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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사자’에 이틀째 상승…`3040선`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이틀째 상승…`304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040선을 돌파했다. 자료=신한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32.68포인트) 오른 3041.0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환경은 견조한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부담완화, 달러 강세 속도 조절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한국의 주요국 대비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환율 부담도 다소 완화될 전망인데 통화정책 정상화 및 국채 수급 우려 등 심리적 요인이 일부 해소되고 미국, 비미국간 경기 차별화가 완화되면서 2분기 순환적 달러 약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5억원, 1236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18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기관은 금융투자(1863억원)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고 투신(574억원), 연기금(530억원)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억원 순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통신업이 5% 넘게 올랐고 기계가 4% 대 상승했다. 철강 및 금속은 2%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비금속광물, 금융업, 건설업, 화학이 1% 넘게 올랐다. 이외에 서비스업, 증권, 의약품, 제조업, 보험, 전기가스업이 1% 미만 소폭 올랐다.반면 섬유의복은 2% 넘게 내렸으며 의료정밀은 1%대, 음식료품은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이 8% 넘게 올랐고 POSCO(005490)가 3%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와 셀트리온(068270)이 2% 넘게 올랐으며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은 1%대 상승했다. 이외에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LG전자(066570)가 3% 넘게 내렸으며 LG생활건강(051900)도 1% 대 하락했다. 이날 LG(003550) 주주총회에서는 ‘LX홀딩스’ 신설 지주회사 분할계획 안건이 승인, 존속 지주회사 LG와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 2개 지주회사로 재편돼 5월 1일 공식 출범한다. LG상사(001120), LG하우시스(108670), 실리콘웍스(108320), LG MMA 4개 자회사는 LX홀딩스로 편입되는데 LG MMA를 제외한 종목들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개별종목별로는 대한항공(003490)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10억1598만주, 거래대금은 15조38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291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1.03.26 I 유준하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작년 연결 매출 438억…전년比 13.4%↑
  • 영림원소프트랩,작년 연결 매출 438억…전년比 13.4%↑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지난 2020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42억6000만원으로 0.3%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438억7200만원으로 13.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대비 13.4%, 순이익은 1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3%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스마트공장 정부지원 사업 지속 및 유통·서비스 사업의 수주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지만, 스마트공장 ERP 도입시 제조 실행시스템(MES)과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등의 동시 구축으로 외주 용역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매출 비중을 보면 구축형 ERP 사업이 286억6000만원으로 65.3%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지관리 서비스가 126억1000만원으로 28.8%의 비중을 보였다. 또 클라우드 ERP 사업은 전체 매출의 3%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1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2.5% 성장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 영림원소프트랩은 기업의 각 산업영역에 적합한 ERP 제공을 위해 1년여의 제품화 과정을 거쳐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인 ‘K-System Ace’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 완료하고 오는 5월 12일 제품발표회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발표회에서는 신규 서비스 모델로 ‘에버근태’, ‘에버페이롤’과 차세대 모바일 개발 플랫폼 ‘Flextudio’, AI경영분석 서비스 모델 ‘K-System 경영분석’이 공개된다.이외에도 영림원소프트랩은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ERP 구축 비용 지원 확대에 따른 사업 기회 확대,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점유율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해 2021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산업별 ERP 출시는 영림원소프트랩이 축적해온 다양한 산업별 모델에 대한 경험 및 지식과 ERP 플랫폼 기술력이 결합한 경쟁력 있는 서비스”라며 “국내외 시장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아시아 1등 ERP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1.03.26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외국인 나홀로 매수에 상승 출발…3020선
  • 코스피, 외국인 나홀로 매수에 상승 출발…302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7포인트(0.47%) 오른 3022.50를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199.42포인트) 상승한 3만2619.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2%(20.38포인트) 오른 3909.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15.79포인트) 상승한 1만2977.68에 장을 마감했다. 실업자 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60만명대로 떨어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4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 251억원 순매도세다. 개인은 장 출발과 동시에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이내 매도세로 돌아섰다.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통신업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 건설업, 기계, 종이목재, 철강및금속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보험, 비금속광물, 유통업, 증권, 은행, 제조업이 소폭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이 4% 이상 오르고 있다. 이외에 삼성전자(005930)(0.37%), SK하이닉스(000660)(1.13%), 카카오(035720)(1.34%), POSCO(005490)(2.43%)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LG전자(066570)는 1% 이상 밀리고 있고 LG화학(051910)(-0.13%), 현대차(005380)(-0.69%), 삼성SDI(006400)(-0.47%), 셀트리온(068270)(-0.33%) 등이 약세를 보인다.
2021.03.26 I 유준하 기자
고용 개선 美증시 상승…게임스톱, 52% 폭등
  • [뉴스새벽배송]고용 개선 美증시 상승…게임스톱, 52% 폭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실업 보험청구자 수의 감소로 인해 시장 경제 회복이 가시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가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에 급등했다가 이날 다시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로이터◇뉴욕증시, 美실업 개선 등 경제 회복 자신감…다우, 0.62%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42포인트(0.62%) 상승한 3만2619.48에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8포인트(0.52%) 오른 3909.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9포인트(0.12%) 상승한 1만2977.68에 장을 마감-파월 의장의 발언에 긴축 우려가 부상하기도.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공영 라디오(NPR)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거의 완전히(all but fully) 회복할 때 연준의 지원 조치를 점진적으로 철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지원 조치의 철회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부각되면서 증시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고 분석-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0.33% 내려.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 대표가 허위 정보의 유통과 관련한 문제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술주도 0.07% 하락-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7000명 감소한 68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73만5000명을 대폭 밑돌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6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팬데믹 이후 처음.◇‘게임스톱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아…34% 폭락 하루만에 53%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전장보다 52.7% 치솟은 183.75달러에 거래를 마쳐-2020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부진으로 33.8% 떨어진 지 하루 만에 하락분을 다 만회-게임스톱은 지난 23일 장 마감 후 공개한 4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온라인 상거래 업체로 변신 계획을 놓고 구체적인 구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이날은 게임스톱에 관한 별다른 뉴스가 없었음에도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라고 CNBC방송은 지적-게임스톱은 연초 공매도 세력에 반발한 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에 힘입어 1600% 이상 폭등했다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후에도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난 급등락이 이어지는 모습◇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로 전망…두달만에 0.5%p 상향-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6%로 제시-주요국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비롯한 적극적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IMF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 정부와의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발표-IMF는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와 추경안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재차 올려 잡아-앞서 IMF는 세계경제전망 발표 당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으나 이번 연례협의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이를 3.4%로 올렸고, 이후 이달 초 발표된 추경안을 반영해 다시 전망치를 3.6%로 상향 조정한 것-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3%)나 한국은행(3.0%), 한국개발연구원(3.1%) 등 주요 기관 전망치와 우리 정부 전망치(3.2%)를 모두 웃도는 수준◇“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 사면 세금폭탄 가능성”-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더 큰 세금 고지서를 의미할 수 있다“고 보도-미국 국세청(IRS)은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를 법정 화폐가 아닌 자산으로 분류-비트코인으로 차를 살 경우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된다는 것으로, 현금 결제보다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테슬라는 모델에 따라 3만8000달러∼8만달러 가격대-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개당 5만달러 이상으로, 비트코인 1∼2개 정도만 쓰면 테슬라 차 1대를 구매할 수 있어-문제는 미국 세무 당국이 비트코인을 주식처럼 시세 변동이 있는 자산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구매 시점에 따라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어◇국제유가, 수에즈 운하 차질 영향 단기 인식 4.3%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62달러(4.3%) 급락한 58.56달러에 장을 마감-원유시장 참가자들 수에즈 운하 사고에 따른 원유 운송 차질과 전 세계 코로나19상황 등을 주시-수에즈 운하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된 데 따른 운항 차질은 지속하는 상황. 컨테이너선 견인이 쉽지 않아 운항 정상화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예상이 나와-원유 운송에도 일정 기간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운송 차질은 결국 일시적인 변수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만큼 유가는 전일 해당 소식에 따른 상승분을 일부 되돌려. WTI는 전일 6% 가까이 급등했던 바 있어
2021.03.26 I 유준하 기자
인텔 파운드리 진입 낙수효과…반도체 소부장株 ‘好好’
  • 인텔 파운드리 진입 낙수효과…반도체 소부장株 ‘好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전날 인텔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재진출을 발표하자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시장이 확대,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장비·부품)업체에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자료=에프앤가이드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솔케미칼(01468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8%(1만3000원) 오른 23만8000원에 마감했다. 원익IPS(240810)와 SK머티리얼즈(036490), 유진테크(084370)는 각 0.76%, 1.39%, 1.65%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SK머티리얼즈를 제외한 종목들에 대해 기관의 순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기관은 원익IPS와 유진테크 주식을 각각 10거래일,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으며 한솔케미칼 주식을 2거래일 연속 사들였다.한편 인텔은 국내시간으로 지난 24일 IDM(설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운영하는 업체) 2.0 전략을 발표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파운드리 공장 2개 설립에 200억 달러 투자를 투자, 미국과 유럽 고객을 지원하고 주력 제품의 자체 생산 전략을 지속해 오는 2023년까지 7나노 제품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0억 달러 투자시 삼성전자와 TSMC 생산능력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파운드리 쇼티지에 따른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자립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인텔은 발표에서 오는 2025년까지 파운드리 시장이 매년 8% 성장한다고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반도체 업황 개선 속도는 시장 생각보다 빠르게 장비주 업종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나승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는 후행적으로 발생하겠지만 장비주 주가는 오는 2022년 실적을 선행해 반영할 것”이라며 “업황 회복 속도를 장비주 실적 컨센서스가 빠르게 따라가기 때문이며 이에 2022년 실적 증가율이 가파른 반도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이에 글로벌 장비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종목의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솔케미칼, 원익IPS, SK머티리얼즈, 유진테크의 내년도 2022년도 실적 컨센서스는 6개월 전부터 오름세를 지속했다. 또한 이들 종목의 올해 및 내년도 영업이익 평균 증가율은 각각 100.4%, 25%로 집계됐다.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보인 종목은 유진테크였다. 유진테크의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은 275.1%, 60.1%로 돋보였다. 나 연구원은 유진테크에 대해 “삼성전자 외에 미국 IDM 업체향으로 퀄을 진행하고 있어 고객사 또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나노브릭, 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사업 본격화
  • 나노브릭, 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286750)은 나노입자 기반의 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나노브릭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기능성 나노신소재 공통생산기반을 바탕으로 ‘투과도가변 및 색가변 디스플레이 소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위조방지·정품인증 보안사업’과 ‘분자진단추출시약 바이오 사업’에 이어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투과도가변 디스플레이는 액정(PDLC)이나 전기변색(EC) 소재로 제작돼 광차단력이 약하고 내구성이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다”며 “나노브릭은 광차단력과 내구성이 우수한 나노입자들의 위치를 조절해 건축내외장재나 자동차 전장분야용 투과도가변 디스플레이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에서 색변화를 위해선 복잡한 구조의 컬러필터와 색조합 회로기술이 필요하나, 나노브릭은 나노입자들의 미세 간격 조절만으로 다양한 색변화를 구현하는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카멜레온처럼 사용환경이나 소비자 취향에 따라 표면색상이 변화되는 전기색가변 감성 표장재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주재현 나노브릭 대표이사는 “당사의 나노입자 제어 관련 원천기술은 국내외 특허로 보호받고 있으며,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해 기능성 나노입자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완료한 상태”라며 “분야별 글로벌 선도기업과 당사 소재의 실장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기존 사업은 물론 ‘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핵심 중점사업으로 육성해 전기투과도가변 디스플레이 소재 및 전기색가변 소재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나노브릭은 지난 2019년 ‘액티브 나노플랫폼’(Active Nano Platform)이란 독자적 공통생산기반을 토대로, 최고등급의 기술평가(AA, AA)를 통해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 했으며 상장 1년만인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성을 증명하고 있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자이글 "가성비 최고 멀티다지기 ‘자이글 잘다짐’ 출시"
  • 자이글 "가성비 최고 멀티다지기 ‘자이글 잘다짐’ 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자이글(234920)은 주방 소형가전 신제품인 멀티다지기 ‘자이글 잘다짐’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자이글잘다짐은 멀티다지기용 후드믹서 제품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중 칼날로 제작되어 절삭력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최대 500W의 파워를 가지고 있어, 적은 양의 소스뿐만 아니라 많은 양을 한꺼번에 다질 때도 효과적이다. 기존 믹서기의 단점으로 꼽혔던 적은 용량을 보완하기 위해 2.1L 대용량으로 구성했으며, 김치 앙념, 야채, 마늘, 이유식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이 가능하다.편리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2단계 원터치 버튼을 통해 음식물을 넣고 본체 위 버튼만 눌러주면 손쉽게 조리가 가능하다. 유리용기, 칼날, 커버 등도 완전히 분리되어 물 세척이 용이하며 미끄럼 방지 패드도 장착되어 있다. 또한 요리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강화유리 및 스텐레스 용기를 모두 세트로 구성했다.자이글은 이번 신제품 출시이후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홈쿡에 대한 트렌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이글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올해도 집콕 수혜에 따라 가전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추세다. 시장정보업체 ‘Gkf’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 규모는 21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이글 관계자는 “국내 최다 구성 멀티다지기로 가성비 측면에서도 우수한 주방아이템”이라며 “작년 11월 원큐에 이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신상품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신테카바이오,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임상 CRO 선정에 ‘강세’
  • [특징주]신테카바이오,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임상 CRO 선정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가 코로나19 경구 치료제(STB-R011) 임상시험을 위해 국외 임상시험 수탁기관(CRO)과 임상시험 수행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5분 기준 신테카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8%(800원) 오른 1만6250원을 기록 중이다.신테카바이오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약물재창출을 위한 독자 AI 플랫폼 ‘딥매쳐(DeepMatcher)’를 활용해 지난해 2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을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도출해낸 바 있다. 또한 이 후보물질 2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작년 9월 동물 실험으로 확인해 용도 및 용법 특허까지 등록을 완료했다.임상시험을 위한 완제의약품은 인도 최대 제약사 닥터레디(Dr.Reddy)와 대만의 대형 제약사인 TTY(TTY Biopharm Company Limited)로부터 공급받는 것으로 확정됐다.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해 후보물질 도출 이후 전임상을 거치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돌입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AI기반 신약개발 회사 중 임상 단계로 진입한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많지 않은 만큼,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경남제약 “링거라이트액, 4월 초 전국 대학·종합병원 납품 예정”
  • 경남제약 “링거라이트액, 4월 초 전국 대학·종합병원 납품 예정”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경남제약(053950)은 자사가 국내 단독 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링거라이트액을 다음달 초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링거라이트액은 수분과 전해질의 보급 및 유지를 해주는 적응증을 가진 경구제로 포도당, 염화나트륨, 시트르산칼륨수화물 등을 함유한 전문의약품이다.경남제약은 경구형 타입으로 구성돼 빠르고 편하게 수분과 전해질을 보급해줄 수 있는 링거라이트액의 국내 단독 허가권을 지난해 12월 획득한 바 있다.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이상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구수액제가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남제약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효과를 보이는 경구수액제 ‘링거라이트액’을 아산중앙병원을 필두로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전북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다수의 대학 및 종합병원에 공급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혈관 주사용 수액제는 간호사, 의사가 대면 접촉에 의해 투여하는 방식이라면 이번 경구수액제는 의사가 처방을 하면 비대면 속에서 환자가 직접 마시면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험도 훨씬 줄일 수 있다”며 “특히 다음달 1일 부로 국내 보험 약가에 등재돼 처방 시 환자의 약가 부담을 덜어 주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액션스퀘어, 모바일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 日 출시
  • 액션스퀘어, 모바일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 日 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액션스퀘어(205500)가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를 일본 퍼블리싱 회사 파이브 크로스(5X Inc)와 함께 일본 양대 마켓인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삼국블레이드 이미지.(사진=액션스퀘어)액션스퀘어는 파이브 크로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삼국블레이드’의 일본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월에 진행된 CBT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철저한 현지화를 완료한 만큼 일본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삼국블레이드’ 일본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된 파이브 크로스는 일본 메이저 퍼블리셔 경력자들이 주축이 된 회사다. 일본 모바일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삼국블레이드’만의 재미 요소를 유저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 스토리와 언리얼 엔진 기반의 호쾌한 액션이 결합된 액션 RPG로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바 있다.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 정식 출시 전 진행한 사전등록 이벤트에서 15만명을 돌파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도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이사는 “CBT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일본 시장에서 ‘삼국블레이드’만의 다양한 재미 요소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최적화된 컨텐츠로 고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코닉글로리 "최대주주 50억원 규모 유증 참여"
  • 코닉글로리 "최대주주 50억원 규모 유증 참여"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닉글로리(094860)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조이프렌드(Joy Friends, PTE. LTD)가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주금 납입일은 내달 7일이며, 신주 상장은 같은 달 30일이다. 조이프렌드는 이번 증자참여를 통해 258만여주의 신주를 배당 받게 돼 최대주주 측 보유 지분은 기존 557만주(10.97%)에서 815만여주로 늘어난다.조이프렌드의 특수관계자인 뮤조이(妙聚·Mujoy)는 2013년 중국 항저우에 설립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회사다. 초상은행과 후난위성방송 등 국영기업이 지분 48%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과 게임미디어, 인터넷 광고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열혈삼국이 유명하다. 뮤조이는 지난해 코닉글로리의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글로벌 신작게임 론칭 등 게임사업 확장을 추진중이다.코닉글로리는 지난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네오리진(Neorigin)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게임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게임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연내 2~3개의 신작 게임을 론칭한다는 방침이다.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공식 오픈된 신작게임 여신전쟁의 흥행몰이로 후속 게임 론칭도 긍정적이다. 여신전쟁은 애플과 구글 스토어 유료 게임부문에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양대 스토어에서 유료 매출 순위 100위안에 이름을 올린 여신전쟁은 앱스토어에서 유료매출 순위 50위권까지 상승했다.한편 코닉글로리는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여신전쟁 매출 450억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게임사업 부분의 연내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상상인證, 지난해 당기순이익 25억원…"출범 2년만에 흑자전환"
  • 상상인證, 지난해 당기순이익 25억원…"출범 2년만에 흑자전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상상인증권(00129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 2019년 3월 출범 이후 첫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364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상상인증권은 상상인그룹이 2019년 3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인수 후 10여년에 걸친 노사갈등 봉합에 나서며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왔다. 실제로 상상인(038540)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매입 등으로 1000억원 상당의 자금 지원에 나선 것 외에도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와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가 전 직원 1대1 면담을 진행하며 결속을 다졌다. 또한 복지 강화, 신입 및 전문가 채용, 급여체계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18년 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던 회사가 상상인 인수 후 지난 해 25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2년 만에 흑자 전환, 영업이익이 119억원 순증했다”고 설명했다.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는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IB 부문이 큰 성과를 내면서 상상인증권이 가진 또 하나의 경쟁력과 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인사와 복지제도 등 IB 전문가를 위한 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조직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올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상상인증권은 비대면 계좌개설 신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 2.9% 신용융자 금리 적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기준 상상인증권에 계좌개설 이력이 없고, 이벤트 기간 내 최초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1.03.25 I 권효중 기자
제주반도체, 퀄컴·대만 미디어텍 메모리 인증에 ‘급등’
  • [특징주]제주반도체, 퀄컴·대만 미디어텍 메모리 인증에 ‘급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제주반도체(080220)가 통신용 반도체 분야 세계 1위인 미국 퀄컴과 대만 미디어텍으로부터 5G IoT(사물인터넷) 반도체 칩셋에 들어가는 메모리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세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기준 제주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8%(970원) 오른 6420원을 기록 중이다.제주반도체가 퀄컴과 미디어텍으로부터 동시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낸드플래시와 D램 등 다양한 메모리반도체를 결합한 복합 메모리 솔루션 ‘MCP’(멀티칩패키지)다. 제주반도체는 MCP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약 16%를 점유한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이 고용량 메모리에 집중하는 반면, 제주반도체는 저용량 메모리에 주력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인 퀄컴과 미디어텍으로부터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평가와 함께 제품 신뢰성이 담보돼야 한다. 이런 이유로 평가대상에 포함되기도 어렵지만, 최종 인증까지 받는다는 것은 메모리 제품 우수성과 함께 글로벌 기술 경쟁력도 함께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퀄컴, 미디어텍과 상호협력할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중국 등 메모리 경쟁사들과의 기술격차도 더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생산자 물가 소비자에 전가' 확인되면 증시 우상향"
  • "'생산자 물가 소비자에 전가' 확인되면 증시 우상향"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현재 증시는 조정받고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경기 회복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장통’ 같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생산자물가지수(PPI) 반등 시기에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PCE) 반등과 함께 주당순이익(EPS)과 코스피가 같이 우상향했다”며 “즉 수요 회복은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증시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이 불편하지만, 회복의 방향성은 긍정적이고 과도기에서의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판단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 회복 과정에서 공급발(發) 인플레이션이 나온 뒤 소비자발 인플레이션으로 넘어가는 건 정상적인 순서다. 최 연구원은 현재 구간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라는 것이다. 1월과 2월 미국의 PPI는 반등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가동률은 작년 8월부터 다시 70%대를 회복했는데, 저점을 확인하고 4개월 만의 반등이다”라며 “가동률 회복과 동시에 PPI 반등도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코어 PCE는 PPI와 시차를 두고 상승했다. 2010년 이후의 경우 둘의 상승세가 둔화됐는데 이는 더블 딥(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가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것)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해당 더블 딥 우려 구간에서 수요 회복 기대 둔화는 코스피를 1년 동안 횡보하게 했다. 이후 주요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투입되면서 물가 지표는 재차 반등했는데, 이 구간에서 EPS가 성장하면서 코스피도 반등했다. 종합하면 PPI가 먼저 반등하고 그 다음부터는 코어 PCE, EPS, 코스피 순서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흐름은 지난 2016년에 가장 잘 나타나난다. 최 연구원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아직 실제 물가 지표로 드러나지 않았다는 말은 아직 생산자단에서만 물가 상승이 일어났지 소비자로 전가되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공급발 인플레이션이 증시에 주는 영향은 비용 증가분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라고 전했다.
2021.03.25 I 고준혁 기자
유진테크, 올 1Q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목표가↑-신한
  • 유진테크, 올 1Q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SK하이닉스향 장비 매출의 실적 견인으로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전망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5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23% 상향 조정했다.나성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진테크 올해 1분기 실적을 매출액 1091억원, 영업이익 28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92.7%, 31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01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도 상회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향 LPCVD 장비 매출이 1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어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 또한 26%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고성장성에 대해 의구심이 많지만 1분기 실적을 통해 성장성을 증명하고 시장 의구심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반도체 업황 개선 속도는 시장 생각보다 빠르다고도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는 후행적으로 발생하겠지만 장비주 주가는 오는 2022년 실적을 선행해 반영할 것”이라며 “업황 회복 속도를 장비주 실적 컨센서스가 빠르게 따라가기 때문이며 이에 2022년 실적 증가율이 가파른 반도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오는 2022년 유진테크는 고객사 다변화, 응용처 다변화, 제품 라인업 확대로 올해의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한번 더 경신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그는 “DRAM 외에도 응용처가 낸드와 Logic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외에 미국 IDM 업체향으로 퀄을 진행하고 있어 고객사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오는 2022년 매출액, 영업이익을 6277억원, 185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5.6%, 10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LG화학, 올 1분기 창사 최대 영업이익 전망…목표가↑-키움
  • LG화학, 올 1분기 창사 최대 영업이익 전망…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10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00만원에서 117만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배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지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석유 화학 부문의 스프레드 급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8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7% 증가할 전망이다. 역내·외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역외 플랜트들의 셧다운으로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급격히 개선됐기 때문이다.첨단소재부문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2% 증가할 전망이다.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전지소재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전지부문의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그는 “메탈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하나 원통형 전지의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 공장 생산 안정화로 원가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4분기 약 8000억원의 충당금을 전입, ESS 교체 비용 및 고객사 자발적 리콜 관련 충당부채를 인식했다. 이 연구원은 “선제적 대응으로 올해 대규모 충당금 설정이 제한된 가운데 소송 합의 시 합의금 수취가 가능해보인다”며 “합의 없이 민사 소송까지 갈 경우 결과가 나오기까지 장기간이 걸리겠지만 승소 시 손해액의 최대 2배인 징벌적 손해배상액과 변호사 비용 배상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이어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진출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사들의 내재화 이슈는 필연적이나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기적으로도 배터리 판매량의 훼손은 제한되고 올해 2분기 투자수익은 대형 화학사 중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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