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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감소세 돌아선 생산·소비…지지부진 경기 흐름(종합)
  • 한달 만에 감소세 돌아선 생산·소비…지지부진 경기 흐름(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 9월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증가 전환했으나 건설에서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부문별로 반등이 나타나긴 하지만 지속되지는 않으면서 경기 회복세 지지부진한 모습이다.정부는 올해 3분기(7~9월) 산업활동은 전반적으로 국내총생산(GDP) 흐름에 부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국내외 불확실성이 더 커질 거라는 전망 아래 부문별 온도 차를 완화할 쟁책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반도체 줄며 생산 0.3% 감소…소매판매 0.4%↓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6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지난 8월 1.3% 증가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이듬달 다시 감소 전환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동시에 전월보다 감소하며 전체 생산지표를 끌어내렸다. 광공업 생산은 0.2% 감소해 지난달(4.4%)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기계장비(6.4%)가 늘어났으나 반도체(-2.6%) 등에서 줄어들며 제조업이 0.1% 감소한 영향이다.다만 정부는 제조업 생산은 기존의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통계청은 예년보다 하루 늘어난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제조업 생산은 ‘플러스’(+) 수준이라고 봤다. 기획재정부는 반도체 출하지수(1.3)와 재고지수(-2.0%)를 토대로 이달은 분기 말 출하량이 늘어나며 재고를 더 소진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판단했다.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0.9%) 등에서 늘었으나, 보건·사회복지(-1.9%)와 전문·과학·기술(-1.8%) 등에서 줄어 0.7% 감소했다. 지난 5월(-0.8%) 이후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감기 등 감염병 유행이 줄어들면서 건강보험 청구금액이 감소했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도 감소세가 관측됐다. 재화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8월 1.7% 늘어 18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한 뒤 한 달 만에 0.4% 감소로 돌아섰다. 승용차 등 내구재(6.3%)의 판매는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의복 등 준내구재(-3.2%)에서 줄었다. 8월 추석으로 인한 효과가 9월 조정된 데다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화장품 중심 면세점 판매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5.1%)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0%)에서 늘어 전월보다 8.4% 증가했다. 지난달(-5.1%)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건설기성은 지난 5월(-4.6%)부터 5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이다. 이달은 토목(9.9%)에서 공사 실적이 늘었으나 건축(-3.7%)에서 줄어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향후 건설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2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과 같았다. 동행지수·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7개월, 3개월 연속 보합·하락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9월 생산부문은 지수 수준을 보면 견조한 성장 흐름이 달라진 부분은 없어 보이고, 재화판매 흐름도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건설은 ‘마이너스’가 지속됐지만 수주가 좋아지는 모습이고 설비투자는 큰 폭 개선돼 운송장비, 기계류 등에서 탄탄히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분기 GDP 부합”…경기 불확실성에 성장률 낮출 듯지난 3분기 기준으로 보면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2% 줄어 지난 2분기(4~6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갔다. 소매판매도 0.5% 줄어 3개 분기 연속 감소했고, 건설기성 역시 4.2% 줄어 마이너스 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10.1% 증가해 2021년 2분기 이후 최대 폭 상승했다. 정부는 3분기 산업활동은 전산업과 광공업 증가 흐름 속에 설비투자와 서비스업은 반등했으나, 건설업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서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GDP와 부합한다고 봤다. 한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0.1%에 그쳤다. 당초 예상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목표했던 연간 성장률 2.6%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관측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GDP 숫자상으로도 하방위험이 있는 거고 미국 대선, 중동 사태 등 대내외적인 여러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성장률을 다시 짚어보고 있는데 당초 전망했던 숫자보다 좀 낮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기재부는 오는 4분기(9~12월) 더 높아지는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부문별 동향을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수출과 제조업에 대해서는 반도체 산업 송전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방안과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 주력품목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연내 확정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대책을 추진한다.
2024.10.31 I 이지은 기자
9월 생산·소비 동반 감소 전환…투자 8.4% 반등(상보)
  • 9월 생산·소비 동반 감소 전환…투자 8.4% 반등(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9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반등했으나 건설에서는 부진이 이어졌다.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가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6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지난 8월 1.3% 증가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이듬달 다시 감소 전환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과 광공업에서 감소하며 전체 생산지표를 끌어내렸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0.9%) 등에서 늘었으나, 보건·사회복지(-1.9%)와 전문·과학·기술(-1.8%) 등에서 줄어 0.7%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6.4%)가 늘어난 반면, 반도체(-2.6%) 등에서 줄어 0.2% 감소했다. 재화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지난 8월 1.7% 늘어 18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6.3%)의 판매는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의복 등 준내구재(-3.2%)에서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5.1%)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0%)에서 늘어 전월보다 8.4% 증가했다. 지난달(-5.1%)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건설기성은 지난 5월(-4.6%)부터 5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이다. 이달은 토목(9.9%)에서 공사 실적이 늘었으나 건축(-3.7%)에서 줄어 0.1% 감소했다.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2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과 같았다. 동행지수·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7개월, 3개월 연속 보합·하락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통계청은 이달 산업활동 동향이 지난달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총평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9월 생산부문은 지수 수준을 보면 견조한 성장 흐름이 달라진 부분은 없어 보이고, 재화판매 흐름도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건설은 ‘마이너스’가 지속됐지만 수주가 좋아지는 모습이고 설비투자는 큰 폭 개선돼 운송장비, 기계류 등에서 탄탄히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31 I 이지은 기자
확장재정 선 그은 최상목…"취약 계층 타깃해야" (종합)
  • 확장재정 선 그은 최상목…"취약 계층 타깃해야" (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장영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에서 정부 재정의 역할은 취약 부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3분기(7~9월)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데 따라 경기 부양을 위한 확장재정이 필요하다는 야권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브랜드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에 대해서는 “국가 사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최상목(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최 부총리는 2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세와 긴축재정만으로 대한민국에 위치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재정의 순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용 원칙을 바꿀 때가 됐다’고 지적한 박홍근 민주당 의원에게 “재정에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경제 상황이 일반적인 재정 확대를 통한 부양보다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타깃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정부 재정을 마중물로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야당의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0.1%에 그쳤다. 당초 예상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목표했던 연간 성장률 2.6%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관측된다. 한은은 지난 8월 예상한 올해 2.4% 성장률을 오는 11월 경제전망에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황명선 민주당 의원은 “민간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기 때문에 내수로 인한 부가가치 및 취업 유발계수가 투자나 수출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우리가 ‘GDP 쇼크’를 극복하고 목표로 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화폐 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최 부총리는 “민생회복지원금은 현금성 상품권이라 하더라도 1인당 일률적으로 일시 지급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어려운 건 그런 것뿐만 아닌, 사실 빚굴레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인지해 맞춤형 종합 대책을 발표했고, 이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예산에서도 전 국민의 30% 정도 규모보다 더 많은 소득 지원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아울러 민주당이 요구하는 지역화폐 확대와 관련해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겠으나 국가 전체의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느냐에 대한 것에 대해서 의견이 다르다”라며 “저희는 지방사무이지 국가의 사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지금 생존위기에 빠져 있는 570만 자영업자의 민생고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긴급재정지원조치를 바로 단행하길 촉구한다”며 “지역·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10조원을 추가 발행되도록 하고 국고에서 할인비용을 20% 지원하기 위해 2조원 내외를 투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총리는 4분기(9~12월) 경기에 대해 “중동 정세 등 여러 글로벌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어서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정부와 한은, 그리고 모든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컨틴전시 플랜을 갖고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을 업데이트하면서 차질 없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한편 이날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2.2~2.3% 정도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우리나라 경기가 침체에 있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재정을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부양은 필요 없다”면서도 “자영업과 건설업 등 어려운 부분에 대한 타깃된 부양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봤다. 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한달 새 급등한 환율에 대한 우려도 다수 나왔다. 이 총재는 “이번 고환율은 달러 강세 때문에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며 “위기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총재는 내달 열리는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환율이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새로운 고려 요인이 될 것이냐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미국 대선 이후 환율 변동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 달 금리 결정의 고려 요인으로는 △내년 경제 전망 △미국 대선 이후 달러 강세 흐름 △정부의 거시안정성 정책이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 세 가지를 꼽았다.
2024.10.29 I 이지은 기자
궁중비책, 유럽 화장품 기준 통과...'제품 안전성' 인정
  • 궁중비책, 유럽 화장품 기준 통과...'제품 안전성' 인정
  • (사진=제로투세븐)[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제로투세븐(159580)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베이비 전용 라인 ‘프리뮨’과 ‘키즈라인’, ‘선케어’ 주요 품목에 대해 유럽연합의 화장품 신고 시스템 CPNP와 영국의 화장품 신고 시스템인 SCPN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CPNP 및 SCPN은 유럽연합과 영국 내 유통되는 화장품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필수 등록 제도다. 각 사이트에 사전 신고가 의무화돼 있다. 전 성분의 안정성, 효능, 제형 검토와 미생물 검사, 보존력 검사 등 안전성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만큼 궁중비책은 유럽 내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특히 CPNP는 안전성 평가 진행 시 제품 사용 연령에 따라 카테고리를 구분해 성분별 독성 평가를 진행한다. 사용 연령이 낮은 제품일수록 더욱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궁중비책은 사용 연령을 생후 6개월 기준으로 적용한 베이비 화장품의 제품 안전성 평가를 모두 완료했다.궁중비책은 유럽 시장 진출 준비를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이번 CPNP 및 SCPN 등록은 궁중비책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확장을 가속화해 K-프리미엄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를 널리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9 I 이지은 기자
쏟아지는 비요뜨에 입이 '쩍'…서울우유 심장 '양주공장'
  • 쏟아지는 비요뜨에 입이 '쩍'…서울우유 심장 '양주공장'[르포]
  • [양주=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지난 23일 경기도 양주시 서울우유의 ‘양주공장’. 서울에서 버스로 한 시간을 달려가자 25만 4545㎡(7만 7000평) 대지의 공장이 모습을 나타냈다. 공장 입구는 서울우유 로고가 붙은 트럭이 계속 나가고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함창본 양주 공장장은 “양주공장은 종합 유가공 공장 기준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라며 “하루 최대 원유 1700t을 처리할 수 있고 이는 국내 전체 목장에서 하루 생산하는 양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라고 강조했다.지난 23일 방문한 경기도 양주시 서울우유의 ‘양주공장’. 비요뜨 라인에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서울우유)양주공장은 서울우유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서울우유 전체 제품 생산량의 40%가 이곳에서 탄생한다. 200㎖ 우유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에 346만개의 우유를 생산한다.지난 2020년 완공까지 공사기간 7년·3000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원유의 ‘집유·생산·출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이력 추적 시스템 등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이기도 하다. 4628㎡(14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품질·위생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공장이다.이날 양주공장은 제품 출고를 앞두고 기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양주공장은 생산 제품만 60여종에 이른다. 대표 제품 ‘A2 플러스 우유’와 ‘비요뜨’를 포함해 분유, 버터, 연유, 유음료 등 유제품도 만든다. 일일 생산량 18만개에 달하는 비요뜨 생산라인을 가면 이 위용을 체감할 수 있다. 비요뜨는 업계 최초로 서울우유가 선보인 ‘꺾어먹는 토핑 요구르트’다. 포장 제조, 발효유·토핑 투입, 제품 검사가 한번에 진행이 된다. 1초당 2개의 비요뜨가 생산된다. 제품에 쓰이는 원유는 검사 단계부터 깐깐하다. 목장에서 원유를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도착하면 낙농센터에서 체세포수와 세균수 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후 약 4℃로 온도를 낮춰 원유탱크에 저장한다. 원유탱크에서는 우유의 영양을 균일하게 섞는 작업을 한다. 이후 식품안전실에서 또 한 번의 검사를 거친다. 이지은 공장지원팀 차장은 “검사과정에서 한 개라도 불합격하면 제품으로 내놓을 수 없다”며 “특히 A2 플러스 등 프리미엄 우유의 원유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다.양주공장 건물 전경. 종합 유가공 공장 기준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공장 부지는 총 7만 7000평이다. (사진=서울우유)서울우유 양주공장의 냉동 창고. 메인 냉장창고는 아파트 6층 높이에 달한다. (사진=서울우유)A2 플러스 우유는 양주공장의 핵심이다.서울우유는 현재 경기 양주·안산과 경남 거창공장 3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A2 플러스 우유는 오직 이곳에서만 생산한다. A2 플러스 우유는 쉽게 말해 소화가 잘 되는 우유다. 일반 우유보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1A 원유만을 쓴다.조혜미 우유마케팅 차장은 “타사의 A2 우유와 달리 원심분리기로 세균·미생물 등을 제거하는 등 4단계의 ‘EFL’ 공정 등을 거쳐 A2 ‘플러스’라고 명명했다”고 설명했다.양주공장의 또 다른 백미는 자동화 물류 설비다. 공장에는 6611㎡(2000평) 규모의 냉장창고가 존재한다. 이곳에서 제품을 일시 보관 후 전국 각지로 출고한다. 200㎖ 우유 기준 650만개를 보관할 수 있다. 가장 큰 냉장창고는 아파트 6층 높이에 달한다. 10대의 자동 스태커 크레인 설비가 손처럼 움직이며 제품의 입·출고가 이뤄진다. 유통기한과 제품별로 자동 정렬한다. 내려진 제품은 무인운반설비(RTV) 등을 통해 각 운송 차량에 실린다. 하루 약 200대의 물류 차량이 양주공장을 오간다.서울우유는 앞으로 양주공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200억원을 추가 투자해 가공유 설비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00·300㎖ 소량 가공유를 신제품으로 기획 중이다. 특히 A2 플러스 우유를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생산량 대폭 확대한다. 서울우유는 오는 2030년까지 A2 원유 비율을 100% 교체할 예정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주력 소비층 감소, 저가 수입산 멸균우유의 범람 등 위기를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으로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함 공장장은 “2030년까지 A2 원유 비율을 100% 교체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A2 플러스 우유 전용 목장과 관련 설비가 증가하면 생산비 감소에 따라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선도와 물류비용 최적화를 위해 양주와 안산 등 지역별 공장 위치에 따라 생산 제품군 조정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A2 플러스 우유의 모습. 제품은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알레르기 물질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서울우유)서울우유 양주공장에는 하루 200여대의 물류차량이 오간다. (사진=서울우유)
2024.10.29 I 한전진 기자
최상목 "금투세 폐지가 맞아…유예는 불확실성 이연하는 것"
  • 최상목 "금투세 폐지가 맞아…유예는 불확실성 이연하는 것"[2024국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금융투자소득세를 유예하는 것은 불확실성을 이연시키는 것”이라고 폐지 방침을 재확인했다.최상목(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투세 폐지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부의 의견은 금투세를 폐지하는 게 맞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5000만원(주식) 이상의 양도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내는 세금이다. 정부는 연초 민생토론회를 통해 ‘금투세 폐지’ 방침을 공식화한 뒤 이를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으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행법대로라면 금투세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올해가 두 달여 남은 시점에서도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시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증시가 혼란에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거대 야당이라고 해서 1200만 개인투자자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금투세 문제와 관련해 제1야당인 민주당에서 보궐선거 후 결정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더니 다음에는 지도부 위임한다고 하다가 아직도 오리무중“이라고 지적했다.최 부총리는 “유예 의견이 나오지만 유예 이유가 되는 것들이 사실 2년 안에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금투세를 폐지한 뒤에 금융투자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금융자산 과세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29 I 이지은 기자
최상목 "자영업자 빚굴레, 민생회복지원금 효과 크지 않아"
  • 최상목 "자영업자 빚굴레, 민생회복지원금 효과 크지 않아"[2024국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 데 따르는 소비 증대 및 자영업자 지원효과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최 부총리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이같이 답했다.이런 논의는 민간소비를 진작시켜 GDP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0.1%로 집계됐다. 당초 예상보다 낮은 성장세에 정부의 2.6% 연간 성장률 목표치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관측된다. 최 부총리는 “민생회복지원금은 현금성 상품권이라하더라도 1인당 일률적으로 일시적 지급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어려운 건 그런 것뿐만이 아니라, 사실 빚굴레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인지해 종합적으로 맞춤형 대책을 발표했고, 이를 더 강화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예산에서도 전 국민의 30% 정도 규모보다 더 많은 소득 지원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국회에 소비 확충을 위한 입법을 냈다”며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는 것도 노력의 일환이라 생각한다”고 했다.민주당이 요구하는 지역화폐 확대와 관련해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겠으나 국가 전체의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느냐에 대한 것에 대해서 의견이 다르다”라며 “저희는 지방사무이지 국가의 사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8일 정부의 ‘2024년 세수 재추계에 따른 재정 대응방안’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지금 생존위기에 빠져있는 570만 자영업자의 민생고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긴급재정지원조치를 바로 단행하길 촉구한다”며 “지역·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10조원을 추가 발행되도록 하고 국고에서 할인비용을 20% 지원하기 위해 2조원 내외를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29 I 이지은 기자
"발품 팔지 마세요"...키햐, 와인 직구 서비스 개시
  • "발품 팔지 마세요"...키햐, 와인 직구 서비스 개시
  • (사진=키햐)[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술 쇼핑 앱 키햐가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와인 직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신설한 와인 직구 페이지에서는 유럽산 프리미엄 와인 총 20종을 판매한다. 특히 △찰스 하이직 브뤼 리저브 △볼랭저 라 그랑 아네 2015 △루이 로드레 컬렉션 244 등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 프리미엄 제품을 풍성하게 구성했다.키햐 와인 직구 서비스는 구매자가 관세·부가세와 배송비를 별도 납입할 필요가 없어 해외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인통관고유번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온라인 쇼핑몰 구매와 절차가 동일하다. 상품 현지 조달과 국내 배송은 독일 소재 와인 직구 전문 기업 ‘다이렉트 와인샵’이 맡았다. 다이렉트 와인은 유럽뿐 아니라 호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발 주류 직구 서비스를 운영한다. 향후 양사는 미주, 호주 등 다양한 지역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다음 달 25일까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든 구매자에게 2000원 할인을 제공하며 15만원이 넘는 제품을 구매하면 할인액이 5000원으로 오른다.박영욱 키햐 대표는 “선선한 가을 날씨로 와인 배송이 적격인 시점을 기다려 와인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소 제품과 높은 선호도로 잦은 품귀를 겪는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이지은 기자
치솟은 배춧값...소비자 10명 중 9명은 '포장김치 구매'
  • 치솟은 배춧값...소비자 10명 중 9명은 '포장김치 구매'
  • (사진=월간농협맛선)[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은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은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월간농협맛선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김장 계획과 포장김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회원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응답자 92.1%가 김장을 포기하는 ‘김포족’ 현상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72%에 달했다. 김장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번거로움(47.2%)’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 구성원 감소(37.6%)’, ‘시간 부족(33.1%)’, ‘김장 재료 가격 상승(30.8%)’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김장을 포기한 가구 중 88.7%는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매 경로로는 84.3%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포장김치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김치의 맛(75.2%)’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국내산 원산지(74.2%)’, ‘믿을 수 있는 제조업체(57.3%)’가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월간농협맛선의 김치 구독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3.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국내산 재료 사용(74.4%)’과 ‘맛에 대한 만족감(61.7%)’을 꼽았다. 이는 포장김치 구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과 일치하는 결과로 응답자의 80%는 계속 이용할 의사를 나타냈다.월간농협맛선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김장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구독을 포함한 편리한 온라인 쇼핑을 통해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월간농협맛선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변화된 요구에 발맞춰, 경쟁력있는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I 이지은 기자
세수펑크 때우려 기금 돌려막기…주택기금까지 끌어 쓴다
  • 세수펑크 때우려 기금 돌려막기…주택기금까지 끌어 쓴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30조원에 육박한 올해 ‘세수 펑크’를 메우기 위해 기금과 지방교부세·금, 불용(不用)을 총동원한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국채 발행 없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취지지만, 외환방파제 역할을 하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2년째 끌어쓰는 데다가 올해는 서민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조성된 주택도시기금까지 동원한다는 점에서 ‘기금 돌려막기’ 지적이 따르는 상황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세수 재추계에 따른 재정 대응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재추계된 올해 국세수입 부족분 29조 6000억원은 △기금·특별회계 등 가용재원 활용(14조~16조원) △교부세·금 배정 유보(6조 5000억원) △통상적 불용(7조~9조원) 등으로 충당될 계획이다. 특히 기금 중에서는 외평기금이 4조~6조원으로 동원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공공자금관리기금(4조원 내외) △주택도시기금(2조~3조원) △국유재산관리기금(3000억원 수준) 등도 활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외평기금은 지난해에도 20조원 가까이 공자기금에 조기 상환되면서 역대 최대(56조 4000억원) 세수 결손의 대응책으로 이용된 바 있다. 미국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환율 방어 기능을 하는 외평기금을 손대는 데 따른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외평기금을 활용하지 않겠다는 당초 입장을 뒤집은 이유로 ‘지방 충격 최소화’를 들었다. 최 부총리는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해보니 재원이 필요했다”며 “외평기금 전체 재원이 270조원이 넘어 대응 가능하고 외환보유고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올해는 국민주택채권과 청약저축 등으로 마련된 주택도시기금까지 손을 대면서 정부 실기의 책임을 서민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부분 국민이 헐값의 이자를 받으며 부은 청약예금을 정부가 제 책임을 덮느라 갖다 쓰는 것”이라며 “겉으로는 국채 발행을 안 하면서 기금을 이렇게 쓰는 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을 올리지 않으려는 꼼수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들으며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024.10.29 I 이지은 기자
포스뱅크, 유럽 최대 화물·우편 전시회 'Parcel+PostExpo 2024' 참가
  • 포스뱅크, 유럽 최대 화물·우편 전시회 'Parcel+PostExpo 2024' 참가
  • (사진=포스뱅크)[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포스(POS)·키오스크 전문기업 포스뱅크(105760)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Parcel+PostExpo 2024’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Parcel+PostExpo 2024는 네덜란드 RAI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화물 및 우편 전시회다. 우정산업 IT 제품, 소포 보관함, 로봇공학, 물류 기술 등 250개 업체와 4000여명이 참관하는 국제 전시회다.포스뱅크는 이번 Parcel+PostExpo 2024에서 급변하는 물류 시장에 발맞춰 강화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는 신제품 FORGED를 비롯해, 리테일 및 서비스업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MAZIC PRIME, 프린터와 사인 패드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MINT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프린터와 바코드 스캐너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올인원 모바일 결제 단말기는 기존의 리테일 주문뿐만 아니라 POS 라인업을 확장해 교통, 항공, 공공, 은행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선보여 큰 기대감을 모았다.포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Parcel+PostExpo 2024 참가를 통해 포스뱅크의 차세대 우정, 물류 솔루션을 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전시회 참여와 제품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 요구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8 I 이지은 기자
세수결손에 외평기금 등 최대 16조 끌어쓴다…교부세 6.5조 삭감
  • 세수결손에 외평기금 등 최대 16조 끌어쓴다…교부세 6.5조 삭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올해 발생한 약 30조원의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기금 등 가용재원을 최대 16조원 끌어쓰기로 했다. 지난해 세수 부족분을 충당한 주요 수단이었던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올해도 6조원까지 활용하고, 가용 재원에 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주택도시기금에서도 2~3조원을 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세와 연동돼 자동으로 줄어드는 지방교부세·금 9조 7000억원 가운데 6조 5000억원은 집행을 보류한다.재정 대응방안 세부 내용. (자료=기재부 제공)정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세수 재추계에 따른 재정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기재부가 지난달 26일 재추계한 올해 국세수입 규모는 337조 7000억원으로 예산 367조 3000억원 대비 29조 6000억원(8.1%) 감소한다고 예상됐다. 역대 최대 규모(56조 4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대규모 세수 부족 사태가 이어진 것이다.이번 대책은 △기금·특별회계 등 가용재원 활용(14~16조원) △교부세·금 배정 유보(6조 5000억원) △통상적 불용(7~9조원) 등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와 달리 금액을 못박지 않고 범위로 제시됐는데, 추후 세수실적, 사업 집행 상황 등을 고려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우선 기금 및 특별회계에서 14~16조원 규모의 가용재원을 끌어오기로 했다. 외평기금이 4~6조원으로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 외에도 △공공자금관리기금(4조원 내외) △주택도시기금(2~3조원) △국유재산관리기금(3000억원 수준)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그러나 외평기금의 경우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 조기 상환하는 것을 주요 방식으로 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 중 20조원을 메우는 데 이미 이용된 바 있다. 게다가 환율 방어라는 고유의 취지기 있는 기금을 2년 연속 손대면서 외환 방파제를 스스로 허물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지방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재원에 여유가 있는 외평기금을 활용해야 했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김희재 기재부 외화자금과장은 “지방자치체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외환시장 대응에 지장 없는 범위 내 공자기금에서 받을 걸 덜 받는 방식이라는 게 지난해와의 차이점”이라며 “최근 환율 때문에 우려도 나오지만 환율이 오른 상황에서 필요한 부분은 원화이지 외환이 아니기 때문에 외환 시장 안정화 역량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지방교부세·금의 경우 9조 7000억원이 감액돼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자체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올해와 내후년에 분산해 조정하기로 했다. 지방교부세의 경우 2년에 걸친 균분정산을 위해 올해 예산 대비 감소하는 4조 3000억원 중 50% 수준인 2조 1000억원을, 교육교부금은 지방교육재정 여건을 고려해 5조 4000억원 중 20% 수준인 1조 1000억원을 교부한다. 이에 총 3조 2000억원은 교부하고 6조 5000억원은 집행이 보류되는 상황이다. 불용의 경우 7~9조원으로 전년 수준의 통상적인 규모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류중재 국고과장은 “전년 수준이라는 건 불용을 강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지난해에는 일반회계 기준 7조 8000억원 수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2024.10.28 I 이지은 기자
'30조 세수결손' 메울 보전대책은…9월 산업활동 지표 공개
  • '30조 세수결손' 메울 보전대책은…9월 산업활동 지표 공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올해 세수결손을 메울 재정 대응책을 다음 주 국회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수 재추계 결과 올해 국세수입은 당초 예상보다 30조원 가까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7~9일) 우리 경제가 0.1% 성장한 데 그친 가운데, 최근 경기 동향이 담긴 9월 산업활동 지표도 공개될 계획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대 국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회기 첫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10~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부별감사를 받았던 기재부는 오는 28~29일 산하기관 및 한국은행 등과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감일정을 마무리한다.이번 종합감사는 ‘세수 펑크’ 대책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부별감사 당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관련 질의들에 대해 즉답을 피하며 구체적인 세수 보전 대책은 이달 기재위 국감이 종료되기 전까지 보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기재부가 지난달 재추계한 올해 국세수입 규모는 337조 7000억원으로 예산 367조 3000억원 대비 29조 6000억원(8.1%) 감소한다고 예상됐다. 역대 최대 규모(56조 4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대규모 세수 부족 사태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세수 재추계 결과 발표 당시 기재부는 △세계잉여금 4조원 △외국환평형기금 등 기금 24조원 △통상적 불용 등을 세부 재원 대책을 함께 밝혔다. 반면 올해는 ‘기금 여유재원’과 ‘자연적 불용’ 등 가용자원을 활용하겠다는 기본 방침만 공개하고 구체적인 규모는 빈칸으로 남겨놓은 상태다. 지난해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예산을 정부가 임의로 조정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크게 받았던 만큼, 올해는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논의를 더 거치겠다는 취지였다.세수 결손이 2년째 이어진 탓에 올해는 이전과 다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20조원 가까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 조기 상환돼 세수 부족분을 충당했던 외평기금은 올해 이미 38조원을 공자기금에 순상환하기로 계획돼 있다. 세계잉여금 규모는 2022년 9조 1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7000억원으로 감소해 여유분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이후 공개되는 월간 산업활동 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하는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은 지난 24일 한은이 발표한 3분기 실질 GDP(속보치)에 비하면 최근 우리 경제의 단기적 흐름이 더 반영된 통계로 볼 수 있다.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0.1%로, 2분기 -0.2%를 딛고 성장 흐름을 되찾았으나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이 -0.8%포인트로 전체 지표를 주저앉힌 반면, 우려했던 내수가 0.9%포인트를 기록해 1% 가까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지난 8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전(全)산업생산이 자동차(22.7%)와 반도체(6.0%)에 힘입어 전월보다 1.2% 늘며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소매판매는 1.7% 늘어 18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5.4%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건설기성도 4개월째 부진이 지속됐다. 현재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8일(월)07:3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29일(화)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10;00 국무회의(1차관, 용산청사)△30일(수)10:40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2차관, 상도종합사회복지관)14:00 주한 캐나다 대사 면담(장관, 비공개)15:00 복권위원회(2차관, 비공개)△31일(목)09:00 2024 지식교류의 날(1차관, 홍릉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10: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0:30 한-중미 FTA 포럼 발대식(1차관, 비공개)15: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1일(금)09:30 수소경제위원회(1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8일(월)07:30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10:00 수출기업(섬유패션분야) FTA 활용교육 설명회 개최△29일(화)11:00 부담금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12:00 KDI 현안분석 ‘온라인 소비 확대가 물가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30일(수)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4년 10월호 발간10:40 제17기 행복공감봉사단 5차 봉사활동12:00 2024년 2/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12:00 2024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인구총조사 주요 인구지표 서비스 확대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10)17:00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 개최△31일(목)08:00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08:30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10:00 2024년 11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11:00 2024년 9월 국세수입 현황12:00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 참석기업 발대식 개최14:00 KDI, ‘2024 지식 교류의 날’ 개최16:00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17:00 ’24년 11월 국고채 및 재정증권 발행 계획△1일(금)10:00 ’25.1.1.「관세통계통합분류표(HSK)」개정 시행10:30 제2회 한-OECD 공공기관 국제정책포럼 개최12:00 2024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
2024.10.26 I 이지은 기자
근로소득자 상위 1% 연봉 3.3억…2명 중 1명은 수도권 직장인
  • 근로소득자 상위 1% 연봉 3.3억…2명 중 1명은 수도권 직장인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 근로소득자 중 상위 1%의 평균소득이 3억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근로소득자 평균의 약 8배 규모다. 전국 상위 1% 근로소득자의 2명 중 1명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어 쏠림 현상도 관측됐다.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분석한 국세청의 ‘시도별 및 분위별 근로소득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전체 근로소득자 2053만 9614명이 받은 총급여는 865조 46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상위 1% 근로소득자 20만 5396명이 벌어들인 금액은 680조 568억원에 달했다. 즉, 상위 1% 근로소득자가 총급여의 약 78.6%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근로소득자의 1인당 평균소득은 4124만원으로, 상위 1%(3억 3134만E2110004원)의 13% 수준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사는 직장인들의 평균소득이 492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4733만원)과 경기(4317만원), 충남(4137만원) 순이었다. △제주(3572만원) △강원(3655만원) 전북(3660만원) 등은 가장 낮은 시·도로 분류됐다. 상위 1% 근로소득자로 좁혀봐도 서울의 평균소득이 5억 6004만원으로 최고치였고, 이어 경기(3억 817만원)가 뒤따랐다. 17개 시도 중 강원(1억 8756억원)과 전북(1억 9767억원)은 2억원을 넘기지 못했다. 특히 상위 1% 근로소득자 가운데 서울(4만 422명)과 경기(5만 8600명), 인천(1만 2579명) 등 수도권의 비중은 54.3%에 달했다. 상위 1% 근로소득자의 2명 중 1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상위 0.1% 근로소득자는 총 2만 539명으로 평균소득은 9억 8798만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역시 19억 195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8억 1119만원) △부산(7억 6426만원) △제주(7억 193만원) 등 순이었다.안 의원은 “서울과 지방의 상위 1% 고소득자 간 평균 임금 격차도 2배가 넘는 등 소득의 서울 쏠림이 확인됐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켜 지방에서도 고소득을 올리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25 I 이지은 기자
파리바게뜨, 글로벌 600호점 오픈…허영인 SPC 회장 '글로벌 경영' 속도
  • 파리바게뜨, 글로벌 600호점 오픈…허영인 SPC 회장 '글로벌 경영' 속도
  • (사진=SPC그룹)[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SPC그룹이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점을 열며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한 지 1년만으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에 따른 성과다. 최근 국가별 맞춤 전략에 따라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현재까지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에 진출해 6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7호점이자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문을 연 블루어 스트리트점은 230㎡, 30석 규모로 토론토 최중심 상권인 요크빌(Yorkville) 블루어 스트리트에 자리 잡았다. 명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특급호텔,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한 상권의 특색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갈색 톤의 파사드로 매장 전면을 꾸몄다. 목재를 적극 활용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 부티크 스타일로 연출했다. 글로벌 600호점은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달성돼 더욱 의미가 있다. 파리바게뜨의 북미 사업은 순항 궤도에 올라 올해만 현재까지 30개의 점포를 열어 약 190여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여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캐나다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의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I 이지은 기자
인스웨이브, AI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스퀘어' 출시
  • 인스웨이브, AI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스퀘어' 출시
  • (사진=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AI·DX 전문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450520)가 전자서명 원스톱 AI 서비스 ‘싸인스퀘어(SignSquare)’를 공식 출시하고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이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싸인스퀘어는 인스웨이브가 22년간 축적한 UI/UX 기술력과 AI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다. 금융 산업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보안과 신뢰성을 전자계약 서비스에 접목했다.인스웨이브는 금융권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합리적인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싸인스퀘어는 기업들이 복잡한 계약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특징으로는 △AI를 활용한 문서 내용 자동 요약 및 제목 생성 △서명 위치 및 입력 항목 자동 인식 배치 △최대 10명까지 동시 또는 순차적 서명 지원 △화면 공유 및 레코딩 서비스 △실시간 문서 편집 기능 등이 있다.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고 암호화된 전송 및 저장, 이중 인증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해 안전한 계약 체결을 보장한다.싸인스퀘어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AI 기반의 자석 기능이다. 이 기능은 계약서 내 서명, 날짜, 체크박스 등 입력 필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위치에 배치한다. 또한 싸인스퀘어는 다양한 계약 방식을 지원한다. 일반계약, 순차계약, 대량계약은 물론 대면서명과 링크서명 기능을 제공해 모든 계약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국제 표준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대한민국 전자서명법을 준수해 법적 효력이 보장되는 안전한 전자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인스웨이브는 싸인스퀘어 서비스 공식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프로(PRO) 요금제’ 1년 무료 이용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25일까지 진행한다. 프로 요금제는 일반 사용자 대상 최상위 요금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최장 1년간 별도 비용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싸인스퀘어는 AI 기술을 활용해 계약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다양한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무료 이용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비대면 계약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5 I 이지은 기자
포드코리아, ‘2024 포드 서비스 엑설런스 경진대회’ 개최
  • 포드코리아, ‘2024 포드 서비스 엑설런스 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2024 포드 서비스 엑설런스 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포드코리아는 전날 경기도 평택 포드코리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대회를 열고 최우수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최우수 서비스 리셉셔니스트 등에 시상했다. 최우수 서비스 어드바이저에는 서초 서비스센터의 전인우 씨가, 최우수 서비스 리셉셔니스트에는 동대구 서비스센터의 이지은 씨가 각각 선정됐다.또 어드바이저 부문 △평택 서비스센터 김광호 씨 △일산 서비스센터 이현민 씨 및 리셉셔니스트 부문 △대전 서비스센터 김현경 씨 △강북 서비스센터 이서안 씨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포드 서비스 엑셀런스 경진대회는 전국 포드·링컨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우수 직원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는 2회에 걸친 특별 서비스 트레이닝을 통해 선발된 14명이 두 개 부문에서 경합했다.이근수 포드코리아 서비스 총괄 상무는 “포드코리아는 고객들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인력을 양성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전문 인력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나은 고객 만족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포드코리아,2024 포드 서비스 엑셀런스 경진대회 개최. (사진=포드코리아)
2024.10.25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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