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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각별했던 '딸사랑'…이부진, 눈물로 父 보냈다
  • 이건희의 각별했던 '딸사랑'…이부진, 눈물로 父 보냈다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영결식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된 영결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1시간가량 이어진 영결식은 이수빈 삼성 상근고문(전 삼성생명 회장)의 약력보고와 고인의 50년 지기 고교 동창인 김필규 전 KPK 회장의 추억, 추모 영상 상영, 참석자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부진 사장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이재용 부회장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생전 고인은 ‘딸바보’로 알려졌다. ‘딸바보’는 딸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빠들, 그래서 그 마음이 얼굴로 다 드러나는 그런 이들을 보고 부르는 신조어다.(사진=이데일리 DB)이 회장은 지난 2010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당시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의 손을 잡고 모습을 드러냈다. 딸들을 직접 공식석상에서 소개한 첫 자리였다. 이후에도 이 회장은 두 딸과 공식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고 그때마다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이날 운구 행렬은 생전 이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공간을 차례로 돌았고, 마지막으로 장지인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가족 선영으로 향했다. 이곳은 이병철 선대회장의 부모와 조부가 잠든 곳이다.한편 지난 25일 별세한 이 회장의 직접적인 사인은 신부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의료계는 고령에 긴 투병 생활을 해왔던 이 회장의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서 회복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
2020.10.28 I 김민정 기자
 초일류 기업 일군 이건희‥임직원들 애도 속 `영면`
  • [이건희 별세] 초일류 기업 일군 이건희‥임직원들 애도 속 `영면`
  • [이데일리 송승현·배진솔 기자] 대한민국 경제의 거목(巨木)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장례 마지막 날인 28일 영결식 이후 운구행렬을 통해 생전 추억이 깃든 곳을 차례로 방문하며 78년 세월을 함께 나눈 친지 및 재계 인사, 삼성 임직원들과 영원한 이별(영결)을 고하고 수원 가족 선영에 잠들었다.이날 이건희 회장과 유족, 친지 등을 태운 운구 행렬은 영결식을 마친 뒤 한남동 자택, 리움미술관 등 고인이 생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공간을 거쳐 평생의 업적이자 삼성 반도체의 상징인 화성사업장에서 임직원의 추모를 받은 뒤 수원 선영에 도착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선산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장지에서 고인의 영정과 운구 행렬이 장지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친지·재계 애도 속 영결식 마무리‥차분한 분위기 속 이뤄져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암센터 지하 강당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004170)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고인의 조카인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평소 이재용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영결식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영결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엄수됐다. 약 50분간 이뤄진 영결식은 이수빈 삼성 상근고문(전 삼성생명 회장)의 약력보고와 고인의 고교 동창인 길필규 전 KPK회장의 추억, 추억영상 상영, 참석자 헌화 순서로 이뤄졌다.이건희 회장의 최측근으로 동고동락해온 이수빈 고문은 약력보고 중 ‘영면에 드셨다’는 부분을 읽다가 목이 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김필규 회장은 고인과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일화를 꺼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도쿄 유학시절 지냈던 2층 방에서 전축, 라디오, TV 등을 분해해 재조립하고 있던 추억을 소개했다. 김필규 회장은 “‘승어부’(勝於父)라는 말이 있다. 아버지를 능가한다는 말로, 이것이야말로 효도의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창업자인 부친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며 “(이와 마찬가지로) 부친의 어깨너머로 배운 이재용 부회장은 새로운 역사를 쓰며 삼성을 더욱 탄탄하게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영결식 이후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낸 이재용 부회장은 비교적 담담한 모습으로 고개를 숙인 채 걸어갔지만, 이부진 사장은 손수건으로 입을 가린 채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버스에 올라타는 이 사장의 손을 끌어주며 다독이기도 했다.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발인과 영결식을 마치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이 28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삼성병원 암센터를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송승현기자)◇‘마지막 출·퇴근’ 함께한 임직원‥국화 들고 눈시울 붉혀영결식 이후 운구차는 오전 8시 50분께 빈소를 나와 살아생전 고인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방문했다. 먼저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선대인 고(故) 이병철 회장부터 이어져 온 각종 수집품들이 있는 리움미술관을 거쳐 이건희 회장의 최대 업적인 반도체를 상징하는 화성 반도체 사업장으로 향했다. 화성사업장은 이건희 회장이 1984년 기흥 삼성 반도체통신 VLSI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4번의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애착이 깊던 곳이다. 특히 화성사업장의 임직원 3000여명은 운구차를 통해 ‘마지막 출근’을 한 고인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사업장 내부 길가에 모였다.임직원들은 오전 11시께 운구차가 도착하자 국화 한 송이씩을 손에 든 채 이건희 회장이 생전 화성사업장을 들렀을 때 영상을 틀며 애도를 표했다. 기흥사업장에서 운구차량을 보기 위해 잠깐 들렀다는 안모씨(27)는 “우리나라 경제에 한 획을 그었던 분이라서 나왔다”며 “괜히 마음이 울컥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화성사업장 입구에 ‘회장님의 발자취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이와 더불어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2004년 12월 6일 반도체 30년 기념행사를 축하하던 모습이 담긴 대형 사진과 ‘반도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회장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반도체 신화 창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붙여 출근과 동시에 ‘영원한 퇴근’을 하는 이건희 회장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운구차가 고인이 2010년과 2011년 기공식 및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던 16라인 앞에 서자 이재용 부회장 등 유가족들이 모두 하차했다. 이어 방진복을 입은 남녀직원이 16라인 웨이퍼를 들고 고인을 기렸다. 홍라희 전 관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애도에 감사를 표했다. 화성사업장을 나온 운구차는 오전 11시 52분께 수원 선영에 도착했다. 유족들은 약 1시간 50분가량 선영에서 고인을 기리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후 1시36분께 선영을 내려왔다.재계 관계자는 “경제, 사회공헌 활동 등 다방면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대한민국 거목의 마지막 날이라 복잡한 기분이 든다”며 “고인이 걸어왔던 길과 업적은 재계의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고(故) 이건희 회장의 운구차량을 맞이 하기 위해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에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약 천여명의 임직원이 기다리는 모습이다. (사진=배진솔기자)
2020.10.28 I 송승현 기자
"승어부한 인물이었다"…영결식 엄수
  • [이건희 별세]"승어부한 인물이었다"…영결식 엄수
  • [이데일리 신민준·배진솔 기자] 대한민국 재계의 거목인 고(故) 삼성 이건희 회장의 영결식이 28일 엄수됐다.청년 시절의 고 이건희 회장. (사진=삼성)영결식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서울 삼성병원 암 병동 지하에서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영결식은 이수빈 삼성 회장의 약력보고를 시작으로 △고인의 고교 동창인 김필규 회장의 이건희 회장과 추억 △추모영상 상영 △참석자 헌화의 순서로 진행됐다.이수빈 회장은 약력보고를 하면서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해 반도체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신경영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인의 삶을 회고하다가 ‘영면에 드셨다’는 부분에서는 목이 메인 듯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김필규 회장은 위대한 기업가로 성장하기 이전 어린 시절 이 회장의 비범함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몰두하는 모습을 회고했다. 김 회장은 이 회장이 반도체 산업 진출을 아버지인 선대회장에게 진언한 일화 등도 회고했다.김 회장은 이 회장이 도쿄 유학시절 지냈던 2층 방이 전축·라디오·텔레비전(TV)으로 가득하고 이 회장이 이를 모두 분해해 재조립하고 있던 모습을 본 이 부회장의 고교 은사 한우택 선생님과의 경험담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승어부라는 말이 있다. 아버지를 능가한다는 말로 이것이야말로 효도의 첫걸음”이라며 “나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이 회장보다 승어부한 인물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배운 이 회장이 아버지를 능가하는 업적을 이뤘듯이 이 회장의 어깨 너머로 배운 이재용 부회장도 새로운 역사를 쓰며 삼성을 더욱 탄탄하게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추모영상에서는 1987년 12월 삼성 회장 취임 이후 2014년 쓰러지기까지 변화와 도전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경영인 이 회장을 조명했다. 아울러 사물의 본질 탐구에 몰두하는 소년, 스포츠 외교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에 이바지한 점 등 이 회장의 다양한 면면도 보여줬다.
2020.10.28 I 신민준 기자
7개 분기 만에 흑자 내나…뜀박질 하는 LG디스플레이
  • 7개 분기 만에 흑자 내나…뜀박질 하는 LG디스플레이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무려 7개 분기 만에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함께 뜀박질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 중에선 이러한 추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이도 적지 않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7월 이후에만 주가가 44.9%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2.9% 올랐으니, 네 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3분기가 끝난 직후인 10월 이후 꾸준히 우상향 중인데, 10월 들어서만 7.16% 올랐다. 2017년 7월 5일 장중 기록한 3만 9600원을 고점으로 지난 3월까지 줄곧 하락하기만 했던 주가가 오랜만에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6조 7627억원, 영업이익은 4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경우 2017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는 게 된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린 건 코로나19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집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TV와 컴퓨터 수요가 덩달아 증가, 여기에 들어가는 패널이 잘팔렸기 때문이다.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출시예정인 아이폰향으로 POLED 패널 출하 시작되며 매출이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TV 세트 출하 급증으로 TV 패널 출하량도 증가해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강 등으로 모니터·노트북 등 IT사업부문 패널 출하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많은 증권사에서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9월 이후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만 총 16곳이다.다만 LG디스플레이의 성적이 지속가능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1배로 싼 것도 사실이고,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나 앞으로도 계속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것에 의문을 표하고 있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 시장의 IT, TV 수요 회복세로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2021년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삼성전자가 2021년 미니 LED TV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고 주가의 상승과 동행해오던 LCD TV 패널 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을 앞두고 9월을 정점으로 상승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OLED 사업 전환 성공 여부가 중요하며 당분간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020.10.14 I 이슬기 기자
'히든싱어' 화사, '마리아' 79표 최종 우승…김연자 이후 5주 만
  • '히든싱어' 화사, '마리아' 79표 최종 우승…김연자 이후 5주 만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히든싱어’ 화사가 막강한 모창 실력자들을 뚫고 최종 우승을 따냈다. 가수 김연자 이후 방송 5주 만의 첫 원조가수 우승이었다. (사진=JTBC ‘히든싱어 6’)11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6’에서는 마마무의 화사가 원조 가수로 출격, 다수의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했다.1라운드 대결곡은 로꼬와 함께 부른 ‘주지마’였다. 특히 전반부가 짧은 곡이라 1라운드부터 난항이 예고됐다. 연예인 판정단은 2번에 화사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화사는 통 속에서 “해볼 만 한 것 같기도 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에서는 6번이 32표를 받아 탈락했다. 6번의 정체는 모창 능력자 ‘군통령 화사, 여수진’이었다. 여수진은 ‘히든싱어 6’ 컴백 기념 퀴즈쇼 듣기 평가 화사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소개돼 아쉬움을 남겼다. 화사는 4표를 차지한 2번 통 안에서 나와 1라운드의 1등을 차지했다.2라운드의 미션곡은 화사의 솔로 데뷔곡 ‘멍청이’였다. 화사는 “저를 따라 하실 때 부르는 게 다들 ‘멍청이’다. 정신 잡고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연예인 판정단은 소절마다 잘 부르는 사람이 다르다며 저마다 다른 의견으로 혼란스러워했다.이윽고 ‘멍청이’ 후반부에서는 노래와 함께 통 속의 참가자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화사는 2번 통에서 나와 모두를 술렁이게 했다. 모든 모창 능력자의 얼굴을 확인한 화사는 1번 참가자를 보고 “우리 회사 작곡가님이시다”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2라운드에서는 3번이 34표를 받아 탈락했다. 1등은 9표의 5번으로 화사는 10표로 2등을 차지했다. 3번의 정체는 ‘미의 기준 화사, 석지수’였다. 석지수가 ‘K팝스타 시즌6’ TOP6까지 진출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석지수는 이후 외모에 대한 악플로 고민하던 중, “‘내가 또 다른 기준이 되겠다’는 화사의 말을 듣고 다시 힘을 얻게 됐다”고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사진=JTBC ‘히든싱어 6’)3라운드는 화사의 그룹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로 진행됐다. 원조 가수들을 힘들게 하는 그룹 곡 라운드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화사가 3번에서 등장해 열기를 더하며 모든 모창 능력자의 정체가 공개됐다.에이스로 지목된 2번 모창 능력자는 ‘환불제로 화사, 이수빈’이었다. 이수빈은 “드럭 스토어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고객들이 제가 추천한 제품을 환불한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이수빈은 자신의 무대를 알아준 화사를 보며 감격해 눈물을 흘리기도. 이어 1번 모창 능력자는 ‘개봉동 화사, 김루아’였다. 이국적인 외모를 자랑한 김루아는 작곡과 모델 일을 하고 있다며 마마무와 함께 ‘힙’(HIP) 무대를 꾸며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화사의 지인으로 추측된 4번 모창 능력자는 ‘신난다 화사, 유주이’로 ‘코스믹 걸’로 활동 중인 작곡가였다. 유주이는 최근 ‘놀면 뭐하니?’ 비룡(비)의 솔로곡 ‘신난다’를 작업하며 마마무와 5년 이상을 함께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3라운드의 탈락자는 63표를 획득한 김루아, 1등은 8표를 획득한 화사였다. 2등은 유주이, 3등은 이수빈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마지막 4라운드 끝판왕 곡은 화사의 최신곡인 ‘마리아’였다. 화사는 1등 혹은 2등을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진짜 화사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투표한다. 화사는 1번에서 등장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김종민의 표를 제외한 연예인 판정단의 표가 진짜 화사에게 몰렸다.최종 우승자에 화사가 이름을 올렸다. 화사는 기권 2표를 제외하고 79표를 획득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2위에 이수빈, 3위에 유주이가 자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화사는 “가문의 영광이란 걸 체감했다. 노력해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리고 꼭 힘을 드리고 싶다”며 감격어린 소감을 전했다.한편, JTBC ‘히든싱어 6’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0.09.12 I 김보영 기자
김재희·안지현 드림투어 상금왕 경쟁도 치열..20위 싸움은 안갯속
  • 김재희·안지현 드림투어 상금왕 경쟁도 치열..20위 싸움은 안갯속
  • KLPGA 드림투어 상금 1위 김재희.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휴식기에 들어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달리 드림(2부) 투어 하반기 무대에선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7일까지 드림투어는 올해 예정된 21개 중 14개 대회를 끝내 3분의 2를 넘겼다. 7개 대회를 남기고 상금왕뿐만 아니라 정규투어 출전권을 주는 20위 싸움도 뜨겁다.상금왕 경쟁에선 시즌 3승을 올린 김재희(19)와 안지현(21)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김재희는 25일 끝난 시즌 14번째 대회에서 3승째를 올리며 상금 1위(9201만2411원)로 복귀했다. 하지만, 2위 안지현(8991만8214원)과 격차는 209만4197원에 불과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재희는 3승에 만족하지 않고 드림투어 역대 최다승을 목표로 남은 시즌 더욱 단단한 각오를 보이고 있다. 그는 “시즌 초부터 드림투어 한 시즌 최다승이 목표였다”며 “시즌 초 계획한 대로 남은 7개 대회에서 2승을 더 추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드림투어 한 시즌 최다승은 2015년 김아림(25)과 박지연(25), 지난해 황예나(27)가 세운 4승이다. 김재희가 2승을 추가하면 새 기록을 쓴다. 또 2승을 추가하면 2017년 이솔라(30)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1억2422만5328만원)도 갈아치울 수 있다. 12차전까지 상금 1위를 달리다 김재희에 밀려 2위가 된 안지현도 아직은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5월 드림투어 3차전에서 첫 승을 올린 안지현은 6월 8차전에서 두 번째 우승을 신고하면서 상금 1위가 됐다. 특히 6~9차전, 7월 열린 KBC 드림투어 with 웨스트오션CC 1차전까지 5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10에 들며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최근 2개 대회에선 모두 30위권 밖으로 밀려 상금 1위에서 내려왔다. 아직 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김재희와 안지현의 상금왕 싸움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KLPGA 투어 출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은 상금왕보다 더 혼전이다. 27일 기준 20위 홍서연(2227만2000원)과 21위 이수빈(2024만7924원)은 202만4076원 차에 불과하다. 1개 대회 성적만으로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홍서연과 25위 김가윤(1830만2871원)의 격차 또한 396만9129원 밖에 되지 않아 언제든지 20위 이내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열려 있다.20위 이내에 들지 못한 선수는 11월 열리는 시드 순위전 통과라는 어려운 관문을 넘어야 한다.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이내로 시즌을 끝내야 내년 정규투어를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다.오는 9월 2일부터 열리는 KBC 드림투어 with 웨스트오션CC 2차전(시즌 15번째 대회)이 하반기 상금경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총상금 2억원으로 남은 대회 중 왕중왕전과 함께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다. 우승상금만 3600만원으로 순위 변화가 요동칠 수 있다. 상금왕을 노리는 김재희와 안지현은 물론 20위 싸움을 하는 중위권 선수들에게도 놓쳐선 안 될 기회다.
2020.08.28 I 주영로 기자
인텔, 7나노 양산 지연..삼성전자 파운드리에 기회-대신
  • 인텔, 7나노 양산 지연..삼성전자 파운드리에 기회-대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인텔이 올 2분기 실적이 컨세서스(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하반기에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의 주가는 50.6달러(26일 기준)이며 시가총액은 2152억 달러(약 259조 1000억원)이며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인텔은 2분기 매출 197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1% 감소했다. 10나노미터(nm·10억분의 1m) 5G 통신장비향 인텔 아톰(Intel atom) SoC칩 출하량 증가로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은 16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며, 삼성전자(5조 7000억원·43%↑)와 SK하이닉스(2조 1000억원·65%↑)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인텔은 3분기 데이터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한자리수 중반 하락이 예상된다. 데이터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을 의미한다. 또 엔터프라이즈 및 정부기관향 수요가 지난해 4분기 정점 도달 후 하락했다면, 클라우드 사업자와 통신사업자의 수요는 올 2분기가 정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객사들은 재고 소진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 하반기에는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대신증권은 3분기 PC부문도 전년동기 대비 한자리수 중반 하락하며 전분기 대비 3% 하락을 예상했다. 인텔은 캐파(CAPA·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PC 재고를 정상수준으로 회복했고 하반기에는 엔트리(Entry) 중앙처리장치(CPU) 공급량 확대하며 시장점유율 증가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PC 시장 수요는 매크로 환경, 윈도우10 전환 수요 정체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인텔은 올 하반기 10나노 제품 램프업 확대로 마진 하락이 예상돼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750억 달러를 제시하며 4분기 부진을 암시하고 있다. 7나노 제품 출시가 6개월 연기돼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등에게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7나노 공정 수율 확보가 약 12개월 지연되고 있어 제품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파운드리 위탁 생산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로인해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게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7나노 기반의 클라이언트 CPU는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로 예정되며 서버 CPU(Granite Rapids)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라며 “처음으로 EMIB 패키징을 적용하는 서버용 GPU 인 ‘Ponte Vecchio’도 7나노 기반으로 2021년 4분기 출시 예정이라, 7나노 지연이 인텔의 2021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종합반도체회사(IDM)사로서의 경쟁력을 잃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AMD는 2021년 5나노, 2023년 3나노 도입 예정이다.
2020.07.27 I 양희동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경영관리과장 강준모○방송통신위원회 <전보> ◇국장급 △이용자정책국장 김재철◇과장급 △방송기반총괄과장 반상권○국세청 <전보> ◇복수직서기관 △정보보호팀장 조종호 ◇행정사무관 △혁신정책담당관실 김승하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찬주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찬웅 △감사담당관실 권우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조병주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호관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성민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한세온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하명균 △상호합의담당관실 김선영 △상호합의담당관실 이지연 △징세과 전준희 △징세과 신현국 △법무과 박규훈 △법무과 안혜정 △법령해석과 이광의 △부가가치세과 김은진 △전자세원과 문영한 △법인세과 원정재 △상속증여세과 류호균 △조사기획과 임병훈 △조사1과 서원식 △조사2과 안수아 △장려세제운영과 손혜림 △장려세제운영과 안형민 △장려세제신청과 윤지환 △대변인실 조대현 ◇전산사무관 △정보화2담당관실 윤소영 <파견> ◇행정사무관 △국무조정실 방종호 △국무조정실 고명수 △국무조정실 양다희 △국무조정실(조세심판원) 전성익 △국무조정실(조세심판원) 김성기 △행정안전부 하정권○서울지방국세청 <전보> ◇복수직서기관 △징세관실 황인준 △법인세과 이슬 △송무1과 권영림 △조사1국 조사1과 정상수 △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광민 △조사3국 조사1과 김진영 △조사3국 조사1과 김태수 △조사3국 조사3과 오주희 △국제조사관리과 박수현 ◇행정사무관 △징세관실 최오동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최장원 △법인세과 조현선 △송무1과 이경태 △조사1국 조사1과 오명준 △조사1국 조사2과 이민창 △조사1국 조사2과 노정택 △조사1국 조사3과 홍용석 △조사1국 조사3과 양석재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인선 △조사4국 조사2과 이방원 △국제조사관리과 정규명 △국제조사1과 계구봉 △중부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노수현 △부가가치세과장 최선숙 △성북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최학묵 △서대문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김연재 △마포세무서 법인세과장 이준학 △마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정관성 △양천세무서 소득세과장 김종두 △동작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조남철 △관악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조가람 △강남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영정 △강남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미경 △역삼세무서 법인세1과장 강석구 △성동세무서 재산세1과장 남근 △성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송경 △동대문 세무서 소득세과장 김덕원 △중랑세무서 조사과장 이병주 △도봉세무서 조사과장 박애자 △잠실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임경미 △노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윤종상 ◇전산사무관 △전산관리팀 정숙희 △남대문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동철 △마포세무서 소득세과장 김미경○중부지방국세청 <전보> ◇복수직서기관 △송무과 조성철 △조사1국 조사2과 엄인찬 △조사3국 조사1과 김성기 ◇행정사무관 △소득재산세과 주재현 △송무과 고승욱 △송무과 허영섭 △송무과 김은수 △조사1국 조사2과 서범석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오성필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정광용 △조사2국 조사1과 문도형 △안양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김송주 △동안양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양동석 △동수원세무서 재산세과장 권춘식 △동수원세무서 법인세과장 조영록 △평택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재성 △평택세무서 소득세과장 김태섭 △평택세무서 조사과장 김영진 △분당세무서 법인세과장 이호길 △구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전종희 △구리세무서 조사과장 양동구 △시흥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전계호 <발령> ◇직무대리 △소득재산세과 오현미 △조사3국 조사관리과 이수빈 △성남세무서 소득세과장 조성경 △춘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허곤 △삼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황보영곤 △강릉세무서 체납징세과 김형국 △강릉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송찬주 △속초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명규○인천지방국세청 <전보> ◇복수직서기관 △운영지원과장 이정태 △감사관 김종복 ◇행정사무관 △납세자보호담당관 이현범 △송무과장 우철윤 △조사1국 조사1과장 임기성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윤성태 △조사2국 조사1과장 류진수 △인천세무서 재산세과장 정철 △북인천세무서 재산세과장 조민호 △김포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주인규 △부천세무서 재산세과장 김홍식 △의정부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유재철 △부가가치세과장 오관택 △포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박광진 △고양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이창준 <발령> ◇직무대리 △인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윤영현 △부천세무서 소득세과장 김혜경 △의정부세무서 소득세과장 김동조 △의정부세무서 조사과장 장성재 △동고양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윤성중 △광명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장경숙○대전지방국세청 <전보> ◇행정사무관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김완구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이정순 △대전세무서 소득세과 조종연 △북대전세무서 소득세과장 김동형 △동청주세무서 조사과장 김원호 △천안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강표 △아산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희봉 △아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송경덕 △공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용후 △홍성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남규 △예산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이한솔 <발령> ◇직무대리 △충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진범 △아산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최봉섭○광주지방국세청 <전보> ◇복수직서기관 △순천세무서 광양지서장 나종선 ◇행정사무관 △광주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양옥철 △서광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 정일상 △전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상수△익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장용희 △목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정완기 △목포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오금탁 △순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고대영 △목포세무서 벌교지서장 배종일 △여수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창현 △여수세무서 조사과장 정영곤 △나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문형민 <발령> ◇직무대리 △정읍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백성기○대구지방국세청 <전보> ◇행정사무관 △동대구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최지안 △김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전찬범 △상주세무서 세원관리과장 김광래○부산지방국세청 <전보> ◇복수직서기관 △소득재산세과장 주맹식 △법인세과장 이광호 △전산관리팀 정영배 △조사1국 조사3과장 임경택 ◇행정사무관 △서부산세무서 소득세과장 조성준 △북부산세무서 부가가치세2과장 조희선 △금정세무서 소득세과장 신승환 △울산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선민 △창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강승구 △김해세무서 밀양지서장 하필태 △제주세무서 조사과장 오세두 ◇전산사무관 △전산관리팀 정학식 <발령> ◇직무대리 △서부산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조명익 △서부산세무서 조사과장 엄인성 △해운대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백영상 △북부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한정홍 △동래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대옥 △울산세무서 소득세과장 강헌구 △울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장석현 △마산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용오 △김해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병수 △양산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성호 △양산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박영언○국세공무원교육원 <전보> ◇행정사무관 전보 △교수과 김상섭 △교수과 이종준○통계청 <임용> ◇일반고위직공무원 △사회통계국장 정동명 <전보> ◇과장급 △운영지원과장 공미숙○산림청 <전보> ◇과장·팀장급 △산림환경보호과장 조준규 △법무감사담당관 권장현 △정보통계담당관 강대익 △국유림경영과장 박현재 △산림일자리창업팀장 김진아 △백두대간보전팀장 김성만 △산림교육원 재해방지교육과장 이종근 △춘천국유림관리소장 김주미○대전시 <승진> ◇3급 △청년가족국장 이현미 △상수도사업본부장 송인록 ◇4급 △농생명정책과장 전태식 △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이구태 ◇5급 △성인지정책담당관 육덕균○하나은행 <전보> ◇부장 △글로벌심사부 김진휘 △금융소비자보호부 안상철 △개인디지털사업부 이선용 △리테일상품부 정재훈 ◇지역본부장 △분당금융센터 이동훈 ◇지점장 △광양 구희열 △수원 김낙근 △마두역 김순태 △나운동 김창용 △정자중앙 김혜영 △강남역금융센터 박말봉 △대천 박주현 △아부다비 박준석 △일원역 박훈신 △군자동 배상오 △홍콩 서중근 △익산공단 소차섭 △오창 손호진 △주례동 신영욱 △수지신봉 윤병태 △언주역 윤태준 △부평대로 이성재 △싱가포르 이성환 △응암동 이정우 △화양동 이정현 △개봉동 임성은 △미금역 전기승 △상록수 정길영 △등촌파크 정윤재 △공덕역센터 정철 △양재역 조장원 △광명 채영배 △예산 최명선 △부천남 최창운 △남서울 허성원 △대치역 겸 대치동 홍기인 ◇RM △광주 김상현 △녹산공단 박병순 △Club1PB센터 엄준호 △호남영업추진지원부 오승열 △기관사업부 오현종 △여의도금융센터 이동배 △코엑스 이상엽 △부동산 금융부 장형석 △구로디지털단지 전동희 △공덕동 정성진 △영업1부 한상헌 ◇Gold PB △삼성노블카운티PB센터 박은경 △아시아선수촌PB센터 차은영 △둔산 골드클럽○우리은행 ◇임원(상무) △개인그룹겸 디지털금융그룹 박완식 △DT추진단 황원철 △투자상품전략단 심상형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신균배 <승진>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가락중앙 구옥분 △가산IT 이종찬 △도산대로 이승민 △무역센터 채수길 △문정중앙 허진 △법조타운 구은아 △서여의도 노검래 △서초 서병운 △선릉 김상필 △송파 김종학 △신사동 이중엽 △양재남 조일형 △테헤란로 진용두 △남동공단 신상원 △부평 장승욱 △분당중앙 김태섭 △오창 양희성 △부전동 황상수 △울산중앙 신환철 △창원공단 권아섬 △성서 정승윤 △광주 한정수 ◇지점장 △구로구청 김동현 △글로벌투자지원센터 김건우 △길동 명신욱 △까치산역 이희정 △목동중앙 김정훈 △은평뉴타운 엄창용 △혜화동 최영선 △덕소 정재륜 △수지동천 이상성 △화성정남 이준석 △대전무역회관 박은서 △논산 김태영 △대천 김종섭 △강릉 채수명 △부암동 배한철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본점2 한백수 △중앙 정규석 △종로 권오희 △남대문 임소연 △미래 김효순 ◇중견기업전략영업본부 기업지점장 △함지석 △김태진 ◇본부부서 부장 △개인고객부 김광연 △고객센터 김기환 △디지털사업부 이창재 △투자금융부 김홍익 △자금부 예희승 △직원만족센터 정장훈 △여신정책부 공종남 △대기업심사부 이상헌 △여신관리부 정영호 △리스크총괄부 박연호 △비서실 홍성훈 △준법감시실 이동민 ◇지점장 대우 △두바이 조병조 ◇해외파견 △베트남우리은행 박종희 ◇연수 △기상일 △지여옥 △김정심 △백수아 △최윤정 △김희준 △손주현 △도미경 △이연아 △오은주 △임향순 △이소연 △차은영 △오윤경 △임선주 △박은영 △이순선 <이동> ◇금융센터장 △가든파이브 양진모 △강남대로 변의갑 △문정중앙 정승수 △수서역 이원재 △동백 조주현 △롯데월드타워 허기철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남역삼동 이영민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강남 전준성 ◇지점장 △가산디지털중앙 이무진 △노량진 김성훈 △서초역 박광욱 △홍제동 김용정 △TC프리미엄강남센터 박승안 △권선 전수일 △김포구래 박창욱 △매탄동 반석용 △수지 최호열 △천안청수 조선주 △시드니 홍의석 △다카 김동헌 △두바이 황규호 ◇영업본부 지점장 △대구경북서부 이상석 ◇지점장 대우 △TC프리미엄강남센터 박일건 ◇본부부서장 △개인고객부 박봉순 △영업추진센터 김동성 △빅데이터사업부 이송희 △AI사업부 전유승 △디지털사업부 한재철 △스마트고객부 윤희준 △자산관리사업부 김영봉 △연금사업부 강용재 △투자상품전략부 최영민 △주택기금부 최종현 △기업고객부 송윤홍 △중소기업지원부 정창화 △외환사업부 차재헌 △증권운용부 최준연 △글로벌IB심사부 이태훈 △준법감시실 한창식 △법무실 장환 ◇본부부서 부장 △DT추진단 고원명 △디지털사업부 김종우 △신용리스크관리부 김성준 △검사실 김동완 △검사실 심근섭 ◇해외파견 △우리파이낸스미얀마 김진회 △홍콩우리투자은행 이수진 ◇지주사파견 △정찬호 ◇연수 △전필식 △배연수 △곽훈석 △박성봉 △성병규 △김인철 △김학빈 △김호상○신한생명 <전보> ◇부서장 △GA사업팀 김병환 △보험금심사팀 노태경○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원 보직 △교학처장 정용재 △산학협력단장 김충식○중앙일보 <보임> △뉴스룸 및 편집국 정책디렉터 겸 복지행정팀장 겸 복지전문기자 신성식 △국제외교안보디렉터 차세현 △사회디렉터 겸 시민사회환경연구소장 김원배 △사회 부디렉터 겸 EYE1팀장 염태정 △EYE2팀장 홍주희 △경제EYE팀장 문병주 △사회2팀장 장정훈 △내셔널팀장 김형구 △내셔널 부팀장 최경호 △산업2팀장 겸 과학전문기자 최준호 △경제정책팀 부동산선임기자 안장원 △문화팀장 이지영 △문화팀 문화선임기자 이은주 △콘텐트제작에디터 서승욱 △뉴스제작국 ECHO팀장 강정진
2020.07.05 I 최정훈 기자
  • [인사]국세청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 △정보보호팀장 조종호◇행정사무관 전보 △혁신정책담당관실 김승하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찬주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찬웅 △감사담당관실 권우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조병주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호관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성민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한세온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하명균 △상호합의담당관실 김선영 △상호합의담당관실 이지연 △징세과 전준희 △징세과 신현국 △법무과 박규훈 △법무과 안혜정 △법령해석과 이광의 △부가가치세과 김은진 △전자세원과 문영한 △법인세과 원정재 △상속증여세과 류호균 △조사기획과 임병훈 △조사1과 서원식 △조사2과 안수아 △장려세제운영과 손혜림 △장려세제운영과 안형민 △장려세제신청과 윤지환 △대변인실 조대현◇전산사무관 전보 △정보화2담당관실 윤소영[서울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 △징세관실 황인준 △법인세과 이슬 △송무1과 권영림 △조사1국 조사1과 정상수 △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광민 △조사3국 조사1과 김진영 △조사3국 조사1과 김태수 △조사3국 조사3과 오주희 △국제조사관리과 박수현◇행정사무관 전보 △징세관실 최오동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최장원 △법인세과 조현선 △송무1과 이경태 △조사1국 조사1과 오명준 △조사1국 조사2과 이민창 △조사1국 조사2과 노정택 △조사1국 조사3과 홍용석 △조사1국 조사3과 양석재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인선 △조사4국 조사2과 이방원 △국제조사관리과 정규명 △국제조사1과 계구봉 △중부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노수현 △부가가치세과장 최선숙 △성북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최학묵 △서대문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김연재 △마포세무서 법인세과장 이준학 △마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정관성 △양천세무서 소득세과장 김종두 △동작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조남철 △관악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조가람 △강남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영정 △강남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미경 △역삼세무서 법인세1과장 강석구 △성동세무서 재산세1과장 남근 △성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송경 △동대문 세무서 소득세과장 김덕원 △중랑세무서 조사과장 이병주 △도봉세무서 조사과장 박애자 △잠실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임경미 △노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윤종상◇전산사무관 전보 △전산관리팀 정숙희 △남대문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동철 △마포세무서 소득세과장 김미경[중부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 △송무과 조성철 △조사1국 조사2과 엄인찬 △조사3국 조사1과 김성기◇행정사무관 전보 △소득재산세과 주재현 △송무과 고승욱 △송무과 허영섭 △송무과 김은수 △조사1국 조사2과 서범석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오성필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정광용 △조사2국 조사1과 문도형 △안양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김송주 △동안양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양동석 △동수원세무서 재산세과장 권춘식 △동수원세무서 법인세과장 조영록 △평택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이재성 △평택세무서 소득세과장 김태섭 △평택세무서 조사과장 김영진 △분당세무서 법인세과장 이호길 △구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전종희 △구리세무서 조사과장 양동구 △시흥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전계호◇직무대리 발령 △소득재산세과 오현미 △조사3국 조사관리과 이수빈 △성남세무서 소득세과장 조성경 △춘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허곤 △삼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황보영곤 △강릉세무서 체납징세과 김형국 △강릉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송찬주 △속초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명규[인천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 △운영지원과장 이정태 △감사관 김종복◇행정사무관 전보 △납세자보호담당관 이현범 △송무과장 우철윤 △조사1국 조사1과장 임기성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윤성태 △조사2국 조사1과장 류진수 △인천세무서 재산세과장 정철 △북인천세무서 재산세과장 조민호 △김포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주인규 △부천세무서 재산세과장 김홍식 △의정부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유재철 △부가가치세과장 오관택 △포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박광진 △고양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이창준◇직무대리 발령 △인천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윤영현 △부천세무서 소득세과장 김혜경 △의정부세무서 소득세과장 김동조 △의정부세무서 조사과장 장성재 △동고양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윤성중 △광명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장경숙[대전지방국세청]◇행정사무관 전보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김완구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이정순 △대전세무서 소득세과 조종연 △북대전세무서 소득세과장 김동형 △동청주세무서 조사과장 김원호 △천안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강표 △아산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희봉 △아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송경덕 △공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용후 △홍성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남규 △예산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이한솔◇직무대리 발령 △충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진범 △아산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최봉섭[광주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 △순천세무서 광양지서장 나종선◇행정사무관 전보 △광주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양옥철 △서광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 정일상 △전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상수△익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장용희 △목포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정완기 △목포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오금탁 △순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고대영 △목포세무서 벌교지서장 배종일 △여수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김창현 △여수세무서 조사과장 정영곤 △나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문형민◇직무대리 발령 △정읍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백성기[대구지방국세청]◇행정사무관 전보 △동대구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최지안 △김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전찬범 △상주세무서 세원관리과장 김광래[부산지방국세청]◇복수직서기관 전보 △소득재산세과장 주맹식 △법인세과장 이광호 △전산관리팀 정영배 △조사1국 조사3과장 임경택◇행정사무관 전보 △서부산세무서 소득세과장 조성준 △북부산세무서 부가가치세2과장 조희선 △금정세무서 소득세과장 신승환 △울산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선민 △창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강승구 △김해세무서 밀양지서장 하필태 △제주세무서 조사과장 오세두◇전산사무관 전보 △전산관리팀 정학식◇직무대리 발령 △서부산세무서 체납징세과장 조명익 △서부산세무서 조사과장 엄인성 △해운대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백영상 △북부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한정홍 △동래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대옥 △울산세무서 소득세과장 강헌구 △울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장석현 △마산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용오 △김해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병수 △양산세무서 체납징세과장 김성호 △양산세무서 부가소득세과장 박영언[국세공무원교육원]◇행정사무관 전보 △교수과 김상섭 △교수과 이종준[타부처 파견]◇행정사무관 전보 △국무조정실 방종호 △국무조정실 고명수 △국무조정실 양다희 △국무조정실(조세심판원) 전성익 △국무조정실(조세심판원) 김성기 △행정안전부 하정권
2020.07.03 I 이진철 기자
코로나19에 언택트 수요증가…실적 눈높이 높이는 삼성전자
  • 코로나19에 언택트 수요증가…실적 눈높이 높이는 삼성전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로나19여파에도 반도체 수요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언택트 트렌드로 반도체와 가전 수요가 늘면서 예상보다 실적이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00원(0.57%) 오른 5만29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코로나19로 4만원 초반까지 급락하고 5만대로 반등한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데다 반도체 시황 전망도 어둡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양호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사의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당초 삼성전자의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이 50조6792억원, 영업이익은 6조3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71%, 4.2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수요가 양호하다면서 실적 눈높이를 올리고 있는 추세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예상보다 양호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추정치를 2.5% 웃도는 51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버 D램과 PC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도체 부문이 추정치를 5.6% 웃도는 5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IM부문도 스마트폰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추정치를 37.9% 상회하는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7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조2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상향한다”며 “무선과 가전사업부문에서 추정치를 상향조정 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던 세트 수요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재개장되며 6월부터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중무역분쟁으로 스마트폰의 제품 경쟁력이 낮아진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을 유럽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TV 및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2분기 가전사업부문의 판매량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보다 2분기 스마트폰, PC 등 IT세트 출하량에 대한 코로나19의 악영향이 그리 크지 않았고 IM, CE부문에서도 양호한 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조9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만약 DP부문에서 최대 고객사의 배상금 지급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까지 상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호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 리더십이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대면 구매 비중이 높은 스마트폰 판매가 저조한 상태에서 이룬 호실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매크로 위기가 오더라도 이익 방어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 D램과 낸드 모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3분기와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분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을 감안할 때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여 언택트가 가져올 2021년 이후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겨냥한 저점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2020.07.02 I 오희나 기자
코로나로 해외 활동 멈춘 무용수들, 고국서 날아오른다
  • 코로나로 해외 활동 멈춘 무용수들, 고국서 날아오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로 해외 활동을 중단하고 고국에 돌아온 한국 무용수들이 오랜만에 무대서 날아오른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가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최하는 ‘제17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다.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에 앞서 조주현(왼쪽부터) 예술감독과 무용수 박선미, 이유림, 강호현, 한성우, 정가연, 이선아, 이미리, 이선우, 이수빈, 이상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주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공연에는 미국, 프랑스, 헝가리, 네덜란드에서 활동 중인 무용수 10인이 출연한다. 조 예술감독은 25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용수들과 함께 전장을 함께 하는 전우애 같은 연대감으로 치열하게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연을 앞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2001년 시작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해외 유명 무용단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무용수들이 오랜만에 고국을 찾아 선보이는 갈라 무대로 무용계에서는 소문난 인기 공연이다. 강수진, 한서혜, 김기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이 이 무대에 섰다.기존 공연은 한국인 무용수가 소속 무용단의 외국인 무용수와 함께 하는 형식으로 펼쳐졌다. 올해는 지난 1월 무용수 섭외를 시작해 미국 보스턴발레단의 이선우와 조프리발레단의 정가연, 헝가리국립발레단의 이유림의 출연이 확정됐다. 이들은 각자 소속돼 있는 발레단과 함께 내한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그러나 2월부터 코로나19가 본격화하면서 한국인 무용수를 제외한 해외 발레단원들의 입국이 어려워졌다. 이에 한국인 무용수만 출연하는 방향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변경했다. 대신 일정 문제로 출연이 어려웠던 무용수들이 대거 함께 하게 됐다조 예술감독은 “코로나19 덕분이라고 할지 예년보다 참여하는 한국인 무용수가 더 늘어났다”며 “각 발레단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이 하나로 조합되는 색다른 무대로 한국 발레의 성장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에는 이선우, 정가연, 이유림 외에 강호현(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 박선미·한성우(미국 아메리칸발레씨어터), 이상민·이수빈(미국 보스턴발레단) 등이 출연한다. 또한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활약 중인 현대무용수 이선아(르게떠컴퍼니), 이미리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무용수들은 귀국과 함께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쳤다. 이미리는 “지난주에 2주간의 자가격리가 끝났다”며 “네덜란드는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위험한 상황인데 한국에서 내가 무용 공연을 한다고 하니 다들 놀랍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 시국에 공연을 올릴 수 있을지 긴장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의료진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공연은 무용수 10인이 선보이는 발레 및 현대무용 레퍼토리와 향후 해외 진출이 기대되는 ‘영스타’로 선정된 이강원, 이수연, 이예은의 무대, 그리고 조 예술감독이 새로 안무한 신작 ‘라이프 머스트 고 온(Life must go on)’을 함께 선보인다. 조 예술감독은 “‘쇼는 계속돼야 한다(The show must go on)’는 말의 영향을 받아 코로나19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의 삶과 춤에 대한 생각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06.26 I 장병호 기자
이수빈 화가, ‘조형아트서울’서 신작 공개
  • 이수빈 화가, ‘조형아트서울’서 신작 공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수빈 화가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조형아트서울(PLAS-CONTEMPORARY ART SHOW)’에서 신작을 공개한다.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흔적의 기억(시간의 발걸음)’ 이라는 타이틀로 일상 속에서 작가가 산책하며 사유하는 생각들을 담아낸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이 작가는 “시간이라는 기차 속에서 감정이라는 길을 통해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기억하다 흔적을 남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의 소재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풍경으로 삼았으며 더 많은 것을 절제해 단순화된 이미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실제적인 표현보다 최대한 생략함으로써 어떤 장소에서 느꼈던 작가의 많은 생각과 감정을 정리했다.같은 공간도 계절과 바람, 햇살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느낀다. 그는 일상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을 여러 이미지와 색에 담아 작업을 하고 동시에 종이를 겹쳐 올리는 방식의 작업을 통해 그 감정들은 정제되며 완성됐다고 표현했다.전시회측은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의 인간의 일곱가지 감정을 다양한 색채와 생략적 묘사를 통해 작품 속에 담는 것이 작가의 의도”라며 “그 점을 생각하면서 작품을 감상하면 좀 더 작가와 유사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치는 금전으로 호환된다는 점에서 금을 소재로 썼다”며 “결국 금전적 가치는 절대적인 가치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점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했다”고 전했다.(사진= 이수빈 화가 작품)
2020.06.15 I 박철근 기자
해외 누비는 한국인 무용수 10인 국내 무대 오른다
  • 해외 누비는 한국인 무용수 10인 국내 무대 오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제17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개최한다.해외 유명 무용단에서 활약 중인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들을 초청해 선보이는 갈라공연이다. 2001년 격년 개최로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 매년 여름 국내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동안 출연한 무용수로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을 비롯해 한서혜, 하은지, 채지영, 김기민, 박세은 등이 있다.‘제17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통해 4년 만에 한국 무대에 서는 프랑스 현대무용단 르게떠 컴퍼니 무용수 이선아(사진=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매 공연마다 해외서 활동 중인 한국인 무용수가 소속 무용단의 외국 국적 무용수와 함께 내한해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무용수끼리 파트너를 이뤄 무대에 오른다. 대신 초청 한국인 무용수가 6명 남짓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올해 공연에 출연하는 한국인 무용수는 미국 아메리칸발레씨어터의 한성우, 박선미, 보스턴발레단의 이상민, 이선우, 이수빈, 조프리발레단의 정가연,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강호현, 헝가리국립발레단의 이유림, 프랑스 현대무용단 르게떠 컴퍼니의 이선아, 네덜란드 현대무용단 메타 바디의 이미리 등이다.특히 이선아는 4년 만에, 이미리는 10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올라 관심이 모아진다. 입단이 어렵기로 소문난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입단해 화제가 된 신예 강호현도 발레단 입단 이후 한국 무대에 처음 선다.이번 공연에서는 ‘해적’ ‘돈키호테’ 등 클래식 발레와 ‘차이콥스키 파드되’ 등 네오 클래식 발레, ‘펄’ 등 컨템포러리 발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아, 이미리는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즉흥성을 가미한 작품을 준비 중이다.해외 메이저 발레단 진출이 기대되는 ‘영스타’로 선정된 이강원(예원학교·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이수연(서울예고), 이예은(선화예술학교)과 초청 무용단인 조주현 댄스 컴퍼니의 무대도 함께 선보인다. 워싱턴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의 조주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예술감독을, 장광열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는다.티켓 가격 3만~8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제17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출연 무용수들(사진=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2020.06.15 I 장병호 기자
5년 만에 첫 승 이수빈 "어려운 시기 도움 준 분들에게 감사"
  • 5년 만에 첫 승 이수빈 "어려운 시기 도움 준 분들에게 감사"
  • 27일 끝난 KLPGA 드림투어 4차전에서 우승한 이수빈이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수빈(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1억2000만원·우승상금 2160만원)에서 우승했다. 이수빈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수빈은 동타를 이룬 조윤정(25), 한지원(19), 조아현(19)과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드림투어 사상 처음 3라운드 경기로 치러져 더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KLPGA는 드림투어의 세계랭킹 등재를 위해서 3라운드 대회를 10개 이상 개최해야 하고, 아마추어 선수의 참가를 확대해야 한다는 세계여자골프랭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3라운드, 54홀 대회를 편성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이수빈은 이날 보기가 없는 안정적인 경기를 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4명이 치른 연장 1차전에서 7m 거리의 버디에 성공,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16년에 드림투어 진출 후 약 5년 만에 첫 우승을 맛본 이수빈은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2018 시즌에 부진한 성적과 스트레스 때문에 공황장애와 불안장애가 생겨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어려웠던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가족과 코치, 지인 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특히 항상 함께 해주시는 아버지께 많이 사랑한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드림투어의 시즌 최종 상금랭킹에 따라 KLPGA 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앞선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실패해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던 이수빈은 이날 216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아 상금랭킹을 3위로 끌어올렸다. 이수빈은 “남은 대회에 더 집중해서 최종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내년에는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박보겸(22)과 백수빈(24)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 3차전 우승자 안지현(21)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05.27 I 주영로 기자
K리그 카운트다운...우승후보 '빅4', 올시즌 주목할 점은?
  • K리그 카운트다운...우승후보 '빅4', 올시즌 주목할 점은?
  • 왼쪽부터 전북 모라에스 감독, 울산 김도훈 감독, 서울 최용수 감독, 포항 김기동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연기됐던 K리그가 드디어 돌아온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까닭에 초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K리그 개막은 반가운 소식이다. K리그의 빈자리가 길어졌던 만큼 팬들의 갈증과 기대감도 높아졌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을 앞두고 구단별 키워드를 통해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점을 알아본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K리그 4연패 역사 쓸까전북은 지난 시즌 막판까지 울산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치른 끝에 극적으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내친김에 올해는 K리그 최초 4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라이스가 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포지션별로 알찬 구성을 마쳤다.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버티고 있는 최전방은 벨트비크, 조규성 등을 영입하며 무게감을 더했다. 미드필더진도 착실하게 보강했다. 지난해 리그 MVP 김보경이 가세했고 포항의 젊은 피 이수빈도 임대 영입됐다.수비진도 탄탄하다. 지난 2년간 수비를 책임졌던 홍정호가 완전 이적해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멤버 오반석과 수원 출신 구자룡도 새로 가세했다.골키퍼도 든든하다. 김0학범호 주전 골키퍼 송범근이 건재한데다 베테랑 이범영까지 부상에서 돌아왔다. 물론 로페즈, 문선민, 신형민 등 주전급 선수들의 이탈이 있었지만 그래도 우승후보 0순위로 손색없다.△폭풍영입한 울산, 지난해 아픔 씻는다울산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깝게 우승을 놓쳐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뼈아픈 경험이었지만 아픈 만큼 성장했다.울산은 비시즌 동안 거물급 선수들을 폭풍영입했다. 우선 K리그에 11년 만에 돌아온 이청용을 품에 안았다. 국가대표 출신 조현우, 윤빛가람, 김기희, 정승현도 영입했다.박주호, 김태환, 김인성 등 기존 베테랑 멤버들도 건재하고 젊은 피 이동경, 원두재, 이상헌 등도 물이 올랐다. 국가대표급 멤버 구성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울산은 지난 시즌 평균관중이 전년대비 무려 128.8% 증가했다. 경기당 9692명의 평균관중을 기록했다. 올해도 성적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각오다.△서울의 4년 주기설, 올해에도 실현될까2018년 서울은 팀 창단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불명예를 경험했다. 최용수 감독이 재정비한 2019년의 서울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리그 3위로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서울에는 2008년부터 4년 주기로 좋은 성적을 보여왔던 이른바 ‘4년 주기설’이 있다. 2008년 리그 준우승, 7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려 2위 팀을 17점 차로 크게 따돌린 기록이었다. 4년 뒤인 2016년에도 서울은 리그 우승, FA컵 준우승을 기록했다.외부 전력보강은 많지 않았다. 젊은 유망주 김진야와 한찬희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이명주가 떠난 공백이 아쉽지만 오스마르, 주세종, 알리바에프, 박주영 등 기존 멤버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스틸야드 30주년과 함께하는 ‘진짜’ 김기동호의 출범포항은 최근 2년 연속 K리그1 4위를 기록했다. 스타 플레이어는 없지만 탄탄한 유스 출신 자원들과 매년 알짜 선수들로 효율적인 팀 운영을 해온 결과다.포항은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동해안더비에서 울산을 4-1로 잡으며 라이벌 울산의 우승을 저지하는 드라마를 쓰기도 했다.올해도 포항은 리그 상위권에 도전한다. 지난해 4월부터 포항 감독을 맡았던 김기동 감독은 전지훈련부터 팀의 사령탑으로 차근차근 시즌을 준비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김기동호의 진짜 포항 축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의 홈구장이자 국내 최초 축구전용구장인 스틸야드는 올해 개장 3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맞춰 포항 구단은 다큐멘터리 제작, 락커룸, 미디어룸 등 대대적인 경기장 리모델링을 실시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0.04.28 I 이석무 기자
이광연·조규성·정훈성 등...2년 차 K리거를 주목하라
  • 이광연·조규성·정훈성 등...2년 차 K리거를 주목하라
  • 왼쪽부터 강원 이광연, 전북 조규성, 울산 정훈성[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시즌 K리그에 데뷔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던 선수들이 올해에는 신인 꼬리표를 떼고 프로 2년차 무대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이 이들에게 예열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새내기 티를 벗고 한 단계 성숙해진 모습으로 프로 무대를 밟는다. 2020시즌을 앞두고 올해 주목할만한 2년 차 선수들의 면면을 알아본다.△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에서 소속 팀 주역으로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 역사를 썼던 멤버들 가운데 K리그 2년 차를 맞이하는 선수들이 있다. 강원 이광연, 광주 엄원상, 서울 김주성이 그 주인공이다.이광연은 지난 시즌 17라운드 강원과 포항의 경기에서 4골 차로 뒤지던 강원이 후반에만 5골을 몰아넣고 역전승을 거둔 명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총 8경기에 출전해 강원의 차세대 골키퍼로 착실하게 성장해갔다. 올해는 등번호 1번을 부여받은 만큼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엄원상은 지난해 광주에서 16경기 출전 2득점을 기록하며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일조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장기인 빠른 발을 활용해 광주의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베테랑 선배들이 버티고 있는 서울에 속한 김주성은 지난해 여름부터 조금씩 기회를 잡았다. 총 10경기에 출전하며 무난한 데뷔 시즌 보냈다. 올해도 서울의 수비 주축으로 활약하며 한층 젊어진 서울의 수비라인을 책임질 예정이다.△미리보는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빛나는 조규성전북 조규성은 지난 3월 연맹이 진행한 ‘미리보는 영플레이어’에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실제 K리그 대상 시상식과 동일하게 각 구단 감독, 주장, K리그 취재 미디어가 투표한 의미 있는 결과다.안양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안양에 입단한 조규성은 데뷔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차세대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총 33경기 출전 14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K리그2 득점 3위와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이후 올해 초 K리그1 강팀 전북으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았던 조규성은 지난 2월 전북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인 ACL 조별리그 1차전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내셔널리그 출신 신화를 이어가는 정훈성울산 정훈성의 이력은 특이하다. 대학을 중퇴하고 일본 J2, J3리그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강릉시청 등에서 활약했다.내셔널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정훈성은 총 16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부진을 겪을 때 과감하게 삭발을 감행하는 투지를 보였던 정훈성은 뛰어난 활동량과 강력한 왼발을 통해 보여주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안정적인 K리그 데뷔 시즌을 바탕으로 올해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정훈성은 이청용, 김인성, 이근호 등 리그 정상급 윙어가 모인 울산에서 더욱 성장한 2년 차의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포항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포항에서 데뷔 첫 해 2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미드필더 이수빈은 올해 임대생 신분으로 전북의 유니폼을 입었다. 본인의 장점인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를 장점으로 전북이라는 빅클럽에서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갈 전망이다.지난해 안양에서 데뷔해 총 26경기에 출전한 맹성웅은 올해도 안양에서 2년 차 시즌을 보낸다. 맹성웅은 지난 시즌 K리그2 3위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안양에서 중원을 담당하며 공수 포메이션을 연결하는 감초같은 역할을 했다.
2020.04.15 I 이석무 기자
  • 대학가 ‘코로나 블루’ 확산... 심리방역 나선 대학들
  • “그냥 화난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대학이 오프라인 개강을 재차 연기하는 가운데 대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다. 서울 모 대학의 익명 커뮤니티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도서관도 폐쇄돼 집에서 공부하니 답답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학생들은 댓글로 “우울증 올 것 같다”, “새내기인데 죽겠다”, “넷플릭스도 지겹다”며 공감했다. 모 대학의 익명 커뮤니티 익명 커뮤니티 게시글 (사진=에브리타임 캡쳐)비대면 상담 문 활짝... 많은 학생 찾아왔으면최근 일부 대학 상담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이러한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우울감 해소를 돕기 위해 비대면 상담에 적극 나섰다. 감염병으로 인한 불안감과 고통을 예방하는 이른바 '심리방역’에 들어간 것이다.경상대 학생상담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GNU 心콜'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민이 있는 재학생들에게 심리적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경상대 학생상담센터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시행하기 이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있어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기존에 진행하던 대면상담과 함께 진행되는 이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동남보건대 학생상담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심리방역 캠페인’을 시작했다. 학생들과의 비대면 상담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생긴 심리적 불안 및 스트레스를 점검하고 학생의 심리 상태에 따라 수원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추가적인 치료를 제공한다.센터 관계자는 “이제 시작단계라 많은 학생이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호남대에서 시행하는 호남마음 콜 (사진=호남대 제공)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 신입생 모두에게 전화호남대는 개강 연기로 혼란을 겪고 있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호남마음 콜’을 운영하고 있다.호남대 학생상담센터가 개발한 상담 프로그램인 ‘호남마음 콜’은 10명의 전문 상담사가 20학번 신입생 1700명 모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일대일 비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여가생활, 심리상태 등을 묻는 8단계의 상담 매뉴얼에 따라 학생의 상태를 파악한 후 결과에 따라 2차 화상 상담 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김미례 호남대 학생상담센터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생기는 심리적 우울감, 일명 ‘코로나 블루’가 확산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졌다고 판단했다”며 “특히나 신입생의 경우 기존의 학교생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사회적 연결망이 새로 형성되어야 하는 시기에 고립감을 느낄 수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심리 상담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강의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한 학생들을 제외하면 31일까지 1200명의 신입생들과 전화로 만났다”며 “‘입학을 축하한다’는 상담사의 말에 학생들이 행복해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전화를 받은 신입생들은 학교측의 배려에 고맙다는 반응이다.이수빈(20·가명)씨는 “강의를 듣고 공강 시간에 친구들과 여기저기 다니며 학식을 먹어보는 것이 캠퍼스 로망이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할 수 없게 돼 큰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며 “호남마음 콜을 받았을 때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많은 힘을 써주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송민아(20·가명)씨 역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전화 상담을 제공해 줘서 좋았다”며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했을 텐데 건강이 악화되지는 않았는지를 물어보는 방식으로 상담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19일 오후 경남 창원의 한 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개강이 연기돼 한산하다. (사진=연합뉴스)전문가 "일상 속 규칙적인 리듬 찾는 것 중요"코로나19 사태 속 심리방역에 대해 전문가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함을 강조한다.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방역이라는 것은 나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 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청년들이 책임감을 갖고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체와 정신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심리 상태가 불안정할 경우 면역력에 이상이 생겨 신체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여러 사례로 증명되었기 때문에 심리방역도 신체방역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임 교수는 "심리방역에서 중요한 것은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일어나서 잠드는 시간과 운동·청소 시간을 스스로 정해 본인만의 생활계획표를 간단히 만들어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2020.04.03 I 박지연 기자
코로나19에도 실적 흐름 견조, 美 마이크론
  • [주목!e해외주식]코로나19에도 실적 흐름 견조, 美 마이크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U.U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도 양호한 최근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추후 재택근무나 온라인 교육 등으로 인한 노트북, 데이터센용 반도체 등 수요는 기대할 만한 요소로 꼽힌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출 48억달러, 영업이익 5억4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8.8%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2.4% 가량 상회하며 코로나19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재택근무나 온라인 교육 증가에 따라 상업용·교육용 노트북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중국 역시 게임과 e커머스, 재택근무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로 일반 소비자향 매출의 부진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마이크론 역시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5000대 이상의 PC를 구매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이어 “특히 데이터센터 서버향 메모리가 공급 부족인 만큼 회사는 모바일 생산 여력을 서버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데이터 트래픽의 과부하로 데이터센터의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수요의 감소 등을 겪고 있는데, 이를 데이터센터 부문 등으로 상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코로나19의 진행 상황에 따라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등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실제로 회사는 올해 3분기 가이던스를 매출 46억~52억 달러, 영업이익을 5억3000만~8억4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이던스의 범위를 넓게 조정했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의 5G 출시 연기 가능성이 대두되고 미국과 유럽향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관련 메모리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며 “회사는 수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공급을 빠르게 조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 짚었다.또한 “지난해부터 신규 증설이 지연되고 있고, 선제적으로 설비투자 규모를 축소한 점을 감안하면 디램(DRAM) 판매 가격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공급 조절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20.03.28 I 권효중 기자
리노공업, 올해도 호실적 기대…목표가↑ -대신
  • 리노공업, 올해도 호실적 기대…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AP반도체, IC소켓 등의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 높은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지난해 4분기 리노공업의 매출액은 512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118%씩 성장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38%로 역사적 최고 수준을 달성한데다가 IC소켓, 의료기기 기타 사업부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주력 제품인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AP반도체와 모뎀칩을 테스트하는 IC소켓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에는 모뎀칩이 하나 더 탑재돼 출하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비용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영업이익률이 추가적으로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모바일 외에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차량용 무선인터넷) 등으로 부품 탑재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덧붙였다.한편 대신증권이 추정한 리노공업의 올해 매출액은 2070억원, 영입이익은 77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8%, 20.3%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2020.03.12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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