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윤석현 금감원장 "지속가능위해 ESG 필수 불가결"
  • 윤석현 금감원장 "지속가능위해 ESG 필수 불가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E(환경)·S(사회)·G(지배구조)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재무관리학회와 한국재무학회, 한국파생상품학회의 2021년 춘계 공동정책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한국 경제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수많은 기업들이 매출규모나 이익률 같은 소위 양적지표를 좋게 만들며 빠른 양적성장을 이룩했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환경적, 사회적 및 지배구조 문제들이 경영 외적인 일로 방치된 것 또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제는 숫자 너머에 있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인식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같은 비재무적 가치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 이은정 한양대학교 교수, 신진영 연세대학교 교수, 김명서 한화자산운용 실장, 김인수 매일경제 논설위원, 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연구실장, 윤진수 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 이준서 동국대학교 교수(사진=유준하 기자)이날 심포지엄의 주제는 ‘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다. ‘공적연기금 ESG 투자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표적 자산보유자이며 수탁자의무가 부과되는 공적 연기금의 ESG 투자의 경우 연기금 책임투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며 “국내 사회책임투자(SRI)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두번재 발표자로 나선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ESG 통합(integration)’이란 회사가 암묵적으로 ESG를 수행한다는 것이 아니라 명백하게 드러내야 하고 시스테미컬한 체계가 구축된 상태”라며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ESG 통합을 제안하기도 했다.이은정 한양대 교수는 ESG와 기업의 대응에 대해 “다른 기업들이 실시하는 ESG를 무작정 따라하기 보다는 회사의 이해관계자들이나 투자자들의 요구사항을 고려하고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ESG 위험을 파악해 회사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경영 비전 및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연구실장은 “AI에게 ESG 평가를 맡기는 방안이 좋다는 생각이 든 게 회사에서는 E와 S, G를 담당하는 부서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평가에 어떻게 제대로 반영될지 의문”이라며 “머신러닝을 통해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다면 그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2 I 유준하 기자
‘키움으로 해외주식 옮기기’ 이벤트 실시
  • ‘키움으로 해외주식 옮기기’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키움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키움으로 해외 주식 옮기기’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해외주식 순입고금액 구간별 입고혜택과 해외주식 거래조건 충족에 따라 현금으로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1000만원 이상 순입고 시 1만원부터 1억원 이상 순입고 시 최대 15만원을 지급하고 추가로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주식을 입고 한후 1000만원 이상 거래하는 경우 최대 30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1%, 환율우대 최대 95% 이벤트와 △총 상금 2,200만원의 해외주식 상시 실전투자대회와 △모닝스타 미국주식 국문번역 리서치 자료를 무료로 구독하는 서비스와 △미국주식 시세 무료제공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저변을 넓히기 위한 해외주식 교육 세미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주식 특화 기능을 탑재 되어있는 영웅문글로벌(HTS), 영웅문S글로벌(MTS) 거래시스템을 제공하고있다.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4.02 I 유준하 기자
펩트론, 1개월 지속형 당뇨 치료제 美당뇨병학회서 발표
  • 펩트론, 1개월 지속형 당뇨 치료제 美당뇨병학회서 발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펩트론(087010)이 오는 6월 개최되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자사의 1개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발표가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펩트론은 해당 연구 성과를 지난 1월 세계 최대의 당뇨학회인 ADA에 제출했고, 최근 학회로부터 포스터세션 발표 승인을 받았다.회사는 독자적인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장기 지속형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임상 물질 개발을 완료했으며 임상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해당 의약품의 약동학 등의 실험 데이터를 중심으로 약물의 차별화된 효능과 특장점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GLP-1은 혈당 조절 효능이 우수하고 특히 혈당이 높을 때만 작용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와 달리 저혈당 쇼크 우려가 없고 체중 감소 효과가 있어 기존의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당뇨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펩타이드 물질이다.1주 지속형 제품의 큰 성공에 힘입어 12조원의 시장으로 성장한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2027년에는 2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차세대 1개월 이상 지속형 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져 있으나, 투여량을 늘리면 부작용이 증가하는 문제와 약물의 초기방출을 억제하고 장기방출을 유도하면 약효 발현이 10주 이상 지연되는 현상 때문에 기존 기술로는 더 이상의 개발이 한계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이에 펩트론 관계자는 “자사의 약효 지속성 플랫폼인 스마트데포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의 방출 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과 GMP 생산 공정 구축을 통해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다”면서 “세계 최초의 1개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제형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당뇨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파킨슨병 치료제 ‘PT320’은 임상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임상2상이 순항 중에 있으며,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스 계약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IND 승인을 획득해 임상에 진입한 1개월 지속형 펩타이드 전립선암 치료제 ‘PT105’도 이달 내 임상환자 투여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1.04.02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3110선 강세
  • 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3110선 강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일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돌파해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3110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2조250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4포인트(1.03%) 오른 3119.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87.40)보다 0.56% 상승한 3104.72포인트에 출발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로 인해 금리 변동성은 단기간 완화될 것”이라며 “부양책 발표 전 국채 발행 증가 우려가 금리에 부담으로 작용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세가 눌려있었던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업종은 단기적으로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수급별로 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61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에 반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40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7억원 매수 우위다.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장비,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화학, 기계, 철강·금속, 서비스업 등도 강보합권으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 은행, 금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전 거래일보다 4.57%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000270)(3.35%), 현대모비스(012330)(2.38%)로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이어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도 1%대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POSCO(005490), LG생활건강(05190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LG전자(066570)만 나오홀로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조2500억달러 규모 초대형 인프라(사회기반시설) 경제 계획 발표와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1일(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6포인트(0.52%) 상승한 3만3153.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98포인트(1.18%) 오른 4019.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24포인트(1.76%) 급등한 1만3480.11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은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2021.04.02 I 김소연 기자
효성첨단소재, 올 1Q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키움
  • 효성첨단소재, 올 1Q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키움증권은 2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온기 영업이익의 2.2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46만8000원에서 54만원으로 15.3%(7만2000원) 상향 조정했다.키움증권이 예상한 올해 1분기 효성첨단소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8420억원, 75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3%, 163.2%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2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이어 “주력 사업부문인 타이어보강재의 가동률·판가 개선이 예상되고 기타부문도 아라미드·탄소섬유가 견고한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스판덱스 플랜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타이어보강재 부문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2% 증가할 전망이다.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 및 주요 수요처인 미국·유럽 자동차 시장의 회복으로 판가가 상승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국내·외 타이어 보강재 플랜트들의 가동률 개선이 예상되고 구조조정 완료로 스틸코드가 실적 턴어라운드가 발생하고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촉발한 자동차 부품·소재 서플라이 체인의 이상으로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수요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스판덱스 수급 타이트로 단일 생산능력 기준 세계 7위 수준인 베트남 스판텍스 플랜트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산업용사·인테리어·에어백 등도 전방 업황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키움증권이 예상한 올해 효성첨단소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3조4680억원, 28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4.8%, 738.2% 증가한 수치다.
2021.04.02 I 유준하 기자
한국금융지주,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목표가↑-IBK
  • 한국금융지주,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목표가↑-IBK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09%(1만원) 올려 잡았다.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 순이익은 8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분기 증권 헷지운용손실로 1134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강도가 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은갑 한국금융지주 연구원은 “올해 연결 순이익은 9433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전망한다”며 “기존 전망치 대비 17% 상향 조정된 수치로 지난해 대비 이익증가율 9.2%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증권 브로커리지 부문은 위탁매매수수료 증가율 95%를 기록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IB부문은 굵직한 IPO 주관과 PF 실적호조 등으로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IB 수수료 수익이 40%, 기업관련 이자수익이 6.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증권 외 자회삳ㄹ의 실적 호조도 기대된다.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은 자산과 순이익 모두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과 캐피탈 자산규모는 각각 4조5700억원, 4조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18%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각각 666억원, 811억원으로 34%, 14% 증가율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김 연구원은 “저축은행은 업계 대비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고 자산 증가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VC와 PE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도 각각 97%, 145%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한편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한국금융지주의 매출액(순영업이익), 영업이익은 2조2700억원, 1조1580억원으로 25.5%, 35.2% 증가한 수치다.
2021.04.02 I 유준하 기자
"美 바이든 2.2兆 부양책 투심 개선…증세는 걸림돌"
  • "美 바이든 2.2兆 부양책 투심 개선…증세는 걸림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2조2500달러 규모의 인프라 부양책이 관련 업종의 투자 심리를 개선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증세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인프라 부양책을 발표했다. 미국 GDP의 10%가 넘는 재원이 투자되며 수백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재건, 중국과의 격차 확대 등이 목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세가 눌려 있던 반도체, 자동차 및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업종의 경우 단기적으로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으로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구체화 됐다. 차량 교체와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1740억달러가 들어간다.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2035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을 100% 공급할 계획이다. 최유준 연구원은 “오는 22~23일 미국 주도의 기후정상회의가 예정됐다”며 “관련 업종의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증세 이슈는 리스크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재원 마련 을 위해 법인세율을 28%로 기존 대비 7%포인트 상향할 방침이다. 연평균 1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세수를 확보해 향후 15년 동안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법인세율 인상을 통한 세수 확대의 경우 미국 기업이익에 부정적”이라며 “바이든은 조세 형평성을 위해 다른 국가의 최저 법인세율을 21%로 상향하는 합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가능 여부는 지켜볼 일이지만 팬데믹 대응으로 세계 정부 부채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 다른 국가도 증세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2021.04.02 I 이지현 기자
잇따른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수혜株는?
  • 잇따른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수혜株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샤오미를 시작으로 오포와 구글도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만큼 폴더블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녹스첨단소재 등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 주가가 상승세다. 다만 아직 전체 스마트폰 시장 대비 폴더블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조지수 기자)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파인테크닉스(106240)는 전거래일 대비 6.25%(400원) 오른 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하루를 제외하면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이녹스첨단소재(272290) 역시 8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달리다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KH바텍(060720)은 1.57%(350원) 오른 2만2600원에 마감했다.최근 한 달간 세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50.4%, 20.3%, 17.7%를 보이며 평균 29.5%라는 높은 상승률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4.61% 상승하는 데 그쳤다.수급별로는 파인테크닉스 주식에 대해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기관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전날에는 모든 주체(개인·외인·기관)가 파인테크닉스 주식을 순매수했다.KH바텍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쓰이는 힌지를 독점 공급하며 파인테크닉스는 메탈 플레이트를 공급한다. 이녹스첨단소재는 파인테크닉스 및 디지타이저, 방열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다.애플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번 샤오미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Mi Mix Fold’ 공개에 이어 시장 확대를 전망하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샤오미를 시작으로 오포와 구글도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플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나 출시한다면 오는 2023년 이후 가능할 것이며 삼성전자를 제외한 타 업체들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출로 관련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실제로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은 33.98%이며 KH바텍은 862.86%다. 특히 KH바텍의 경우 내년도 영업이익 컨센 증가율이 82.5%로 고성장이 전망된다. 파인테크닉스의 경우 전망치 통계가 따로 없지만 전년도 매출액 1698억원을 기록하며 32.7% 증가, 역성장에서 벗어났으며 영업이익도 101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난해 잠시 주춤했던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올해 전망 역시 밝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3억6000만대로, 지난해보다 9% 늘어날 전망이다.다만 아직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세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 스마트폰은 13억대 수준으로 전망되나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는 아직 올해 컨센서스가 최소 500만대에서 최대 870만대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2021.04.01 I 유준하 기자
한국테크놀로지·대우조선해양건설, 'ESG경영위원회' 신설
  • 한국테크놀로지·대우조선해양건설, 'ESG경영위원회' 신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T타워에서 그룹의 ESG(환경보호·사회공헌·지배구조) 실행력 강화와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해 양사 이사회의 산하에 통합 ‘ESG경영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고 1일 밝혔다. 문강배 변호사.(사진=한국테크놀로지)양사 통합 ESG경영위원회는 그룹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된 각종 추진 현황과 결과를 보고받으며 ESG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다. 회사는 양사 통합 ESG경영위원회의 적극적인 회사 경영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 경영체제를 견고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통합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에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이자 한국테크놀로지의 사외이사인 문강배 변호사가 선임됐다.각 위원에는 △환경보호(E) 부문에 장세웅 대우조선해양건설 부사장, 선민영 해양발전플랜트 연구소장(전북대교수) △사회공헌(S) 부문에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이사, 서종대 전 한국감정원장(사외이사) △지배구조(G) 부문에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류제만 코넥스협회 상근 부회장(사외이사)이 선임돼 양사의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외부인사 1인 등 7인으로 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외부인사로 선임된 선민영 위원은 지식경제부 해상풍력추진단-한국해외기술공사 대표, 전북도 조선·해양 분야 과학기술위원장 등을 거쳤다.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왔다. 양사 신재생에너지 담당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면서도 건설의 환경보호 책임 또한 다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오래전부터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에는 그룹의 최고경영진이 아닌 사외이사 중 한 분으로, 양 회사의 사정과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준법경영을 채찍질할 수 있는 문강배 변호사로 선임하게 됐다”며 착한 지배구조로의 혁신을 위한 위원회의 구성 취지를 잘 살려 나갈 것을 다짐했다.
2021.04.01 I 유준하 기자
가상화폐에 수제맥주까지… ‘상장’ 붐에 웃는 우리기술투자
  • 가상화폐에 수제맥주까지… ‘상장’ 붐에 웃는 우리기술투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쿠팡이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치고, 마켓컬리 등도 상장 움직임이 보이면서 ‘창투사’(창업투자회사)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중 우리기술투자(041190)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미국 상장 추진설과 더불어 제주맥주의 상장 등이 부각되며 최근 주가가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0%(10원) 오른 96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는 지난달 31일 장중 1만150원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1만원대’를 넘어섰으며, 이날 장중 1만115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썼다. 지난 한 달간 주가 오름폭은 114.22%를 기록, 다른 창투사들인 아주IB투자(027360)(55.09%),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43.44%), DSC인베스트먼트(241520)(44.04%) 등 리더스 기술투자(019570)(15.94%)와 비교해봐도 독보적인 수준을 보여줬다. 이는 창투사 업종으로 분류되는 종목들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지난달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을 계기로 창투사들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쿠팡이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시장에 안착하자 신선식품 배송 업체인 마켓컬리 등도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자 비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창투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창투사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설립되며, 중소벤처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투자 이익을 추구한다. 특히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 설립된 두나무는 ‘업비트’뿐만이 아니라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두나무 역시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기술투자의 주가는 지난 30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약 100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높은 기대감이 작용한 셈이다. 다만 두나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우리기술투자는 지난 2015년부터 두나무에 투자, 현재까지 지분 8.03%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1일에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티넘인베스와 한화투자증권우(003535)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두나무의 상장 외에도 우리기술투자에게는 다른 호재가 있다. 우리기술투자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하나였던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 전문 기업인 제주맥주 역시 오는 5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우리고성장신기술투자조합16호’를 통해 제주맥주에 투자, 지분 3.06%(171만4280주)를 보유중이다. 2015년 설립된 제주맥주는 ‘제주 위트에일’, ‘제주 펠롱에일’ 등 우수한 품질의 특색있는 맥주들을 생산하며 주목받은 회사다. 국내에서는 최초의 ‘수제 맥주’ 전문 상장사가 될 예정이며, 지난해까지는 약 44억원의 손실을 냈음에도 성장 역량을 인정받아 ‘테슬라 상장’을 추진 중이다.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쿠팡의 미국 상장을 계기로 성장 업종 기업의 재평가,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인센티브 부여 가능성 등이 기대되고 있다”며 “상장 예정 기업들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들에 대한 가치 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2021.04.01 I 권효중 기자
ESG 생태계 확장 앞으로 과제는?…2일 심포지엄
  • ESG 생태계 확장 앞으로 과제는?…2일 심포지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재무관리학회와 한국재무학회, 한국파생상품학회는 오는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 2층에서 ‘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2021년 춘계 공동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공동정책심포지엄에서는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 등이 심도 깊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는 국내 자본시장 및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거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첫 번째는 ‘공적연기금 ESG 투자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를 한다. 두 번째는 ‘금융의사결정에서 통합 ESG 전략: 경영유행 관점’이라는 주제로 강형구 한양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세 번째는 ‘ESG와 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이은정 한양대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주제발표 이후에는 신진영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김명서 한화자산운용 실장과 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연구실장,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 등이 토론할 예정이다.이번 춘계정책심포지엄을 마련한 김범 한국파생상품학회 회장은 “ESG 시대엔 사회와 경제 전반에 대한 능동적 사고전환과 선제적 적응 및 조치가 요구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기업과 금융사들의 ESG 경영에 대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04.01 I 유준하 기자
세틀뱅크, ‘KT멤버십 내통장결제’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
  • 세틀뱅크, ‘KT멤버십 내통장결제’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테크핀 기업 세틀뱅크(234340)가 KT(030200)와 구축한 KT멤버십 내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KT멤버십 내통장결제’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세틀뱅크의 ‘KT멤버십 내통장결제’ 서비스는 KT멤버십 앱 내 결제수단으로, 멤버십 바코드 등을 별도로 제시하고 결제를 이중으로 진행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결제와 동시에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복합결제 서비스로, 가맹점의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결제 시간이 단축되어 고객 만족을 높인다.그동안 내통장결제는 KT멤버십 앱에서 롯데시네마와 CGV, 메가박스 등 영화 예매에 적용되어 KT멤버십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세틀뱅크는 1일부터 약 1만5000여 개에 이르는 전국 GS25 편의점 오프라인 매장으로 내통장결제의 결제처를 대폭 확대한다. 세틀뱅크는 GS25뿐만 아니라 뚜레쥬르 등 KT멤버십 제휴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틀뱅크는 금융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제로페이와 연계하여 약 50여 종의 모바일 지역화폐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010제로페이’ 앱을 출시했다.세틀뱅크는 “이번 제휴는 세틀뱅크와 KT가 함께 기존 멤버십 할인 이용 방식을 개선하고자 멤버십 앱에 현금 결제수단을 탑재한 협업 사례”라며, “지금까지 온라인 가맹점 중심이었던 내통장결제 서비스 제휴처를 오프라인 부문으로 본격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내통장결제는 본인 명의의 통장만 최초 1회 등록하면 이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로, 별도 앱 설치 없이도 2초 만에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고 현금결제의 특성상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2021.04.01 I 유준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