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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블레저·국제이벤트 확대…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 연다 [MICE]
- 서울시는 11월을 블레저 여행객을 위한 ‘서울 미식의 달’로 정하고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에서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 미식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가 ‘블레저’와 ‘국제 이벤트’로 관광·마이스 수요 확장에 나선다. 고부가의 인바운드 블레저 시장을 공략해 2026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적게는 수천만, 많게는 수십만 명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국제 이벤트를 발굴, 육성에도 이미 착수한 상태다.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한 ‘블레저’(Bleisure)는 업무 목적의 출장 중 여가를 즐기는 여행의 한 형태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주목받던 블레저는 팬데믹 기간 원격근무와 워케이션 열풍을 타고 잠재 유망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세(메인) 시장으로 급부상했다.수요자가 일반 대중인 축제, 스포츠 대회 등 국제 이벤트 역시 엔데믹을 기점으로 관광·마이스의 신(新)시장으로 떠올랐다. 2022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와 25건의 전시컨벤션 행사를 연계 개최해 사흘간 9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싱가포르가 대표적인 예다. 서울도 지난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으로 관광·마이스 분야에서 총 20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렸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블레저 수요 확대는 관광객 숫자보다 소비지출 규모 등 질적 측면, 국제 이벤트 육성은 마이스 산업의 외연 확장 등 양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인바운드 활성화 전략의 양대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약 840조 세계 블레저 시장…10년간 500% 성장서울이 인바운드 활성화의 목표 시장으로 블레저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미 거대 시장이 갖춰졌다는 판단에서다. 엔데믹 전환 이후 열기가 가라앉은 국내와 달리 인바운드 목표 시장인 미주와 유럽에선 여전히 블레저 수요가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최근 “미국, 유럽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블레저 여행을 즐기고 있다”며 “약 6000억달러(약 840조원) 규모의 블레저 시장이 향후 10년간 50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미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을 수 있을 정도로 내부 수요도 충분한 편이다. 서울시가 최근 실시한 블레저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 10명 중 8.5명은 출장 중 관광, 쇼핑 등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체류 기간은 평균 7.9일로 출장 중 여가를 즐기지 않는 일반 출장자(6.6일), 일반 관광객(6.1일)보다 하루 이상 긴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 기간이 길고 활동 반경이 넓은 만큼 블레저 여행객의 1인당 지출 규모는 일반 출장자 대비 약 2.3배 많은 약 439만 원으로 집계됐다.블레저 수요가 성수기나 비수기에 상관없이 연중 고르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일정 중 업무를 봐야 하는 특성상 주말보다 평일 수요가 많아 주중 수요를 늘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격적인 블레저 시장 공략을 위해 수요를 한곳으로 모을 온라인 플랫폼 ‘서울 블레저 관광’도 개설한 상태다. 이곳에서 블레저 여행객은 누구나 다양한 테마와 콘셉트의 반일·종일 자리 서울관광 상품을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할 수 있다. 권명희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일정과 테마, 취향 등에 따라 자유롭게 블레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상품과 프로그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지난달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국제 이벤트 ‘스니커콘 서울’. 뉴욕과 런던 등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처음 서울에서 열려 예상보다 많은 53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국제 이벤트로 관광·마이스 틈새 공략국제 이벤트 발굴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늘리는 데 모든 전략과 전술이 맞춰져 있다. 마이스의 범주를 이벤트로 넓혀 산업 외연과 시장 수요를 동시에 늘려 나가는 게 핵심이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를 포함한 비즈니스 이벤트,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지식 강연과 경진대회 등 우선 발굴하고 유치할 국제 이벤트 유형과 분야도 이미 정해 놓은 상태다.지난해 갤럭시 언팩과 롤드컵 등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한 서울은 올해 수요층이 넓어 인바운드 수요를 늘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국제 이벤트를 4건 신규로 발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니커즈(운동화) 쇼 ‘스니커콘 서울’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530여 명 외국인 참가자가 방한했다. 뉴욕과 런던, 상하이 등 전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해마다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이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스니커콘은 희귀 스니커즈를 선보이던 포맷에서 벗어나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아티스타가 참여하는 페스티벌로 확대됐다.지난해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 최대 e스포츠 이벤트 ‘리그로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서울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640만 명이 지켜본 단 하루짜리 이 대회를 통해 약 2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렸다. (사진=라이엇게임즈)김 국장은 “콘셉트와 유형이 다양하고 유니크 베뉴와 같은 다양한 공간에서도 열 수 있는 국제 이벤트는 서울의 다양하고 풍부한 도시 인프라를 알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 이벤트는 관광·마이스 목적지로서 매력을 높여주는 ‘지렛대’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제성, 대중성에 희소성까지 흥행에 필요한 3박자를 고루 갖춘 국제 이벤트가 블레저 등 관광·여행 수요는 물론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기업회의, 국제회의 등 국제행사 참가자의 동반자 방문 수요를 늘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선 국제 이벤트의 특성과 속성을 활용해 기존 관광·마이스 시장의 틈새를 메우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허준 동덕여대 교수는 “국제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일종의 범용 관광·마이스 콘텐츠인 만큼 활용 폭을 넓게 가져가야 한다”며 “성수기, 비수기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꾸준한 인바운드 관광·마이스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비수기에도 열 수 있는 국제 이벤트를 전략적으로 우선 발굴하고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국제이벤트로 관광·마이스의 다양성·접근성·수용력 높일 것" [MICE]
-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결코 서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홀마크’(Hallmark) 국제 이벤트를 발굴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김영환(사진)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1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첫 유치·개최 지원에 나선 ‘국제 이벤트’는 단순히 행사 숫자와 외국인 참가자 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당장 2026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달성하는 게 당면 과제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마이스 산업 전반의 다양성, 접근성, 수용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마이스 분야를 국제 이벤트로 넓혀(수용성) 새로운 분야, 업종의 기업이 손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낮추고(접근성), 새로운 포맷과 콘셉트의 행사(다양성)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당장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새롭게 마이스 영역에 들어온 국제 이벤트가 시나브로 정형화된 방식과 형태의 마이스 행사 틀을 깨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김 국장은 국제 이벤트가 새로운 인프라 개발 등 대규모 투자 없이도 관광·마이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제 이벤트의 최대 장점은 콘텐츠와 참가자의 다양성”이라며 “새롭게 발굴한 국제 이벤트를 기존 개최해 오던 전시컨벤션, 축제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키우는 방안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싱가포르, 두바이 등 경쟁 도시들에 비해 뒤처진 것 아니냐는 질문엔 “늦은 감은 있지만, 단기간 내 충분히 추월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원 제도나 이벤트 도시로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약할지 모르지만, 신규 이벤트 개발에 있어 기초 체력과도 같은 콘텐츠와 문화·예술 역량과 경쟁력은 서울이 우위에 있다는 판단에서다.그는 “국제 이벤트는 전문시설이 필요한 전형적인 마이스 행사와 달리 강변이나 공원, 광장과 같은 야외는 물론 여러 장소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도시 전체에서 열 수 있다”며 “서울이 보유한 콘텐츠와 인프라의 다양성, 경쟁력이라면 충분히 단시간 안에 선발 경쟁 도시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유치와 개최로 나뉘는 지원 방식은 장기적으로 토종 행사를 키우는 방향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번 개최하면 일정 기간 재개최가 어려운 순회 국제 이벤트는 일회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배제하기보다 도시 브랜드 홍보, 기존 행사와의 연계 가능성 등 직간접적 효과를 세밀하게 따져 전략적으로 취사선택하겠다고 했다.김 국장은 “국제 이벤트 육성이 초기 단계인 만큼 당분간은 외부 유치와 내부 행사 육성 간 균형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서울에 뿌리를 둔 토종 국제 이벤트가 안정적인 기반을 갖춰 서울을 상징하는 홀마크 국제 이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문기자 칼럼] 3년간 날아간 관광 수입 5772억원
- 이선우 관광·마이스 전문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연간 1924억원, 3년간 5772억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최근 공개한 무비자 입국 외국인 대상 사전 입국신고 제도인 ‘전자여행허가제’(K-ETA) 도입 이후 줄어든 관광 수입액 규모다. 지난해 전체 국내 영화 수출액 680억원의 3배, 2040억원 만화(웹툰) 총수출액에 버금가는 수치다. 그나마 전체 112개국 적용 대상 가운데 비중이 큰 상위 20개국, 그중에서 방한 수요가 확연히 준 태국, 말레이시아 감소분만 따진 결과다.◇ K-ETA 도입, 외국인 한국여행 타격그렇다고 도입의 원래 취지인 불법 체류가 줄어든 것도 아니다. 12월 말까지인 한시 면제 대상에서도 빠진 태국, 카자흐스탄은 같은 기간 불법 체류가 줄기는커녕 되레 늘었다. K-ETA 덕에 폭증은 막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제2의 비자’라며 줄기차게 폐지를 주장해 온 관광·여행 업계에 힘이 더 실리는 모양새다.K-ETA는 도입 직후부터 관광·여행 업계의 원성을 샀다. 효과는 없고, 불편부당한 피해만 키워 방한 수요를 갉아먹는다는 이유에서다. 뿔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과 대만, 중국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제 발등을 찍다 못해 남 좋은 일만 시키는 자충수”라는 비난이 쏟아졌다.주목할 대목은 국내에선 폐지 요구가 거세지만 해외에선 전자여행허가제 도입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과 미국(ESTA), 캐나다(AVE), 이스라엘(ETA-IL), 호주(eVisitor) 외에 영국(ETA), 유럽연합(ETIAS)이 내년 도입을 앞둔 상태다. 건국 이래 최대 인바운드 시장 호황기에 있는 일본도 2030년 도입을 공식화했다.도입 배경은 불법체류 방지와 테러, 전염병 위협으로부터 안전 확보 등으로 같지만, 준비 과정은 사뭇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마치 안팎으로 심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한국을 ‘반면교사’로 삼은 듯 피해와 영향 최소화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심지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것’이라며 펼치는 홍보전도 꽤 전략적이고 입체적이다.◇역기능 최소화하고 순기능 극대화해야 EU는 ETIAS와 동시에 출입국 심사 대기시간을 줄여줄 자동출입국시스템(EES)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일본이 최근 제안한 ‘사전입국심사제’ 역시 전자여행허가제(J-ETA) 도입에 따른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이미 도입 3년째에 접어든 K-ETA를 무 자르듯 폐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간 들인 예산과 행정력이 적지 않은 탓이다. 그동안 놓친 전후, 좌우의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 치밀하고 입체적이면서 투명한 운용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요 해법이다. 그렇다고 언 발에 오줌 누기 식 개선에 그쳐선 곤란하다.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극대화기 위해 K-ETA의 용도를 억제와 통제에서 촉진과 활성화로 확장하는 인식과 사고의 전환도 필요하다.K-ETA로 반한(反韓), 혐한(嫌韓) 감정이 격화한 동남아 7억 인구 중 30%가 머지않은 미래에 여행시장의 ‘큰손’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공항에 면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민해 볼 문제다. 이래야만 K-ETA가 정책·제도의 기본 요소(정합성·수용성·실행력) 중 실행력 하나만 갖춘 ‘외발 정책’이라는 박한 평가와 오명에서 벗어나 효능감 높은 제도로 안착할 수 있다.
- 학계·기업·정부 총출동…지역·융복합' 마이스 활성화 해법 찾는다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마이스 학계를 대표하는 학술·연구단체(학회)가 ‘지역’과 ‘융복합’ 마이스 활성화 방안 찾기에 나선다. 오늘(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이 오르는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KME·전시산업전)과 연계한 ‘마이스 웨이브’ 콘퍼런스, 통합 학술대회를 통해서다.8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시장(1~3홀) 내 콘퍼런스 무대(KME 스테이지)에서는 ‘트렌드·정책’ ‘테크’ ‘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지역·융복합 마이스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사흘간 콘퍼런스와 통합 학술대회에서 열리는 강연과 토론은 총 50여 건, 무대에 오르는 연사와 패널은 80여 명에 달한다. 올해 KME는 통합 학술대회 외에 전시 산업계 대표 행사인 ‘전시산업전’을 동시에 열면서 25년 만에 마이스 전 분야는 물론 정부·지자체, 산업계와 학계 전체를 아우르는 ‘완전체’ 행사로 위상을 갖추게 됐다.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은 “콘퍼런스와 통합 학술대회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도구로서 마이스 활용법 찾기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 오른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은 8일까지 ‘지역·융복합 마이스 활성화’를 주제로 콘퍼런스(마이스 웨이브)와 마이스 분야 3대 학술단체인 한국마이스관광학회, 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 한국무역전시학회 통합 학술대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콘퍼런스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지역 상황에 맞는 마이스 도시 전략 모색‘그 이상의 마이스’(Much More MICE)가 주제인 ‘마이스 웨이브’(MICE Wave) 콘퍼런스는 6일 오전 10시 한다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소비자학 박사)의 강연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 9월 발간된 ‘트렌드 코리아 2025’ 공동 저자인 한 연구위원은 기조강연을 통해 마이스 업계가 주목해야 할 내년 소비트렌드를 짚어본다. 한 연구위원은 올해 초 전시컨벤션, 지역축제 등이 주목할 소비트렌드로 ‘분초사회’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을 꼽아 마이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지역과 융복합 마이스 활성화 방안 찾기는 기조강연에 이어 진행되는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콜라보 세션이 첫 스타트를 끊는다.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마이스 도시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 이 세션은 2022년 창립한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KME에서 학회 타이틀을 걸고 선보이는 첫 번째 데뷔 코너다.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 석좌 연구위원은 ‘지역 마이스 도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주제로 첫 주제강연 무대에 오른다. 윤지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사는 ‘지역 마이스 생태계와 스타트업 육성 전략’, 송나영 로컬임팩트연구소 대표는 벤치마킹 모델로 ‘일본 마이스 도시의 지역특화 성공 사례와 전략’을 소개한다.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장은 “지역마다 다른 상황과 여건에 맞는 마이스 도시 방향과 전략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외의 다양한 정책과 제도, 마케팅 사례를 비교·분석한 연구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글로벌 협력을 통한 지역과 융복합 마이스 활성화 해법 찾기에도 나선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한중일 마이스 포럼’은 각국 마이스 업계가 민간 주도 동북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여는 행사다. 포럼에는 쑨웨이자 중국여행협회 마이스위원회 고문, 마코토 바토리 일본 컨벤션매니지먼트협회 국제협력위원장이 업계 대표로 참여한다.하홍국 한국마이스협회 사무총장은 “한중일이 각개전투를 벌이는 동안 동남아와 서남아 국가, 도시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해 빠르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쟁 일변도였던 동북아 역내 마이스 시장 구조와 분위기가 협력 중심으로 전환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문체부, 지역 마이스 정책 토론회 열고 의견 청취6일 오후엔 ‘지역 마이스’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5차 국제회의 육성 기본계획(2024~2028년) 실행에 앞서 관련 지자체와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시그니처 국제회의 발굴 및 지원, 예비·광역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컨벤션·마이스뷰로 등 지역 전담조직 강화 등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마이스관광학회와 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 한국무역전시학회 3개 학회 통합 학술대회는 8일 송도컨벤시아 회의실(305~309호)에서 열린다. 마이스 전 분야(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를 아우르는 3대 학회가 한날 한시에 통합 학술대회를 여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통합 학술대회는 마이스 진흥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가 ‘마이스 산업의 융복합 성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손신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은 ‘국제회의(컨벤션)와 이벤트의 새로운 연결점’을 주제로 마이스 융합과 확장 모델을 제시한다.이어지는 기업세션에서는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 이즈피엠피가 각각 전시컨벤션센터, 전시·박람회, 마이스 테크 분야 융복합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이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분야 디지털 융합형 무역전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희대, 세종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가 추진 중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성과 교류회를 연다.윤은주 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장은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성공 요인과 파급효과 분석 등 전시컨벤션과 이벤트 요소가 결합된 융복합 행사를 통한 지역 마이스 활성화 방안 외에 근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산업 생태계, 반려동물 동반 여행과 빅데이터 분석, 재방문 유도 등 관광 영역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 두바이, 전시장 확장에 3.7조원 투입…글로벌 랜드마크 도약 [MICE]
- 두바이 전시장(DEC) 입구 전경 (사진=두바이 엑스포 시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총 27억달러(약 3조 7000억원)를 들여 ‘두바이 전시장’(Dubai Exhibition Center·DEC) 시설 확장을 추진한다. 전시홀 14개와 회의실 28개를 갖춘 기존 전시장(5만 8000㎡)을 오는 2031년까지 UAE 최대 규모인 18만㎡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2033년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전시컨벤션 등 행사는 지금의 2배인 600여 건, 수입은 3배 많은 147억달러(약 20조원)로 늘려 세계 3대 마이스 도시로 올라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내놨다.DEC는 두바이 정부가 2020년 세계 엑스포 개최를 위해 남부 사막 매립지에 약 4.4㎢ 규모로 조성한 ‘엑스포 시티 두바이’에 신축한 전시컨벤션센터다. 1979년 공항 인근 월드트레이드센터 지구에 ‘두바이 국제 전시컨벤션센터’(DICEC)를 지은 두바이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초로 세계 박람회를 열면서 40여 년 만에 두 번째 센터를 건립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DEC는 시설 확장이 마무리되는 2031년 UAE 최대 규모 전시장 타이틀을 달게 된다. 현재 UAE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은 9개의 전용 전시홀(11만1000㎡)을 갖춘 DICEC다. 헬랄 사이드 알마리 두바이세계무역센터(DWTC) 사무총장은 DEC 확장계획을 발표하면서 “DICEC보다 1.5배 큰 시설을 갖추게 될 DEC는 대형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의 새 본거지가 될 것”이라며 “전략적으로 기술과 의료, 식음료, 금융 서비스, 에너지, 부동산 분야 글로벌 메가 이벤트를 중점적으로 발굴,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DEC는 총 3단계에 걸쳐 시설을 확장한다. 2026년까지 1단계 확장을 통해 기존의 2배가 넘는 14만㎡로 전시장 면적을 넓히고 2028년까지 도로, 주차장 등 지원 인프라 보강과 함께 전시장을 16만㎡로 확장하는 2단계 공사를 진행한다. 2031년 3단계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DEC는 26개 전시홀이 1.2㎞ 길이로 연결되는 총면적 18만㎡의 UAE 최대 규모 전시장에 등극하게 된다.엑스포 시티 ‘두바이 전시장’(DEC) 조감도 (사진=두바이 엑스포 시티)알마리 사무총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여 년 뒤 세계 최대인 2억 6000만명을 수용하게 될 ‘알막툼 국제공항’과 ‘제벨 알리항’과 연결되는 데다 수도 아부다비와 접한 엑스포 시티는 두바이의 새로운 관문이자 중심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DEC 확장은 호텔, 상점, 레스토랑 등 300개가 넘는 전시장 지원시설을 함께 개발하는 복합개발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학생도 전문 기획자 못지않아요"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림대와 동덕여대 마이스 전공 학부·대학원생이 직접 기획한 포럼이 11일과 15일 연달아 열린다. 1년간 수업을 통해 배운 마이스 실무이론을 적용해 행사 아이템 발굴부터 프로그램 기획, 연사 섭외, 참가자 모집, 스폰서십 유지, 행사 진행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행사다.한림대 마이스기획경영 전공 학부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가 공동 개최하는 ‘WACP 포럼’은 11일 춘천 한림대 국제회의관에서 열린다. 1997년 전국 대학 최초로 마이스 전공 석·박사 과정을 신설한 한림대가 9월 학부 과정을 신설하면서 처음 여는 행사다.‘깔롱한 포럼을 찾는 기획주의자들의 포럼’이 주제인 행사에는 이동기 코엑스 대표, 여름 대표 음악 축제 워터밤의 임우성 팀장, 한강 무소음 DJ 파티 김철환 대표, 춘천마임축제 강영규 총감독 등 전문 행사 기획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동덕여대는 15일 성북구 동덕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동덕 마이스 포럼 다섯 번째 행사인 ‘2024 MICT’를 연다. 2020년부터 글로벌마이스전공 학부 소속 1~4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운영을 맡아 여는 행사다.올해는 ‘마이스의 내일, 인공지능(AI)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를 주제로 손재권 더밀크 대표, 장유신 구글클라우드 전무, 신주혜 셀피쉬클럽 대표, 이나현 오프너디오씨 DX팀장이 강연 무대에 선다. 콘퍼런스에 앞서 정오부터는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 수원컨벤션센터, 강원랜드, 인터컴, 메쎄이상, 엑스포럼, 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 등 17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커리어 밋업’ 채용 상담 코너도 운영한다.김수민 동덕여대 글로벌마이스전공 학회장은 “더 많은 교내외 학우가 마이스에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AI를 주제로 정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올해는 역대 포럼 중 가장 많은 17개 기업을 스폰서십으로 유치해 웰컴키트, 럭키드로우, 포토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사카 항공권이 15만원대"…트리플 '블랙 트리플 데이' 프로모션
- (사진=인터파크트리플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초개인화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일본 오사카 왕복 항공권을 15만원대에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 데이’에 맞춰 진행하는 ‘블랙 트리플 데이’(Black TRIPLE Day)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다음달 10일까지 ‘블랙 트리플 데이’ 프로모션 기간 트리플 앱에선 일본과 동남아 항공권을 전용 특가에 최대 15% 카드사별 결제 할인을 더해 제공한다. 일본 오사카 왕복 항공권은 최저 15만원대부터, 베트남 다낭 왕복 항공권은 17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국내외 숙소와 투어·티켓도 할인가에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으로 발급하는 10%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오사카-난바 호텔은 1박 최저 7만원대, 타이베이 가든 호텔은 1박 최저 1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 1일 입장권(QR)은 10만원 초반대,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1일 입장권은 7만원 초반대에 제공한다.여행자 클럽 회원을 해외 항공권,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주는 ‘위클리 이벤트’도 진행한다.트리플의 ‘여행자 클럽’은 다른 여행자들과 여행 경험을 공유하며 여행 포인트를 쌓으면, 포인트에 따라 등급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이벤트 페이지에서 주 단위로 진행하는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폴란드항공과 베트남항공 항공권(각 1장), 대만 에바항공 항공권(2장), 베트남 후에 아제라이 라 레지던스 3박 숙박권, 하와이 카라이 와이키키 비치 호텔 2박 숙박권 (각 1장)을 경품으로 준다. 해외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과 eSIM 할인 쿠폰, 해외 여행자 보험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
- '마이스 엑스포''전시산업전' 14년 만에 한날 한곳서 동시 개최 [MICE]
-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출품 기관과 기업, 바이어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KME 나이트’ 행사 (사진=한국마이스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의 마이스 비즈니스 장(場)이 열린다.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동시 개최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와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전시산업전)을 통해서다. 이 두 박람회는 지난 20여 년간 전시컨벤션 등 관련 업계의 성장사(史)와 함께해 온 K마이스를 대표하는 양대 비즈니스 이벤트다.한국마이스협회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KME는 2000년 ‘한국컨벤션산업전’으로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전문 마이스 산업 박람회다. 전시산업전은 한국전시주최자협회가 2008년부터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한국전시서비스협회 등과 매년 서울에서 개최해 온 전시 산업계 대표 행사다.◇8월 KME·전시산업전 동시 개최 전격 합의KME와 전시산업전이 같은 기간, 동일한 장소에서 열리는 건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 8월 마이스협회와 전시주최자협회는 그동안 인천과 서울에서 각각 열던 KME와 전시산업전을 ‘코-로케이션’(Co-Location) 방식으로 여는 데 전격 합의했다.코-로케이션은 각기 다른 행사가 행사 타이틀과 포맷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정과 장소를 맞춰 함께 여는 행사 기법이다. 품목은 다르지만, 업종의 특성상 출품기업과 바이어의 비즈니스 연계나 확장이 가능한 경우 행사의 흥행성과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택하는 방식 중 하나다.그동안 두 행사가 각기 열린 이유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과 전시·박람회의 시장 사이클이 달라서다. KME의 주력 분야인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은 11월부터 비수기에 들어가지만, 전시·박람회는 연중 마지막 성수기에 속한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전시산업전은 매년 KME보다 한 달 정도 늦은 12월 비수기에 열렸다.공민성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사무국장은 “손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성수기에 행사를 열려 참여율이 떨어질 수 있지만, 한 번에 전시컨벤션 등 종합적인 정보를 얻길 원하는 바이어 등 사용자 입장을 고려해 KME와 동시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국전시주최자협회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2019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한국전시컨벤션산업위크) 전시장 전경 (사진=한국전시산업진흥회)◇마이스 전 분야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 면모 갖춰올해 KME와 전시산업전은 국내외에서 350여 개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그동안 따로 열리던 두 행사가 동시에 열리면서 참여율이 올라 지난해 KME 기준 전시 면적은 1만 2600㎡로 약 50%, 400여 개이던 전시 부스는 480여 개로 약 20%가 늘었다.지난해 8월 지역 관광·마이스 전담 조직(RTO)에 합류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충북도가 올 2월 신설한 ‘충북 마이스 뷰로’, 전북특별자치도가 2년여 준비기간을 거쳐 올 8월 설립한 ‘전북 글로벌 마이스 육성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내년 9월 개장하는 ‘충북 1호’ 전시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OSCO), 2027년 전시컨벤션센터 개장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충남문화관광재단’도 센터 가동에 필요한 행사 유치를 위해 단독 홍보관을 꾸려 참여한다.이슬기 한국마이스협회 팀장은 “그동안 지역 관광공사나 컨벤션뷰로 공동관으로 참여하던 기업 중 적지 않은 숫자가 개별 부스로 전환하면서 행사 볼륨은 물론 콘텐츠도 다양해졌다”며 “특히 마이스 서비스 분야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전시장 전경 (사진=한국마이스협회)행사 외연이 커지면서 바이어 참여가 느는 등 개막 전부터 동시 개최로 선순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마이스협회에 따르면 31일 기준 KME에 사전 등록한 바이어는 국내 포함 30개국 130여 명으로 전년 수준이지만, 비즈니스 상담 건수는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어가 사전에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한 비즈니스 상담은 총 2500여 건으로 이미 지난해 최종 상담 건수 2000여 건을 넘어섰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상담을 신청한 지자체 소속 공무원도 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은 “아직 일정을 조율 중인 상담 신청만 500여 건으로 현장 상담까지 포함한다면 올해 상담 건수는 최대 4000건에 육박할 것”이라며 “KME와 전시산업전 동시 개최로 명실공히 마이스 전 분야(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를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