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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단기간 통화정책과 미국채 발행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
  • KB證 “단기간 통화정책과 미국채 발행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KB증권은 1일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조기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 재무부 국채 발행 계획에 대해선 수급 부담이 완화됐다고 봤다.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12월 FOMC 이후 시장은 금리인하 기대를 높였는데 추가 인상에 대한 문구가 삭제되면 이를 인하 시그널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연준은 더 많은 자신감을 얻을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문구를 추가했다”고 짚었다.파월 의장 발언에 대해선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놨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3월 FOMC까지 2차례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차례의 개인소비지출, 5월 FOMC까지는 추가 1차례 CPI를 확인할 수 있는 가운데 물가 둔화가 진전되거나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균형점으로 이동한다면 연준은 상반기 중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파월은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경계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인정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면서 “전날 발표된 미 재무부의 국채발행계획에서 2~4월 규모 증가가 지난 11월과 같은 속도로 증가하면서 미국채 수급부담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임 연구원은 “지난 11월 미국 재무부 차입자문위원회(TBAC)가 2~4월 발행 증가 이후 추가로 증가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한 것과 달리 오는 5~8월 추가 발행 규모를 증가시키기로 한 점, 미국과 국내 크레딧 발행 규모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단기간 통화정책과 미국채 발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금리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2024.02.01 I 유준하 기자
대체로 중립적인 FOMC… 재차 점화된 지역은행 파산 우려
  • 대체로 중립적인 FOMC… 재차 점화된 지역은행 파산 우려[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은 3월 인하 기대는 선을 그었으나 연내 인하는 적절하다며 중립적인 스탠스를 보였다.다만 파월 의장보다 시장의 시선을 끈 이슈는 주식 시장에서 나왔다. 한 미국 지역은행이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락하면서 지역은행 파산 우려가 재차 점화됐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에 KBW 지역은행 지수도 6% 하락, 지역은행 파산 우려가 불거진 지난해 3월13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간밤 FOMC서 파월 의장은 “3월 회의까지 인하할 시점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도 두고 봐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승리를 선언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갈 길이 남았다”고 전했다.이어 “경제가 예상대로 대체로 전개되면, 올해 어느 시점에 정책 제약을 되돌리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면서 연내 인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기존 중앙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중립적 스탠스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시장은 이미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하향 조정하고 있었다. FOMC가 열리기 전부터 3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줄이면서 5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30%대로 축소, 5월의 경우 90%대를 웃도는 중이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5분봉 차트(자료=인베스팅)이날 시장의 시선은 파월 의장의 중립적 발언보다도 미국 지역은행인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이하 뱅코프)의 주가 폭락에 집중됐다. 지난해 파산한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한 뱅코프의 실적이 예상과 달리 순손실로 전환, 대손상각액이 크게 늘어난 데다 자본 요건을 맞추기 위해 배당금을 축소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37% 하락했다. 해당 소식에 KBW 지역은행 지수도 6% 하락, 지역은행 파산 우려가 불거진 지난해 3월13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이며 지역은행 파산 우려가 재차 점화됐다.이에 파월 의장 기자회견을 소화하며 상승하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반락하기 시작하더니 보름 만에 4%대를 하회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1bp=0.01%포인트) 내린 3.39%, 상대적으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3bp 내린 4.21%에 마감했다.따라서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 역시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장에선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확실한 만큼 인하를 자극할 만한 데이터를 기다리는 움직임도 있었다. 설령 3월 인하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상반기나 이른 하반기 인하는 확실한 상황에서 갑작스런 트리거가 인하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견해도 이미 나온 바 있다.당시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어찌 됐건 경제지표 등을 보면 금리를 내릴 만한 시기가 된 것은 분명하다”면서 “과거 경험을 보더라도 어느 날 데이터가 굉장히 빠그러져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02.01 I 유준하 기자
1bp 내외 박스권 대기장세… 올해 첫 FOMC를 기다리며
  • 1bp 내외 박스권 대기장세… 올해 첫 FOMC를 기다리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을 보이며 박스권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주시할 예정이다. 특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회견 발언이 주목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오른 3.319%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3.261%,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3.29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5bp 내린 3.34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4bp 내린 3.326%, 30년물은 1.5bp 내린 3.283%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4.9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6733계약, 개인 1178계약, 연기금 267계약 순매수를, 은행 5342계약, 금융투자 2276계약, 투신 544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13.7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915계약, 투신 44계약, 연기금 81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425계약, 은행 1471계약, 개인 29계약 순매수했다.아시아장에서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1bp 내린 4.006%를 기록 중이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8%, 기업어음(CP) 91일물은 4.23%에 거래를 마쳤다.
2024.01.31 I 유준하 기자
2% 하락 790선으로 붕괴…AI 테마주 '급락'
  • [코스닥 마감]2% 하락 790선으로 붕괴…AI 테마주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1일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면서 790선으로 붕괴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80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빅테크 실적 우려 속에 국내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소프트웨어 종목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사진=게티이미지)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8포인트(2.39%) 하락한 799.28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1월17일(799.06포인트)이 마지막이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미국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실적 우려가 번진 영향에 관련주가 출렁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각각 클라우드와 광고 매출 부진이 부각되며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의 올해 연간 아이폰 출하량 감소 전망도 따랐다. 이에 인공지능(AI) 관련주와 하드웨어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AI 소프트웨어 테마주인 이스트소프트(047560)는 25%대, 한글과컴퓨터(030520)는 9%대,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9%대 급락했다. 반도체 업종에서 시총이 큰 HPSP(403870)는 3%, 리노공업(058470)은 5%대, 이오테크닉스(039030)는 6% 하락했다. 어보브반도체(102120)는 16%대 급락하며 하락 폭이 컸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에서는 예상을 하회하는 AMD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에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고, 인텔 실적 발표 이후 조정이 지속됐다”며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전망에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되면서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관련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이 밖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대, 알테오젠(196170), 엔켐(348370)은 4%대, HPSP(403870), 신성델타테크(065350)는 3%대 하락했다. HLB(028300), 펄어비스(263750)는 2%대,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 솔브레인(357780)은 1%대 하락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LS머트리얼즈(417200)는 1% 미만 상승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38억원, 기관이 1231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2130억원 사들였다.업종별로 하락 우위였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IT H/W, IT S/W, 컴퓨터서비스, 인터넷은 3%대 하락했다.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제약, IT부품, 화학은 2%대 하락했다.제조,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유통, 정보기기, 비금속, 금속, 출판매체복제, 금융은 1%대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은 1% 미만 내렸다. 종이목재는 동화기업(025900)이 6%대 강세를 보인 영향에 3%대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섬유의류는 1% 미만 올랐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1615만주, 거래대금은 8조4810억원이었다. 334개 종목이 올랐고, 1236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31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2%대 하락해 800선 붕괴…AI 관련주 '급락'
  • 코스닥, 2%대 하락해 800선 붕괴…AI 관련주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1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2% 넘게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장중 800선이 깨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하락세이며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소프트웨어주가 약세다. 간밤 미국 빅테크 실적 우려에 따른 영향이란 해석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4포인트(2.31%) 하락한 799.92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째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1월17일(799.06포인트)이 마지막이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3만8467.31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06% 하락한 4924.97을, 나스닥지수는 0.76% 하락한 1만5509.90에 거래를 마쳤다.AI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1분기 매출 전망에 따라 반도체 대형주 약세가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047560)는 22%대, 한글과컴퓨터(030520)는 9%대,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8%대 급락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에 제약, 반도체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예상치를 하회하는 AMD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에 반도체 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전망에 IT H/W 업종도 약세”라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LS머트리얼즈(417200)가 1% 미만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고 전반이 하락세다. 엔켐(348370)은 8%대, 이오테크닉스(039030)는 6%대, 리노공업(058470)은 5%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대, HLB(028300), 알테오젠(196170)은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PSP(403870), JYP Ent.(035900), 펄어비스(26375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솔브레인(357780)은 1%대 빠지고 있다. 업종별로 반도체, 소프트웨어, IT H/W, IT S/W는 3%대,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화학, 통신장비, 제약,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제조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오락문화, 유통, 금융, 정보기기,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하고 있다.운송, 건설,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는 1% 미만 빠지고 있다. 종이목재는 3%대, 섬유의류, 방송서비스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254억원, 기관은 1131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2433억원 사들이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심리 속 애플(-1.9%) 등 미국 ‘빅테크7’ 실적 경계감에서 기인한 나스닥 약세 등으로 전반적인 지수는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MS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에도 시간외 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미국 빅테크7 실적 이벤트가 순탄하지 못하게 출발해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주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1.31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2% 가까이 하락 800선 '위태'…반도체株 약세
  • 코스닥, 2% 가까이 하락 800선 '위태'…반도체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1일 코스닥 지수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의 실적에 관련 반도체 업종이 가장 큰 폭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 3거래일째 하락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9포인트(1.94%) 하락한 802.94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째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3만8467.31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06% 하락한 4924.97을, 나스닥지수는 0.76% 하락한 1만5509.90에 거래를 마쳤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에 제약, 반도체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예상치를 하회하는 AMD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에 반도체 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전망에 IT H/W 업종도 약세”라고 말했다.업종별로 반도체는 3%대, 소프트웨어, 인터넷, IT S/W, IT H/W,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제약, 화학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제조, 일반전기전자, IT부품, 금융, 통신서비스, 유통, 비금속, 정보기기, 금속, 오락문화, 음식료, 출판매체복제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운송, 건설,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4%대, 섬유의류, 방송서비스는 1% 미만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엔켐(348370)은 6%대, 리노공업(05847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5%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대, HLB(028300)는 3%대, 알테오젠(196170), HPSP(403870), 펄어비스(263750)는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 JYP Ent.(03590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056억원, 기관은 855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1976억원 사들이고 있다.
2024.01.31 I 이은정 기자
미 FOMC 대기하며 1bp 내외 박스권… 3년물 금리, 0.4bp↓
  • 미 FOMC 대기하며 1bp 내외 박스권… 3년물 금리, 0.4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이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에 박스권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7분 기준 3.324%, 3.266%로 각각 1.2bp(1bp=0.01%포인트) 상승, 0.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하락, 0.2bp 상승한 3.310%, 3.363%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1bp, 0.7bp 상승한 3.349%, 3.304%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4.93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4틱 오른 113.58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174계약, 개인 718계약, 금융투자 233계약, 연기금 334계약 순매수를, 투신 765계약, 은행 268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816계약, 개인 53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039계약, 은행 853계약 순매수 중이다.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2bp 하락한 4.025%를 기록 중이다.◇장 마감 후 FOMC 빅 이벤트… “파월, 호키시하진 않을 것”이날 시장은 FOMC를 앞두고 사실상 움직임이 없는 대기모드에 들어갔다. 장 마감 후 FOMC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연설에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이 집중될 예정이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개인적으로 이번 FOMC서 파월이 그렇게 매파적일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일단은 비둘기적이더라도 금리가 크게 움직이진 않을텐데 결국은 3월서부터 금리 인하 대기권에 진입한다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최근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3.3%대에서 매수, 3.2%대에서 매도하는 전략이 먹혔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저점 매수가 편한 시기가 올 것”이라면서 “3월 실제 인하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점차 금리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오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1.3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 10년 국채선물, 10틱대 하락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 10년 국채선물, 10틱대 하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 출발했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4.86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15틱 내린 113.39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2.0bp(1bp=0.01%포인트), 1.6bp 상승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1계약, 개인 28계약, 은행 581계약, 연기금 24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774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367계약, 연기금 34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9계약, 투신 124계약, 은행 247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오른 3.330%를 기록 중이다. 20년물은 2.1bp 오른 3.359%, 30년물은 1.8bp 상승한 3.315%를 보인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5%를, 레포금리는 3.43%를 보였다. 이날 콜 시장은 월말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감소에 따라 운용사 콜론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레포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 간 콜거래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31 I 유준하 기자
5월로 밀린 기준금리 인하 기대… FOMC 대기하며 박스권
  • 5월로 밀린 기준금리 인하 기대… FOMC 대기하며 박스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공개된 미국 지표가 견조한 가운데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40%대다. 반면 5월 인하 가능성이 100%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시장은 장 마감 후 열리는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린 4.03%, 상대적으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33%에 마감하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지표들은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작년 12월 구인 건수는 903만 건으로 예상치 880만건을 웃돌았다.구인 건수의 예상치 상회와 더불어 소비자신뢰지수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올해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6.8포인트 상승한 114.8로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이에 3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3.9%로 집계됐다. 반면 5월 인하 가능성은 100%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 역시 FOMC를 대기하며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10년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탓에 10년물과 30년물의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5.2b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4일 마이너스 4bp 이후 가장 적은 폭이다. 시장에선 FOMC를 소화한 이후에도 당분간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금리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일정한 레인지 내에서 움직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달도 이 같은 레인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첫 인하 가시화 전까지는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한편 국제유가는 전날 하락분을 되돌리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4달러(1.35%) 상승한 77.82달러에 마감했다.
2024.01.3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10년·30년물 스프레드 역전 해소되나②
  • 국고채 10년·30년물 스프레드 역전 해소되나[30년 국채선물 상장]②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내달 19일 30년물 국채선물의 도입으로 10년물과 30년물의 스프레드(금리차이) 역전이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최근 늘어난 발행량으로 초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채선물 상장에 따른 30년물 금리의 추가 상승이 이어질지 주목된다.사진=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0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작년 7월 이후 7개월째 줄곧 역전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에도 해당 구간에서의 스프레드 역전이 수시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은 수요와 공급의 문제라고 짚는다. 30년물은 10년물 대비 만기가 길어 기간 프리미엄으로 인해 금리가 높은 편이지만 우리나라에선 30년물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탓이 30년물의 가격 고평가, 즉 금리 하락이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일례로 29일 기준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076%, 30년물 금리는 4.315%을 기록하며 20bp(1bp=0.01%포인트) 이상의 스프레드를 보이는 반면 한국의 경우 10년물 금리가 3.436%, 30년물이 3.369%로 30년물의 금리가 더 높은 상태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사실 10년, 30년 금리 스프레드 역전은 초장기물의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한국 시장을 감안하면 당연한 얘기”라면서 “30년물 발행량이 전월 대비 30% 정도 늘어났지만 한 50% 정도는 늘어나야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곧 있을 금리 인하를 앞두고 정부 입장에서 굳이 초장기물의 발행을 대폭 늘리긴 어렵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30년 국채선물이 상장되면 기존의 현물 초과 수요를 선물이 흡수하면서 30년물과 10년물간의 스프레드 역전세도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가 장기채 핵심 수요자인 보험사와 본드포워드(선도거래) 계약을 체결한 후 헷지를 위해 30년 국채를 매수하던 것을 보험사가 직접 30년 국채선물을 매수함으로써 수요가 분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도거래와 함께 30년 국채선물 이용이 증가하면 장기채 초과수요로 인해 발생했던 장기 국고채 수익률(금리)의 역전현상 완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물시장 활용도가 현물시장 대비 매우 높은 만큼 향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와 장기채 매수 트렌드를 고려 시 외국인의 초장기 투자 역시 현물시장서 선물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시장 참여자들도 30년 국채선물의 상장이 역전 해소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결국 30년 숏(매도)을 손 쉽게 칠 수 있는 도구가 하나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10년, 30년 구간의 커브가 설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사람들이 차입해서 매도하는 건 복잡하고 어려워서 잘 안 했는데 이제는 선물로 매도를 하면 되니 30년물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다만 중요한 부분은 역시나 시장의 활성화라고 짚었다. 앞선 외국계 은행 딜러는 “결국은 얼마나 많은 이들이 참여할 것인가, 예컨대 30년 국채선물 매도를 통해 숏을 친다면 반대편에선 사주는 참가자가 있어야 시장이 굴러갈 것”이라면서 “정부의 마켓 메이킹 의지도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자료=금융투자협회
2024.01.31 I 유준하 기자
내달 상장될 30년 국채선물… 흥행에 성공할까①
  • 내달 상장될 30년 국채선물… 흥행에 성공할까[30년 국채선물 상장]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내달 19일 공개를 앞둔 30년 국채선물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0년 국채선물 도입 이후 16년 만에 새롭게 등장하는 국채선물 상품이기 때문이다. 다만 30년물 등 초장기물 수요층인 보험사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시장 참여자 간 30년 국채선물의 시장 안착 성공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하는 모습이다. 사진=이데일리DB◇시장 참여자들, 30년 국채선물 데뷔에 “예단 어려워”, “흥행 긍정적”서울채권시장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내달 19일 30년 국채선물 상품이 신규 상장된다. 이에 앞서 거래소는 내달 중 파생상품 시행세칙 개정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오는 2월16일까지 4주간의 모의시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현물시장에서 30년물은 3~10년 중단기물 대비 초장기물임에도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연물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대적인 가격 강세를 보였기에 작년 말 자산·부채듀레이션을 맞추지 못한 일부 보험사들은 언제 매수해야 하냐며 전전긍긍하기도 했다. 다만 국채선물의 도입으로 이 같은 듀레이션 매칭에 따른 수요는 일부 이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초장기물의 주된 수요층인 보험사에서도 일부 수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10년물과 30년물 구간의 스티프닝(10년물 대비 30년물 약세에 베팅)을 잡는 입장에서는 기존에 대차거래를 통해 30년물 숏포지션(매도)을 잡았다면 이젠 30년 국채선물을 통해 손쉽게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물론 30년 국채선물이 10년 국채선물처럼 시장에 정착하는 데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그는 “30년 국채선물 시장의 영향력을 검토해보긴 했지만 사실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과거 10년 국채선물이 나왔을 때도 상당 기간 시장의 유동성조성자(LP)들과 차익거래하는 분들 위주로 시장이 돌아갔었던 만큼 정착하기까지 몇 개월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소한 5년 국채선물보다는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지난 2003년 상장된 5년 국채선물은 사실상 거래량이 전무한 상태다. 한 시중은행 임원급 관계자는 “30년 국채선물 도입에 따른 시장의 흥행 자체는 잘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5년 국채선물이야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의 사이에 있는 다소 애매한 포지션이지만 30년 국채선물의 경우 초장기물 현물 수요를 대체할 수 있다는 확실한 메리트가 있다”고 전했다.◇보험사 “30년 국채선물 매수 시 손익 계상은 부담”중요한 것은 장기물 수요가 가장 높은 보험사의 수요다. 통상 보험사는 국채 장기물 투자 시 선물거래 대신 선도거래인 본드포워드를 통해 30년물의 수요를 이어갔다. 결국 시장의 흥행 여부는 국채선물 거래가 기존의 보험사발 선도거래를 대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셈이다.한 보험사 채권 운용역은 “보험사가 본드포워드를 증권사를 통해 체결하면 결국 증권사들도 헷지를 위해 현물을 사야 한다”면서 “이래서 장이 얇은 상황에서 본드포워드 거래 수요가 몰리면 30년물이 갑자기 세지면서 커브가 누워버렸는데 이젠 이런 것들이 선물로 일부 수요가 옮겨가면서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선도거래는 만기일에 기초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에 매도 혹은 매수하는 거래로 대부분 만기 전에 반대매매가 일어나는 선물거래와 차이가 있다. 이에 선도거래 주문을 받은 증권사는 기초자산을 현물로 보유해 리스크를 헷지하게 되는데 이때 30년물 매수세가 발생, 금리가 하락하며 가격 상승이 이어지곤 했다. 다만 일부에선 보험사의 30년 국채 선물 수요가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30년 국채선물 매입 시 손익계산서 상에서 거래일마다 손익이 계상되기 때문이다. 한 보험사 채권 운용역은 “30년물을 현물로 사면 자본계정 내 기타포괄손익(OCI)으로 움직였지만 30년 국채선물은 손익계산서(PL)로 들어가 즉시 손익에 계상이 되는 부담이 있다”면서 “다른 기관들의 생각보다 수요가 크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물론 방향성 베팅을 할 경우엔 30년 국채 선물 수요가 나타날 수 있다. 그는 “만일 시장이 아주 크게 흔들릴 경우, 방향성 베팅 측면에서는 수요가 있을 수 있다”면서 “본드포워드(채권 선도거래) 가격이 안 좋다면 단기적으로 들어갈 수는 있겠다”고 봤다.
2024.01.31 I 유준하 기자
장기물 위주 하락하며 불 플래트닝…10년물 금리, 8.6bp↓
  • 장기물 위주 하락하며 불 플래트닝…10년물 금리, 8.6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이날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80틱 넘게 올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1bp=0.01%포인트) 오른 3.342%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1bp 오른 3.304%, 5년물은 4.9bp 오른 3.363%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0bp 상승한 3.43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6.8bp 상승한 3.423%, 30년물은 7.3bp 오른 3.369%로 마감했다. 이날 10년물 이상 장기물들의 금리가 급격히 상승했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로 거래를 마쳤다.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4.91에, 10년 국채선물은 81틱 오른 113.54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만1997계약, 투신 635계약, 연기금 88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만833계약, 은행 1590계약, 개인 56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1만594계약 순매수를, 은행 892계약, 개인 245계약, 금융투자 6220계약, 연기금 517계약, 투신 1212계약 순매도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금리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일정한 레인지 내에서 움직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FOMC와 고용지표를 주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8%에, CP 91일물 금리는 4.23%에 마감했다.
2024.01.30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10년 국채선물, 70틱대 상승
  • 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10년 국채선물, 70틱대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불 플래트닝) 장 중 10년 국채선물은 상승폭을 키우며 70틱대 상승 중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7bp 하락…장기물 위주 강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18분 기준 3.315%, 3.270%로 각각 2.6bp(1bp=0.01%포인트), 3.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1bp, 7.9bp 하락한 3.313%, 3.362%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6.3bp, 5.9bp 하락한 3.357%, 3.307%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를 보이나 장 중 낙폭을 좁히고 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83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39틱 내린 112.90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만2470계약, 투신 2338계약, 은행 1030계약, 연기금 1204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만5762계약, 개인 427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7047계약 순매수를, 투신 886계약, 개인 318계약, 금융투자 4050계약, 연기금 238계약 순매도 중이다.◇전날 금리 상승폭 일부 되돌림… “레인지 장세 지속, FOMC·고용지표 주시”이날 시장의 금리 낙폭은 전날 상승분을 만회하진 못했다. 박스권 내에서의 움직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전날 미국 재무부 발행량 등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따라 내려가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여전히 레인지를 뚫고 갈 만한 모멘텀은 부재한 만큼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고용지표를 주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전날 하락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도 추가 하락세를 보인다. 이날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8bp 하락한 4.054%를 기록 중이다.이어 “당분간 레인지 장세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의 채권 발행 규모가 축소되는 대신 연준이 시장이 기대한 조기 양적긴축(QT) 신호를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QT 속도 조절은 3분기, 금리 인하 시기는 2분기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2024.01.30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강세 출발… 10년 국채선물, 60틱대 상승
  • 국고채 금리, 일제히 강세 출발… 10년 국채선물, 60틱대 상승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전날 금리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4.92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60틱 오른 113.33을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3.2bp(1bp=0.01%포인트), 5.8bp 하락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766계약, 개인 71계약, 은행 950계약, 투신 34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06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989계약, 연기금 34계약 순매수를, 개인 200계약, 금융투자 26계약, 투신 135계약, 은행 460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2.2bp 내린 3.318%,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 내린 3.318%를 기록 중이다. 20년물은 4.4bp 내린 3.376%, 30년물은 3.9bp 하락한 3.327%를 보인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484%를, 레포금리는 3.43%를 보였다. 이날 콜 시장은 은행권 차입이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2024.01.30 I 유준하 기자
예상치 밑돈 미 재무부 국발계… 전날 약세 일부 되돌림 전망
  • 예상치 밑돈 미 재무부 국발계… 전날 약세 일부 되돌림 전망[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재무부가 예상치 대비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보수적으로 발표하면서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린 4.07%, 상대적으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4.32%에 마감했다. 미국 재무부는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760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례 발표 때 예상했던 올해 1분기 전망치 대비 550억달러 적은 수치다.재무부는 이 같은 보수적인 예상에 대해 분기 현금잔고(TGA)가 많았던 점을 꼽았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 잔고는 7500억달러일 것으로 재무부는 추정했다. 또한 오는 2분기에는 국채 발행 규모가 2020억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3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7.2%로 집계됐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날 금리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지난해 연말 랠리 직전 수준으로 금리가 회귀한 장기물들의 경우 큰 폭으로 하락할 공산도 있다.전날 대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하면서 수익률 곡선의 가팔라짐은 극대화됐다.(베어 스티프닝) 3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는 13.2bp까지 확대된 가운데 10년물과 30년물의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6.7bp까지 좁혀졌다. 중단기물 구간의 스프레드가 벌어진데다 장기물 구간의 역전폭이 좁혀지면서 수익률 곡선이 일제히 일어선 상태다.다만 이날 일부 금리가 되돌려질 경우 가팔라진 수익률 곡선도 일부 평탄해지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 물론 여전히 빅 이벤트인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대기 중인 만큼 이날 금리 하락폭과 흐름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FOMC 전 재무부 발 재료에 시장이 강해진 만큼 파월 의장의 매파적 스탠스를 향한 경계심이 커질 수 있다.한편 미군 사망자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진 홍해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3달러(1.58%) 하락한 76.78달러에 마감했다.
2024.01.30 I 유준하 기자
연말 랠리 직전으로 돌아간 30년물…7.3bp 오른 3.369%
  • 연말 랠리 직전으로 돌아간 30년물…7.3bp 오른 3.369%[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이날 입찰을 소화한 국고채 30년물의 경우 지난해 12월13일 3.386% 이후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 지표물의 경우 장내 거래량이 전거래일 대비 1조원 넘게 증가한 2조원대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고채 30년 지표물 금리와 거래량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1bp=0.01%포인트) 오른 3.342%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1bp 오른 3.304%, 5년물은 4.9bp 오른 3.363%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0bp 상승한 3.43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6.8bp 상승한 3.423%, 30년물은 7.3bp 오른 3.369%로 마감했다. 이날 10년물 이상 장기물들의 금리가 급격히 상승했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로 거래를 마쳤다.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4.79에, 10년 국채선물은 56틱 내린 112.73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5741계약, 개인 225계약, 투신 503계약, 연기금 12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519계약, 은행 1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6057계약, 은행 992계약, 개인 186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4843계약, 연기금 442계약, 투신 910계약 순매도했다.시장은 이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미국 재무부 리펀딩 발표를 주시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8%에, CP 91일물 금리는 4.23%에 마감했다.
2024.01.29 I 유준하 기자
3.7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 30년물 금리, 6.1bp↑
  • 3.7조원 규모 30년물 입찰 소화… 30년물 금리, 6.1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3조7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낙폭을 좁히고 있다. 입찰을 소화한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6.1bp(1bp=0.01%포인트) 오른 3.361%를 기록 중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4~6bp 상승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40분 기준 3.341%, 3.300%로 각각 5.0bp(1bp=0.01%포인트), 4.0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1bp, 4.0bp 상승한 3.351%, 3.427%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6.0bp, 6.1bp 상승한 3.415%, 3.36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를 보이나 장 중 낙폭을 좁히고 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83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39틱 내린 112.90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5834계약, 은행 1568계약, 개인 203계약, 연기금 9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6578계약, 투신 696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864계약, 투신 1809계약, 개인 5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4861계약, 은행 986계약 순매도 중이다.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서 하락세다. 이날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3bp 하락한 4.130%를 기록 중이다.◇견조한 30년물 입찰… 장 마감 후 재무부 리펀딩 주시이날 시장은 총 3조7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을 소화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0년물 선발행 입찰 결과 1조4000억원 입찰에 응찰 금액 4조5590억원이 몰리며 응찰률 325.6%를 기록하는가 하면, 2조3000억원 규모 본입찰에서는 6조7340억원이 몰리며 응찰률 292.8%를 기록했다.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30년물 발행이 늘어나면서 커브가 조금 스티프닝되는 모습이나 10년물의 금리는 30년물 대비 변동폭이 적은 상황”이라면서 “설령 커브가 스팁되더라도 오히려 장기물 매수 시기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재무부 리펀딩 계획이 발표되면서 수급 이슈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서 미국 정부의 이번 분기 만기별 발행량이 나오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재무부일반계정(TGA) 잔고를 활용해 채권 발행 규모 자체를 보수적으로 계획할 시나리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1.29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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