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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인프라 개발 11兆 투입… 마이스 '전국구 시대' 열린다.
  • [단독] 2030년까지 인프라 개발 11兆 투입… 마이스 '전국구 시대' 열린다.
  •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 (디자인=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중심으로 성장해온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이 사상 최대 인프라 투자로 ‘전국구’ 시대를 맞는다. 서울, 부산 등 시장 선점에 성공한 대도시뿐만 아니라 불모지로 불리던 천안, 청주, 전주, 강릉, 포항, 옥천 등 중소 도시들이 앞다퉈 마이스 인프라 확충에 나서면서다.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꽃인 마이스가 지역경제의 지형도와 체질을 바꿀 신수종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대규모 민간 자본의 유입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4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마이스 인프라 개발은 11개 지역에서 13건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예정된 인프라 개발에만 공공과 민간에서 사상 최대인 11조원을 투자한다. 여수박람회법 개정으로 센터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여수, 부산시가 1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서부산 전시컨벤션센터가 구체화되면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난다.양적 일변도 성장으로 ‘빛 좋은 개살구’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마이스가 사상 최대 인프라 투자를 발판삼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전시컨벤션센터는 제조업의 생산공장과 같은 마이스 산업의 기본 인프라”라며 “공공과 민간의 잇따른 대규모 투자로 마이스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디자인=이미나 기자)◇韓·日·싱가포르 인프라 확충 경쟁마이스 인프라 개발 열풍은 세계적인 추세다. 이미 세계 톱클래스의 인프라를 갖춘 중국의 뒤를 이어 일본, 싱가포르 등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00년대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나선 중국은 상하이(40만㎡), 선전(36만 8000㎡), 광저우(33만 8000㎡), 쿤밍(31만㎡) 빈저우(25만㎡) 전시장 등 5곳이 세계 톱10 전시컨벤션센터에 포진돼 있다. 2018년 오픈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IR) 개발을 합법화한 일본은 대형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엠지엠과 오릭스 컨소시엄과 카지노 오스트리아가 오사카 간사이와 나가사키 하우스 텐 보스에 복합리조트 건립 계획을 제출해 정부 최종 승인만 남겨놓은 상태다. 2029년 개장이 목표인 엠지엠·오릭스 복합리조트는 건립비만 1조 800억엔(10조 5800억원), 이보다 2년 앞서 2027년 개장하는 카지노 오스트리아 복합리조트는 4383억엔(4조 2906억원)에 달한다.2026년 준공 예정인 고양 킨텍스 3전시장 조감도. (사진=킨텍스)싱가포르는 샌즈와 겐팅 그룹이 마이스 인프라 확충에 66억달러(8조 4000억원)를 푼다. 샌즈는 2026년까지 33억달러(4조 2000억원) 들여 기존 마리나 베이 샌즈 3개 타워 옆에 타워 1개를 추가 건립한다. 신축 타워에는 전시장과 회의시설, 1만 5000명 수용 가능한 아레나, 1000개 객실 특급호텔 등이 들어선다. 겐팅도 센토사섬에 테마파크와 특급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건립 등 확장 공사에 33억달러를 투입한다.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 마카오도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해 마카오 정부로부터 카지노 운영권(10년)을 확보한 샌즈그룹은 2032년까지 35억달러(4조 455억원)를 들여 전시장(1만 8000만㎡)과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5배 규모 대형 열대 정원을 개발한다.2024년 준공 예정인 서울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르 웨스트’. (사진=마곡마이스에이엠씨)◇센터·호텔·쇼핑몰 등 ‘원샷’ 개발… 복합단지 열풍현재 전국에서 대형 호텔·리조트를 제외하고 참가자 1000명 이상 행사 개최가 가능한 마이스 전문 시설은 22곳이다. 이 시설들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합친 가용 면적은 전시장 33만 8000㎡, 회의시설 11만 6000㎡ 등 총 45만 4000㎡이다. 2030년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전시켄벤션센터는 33곳, 가용 면적은 33만㎡이 추가돼 총 78만㎡로 늘어난다.최근 신규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전시컨벤션센터의 특징은 ‘복합단지화’다. 과거 센터만 짓던 방식에서 호텔, 쇼핑몰, 공연장 등 연계시설을 단지로 조성하는 ‘원샷’ 개발로 바뀌고 있다. 코엑스와 같은 복합단지로 개발돼 ‘미니 코엑스’로 불리는 수원컨벤션센터가 개장 1년 만에 70%에 가까운 가동률을 기록하면서 복합단지 열풍에 불을 지폈다.2025년 준공 예정인 충북 청주전시관 조감도 (사진=충북도청)복합단지화는 대규모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서울 마곡을 시작으로 2026년 서울역 북부, 2030년 잠실에 잇따라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서울은 한화와 롯데 등 민간기업이 투자한 사업비만 도합 6조원이 넘는다. 올 상반기 사업자 공모를 앞둔 성남 백현 마이스 복합단지는 호텔, 전시·회의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망 구축에 민간 자본 2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아직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주전시컨벤션센터 일대 복합단지 조성에도 1조원 안팎의 민간 자본이 투입된다.복합단지 내 연계시설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주 종합경기장에 들어서는 전주전시컨벤션센터는 일대에 쇼핑몰과 문화 원형 콘텐츠 체험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단지로 조성된다. 청주 충북청주전시관, 천안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인근 생명과학, 지식산업 단지와 연계시설로 건립 중이다. 지난 2020년 울산역 인근에 들어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유에코)는 일대가 마이스를 포함한 에너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 시설이 연계된 복합 특화단지로 개발된다.2026년 준공을 목표로 천안아산역 인근에 건립 중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충남도청)◇인프라 확충 맞춰 콘텐츠 개발 서둘러야센터 가동률 확보 등 시설 운영은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행사 안착까지 최소 4~5년이 걸리는 만큼 센터 건립과 동시에 행사 개발과 유치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지역 특화 전시회, K-컨벤션 등 토종행사 개발과 육성에 나서고 있지만 늘어난 시설을 채우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캠프리비 옛 미국부대 부지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 중인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포항시청)싱가포르는 최근 독일 뮌헨 메쎄, 영국 인포마 테크,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 IEG 등 글로벌 전시주최사와 잇따라 손잡으며 행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대규모 시설 확충에 맞춰 행사 확보를 위한 계획을 수립한 곳은 지난해 11월 마이스 중기(2023~2027년) 계획을 발표한 서울 단 한 곳뿐이다.김봉석 경희대 교수는 “센터 건립, 복합단지 조성 등 하드웨어는 공공 주도로 가능하지만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행사 발굴과 유치 등 콘텐츠 개발은 불가능하다”라며 “모종을 키우듯 지금부터 관련 업계, 다양한 학회와 협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행사를 지역에서 여는 사전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1.05 I 이선우 기자
CES 경쟁력은 콘텐츠… 최신 트렌드 보여줄 수 있어야
  • CES 경쟁력은 콘텐츠… 최신 트렌드 보여줄 수 있어야
  • 이승훈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유용한 비즈니스 수단으로서 전시·박람회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바이어 간 비즈니스 매칭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단순히 제품만 보여주는 것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기업과 바이어가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이벤트 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이승훈(사진)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전시회에 비해 국내 전시회가 흥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러고는 20여 년 경력의 전시회사 대표이자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장으로서 “업계 스스로 전문성과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는 쓴소리를 덧붙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가 세계 각지에서 수십만의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비결은 혁신적인 트렌드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에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전시회의 매력은 시중에 없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미리 보고 사업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는 주제관, 신제품관, 관련 콘퍼런스·포럼 등 부대행사를 개발해 행사 자체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국내는 당장 수익에 쫓겨 이런 부분에 대한 선행 투자나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이 회장은 비즈니스 수단으로서 전시·박람회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바이어 간 비즈니스 매칭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봤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과 바이어가 서로 정확히 원하는 상대를 만날 수 있도록 주최자의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매칭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포마, 리드 등 글로벌 주최자는 참여기업이 수천개, 바이어가 수십만인 행사에서도 정밀한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업계 현실을 반영해 이 부분의 R&D(연구개발) 지원을 늘리는 것도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전시·박람회 개최로 얻는 사회, 경제, 문화적 측면의 파급효과 이른바 레거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현재 통계청이 집계하는 전시산업 통계는 행사 규모와 개수, 업계 매출과 종업원 수 등 현황 파악에 그치고 있는 데다 추정 통계에 불과해 전시·박람회가 갖는 다양한 파급효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그는 “정부·지자체가 수십년째 전시산업을 육성하고 있지만 실상은 정책의 근거가 될 만한 정확한 전수조사 통계가 없어 전시산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전시산업의 체계적 관리와 육성을 위해 2015년 손톱 밑 가시를 뽑자며 없앤 전시사업 등록제를 부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1.05 I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 자유여행형 패키지 비중 확대
  • 인터파크, 자유여행형 패키지 비중 확대
  • (제공=인터파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가 자유여행형 패키지 해외 여행상품 비중을 늘린다. 인터파크 측은 4일 “패키지 여행시장이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차별화된 자유여행형 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유여행형 패키지는 항공과 숙박, 투어, 교통 등이 모두 포함돼 정해진 일정과 코스에 따라 움직이는 패키지 여행과 달리 1~2일의 자유일정이 포함된 상품이다. 패키지 여행의 장점인 편리함에 개인 취향에 따라 여행을 즐기는 자유여행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행 업계에선 자유여행형 패키지 또는 세미(semi)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인터파크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자유여행형 패키지 판매 비중이 전체 패키지 상품의 절반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전체 일정 중 자유일정이 포함된 자유여행형 패키지 선호도가 높았던 동남아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인터파크 자유여행형 패키지 상품 판매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반기 32%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45%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푸꾸옥, 나트랑, 필리핀 보홀, 보라카이, 일본 오사카 순으로 자유여행형 패키지 판매가 많았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소규모 단체에 대한 선호도 증가를 반영해 친구, 가족 등 소수 인원으로도 출발이 가능하도록 옵션을 추가했다”며 “관광보다 휴양을 선호하는 최근 고객들의 성향에 맞춰 자유여행을 적절히 안배한 차별화 전략이 상품 판매를 늘리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1.04 I 이선우 기자
연말 '관광특수' 제대로 누린 필리핀… 코로나 이후 외래 관광객 최다 기록
  • 연말 '관광특수' 제대로 누린 필리핀… 코로나 이후 외래 관광객 최다 기록
  • 해발 2954m로 필리핀 내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포산(Mt. Apo) 정상 일출 풍경. (사진=필리핀 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필리핀이 지난해 외래 관광객 265만 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해 4조 600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70만 명보다는 56% 많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26명보다는 68% 줄어든 수치다. 필리핀은 지난해 2월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RAT(신속항원검사)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입국을 허용하는 방역 완화 조치를 취했다. 이어 10월 말부터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도 해제했다. 백신 미접종자도 입국 전 24시간 또는 입국 시 RAT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입국을 허용했다.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입국 제한 조치를 푼 필리핀은 코로나19 사태 3년 만에 ‘연말 특수’를 누렸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만 100만 명에 가까운 외래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한 덕분이다. 작년 11월 중순까지 148만 명 수준이던 외래 관광객은 한 달 반 만에 80%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필리핀을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50만 5089명이 찾은 미국이다. 한국은 42만 8041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호주(13만 7974명)와 캐나다(12만 1413명), 영국(10만 1034명), 일본(9만 9957명), 싱가포르(5만 3448명), 인도(5만 1542명), 말레이시아(4만 6805명) 순이었다. 시진핑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해 내내 국경을 봉쇄한 중국은 3만 9627명에 그쳤다.크리스티나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큰 어려움의 순간은 큰 기회의 순간이기도 하다”며 “치명적인 전염병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냈지만 필리핀 관광시장이 기대 이상의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외래 관광객 유치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올린 필리핀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절반이 조금 넘는 480만 명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01.04 I 이선우 기자
문체부, 중소기업 근로자 국내여행 지원에 90억 투입
  • 문체부, 중소기업 근로자 국내여행 지원에 90억 투입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국내여행 활성화, 휴가를 통한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0억 원 규모의 휴가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일 ‘2023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의 휴가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휴가비로 적립하면 정부, 기업이 각각 10만 원씩 모두 2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지난 2018년 도입돼 올해 6년째를 맞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분위기 조성뿐 아니라 중소기업 근로자의 국내여행 수요를 늘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 근로자들의 만족도(86%), 재참여 의향(89%)도 높아 해마다 목표 인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10만 명을 모집한 2022년엔 정원보다 10% 가까이 많은 신청자가 몰리는 등 매년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서 일하는 근로자다.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이나 시설은 대표도 근로자와 동등하게 휴가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홈페이지에서 기업 단위로 가능한 참여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근로자 자기 부담금(20만원)에 정부와 기업 지원금(20만원) 등 휴가비 40만 원을 포인트로 제공한다. 포인트는 전용 몰인 ‘휴가샵’ 홈페이지와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용 몰에선 40여 개 여행사가 제공하는 숙박, 교통, 패키지 여행, 관광지 입장권 등 10만여 종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겐 직원 휴가비 지원 외에 각종 인증 획득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휴가지원사업을 통해 소속 직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면 가족친화인증, 여가친화인증, 근무혁신 인센티브 등 정부인증을 받을 때 가점을 주거나 사업참여 자체를 실적으로 인정해준다.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근로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에게는 우수사례집 발간, 정부 포상, 기업 홍보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관광소비액은 87만9144원으로 근로자의 관광소비가 이전에 비해 8.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1.02 I 이선우 기자
평점 높고, 리뷰 좋은 인기 숙소 "여기 다 있네"
  • 평점 높고, 리뷰 좋은 인기 숙소 "여기 다 있네"
  • 여기어때가 실시한 ‘2022 대한민국 숙박대상’ 100대 인기 숙소에 선정된 전남 여수 돌산읍 ‘웨스트힐스 프라이빗 풀빌라’ (사진=여기어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여수 웨스트힐스 프라이빗 풀빌라, 대관령 양떼마을 독채패밀리하우스 등이 ‘2022년 대한민국 숙박대상’ 100대 인기 숙소에 선정됐다. 종합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는 2일 지난해 가장 인기있는 숙소 100곳을 2022 대한민국 숙박대상 숙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숙박대상은 여기어때 플랫폼에서 1년간 가장 인기있었던 숙소를 선정해 발표하는 시상제도다. 선정 숙소에는 상패와 함께 여기어때 플랫폼 내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 이용자가 인기 숙소임을 알 수 있는 마크(인증 스티커)를 제공한다.100대 인기 숙소는 호텔·리조트, 펜션·게스트하우스, 홈앤빌라 등 숙소 유형에 따라 3개 카테고리 나뉜다. 각 숙소별로 고객 평점과 예약 건수, 클릭하기와 찜하기 수 외에 리뷰(이용후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한다. 여기어때 측은 “숙박대상에 선정된 숙소들은 안락한 시설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여행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숙박대상 숙소 중 일부는 이달 12일까지 여기어때 앱을 통해 특가에 이용할 수 있다.
2023.01.02 I 이선우 기자
빅뱅 지드래곤, 깜짝 영상 인사 "다시 힘차게 달려볼 것"
  • 빅뱅 지드래곤, 깜짝 영상 인사 "다시 힘차게 달려볼 것"
  •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빅뱅 지드래곤(사진)이 2023년 새해 신규 앨범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빅뱅 공식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G-DRAGON - GUERRILLA DESK : G_Division’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은 지드래곤이 새해를 맞아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영상으로, 지드래곤의 새해 인사와 메시지를 담았다. 지드래곤은 영상에서 “이렇게 팬 여러분을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라면서 “그동안 많은 소통을 못했다. 저의 근황, 내년 계획을 궁금해 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과 만나거나, 무대로 찾아뵙지 못했다”며 “그래도 제 자리에서 하루하루 나름 알차게 쉬면서 충전도 하는 그런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난해 휴식과 충전으로 내실을 다진 만큼 새해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드래곤은 “이 자리를 빌어 내년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 한다”며 “신규 앨범을 준비하는 등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 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한 해 고생 많으셨다. 새해엔 더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다시 힘차게 달려보자, 좋은 소식으로 만나자”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들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를 발매,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2023.01.01 I 이선우 기자
NC 다이노스 출신 지석훈… 사생팬 앞세워 고정 꿰차나
  • NC 다이노스 출신 지석훈… 사생팬 앞세워 고정 꿰차나
  •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28회 다이노스와의 2차전에는 지석훈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김선우 해설위원(왼쪽 위)과 지석훈)(오른쪽 위) 그리고 지석훈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노진혁(오른쪽 아래). (사진=JTBC 최강야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석훈 NC 다이노스 2군 수비코치가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고정 출연 자리를 노린다.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최강야구 28회는 최강 몬스터즈와 다이노스의 2차 대결이 펼쳐진다. 앞서 최강 몬스터즈는 인하대와의 3차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인 영건 3인방(류현인·윤준호·최수현)과 정성훈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로 유틸리티 플레이어 지석훈을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영입했다.그리고 프로팀인 다이노스와의 1차전을 앞두고 다시금 다이노스 출신인 지석훈을 팀으로 불러들였다. 1차전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지석훈은 2차전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다시한번 존재감을 발휘 할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이번엔 한결같은 ‘지석훈 바라기’인 팬이 등장해 그의 정규직 전환을 응원한다. ‘닉쿤보다 지석훈’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스케치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바로 다이노스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노검사’ 노진혁. 1차전에서도 지석훈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그는 이번에도 지석훈 사생팬을 자처하며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닉쿤보다 지석훈’이라는 문구를 본 김선우 해설위원이 반응에 현장에 있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웃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그룹 2PM 준호의 사촌 형인 김 위원은 노진혁의 응원 문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빨리 전화해야겠네요”라며 당장 고소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 노진혁의 응원을 장시원 단장에게 1+1 FA 계약을 어필하기 위한 작전으로 해설진의 합리적 의심을 산 것으로 전해진다. 자칭 사생팬까지 등장시킨 지석훈의 고정 출연 이른바 정규직 전환 프로젝트는 2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01 I 이선우 기자
“당신의 한 표가 트롯맨들의 인생을 바꿉니다!”
  • “당신의 한 표가 트롯맨들의 인생을 바꿉니다!”
  • (사진=불타는 트롯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의 국민응원 투표가 시작 이틀 만에 20만 표를 돌파했다. 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불트’는 오픈 상금제라는 파격적인 상금 제도와 예심부터 ‘국민투표단’을 도입해 첫 회부터 MBN 자체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불트’가 지난 2회 방송 직후 ‘내 가슴에 불을 지른 트롯맨’을 뽑기 위해 시작한 국민응원 투표는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높은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투표 애플리케이션 ‘네이버 나우’에서 매일 1회씩, 1인당 7명까지 선택할 수 있는 국민응원 투표는 추후 결선 점수에도 반영돼 최종 순위 결정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는 3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3회 방송분에선 1주차 인기투표 결과가 전격 공개된다. 국민응원 투표를 통해 예심 100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한 45개 팀의 면모가 드러났다는 후문. 네이버 나우에 따르면 현재 황영웅, 손태진, 남승민, 신성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에녹, 민수현, 전종혁, 김중연, 박민수가 선두권을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방송에서 공개하는 최종 1주차 ‘국민 픽’ 1등은 오는 2일까지 아직 하루가 남은 1차 투표 결과에 따라 충분히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불트’는 지난 2회 방송까지 참신한 트롯 인재는 기존 트롯 스타까지 총 45개 팀의 소중한 트롯 원석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내가 키울 트롯맨들을 직접 뽑는 색다른 포맷에서 과연 트롯 팬심은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이자 재미”라고 설명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2023.01.01 I 이선우 기자
20대 제주 렌터카 이용 증가…인기 모델 차량은?
  • 20대 제주 렌터카 이용 증가…인기 모델 차량은?
  • 제주도를 찾는 20대 여행객의 렌터카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대 제주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 모델로 떠오른 캐스퍼(Casper). (사진=캐플릭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여행 중 렌터카를 이용하는 20대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20대의 소비 성향에 따라 연비 등 효율성이 높은 경차 선호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제주여행 앱 제주패스를 운영회사 캐플릭스는 30일 올해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렌터카 이용객 5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올해 제주 지역에서 렌터카를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전체 이용객의 36.6%를 차지한 30대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27.1% 비중의 20대 그리고 40대(25.3%), 50대 이상(10.9%) 순이었다.제주패스는 올해 연령대별 렌터카 트렌드의 두드러진 변화로 20대의 약진을 꼽았다. 1년 전 전체의 17.1%를 기록해 50대 이상(17.3%) 보다 낮았던 20대 이용객은 올해 10%p 급증하며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캐플릭스 측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 대체지로 제주 여행 인기가 올라가면서 20대 젊은층의 렌터카 이용률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여행 중 렌터카를 이용하는 20대 여행객이 늘고 있다. 가성비와 여행 중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20대의 렌터카 이용이 늘면서 가격이 2.5~3배 비싼 수입 브랜드 차량 이용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캐플릭스)제주 렌터카 이용객의 20대 비중이 높아지면서 경차, 오픈카 선호도도 높아졌다. 올해 전체 렌터카 이용객의 경차 비중은 지난해보다 6.7%p 늘었다. 반면 SUV 차량은 5.4%p 줄어 대조를 보였다. 캐스퍼 등 경차는 20대 사이에서 올해 이용률이 3.2%p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캐스퍼는 외관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차박 등 캠핑 차량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20대 렌터카 이용객 사이에서 인기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외국 브랜드 차량 중에선 미니 쿠퍼 컨버터블, 벤츠 가브리올레 등 오픈카 선호도 증가가 두드러졌다. 외국 브랜드 오픈카는 일반 국산 차량보다 최소 2.5~3배 가량 높은 비용에도 20대 사이에서 이용률이 3.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플릭스 관계자는 “가격 대비 효율성과 만족도를 중시하는 20대의 특성상 가격이 다소 높은 신차종이나 수입 브랜드 차량 이용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제주여행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잡은 20대 성향에 맞춰 렌터카 외에 숙박, 항공, 카페패스 등과 연계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30 I 이선우 기자
서울 빛초롱, 광화문광장 마켓 내달 24일까지 연장
  • 서울 빛초롱, 광화문광장 마켓 내달 24일까지 연장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빛초롱’ ‘광화문광장 마켓’ 행사를 다음 달 2일부터 24일까지 연장 개최된다. 지난 19일 시작된 두 행사는 개막 열흘 만에 40만 명이 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 행사가 다음 달 24일까지 연장 개최된다. 지난 19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서울시 주최, 서울관광재단 주관으로 시작된 두 행사는 원래 이달 3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행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은 두 행사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8일까지 두 행사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43만 7000여 명, 마켓 행사 매출은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진혁 서울관광재단 마이스뷰로팀장은 “3년 만에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명동 인근 대형 백화점 빛 장식과 함께 SNS 등에서 겨울철 인기 명소로 알려지면서 행사기간 내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연장을 위한 재정비를 위해 다음 달 1일 하루 휴장한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전통놀이 등 신년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던 빛초롱, 서울라이트 광화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박 팀장은 “설 연휴기간인 다음 달 21일부터 24일 나흘간은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윷놀이와 제기차기, 널뛰기 등 설 명절 분위기를 살린 전통놀이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30 I 이선우 기자
中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에 방역 빗장 다시 거는 국가들
  • 中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에 방역 빗장 다시 거는 국가들
  • 중국 공항 국제선 터미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중국 정부의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에 중국발 항공편과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BF.7) 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 결정이 확진자 감소 등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백지시위 등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정치적 선택이라는 인식이 방역 규제를 다시 강화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CNN과 BBC, 위싱턴포스트 등은 미국 방역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규 확진자 수, 바이러스 유형 등 중국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투명한 정보와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가장 먼저 중국발 입국자 방역 규제를 강화한 곳은 일본이다. 일본은 오는 30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출발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를 의무화한다.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입국자도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여부를 증명해야 한다.일본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시행에 더해 항공편 운항도 제한하기로 했다. 30일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도쿄 나리타와 하네다, 오사카 간사이, 나고야 주부 공항 4곳만 허용된다. 이에 따라 30일 이후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홋카이도와 삿포로, 오키나와행 항공편은 모두 운항이 취소됐다.인도와 이탈리아 밀라노, 방글라데시도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달 10일 입국 제한을 해제한 대만은 중국발 입국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시행한다.중국발 항공편과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재개 등 방역 규제를 강화하는 곳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을 비롯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이 중국발 항공편과 입국자에 대한 새로운 방역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공식적으로 입국 제한 강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독일, 영국 등 유럽에서도 항공편 운항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 오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각국의 방역 강화 조치에 중국 정부는 “서방 국가와 언론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조정을 과장하고 왜곡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BBC 등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어느 국가든 코로나19 대응이 정상적인 인적 교류에 영향을 미쳐선 안된다”며 “경제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간 서로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고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12.29 I 이선우 기자
GKL,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 업무협약
  • GKL,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 업무협약
  • 이지트래블케어 운영회사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27일 업무협약을 맺고 세븐럭 카지노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심보험 및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응수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와 안덕수 GKL 마케팅본부장. (사진=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럭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27일 세븐럭 카지노 운영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이지트래블케어 서비스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이지트래블케어 서비스는 외국인 자유여행객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공항 입국부터 출국까지 여행정보는 물론 공연, 관광지, KTX와 택시, 렌터카 등 교통, 숙소 예약, 짐보관, 통·번역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 질병에 대비한 의료 서비스, 여권과 지갑 분실에 대비한 보험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이번 협약은 외래 관광시장 재개에 맞춰 코로나19 사태로 높아진 안전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이뤄졌다. GKL은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 도입이 외국인 관광객의 카지노 방문 수요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안심보험·컨시어지 서비스 외에 환승투어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환승투어 운영사업자에 선정돼 다양한 환승투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2022.12.28 I 이선우 기자
3년 만에 열린 中 여행시장 "마지막 퍼즐 맞춰졌지만…"
  • 3년 만에 열린 中 여행시장 "마지막 퍼즐 맞춰졌지만…"
  • 중국 베이징 다싱공항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중국 정부가 다음 달 8일부터 3년간 이어오던 코로나19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방중·방한 여행시장 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제주 등 지역에선 중국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채비에 나서고 있다. 주요 시장인 일본, 대만에 이은 중국의 국경 재개방에 ‘시장 회복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정호 인터파크 부사장은 “중국은 일본, 대만 등과 달리 단체 패키지여행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먼저 베이징, 상하이 등 항공편 운항이 늘어나는 지역부터 패키지 상품을 재정비해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사태 이전 한중 양국은 여행시장에서 상호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절대적 의존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9년 한해 국내에선 일본(558만4597명) 다음으로 많은 419만1790명이 중국을 방문했다. 같은 기간 중국에선 전체 방한 외래 관광객(1750만2756명) 중 가장 많은 602만3021명이 한국을 찾았다. 여행업계가 그동안 완전한 시장 회복의 전제 조건으로 중국 여행 재개를 꼽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체 패키지 상품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여행시장이 되살아나면 여행 시장의 회복 속도도 그만큼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사진=연합뉴스)하지만 여행 업계는 한중 양국의 여행 수요가 내년 3월 이후나 되어야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12월부터 2월까지인 동계 시즌은 여행 비수기인 데다 아직 항공 노선이 완전 복구되지 않아서다. 입국 48시간 전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검사) 검사, 춘절(1월 21~27일) 이후 재확산 가능성 등도 시장 회복의 장애 요인이자 변수로 꼽힌다.업계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복구와 항공편 증편에 최소 한 달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동남아, 일본의 경우 방역 조치 완화를 예상한 항공사들이 선제적으로 항공 노선을 늘렸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아서다. 실제로 한국과 중국 간 운항 항공편은 주당 100편으로 코로나19 이전 주당 1160편의 8.6%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운항 지역도 대부분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 대도시로 상용 수요에 맞춰져 있다.중국 전담여행사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봉쇄 조치로 경제 상황이 안 좋은 데다 항공료, 호텔비 등 여행경비마저 이전 대비 30~40% 가량 치솟은 상태라 단기간 여행수요가 급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항공편 복구와 경기 회복 분위기 등을 감안할 때 성수기인 내년 봄 이후부터 한중 양국 간 여행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그에 맞춰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여전히 기세가 꺽이지 않는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세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5일부터 중국 정부가 일일 감염자 수를 발표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최근 중국 현지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위건위)는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최대 3700만 명까지 추산했다. 미국 국무부 영사국은 최근 자국민에 대해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2022.12.27 I 이선우 기자
中 리오프닝 기대감에 항공·여행·면세 기대↑
  • 中 리오프닝 기대감에 항공·여행·면세 기대↑
  • [이데일리 이선우 정병묵 송승현 기자] 중국 정부가 다음 달 8일부터 3년간 이어오던 코로나19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 최대 피해를 본 여행·항공·면세 업계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다음 달 8일부터 3년간 이어오던 코로나19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25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우선 여행업계에선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제주 등 지역에선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주요 시장인 일본, 대만에 이은 중국의 국경 재개방에 ‘시장 회복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정호 인터파크 부사장은 “중국은 일본, 대만 등과 달리 단체 패키지 여행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먼저 베이징, 상하이 등 항공편 운항이 늘어나는 지역부터 패키지 상품을 재정비해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항공업계도 기대가 크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정국 정부와 한·중 노선 운항 횟수를 주 16회 더 늘리는 데 합의했다. 왕복 기준으로 1주일에 100편의 비행기가 오고 가게 된 것이다. 업계에선 중국 노선 마련 움직임이 분주하다.대한항공(003490)은 내년부터 중국 선전과 샤먼 운항을 2년 11개월 만에 주 1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또한 인천-상하이·광저우·다롄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인천-선양 노선은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베이징과 창춘 등 9개 중국 비행편을 띄우는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주 15회까지 운항을 확대한다.중국 하늘길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저비용항공사(LCC)도 노선 확대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중국 하늘길 정상화가 이어진다면 일본 불매 운동과 코로나19로 4년간 적자행진을 이어온 LCC의 턴어라운드도 현실화할 전망이다.면세 업계도 특히 ‘보따리상(따이궁)’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의 왕래가 늘어나면 영업 정상화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우선 항공 노선 회복이 이뤄지면 다시 매출이 반등할 여지가 크다”고 전했다.실제 한·중 양국의 여행 수요는 내년 3월 이후에야 본격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12월부터 2월까지인 동계 시즌은 여행 비수기인 데다 아직 항공 노선이 완전 복구되지 않아서다. 업계는 항공 노선 복구와 운항 항공편 증편 등에 최소 한 달 이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재 한·중 양국 간 운항 항공편은 코로나19 이전 주당 1160편의 8.6%에 불과한 주당 100편에 불과하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건 걱정거리다. 코로나19 확진 여행객이 국내로 대거 유입될 경우 간신히 열렸던 하늘길이 닫힐 수도 있다. 입국 48시간 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 춘절(2023년 1월 21~27일) 이후 재확산 가능성 등도 변수로 꼽힌다.관광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언제든 하늘길을 닫을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지속해 방역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걱정인 건 상황이 악화해 국내 공항 검역이 강화되면 입국 절차가 불편해져 관광객이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12.27 I 정병묵 기자
인천관광공사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 20121)' 인증
  • 인천관광공사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 20121)' 인증
  •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관광공사,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과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이 국제표준기구(ISO)로부터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 20121)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운영하는 조직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국제표준이다. 대규모 인원과 자원이 투입되는 행사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 사회, 환경 측면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행사가 지닌 본연의 목표는 달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12년 6월 도입된 ISO 20212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와 스포츠 대회, 콘서트 등을 여는 기관·기업과 협력업체, 이벤트 참가자 등에게 적용이 가능하다.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 전경 (사진=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세계 최초의 ISO 20121 인증은 친환경 올림픽의 시초가 된 2012년 런던올림픽이 받았다. 국내에선 2015년 롯데호텔과 대구컨벤션뷰로를 시작으로 2016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각각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와 올해엔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도 인증 대열에 합류했다.인천관광공사는 ISO 20121 인증 획득으로 유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 분야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성이 각종 행사 개최지 선정의 기준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사진=인천관광공사)이번에 인천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운영자이자 관광개과 각종 행사 유치가 목적인 도시 마케팅 전담 조직으로서 인증을 받았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은 행사 장소와 숙박, 식음료 등 서비스 공급자로 인증을 신청했다.문종건 인천관광공사 마이스뷰로 팀장은 “그동안 지역 특성을 감안한 인천형 지속가능 마이스 운영기준을 마련해 단계별 실천과제를 발굴하는 등 지속가능성 확보에 주력해왔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지역 내 지속가능성 실문 분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26 I 이선우 기자
이재율 킨텍스 9대 사장 26일 공식 취임
  • 이재율 킨텍스 9대 사장 26일 공식 취임
  • 이재율 제9대 킨텍스 대표이사 (사진=킨텍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재율 킨텍스 신임 사장이 26일 공식 취임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킨텍스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마이스 업계와 킨텍스가 지난 몇 년간 유례없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사장으로서 지금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다시 흑자경영으로 돌아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그는 킨텍스를 세계적인 명성의 전시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국제 규모의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 ▲디지털 전환(DX) ▲MZ세대가 즐겨찾는 문화와 비즈니스 공간으로 발전시켜 구상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의 효율성, 생산성을 강조하는 등 조직 개편의 가능성도 내비쳤다.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킨텍스 9대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 사장은 경기도에서만 두 번의 행정1부지사를 지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1960년 서울 출생으로 보성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6년 30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경기도 문화관광국장, 경제투자관리실장, 경제부지사 등을 지낸 이 사장은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과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을 거쳐 2021년 수원시정연구원 1대 민간 이사장에 올랐다. 이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5년 12월 25일까지다.
2022.12.26 I 이선우 기자
클룩, 英 프리미어리그 경기 입장권 등 EPL '직관' 상품 출시
  • 클룩, 英 프리미어리그 경기 입장권 등 EPL '직관' 상품 출시
  • 여가·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2022~2023 시즌 경기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토트넘 홋스퍼 외에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등 인기 구단 경기는 물론 경기장 투어 등 패키지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사진=클룩)[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경기는 물론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등 인기 구단의 경기 입장권도 판매한다. 클룩이 공급하는 입장권은 EPL 사무국이 영국 이외 국적의 관람객 전용으로 판매하는 공식 티켓으로 결제와 동시에 예약이 확정된다. 구단 입장권 예매 시 필요한 멤버십을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별도 요청을 하지 않아도 최대 6인까지 나란히 좌석 배정을 받을 수 있다. 클룩 관계자는 “각 구단에서 인증한 정식 판매처로부터 제공받는 티켓으로, 비공식 구매 대행 시 발생하는 입장 거부나 위조 티켓 등 각종 사기에 대한 걱정 없이 확실한 입장이 보장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입장권 외에 다양한 혜택을 묶은 직관 패키지 상품, 경기장 투어 티켓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직관 패키지는 트래블 클럽 라운지 무료 입장, 경기 전 미니뷔페, 맥주 등 하프타임 무제한 음료 제공, 해당 경기 프로그램북 등이 포함된 상품이다. 경기장 투어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아스널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리버풀 안필드, 맨체스터 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 외에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클럽 바르셀로나FC의 홈구장 캄 노우도 둘러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공동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5월 1일까지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등 유럽 전 노선 항공권을 5% 할인 판매한다. 아시아나 항공권을 예매하고 이벤트 배너를 통해 클룩에 접속해 경기 입장권 단품, 경기장 투어 등 패키지 상품를 예매하면 5%를 깎아준다.
2022.12.26 I 이선우 기자
외국인 전용 서울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 모집
  • 외국인 전용 서울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 모집
  • 디스커버 서울패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 전용 서울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을 신규 모집한다. 서울관광재단은 26일 내년 1월부터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 모집을 연 1회 정기 모집에서 상시 모집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시와 재단이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면세점 및 공연, 쇼핑 할인 등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편의 제공을 위해 개발한 관광패스다. 공항철도, 버스, 지하철, 따릉이(공유 자전거) 등 대중교통도 서울패스 한 장만 있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엔 세븐럭 카지노 2곳(강남코엑스·강북힐튼), 한복 대여점 한복데이, 코코넛박스, 더현대 서울 등 5곳이 제휴시설에 추가됐다.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시설 대상은 관광지와 쇼핑, 교통, 공연, 관광 서비스 등을 운영하는 서울시 소재 시설로 외국인 응대와 고정 이용료가 있어야 한다. 신청은 정해진 양식을 작성해 필요한 구비서류와 함께 지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서비스팀장은 “제휴처 상시 모집은 시시각각 변하는 관광객 수요에 맞는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접수와 심사, 협상 등 일련의 과정도 이전보다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시 접수된 신청에 대한 심사는 분기당 1회씩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6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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