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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이틀째 상승…`304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040선을 돌파했다. 자료=신한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32.68포인트) 오른 3041.0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환경은 견조한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부담완화, 달러 강세 속도 조절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한국의 주요국 대비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환율 부담도 다소 완화될 전망인데 통화정책 정상화 및 국채 수급 우려 등 심리적 요인이 일부 해소되고 미국, 비미국간 경기 차별화가 완화되면서 2분기 순환적 달러 약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5억원, 1236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18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기관은 금융투자(1863억원)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고 투신(574억원), 연기금(530억원)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억원 순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통신업이 5% 넘게 올랐고 기계가 4% 대 상승했다. 철강 및 금속은 2%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비금속광물, 금융업, 건설업, 화학이 1% 넘게 올랐다. 이외에 서비스업, 증권, 의약품, 제조업, 보험, 전기가스업이 1% 미만 소폭 올랐다.반면 섬유의복은 2% 넘게 내렸으며 의료정밀은 1%대, 음식료품은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이 8% 넘게 올랐고 POSCO(005490)가 3%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와 셀트리온(068270)이 2% 넘게 올랐으며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은 1%대 상승했다. 이외에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LG전자(066570)가 3% 넘게 내렸으며 LG생활건강(051900)도 1% 대 하락했다. 이날 LG(003550) 주주총회에서는 ‘LX홀딩스’ 신설 지주회사 분할계획 안건이 승인, 존속 지주회사 LG와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 2개 지주회사로 재편돼 5월 1일 공식 출범한다. LG상사(001120), LG하우시스(108670), 실리콘웍스(108320), LG MMA 4개 자회사는 LX홀딩스로 편입되는데 LG MMA를 제외한 종목들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개별종목별로는 대한항공(003490)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10억1598만주, 거래대금은 15조38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291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외국인 나홀로 매수에 상승 출발…302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7포인트(0.47%) 오른 3022.50를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199.42포인트) 상승한 3만2619.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2%(20.38포인트) 오른 3909.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15.79포인트) 상승한 1만2977.68에 장을 마감했다. 실업자 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60만명대로 떨어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4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 251억원 순매도세다. 개인은 장 출발과 동시에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이내 매도세로 돌아섰다.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통신업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 건설업, 기계, 종이목재, 철강및금속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보험, 비금속광물, 유통업, 증권, 은행, 제조업이 소폭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이 4% 이상 오르고 있다. 이외에 삼성전자(005930)(0.37%), SK하이닉스(000660)(1.13%), 카카오(035720)(1.34%), POSCO(005490)(2.43%)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LG전자(066570)는 1% 이상 밀리고 있고 LG화학(051910)(-0.13%), 현대차(005380)(-0.69%), 삼성SDI(006400)(-0.47%), 셀트리온(068270)(-0.33%) 등이 약세를 보인다.
- [뉴스새벽배송]고용 개선 美증시 상승…게임스톱, 52% 폭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실업 보험청구자 수의 감소로 인해 시장 경제 회복이 가시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가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에 급등했다가 이날 다시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로이터◇뉴욕증시, 美실업 개선 등 경제 회복 자신감…다우, 0.62%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42포인트(0.62%) 상승한 3만2619.48에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8포인트(0.52%) 오른 3909.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9포인트(0.12%) 상승한 1만2977.68에 장을 마감-파월 의장의 발언에 긴축 우려가 부상하기도.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공영 라디오(NPR)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거의 완전히(all but fully) 회복할 때 연준의 지원 조치를 점진적으로 철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지원 조치의 철회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부각되면서 증시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고 분석-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0.33% 내려.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 대표가 허위 정보의 유통과 관련한 문제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술주도 0.07% 하락-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7000명 감소한 68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73만5000명을 대폭 밑돌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6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팬데믹 이후 처음.◇‘게임스톱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아…34% 폭락 하루만에 53%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전장보다 52.7% 치솟은 183.75달러에 거래를 마쳐-2020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부진으로 33.8% 떨어진 지 하루 만에 하락분을 다 만회-게임스톱은 지난 23일 장 마감 후 공개한 4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온라인 상거래 업체로 변신 계획을 놓고 구체적인 구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이날은 게임스톱에 관한 별다른 뉴스가 없었음에도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라고 CNBC방송은 지적-게임스톱은 연초 공매도 세력에 반발한 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에 힘입어 1600% 이상 폭등했다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후에도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난 급등락이 이어지는 모습◇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로 전망…두달만에 0.5%p 상향-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6%로 제시-주요국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비롯한 적극적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IMF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 정부와의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발표-IMF는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와 추경안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재차 올려 잡아-앞서 IMF는 세계경제전망 발표 당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으나 이번 연례협의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이를 3.4%로 올렸고, 이후 이달 초 발표된 추경안을 반영해 다시 전망치를 3.6%로 상향 조정한 것-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3%)나 한국은행(3.0%), 한국개발연구원(3.1%) 등 주요 기관 전망치와 우리 정부 전망치(3.2%)를 모두 웃도는 수준◇“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 사면 세금폭탄 가능성”-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더 큰 세금 고지서를 의미할 수 있다“고 보도-미국 국세청(IRS)은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를 법정 화폐가 아닌 자산으로 분류-비트코인으로 차를 살 경우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된다는 것으로, 현금 결제보다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테슬라는 모델에 따라 3만8000달러∼8만달러 가격대-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개당 5만달러 이상으로, 비트코인 1∼2개 정도만 쓰면 테슬라 차 1대를 구매할 수 있어-문제는 미국 세무 당국이 비트코인을 주식처럼 시세 변동이 있는 자산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구매 시점에 따라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어◇국제유가, 수에즈 운하 차질 영향 단기 인식 4.3%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62달러(4.3%) 급락한 58.56달러에 장을 마감-원유시장 참가자들 수에즈 운하 사고에 따른 원유 운송 차질과 전 세계 코로나19상황 등을 주시-수에즈 운하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된 데 따른 운항 차질은 지속하는 상황. 컨테이너선 견인이 쉽지 않아 운항 정상화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예상이 나와-원유 운송에도 일정 기간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운송 차질은 결국 일시적인 변수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만큼 유가는 전일 해당 소식에 따른 상승분을 일부 되돌려. WTI는 전일 6% 가까이 급등했던 바 있어
- 인텔 파운드리 진입 낙수효과…반도체 소부장株 ‘好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전날 인텔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재진출을 발표하자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시장이 확대,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장비·부품)업체에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자료=에프앤가이드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솔케미칼(01468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8%(1만3000원) 오른 23만8000원에 마감했다. 원익IPS(240810)와 SK머티리얼즈(036490), 유진테크(084370)는 각 0.76%, 1.39%, 1.65%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SK머티리얼즈를 제외한 종목들에 대해 기관의 순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기관은 원익IPS와 유진테크 주식을 각각 10거래일,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으며 한솔케미칼 주식을 2거래일 연속 사들였다.한편 인텔은 국내시간으로 지난 24일 IDM(설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운영하는 업체) 2.0 전략을 발표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파운드리 공장 2개 설립에 200억 달러 투자를 투자, 미국과 유럽 고객을 지원하고 주력 제품의 자체 생산 전략을 지속해 오는 2023년까지 7나노 제품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0억 달러 투자시 삼성전자와 TSMC 생산능력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파운드리 쇼티지에 따른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자립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인텔은 발표에서 오는 2025년까지 파운드리 시장이 매년 8% 성장한다고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반도체 업황 개선 속도는 시장 생각보다 빠르게 장비주 업종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나승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는 후행적으로 발생하겠지만 장비주 주가는 오는 2022년 실적을 선행해 반영할 것”이라며 “업황 회복 속도를 장비주 실적 컨센서스가 빠르게 따라가기 때문이며 이에 2022년 실적 증가율이 가파른 반도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이에 글로벌 장비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종목의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솔케미칼, 원익IPS, SK머티리얼즈, 유진테크의 내년도 2022년도 실적 컨센서스는 6개월 전부터 오름세를 지속했다. 또한 이들 종목의 올해 및 내년도 영업이익 평균 증가율은 각각 100.4%, 25%로 집계됐다.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보인 종목은 유진테크였다. 유진테크의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은 275.1%, 60.1%로 돋보였다. 나 연구원은 유진테크에 대해 “삼성전자 외에 미국 IDM 업체향으로 퀄을 진행하고 있어 고객사 또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