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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들 "코로나19가 최대 위험 요인"
  • 美 기업들 "코로나19가 최대 위험 요인"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미국 기업들이 향후 기업 경영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꼽은 것은 코로나19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 종사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N95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검토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2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의 분기 경영실태조사에서 기업 경영의 최대 위험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36%가 코로나19 확산세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의 일일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80만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비용 상승 압박을 우려한 기업이 31%에 달했고 16%는 금리 인상을 꼽았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20%의 기업이 우려했던 공급망 중단은 이번 조사에서는 12%로 낮아졌다.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소 줄어드는 흐름이고 방역 규제가 이전처럼 심하지 않은 점은 긍정 요인으로 봤다.또 기업 중 상당수는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들 가운데 일손이 부족하지 않다고 답한 기업은 26%에 그쳤다. 특히 숙련된 인력이 부족하다는 기업은 57%에 달해 지난해 10월 47%에서 10%포인트 상승했다.응답 기업의 약 3분의 1은 이런 노동력 부족 현상이 2023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에상했다.
2022.01.24 I 윤종성 기자
"아프간서 폭설로 42명 사망"
  • "아프간서 폭설로 42명 사망"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폭설이 내려 4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사진=로이터24일(현지시간) 아프간 하아마 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정부 재난관리부는 “전국 15개주(전체는 34개 주)에서 내린 폭설로 지난 20일 동안 42명이 숨졌고 7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재난관리부는 또 “폭설로 가옥 2000여 채도 붕괴했다”며 “폭설 피해를 입은 이들에 대한 긴급 지원이 이뤄졌으며 추가 재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토의 절반이 해발 1000m 이상인 산악국 아프간은 해마다 겨울이면 혹독한 추위와 폭설에 직면하지만, 올해 상황은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눈사태와 폭설 등으로 인해 무너진 주택에 사람이 깔리면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주택은 대부분 흙벽돌로 얼기설기 지어진 탓에 홍수나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쉽게 무너진다.지난 17일에는 바드기스주에서 규모 4.9와 5.6의 지진(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이 이어지면서 주택 800여채가 파괴되고 28명이 숨졌다.지난해 아프간 전역에서는 심각한 가뭄이 발생하기도 했다.한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아프간 인구 4000만 명 가운데 2400만 명이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2.01.24 I 윤종성 기자
독일, 신규 확진자 6만명 넘어..전주比 2배 늘어
  • 독일, 신규 확진자 6만명 넘어..전주比 2배 늘어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독일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주 바우첸에서 정부의 코로나19 규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24일(현지시간)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3393명으로 1주일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사망자는 28명이었다.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16개 주총리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회의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있어서 의료진과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순위를 주는 방안이 의결될 전망이다.오미크론이 급속도로 번지는 탓에 PCR 검사에 과부하가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독일 연방의회는 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논의를 본격 개시한다.숄츠 총리가 소속된 집권 사회민주당(SPD)은 이달말 백신 접종 의무화 도입을 위한 법안을 제안하고, 다른 원내 정당들과 공동으로 법안을 마련해 3월 안에 의결한다는 계획이다.독일 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75.4%인 6270만명, 2차 접종 완료자는 73.3%인 690만명, 추가접종자는 50.1%인 4170만명이다.
2022.01.24 I 윤종성 기자
오후 6시까지 5869명 확진…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다'
  • 오후 6시까지 5869명 확진…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6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이데일리 DB.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69명으로 집계됐다.동시간대 기존 최다치인 지난 22일 4791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이 시간에 5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4415명)와 비교하면 1454명이나 증가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 동시간대 집계치(2734명)에 비해선 3135명이나 급증했다.통산 주 초반에는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도 줄어들지만, 최근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이러한 ‘주말 효과’도 상쇄되고 있다.지난주(17∼23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로 집계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된 것이 확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251명(55.4%), 비수도권에서 2618명(44.6%)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739명 △서울 998명 △인천 514명 △대구 473명 △부산 322명 △광주 311명 △경북 279명 △충남 266명 △대전 188명 △경남 156명 △전남 151명 △전북 149명 △강원 139명 △충북 98명 △세종 38명 △제주 32명 △울산 16명 등이다.
2022.01.24 I 윤종성 기자
'방역 모범국'이라더니…호주, 오미크론 확산에 '총체적 난국'
  • '방역 모범국'이라더니…호주, 오미크론 확산에 '총체적 난국'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호주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호주 시드니의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에서 의료 종사자들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24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감염자와 의무 격리대상자가 급증해 인력이 부족해지자 한때 지게차 면허 발급 연령을 하향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호주 정부는 인력 결근율이 1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봤다.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지난 2년간 호주의 누적 확진자는 223만여 명인데, 이중 67%인 150만 명이 최근 3주간 쏟아져 나왔다.한달 전 10명 안팎이었던 일일 사망자도 최근 7일간 평균 65명으로 급증했다. 약국들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근 재개, 가족 모임 등을 하려면 신속항원검사 도구를 통해 음성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키트가 모자르자 20% 웃돈을 붙여 파는 바가지 상술도 등장했다. 확진자 급증 등에 따른 인력난으로 생활필수품 공급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호주 닭고기 협회는 일부 공장에서 직원 병가 비율이 50%에 달해 닭고기를 부위별로 손질하지 못하고 통째로 한 마리씩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코로나19 대유행은 호주 정부가 델타 변이에 맞춰 ‘위드 코로나’ 전략을 짠 사이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번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했던 미국을 본보기 삼아 대응했어야 한다며, 정부 대응을 문제삼는 시각도 늘어나고 있다.
2022.01.24 I 윤종성 기자
정부, 신약 개발 등 바이오분야 R&D 2743억 지원
  • 정부, 신약 개발 등 바이오분야 R&D 2743억 지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바이오분야 R&D(연구개발)에 274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2371억원)와 비교하면 372억원(15.7%) 늘어난 규모다. 신약, 개량의약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개발 플랫폼을 지원하는데 쓰이는 지원금이 크게 늘었다. 특히 국가신약개발 지원은 150억원에서 461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고, 맞춤형 진단·치료제품 지원은 269억원에서 317억원으로 증액됐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품화 기술개발에는 21억원이 신규 편성했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 등 동식물과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군 또는 유전체를 말한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최신 플랫폼 백신개발을 위한 예산 지원도 확대했다. 구조기반 백신설계기술 상용화 기술개발에 30억원, 백신 원부자재·생산고도화 기술개발에 68억원을 각각 신규 편성했고, 방역연계 범부처감염병 연구개발 지원은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술개발을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지원을 203억원에서 323억원으로 확대했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이오매스기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공정기술 개발 예산으로 36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와 함께 △첨단바이오신소재 개발 277억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612억원 △영상진단의료기기탑재용AI기반영상분석 56억원 △5G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35억원 △현장수요반영 의료기기고도화 기술개발 47억원 △병원-기업공동연구기반 의료기기고도화 기술개발 14억원 등을 각각 지원한다.한편 산업부는 코로나19 이후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바이오산업의 기술개발 극대화를 고려해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제1차 바이오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한 데 이어, 사업별 심의위원회를 거쳐 추가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내용, 기획의도, 신규지원 방법 및 절차 등은 오는 21일과 24일 오후 2시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24 I 윤종성 기자
전기협회, 2022년판 표준품셈 발간
  • 전기협회, 2022년판 표준품셈 발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한전기협회는 올해 적용되는 전기부문 표준품셈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표준품셈은 일반화된 공종과 공법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공사비 예상 가격이다. 건설 공사는 대한건설협회가, 전기 공사는 전기협회가, 통신 공사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각각 관장한다. 전기부문 표준품셈은 △적용기준 △송전설비공사 △변전설비공사 △배전설비공사 △내선설비공사 △계측 및 자동제어 설비공사 △전기철도의 전기설비공사 △항공등화 설비공사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형전원설비공사 등 9개 분야 77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발간되는 2022년 개정판에는 신공법을 반영해 새롭게 신설한 ‘플러그인 타입 지중 XLPE 케이블 종단접속’품을 포함해 2021년에 제·개정된 총 77개 항목이 반영됐다.앞서 전기협회는 지난해 상반기 35개 항목, 하반기 42개 항목의 표준품셈 제·개정을 확정하고 지난 1일 공표·시행했다.전기협회 관계자는“항목별 안전관련 표준품셈 발굴 확대를 통해 품셈의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정하고 충실한 현장실사와 실효적인 연구자료 수집을 통해 품셈이 적정하고 객관적으로 유지 관리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4 I 윤종성 기자
산업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 '에너지시설 안전 점검'
  • 산업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 '에너지시설 안전 점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에너지시설 안전상황 특별점검 회의’를 비대면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 및 발전 6개사, 가스공사, 석유공사, 석탄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에너지공단, 광해광업공단, 대한송유관공사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에너지시설 유관기관별 작업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예방대책과 긴급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업자 감전사고,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대책도 논의했다. 박 차관은 “각 기관별로 에너지 생산·공급시설 등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미흡한 안전설비 정비를 신속히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겨울철 이상 한파와 폭설 등 기후이변에 대비해 에너지시설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정전 및 가스공급 중단 등으로 국민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중대재해특볍법’ 시행에 맞춰 현장 이행상황 불시점검, 현장 의견수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2.01.19 I 윤종성 기자
LG화학, '1호 첨단기술 유턴기업' 선정
  • LG화학, '1호 첨단기술 유턴기업' 선정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화학이 첨단기술 기업의 국내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개정 시행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기업 지원법)을 적용받는 첫 기업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턴기업 지원법 개정후 첫 사례로 LG화학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개정·시행한 유턴기업 지원법은 첨단기술 기업에 대해 해외사업장 청산·축소 의무를 면제해줘 해외사업장을 유지한 상태에서도 국내에 돌아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화학은 PBAT 기술에 대한 산업부의 첨단기술 확인(2021년 7월)을 거쳐 유턴기업 선정을 신청(2021년 12월)했으며, 관련 법 검토를 거쳐 이날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다.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인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하는 친환경 첨단제품이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는 소재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플라스틱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12조원에서 2025년 31조원으로 커지고, 같은 기간 PBAT의 세계 수요도 30만톤에서 112만톤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오는 3월 충남 서산에 연 5만톤 규모의 PBAT 생산공장을 착공, 오는 2023년 12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총 투자 규모는 약 2100억원이며, 향후 PBAT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LG화학의 PBAT 사업 국내복귀는 첨단산업에 대한 국내투자 확대라는 관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첨단·공급망 안정 핵심품목 생산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해외사업장 축소 요건 면제 규정 신설 후 첫 번째 적용 사례로 향후 첨단산업의 국내복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2.01.19 I 윤종성 기자
탄소중립 홍보하러 '한난이 내려온다'
  • 탄소중립 홍보하러 '한난이 내려온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패러디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유튜브 동영상에 황창화 사장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퓨전국악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패러디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의 1분42초짜리 유튜브 동영상은 조회수 11만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추운 겨울 바쁘게 일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이 동영상이 특히 주목받은 건 황창화 한난 사장의 출연 때문이다. 황 사장은 안전모와 선글러스를 착용한채 우스꽝스러운 몸 동작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범내려온다’ 패러디 동영상만이 아니다. 한난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핵심사업, 채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웹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냉방을 홍보한 ‘김과장의 The 위기’, 탄소중립 노력을 담은 ‘탄소 중립 여정’(Journey to Net-Zero) 등의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그 결과 한난은 지난해 11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제7회 2021 올해의 SNS’에서 공기업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해 3월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도 완료했다. 새로 재편한 홈페이지는 스크롤 등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페럴렉스형 디자인을 적용했고, 회원가입 제도도 없앴다.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한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소비자 만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한국표준협회의 ‘2021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한난은 5차례 1위에 선정됐다. 한난은 지난해 11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에서는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받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공기업 8곳 중 최고 수준으로, 탄소중립과 사회문제를 민·관·공 협력을 통해 해결한 ‘푸르메여주팜’, ‘We포레스트’ 등 지역사회 상생모델이 높게 평가받았다. ‘푸르메여주팜’은 지난 2020년 9월 한난이 여주시 등 7개 기관과 협업해 설립한 국내 1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오는 2023년까지 발달장애인 67명을 고용하고, 100%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 농장을 운영한다. ‘We포레스트’는 지난 5월 한난이 동부지방산림청 등 4개 기관과 함께 국가숲길 1호인 ‘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255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산림 일자리를 창출하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투명한 의사 결정 체계 강화를 위해 ESG 경영체계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난은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로서 탄소중립 경영체계 구축과 ESG 경영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탁현수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왼쪽 2번째)이 한국표준협회의 ‘2021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시장형 공기업부문 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에 선정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1.19 I 윤종성 기자
동서발전, 탄소중립위원회 발족.."청정에너지 전문기업 도약"
  • 동서발전, 탄소중립위원회 발족.."청정에너지 전문기업 도약"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현창운 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등 임직원들이 ‘2050 EWP 탄소중립 선언’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위원장은 김영문 사장이 맡고, 본부장, 본사 처·실장, 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수석부위원장)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경영혁신, 효율혁신, LNG전환, 수소, 신재생·신사업 등 6개 분과별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동서발전은 울산 중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제1차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열어 ‘2050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국가 목표인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탈탄소 에너지전환을 위해 무탄소 신전원 발전운영을 확대하고,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실증·상용화, 탄소 배출량 상쇄를 위한 국내외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를 위해선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중심의 지역상생 사업을,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융복합 재생에너지 단지를 개발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또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과 효율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블록체인 기반 P2P 전력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청정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사가 협력해 저탄소 생활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8 I 윤종성 기자
남부발전-오스테드, 800MW급 인천 해상풍력단지 공동 개발
  • 남부발전-오스테드, 800MW급 인천 해상풍력단지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해상풍력 전문 기업인 오스테드와 손을 잡고 인천지역에 대규모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선다.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오스테드와 인천시 옹진군 해상 일대에 800MW급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부발전은 17일 부산 본사에서 오스테드와 함께 인천시 옹진군 해상 일대에 800MW(메가와트)급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마틴 노이버트 오스테드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800MW(메가와트)는 65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설비용량으로, 연간 약 20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조단위 투자가 이뤄질 예정으로 △건설 기반 조성 △기자재 공급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파급효과 가대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인천 해상풍력 공동개발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해상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O&M) 기술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전 세계 해상풍력 분야의 선두기업인 오스테드와 업무협약은 우리 회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 속도를 붙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오스테드는 시가총액 55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운영·관리 전문 기업이다. 총 7.6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설비용량의 약 31%를 점유하고 있다.
2022.01.17 I 윤종성 기자
가스공사, 주배관 건설 입찰 담합 손배소 승소
  • 가스공사, 주배관 건설 입찰 담합 손배소 승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자사 발주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해 담합한 건설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밝혔다.가스공사 사옥가스공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3일 ‘천연가스 주배관 및 건설공사’ 입찰에서 가격 담합 행위에 가담한 건설사 19곳에 대해 배상금 총 1160억 원을 가스공사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가격 담합 행위에 가담한 건설사 19곳은 금호건설, DL이앤씨, 대보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삼보종합건설, 삼성물산, 신한, SK건설, GS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한양,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대한송유관공사, 삼환기업, 풍림산업이다. 가스공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총 29개 공구에 대해 발주한 천연가스 주배관 및 관리소 건설 입찰 과정에서 담합 징후를 포착하고 두 차례에 걸쳐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2015년 가스공사 신고 및 제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를 실시해 27건의 공사를 담합한 건설사들에게 과징금 총 1746억 원을 부과하는 처분을 내렸다.이어 가스공사는 2016년 4월 해당 건설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후 약 6년간의 치열한 법적 공방 끝에 1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입찰 담합과 같은 부정행위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소송 결과를 통해 건설업계 입찰 담합이 근절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17 I 윤종성 기자
문승욱 산업장관 "우주·항공,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 문승욱 산업장관 "우주·항공,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경제적 수준에 맞게 우주·항공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서울 메리어트호텔 회의실에서 열린 ‘항공·우주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업부)문 장관은 이날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항공우주학회 주관으로 열린 ‘2022년 항공우주인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주·항공산업이 자본과 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지만 진입에 성공할 경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집약산업”이라며 “선진국들은 우주·항공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산업의 정책 방향으로는 △핵심부품 분야의 경쟁력 확보 △UAM·드론 등 신항공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민간기업의 역할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 장관은 “도심항공교통(UAM)에 세계적인 표준·안전 시스템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발빠른 움직임이 중요하다”면서 “UAM 관련 해외진출, 군 수요 창출, 무인기 개발 등 동시 다발적인 전략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트기(10,000lbf이상)급 첨단엔진 개발은 오랜 시간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이지만 우리나라 항공분야를 넘어 기계산업 전 분야로의 파급효과가 큰 만큼 관계부처와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항공우주산업 산업규모(2021년은 추정치, 자료=산업부)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항공산업은 1980년대 단순 조립·생산단계에서 현재는 세계 6번째 초음속기(T-50) 수출국, 11번째 헬기(수리온) 개발국으로 발전했다. 국내생산액은 2000년 이후 연평균 9.5%의 고속성장을 거듭해 2019년 국내생산액 60억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생산액은 전년대비 18.7% 감소한 49억달러에 그쳤다. 2020년에는 항공산업의 시장규모(생산액+수입액)도 전년대비 25.2%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전년 수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며 감소세를 멈췄다.
2022.01.14 I 윤종성 기자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재개…"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것"
  •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재개…"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것"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자국내 수급 불안정을 이유로 1월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했던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탄을 적재한 선박 37척의 출항을 허용했다. 인도네시아 사마린다의 마하캄 강에 석탄을 실은 바지선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로이터/뉴스1)12일(현지시간) CNN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점진적으로 석탄 수출 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력공사(PLN) 소속 발전소 측은 이제 (수급 상황이) 안정된 상태로 정전은 없을 것”이라며 “15일∼20일분의 석탄 재고가 충분해 단계적으로 (수출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어 “석탄을 채우고 수출 준비가 된 37척의 선박이 출항한다”며 “내수시장 공급의무(DMO)를 이행한 기업들의 단계적 수출 재개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탄 생산업자들이 생산량의 25%를 내수 공급해야 하는 DMO 정책을 어기고, 수출에 집중하면서 20개 발전소의 전력 생산 차질 위기가 발생하자 1월 석탄 수출 전면 금지라는 초강수를 뒀다.인도네시아의 석탄 기준 가격이 1월 톤당 75.84달러에서 11월 215.01달러까지 폭등하자 석탄 생산업자들이 국내 발전소 의무공급을 어기고 수출에 집중해 생긴 문제였다.갑작스러운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령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한국전력과 발전 5개사를 불러 박기영 에너지차관 주재 긴급회의를 갖고, 국내 에너지 및 전력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지난 7일에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갖고 석탄 수출이 재개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2022.01.13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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