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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고채 시장의 플래시 현상, 시장 기능 저하”
  • 한은 “국고채 시장의 플래시 현상, 시장 기능 저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 국고채 시장에서의 플래시 현상을 주목, 플래시에 따른 시장 유동성 악화와 변동성 확대가 시장 기능을 저하하는 만큼 금융당국의 시장 분석과 대응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플래시는 금융시장에서 짧은 시간 동안 자산 가격이 급등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자료=한국은행26일 한은에 따르면 이민영 디지털혁신실 디지털신기술팀 과장은 한은 블로그서 ‘시장 스트리밍 데이터는 금융시장의 바이탈 사인’이라는 게시글을 통해 국고채 시장의 가격 급변동 사례를 주목했다.그는 먼저 지난해 3월10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당시 플래시 현상이 발생, 전년도 레고랜드 사태에 버금가는 금리 등락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 과장은 “지난해 3월14일 국고채 금리는 3년 만기 기준 전날 종가 대비 18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오후 들어 주문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오후 2시57분 3.37%에서 3시16분 3.22%로 하락하고 3시23분에 다시 3.37%로 상승하는 등 몇 분 동안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국채 시장의 일중 모니터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고채 시장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더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오더북은 국고채 매수자와 매도자의 주문 상황을 반영하며 현재 체결 가능한 금리와 수량을 나타낸다. 주식시장의 호가창과 유사한 개념이다. 이 과장은 “오더북을 통해 현재 금리와 함께 시장이 얼마나 유동적인지 알 수 있는데 시장 유동성은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차이인 호가 스프레드와 매수·매도 호가 수량을 더한 시장심도 등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오더북을 이용할 경우 현재 금리와 유동성 수준, 가격 변동성, 현·선물 가격 차이인 시장전위 등을 계산할 수 있는데 2020년 하반기 시장 유동성은 악화되기 시작하다 2023년 유동성이 회복되며 상대적으로 안정됐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과거 사례를 통해 국내 국고채 시장에 나타난 유동성과 변동성의 관계를 보면 예상치 못한 뉴스가 보도되면 시장 유동성이 위축됐고 특정 뉴스에 대해서는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기 전에 유동성이 먼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그는 “시장 유동성이 크게 위축되면 수일 혹은 수주일에 걸쳐 더디게 회복되며 이때 평상시보다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유동성과 변동성, 시장전위, 기타 통제변수를 포함한 계량분석에서는 앞서 설명한 유동성 악순환 매커니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추정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내에서도 외국인 거래 증가, 알고리즘 거래기술 발전 등으로 국고채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금융당국의 시장분석과 대응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NH證 “미국 4Q GDP 하향 조정 전망… 금리 상승 시 매수 접근”
  • NH證 “미국 4Q GDP 하향 조정 전망… 금리 상승 시 매수 접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6월부터 연내 3~4회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채권 시장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대에 수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하향 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현 레벨에서는 금리 상승 시 매수 관점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26일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연초 이후 시장의 조정은 연준의 의견으로 수렴하는 과정이었으며 시장과 연준의 기대가 만난 상황에서 연준이 스탠스를 바꿀 명분은 없다”고 짚었다.이어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GDP에 대해서는 하향을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1월 소매판매 쇼크 당시 4분기 소비 지표가 하향 조정됐음을 감안하면 이번주 발표되는 4분기 GDP 역시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현 레벨서는 금리 상승 시 매수 관점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예상과 달리 비둘기파적이었던 금통위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의 경기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2월 금통위서는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반드시 연준을 뒤따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3개월 내 금리 인하의 소수의견이 등장했다”고 짚었다.이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통화정책의 궁극적 목표인 내수 경기 둔화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한국은행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글로벌과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포인트,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면서 “수출 국가인 한국입장서 경기 상방 리스크각 확대됐음에도 한국 성장률 전망치가 유지된 배경은 수출 호조가 내수 경기 둔화에 의해 상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실제로 서비스 부문 카드 사용량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이후 둔화세가 뚜렷하며 이는 미국과 달리 한국의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이유”라며 “적어도 대내적으로는 정책 전환의 근거들이 누적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출발… 10년 국채선물, 60틱대 상승
  • 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출발… 10년 국채선물, 60틱대 상승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대 하락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4.6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62틱 오른 112.9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72틱 오른 131.22로 집계됐다. 다만 체결된 계약은 1계약에 그쳤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060계약 순매수를, 개인 1101계약, 연기금 735계약 순매도 등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02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71계약, 개인 203계약, 연기금 280계약, 투신 152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 내린 3.34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5.0bp 내린 3.390%를, 10년물은 5.8bp 내린 3.422%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4.8bp 내린 3.405%를, 30년물 금리는 5.8bp 내린 3.322%를 보인다.한편 이날 시장 증권 콜금리는 3.67%를, 레포(RP)금리는 3.65%로 시작했다. 이날 콜 시장은 주말간 적수 부족분이 크게 매워지면서 정상금리 수준의 움직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11개월 만에 138조 돌파한 대차잔고… 글로벌 금리 추종
  • 11개월 만에 138조 돌파한 대차잔고… 글로벌 금리 추종[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 1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추종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대차잔고는 지난해 3월29일 이후 처음으로 138조원을 돌파했다. 통상 대차잔고 증가는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사진=AFP주말 미국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7bp(1bp=0.01%포인트) 내린 4.25%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69%에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은 저가 매수가 유입, 지난 20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재차 4.2%대에 진입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6.8%다. 최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연이어 통화정책 시기를 두고 올해 후반을 의미하는, ‘Later’라는 단어를 내놓은 만큼 시장은 6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소폭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채권 공매도 지표인 대차잔고가 138조원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통상 대차잔고 증가는 시장의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는 것으로 해석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7502억원 늘어난 138조1059억원으로 지난해 3월29일 이후 처음으로 138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시장의 경우 당시 대차잔고는 3월 말 138조원을 돌파,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금리차)도 점차 벌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23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9.4bp를 기록, 지난 2월8일 이후 처음으로 9bp대에 올라섰다. 10년물과 30년물의 금리 역전폭은 여전히 마이너스 10bp 내외 수준을 등락하고 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여전히 유효한 기관의 저가매수 수요에 도비시한 2월 금통위까지 가세하며 주요 국고채 금리 하단의 재탐색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26 I 유준하 기자
금리 지지선 탐색 주간… 월말 미국 1월 PCE 발표 주시
  • 금리 지지선 탐색 주간… 월말 미국 1월 PCE 발표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국내 입찰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오는 28일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와 29일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주시하며 지지선 탐색이 예상된다. 최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연이어 통화정책 시기를 두고 올해 후반을 의미하는, ‘Later’라는 단어를 내놓은 만큼 시장은 6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사진 속 정면을 바라보는 인물 중 오른쪽. 사진=로이터)◇한 주간 중단기물 위주 금리 하락한 주간(19~23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 하락을 보이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1.5bp(1bp=0.01%포인트), 3~1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했고 20·30년물은 1bp 내외 소폭 상승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금리 역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2년물은 한 주간 5bp 오른 4.69%, 10년물 금리는 3bp 내린 4.25%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가 견조한 만큼 인하에 대한 시기도 점차 이연되면서 2년물 금리도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다. 최근 필립 제퍼슨 미국 연준 부의장이 긴축 완화 시기에 대해 올해 후반을 의미하는 ‘Later’를 언급한 이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통화정책 전환 시기에 ‘Later’를 사용해 주목된다. 연준 인사들이 성급한 금리 인하에 대한 경고를 날리는 가운데 이 같은 단어의 반복적인 사용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집계된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6.9%를 기록하며 상반기 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지난주 6월 인하 가능성은 81.6%였다.◇지지선 탐색 주간… 월말 미국 GDP·PCE 발표 주시이번 주 시장은 오는 26일 1조원 규모 통안채 91일물 입찰 외에 국고채 입찰 등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에선 26일 미국채 2·5년물 입찰, 27일 미국채 7년물 입찰, 28일 미국 4분기 GDP 발표와 29일 미국 PCE 발표가 예정됐다.한 주간 사실상 국내 이벤트보단 미국의 경기가 얼마나 뜨거울지를 판가름하며 지지선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다음주에 PCE가 나오긴 하나 큰 방향보다는 고점을 탐색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채 10년물 기준 추가적으로 상승해도 4.40% 정도서는 막힐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국내 기관의 저가 매수에 따른 하단 지지선 탐색도 유효하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여전히 유효한 기관의 저가매수 수요에 도비시한 2월 금통위까지 가세하며 주요 국고채 금리 하단의 재탐색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25 I 유준하 기자
전날 금리 낙폭 일부 되돌림… 3년물 금리, 3.2bp 상승
  • 전날 금리 낙폭 일부 되돌림… 3년물 금리, 3.2bp 상승[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고채 시장은 전날 금리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며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오른 3.450%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2bp 오른 3.374%, 5년물은 3.9bp 오른 3.430%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4bp 오른 3.46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8bp 상승한 3.445%, 30년물은 1.3bp 오른 3.367%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52에, 10년 국채선물은 54틱 내린 112.35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내린 130.50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558계약, 개인 1207계약 순매도를, 투신 2723계약, 은행 706계약, 금융투자 1364계약, 연기금 64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2749계약, 개인 313계약, 연기금 832계약, 은행 1125계약, 투신 11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367계약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70%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2.23 I 유준하 기자
하락해 860선…초전도체 신사업株 '상한가'
  • [코스닥 마감]하락해 860선…초전도체 신사업株 '상한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만에 하락전환했다. 알테오젠(196170)의 글로벌 제약사 독점 계약 소식에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그 외 업종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방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초전도체 신사업 관련주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에 첫 상장한 코셈(360350)은 50%대, 이에이트(418620)는 10%대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18%) 하락한 868.57을 기록했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헬스케어 업종 강세에도 그 외 업종의 약보합세에 지수 상방이 제한됐다”며 “알테오젠의 글로벌 제약사 MSD와의 독점 계약 소식에 헬스케어가 상승하며 대형주 강세를 이끌었고, 중소형주는 외국인 순매도에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알테오젠은 24%대 급등했다. 알테오젠은 미국 제약사 머크(MSD)와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변경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알테오젠의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MSD에 부여한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휴젤(145020)은 1%대, HLB(028300)는 1% 미만 상승했다.초전도체 신사업을 추진하는 다보링크(340360)와 모회사 테라사이언스는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급등세가 부각됐던 초전도체 테마주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이날 1% 미만 상승에 그쳤다.2차전지 전해액 관련주로 꼽히는 엔켐(348370)은 이날 7%대 급락했다. 최근 주가 폭등세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4위까지 이름을 올렸다가 다시 5위로 내려 앉은 모습이다. HPSP(403870)는 3%대, 리노공업(058470)은 2%대, 펄어비스(263750), 솔브레인(357780)은 1%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는 1% 미만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강보합세였다.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공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자현미경 기업 코셈(360350)은 공모가(1만6000원) 대비 52%대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190%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 폭을 축소했다.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418620)는 10%대 상승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은 나홀로 2836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883억원, 기관은 1370억원 동반 팔아치웠다.업종별로 하락 우위였다. 종이목재, 화학은 2%대,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반도체는 1%대, 컴퓨터서비스, 운송, 건설,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금융,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제조, 통신서비스, 기계장비는 1% 미만 하락했다. 제약은 1%대,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비금속은 1% 미만 상승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4억6322만주, 거래대금은 14조5941억원이었다. 490개 종목이 올랐고, 1075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2.23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하락 전환해 860선…알테오젠 급등에 헬스케어株↑
  • 코스닥, 하락 전환해 860선…알테오젠 급등에 헬스케어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알테오젠(196170)의 글로벌 제약사 독점 계약 소식에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그 외 업종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방이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19%) 하락한 868.46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헬스케어 업종 강세에도 그 외 업종의 약보합세에 지수 상방이 제한되고 있다”며 “알테오젠의 글로벌 제약사 MSD와의 독점 계약 소식에 헬스케어가 상승하며 대형주 강세를 이끌고 있고, 중소형주는 외국인 순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72억원, 기관은 1162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2965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화학, 종이목재는 2%대,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IT H/W, IT부품은 1%대, 금속, 건설, 운송, 음식료담배, IT S/W, 금융,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유통, 섬유의류,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제약은 1%대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알테오젠은 21%대 급등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미국 제약사 머크(MSD)와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변경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새로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조건에 따라 알테오젠은 MSD의 항PD-1 치료제 펨브롤리주맙의 피하제형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알테오젠의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MSD에 부여한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대, 휴젤(145020)은 2%대 상승하고 있다. HLB(028300)는 1%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은 8%대, HPSP(403870)는 3%대, 리노공업(058470)은 2%대, 펄업비스는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신성델타테크(065350), JYP Ent.(035900) 하락하고 있다.
2024.02.23 I 이은정 기자
美 금리인하 신중론에 '주춤'… 국고채, 1bp 내외 등락 지속
  • 美 금리인하 신중론에 '주춤'… 국고채, 1bp 내외 등락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로 금리 레벨이 소폭 낮아진 가운데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을 보이고 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권 흐름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4분 기준 3.416%, 3.353%로 각각 0.4bp 하락, 0.8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1.8bp 오른 3.409%, 10년물 금리는 1.7bp 상승한 3.447%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5bp, 1.1bp 하락한 3.419%, 3.356%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4bp 오른 4.329%를 보인다.국채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62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1틱 내린 112.68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11계약, 개인 1464계약 순매도를, 투신 1275계약, 은행 2377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905계약, 은행 141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999계약 순매도 중이다. ◇한·미 경기 온도차에 금리인하 신중론까지… “다음주 PCE 주시”이 날 시장의 금리 움직임은 제한적이지만 견조한 미국의 경기 지표를 재확인한 만큼 미국과 한국의 경기 온도차가 점차 벌어지는 모습이다. 한국은 물가 둔화에 대한 확신과 내수 부진 등 언제라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만한 환경이라면 미국은 여전히 경기 호황을 보이는 탓에 참여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전날 총재의 발언은 결국 꼭 물리적으로 미국 다음에 내릴 필요는 없다, 미국의 시그널이 있다면 먼저 움직여도 된다는 것”이라면서 “다만 미국의 경우 사실 금리를 내리는 게 맞냐는 견해도 나오지만 결국 월러 이사도 1월 물가 자체는 노이즈에 가깝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실제로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그널보다 잡음이 많았다”며 “여전히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앞선 딜러는 “주거비와 중고차 가격 반영이 래깅(지연)되고 있는데 언제부터 반영이 될 지는 불투명하다”면서 “1월 지표가 상당히 좋게 나왔지만 결국 시간이 가면 반영될 거라고 보고 있고 다음주 개인소비지출(PCE)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3 I 유준하 기자
고금리 속 사상 최고 찍은 미 증시… 17개월 만에 최고 찍은 PMI
  • 고금리 속 사상 최고 찍은 미 증시… 17개월 만에 최고 찍은 PMI[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소폭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은 고금리 속에서도 증시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예상치를 넘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아직 올해 1분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미국 경제의 견조함이 예상 외인 셈이다. 올해 3월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던 시장은 6월로 한 수 미뤄둔 상태다.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보합인 4.32%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오른 4.71%에 마감했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처음으로 4.7%대를 넘어섰다.미국 경기가 고금리 속 견조함을 과시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가 불투명해지는 모습이다. 간밤 공개된 미국 2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1.5로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예상치 51.0을 상회했다. 같은 날 공개된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만1000명으로 예상치 21만6000명을 하회, 5주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현재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6월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6.7%다. 다만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히면서도 “경제가 예상대로 간다면 올해 후반(later)에 긴축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향후 위험 가능성으로 소비 지출이 예상보다 더 탄력적이어서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될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 가능성 등을 꼽았다. 이 중 전자 요소는 전날 2월 금융통화위원회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수가 예상 외로 좋지않다고 발언한 점과 상당히 대조되는 지점이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소폭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날 도비시했던 금통위의 여파로 약세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장 중에는 7000억원 규모 모집발행 비경쟁인수가 진행된다. 3000억원 규모 3년물과 4000억원 규모 30년물이 발행될 예정이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사전에 공고된 국고채 발행물량을 사전에 공고된 금리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물량을 응찰할 수 있으며, 낙찰물량은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 범위 내에서 국고채 전문딜러별 응찰물량에 비례하여 배분한다. 발행금리는 오전 10시30분에 국채시장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2024.02.23 I 유준하 기자
갑작스런 비둘기 금통위… 3년물 금리, 6bp 내린 3.342%
  • 갑작스런 비둘기 금통위… 3년물 금리, 6bp 내린 3.342%[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소화하며 강세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 초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창용 총재 기자회견을 거치면서 하락 전환하더니 낙폭을 키웠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5bp 내린 3.419%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0bp 내린 3.342%, 5년물은 5.2bp 내린 3.391%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0bp 하락한 3.424%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5bp 내린 3.417%, 30년물은 3.0bp 내린 3.354%로 마감했다.장 초 상승 출발한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 금통위를 거치면서 하락 전환, 낙폭을 키웠다. 이창용 총재의 기자회견서 한 금통위원의 인하 가능성 언급이 나오자 2~5년 단기물 금리가 상승폭을 좁히더니 하락 전환, 낙폭을 점차 키웠다.이에 장내 시장 기준 3년물 금리는 고점 3.438%, 저점 3.322%를 기록해 장 중에만 11.6bp 벌어졌고 5년물은 고점과 저점의 괴리가 10bp, 10년물은 10.6bp까지 벌어지는 등 움직임이 컸다. 20~30년물 장기 구간은 7bp대 벌어졌다.시장에선 국발계 발행을 앞두고 총재의 도비시한 발언들이 지난해 연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갑작스러운 도비시한 스탠스와 비슷하다는 견해가 나온다. 한 증권사 딜러는 “시장선 당시 파월과 다소 흡사하다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미국 지표가 좋게 나오는 상황에서 이런 금통위라 의아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신속 재정집행이나 국채 발행 등을 감안했을 공산도 있다”고 덧붙였다.국채선물도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04.65에, 10년 국채선물은 43틱 오른 112.89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6틱 오른 130.84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만3320계약 순매수를, 개인 255계약, 투신 2460계약, 은행 1468계약, 금융투자 3730계약, 연기금 382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231계약, 연기금 479계약, 은행 1216계약, 개인 118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309계약, 투신 345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70%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2024.02.22 I 유준하 기자
금리 인하 훈풍 불어든 금통위…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전환
  • 금리 인하 훈풍 불어든 금통위…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전환[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소화하며 일제히 강세다. 금통위원 한 명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는 소식과 함께 총재의 기자회견을 거치며 금리는 일제히 하락 전환, 낙폭을 키웠다. 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전환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5bp내 하락…단기물 위주 강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분 기준 3.431%, 3.350%로 각각 3.0bp(1bp=0.01%포인트), 5.2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7bp, 5.2bp씩 하락한 3.393%, 3.423%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4bp, 2.6bp 하락한 3.426%, 3.36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04.67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49틱 오른 112.9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8틱 오른 130.46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783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945계약, 투신 1085계약, 연기금 1616계약, 개인 108계약, 은행 1352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56계약, 개인 104계약, 은행 157계약, 연기금 277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76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서 하락세다. 이날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3bp 하락한 4.301%를 기록 중이다.◇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된 금통위… “생각보다 인하 빠를수도”장 초 국고채 현물 금리는 미국채 금리와 연동돼 상승 출발했으나 금통위 기자회견을 거치면서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3개월 금리에 관해서는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분 중 5분은 3개월 후에도 3.5%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나타냈고 나머지 한분은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이어 미국보다 빨리 인하를 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보다 먼저 내릴 수 있냐고 하면 답은 못 하겠다”면서도 “국제 금융시장 움직임을 볼 때 미국이 금리인하 들어가면 각국이 차별화된 통화정책 할 가능성은 커진다”고 답했다.이에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한국의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돌았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일단 금통위원 한 명이 인하를 얘기했고 퇴로를 이렇게 열어놓은 걸 보면 미국보다 빨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미국은 예상보다 느리지만 한국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2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10년 국채선물, 20틱대 하락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10년 국채선물, 20틱대 하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2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4.4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내린 112.1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44틱 내린 129.64로 집계됐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956계약, 개인 68계약, 은행 150계약, 연기금 12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46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760계약, 연기금 24계약 순매도를, 개인 145계약, 은행 289계약, 금융투자 316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오른 3.427%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0bp 오른 3.470%를, 10년물은 2.7bp 오른 3.502%를, 20년물은 2.3bp 오른 3.473%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금리는 1.5bp 오른 3.405%를 보인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25%를, 레포(RP)금리는 3.62%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당일 지준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며 RP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할 전망이다.
2024.02.22 I 유준하 기자
매파적 FOMC 회의록… 금통위 앞두고 대차잔고 연중 최대
  • 매파적 FOMC 회의록… 금통위 앞두고 대차잔고 연중 최대[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해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채권 대차잔고는 전날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이번 금통위서도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 총재 기자회견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오른 4.32%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4.67%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재차 4.3%대를 넘어섰다.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경계감을 보이며 다소 매파적이었다. 회의록에선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때 까지 연방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기재됐다.이어 “(인플레이션 둔화는) 견고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위원회는 이런 진전 중 일부는 ‘특이한’것이며 지속되지 않을 요인이 있다고 봤다”고 서술했다.같은 날 진행된 미국채 20년물 입찰도 수요가 저조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0년물 국채의 발행 금리는 4.595%로 결정됐으며 프라임딜러(PD)가 가져가는 비중은 21.2%로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도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대기 중이다. 기준금리는 동결이 예상되나 이번에도 시장은 이창용 총재의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도비시한 스탠스보단 1월과 유사한 발언이나 다소 호키시한 발언이 나올 수 있다.마침 채권 대차잔고는 전날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2699억원 증가한 136조90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중 최대치로 지난해 3월29일 138조원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2024.02.22 I 유준하 기자
지루한 박스권… 3년물 금리, 0.3bp 내린 3.402%
  • 지루한 박스권… 3년물 금리, 0.3bp 내린 3.402%[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박스권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오른 3.474%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3.402%, 5년물은 0.9bp 내린 3.443%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5bp 하락한 3.474%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0bp 내린 3.452%, 30년물은 0.6bp 내린 3.384%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49에,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오른 112.46으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30.08에 마감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647계약, 개인 47계약 순매수를, 투신 752계약, 은행 3565계약, 금융투자 116계약, 연기금 55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1527계약, 연기금 122계약, 은행 774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343계약, 개인 50계약, 투신 366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계약, 개인 1계약, 투신 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계약, 은행 1계약 순매수를 보였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70%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2.21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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