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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2군 9일 오키나와 전훈 출국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화이글스 2군 선수단은 2014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오는 9일(일) 오전 9시 40분 인천 국제공항(OZ 172)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9일(일)부터 3월 8일(토)까지 28일간 일본 오키나와 마린파크에서 실시되는 이번 2군 전지훈련은 이정훈 2군 감독을 비롯한 총 26명의 선수단이 참여하게 된다.한화는 1,2군 전지훈련을 동일 지역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함에 따라 선수단의 자율 경쟁 구도를 높이고 훈련 성과 극대화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1군이 사용중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과 2군이 사용 예정인 마린파크 구장은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 참가자 명단- 2군 감독 : 이정훈- 코칭스텝(4명) : 전대영, 송진우, 조경택, 임수민- 투수(9명) : 마일영, 정민혁, 허유강, 황재규, 김혁민, 안승민, 김기현, 김종수, 조영우- 포수(2명) : 박노민, 이준수- 내야수(5명) : 추승우, 임익준, 이태균, 강경학, 윤승열- 외야수(5명) : 김강석, 송주호, 박상규, 노수광, 장운호
- 월가 외환 운용사업, 환율조작 스캔들에 `쑥대밭`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환율조작 스캔들을 겨냥한 전세계 7개국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의 외환 트레이딩 사업부문이 죽을 쑤고 있다.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거물들이 사퇴하고 있고, 외환 거래 위축으로 트레이딩 수익도 악화되고 있다.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영국 금융감독청(FCA) 등 7개국 감독당국이 글로벌 은행 15곳 이상을 상대로 환율조작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를 집중 감독하는 뉴욕 금융청(DFS)까지 12곳 정도의 은행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며 은행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조사 대상이 된 은행은 외환트레이딩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도이체방크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로이드뱅크,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스탠다드차타드, 크레디트스위스, UBS 등으로, 이들은 외환거래 벤치마크가 되는 WM/로이터 마감 환율을 조작해 이익을 챙겨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처럼 스캔들 조사의 칼날이 가까워지면서 해당 투자은행들의 외환 트레이딩 사업부문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고 있다. 일단 국제 외환 트레이딩부문을 호령하던 거물들이 차례로 옷을 벗고 있다. 도이체방크가 내부 조사를 통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한 외환딜러 4명을 해고했다. 이들중 3명은 뉴욕에서, 나머지 한 명은 아르헨티나에서 트레이딩을 담당해왔다. 또 골드만삭스는 외환부문에서 활약하던 파트너들인 스티븐 조 주요 10개국(G10) 외환 트레이딩부문 글로벌 대표와 르랜드 림 아시아 외환 트레이딩 공동 대표 등 2명을 내보냈다. 씨티그룹에서 유럽 외환 현물거래를 총괄하던 로한 램챈다니 대표도 스스로 물러났다. 지금까지 이들 투자은행에서 해고되거나 사퇴한 외환 트레이딩 임직원는 16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해 월가 주식 트레이더들의 평균 보너스가 전년대비 19% 증가한 반면 외환 트레이더들의 보너스는 2% 증가에 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영국 헤드헌팅 업체인 퍼첼앤코의 존 퍼첼 최고경영자(CEO)는 “외환 트레이더들이 전례가 없을 정도로 편치 못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스캔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미지까지 구겨지면서 아주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환율조작 스캔들 조사가 본격화되고 거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환율 변동성이 줄고 거래량도 감소하자 투자은행들이 외환거래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크게 줄고 있다.주요 9개국 통화의 선물가격 변동성을 보여주는 도이체방크의 환율변동성지수(CVI)는 지난해 6월말 10.6%에서 지난달 13일에는 7.41%까지 내려갔다. 변동성이 30%나 줄어든 것이다. 이 지수는 지난 2011년 9월 15.8%까지 상승한 바 있다.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외환 거래량도 감소했다. 세계 최대 외환거래 청산소인 CLS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만해도 5조7000억달러에 이르렀던 외환 거래량이 12월에는 4조8700억달러 규모로 줄었다. 더구나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외환 트레이더들의 대화방(채트룸) 접근을 금지하고 있고, 독일 정부가 투자은행들에게 외환을 장외에서 거래하는 대신에 규제가 강한 거래소 장내에서 거래하도록 요구하는 것도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 한국 주식부자 미성년 1위 13살 GS家에서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상장사 주식 부자는 9개월 아기부터 99세까지 분포해 있고, 미성년자 최고 주식부호는 13살인 GS(078930)그룹 허모 군, 90세 이상 고령자 중에선 신격호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최고의 주식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주식부자들의 연령은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40, 50대 비중이 높아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총1천769개 회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 이상 주식을 소유한 주요주주 1만3천863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4일 종가 기준 주식가치가 1억 원을 넘는 주식부자는 7천990명(57.6%)이었고, 돌도 채 지나지 않은 아기부터 99세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나이어린 주주는 1살, 7억9천만 원 보유주식부호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주주는 작년 5월 출생한 김동길 경인양행 명예회장의 손자 김모(1) 군으로, 돌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경인양행 주식 20만주(7억9천만 원)를 보유해 주식부자 반열에 올랐다.미성년자 중 최고의 주식부자는 허창수 GS 회장의 사촌인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장남 허모(13)군과 차남 허모(10)군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이들 형제는 각각 지주사인 GS 주식 79만여주와 32만여주를 보유해, 주식가치 평가액이 395억 원과 161억 원에 달했다.이어 정몽익 KCC 사장의 장남 정모(남.16)군 132억 원,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 허모(14)씨 120억 원, 구본무 LG 회장의 친척으로 알려진 구모(남.18)군 99억 원, 정몽열 KCC건설 사장의 장남인 정모(19) 군 86억 원 순이었다.7~13위에는 임모(11), 김모(10), 임모(8), 김모(7) 등 한미사이언스 임성기 회장의 손자·손녀들이 올랐다. 이들 7명은 76~78억 원대의 주식 자산을 보유했다.주식부호 최고령자는 올해 99세인 김신권 한독 명예회장으로, 한독 주식 57만주를 보유해 평가액이 96억 원에 달했다.◇고령 주식부자는 신격호, 윤장섭, 이의순 순90세 이상 고령자 중 최고 부자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2)으로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의 주식을 보유해 가치가 3천216억 원에 달했다.이어 2위 윤장섭(92) 유화증권 명예회장은 336억 원, 3위 이의순(91) 세방그룹 회장 317억 원, 4위 이동찬(92)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199억 원, 5위 구태회(91) LS전선 명예회장 120억 원 순이다.40대에는 재벌 2~3세 젊은 부호와 벤처 창업가 등이 많이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의선(44) 현대차 부회장 2조9천949억 원, 이해진(47) 네이버 이사회 의장 1조769억 원,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 1조497억 원, 정용진(46) 신세계 부회장 8천828억 원, 정지선(42) 현대백화점 회장 7천824억 원, 조현범(42) 한국타이어 사장 5천356억 원, 정교선(40) 현대백화점 부회장 4천917억 원, 조현식(44)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4천312억 원, 김택진(47) 엔씨소프트 사장 4천168억 원, 장세준(40) 영풍전자 부사장 3천946억 원 등이 톱10에 올랐다.50대에선 서경배(51)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조7천528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최태원(54) SK 회장(2조3천497억 원), 신동빈(59) 롯데 회장(1조8천507억 원), 이재현(54) CJ 회장(1조5천61억 원)이 1조 원대가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60대에선 신동주(60)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조7천253억 원으로 1위에 랭크됐다. 현대중공업 그룹 오너인 정몽준(63) 의원(1조6천632억 원), 홍라희(69) 리움미술관 관장(1조3천528억 원), 구본무(69)LG 회장(1조70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70대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72) 10조5천588억 원, 정몽구 현대차 회장(76) 6조6천129억 원, 이명희(71) 신세계 회장 1조5천983억 원, 조양래(77) 한국타이어 회장 1조2천414억 원 등 1조원이 넘는 쟁쟁한 주식 부호들이 포진됐다.80대 주식부자는 함태호(84) 오뚜기 명예회장이 2천351억 원으로 1위였고, 이어 신춘호(82) 농심 회장(1천626억 원), 이관희(85) 서남재단 이사장(1천343억 원), 김만수(84) 동아타이어 회장(1천340억 원) 등이 1천억 원 대 이상 부자였으며, 구자경(89) LG그룹 명예회장도 919억 원의 주식가치로 5위를 기록했다.◇20대에선 서울반도체 사장 딸이 최고 부자 20대 새내기 주식부자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의 딸 이민규(28)씨가 2천310억 원으로 최고 부자를 기록했다. 이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23)씨 538억 원, LG家 구형모(27) 505억 원, 두산家 박재원(29) 476억 원, LG家 구웅모(25) 468억 원, 김승연 한화 회장의 차남 김동원(29)과 삼남 김동선(25) 형제가 각각 424억 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