는 1855명에 이른다. 지식재산 침해신고와 전문 상담을 전담하는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를 개소하고, 기술경찰의 디자인침해 단속지원과 디지털포렌식 과학수사 지원, 상표경찰의 위조상품 단속지원 등을 담당하는 지식재산범죄 수사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수사협력 지원체계도 마련했다.올해 1월부터는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에 따라 기술경찰의 수사범위를 특허권·디자인권·영업비밀 침해에서 실용신안권 침해, 데이터의 보호조치 무력화 행위, 영업비밀 침해 전반까지 확장했고, 앞으로도 기술탈취·침해·해외유출 범죄 수사의 사각지대를 좁혀나갈 예정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세계적으로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우리 국민과 기업이 힘들게 연구개발한 기술, 지식재산권의 보호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기술경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인력 증원, 전문교육 확대,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수사역량을 더욱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27 I 박진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국가보훈부 ◇신규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최규정 ◇4급 승진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 최태성 △보훈단체협력관실 보훈단체협력담당관실 서기관 박영민 △감사담당관실 서기관 황성환 △보훈정책실 보훈정책관실 보훈정책총괄과 서기관 박진환 △보훈정책실 보훈문화정책관실 현충시설관리과 서기관 최은서 △복지증진국 보훈의료정책과 서기관 박예진●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승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 정희은 ◇과장급 전보 △경쟁정책과장 홍형주 △기업집단관리과장 정보름 △중점조사팀장 전상훈●해양수산부 ◇실장급 승진 △해양정책실장 김성범●외교부 △중미카리브과장 김수은●국방부 ◇임용 △기획조정실장 이영빈●문화체육관광부 ◇실장급 임용 △차관보 이진석 ◇국장급 전보 △문화예술정책실 지역문화정책관 강대금●산업연구원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소장 송우경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지역정책실장 김송년●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승진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한치흠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김노경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이희열 △정부합동민원센터 민원상담심의관 박병은 ◇과장급 전보 △공공서비스통합과장 허남석 △재난정보통신과장 신승인 △재난안전통신망과장 오영석 △위기관리지원과장 위현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획협력과장 송준호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민방위비상대비교육과장 윤동현●마이데일리 △금융증권부장 황상욱
2024.02.26 I 이연호 기자
"자연휴양림,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 "자연휴양림,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숲나들e 시스템 기능 개선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숲나들e는 국민의 산림휴양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국 자연휴양림을 통합적으로 검색·예약·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산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기준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연간 이용객은 1900만명을 넘어섰다. 숲나들e 가입자 수도 580만명을 육박했으며, 가입된 자연휴양림은 전국에 176개소이다. 그간 주말, 성수기(7~8월) 예약 시 접속폭주로 사용자의 대기시간이 증가해 불편함이 발생했지만 이번 기능개선을 통해 시스템통합관리(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자원증설 및 간소화 페이지 운영으로 접속이 원활해진다.숲나들e와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연계해 시스템 내 장애인,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의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해 현장에서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결재 차액을 돌려받던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또 앞으로는 시스템에서 바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해지고, 카드와 계좌이체 등 결제 수단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복합결제 서비스도 제공된다.이번 숲나들e 기능개선은 지난해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자를 대상으로 민원분석 결과와 국민디자인단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모든 국민들이 자연휴양림을 보다 편리하고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박진환 기자
e스포츠 성지 대전서 배그모바일·이터널 리턴 열린다
  • e스포츠 성지 대전서 배그모바일·이터널 리턴 열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이 이(e)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스포츠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 및 이터널 리턴 2024 정규시즌을 단독 유치, 내달 1일부터 ‘PMPS 시즌0’을 시작으로 경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PMPS 결승시리즈 4개 시즌 12경기와 이터널 리턴 결승시리즈 4개 시즌 7경기 등 모두 19개 경기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PMPS는 국내기업인 크래프톤이 개발해 2018년 5월 공개한 게임으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초 이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2022년 기준 세계 2위의 서바이벌 슈터 게임으로 다수 인원이 배틀로얄 형태로 참여한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은 지난해 7월 정규리그 정식 오픈 이후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국산 게임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는 최초의 지역 연고 구단 리그로 개최할 계획으로 이스포츠 구단과 해당 지자체간 지역 연고제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대전 이스포츠경기장은 아레나 형식으로 64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게임을 겨룰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전용 경기장으로 이스포츠 팬들에게 ‘배틀로얄 FPS의 성지’로 통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 개최에 이어 올해 배틀로얄 장르의 정규 프로시즌을 유치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대전이 명실상부한 이스포츠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0시축제 기간 중 이스포츠 대회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대전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이스포츠와 0시 축제를 함께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6 I 박진환 기자
범부처가 혁신 조달기업 성장·도약 및 글로벌 진출 돕는다
  • 범부처가 혁신 조달기업 성장·도약 및 글로벌 진출 돕는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혁신적 조달기업의 성장·도약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범부처가 협업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임기근 조달청장(오른쪽)이 조달품질원을 방문해 공공조달 품질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조달청은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범정부 협업을 통한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공공조달은 혁신·기술기업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벤처나라,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등의 제도를 운영해 왔다. 각 부처에서도 중소·벤처 혁신 생태계 조성과 수출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에 다양한 지원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부처간 협업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고용부, 중기부, 금융위, 조달청 등 12개 관계부처가 협업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혁신적 조달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공공판로에 더해 민간 마케팅, 금융·투자, 전문인력, R&D 등을 범부처가 협업해 패키지 지원한다. 혁신제품 단가계약 확대, 임차·구독까지 수의계약 등 유연한 계약방식을 도입하고, 각 부처로 나눠진 혁신제품 신청 및 지정 플랫폼과 시범구매사업은 조달청으로 일원화해 공공조달체계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중기부 중소기업 전용 판로채널, 코바코의 방송광고비 할인 등 부처간 협업을 통해 민간판로를 지원하고, 신보·산은·디캠프 등 은행권과 협력해 대출금리 및 보증수수료 우대 등 정책금융도 지원한다. 또 기업재직자까지 글로벌 조달시장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고용 24’ 채용 테마몰,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 지원에도 혁신적 조달기업을 우대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해외실증, ODA, 수출바우처 등 범부처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해외조달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수출 초기실적 확보를 위한 해외실증을 올해 5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특화된 바우처도 신설한다. 외교부, 중기부, 산업부 등 각 부처와도 협업해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혁신제품 ODA 참여를 활성화한다.각 부처가 발굴한 기술우수 벤처·혁신기업에 대해 벤처나라(벤처기업 전용몰)·나라장터 쇼핑몰 등록 등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한다. 정보 부족으로 공공조달에 참여하지 못하는 초보 조달기업을 위해 조달시장 진입·활용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공공조달 길잡이도 신설한다. 원스톱 협업 지원체계를 마련해 철저한 이행체계를 구축한다. 신성장전략TF 산하 총괄반을 통해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혁신제품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전담 창구를 마련해 각 부처의 프로그램이 현장에 있는 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기업들의 기술혁신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서는 부처간 협력을 통해 공공판로에 더해 마케팅·금융·전문인력 등 전방위 패키지를 제공하는 범정부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지원 방안은 현장간담회, 협회·단체 건의, 관계부처 논의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만큼 혁신적 조달기업들의 기대가 높고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선방안이 속도감있고 책임있게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범정부 차원의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6 I 박진환 기자
올해부터 전 세계 40개국서 지재권 대응 지원 가능해진다
  • 올해부터 전 세계 40개국서 지재권 대응 지원 가능해진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 수출기업들은 올해부터 해외 40개국에서 특허청의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현지 특허분쟁·상표권 침해 등 대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미국 LA에서 설치 운영 중인 해외지식재산센터 사무소. (사진=특허청 제공)특허청은 해외지재권종합지원실 및 해외지식재산센터(해외IP센터)를 기존 11개국에서 40개국으로 확대,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애로 해소를 위한 상담과 법률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우리 수출기업들은 해외에서 지재권 애로사항 발생 시 현지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상담 및 법률서비스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해외지식재산센터가 소재하지 않는 국가의 기업 또는 국내에 있는 해외진출 예정 기업들의 지재권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창구는 부재한 상황이었다.이에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내 해외지재권종합지원실을 신설,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해외 지재권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창구를 개설했다. 해외지재권종합지원실로 접수되는 지재권 애로사항은 성격에 따라 분류되어 담당부서가 지정되며, 필요한 경우 해외지식재산센터 및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운영하는 사업(특허·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지원)과 연계해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수출기업 지원 기관들과도 협력해 해외 지재권 애로사항이 신속히 해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코트라나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기업 지원 기관들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 지원 과정에서 해외 지재권 애로사항을 알게 된 경우 해외지재권종합지원실로 관련 내용을 전달하면 신속하게 처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한 현지 지재권 애로 상담 및 법률서비스 지원도 강화된다.올해부터 해외지식재산센터는 보다 많은 국가에 있는 우리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하나의 센터가 주변 국가를 포괄 지원하는 광역형으로 전환되고, 변호사·변리사 등 전문인력을 센터에 배치해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이를 통해 40개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이 센터의 전문인력 및 현지로펌을 통해 상시적인 지재권 상담 및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다.이달 말부터는 수출기업들의 해외 지재권 출원 및 분쟁 대응을 위한 법률의견서·피침해조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법률서비스 지원사업을 개시해 기업들의 신청을 매월 받을 예정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올해부터 해외지식재산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40개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지재권 애로사항 상담 및 법률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지재권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6 I 박진환 기자
산림과학고·청주농업고·동래원예고, 산림 특성화고 지정
  • 산림과학고·청주농업고·동래원예고, 산림 특성화고 지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경북 한국산림과학고와 충북 청주농업고에 이어 부산 동래원예고가 산림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23일 대전 산림병해충모니터링센터에서 산림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위원회를 열고, 모두 3개교를 특성화 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기존에 운영하던 경북 한국산림과학고(2012년)와 충북 청주농업고(2015년)는 재선정됐으며, 올해부터 부산 동래원예고가 신규로 선정됐다. 산림분야 특성화고 사업은 목공·임업기계장비 기술과 전문자격증 취득 등 미래 임산업 분야 젊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선정된 학교에는 교과과정 개발·운영비, 현장실습비, 연수비, 자격증 취득비 등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임산업 분야 전문성을 배양하기 위해 현장체험학습,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올해부터는 고려대·국민대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과 연계해 진로탐색과 취업정보 공유 등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림분야 특성화고의 최근 5년 평균 취업률은 65.4% 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미래 산림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교육, 직업훈련 등 특화교육 지원을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I 박진환 기자
충남 태안~경북 울진 잇는 동서트레일 조성 속도 올린다
  • 충남 태안~경북 울진 잇는 동서트레일 조성 속도 올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의 속도감 있는 조성을 위해 22~23일 충남 태안에서 ‘2024년 숲길 및 동서트레일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2일 충남 태안에서 ‘2024년 숲길 및 동서트레일 담당자 워크숍’이 열린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동서트레일은 한국 최초 장거리트레일로서 충남 태안군 안면도부터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모두 849㎞를 55개 구간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지방산림청, 각 시·도 담당자 등 100여명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숲길정책 설명 △숲길 조성과 정비 실무 △거점마을 조성 방안 △권역별 브레인스토밍 △동서트레일 조성사례 등 현장적용 기술을 공유했다.특히 지방자치단체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한달에 한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체험을 하는 인구는 3229만명으로서 대한민국 성인의 78%나 된다”며 “건강과 웰빙문화 트렌드에 맞춰 동서트레일과 같이 국민들이 찾고싶은 고품격의 숲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3 I 박진환 기자
일류경제도시 대전…상장기업수 대구 넘었다
  • 일류경제도시 대전…상장기업수 대구 넘었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일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전시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대전의 상장기업 수가 대구를 넘어섰고, 이들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6대 광역시 중 인천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2023년 12월 7일 대전 동구 대전지식산업센터에서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23일 전자현미경 전문 개발기업인 ㈜코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 57개의 상장기업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장기업 수는 6대 광역시 중 인천(95개)과 부산(81개)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시가총액은 37조8805억원으로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다.최근 대전은 전략산업인 바이오·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상장기업 배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만 ㈜한빛레이저(1월 4일), ㈜코셈(2월 23일) 등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신규 진입하는 등 상장기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의 57개 상장사 중 민선8기 이후 상장된 기업이 8개로 14%의 비율을 차지해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상장기업 1개당 시가총액, 인구 1인당 시가총액 등의 지표도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아 상장기업의 미래 성장성도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8기 들어 집중적으로 추진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친화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지역의 상장기업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해서는 유망기업 상장 활성화를 통한 기업 가치증대가 필요하다”며 “올해 한빛레이저와 코셈의 상장으로 시작된 좋은 흐름을 이어가 다수의 대전 기업이 상장되기를 기대하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유망기업의 신속한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2024.02.23 I 박진환 기자
세계 최고 위변조방지 기술로 IoT 보안업체로 변신
  • 세계 최고 위변조방지 기술로 IoT 보안업체로 변신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자체개발한 보안모듈(KShell)을 활용한 디지털기기 신뢰성 강화를 위해 IoT 보안모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쉘(KShell)은 조폐공사가 자체개발한 보안모듈 제품이며, 주유량 불법조작 프로그램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2015년부터 사용하고 있다한 고객이 한국조폐공사의 무인자판기 본인인증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IoT(Internet of Things) 기기는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사물을 의미한다. 사물간 정보교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지만 인터넷을 사용하기에 해킹 등의 공격에 취약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폐공사는 자체 개발한 국가신분증용 ICT 보안기술을 활용해 IoT기기 보안성을 강화하고, 기기 보안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조폐공사 보안모듈은 △기기인증 △전자봉인 △해킹방지를 위한 암호통신기능을 지원한다.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하드웨어 형태의 위변조방지 장치이며, IoT 기기 상호 간 교환되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핵심장치 역할을 한다.보안모듈 KShell은 주유기, 전력량계 등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조폐공사는 2015년 주유기형식승인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협력해 주유량 조작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전자봉인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다. 현재까지 전국 4만여 주유기에 탑재해서 주유량 조작을 방지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 확대 적용 중이다. 한국전력의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가로등, 항공장애표시등, CCTV에도 적용했다.민간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보안모듈과 모바일신분증을 이용한 무인자판기 보안인증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구축하고, 무인자판기사업 활성화에 지원하고 있다. 신원확인 분야에도 조폐공사의 보안기술이 활용된다. 반도체 개발 및 지문인식카드 전문업체와 공동 협력해 조폐공사가 자체 개발한 지문인식용 운영체계를 활용한 지문인식카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성창훈 사장은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조폐공사의 IoT 보안모듈과 IC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I 박진환 기자
우주전문가 황정아vs5선관록 이상민…유성을 놓고 한판승부
  • 우주전문가 황정아vs5선관록 이상민…유성을 놓고 한판승부[4.10 격전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겨 6선에 도전한 이상민(66)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6호 인재영입 인사인 황정아(47)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간 맞대결이 성사됐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점퍼를 입혀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대전 유성을에 4·10 총선 영입 인재 6호인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황정아 책임연구원을 단수공천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지난해 12월 민주당을 탈당한 후 지난달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 의원과 민주당에 영입된 40대 황 연구원이 대전 유성을 여·야 주자로 확정됐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유성을에 홀로 공천을 신청한 5선 이상민 의원을 지난 17일 단수 공천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월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에 새로 입당한 이상민 의원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 의원은 여당 프리미엄을 이점으로 경륜과 관록을, 황 책임연구원은 과학의 전문성과 함께 신선함을 각각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시작으로 제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으로,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으로, 제20·21대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모두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됐다”며 결별을 선언했고, 한달 뒤인 올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정치 신인인 황 연구원은 카이스트(KAIST)에서 물리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모두 마쳤으며,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 30인(포항공대, 2016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감사장(2020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재직 중에는 책임연구원을 맡아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인공위성 설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의원과 황 연구원의 맞대결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금강벨트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전 유성에서 20년간의 정치 경력을 토대로 탄탄한 입지를 닦아 놓은 이 의원이 당적은 옮겼지만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성을은 바로 옆 지역구인 유성갑에 비해서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 무리한 탈당으로 강행한 이 의원 보다는 정치 신인인 황 연구원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팽팽하다.실제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가 49.40%,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46.87% 지지를 얻어 대전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이겼던 선거구가 바로 대전 유성을이었다. 유성을은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과학의 요람으로 대전에서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동시에 호남 출신들이 대거 거주하며,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또 KAIST와 충남대 등 대학가와 신도시를 중심으로 20~50대 등 타 선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여기에 윤석열정부가 연구개발(R&D) 관련 예산을 대거 삭감하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당보다는 야당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 의원이 지난 20년간 닦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비롯해 국민의힘의 조직력,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반발 등이 여당 입장에선 유리한 환경이다. 그간 유성을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 허 전 시장의 거취를 놓고, 서구갑 또는 중구 출마설이 제기됐지만 그는 “당의 혼란과 분열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대전시장의 경험을 살려 대전 7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타 선거구 출마 대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당 지지도 역시 혼전 양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국민의힘은 46%, 더불어민주당은 27%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은 2%에 그쳤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 다수 당선은 44%, 제1야당 다수 당선은 29%, 제3지대 다수 당선은 17%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의 정치권 인사들은 “이번 총선에서 금강벨트의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 유성을이 이상민 의원의 민주당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으로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여·야 모두에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구로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세 대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2.22 I 박진환 기자
충남도,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에 팔 걷었다
  • 충남도,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에 팔 걷었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2022년 4월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천안역에서 GTX-C노선 연장 사안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국토교통부 대회의실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등 충남·경기 6개 기초자치단체장과 GTX-C 노선 연장 성공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86.4㎞ 구간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장 구간은 수원부터 아산까지 75㎞(경기 36.5㎞·천안 23㎞·아산 15.5㎞)로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에 포함돼 있다.충남도는 노선 연장이 완료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 지역민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GTX-C 노선 연장 효율적 추진을 위한 각 기관 간 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맺었다. 각 기관은 GTX-C 노선 연장 사업이 본선의 개통 시기를 고려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또 GTX-C 노선 연장 사업의 수요 확보와 사업 추진 여건 개선, 운영 최적화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한다. 각 기관은 이와 함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타당성 검증과 인허가 등 사업 절차 이행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9개 기관은 이밖에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GTX-C 연장 노선은 과밀화된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해 국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연장 개통이 적기에만 된다면 충남은 원인자부담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연장사업비 전액 지자체 부담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GTX-C 연장 노선은 국가사업으로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적 이득을 불러오는 만큼 국비 건설 보조금이 지원돼야 한다”며 “본선과 같은 35% 수준의 국비가 지원되는 방안을 반드시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2024.02.22 I 박진환 기자
대전시,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진료공백 최소화 총력
  • 대전시,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진료공백 최소화 총력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22일 유득원 행정부시장, 관련 실·국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22일 대전시청사에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왼쪽 2번째), 관련 실·국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대책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번 회의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전국적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현 3단계 ‘경계’ 단계에서 4단계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를 대비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을 준비하는 사전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준비 점검, 안전취약계층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조정되면, 관내 응급의료기관 9개소의 24시간 진료 관리·감독을 철저히 추진하고, 공공병원 5개소에 대해 진료시간 확대 권고하며 보건소 진료를 연장한다. 대전시는 수련병원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통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개원의 휴진 여부를 확인해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인터넷 및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유 부시장은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 공백으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라”며 “대전시는 시민들이 진료를 적시에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대전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기준 대전지역의 전공의 72%인 38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02.22 I 박진환 기자
대전시, 우주항공·국방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 대전시, 우주항공·국방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우주항공·국방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20일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석해 기업부스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 20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석해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업 유치에 주력했다. 특히 우수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지역의 혁신 역량을 적극 피력하며, 글로벌 기업의 대전지역 내 투자를 제안했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지는 교류의 장으로 이번 전시회에도 전 세계 50개국에서 1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대전시는 이번 출장을 통해 일류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글로벌 협력 채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 부시장은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전의 우주항공·방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활발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시장은 싱가포르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26일부터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에 참가하는 대전기업을 격려하고 무선통신, 인공지능 분야 산업육성 및 글로벌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4.02.22 I 박진환 기자
MLB 열기에 편승한 위조상품 유통업자들, 무더기 검거
  • MLB 열기에 편승한 위조상품 유통업자들, 무더기 검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서울 동대문 등 전통시장에서 MLB(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관련 위조상품을 판매한 도·소매 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MLB(메이저리그 야구) 관련 위조상품을 대량으로 보관한 창고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 의류전문 도매매장을 집중 단속한 결과, MLB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도매업자 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월 20~21일로 예정된 ‘MLB 2024시즌 개막경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대 LA 다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MLB 위조상품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연초부터 선제적인 첩보활동을 통해 이뤄졌다.상표경찰에 따르면 A(61)씨 등 도매업자들은 동대문 시장(2개소)이나 남대문 시장(5개소)에 거점을 두고 MLB 관련 운동복, 양말 등의 위조상품을 전국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MLB의 6개 유명 구단 상표(LA다저스, 뉴욕양키즈 등)가 부착된 모두 4만4341점, 정품가액 1억5000만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조치했다.동대문 매장 5곳의 경우 모두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첫번째 매장을 단속 시 나머지 매장이 위조상품을 숨기거나 사전에 빼돌리기 쉬운 구조로 배치돼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야간에 압수영장을 동시 집행해 해당 매장을 모두 단속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매장 단속의 경우 진열돼 있는 소량의 위조상품만 단속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단속에서는 위조상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위조상품 대량 유통업체를 파악한 후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진열품 외에도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다수의 위조상품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개막경기 시작 전부터 MLB 위조상품 유통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특허청은 MLB 정품 유통업체뿐 아니라 경기를 즐기려는 야구팬이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개막경기 때까지 위조상품 유통업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2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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