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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유럽TV시장 파죽지세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TV 시장에서 파죽지세다. 삼성전자는 19일 “스마트 TV와 3D TV 등 혁신적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한 결과, 유럽 평판TV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38.0%(GfK 기준)까지 끌어올렸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유럽 TV시장에서 지난 2011년 32.5%, 2012년 36.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40%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평판TV는 유럽에서 팔린 TV 3대 중 1대, 스마트TV와 3D TV는 유럽 전체 판매량의 절반 정도가 자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TV시장의 시장점유율은 2위가 LG전자 16.6%, 3위는 필립스 9.9% 순이었다.주요 TV 제품군별로 삼성전자의 올해 유럽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LED TV는 39.6%, 스마트TV 44.1%, 3D TV 44.3% 였다. 프리미엄 TV 제품군은 삼성전자가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여타 업체들이 나머지 절반을 나눠 갖는 형국이다.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압도적 성공 요인을 ▲60형 이상 초대형 제품 라인업 확대, ▲올해 출시한 F7000·8000 시리즈 스마트TV에 적용된 스마트 추천 등 차별화된 스마트 기능, ▲혁신적 디자인이 적용된 세계 최대 85인치 UHD TV ‘S9’을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 전략 등을 꼽았다.이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른 업체와의 비교를 허용하지 않는 삼성 TV의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이 시장점유율 격차로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유럽 최대 가전쇼 IFA2013 등을 통해 유럽에서 삼성 TV의 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55·65인치 UHD TV 내달 출격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전자(005930)가 55와 65인치 등 신규 초고화질(UHD) TV를 내달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선보인 세계 최대 85인치 ‘85S9’에 이어 UHD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을 이끌겠다는 취지다.새롭게 선보일 55, 65인치 UHD TV는 기존 풀HD TV보다 4배 높은 해상도 뿐 아니라 영상의 선명도와 생생함을 더욱 향상시키는 기술을 도입해 최고의 화질 수준을 자랑한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원본 영상 신호 해상도 자동 검출, 화면 노이즈 개선, 업-스케일링, 화질 디테일 향상 등 4단계에 걸친 삼성만의 독자적인 화질 알고리즘 엔진을 적용, 표준 화질(SD)과 풀HD 영상 모두 UHD급의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마이크로 디밍 얼티밋’ 기술은 화면의 블록을 세세하게 나누고 각 블록마다 명암비, 컬러감, 디테일 극대화 등 3단계로 화질을 정교하게 분석, 화면상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선명함을 챙겼다. 아직 UHD 방송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UHD TV에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해 향후 UHD 방송 표준 결정에도 완벽하게 대응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볼루션 키트’는 TV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동시에 최신 버전으로 바꾸는 삼성만의 최첨단 기술이다.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60인치 이상 대형 TV에 대한 수요는 지난해 440만 대에서 2016년 793만 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대형 TV의 수요가 점차 커지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UHD TV 시장도 올해 93만 대에서 2016년 987만 대로 10배 이상 급증할 것이란 예상이다.이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점차 대형화되는 TV 시장 추세에 맞춰 고객들이 큰 화면에서도 보다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UHD TV 라인업을 한층 확대했다”며 “세계 1위 TV 업체로서 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혁신 제품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해 ‘무한격차’의 경쟁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월 삼성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대 85형 UHD TV, ‘85S9’. 삼성전자 제공.
- [IFA 2012]삼성 사장 "필립스가 우리 TV 다 따라 했다"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이 “필립스가 삼성 TV의 디자인과 모델명 모두 따라 했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된 ‘IFA 2012’ 전시회에 참석해 주요 임원들과 함께 경쟁사들의 부스를 둘러보다, 필립스의 ‘스마트 LED TV 7000시리즈’를 보며 한 말이다. 윤 사장은 제품을 보며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윤 사장과 동행했던 김현석 TV사업부장도 “(삼성전자의) 2년전 TV모델의 디자인과 시리즈명까지 따라했다”고 부연했다.이날 IFA 2012에 전시된 필립스의 TV는 실제로 삼성 TV의 디자인은 물론, 7000· 8000 등으로 불리는 모델명까지 모두 삼성의 ’판박이‘였다. 윤 사장은 하지만 이런 경쟁사들의 베끼기 행태에 대해 “같이 가야 하는 것”이라며, 강경 대응할 뜻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다른 TV와) 격이 다른 제품을 만들면 된다“며 ”(필립스의 TV를 보며) 빨리 격차를 더 벌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파나소닉과 소니 등 TV제조사들의 전시관을 간단히 훑어보고, 곧장 생활가전 기업들의 전시관으로 향했다. 특히 밀레와 보쉬, 지멘스 등의 전시관을 유심히 살펴봤다. 윤 사장은 지멘스 양문형 냉장고의 내부 구성은 어떤지, 밀레의 드럼세탁기는 내부 공간이 얼마나 커졌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윤 사장은 이날 부스 투어에서 밀레의 ‘3가지 향이 나는 의류 건조기’가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하지만 “아이디어는 좋지만 그 향기를 소비자들이 좋아할 지, 시장에 임팩트가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2시간 동안 진행된 전시관 투어를 마친 뒤, 부쩍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윤 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내 아이디어가 더 좋은 게 많은 것 같다”며 ”그림 그린 대로(계획한 대로) 가면 목표 달성에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전날인 30일(현지시간) 국내 기자간담회를 열고, “3년 뒤인 2015년에는 생활가전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윤 사장의 전시관 투어에는 김현석 TV사업부장과 엄영훈 생활가전 전략마케팅장(전무), 김석필 구주총괄(전무), 이선우 독일법인장(전무) 등이 동행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가운데)이 밀레 부스를 들러 드럼 세탁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 오늘의 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강호수(부산동명정보대신방과 교수)씨 별세, 정말임(전진주도동초교 교사)씨 남편상, 강이인(SM엔터테인먼트근무), 이항엘(에스근무)씨 부친상=24일 오전 5시, 부산해운대병원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10-2552- 4068▲윤종보(전안동MBC 사장)씨 별세, 영태(엔씨소프트근무)씨 부친상, 홍형성(한국투자금융지주 부장)·한동협(삼성전자 차장)·신진옥(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씨 장인상=23일 오후 7시7분, 서울대병원, 발인 26일8시, 02-2072-2022▲이선우(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인증센터장)·용우(하나로의료재단 전산실장)·관우(누리플랜 부장)씨 부친상, 김영희(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씨 시부상=23일 오후 1시2분, 고려대구로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20분, 02-857-0444▲임광순(전한나라당 전북도지부위원장)·정태(주부)씨 모친상=23일 오전 6시,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258-5940 ▲조규송(전강원대 대학원장)씨 별세, 방현(미화당 대표)·중현(퍼시픽네트웍스 대표)씨 부친상, 최준길(상지대 교무처장)씨 장인상, 조영곤(삼성SDS근무)씨 조부상=23일 오전 2시3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