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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사랑상품권 180억 규모 발행…지역상권 살리기 팔 걷었다
  • 관악사랑상품권 180억 규모 발행…지역상권 살리기 팔 걷었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80억원 규모의 관악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 직원들이 생활상권 활성화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관악구 제공)올해 전체 발행액 390억원 중 첫 발행으로 1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관악사랑상품권은 관악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선(善)결제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구 자체적으로 선결제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 소상공인 업체에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구매 영수증 첨부 시 위생키트 증정하는 이벤트 등으로 1억원 결제 목표를 달성했다.또 서울시 ‘생활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난곡동 일대의 낙후된 동네가게를 지역주민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생활상점으로 바꿔 골목경제를 살려 나갈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구는 내년 6월까지 36억원의 예산을 투입, 골목상권을 주변 지역자원과 연계한 테마골목길로 조성한다. 전통시장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5개 권역별로 2개소씩 총 10개소의 주요 골목상권에 상인조직화 및 컨설팅 지원, 도로·조형물 설치 등 인프라 조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사업 등 자생적 상권 기반을 공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문 수행업체를 선정해 신림로11길, 행운길의 2개 골목상권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으며, 나머지 8개 골목상권도 올해 추진한다. 골목상권 별로 인프라 조성을 위한 골목상권 도로포장, 점포 간판개선, 안내간판 설치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개 골목상권에 도로포장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상권은 3월 초 착수할 예정이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단돈 1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황이 더 힘들어진 만큼 올해도 골목상권 살리기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4 I 양지윤 기자
광진구 "전통시장서 쇼핑카트로 장 보세요"
  • [동네방네]광진구 "전통시장서 쇼핑카트로 장 보세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광진구는 지역 전통시장 이용률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광진형 공유 쇼핑카트 대여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사진=서울 광진구 제공)이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중 물품을 들고 다니기 어려운 고객에게 접이식 카트를 대여해 준다. 전통시장 방문 빈도를 높이고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접이식 카트를 도입해 기존 자치구들의 서비스를 보완했다. 앞서 카트를 도입한 자치구의 경우 카트 크기가 커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카트 대여 위치를 다수의 거점 점포에 배치했다. 입구가 여러 곳인 전통시장 환경을 고려한 것. 구는 2월 한 달 간 자양전통시장과 중곡제일시장 2개소에서 시범 운영한다. 자양전통시장은 거점점포 8곳에 24개, 중곡제일시장은 거점점포 10곳에 30개를 비치한다. 파손분실에 대비해 20개를 추가 구매해 총 74개를 운영한다. 카트에는 도난이나 분실 발생을 막는 카트별 관리 번호가 부여된다. 이용동의와 고객 정보 등 대여대장을 작성을 한 후 빌리면 되고, 장보기를 마친 후 거점 점포나 상인회 사무실로 반납하면 된다. 구는 고객과 상인들의 만족도 조사를 거쳐 5월 2차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형 전통시장 쇼핑카트를 운영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 방문 빈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2.04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김어준 카페서 7인 모임, 방역수칙 위반 맞다"
  • 서울시 "김어준 카페서 7인 모임, 방역수칙 위반 맞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카페에서 5인 이상 모여 회의한 것에 대해 서울시가 방역수칙 위반이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서울시는 지난 1일 마포구로부터 김씨의 행동이 방역수칙 위반인지를 묻는 질의서를 받고 2일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해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답변을 보냈다. 앞서 지난달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씨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카페에서 지인 4명과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올라왔다. 김씨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수칙을 위반했다는 민원도 접수됐다. 마포구는 김씨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시민의 제보에 대해 사진상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워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질의회신을 통해 검토한 후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5인이상 사적모임 예외를 적용하려면 기업 경영활동에 필수적인 상황이었는지를 봐야 한다”며 “그 기준으로 봤을 때 김씨의 모임을 예외로 판단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과태료를 부과하는 최종 결정권은 마포구에 있다. 마포구는 서울시의 회신과 TBS가 보낸 의견서, 법률자문 등을 최종적으로 검토해 과태료 부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씨 일행의 행위가 방역수칙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리면 1인당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해당 커피전문점에도 1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다만 마포구는 김씨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대화를 나눈 행동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정부 지침상 단속요원이 현장에서 마스크 미착용을 적발하고 1차례 계도를 한 뒤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야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1.02.04 I 양지윤 기자
51명 확진 건대 헌팅포차 150만원 과태료…서울시 전수조사 나서
  • 51명 확진 건대 헌팅포차 150만원 과태료…서울시 전수조사 나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포차끝판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에서만 45명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헌팅포차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포차끝판왕에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구상권 청구도 검토 중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포차끝판왕 건대점’의 모습.(사진=뉴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진구 포차끝판왕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돼 총 51명(서울 45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이용자 4명, 가족 3명이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들이 이용한 시설의 QR코드 조화를 통해 추가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검사 대상자는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포차끝판왕 건대점 이용자다.광진구에서는 포차끝판왕 건대점 시설 관리자가 마스크 착용 안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3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차 경고와 함께 150만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일반음식점 전환 시 확약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를 감수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서울시가 지금까지 직접 구상권을 청구한 사례는 3건으로 모두 재판이 진행 중이다. 포차끝판왕과 별도로 서울시는 헌팅포차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노래 또는 춤을 추게 하는 등 유흥행위가 적발될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시는 마스크 미착용 단속 관련 추가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 통제관은 “광진구 헌팅포차처럼 확진자가 발생한 곳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함께 검토해서 방안을 마련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장 단속에서 위반행위 적발 시 당사자에게 먼저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고, 불응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한편 서울시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명으로 누적 2만475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격리 중인 환자는 365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771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29명이 됐다.
2021.02.04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문화 인프라 격차 완화·예술인 창작지원 등 5241억 투입
  • 서울시, 문화 인프라 격차 완화·예술인 창작지원 등 5241억 투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올해 문화정책 분야에 총 5241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이에 따라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치구 공공도서관 12개소의 건립을 지원하고 앞으로 매년 8개소 이상의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작은 도서관, 장애인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도서관 547개관의 장서 확충 등 운영도 지원한다.서울 곳곳 특색 있는 문화시설 4개소도 문을 연다. 3월 딜쿠샤를 시작으로 5월에는 서울공예박물관, 6월에는 예술청, 12월에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지난 10년간 문화가 도시 경쟁력이 되는 박물관·미술관 도시를 만들기 위해 5개소를 건립했고, 향후 2024년까지 9개소를 더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서남권, 동북권 등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미술관,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예술인 창작지원에 총 150억원을 투입하고, 2872개의 예술 분야 일자리를 창출한다. 축제·행사 관련 업계 지원을 위한 75억원의 예산도 3월중 조기 집행해 210여개의 축제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대면 공연이 어려운 공연예술계에 비대면 공연 영상제작을 지원하는 ‘(가칭)남산 실감형 영상제작 창작 스튜디오’는 올해 공사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개관한다. 회의, 포럼, 강연 등 다양한 비대면 행사가 가능한 DDP 화상 스튜디오 ‘서울-온’도 올해 4월부터 운영한다.문화예술로 시민들을 위로하는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도 계속된다.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관객과 만날 기회가 줄어든 예술인들에게 활동 무대를 제공하는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2월부터 만날 수 있다.
2021.02.04 I 양지윤 기자
'음주운전' 서울 시내버스 업체 車 16대 30일간 운행정지 철퇴
  • '음주운전' 서울 시내버스 업체 車 16대 30일간 운행정지 철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시내버스 회사를 대상으로 4318풍납 노선 16대 차량의 사업을 오는 3월 1일부터 30일간 운행 정지하는 사업일부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이 회사는 지난 2019년 음주운전 적발 직후 현장점검을 통해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에서 버스회사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서울시는 현장점검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1조제12항과 그에 따른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업일부정지 처분을 시행한다.시는 사업일부정지 처분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체운행 방안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대체운행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해당 운수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내버스의 음주운전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시내버스업체를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통해 시내버스 업체의 음주관리 실태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령상 사업자에 대한 음주운전 처벌조항 강화를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운송사업자가 운수종사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 ‘사업일부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릴 수 있으나 위반횟수와 상관없이 ‘감차명령’이 가능하도록 개정건의할 방침이다.노병춘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사고 여부와 관계없이 음주 관리를 소홀히 한 버스회사는 단 한 번의 위반이라도 일벌백계할 것”이라며 “불시점검, 사업개선명령, 평가점수 감점 등 시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원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4 I 양지윤 기자
'코로나 1년' 일상 바꿨다…랜선 이용 늘고 이동시간 줄어
  • '코로나 1년' 일상 바꿨다…랜선 이용 늘고 이동시간 줄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로나19 사태 1년 사이에 서울시민의 온라인·모바일게임 이용 시간이 10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 밖에 잘 나가지 못하는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일하는 시간과 이동시간은 모든 계층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사진= 김태형 기자)서울시는 4일 이런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발생 전후 서울시민의 생활시간 변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1월과 전년도 같은 기간 서울시민의 평일 하루 생활시간 분석을 위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69세 이하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일하는 시간과 이동시간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모든 계층에서 감소했다. 일하는 시간은 12분, 이동시간은 8분 줄었다. 특히 18~29세의 연령층에서는 가장 많은 감소 결과를 보여 일하는 시간과 이동시간의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사노동 시간은 평균 4분 증가했다. 50~59세는 11분, 40~49세는 8분 증가한 반면 60~69세는 5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가사노동 시간은 소폭 증가된 반면, 자영업자는 20분이나 증가해 코로나19로 생활시간의 변화가 많은 계층으로 파악됐다. 또 배우자가 있는 전업주부는 취업 여성보다 30분 정도 더 많이 일했다. 여가시간은 평균 19분 증가했다. 미디어 이용시간은 18~19세와 60~69세 연령층에서 각각 21분, 27분으로 두드러지게 늘었다. 온라인·모바일 게임시간은 40~49세가 16분 증가해 다른 연령대 앞지른 게 눈에 띈다. 문화·관광 시간과 교제·참여 시간은 모든 계층에서 감소했다. 특히 배우자가 있는 여성 중 전업주부,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다. 또 스포츠·레포츠 이용 시간도 모든 연령층에서 평균 4분 감소했다.코로나19로 인해 생활시간에 많은 변화를 발생한 계층은 18~29세와 40~49세 연령층, 비취업자·자영업자·전업주부로 집계됐다. 18~29세와 40~49세, 비취업자 계층은 일하는 시간 감소로 인해 이동 시간의 감소와 수면시간의 증가라는 공통점이 관찰됐다. 자영업자 계층은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인해 가사노동 시간 뿐만 아니라 여가 시간도 함께 늘어난 특징을 보였다. 전업주부는 가사노동 시간의 증가로 인해 교제·참여, 개인 유지시간은 오히려 감소했다.대면에서 비대면 위주로 생활이 바뀌면서 가장 많이 대체된 행동은 △넷플렉스, 유튜브 등의 미디어 이용(50%) △온라인 공연 관람 등의 문화 및 관광 활동(48.5%) △온라인PC·모바일 게임(32.7%) △화상회의, 온라인 예배 등 교제 및 참여활동(30%) 순이었다.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힘들었던 점은 감염 불안감과 마스크 착용, 모임자제 등의 생활수칙 준수가 꼽혔다. 다만 미디어 시청과 동네 산책 등 소소한 즐거움도 새롭게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 전후의 생활시간 변화 파악을 통해 서울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적인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4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개방형 직위 감소…'늘공' 불만 잠재울까
  • 서울시 개방형 직위 감소…'늘공' 불만 잠재울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급격히 늘어났던 개방형 직위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체제 이후 5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순기능이 있지만 서울시의 경우 그 수가 지나치게 많아 인사 적체, 사기 저하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올 하반기 박 전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꼽혔던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수장 등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어 차기 서울시장이 개방형 직위 규모와 보직을 어떻게 손볼지 관심이 모아진다.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 4급 이상 개방형 직위는 지난해 6월 말 56개에서 올해 2월 51개로 줄었다. 시민단체 출신인 박 전 시장은 외부 전문가를 선호해 전임 시장들보다 개방형 직위 규모가 많았다. 이명박 전 시장 14개, 오세훈 전 시장 30개와 비교하면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난다.그나마 최근 개방형 직위가 다소 줄어든 것은 서 권한대행 체제가 운영되면서 부터다. 남북협력추진단과 정보공개정책과, 서울식물원, 서울역사박물관 등 내부에서 문제 제기가 있던 자리 위주로 개방형 직위를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부서는 현재 일반직 공무원이 부서장을 맡고 있거나 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임기가 종료된 서울혁신기획관은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조직의 존치 여부와 개방형 직위 유지에 대한 결정권을 차기 시장 몫으로 남겨 둔 것이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장과 서울협치담당관, 서울대공원동물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입법담당관, 시의회운영전문위원실 운영수석 등의 임기가 종료된다. 이중 민관합의제 행정기관을 표방한 서울민주주의위원회의 경우 박 전 시장이 안팎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범시켰던 터라 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혁신기획관과 남북협력추진단 등도 전임 시장의 시정철학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자리인 만큼 조직 개편의 소용돌이를 비켜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었던 청년청장은 최근 유임됐지만 남은 임기를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청년 정책은 여야를 불문하고 핵심과제로 꼽고 있어 새 시장이 분위기 쇄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서울시 내부에서는 개방형 직위 규모를 지금보다 축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서 정체성이 불분명하거나 전문성이 기대에 못 미치는 자리에 대해서는 과감한 손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지적에는 개방형 직위 확대로 인해 4급 이상 승진이 제한되는 데 대한 불만도 담겨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6급에서 5급 승진예정 인원은 140명으로 예년보다 늘었지만, 5급에서 4급은 2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감소했다. 서울시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민간의 유능한 인재를 공직에 수혈해 조직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에 충실하고, 인원도 합리적인 규모로 운영했다면 개방형 직위 확대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차기 시장이 모든 개방형 직위에 대해 전문성, 타당성, 적합성 등을 전면 재검토해서 적정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게 우선 과제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2.04 I 양지윤 기자
'불량품 BTS 굿즈' 판매 위버스샵 소비자 피해주의보
  • '불량품 BTS 굿즈' 판매 위버스샵 소비자 피해주의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소비자 A씨는 지난해 4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위버스샵에서 소속 아이돌의 포스터를 구매했다가 낭패를 봤다. 배송받은 포스터 절반 정도에 스크래치가 있어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했지만 판매처로부터 불량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불량 기준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공개가 불가하다는 황당한 회신을 받고 이후 여러차례 추가문의 했으나 판매처는 답변을 회피하거나 기존안내 내용과 동일한 답변만 반복할 뿐 상품 교환을 해주지 않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등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앨범, 굿즈, 콘서트티켓 등을 단독 판매하는 모바일 쇼핑몰 위버스샵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위버스샵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배송지연·환불거부 및 상품정보 표시 미비 등 관련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후 조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위버스샵 관련 소비자피해 상담은 총 132건이다. 피해 유형은 제품불량과 하자가 4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반품 및 환불(34.1%), 배송지연(13.6%) 순이다.위버스샵은 소비자가 상품에 대한 하자나 불량으로 교환과 환불 요구하면 내부에서 인정하는 불량범위에 미치지 못한다며 환불을 거부하거나 반송비를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기도 했다. 교환상품을 받는데 최장 몇 달씩이나 소요되는 등의 피해가 많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실제로 일부 소비자들은 반년이 넘도록 상품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으나 아이돌 굿즈를 이곳에서만 단독 판매하고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 제공에 관한 고시(이하 상품정보제공고시)’에서 요구하는 상품 정보 일부도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중인 의류는 제조자와 수입자·세탁방법 및 취급시 주의사항·제조연월·AS책임자와 전화번호 등 필수 표시 정보를 표시하지 않았다. 스마트폰은 KC인증 유무·동일 모델의 출시연월·제조자와 수입자·제조국·주요사항 등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다. 모자·장갑·무선이어폰 등 상품 중 일부는 상품정보제공고시에 따른 필수정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있다. 박주선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아이돌의 굿즈 주소비층은 법규정을 잘 알지 못하는 10대~20대가 많고 관련 상품은 해당 쇼핑몰에서만 독점 판매해 피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 피해와 상품정보제공고시 미준수 등 법 위반사항에 대해 조사 후 조치 할 예정”라고 말했다.
2021.02.03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만족도 91점…대기시간 55→20분 단축
  •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만족도 91점…대기시간 55→20분 단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장애인 콜택시 만족도 조사 결과 평점 91.1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자료=서울시 시는 매년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측정하고 향후 서비스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 결과는 2019년 89.2점에서 2020년 91.1점으로 전년에 비해 1.9점 올랐다. 상승 요인으로는 대기시간 단축에 따른 체감만족도와 지속이용 의향 상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실제로 장애인콜택시 차량을 증차하면서 평균 대기시간은 2019년 55분에서 올해 20분대로 대폭 단축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장애인콜택시 증차에 이어 매년 50대 운영하던 임차택시를 올해는 70대 증차, 1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장애인콜택시 620대와 임차택시 120대 운영으로 총 740대를 운행하게 된다. 기존 장애인콜택시(특장차량)은 휠체어 장애인을 위주로 운행하고, 임차택시는 비휠체어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해 임차택시의 비휠체어 장애인 전담율을 기존 32%에서 80%까지 향상시킬 예정이다.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 서비스 증진과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3 I 양지윤 기자
구립 어린이집 서울 최다 송파구 102번째 개원
  • [동네방네]구립 어린이집 서울 최다 송파구 102번째 개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송파구는 지난 1일 구립 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로 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송파구립 어린이집은 102개로 늘었다.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영유아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구립어린이집 확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구립 어린이집 100개소를 달성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구립 어린이집을 보유하게 됐다. 새롭게 개원하는 2곳은 석촌동과 삼전동에 있는 지상4층 규모의 민간 어린이집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친 후 국공립 기준에 맞춰 새 단장해 운영한다. 석촌새싹어린이집은 연면적 376㎡로 정원 70명, 삼전하늘어린이집은 연면적 458.26㎡, 정원 75명 규모다. 석촌동, 삼전동은 다세대와 일반 주택이 많은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보육 인프라가 취약했던 만큼 구립 어린이집 개원으로 공공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송파구는 전망했다. 특히 구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보육가능 정원이 70명 이상 민간 보육시설을 적극 매입하면서 건축비를 절감하고 기존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승계함으로써 고용안정과 보육 지속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올해 구립 송파든든어린이집 등 3개소를 추가 개원하고 2022년까지 구립 어린이집 110개소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송파구는 출생자 수가 사망자 수 보다 많은 인구 자연증가를 보이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며 “올해에도 구립 어린이집의 양적 증가와 질적 내실화에 힘써 아이 키우기 편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1.02.02 I 양지윤 기자
선거 앞둔 몸사리기?…서울지하철 '안전 사령탑' 공석 장기화 조짐
  • 선거 앞둔 몸사리기?…서울지하철 '안전 사령탑' 공석 장기화 조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루 600여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의 안전관리 사령탑 자리가 한 달 넘게 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안전관리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조직개편과 맞물려 후임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지만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에나 내부 교통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상당 기간 공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경영진이 상급기관인 서울시를 의식하며 지나친 ‘몸 사리기’로 안전을 뒷전으로 미뤘다는 지적도 나온다.(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2일 서울시의회와 공사에 따르면 시 교통위원회는 최근 공사에 안전관리본부장 공모를 2월 중 공고해달라고 요청했다.교통공사는 지난해 8월 임명된 심재창 안전관리본부장을 12월 21일 자로 기술본부장으로 발령한 뒤 공석이 된 자리를 한 달 이상 안전계획처장(2급)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안전관리본부장은 공사 내 본부장 중 최선임으로 사장 유고 시 업무를 대행한다. 지하철 안전 운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높은 수준의 권한을 부여한 것. 시 교통위가 시점을 못 박아가면서 공모를 요청한 것은 안전 관리 수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 교통위와 공사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는 당초 올해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부서 통폐합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안을 확정하고 서울시에 보고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돌연 서울시장 보궐 선거 이후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시장의 시정 운영 철학에 맞춰 전면 수정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발표 시기를 늦춘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부서 통폐합 등 민감한 사안이 포함돼 있어 현재 내부적으로 막바지 조율 중”이라면서 “서울시가 공사의 예산·인사권을 쥐고 있어 눈치를 봐야 하고, 신임 시장의 시정 운영 방향과 다른 개편안을 추진하는 데 대한 부담도 있어 선거 이후 발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시 교통위도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연초부터 안전불감증을 지적하고 나섰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 문제는 두 달 뒤 공사의 개편안과 후속 인사가 받아 들여질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할 경우 교통공사 사장 교체로도 이어질 수 있어 안전관리본부장 인사는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하철 안전사고는 고도의 전문성과 신속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직무대행 체제 장기화가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안전사고 발생 시 2급 처장이 1급 고위 간부들을 지휘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안전관리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 내 6개 본부장 중 최선임 본부장으로서 안전운행을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는 중요한 직책이다”이라며 “시장 궐위 상황이라는 이유로 공모를 미루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직무대행은 안전 사고 대처 경험과 전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다른 본부장들보다 직급이 낮더라도 지휘권을 행사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조직 개편안 확정에 맞춰 후임자를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2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지난해 시민기증 악기 900여점 취약계층 나눔
  • 서울시 지난해 시민기증 악기 900여점 취약계층 나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5일부터 진행한 ‘악기 기증·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26종 1113점을 기증받고, 수리를 거쳐 지난 1월까지 취약계층 학생 및 아동·어르신 이용 복지시설 등 89개소에 895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은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1시민 1악기 생활음악의 장 ‘악기 나눔 공유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악기를 기증 받아 장인의 손으로 수리·조율해 악기가 필요한 곳에 재기증 하는 사업이다.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악기 기증이 전년보다 62% 증가, 어려운 상황에도 나눔과 공유로 희망을 이어가는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수요 조사를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악기를 우선 전달하고, 서울시 교육청·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배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별로 수혜처를 배분했다.고가의 악기를 구입할 수 없어 수업시간에만 악기를 대여해 연주하던 ‘꿈의 오케스트라’와 ‘세종 우리동네 서대문구 오케스트라’ 학생 27명에게 바이올린, 첼로, 통기타 27점을 전달했다. 나머지 26종 868점의 악기는 어린이, 학생,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총 89개소에 전달했다. 초등생 방과 후 돌봄 공간인 우리동네키움센터, 서울 소재 청소년 기관 등에서 악기 체험·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잔여악기 207점은 14일까지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홈페이지에서 3차 수혜신청을 받아 나눔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학교 개학 시기 전 교육청과 연계해 악기가 필요한 학교에도 전달할 계획이다.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향후 기증 받은 악기로 연습한 시민들의 동아리 연주회부터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콘서트까지 다양한 후속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악기 기증과 수혜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악기나눔 공유사회 웹지도’도 제작해 기증 악기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1.02.02 I 양지윤 기자
코로나 시대 서울교통 노하우 세계 무대에 알린다
  • 코로나 시대 서울교통 노하우 세계 무대에 알린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재건을 위한 안전하고 탄력적인 교통의 재해석’을 주제로 열리는 ‘프랜스포밍 트랜스포테이션 2021’ 포럼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이번 행사는 공공, 민간, 학계, 시민사회 등 전 세계 교통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 과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교통분야 세계적인 포럼으로 손꼽힌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교통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기술세션을 개최한다. 세션에서는 국내 전문가 외에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세계은행의 교통전문가와 함께 뉴노멀 시대의 미래교통과 디지털, 녹색 혁신에 대해 토론한다.또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이 대내외 우수사례로 평가받는 서울시의 효과적인 코로나 대응사례와 향후 서울 도시교통의 변화, 트렌드에 대해 소개한다. 포럼은 세계은행 라이브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되며 행사 홈페이지에 접속, 사전등록과 행사 정보를 접할 수 있다.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은 현재 세계 최고수준의 대중교통 도시이고 5G 융합 커넥티드 기술, 자율주행, 퍼스널모빌리티(PM)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네트워크 구축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범세계적인 재난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2.02 I 양지윤 기자
서울 신규 확진 26일째 100명대…감소세 정체
  • 서울 신규 확진 26일째 100명대…감소세 정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째 100명대를 이어가면서 감소세가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8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만4395명으로 늘었다.서울지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일까지 26일간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154명까지 치솟았다가 다음날엔 101명으로 줄었고, 최근 이틀간 107→128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등 감소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121명, 해외 유입은 7명이다.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돼 총 62명으로 늘었다. 강동구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도 9명 늘어나 누적 19명이다. 지난달 27일 입원환자가 최초 확진된 뒤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진구 음식 점 관련 확진자도 7명 추가돼 총 15명이다. 지난달 29일 음식점 이용자가 최초 확진된 뒤 음식점 직원, 이용자, 지인 등 1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검사 대상자 109명 중 68명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4명,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 2명, 성북구 사우나 관련 1명이 각각 추가됐다.이날까지 격리 중인 환자는 3584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48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26명이 됐다.
2021.02.02 I 양지윤 기자
CES ‘서울관’ 참여 스타트업 114억 수출·투자 유치
  • CES ‘서울관’ 참여 스타트업 114억 수출·투자 유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달 막을 내린 ‘CES 2021’의 서울관 참여 기업들이 총 1020만달러(한화 약 114억원) 규모로 수출·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개인의 영양 데이터를 분석하는 맞춤형 영양 관리 서비스 알고케어.(사진=서울시 제공)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CES 사상 처음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열렸다.서울관에 참여한 웨인힐스벤처스는 텍스트를 분석해 키워드에 맞는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제작 기술을 선보였다. 미국 최대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인 셔터스톡 등은 웨인힐스벤처스와 12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투자사들과는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스마트 영양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알고케어는 국내외에서 9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알고케어는 개인별 영양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영양관리가 가능한 기술을 선보여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에이아이바는 전신 사진을 분석해 10초 만에 신체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증강현실(AR)을 통해 시착해볼 수 있는 패션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 뒤 글로벌 기업 P&G(피앤지)와 협업을 위한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서울시 관계자는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CES의 성격에 맞춰 전시장 조성부터 자체 비즈니스 프로그램까지 참가기업에 대한 지원을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했다”면서 “참여 기업별 영문 홍보 영상을 제작해주고, 참여기업의 솔루션을 소개하는 웨비나와 온라인 피칭을 개최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서울관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CES 서울관 자체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2021.02.02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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