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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월 고용지표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피봇 시그널 주시
  • 미 2월 고용지표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피봇 시그널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내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블랙아웃(금언기간)을 앞두고 미국 2월 고용지표와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등을 소화하며 올해 상반기 가장 중요한 분기점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장이 캐나다와 유럽 중앙은행에서의 피봇(통화정책전환) 시그널을 주시하는 동시에 연준의 역레포 잔고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양적긴축(QT) 감속에 대한 목소리도 이어지는 상황. 이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언기간 직전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사진=AFP)◇미, 한 주간 단기물 위주 금리 하락한 주간(26~29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로 움직이며 보합 흐름이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1.9bp, 3~10년물 금리와 20·30년물 모두 1bp 내외 소폭 상승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금리는 한국 시장이 휴장한 사이 낙폭을 키웠다. 2년물은 한 주간 16bp 내린 4.53%, 10년물 금리는 7bp 내린 4.18%를 기록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컨센서스에 부합한 데다 ISM 제조업지수가 47.8을 기록, 예상치 49.5와 전월치 49.1을 모두 하회하면서 시장의 낙관을 키웠다.시장은 금리인하 시기를 두고 6~7월 사이를 저울질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집계된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3.3%를, 7월 인하 가능성은 84.5%를 기록했다. 아직은 상반기 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BOC·ECB 통화정책회의…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 발언 주시이번 주 시장은 오는 4일 3조7000억원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5일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와 6일 미국 ADP 고용과 캐나다중앙은행(BOC) 통화정책회의, 7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8일 미국 2월 고용지표 등이 대기 중이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 일정을 살펴보면 4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연은) 총재, 6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이사회 의장의 하원 청문회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7일 파월 의장의 상원 청문회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준의 대차대표 공개, 8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됐다. 사실상 이번 주는 상반기 방향성을 가리킬 만한 재료들이 산적해 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인하 시기가 다가오면서 글로벌 은행간의 피봇 시기, 즉 어디가 먼저 인하할 지가 주목된다”면서 “캐나다와 유럽서 먼저 인하할 거란 얘기도 나오는 상황인데 이번 정책회의서 관련 시그널이 나오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역레포 잔고 감소에 따른 양적긴축 감속에 대한 기대감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으로 소강됐다고도 봤다. 월러 이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는 지속 가능하며 축소 속도 역시 금융시장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선 딜러는 “QT 감속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줄었을 것 같다”고 봤다.다만 다음 날인 2일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재차 감속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하루짜리 역레포 잔고가 낮은 수준에 접근할 때는 자산 감축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인사 간 QT 감속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는 상황인 셈이다.한편 연준의 역레포 잔고는 지난 1일 기준 4412억6500만달러를 기록, 지난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누구의 말이 맞을지는 당분간 SOFR(미국채 담보 환매조건부채권 1일물 금리)을 주시하며 가늠할 필요가 있겠다.
2024.03.03 I 유준하 기자
김명실 하이證 “미국도 한국도 올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시작”
  • 김명실 하이證 “미국도 한국도 올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시작”[마켓GURU]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깜짝 비둘기로 분(扮)했던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시 채권 시장의 올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84%에 육박했고 시장은 과열됐지만, 그런 순간에도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 인하를 전망했다. 실제로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은 3월에서 6월 심지어 하반기로 점차 미뤄지고 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부 부서장(사진=하이투자증권)27일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채권 연구위원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서부터 올 하반기 연준의 금리인하를 전망한 이유에 대해 “작년 말 미국 제조업 지표가 양호했고 미국 고용시장의 둔화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컸다”며 “물가상승률 대비 임금상승률이 높다 보니 금리 인하가 다소 늦어지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작년말 시장이 ‘3월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둔 가장 큰 이유는 연준의 정책금리 고점 유지 기간이 과거 30년간 평균 9개월이라는 점이었다. 연준이 지난해 7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한 만큼 9개월 이후를 감안하면 3~4월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김 위원의 판단은 달랐다. 김 위원은 연착륙 기대와 연준의 피봇(통화정책 전환) 신호인 고용·생산·신용 지표들의 현 수준을 감안하면 3~5월보단 6~7월 피봇 가능성이 우세하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그리고 현재 연준 인사들은 올해 후반 인하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009년 금융계에 첫 발을 뗀 김 위원은 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부 부서장이자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등에서 채권 애널리스트를 지냈을 뿐만 아니라 메리츠자산운용과 도이치자산운용에서 채권 운용역을 역임한 바 있다.김 위원은 한국은행도 하반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위원은 “물가가 가장 중요하나 그 외에도 내수와 민간소비 관련 지표가 한국 금리 인하의 트리거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오는 5월 수정경제전망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 등장이 예상되며 한국의 인하 시기는 7~8월 중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미국과 한국의 국채 금리를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상반기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15~3.5%, 10년물 금리는 3.2~3.6%로 전망했다. 김 위원은 “레인지 상단 근접시 매수를 권한다”며 “미국에서 임금과 고용지표의 둔화가 올해 상반기 동안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경직성은 유효, 금리도 박스권을 본다”고 전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또한 3.8~4.3%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임금과 관련된 지표들의 둔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인플레이션 경직성은 유효하며 연준의 인하 힌트와 액션 역시 부재한 만큼 미국채 금리 하방도 닫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앞으로는 미국, 한국의 금리 인하 시점보다는 인하폭이 더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제는 인하 시기보다 인하의 폭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현재는 한국과 미국 모두 75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은 민간소비 부진의 정도에 따라 최대가 75bp”라고 분석했다. 이어 “민간 소비 부진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면 한국은 50bp 인하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상반기에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는 일본은행(BOJ)의 피봇(통화정책전환)을 꼽았다. 그는 “올해 2분기 일본은행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폐지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면서 “다만 정책 폐지에 이어 곧바로 긴축으로 들어가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위원은 최근 거래가 시작된 30년 국채선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우선 현물 발행과 유통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또한 보험사가 금리변동 위험을 헷지할 때 30년 국채선물을 사용할 경우 채권 선도거래처럼 손익변동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 개선도 수반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 미 PCE 발표 주시
  • 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 미 PCE 발표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금리는 3bp(0.01%포인트) 내외 상승 마감했다. 장기물 금리 위주로 상승한 가운데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는 오후 10시30분 발표된다. 오는 3월1일은 삼일절 휴장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3bp 오른 3.469%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6bp 오른 3.385%,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2bp 오른 3.432%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3bp 오른 3.47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9bp 오른 3.455%, 30년물은 2.9bp 오른 3.379%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약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4.5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721계약, 투신 458계약, 은행 1499계약 순매수를, 개인 4698계약, 금융투자 4102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7틱 내린 112.3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933계약, 개인 32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3146계약, 은행 645계약, 투신 763계약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82틱 내린 130.24에 거래됐다. 이날 64계약이 체결됐으며 미결제량은 66계약이었다.아시아장에서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4.274%를기록 중이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거래를 마쳤다.
2024.02.29 I 유준하 기자
PCE 대기하며 매도 우위…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
  • PCE 대기하며 매도 우위…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보합 출발서 금리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 마감 후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에 이어 오는 3월1일 3·1절 휴장, 4일 30년물 입찰 등을 앞두고 일부 포지션을 축소, 지표물 호가창서 매도 우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9분 기준 3.472%, 3.391%로 각각 1.7bp, 2.6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2.5bp 오른 3.435%, 10년물 금리는 2.2bp 상승한 3.474%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1.2bp 상승한 3.454%, 3.377%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52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내린 112.42에 거래 중이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76틱 내린 130.30을 기록 중이다. 장 중 41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507계약, 투신 1429계약, 은행 1257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4364계약, 개인 4723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978계약, 개인 411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3541계약, 투신 15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PCE 변동성 크지 않을 것, 3월 지표 중요도↑”이 날 시장 금리는 미국 PCE 지표 발표와 3·1절 휴장을 앞두고 일부 포지션 축소 움직임에 따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장서 0.6bp 오른 4.280%을 기록 중이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오늘 밤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다음 달에 나오는 비농업고용지표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더 중요해 보인다”면서 “오늘 밤 PCE는 큰 변동성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오는 3월은 사실상 주요 시그널이 집중되는 달이 될 전망이다. 그간 견조했던 미국 지표들의 둔화 여부와 각국 중앙은행들의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시그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1월 PCE 물가지표 전망치는 월별 기준 0.3% 상승, 전년 대비 2.4% 상승이 예상된다. 전월치는 월별 0.2% 상승, 전년 대비 2.6% 상승이었다.
2024.02.29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1bp 내외 보합 출발… 10년 국채선물, 4틱↑
  • 국고채 금리, 일제히 1bp 내외 보합 출발… 10년 국채선물, 4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1bp(0.01%포인트)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이 발표되는 만큼 금리 움직임이 제한적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4.6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4틱 오른 112.6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31.06으로 집계됐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035계약, 은행 690계약 등 순매수, 금융투자 2601계약 순매도 등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419계약, 개인 13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76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도 1bp 내외 보합 흐름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3.364%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2bp 내린 3.408%를, 10년물은 0.3bp 내린 3.449%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6bp 오른 3.441%를, 30년물 금리는 0.2bp 오른 3.367%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4bp 하락한 4.270%를 기록 중이다.한편 전날 콜금리는 3.401%를, 레포(RP)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지준 잉여 마감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차입수요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4.02.29 I 유준하 기자
미국 PCE 발표 앞두고 박스권 흐름… 미국채 금리 주시
  • 미국 PCE 발표 앞두고 박스권 흐름… 미국채 금리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가 발표되는 만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린 4.26%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내린 4.64%에 마감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3.3%를 밑도는 수치로 미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4.9%에서 4분기 3.2%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소식에 미국 채권시장서 금리는 하락했으나 이내 낙폭을 좁히며 큰 움직임은 없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60.5%서 63.5%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마감 후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관망세가 짙다 보니 주요 스프레드(금리차)도 움직임이 제한적이다. 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는 지난 28일 재차 8bp대로 소폭 벌어졌으며 10년물과 30년물의 금리 역전폭 역시 여전히 마이너스 10bp 내외 수준서 등락하고 있다.지난 23일 138조원대를 기록, 연중 최대치를 경신한 채권 대차잔고는 사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134조원대로 안착했다. 다만 오는 4일 3조7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30년물의 대차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0년 지표물은 지난 26일 하루를 제외하고 19일서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3조2388억원에서 3조5787억원으로 늘었다.
2024.02.29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상승… 30년물 금리, 2.9bp↑
  •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상승… 30년물 금리, 2.9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 상승 마감했다. 중단기물 금리는 장 마감 후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오는 29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둔 만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내달 4일 3조7000억원 규모 입찰이 예정된 30년물 금리의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3.446%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내린 3.359%, 5년물은 보합인 3.400%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2bp 오른 3.44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5bp 상승한 3.426%, 30년물은 2.9bp 오른 3.350%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4.58에, 10년 국채선물은 17틱 내린 112.62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8틱 내린 131.06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260계약, 개인 1771계약, 연기금 84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5860계약, 은행 11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2006계약, 투신 400계약, 은행 536계약 순매도를, 연기금 199계약, 금융투자 3352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30년물 금리의 상승세는 오는 4일 3조7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두고 헤지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내달 발행 규모는 전달과 같은 3조7000억원 규모로, 입찰 당일 30년물 금리는 7.3bp 상승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70%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2.28 I 유준하 기자
지루한 보합 흐름… 국고채 10년물 금리, 1.1bp 상승
  • 지루한 보합 흐름… 국고채 10년물 금리, 1.1bp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채 금리와 국내 국고채 금리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 수정 잠정치가 발표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5분 기준 3.439%, 3.358%로 각각 0.9bp, 0.7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0.2bp 내린 3.398%, 10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한 3.441%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8bp, 1.5bp 상승한 3.418%, 3.337%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4.62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9틱 내린 112.70에 거래 중이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8틱 내린 131.26을 기록 중이다. 장 중 8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451계약, 개인 610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4245계약, 은행 955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930계약, 은행 444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221계약, 개인 196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금리인하보다 QT 감속 먼저, 3월 FOMC 주시”이 날 시장의 금리 움직임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4분기 GDP 수정치 발표 이후 오는 29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도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이후에는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양적긴축(QT) 감속에 대한 언급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보단 QT 감속이 우선일 것”이라면서 “감속은 아마 5월부터 시작할거라고 보는데 빠르면 3월 FOMC서 관련 스케줄이 나올 수 있다”고 봤다.QT 기대감은 미국 장기물에 우호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그는 “물론 한국 장기물도 영향을 받겠지만 이미 강해진 상황이라 추가 강세를 전망하긴 어렵다”면서 “당분간 국내 장기물들의 강세는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4분기 GDP 잠정치가 발표된다. 앞서 미국 4분기 GDP 성장률은 3.3%로 잠정 집계, 미국의 성장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번에 나오는 수치는 이를 수정한 잠정치다.
2024.02.28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1bp 내외 상승 출발… 10년 국채선물, 10틱대↓
  • 국고채 금리, 일제히 1bp 내외 상승 출발… 10년 국채선물, 10틱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대 하락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5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4틱 내린 112.6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31.34로 집계됐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4137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2757계약, 은행 1299계약 순매수 등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82계약, 개인 17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109계약, 은행 323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3.369%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0bp 오른 3.410%를, 10년물은 1.2bp 오른 3.442%으로 집계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20년물은 1.4bp 오른 3.414%를, 30년물 금리는 1.0bp 오른 3.332%를 기록 중이다.한편 전날 콜금리는 3.465%를,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일부 시중은행권의 적수 개선을 위한 차입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2024.02.28 I 유준하 기자
주요 지표 경계하며 박스권… 미국채 금리 주시
  • 주요 지표 경계하며 박스권… 미국채 금리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 잠정치가 발표되는 가운데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추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보합권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오른 4.30%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69%에 마감했다. 420억 달러 미국채 7년물 입찰서 발행금리는 4.327%로 6개월 평균금리 4.360%을 하회했다.미국 시장 역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60.3%서 60.5%로 대동소이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마감 후 미국 4분기 GDP 잠정치를 포함해 오는 29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미국 4분기 GDP 성장률은 3.3%로 잠정 집계, 미국의 성장세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번에 나오는 수치는 이를 수정한 잠정치다.관망세가 짙다 보니 주요 스프레드(금리차)도 움직임이 제한적이다. 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는 지난 26일 6bp대로 좁혀진 이후 비슷한 범위서 움직이고 있다. 10년물과 30년물의 금리 역전폭 역시 여전히 마이너스 10bp 내외 수준서 등락하고 있다.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약보합세가 예상된다”면서 “주요 대외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면서 큰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체로 미국 채권시장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23일 138조원대를 기록, 연중 최대치를 경신한 채권 대차잔고는 이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135조원대로 안착했다.
2024.02.28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2bp 내외 소폭 상승… 10년물 금리, 2.8bp↑
  • 국고채, 2bp 내외 소폭 상승… 10년물 금리, 2.8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오른 3.44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4bp 오른 3.364%, 5년물은 2.1bp 오른 3.400%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8bp 오른 3.430%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5bp 상승한 3.401%, 30년물은 1.3bp 오른 3.321%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4.60에, 10년 국채선물은 31틱 내린 112.79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2틱 내린 131.34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7325계약, 개인 1650계약, 연기금 223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162계약, 은행 696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4178계약 순매도를, 개인 132계약, 연기금 702계약, 은행 1081계약, 투신 291계약, 금융투자 1726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70%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2.27 I 유준하 기자
박스권 등락 지속… 국고채 10년물 금리, 2.8bp 상승
  • 박스권 등락 지속… 국고채 10년물 금리, 2.8bp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채 금리와 국내 국고채 금리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 중 미국 경기지표 발표 이후에도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5분 기준 3.439%, 3.351%로 각각 1.4bp, 1.2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1.8bp 오른 3.393%, 10년물 금리는 2.8bp 상승한 3.429%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2bp, 1.7bp 상승한 3.402%, 3.324%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소폭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4.62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8틱 내린 112.82에 거래 중이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131.56 보합을 기록 중이다. 장 중 58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953계약, 개인 502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330계약, 은행 3823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862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950계약, 은행 207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PCE 발표 이후에도 박스권 흐름”이 날 시장의 금리 움직임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3% 레벨서 추가로 올라가기엔 힘에 부치는 모습”이라면서 “요즘 참여자들 심리가 위로 올라오면 매수하자는 마인드라 당분간 상단이 막혀있을 공산이 크다”고 봤다.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밀리면서 6월까지 밀린 상황인데 방향성 없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주 미국 국내총생산(GDP)이나 개인소비지출(PCE) 등이 발표가 되지만, 이미 기존에 물가랑 고용이 워낙 잘 나와서 파격적인 PCE가 아닌 이상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27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상승 출발… 10년 국채선물, 20틱대 ↓
  •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상승 출발… 10년 국채선물, 20틱대 ↓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대 하락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6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내린 112.8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6틱 오른 131.72로 집계됐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74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1132계약 순매수 등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20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443계약, 은행 305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3.345%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2bp 오른 3.397%를, 10년물은 2.4bp 오른 3.425%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2.1bp 오른 3.401%를, 30년물 금리는 2.0bp 오른 3.327%를 보인다.한편 이날 시장 증권 콜금리는 3.57%를, 레포(RP)금리는 3.55%로 시작했다. 이날 콜 시장은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만기로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가 줄겠으나 시장 차입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27 I 유준하 기자
입찰·이벤트 없는 수급장세… 미국채 금리 추종 지속
  • 입찰·이벤트 없는 수급장세… 미국채 금리 추종 지속[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입찰 등 주요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추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오른 4.28%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4.72%에 마감했다. 640억 달러 미국채 5년물 입찰서 발행금리는 4.320%로 6개월 평균금리 4.372%를 하회했고 630억 달러 미국채 2년물 입찰서 발행금리는 4.691%로 6개월 평균금리 4.788%를 하회했다.미국 시장 역시 별다른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도 소폭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66.8%서 60.3%로 하락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소폭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8일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와 29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금리차)는 6bp까지 좁혀졌다. 지난 26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6.2bp를 기록, 지난 2월5일 이후 처음으로 6bp대에 안착했다. 10년물과 30년물의 금리 역전폭은 여전히 마이너스 10bp 내외 수준서 등락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금리 반등 시 매수를 권고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로 인한 금리 반등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펀더멘털 측면서 금리 상방 재료가 제한되는 가운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는 구간에서 시장금리 되돌림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한편 지난 23일 기준 138조원을 돌파했던 채권 대차잔고는 소폭 감소하며 136조원대로 안착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26일 기준 전거래일 대비 1조7929억원 감소한 136조3131억원을 기록했다.
2024.02.27 I 유준하 기자
장기물 위주 강세… 10년물 금리, 6.6bp 하락
  • 장기물 위주 강세… 10년물 금리, 6.6bp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일제히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내린 3.42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4bp 내린 3.340%, 5년물은 5.1bp 내린 3.379%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6.6bp 내린 3.40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9bp 하락한 3.386%, 30년물은 5.9bp 내린 3.308%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4.67에, 10년 국채선물은 75틱 오른 113.10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6틱 오른 131.56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169계약, 은행 2297계약 순매수를, 투신 712계약, 개인 2411계약, 연기금 121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5245계약 순매수를, 개인 213계약, 연기금 487계약, 은행 583계약, 투신 187계약, 금융투자 3425계약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70%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메리츠금융, 금융株 부진에도 나홀로 '상승'
  • [특징주]메리츠금융, 금융株 부진에도 나홀로 '상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코스피 금융업 전반 약세 속에서도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 이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 수혜 기대에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이 실망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2.66%) 상승한 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여타 금융주들은 일제히 약세다. 한화생명(088350)은 10%대, 삼성생명(032830)과 하나금융지주(086790)는 6%대, 신한지주(055550)는 5%대, KB금융(105560)은 4%대, BNK금융지주(138930)는 3%대, 한국금융지주(071050)와 우리금융지주(316140)는 2%대, 미래에셋증권(006800)과 NH투자증권(005940)은 1%대 하락하고 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구체적 계획안과 시장이 기대했던 세제 내용 등이 부재하자 기대감이 실망으로 돌아서면서 저PBR 업종 위주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부 금융주는 배당락일에 따른 하락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메리츠금융지주가 금융업의 실망 매물 출회 속에서도 나홀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주주환원 확대 등을 통한 주가 저평가 해소에 나서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메리츠금융지주는 최근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서도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평가하면서, 지속될 경우 주주환원율 50%를 초과해서 자사주 매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용범 메리츠증권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저평가 지속하면 주주환원율 50% 초과해서 자사주 매입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서 김 부회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메리츠의 추진 방향성과 맞다”며 “자본배치를 효율적으로, 주주환원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모든 가치를 동등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 더 잘 벌고 자본배치 잘하고 모든 주주를 동등하게 대하는 데 집중해서 차별화 정도를 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2.26 I 이은정 기자
미국채 금리 추종… 국고채 10년물 금리, 6.6bp 하락
  • 미국채 금리 추종… 국고채 10년물 금리, 6.6bp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장 중 현재 2.6bp(1bp=0.01%포인트) 내린 4.232%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한 때 3bp대까지 하락하며 시장 강세를 키우는 모습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5분 기준 3.429%, 3.343%로 각각 2.1bp, 3.5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5.1bp 내린 3.389%, 10년물 금리는 6.6bp 하락한 3.414%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1bp, 5.0bp 하락한 3.402%, 3.33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65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66틱 오른 113.01에 거래 중이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110틱 오른 131.60을 기록 중이다. 장 중 43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86계약, 금융투자 2483계약 순매수를, 투신 557계약, 은행 782계약, 연기금 1160계약, 개인 1116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449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810계약, 은행 564계약, 연기금 467계약 순매도 중이다. ◇“입찰 없는 한 주, PCE 전까지 강세”이 날 시장의 금리 움직임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흐름을 추종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입찰이 없는 만큼 추가 강세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한 증권사 딜러는 “미국 경기 지표가 강한 데도 총재가 지난주 같은 금통위를 가졌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주가 발행이 없다는 점도 강세의 주된 배경”이라고 짚었다.이어 “3년물 기준으로 3.30%대까지는 충분히 올 수 있지만 그 밑인 3.20%대로 내려가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전까지 여기서 좀 더 강해질 공산도 있다”고 덧붙였다.미국채 금리 역시 지난주서부터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소매판매 쇼크 당시 4분기 소비 지표가 하향 조정됐음을 감안하면 이번 주 발표되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시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현 레벨서는 금리 상승 시 매수 관점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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