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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새벽 1시까지 연장
  • 설 연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새벽 1시까지 연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버스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 관할인 경부고속도로의 버스 전용차로의 단속시간을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로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CCTV 설치 구간.(이미지=서울시 제공)서울시 관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대교 남단 반포IC ~ 양재IC 양방향 구간)는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휴일 시작 전날인 10일부터 연휴 다음날인 15일까지 단속 시간을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연장한다.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 부과될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으로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 시 과태료는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이다. 단속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 부과된다. 경부고속도로는 구간별 1km~2km 마다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적발되면 운전자의 귀책사유로 각 위반 건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 된다.특히 실수로 진입했다가 차량 정체 등으로 차선변경이 어려워 중복 과태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오종범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전용차로가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효과를 거두려면 운전자의 준법의식이 필수적”이라며 “단순히 운행구간의 착오, 차선 오인 등의 사유로 중복적으로 단속되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02.09 I 양지윤 기자
출산율 바닥인데…서울시 난임부부 지원 3분의 1로 축소
  • [단독]출산율 바닥인데…서울시 난임부부 지원 3분의 1로 축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체외수정(신선배아) 건강보험 적용 횟수를 소진한 난임부부에게 최대 3회까지 시술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지원사업이 시행 1년 만에 시술 횟수를 3분의 1로 축소될 전망이다. 전년도 시술비 미납액을 올해 예산에서 충당키로 해 사실상 사업비가 24% 감소한 탓이다. 서울시는 시술비 축소 이유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빠듯해진 재정상황을 꼽았지만, 난임 관련 사업비가 재정건전성에 큰 부담을 줄 규모는 아니어서 저출산 문제 해결 의지가 약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서울형 난임부부 시술 지원 사업 안내 포스터.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형 난임부부 시술 사업에 12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서울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정부 지원사업을 보완하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 도입됐다. 신선배아를 활용한 난임치료(체외수정 기준)는 시술비의 50~70%를 7회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이나 중위소득 180% 이하 부부들이 본인 부담금이나 비급여 대상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보건복지부의 난임시술비 지원정책(건강보험 대상에 연계 지원) 한도를 소진한 부부가 지원 대상이다. 1회당 최대 180만원씩 최대 3회까지 시술비를 시가 분담한다. 올해 예산은 사업 첫해인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지난해 병원에 미지급한 시술비 3억원을 올해 예산에서 처리해 실제 사업비는 9억5000만원으로 줄어든다. 전년보다 24% 감소한 규모다. 이에 따라 지원 횟수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서울시는 올해 시술비 지원 횟수를 1인당 1회로, 지난해 3회에서 2회 줄이기로 했다. 예산 감소에도 지원 대상자를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원 대상은 942명으로 올해도 900여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2회차 시술을 받은 난임부부를 올해 우선 지원키로 하면서 신규 신청자의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가 지원 범위와 기준 등을 놓고 고민에 빠지면서 25개 자치구에 대한 사업비 교부도 늦어지고 있다. 통상 시 예산은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교부되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게 일선 자치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아직 구체적인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지만 예산 문제로 시술 횟수를 3번에서 1번으로 줄인다는 설이 파다하다”면서 “신임 시장이 취임하면 난임지원 사업을 손질할 수도 있어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실무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서울형 난임지원 사업의 경우 ‘박원순표’ 저출산 대책 중 하나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18년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을 비롯해 저조한 출생률을 끌어올릴 방안의 하나로 출산을 직접적으로 늘리는 정책도 추진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년도 시술 미납금을 병원에 납부하는 점 등을 고려해 올해 예산을 더 확보해야 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시 재정도 넉넉하지 않은 사정도 고려해야 했다”면서 “지난해 만큼 지원자 규모가 유지될 수 있도록 2월 내에 사업을 확정해 자치구에 사업비를 교부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9 I 양지윤 기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두 달, 배출가스 5등급車 5만7527건 적발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두 달, 배출가스 5등급車 5만7527건 적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간 운행제한을 위반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1만7939대가 적발됐다고 8일 밝혔다. 이중 중복단속 차량은 7564대로 42%를 차지했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 도로공사 구간에서 교통경찰이 차량 흐름을 유도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이 기간 단속건수는 총 5만7527건으로 월별로는 1월에는 2만9984건, 작년 12월에는 2만7543건이 적발됐다.운행제한에 단속된 5등급 차량은 41일간 하루 평균 140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532대 대비 87.8% 감소했다. 이 기간 매연저감장치(DPF)부착 운행차량은 하루 평균 1만1766대에서 2만523대로 74.4% 증가했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시범 운영하고 , 계절관리제 기간 중에는 운행제한 위반에 단속된 5등급 차주에게 실시간 문자통보, 우편안내 등을 한 점이 주효했다고 서울시는 자체 분석했다.자료=서울시실제로 단속된 5등급 차량 중 1079대(6%)가 단속 이후 DPF 부착이나 조기폐차 등 저공해조치를 취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저공해조치를 마친 차량에 대해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를 모두 취소하고 납부한 금액은 환급조치할 예정이다. 또 반복적으로 단속된 차량에 대해서는 저공해조치를 취하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해당 자치단체에도 위반차량에 대해 우선 저공해조치를 지원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사형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장은 “각 시도의 저공해사업 예산이 조기에 소진 될 수 있으니 아직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차량 소유자들께서는 서둘러 저공해 조치를 마쳐 단속에 따른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08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설 명절 취약계층 안부 묻고 식품·위문품 전달
  • 서울시 설 명절 취약계층 안부 묻고 식품·위문품 전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설을 맞아 ‘따뜻하고 촘촘하게 안전을 지키는 맞춤형 지원’으로 취약계층 시민과 성묘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맞춤형 소망선물상자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우선 155개의 지역 복지관에서는 272개의 비대면 중심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용자들이 모여 전통놀이와 잔치 등이 열리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트로트 공연, 윷놀이나 새해 덕담 나눔, ‘쿡방(음식조리 방송)’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홀몸 어르신, 쪽방 주민, 한부모가정 등 소외이웃 1390가구에 식품 및 생필품, 설 맞이 특별선물을 제공하는 ‘희망마차’는 꾸러미 키트 개별 전달로 이뤄진다.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숙인 시설에는 전통놀이 등 명절맞이 여가활동을 자제하고 쪽방촌에는 단체 식사를 금지하며 도시락 등을 대체한다.서울시는 명절 전후로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공과금·통신비 체납 등 위기가구에 대해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에도 집중한다.취약어르신 3만3939명에게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 3020명이 설 연휴 전후로 유선과 방문 안전확인을 실시한다. 생활지원사부터 서울시까지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아울러 11일부터 14일까지 실내 봉안당을 폐쇄한다. 서울시립승화원 누리집에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채널인 ‘사이버 추모의 집’이 운영돼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옥외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 야외 시설은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5인 이상 성묘가 금지된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무료 순환버스와 온기쉼터도 운영하지 않는다.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마음까지 멀어지지 않도록 시민을 따뜻하게 보듬어야 하는 명절”이라며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02.08 I 양지윤 기자
서울, 설 연휴 막차시간 연장·버스노선 증회 안 한다
  • 서울, 설 연휴 막차시간 연장·버스노선 증회 안 한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정부의 설연휴 기간 설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에 따른 명절 이동 자제 유도에 발맞춰 서울시가 그간 명절 연휴에 시행했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과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은 모두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중교통은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행한다.(사진=이영훈 기자)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등 이동 자제를 당부하며 “올해는 교통수단 방역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연휴기간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과 시립묘지 경유 노선버스 증회 운행은 시행하지 않는다.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은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과 승무원에게 ‘감염 예방 및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요령을 사전 교육할 계획이다.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KTX 등 다른 수단을 이용해 지하철로 유입 가능한 8개 주요 역사도 방역 인력을 집중 배치해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 지하철·버스 차량 내외부 뿐만 아니라 버스 승차대, 카드발급기 등 역사 이용 시설물 모두 수시 방역·소독할 방침이다.특히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거나 운행을 방해할 경우 경찰 고발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불법주정차와 승차거부도 집중 지도단속에 나선다.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은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화재경보기·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전통시장 주변지역은 단속을 완화할 예정이다.또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 징수, 호객행위와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설 연휴 전 대중교통 등 교통시설물도 안전 점검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연휴 전날 시민들의 안전한 퇴근길을 위해 1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연결되는 서울·강변·고속터미널역에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평소보다 추가로 투입 운영할 계획이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울교통포털’ 및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19상황에서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08 I 양지윤 기자
서울 북촌문화센터, 비대면 설맞이 '세화 체험' 운영
  • 서울 북촌문화센터, 비대면 설맞이 '세화 체험' 운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신축년(辛丑年) 설을 맞을 맞아 ‘세화(歲?) 체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서울시 북촌문화센터 제공)세화는 새해를 송축하며 재앙을 막아주는 동물, 인물, 글자 등을 그린 그림이다. 한 해 동안 행운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새해 첫날 주고받곤 했다. 주로 문짝에 붙이기 때문에 문배, 문화로도 불리고 오늘날엔 민화의 범주로 분류된다.설맞이 세시풍속 체험을 위해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우보천리(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라는 문자도를 직접 꾸며볼 수 있는 세화 체험 꾸러미를 발송한다. 꾸러미는 북촌문화센터 시민자율강좌 문자도 이희정 강사와 협업으로 제작했다.꾸러미 신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북촌문화센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8일까지 접수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지난 1월 20일부터 북촌문화센터를 비롯한 서울 공공한옥이 재개장했다. 이번 재개장은 방역수칙 준수 하의 단순 관람에 한하며 현장·대면 프로그램은 방역 여건을 고려해 추후 재개할 예정이다. 시설별로 정기, 연휴 중 휴무일이 다른 만큼 방문 시에는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2021.02.08 I 양지윤 기자
강남구 '복 나누고, 온기 전하고' 설맞이 봉사활동
  • [동네방네]강남구 '복 나누고, 온기 전하고' 설맞이 봉사활동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강남구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25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502세대에 비조리 간편식·방한용품·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설맞이 봉사활동 3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포스코재능봉사단이 지난 6일 일원2동 장애어르신 가정에 직접 짠 휠체어용 손뜨개 방석과 떡국세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서울 강남구 제공)이번 봉사활동에는 강남구자원봉사자 20명과 포스코재능봉사단 10명이 참여하고 일동제약·한전KDN이 후원한다. 오는 9일 진행되는 ‘복(福)드림’은 개포4동 무허가주택과 인근 어르신·장애인 가정 100세대에 즉석식품·통조림 등 간편식 6종, ‘건강드림’은 9~25일 어르신·장애인 350세대에 건강기능식품·마스크를 전달한다. 포스코재능봉사단은 앞서 지난 6일 일원2동 장애어르신 가정 52세대에 직접 짠 휠체어용 손뜨개 방석과 모자·목도리·장갑 등 방한용품 3종, 떡국세트를 전달하는 ‘온(溫)사랑드림’ 봉사를 펼쳤다.구는 구민들이 직접 뜨개질 한 목도리를 이웃과 나누는 ‘따스미 목도리 뜨기’ 사업을 9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관내 5개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목도리 136개를 독거어르신,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2021.02.07 I 양지윤 기자
김선갑 광진구청장, '착한 임대료 확산' 챌린지 동참
  • [동네방네]김선갑 광진구청장, '착한 임대료 확산'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착한 임대료 확산’ 챌린지에 동참했다.지난 5일 착한 임대료 확산 챌린지에 동참한 김선갑 광진구청장.(사진=서울 광진구 제공)7일 광진구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기초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착한 임대료 지원 정책을 한 목소리로 홍보하기 위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시작한 캠페인이다.챌린지에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지난 5일 챌린지에 참여한 김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구 차원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구는 지난해 10월 지역 내 민간단체 및 대규모 점포와 ‘착한 임대인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착한 임대료 운동에 더 많은 임대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하는 임대인에게는 △승강기 자체 안전점검 수수료 지원 △1년간 이자·보증 수수료가 지원되는 ‘광진형 소상공 임대인 금융지원’ 등 광진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2021.02.07 I 양지윤 기자
성동구, 소셜미디어 영상 편집 전문가 양성 나서
  • [동네방네]성동구, 소셜미디어 영상 편집 전문가 양성 나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성동구는 오는 19일까지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 전반에서 활동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청년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 성동구 제공)올해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상반기는 3월부터 6월까지 촬영, 편집, 포트폴리오 작성까지 전 영역을 아울러 144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이론 교육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실습 교육은 주야간으로 나눠 사근 미디어 공유 공간에서 진행된다. 과정 참여자에게는 어도비 CC 1계정 프로그램, 노트북, 편집 장소를 무료 제공한다. 이후 교육을 수료하면 관련 사업장 취업과 플랫폼 협동조합 설립 등 영상 편집 전문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비는 15만원, 출석 80%이상 달성 시 100% 전액 환급해준다. 신청은 만 19~39세의 청년 누구나 접수 가능하고 심사를 통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시간, 교육과정,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나 성동구청 홈페이지 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성동구는 영상 제작 전반에서 활동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인원 중 우수인력 중심으로 취업연계와 협동조합 설립 등 구체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취·창업까지 촘촘히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육 과정에 기술 교육 외에도 계약서 작성법 등 노무 관련 교육도 포함해 표준화된 규정과 편집단가 부재로 인한 ‘편집 단가 후려치기’ 피해가 속출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편집자들의 권리 보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디어 시장이 확대되고 영상제작자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어 편집자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며 “청년들이 관련 산업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7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 공모…총 15억원 지원
  • 서울시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 공모…총 15억원 지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활 밀착형 미세먼지 저감책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21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 영등포구 문래초등학교 내에 조성된 미세먼지 쉼터.(사진=서울시 제공)올해는 사업비 14억9000만원을 투입해 시비70%, 구비 30% 매칭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분야별 배출저감 분야, 노출저감 분야, 신기술 분야로 구분하여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 배출저감사업과 신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시는 내달 8일까지 서울기술연구원의 사전 기술검토를 거쳐 공모심사위원회 심사·평가를 통해 3월 17일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선정된 자치구 특화사업은 지역마다 미세먼지 배출과 노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대기중 미세먼지 포집효과가 뛰어난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마을버스 148대 전면에 부착해 운영한 결과 5년생 나무 5691그루에 상당하는 미세먼지 배출저감 효과가 있었다. 영등포구는 문래역앞 유동인구가 많은 문래초등학교 내에 미세먼지 쉼터를 설치해 저감시스템 가동 전후를 비교한 결과 가동 후 약 60~70%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도 사업이 활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고 앞으로도 일상 속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더욱 세심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2.07 I 양지윤 기자
"설 연휴에 문 여는 병원·약국?…120·119에 물어보세요"
  • "설 연휴에 문 여는 병원·약국?…120·119에 물어보세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날 명절 연휴기간에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노진환 기자)서울시내 65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6개소 등 총 65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971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260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올 명절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직접 방문은 자제하고 비대면 명절을 준수해달라”면서 “25개 자치구 보건소는 연휴동안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으로 감염병 확산을 차단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손 씻기를 자주 하는 등 개인 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면서 “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을 대비해 문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운영,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126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기간 배탈, 감기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해달라”면서 “연휴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이용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시간을 안내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7 I 양지윤 기자
서울 신규 확진 144명…31일째 100명대 유지
  • 서울 신규 확진 144명…31일째 100명대 유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가 100명대에서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는 정체기가 길어지면서 명절 기간을 고리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위험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4명으로 누적 2만5167명이라고 밝혔다. 5일 143명보다 1명 늘었다.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1월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31일간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188명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이틀간 172명→126명으로 줄었다. 이후 143명→144명으로 사흘째 증가세다.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41명, 해외 유입이 3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의 확진자는 서대문구 소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다. 광진구 음식점 관련 4명, 중구 복지시설 관련 3명, 강북구 사우나 관련 3명, 영등포구 의료기관2 관련 3명, 성동구 병원 관련(1월) 2명이다. 또 기타 확진자 접촉 61명, 기타 집단감염 9명, 서울 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중 42명으로 집계됐다.서대문구 운동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이용자가 이달 2일 최초 확진 이후 시설 이용자, 지원 등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감염자 16명 모두 서울시 거주자로 이용자 10명, 가족 1명, 지인 4명, 기타 1명 등이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총 114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5명, 음성 49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을 일시폐쇄 조치하고 긴급 방역소독에 나섰다. 또 접촉자 자가격리와 검사를 시행했다. 이날까지 서울지역에서 격리 중인 환자는 373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1092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38명이 됐다.
2021.02.07 I 양지윤 기자
댕댕이·냥이 코로나 걸리면…집에서 격리해야 하나요?
  • 댕댕이·냥이 코로나 걸리면…집에서 격리해야 하나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새끼 고양이가 지난 3일 격리 해제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국제기도원 역학조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 고양이는 확진 당시 동물 관련 코로나19 지침이 없어 사람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아 격리됐다. 이후 정부는 반려동물 관련 지침을 마련한 데 이어 서울시와 인천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임시보호소 운영 등에 대한 추가 대책을 내놨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고양이.(사진=진주시보건소 제공)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립 동물복지지원센터 구로센터에서 다음 주부터 확진된 반려동물을 돌보는 임시보호소를 운영한다. 확진자가 기르던 반려동물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판별한다.◇서울·인천, 확진 반려동물 임시보호소 운영 확진된 반려동물은 자택 격리가 원칙이지만, 보호자가 요청하면 무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 가구나 가족 전체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자택에서 확진된 반려동물을 돌보기 힘든 사례로 제한을 둔다.서울시 관계자는 “가족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면 반려동물의 증상 유무를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 검사를 할 것”이라며 “센터에는 수의사가 상주하고 있어 치료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천시도 지난 3일 코로나에 걸린 반려동물을 맡아 돌보는 임시보호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호자가 원하면 지정 동물병원이나 수의사회 동물보호센터 등 11개 임시 보호소에서 1일당 2만5000∼4만5000원의 보호 비용을 받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확진자 노출된 개·고양이, 의심증상 보이면 코로나 검사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뒤 관리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검사대상 반려동물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노출돼 의심증상을 보이는 개와 고양이로 한정했다. 의심증상은 약하게 발열 증상을 보이거나 기침, 호흡곤란, 눈·코 분비물 증가 구토, 설사 등 이다. 반려동물의 코로나 검사 여부는 지자체 보건부서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합의해 결정한다. 지자체 보건부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의심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을 확인하면 동물담당 부서를 통해 동물위생시험소와 협의하고, 동물위생시험소는 검사의뢰가 들어온 경우 관할 보건부서에 해당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여부와 의심증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반려동물→사람, 코로나 전파 증거 없어”반려동물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출이 금지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자택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자택격리를 할 수 없으면 지자체 여건에 따라 위탁보호 돌봄 서비스 활용할 수 있다. 비용은 자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가능한 경우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다. 자택격리 중에는 가족 중 한 사람을 지정해 돌보되 고령자와 어린이, 기저질환이 있는 가족은 제외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나 반려동물로부터 분리된 별도 공간에 격리해야 한다. 동물병원 진료가 필요하면 미리 전화로 수의사와 상담 후 동물병원 방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격리는 양성판정 이후 14일이 지났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이면 해제된다.농식품부와 질병관리청은 고양이 확진 사례와 관련해 “반려동물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는 일부 확인되고 있지만,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과 동물간의 코로나19 전파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반려동물 소유자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1.02.06 I 양지윤 기자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매우나쁨'
  • [오늘날씨]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매우나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토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10도 내외로 포근하겠다.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지하철 9호선 석촌고분역 인근 빌라 밀집지역의 모습.(사진=방인권 기자)기상청은 오늘(6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측했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을 받아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강원영서와 충북북부에 약한 비가 내리고, 경기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 충북북부 모두 1mm 내외가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4~7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 낮 기온은 10도 내외로 예상된다. 특히 경남권과 경북권남부, 전남남해안, 제주도에서는 15도 내외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강원산지는 낮까지 바람이 시속 35~65km,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90k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도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전남권은 오전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짙은 안개가 끼거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전북동부에는 기온이 0도 이하로 낮아 교량과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도로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6일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호남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2021.02.06 I 양지윤 기자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매우나쁨'
  • [내일날씨]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수도권 미세먼지 '매우나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토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10도 내외로 포근하겠다.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지하철 9호선 석촌고분역 인근 빌라 밀집지역의 모습.(사진=방인권 기자)기상청은 내일(6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측했다.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을 받아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강원영서와 충북북부에 약한 비가 내리고, 경기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 충북북부 모두 1mm 내외가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4~7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 낮 기온은 10도 내외로 예상된다. 특히 경남권과 경북권남부, 전남남해안, 제주도에서는 15도 내외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강원산지는 낮까지 바람이 시속 35~65km,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90k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도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전남권은 오전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짙은 안개가 끼거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전북동부에는 기온이 0도 이하로 낮아 교량과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도로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나 연무로 남아 있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6일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호남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2021.02.05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5인 이상 사적모임' 26건 적발…14건에 과태료 부과
  • 서울시 '5인 이상 사적모임' 26건 적발…14건에 과태료 부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해 적발된 사례가 26건 발생했다. 이중 14건에 과태료가 부과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포차끝판왕 건대점’의 모습.(사진=뉴스1)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작년 12월 23일부터 현재까지 사적모임 금지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26건이고, 이중 14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박 통제관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 여부는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역학조사를 통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적공간은 단속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시민들의 제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유지되는 이번 조치는 설 연휴 기간에도 예외 없이 적용하고, 직계 가족 역시 거주지가 다를 경우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위반시 개인당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아울러 시는 지난 3일부터 헌팅포차와 감성주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긴급점검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적발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통제관은 “현재까지 헌팅포차 24곳에 대해 춤추는 등의 행위가 있었는지 점검했으나 위반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일반음식점 영업행위로 전환한 헌팅포차 27개소와 감성주점 17개소 등 총 44개소에 대해 자치구,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긴급점검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포차 등과 같이 꼼수 영업을 하는 가게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통제관은 “민생사법경찰단 내에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시와 자치구, 경찰 모두 협업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면서 “새벽 5시부터 영업을 해서 법망을 피해나가는 곳은 시민들이 제보하는 민원 분석을 통해 적극적으로 꼼수 영업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5 I 양지윤 기자
서울 신규 확진 126명…아동시설·사우나·병원관련 집단감염 지속
  • 서울 신규 확진 126명…아동시설·사우나·병원관련 집단감염 지속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 감소 추세가 정체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아동 시설과 사우나, 병원 관련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으로 누적 2만4880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28일간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154명까지 치솟았다가 다음날엔 101명으로 줄었고, 이달 2일과 3일 200명대에 육박했다가 4일 120명대로 떨어지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122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의 신규 확진자는 중랑구 소재 아동관련 시설 8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6명,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2021년 1월) 4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2명, 관악구 소재 의료기관 1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2 관련 1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으로 9명이 추가됐다. 또 기타 확진자 접촉 44명, 서울 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조사중 34명으로 집계됐다.중랑구 아동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 2일 시설 관계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관련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모두 서울 거주자로 4일 확진자는 가족 8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아동 돌봄과 교육을 실시하는 시설로 방명록을 작성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아동과 교사가 오랜 시간 돌봄과 교육을 병행하며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다.강북구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2일 사우나 관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울거주자로 4일 확진자는 이용자 2명, 가족 1명, 지인 4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월 27일부터 2월 2일 기간 강북구 소재 ‘아쿠아산소 사우나’를 이용하신 분은 강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까지 격리 중인 환자는 363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2만911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32명이 됐다.
2021.02.05 I 양지윤 기자
서울소방, 설 연휴에도 100% 가동… 화재 특별경계 근무
  • 서울소방, 설 연휴에도 100% 가동… 화재 특별경계 근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 전날인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9시까지 화재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연휴 기간 동안 서울시내 소방력은 100% 가동되고 소방서장 등은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1월 22일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등 695개소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이미 시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총 695개소로 생활치료센터 33개소, 임시생활시설 10개소, 요양병원 125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 509개소 등이 포함됐다. 화재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소방특별조사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쪽방촌과 숙박시설 등 화재 취약대상에 대해서는 소방안전컨설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설 연휴기간 중 서울시 각 소방서는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을 실시, 소방차 긴급통행로를 확보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또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사고는 119신고시 시 전역에 배치된 119생활안전대 143개 대, 119구급대 163개 대가 현장에 출동하여 수습한다. 특히 고속도로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 육상접근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헬기 3대도 비상대기한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40건으로 발생원인은 부주의 26건(65%), 전기적 요인 3건(7.5%), 기계적 요인 2건(5%), 기타 9건 등의 순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선제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5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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