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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엔 자연 속 요가, 명상으로 심신 회복하세요"
- 강원 홍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 야외 명상 프로그램 (사진=선마을)[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도 홍천 ‘선마을’이 새해 맞이 특별 프로그램 ‘웰니스 선데이’를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3월 1~2일 제외) 운영한다. 웰니스 리조트 특성에 맞춰 요가와 명상, 숲 테라피 등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웰니스 선데이는 편안한 숙면, 활기찬 아침 시작, 내면의 평온, 미래를 향한 긍정적 방향 설정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춘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월 5일과 6일 김호나 강사의 골반과 전신 요가를 시작으로 12일과 13일은 함서정, 김희선 강사가 아로마 치유 명상과 마사지를 진행한다. 1월 3주차인 19일과 20일은 디아 이정임 강사의 마음챙김 요가와 평온 명상, 26일과 27일엔 김지현 강사가 빛과 색의 치유력을 활용한 컬러 테라피와 컬러 코칭을 진행한다.웰니스 선데이 운영에 맞춰 패키지 할인도 제공한다. 데일리 프로그램 2종(숲 테라피, 소도구 테라피)과 정원동 디럭스 1박, 건강식 식사권, 부대시설 프리패스 혜택 등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를 기존 금액에서 약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참여 횟수에 따른 혜택도 제공한다. 2회 참여 시 카페 1만원 이용권, 3회는 명상 키트 아로마 오일, 4회는 밸런스 스틱, 5회는 스파이키 트윈 롤러, 6회 이상 참여하면 핏스틱이 수료증과 함께 제공된다.웰니스 선데이는 회당 정원은 30명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신청은 선마을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 청주오스코, 슬로건·마이스 행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MICE]
- 2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충청대 아트홀에서 진행된 ‘청주오스코 슬로건 아이디어·마이스 행사기획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오스코사업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청주오스코 슬로건 아이디어·마이스 행사 기획 공모전’ 시상식이 2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충청대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 공모전은 청주오스코사업단이 충청북도, 청주시와 함께 내년 9월 청주 오스코(OSCO) 개장을 앞두고 충북 지역 1회 전시컨벤션센터 브랜드 인지도와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연 참여형 이벤트다. 총 상금 990만원을 걸고 약 한 달간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에는 슬로건 986건, 마이스 행사 38건이 접수됐다.공모전 최종 수상작에는 슬로건과 마이스 행사기획 각 부문별로 6개씩 총 12개가 선정됐다. 슬로건 부문은 ‘꿈을 여는 마이스, 미래를 여는 오스코’와 ‘마이스 오스코, 나이스 오스코’가 최고상에 뽑혀 각각 상장과 상금(50만원)을 받았다. ‘충북의 미래를 여는 창, 오스코’와 ‘혁신과 꿈이 만나는 곳, 오스코’, ‘마이스 산업의 가치, 청주 오스코와 같이’, ‘충북에서 만나는 세계, 청주 오스코’ 4개 슬로건 아이디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할 행사 아이디어를 공모한 마이스 행사기획 부문 최고상은 ‘바이오 가스 코리아’ 기획안을 낸 ‘바이스’팀에게 돌아갔다. 충북 지역 대학생 4명이 팀을 구성해 참여한 바이스는 충북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와 연계한 전시컨벤션 행사 아이디어로 충복도지사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2등상인 청주시장상에는 ‘오송도송’,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뉴에라와 새싹 등이 제출한 4개 행사 아이디어가 각각 뽑혔다.
- 中단체 무비자 허용..외국인 관광객 1850만명 유치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명상·이선우 기자] 정부가 2025년 새해 상반기 중 관광시장 안정화와 활성화에 9434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내년 정부의 관광 부문 전체 예산 1조 3477억원의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무비자 입국 대상을 확대하고 비자 발급 수수료와 전자여행허가제(K-ETA) 면제 기한도 내년 연말로 연장한다. 관광시장 안정화와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 내년 1850만명 외래 관광객 유치, 30조원 관광 사업체 매출, 40조원 국내여행 지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26일 오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관광시장 활력’, ‘방한 편의 제고’, ‘지역활력 촉진’ 등의 내용이 담긴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13개 관계 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회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 장차관을 비롯해 관광·마이스 분야 협회와 단체, 업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한 권한대행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K콘텐츠와 K컬처가 전 세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방한 관광시장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최근 국내 정세 불안으로 관광시장의 회복세가 꺾이지 않도록 업계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中 크루즈 단체 무비자 입국, K-ETA 면제 기한 연장정부는 이날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관광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외래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늘리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94% 수준까지 올라온 방한 관광 시장의 회복세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이달 31일 종료를 앞둔 68개국 대상 K-ETA 한시 면제 조치는 기간이 내년 12월 말까지 연장된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인도 등 6개국 대상으로 시행하던 단체 관광객 비자 수수료(15달러) 면제 조치도 기한이 내년 말까지로 늘어났다.외래 관광시장 회복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늘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도 내놨다. 정부는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크루즈 관광상륙허가제 시범사업을 통해 전담여행사와 크루즈 선사가 모집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한해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2016년 처음 시행된 후 중단됐던 크루즈 관광상륙허가제가 재개되는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 (사진=뉴스1)관련 업계는 크루즈를 이용해 방한하는 중국인 단체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이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늘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크루즈 단체 관광객 외에 항공, 선박 등을 이용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으로 무비자 입국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단기간에 방한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고 지방 도시 방문을 늘리기 위한 캠페인성 단기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내년 3월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 5만 명을 대상으로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과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하는 외래 관광객이 지방공항을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해 지방 도시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1만 명 대상 ‘1+1 항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네이버, 카카오, 티머니 등과는 다국어 지도, 식당 예약·결제, 철도 좌석 예약, 택시 호출, 통역 안내 등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도시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문체부)◇‘여행가는 달’ 캠페인 내년 3월 조기 시행 매년 6월 시행하던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내년 시기를 앞당겨 3월에 조기 시행한다. 불안한 국내 정세로 타격을 입은 관광 업계, 갈수록 벌어지는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홍보를 강화하고 코리아 둘레길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도 올해 34개소에서 내년 45개소로 확대한다.인구감소지역에 관광 수요와 민간 투자를 늘리기 위해 각종 부담금 감면과 세제 혜택이 포함된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는 내년 상반기 중 시행에 들어간다. 총 4조원을 투입하는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와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개발사업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이 외에 국내외 정세와 기후, 재해·재난 등 외생 변수에 취약한 관광업계를 위해 일반융자(5365억원), 이차보전(1000억원), 신용보증부 대출(700억원) 등 관광사업체 특화 3종 금융지원과 5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내년 1월과 2월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이어 6월 한류 종합 행사인 ‘비욘드 K페스타’를 신규 개최해 국내외 방한 관광 수요를 늘리고, 한국관광공사 30개 해외 지사가 K관광 수출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이디어·기술력 무기로…글로벌 시장 향하는 관광벤처
- 지난 23일 소공동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 관광벤처의 날’ 시상식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가운데)이 7개 부문별 문체부 장관상 수상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남 창원시 중동은 빈 상가만 즐비하던 원도심에 카페, 식당 등 30여 개 매장이 들어서면서 단숨에 MZ세대가 즐겨 찾는 성지가 됐다. 경리단길, 연리단길처럼 가장 ‘힙’하고 ‘핫’한 거리를 상징하는 ‘소리단길’이라는 새 이름도 붙여졌다.최대 번화가에서 낙후 지역으로 전락한 이곳을 ‘핫플’로 바꾼 주역은 창업 4년 차 관광벤처 ‘디벨로펀’. 이 회사는 원도심 일대 빈 상가에 오우가(베이커리 카페), 금성여인숙(카페), 박말순(퓨전 레스토랑), 포시즌스풀(파티룸) 등 자체 개발한 브랜드 매장을 열고, 지역 최초로 민간 주도 축제(세모로 페스타)를 여는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 올해 가장 주목받는 관광벤처에 뽑혔다.지난 23일 ‘관광벤처의 날’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강동완 디벨로펀 대표는 “창원 중동에 이어 현재 북면 온천마을, 마산 수산시장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침체된 상권과 공간을 재생하는 ‘로컬 브랜딩 디벨로퍼’가 회사의 정체성이자 지향점”이라고 말했다.소공동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선 디벨로펀을 비롯해 36개 관광벤처가 문체부 장관상(최우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우수)을 수상했다. 2019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관광벤처의 날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사업 성과와 성장세를 보인 우수 관광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 초기관광벤처 부문 공사 사장상(우수)을 받은 ‘가제트코리아’는 올해 포르투갈,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 성과로 글로벌 챌린지 부문 장관상(최우수)을 받았다. 모바일 앱 형태의 eSIM 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Superalink)을 개발한 회사는 2022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이용자 수가 25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60억원이던 매출도 1년 새 3배 넘게 늘어 200억원을 기록했다.인공지능(AI) 기반 호텔 서비스 주문 솔루션을 개발한 ‘에이디오트’, 창업 3년 차 초기 스타트업으로 올해 19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아이코닉무브먼트’는 각각 초기관광벤처와 액셀러레이팅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여행사 ERP(전사관리시스템) 솔루션을 1000여 개 중소 여행사에 구독 서비스 형태로 공급하는 ‘어딩’, AI 기반 여행 정보와 항공, 호텔, 패키지 유통 솔루션을 개발한 ‘누아’, GPS 기반 등산·트래킹 코스 안내와 완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로포인트트레일’도 부문별 장관상을 받았다.김동일 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관광벤처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한 뒤 “싱가포르, 도쿄, 방콕에 설립한 공사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관광벤처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벡스코, 3차원 가상공간에 센터 구현…친환경 센터로 변신 [MICE]
- (사진=벡스코(BEXCO)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부산 벡스코(BEXCO)가 내부 시설에 대한 ‘디지털 트윈’ 구축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사업과 오는 2030년까지 7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20가지 디지털 전환(DX)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전시장과 회의실 등 내부 시설을 디지털 공간에 실제처럼 구현하면서 벡스코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던 시설 답사를 이제 온라인 상에서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원하는 행사 콘셉트와 규모 등에 맞춰 사전에 행사장 배치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도 가능해졌다.디지털 트윈 서비스는 벡스코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선 항공 VR(가상현실)과 메타포트 촬영으로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한 화면을 통해 전시장과 회의실 등 센터 내부를 3차원 가상공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면적과 높이, 하중, 영상·음향 등 부대시설 등 공간별 세부 정보뿐 아니라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 기능을 탑재해 참가자 동선 구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국내외에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시설 답사와 상담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비디오 콘퍼런스와 채팅, 화면과 링크 공유 기능도 갖췄다. 항공과 숙박, 쇼핑, 문화, 관광, 교통 등 센터 인근 정보도 주제별로 제공해 행사 주최·운영사는 물론 참가자의 편의성도 강화했다.센터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DX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폐기물 배출을 줄이기 위해 현수막을 LED로 교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센터 일대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실시간 교통 중계 시스템, 스마트 주차유도관제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엔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센터 내 시설 견학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도슨트 시스템도 도입했다.손수득 벡스코 대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구축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 벡스코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줄 것”이라며 “벡스코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마이스 전문시설로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DX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