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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산후조리 해외 공략…해피맘월드, 中이어 베트남 진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식 산후조리 시스템이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에 이어 베트남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5일 베트남 Bon SPA와 해피맘월드 사업 제휴 및 컨설팅 계약 체결, 왼쪽은 BonSPA 푸엉 CEO와 오른쪽 해피맘월드 손남경 대표대표적인 국내 산후조리원 기업인 (주)해피맘월드(손남경 대표)는 지난 2016년 중국 산후조리원 교육 및 컨설팅 수행에 이어 이번에 베트남 호찌민시 Bon SPA(푸엉 대표)와 산후조리원 컨설팅 및 교육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산부인과 부설 산후조리원내에 임산부 전문 에스테틱을 10곳과 산후조리원을 4곳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해피맘월드는 산부인과 마케팅 대행과 산후조리원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내 한국 산후 조리의 핵심 가치인 전문적인 산모 관리, 아기 돌봄, 맞춤형 산후조리 프로그램, 산모와 유아를 위한 기능성 제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베트남 파트너인 Bon SPA와 전략적인 관계를 통해 베트남 내 K산후조리 플랫폼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핵가족화와 사회 참여 여성 증가로 인해 지난 1996년 탄생한 한국식 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 산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은 2010년 이후 심각한 저출산 현상에 따라 내수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련 산업의 감소에 따라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위기 속에 놓여 있다.이에 한국 정부는 K-한류를 적극 활용한 ‘K산후조리’ 비즈니스 해외 진출 전략을 지원하며, 해당 분야의 선두 기업들은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피맘월드는 서울시와 함께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과정에 겪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물리적 변화를 더욱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산전/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여 산모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맘 편한 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 및 일반 회사로 확산하여 산모가 보다 안심하고 편안한 임신,출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산모 전용 쳇봇 운영(산부인과와 연계)과 대한분만병의원 협회와 공동으로 산모 플랫폼을 개발하고 일부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해피맘월드 손남경 대표는 “해피맘월드의 베트남 진출은 K산후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해피맘월드와 같은 기업들의 노력을 통해 K 산후조리 산업이 중국과 베트남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기 위해 IT와 AI를 접목한 K산후조리 플랫폼을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간개입 없이 감시·정찰·표적화…시프트다이나믹스, 자율무기솔루션 `SAGE AI` 공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방산 딥테크기업인 시프트 다이나믹스(Shift Dynamics Inc.)가 인공지능(AI) 기술들을 활용해 무기체계의 성능을 혁신적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신개념 무기체계 AI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자율 무기체계 통합 솔루션 ‘SAGE AI’시프트다이나믹스는 최첨단 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AI 솔루션 ‘SAGE AI’를 2일 공개했다. ‘SAGE AI’는 전장에서의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며, 전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율 기반의 AI 솔루션이다.이번에 선보인 ‘SAGE AI’ 개발에는 그동안 드론과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자율비행 구현을 통해 상용화가 검증된 기술적 역량과 노하우가 접목됐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등을 이용한 실시간 위치식별 및 맵핑(Mapping)기술과 GNSS 수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위치파악 기술, 사물 인식 및 추적 기술,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객체 식별 기술 개발에 적용된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등의 AI 기술들이 솔루션 개발에 사용됐다.회사 측은 ‘SAGE AI’가 크게 두 가지 영역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 영역은 현 무기체계에 완전 자율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투차량이나 장갑차, 전투함, 항공기 등과 같은 전통적 무기체계의 자동화 또는 무인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보다 정확하고 빠르며 스마트한 작전수행을 가능하게 하며 24시간 지속작전은 물론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SAGE AI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들또한 데이터 기반의 심층 정보 분석능력을 구축, 전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활용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SAGE AI’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처리함으로써 전장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예측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필요한 대응을 신속히 준비할 수 있게 제공, 적보다 빠르고 우세한 전략적 결정을 지원해 전쟁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프트다이나믹스는 “‘SAGE AI’는 방대한 양의 전장 데이터를 획득하고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위협을 식별하고 적의 행동을 예측하는 등 전장 상황 인식 능력의 향상과 올바른 의사결정 및 전략적 방향 설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SAGE AI 시스템은 미래전쟁 양상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적으로 국방 전략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국가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확신했다.AAM 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대표 홍유정, 이하 TIE)의 방산 자회사로 지난 해 1월 설립된 시프트 다이나믹스는 양산형 드론에서부터 국내 최초 순수 민간기업 기술로 제작되고 있는 고속 AAM ‘시프트 컴슨’ 등 TIE가 보유한 세계 최고수준의 무인기 자율비행, 제어시스템, 체계종합기술을 기반으로 무인기체계(UAS)와 무인방어체계(CUAS), AI 솔루션 등 방산분야 진출을 준비해 오고 있다.이를 위해 ‘SAGE AI’ 외 군 수송용 다목적 eVTOL, 장거리 다목적 자율 HeVTOL(Hybrid eVTOL), 초소형 감시정찰드론 등 다양한 방산 무인기 라인업들을 조만간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순차적인 출시 계획도 전할 예정이다.시프트 다이나믹스 홍재기 대표는 “최근 전 세계 곳곳 군사적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전장에서 확인되듯 이제 자율무기체계 확보는 더 이상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다”며 “그동안 TIE가 축적해 온 AI 역량과 노하우를 방산 각 분야에 접목시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적 무기체계를 공급함으로써 한국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수출을 통해 국가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책]경제위기 극복하려면 정부가 돈을 풀어야 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00년대 이후 세계는 여러 차례 경제 위기를 맞닥뜨렸다. 그때마다 ‘양적완화’가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중앙은행이 통화를 시중에 직접 공급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것이었다. 일본은 버블경제 붕괴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해 2001년 처음으로 도입했고, 미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했다. 한국도 코로나19 펜데믹 시기 막대한 돈을 풀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선택했다.양적완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무분별하게 돈을 찍어내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최근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물가 폭등은 팬데믹 시기 추진한 양적완화의 영향이라는 분석도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S&P 글로벌 부회장을 지낸 경제전문가이자 하버드 수석 경제학자인 폴 시어드의 생각은 어떨까. 저자는 리먼 브라더스로 시작한 경제 대공황과 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는 혼란을 직접 목격했다. 그는 저서 ‘돈의 권력’에서 위기 상황에선 “정부가 돈을 써야 한다”며 양적완화를 옹호한다. “양적완화는 극단적인 조치가 아닌 훨씬 더 무해한 통화완화 방식”이라고도 주장한다.저자의 주장은 정부가 돈을 찍어내 인프라나 복지에 투입할수록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 경제도 살아난다는 현대통화이론(MMT)을 토대로 한다. MMT는 ‘악마의 경제이론’, ‘방구석 경제학’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지만, 경제 위기로 침체에 빠진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도 드러났다. 그래서 저자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돈을 풀어 소비와 투자를 늘려 경제 부양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책은 돈의 탄생과 진화, 암호화폐의 부상으로 변화하는 화폐의 미래까지 돈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저자가 ‘돈의 권력’을 집필한 것은 많은 이들이 돈과 경제를 오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흔히 우리는 돈을 만드는 곳은 중앙은행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업은행이나 정부도 돈을 만든다. 상업은행이 대출을 실행할 때, 정부가 세금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는 ‘적자예산’을 집행할 때 시중에는 더 많은 돈이 생긴다.국가 부채에 대한 인식도 오해로 가득하다. 많은 이들이 국가부채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정부의 부채는 그것을 보유한 사람에게는 자산이며, 미래 세대는 이전 세대가 일궈놓은 막대한 생산 자본과 과학, 기술 등 사회적 자본까지 물려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리먼 사태 이후 팬데믹을 지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양적완화 시대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번역은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보도국장이 맡았다. 역자는 주식 및 채권시장, 한국은행, 정부 경제부처 등을 출입했고, 2011년부터 4년간 뉴욕특파원으로 활약한 ‘경제통’이다. 특히 뉴욕특파원 부임 시기 저자를 첫 인터뷰이(interviewee)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다. 경제전문가답게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일반 독자도 알기 쉽게 풀어쓴 점이 특징이다.
- "유가·환율 '쑥'…4월도 3%대 물가상승률 전망"[물가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3.1% 상승해 석 달 연속 3%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끈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농산물 가격이 비교적 안정됐지만,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한 영향이다.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28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게시되어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4월 물가 3.1% 전망, 석 달째 3%대27일 이데일리가 ‘4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앞서 국내 증권사 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월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1%(중간값)로 집계됐다. 전망대로라면 석 달 연속 3%대 물가를 기록하게 된다.물가상승률은 2022년 7월(6.3%) 정점으로 오른 뒤 추세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7월 2.4%까지 내렸다. 하지만 8월(3.4%)부터 바로 반등해 10월(3.8%)까지 상승폭을 키우다 재차 둔화, 올 1월(2.8%) 다시 2%대로 진입했다. 하지만 농산물 가격,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2월(3.1%)과 3월(3.1%) 다시 3%대를 기록했다.물가는 한 달 전보단 0.2%(중간값)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가 오르고 환율 상승세도 계속된 영향이다.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란 충돌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 25일 기준 배럴당 평균 89.23달러를 기록해 지난달(84.18달러) 대비 5.05달러(약 5.7%) 올랐다.원·달러 환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6일 장중 1400.0원까지 올라, 장중 고가 기준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1년 개월여 만에 1400원을 넘겼다.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1370원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평균 환율은 지난 26일 기준 1368.17원으로 지난달(1331.64원)보다 36.53원(약 2.7%) 급등했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국제유가의 전월비 상승세가 이어졌고 농수산물 가격은 전월비 소폭 안정 조짐을 보였지만, 전년동월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을 것”이라며 “환율도 전월비 추가 상승해 수입물가 상승압력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1.6%를 기록하며 반등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은행도 물가상승률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근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는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 흐름이 주춤한 모습”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농산물가격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크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 물가 목표 수렴, 내년 이후”전문가들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추세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봤지만, 그 둔화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물가 목표치인 2% 수렴 시점도 연말에서 내년 이후로 미뤄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의 연간 전망치는 2.6%(중간값)으로 지난달 조사 때와 같았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전망을 0.1~0.3%포인트 상향조정했다.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진정돼 유가가 내려가면 물가 전망도 다시 내려갈 수 있지만, 현재 유가가 높게 형성돼 있기에 물가를 끌어올리는 쪽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2% 수렴 시점도 내년초 정도로 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을 기존 2.7%에서 2.8%로 올렸다.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유가가 오르면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 가능성이 있고, 원화 약세 충격으로 수입물가 압력이 기존 전망에 비해 높을 것으로 본다”며 “최근 주택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수요를 중심으로 전월세 쪽으로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 물가를 들어 올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0.3%포인트 상향조정했다.
- (영상)민희진과 뉴진스, 그리고 아일릿[이혜라의 앵커나우]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하이브 이슈 여진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하이브(352820) 이슈. 간략 정리하자면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가 이끌고 있는 자회사이자 레이블 어도어 감사 착수에 나선다고 했죠.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증거 수집에 나섰다고 한 것이고요.어도어는 이에 반발해 입장문을 통해 “경영권 탈취 의도는 없다”, 단지 “우리나라 음악 산업과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한 달 전부터 회사 내부에 의혹을 제시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런데요.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의혹 제기’라는 말에 입장문을 다시 들여다 봤습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건전한 문화 생태계를 해치는 게 우려된다면서 대상을 직접 지칭하면서 아류 등의 단어를 남발하는 건 자가당착 아닐까요? 혹자는 말합니다. 민희진 풍, 민희진 류는 그래서 무엇인데 하고요. 물론 하이브가 결과 발표가 아닌 감사 시작 자체를 긍정한 것이 민 대표 측이 주장했듯 이례적이긴 합니다만, 현 시점 제시된 여러 의혹들에 소상히 밝혀야 하는 키가 민 대표 측에 넘어간 것은 분명합니다.하이브는 어제 하루에만 시가총액이 7500억원 증발했습니다. 이 액수,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회사 하나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민희진의 입, 어도어의 입을 주목하겠습니다.이혜라 기자의 브리핑 ‘앵커나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 10시~10시50분)에서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2부에서는 경제계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라이브 인터뷰 ‘오만한 인터뷰’,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이 출연하는 ‘이정훈의 시선’, 권소현 이데일리 마켓인 센터장의 ‘이데일리 인사이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세이프키즈, 초록우산과 제품안전 등 매달 `세이프온` 진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건 입안에 넣어도 될까요?”“이번 달에는 ‘제품안전 그리고 시설안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영상을 보고 무엇이 위험하다고 느꼈나요? 몰랐던 것이 있었나요? 우리가 잘 배웠는지 퀴즈로 확인해볼까요?”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Safe On(세이프 온)‘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세이프키즈코리아 제공)국제 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제품 안전 등 매월 새로운 테마의 안전 내용으로 서울, 경기, 인천 10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Safe On(세이프 온)’ 어린이 안전 증진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Safe On(세이프 온)’은 세이프키즈코리아가 기획하여 2023년 12월 27일 ‘2024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세이프키즈 안전강사가 매월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대면교육을 진행하며, 교육과 영상 그리고 워크북을 통해 다양하게 어린이의 의식을 자극하여 학습, 복습, 강화, 체득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어린이들은 매월 안전교육을 주제별로 학습해 안전전반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고, 위험인식 사고예방 안전인식이 높아지고, 나아가 체득하여 생활에 적용하게 된다.세이프온 프로그램은 폭력, 마약/게임/인터넷 중독, 제품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등 요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위험요인들을 다루게 된다. 응급처치방법도 포함됐다.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교육과 관련된 안전 정보 영상을 시청하고 워크북을 풀어보며 안전생활 습관과 예방수칙을 체득한다. 한편, 수강생 어린이는 어린이 시청자 위원으로서 콘텐츠 설문조사에도 참여하여 콘텐츠 개선용 피드백 작업에도 참여하게 된다.세이프키즈코리아는 전국 성인 시청자위원단을 별도로 구성하여 영상과 워크북에 대한 자문, 검토를 받아 향후 콘텐츠 개선에 활용한다. 성인 시청자위원 10명중 2명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서 자신의 담임 학급에서 해당 내용을 수업에 활용하기도 한다.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일회성 교육만으로는 어린이들을 변화시킬수 없다”며, “세이프키즈코리아의 다양한 안전 테마 콘텐츠가 매월 어린이들에 효과적으로 전달되어 어린이들이 안전지식을 늘리고 위험인식을 일깨우는 기초가 되도록 초록우산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용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전 연세대 경영대학장)는 “세이프온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어린이들에게는 제품안전, 폭력, 마약 및 사이버 중독 등 새로운 테마의 안전교육이 이뤄진다”며 ”동일한 어린이들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안전교육을 연중 지속적으로 받음으로써 그 정보와 위험인지가 의식속에 자연스럽게 체득되어 현실생활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