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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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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법안 프리즘]태영호, 국가공무원 정원 한도 제한법 발의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가공무원 정원의 최고 한도를 32만 9503명으로 제한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의된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공무원 정원을 국회가 제한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사진=이데일리DB)현행법은 공무원 정원의 최고 한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총정원령’에 따르면 행정기관에는 최대 32만 9503명의 공무원을 둘 수 있다. 개정안은 이를 신설한 정부조직법 제8조 1항에 따르도록 한다. 행정부 인력 운영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려는 취지다.태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인건비는 지난해 말 기준 43조7100억원이다. 전년도보다 7600억 원 증가한 액수다. 박근혜 정부 바지막해인 2017년엔 36조1700억원이었는데, 문재인 정부 이래 2018년 38조8400억원, 2019년 40조6500억원, 2020년 42조9500억으로 꾸준히 증가했다.태 의원은 “공무원 인건비는 국민 세금으로 지출되는데, 현 제도상 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일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돼 있는 건 문제가 있다”며 “공무원 정원의 한도에 대한 사항을 법률에 두어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논의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01.12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에 "억울한 죽음 안 돼야"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이모 변호사의 사망을 두고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게 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찬조연설을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돌아가신 고 이모 변호사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권에서는 이를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게이트로 연결하고 있다. 최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의 극단적인 선택에 이어 이씨까지 숨진 채 발견되며 연이어 핵심 관계자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 후보 역시 관련 질문을 받은 후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보탰다.이날 경기도를 찾은 윤 후보에게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출신인 이 후보는 피할 수 없주제였다. 그러나 ‘이 후보의 텃밭에서 표심을 잡을 복안’에 관해 묻자 “경기도 발대식이라 격려 차 찾아왔다”며 추가 질문에도 말을 줄였다. 경선 최대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공조 가능성이 떠오르는 가운데, 이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북한 선제 타격 발언이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는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까지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한 3단계 체제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축체제’에 관한 원론적인 답변이었다고 항변한 셈이다.
2022.01.12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이재명 비리 투전판' 된 경기도, 정권교체만이 희망"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경기도와 성남시가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됐다”며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출신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정조준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그들이 자행한 부정부패의 실체를 반드시 파헤쳐 불의와 불공정에 의해 우리 국민이 고통받는 모습을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인구 1350만의 경기도는 대한민국 정치경제문화안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의 심장”이라며 ”민주당이 기초의회까지 장악한 경기도에서 힘들고 고된 투쟁을 해온 여러분께 저와 우리 당과 국민이 보답할 길은 바로 정권교체”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반전하려 총력전을 펴고 있다. 단일 행정구역 최대 규모이자 중도 표심의 바로미터인 경기도 공략에 집중하는 이유다. 특히 이날은 이 후보의 텃밭으로 알려진 경기도에 구애를 본격화하며 여권에 날을 세웠다.이어 “자유와 창의를 통해 만들어지는 역동적인 나라,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통합의 나라,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 만들겠다”며 “누구나 약속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실현할 수는 없다. 저는 책임있는 변화를 국민께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GTX D·E·F 노선 신설, 고속도로 조기 착공,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 현안에 밀착한 경기도 맞춤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기도민들의 어려움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서울 도심까지 30분 시대를 열고 동서남북 광역 교통망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윤 후보는 “경기도민이 나서주셔야 오는 3월 9일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저와 함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살리자”고 호소했다.
2022.01.12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59초 쇼츠' 공약 공개…공영방송 정상화·체육비 소득공제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공영방송 정상화와 체육 시설 소득 공제 공약을 ‘59초 쇼츠’로 공개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사진=윤석열TV 캡쳐)윤 후보는 이날 이준석 대표, 원희룡 선대본부장과 함께 5·6번째 공약 쇼츠를 공개했다.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을 통해 수신료의 가치를 높이고 실내 체육 시설 이용료에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방안을 적용하는 내용이다.이들은 KBS를 사례로 들며 △간접광고(PPL)를 사유로 5년간 제작 못 했던 사극의 의무 제작 △메인뉴스 중 국제뉴스 30% 이상 편성 △영상 아카이브 오픈소스 공개 등을 제안했다. 또 체육비에 소득공제를 적용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체육시설, 스포츠 용품 등 관련 산업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8일부터 생활밀착형 공약을 유튜브에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지하철 정기권 버스 사용 공약, 저상버스·리프트 설치 버스 도입 확대, 법인차량 번호판 구분 등을 제시했다.한편 ‘59초 쇼츠‘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제작을 맡고 김동욱·박민영·오철환 등 청년 보좌역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22.01.12
I
이지은 기자
김동연, 대선 출마 영상 NFT 발행…"전 세계 최초"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12일 대선 출마 영상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한 이유를 밝혔다. 정치인의 대선 출마 선언 영상을 NFT로 등록한 건 전 세계 최초다.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12일 대선 출마 영상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스타트업 창업을 선언한 저의 모습은 가상현실 속에서 영원히 존재하게 된다“며 ”NFT 발행은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는 정치를 선도적으로 하고 싶다는 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적었다.이어 “메타버스는 전혀 다른 세상이고, 무한한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오늘 기득권으로 상징되는 현실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상징하는 가상현실을 접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특히 청년층에 주목했다. 그는 “기득권이 공고히 자리 잡고 있는 기존 산업과 달리 모두에게 열려 있는 신시장이어서 청년들이 열광한다”며 “4세기 전 유럽대륙을 떠나 신대륙을 찾아 떠났듯이, 우리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 새로운 세상으로 가려는 것”이라고 바라봤다.그러면서 “저희가 추구하는 ‘아래로부터의 반란’ 취지에도 딱 맞는 일”이라며 “이런 시도들을 통해 기득권공화국을 기회의 나라로,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2.01.12
I
이지은 기자
프랜차이즈·스포츠·칸…2022년 한국영화 키워드
‘해적:도깨비깃발’[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올해는 곳간에 쌓아둔 한국영화들을 방출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주요 투자배급사 작품들만 80여편으로 지난해 라인업에 포함됐던 작품들이 상당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여전히 있지만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관객들의 위축됐던 심리를 회복시킬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프랜차이즈·스포츠·칸 세 가지 키워드로 올해 만나게 될 한국영화들을 살펴봤다.◇프랜차이즈 영화, 검증된 세계관과 캐릭터코로나19 시작 이후 첫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과 이어지는 프랜차이즈 영화다. 올해는 국내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대거 쏟아진다. ‘해적:도깨비 깃발’ ‘한산:용의 출현’ ‘범죄도시2’ ‘공조2:인터내셔날’ ‘정직한 후보2’가 개봉 대기 중이다. 또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도 개봉한다.오는 26일 개봉하는 ‘해적: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이다. ‘해적’의 제목을 잇지만 캐릭터를 전면 교체했다. 영화는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이야기로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등이 출연한다. ‘한산: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2014년 1761만 관객으로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명량’의 앞선 이야기인 한산 해전을 담는다. 박해일이 ‘명량’의 최민식에 이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다.프랜차이즈 영화는 검증된 세계관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고정 팬을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 흥행을 노리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선호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매력적이지 못하면 그 생명력을 지속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정교한 설계가 요구된다. 영화홍보사 플래닛의 김종애 대표는 “시리즈물은 작품에 대한 인지도 만큼이나 기대치를 수반한다”며 “관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1승’◇각본 없는 드라마가 스크린으로스포츠의 해다. 2월 베이징올림픽,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11월 카타르월드컵까지 굵직한 이벤트가 연이어 열린다. 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스크린에서도 만날 수 있다. ‘1승’ ‘보스턴1947’ ‘승부’가 관객을 만난다.송강호 박정민이 출연하는 ‘1승’(감독 신연식)은 단 한 번의 우승을 위해 도전하는 여자 배구단의 이야기다. 하정우 임시완이 출연하는 ‘보스턴1947’(감독 강제규)은 제51회 보스턴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과 그의 스승 손기정의 이야기로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2015) 이후 오랜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승부’(감독 김형주)는 올해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로 이병헌 유아인이 출연한다.스포츠 영화의 관건은 ‘각본 없는 드라마’를 얼마나 생생하게 담아내는가에 있다. 이는 동시에 스포츠 영화의 흥행을 어렵게 하는 요소기도 하다. 한 관계자는 “스포츠는 예상치 못한 데서 얻는 쾌감이 큰데 스포츠 소재 영화나 드라마는 극적인 감동을 의도하는 과정에서 거부감을 주는 경우가 있다”며 “경기 장면의 디테일을 실감 나게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박서준 이지은(아이유)이 출연하고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는 ‘드림’도 홈리스 월드컵을 소재로 한 스포츠 영화인데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촬영 차질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거장의 귀환…칸 러브콜 기대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거장들이 귀환한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 대한 기대가 크다.‘헤어질 결심’은 ‘아가씨’ 이후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탕웨이 박해일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가 출연한다. ‘브로커’는 ‘어느 가족’ ‘걸어도 걸어도’ 등으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제작진 및 배우들과 작업하는 영화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이 출연한다.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출품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또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초청을 받은 ‘비상선언’(감독 한재림)도 올해 관객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022.01.12
I
박미애 기자
‘과기대’ 안철수, G5 전략 재차 강조…재향군인회 간담회 참석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2일 일정을 통해 자신의 정책 색깔을 강화한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인천 연수구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리는 ‘제20대 대선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세계 5대 강국(G5)를 향한 과학기술 중심국가 전략을 논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1호 공약으로 ‘5-5-5 전략’을 내놓은 바 있다. 5개 분야 초격차 과학기술을 육성해 삼성전자 같은 5개 선도 기업을 만들어 G5에 진입하겠다는 내용이다. 과학자 출신의 강점을 살린 정책 차별화 방안으로 풀이된다.오후 2시에는 서울 서초구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방문 간담회에 참석한다. 전날 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 ‘쌍포퓰리즘’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병장월급이 부사관보다 높으면 어떻게 되나.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두 후보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군대에 가지도 않고 총 한 번 쏴보지 않은 사람이라 몰라서 그런 것 아닐까”라고 말하기도 했다.오후 8시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안철수 TV’ 소통라이브 제82화를 진행한다.
2022.01.12
I
이지은 기자
안철수, 6차례 단일화 질문에도 “관심 없다…대선 완주” 강조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선거 완주 의사는 굳건하다. 14일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그는 언론인들이 제기하는 모든 야권 단일화 방안에 시종일관 선을 그었다. 지난 10년간 유지했던 다당제에 대한 신념이 바탕에 있다. 끝까지 독자 노선을 유지해 권력 축소형 대통령제를 실현하는 게 목표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안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를 찾아 예정된 두 시간 내내 격론을 벌였다. 기자들이 물으면 후보가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토론에서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진 주제는 단일화였다. 특히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게 여섯 차례나 됐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는 관심이 없고, 당연히 조건에 대해서도 생각해본 적 없다” “대선을 완주하겠다” “내가 대통령이 돼 정권을 교체하려는 게 출마 이유다” 등의 답변으로 가능성을 일축했다. ‘만약 지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전제에도 “누가 더 적임자이고 확장성이 있는 후보인지 국민이 판단하고 선택해주리라 믿는다”며 “정치인들끼리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이는 제3지대를 지켜온 정치인으로의 소신에서 비롯된다. 안 후보는 “양당제는 상대 실수로 반사이익을 얻어서 저절로 집권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결국 극단적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다”며 “정당이 세 개 이상이면 적어도 두 정당은 협력할 수밖에 없고 이를 통해 중도 정책을 실행할 때 바로 정치가 된다”고 바라봤다. 이어 “지금까지 제3당 후보가 대선에서 20% 넘는 득표율을 받은 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나뿐”이라며 “이번 대선서 반드시 결실 맺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 제기되는 윤 후보와의 ‘공동정부론’에 대해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깨진 선례들을 봐왔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확장성 있는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교체를 하고, 그 내각을 국민 통합 내각으로 만드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개헌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여러 가치들을 담아야 한다”며 권력 축소형 대통령제를 주장했다.반면 윤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언급 자체를 삼가고 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그 부분은 유권자인 국민께서 판단하실 문제지, 선거 운동을 한창 하는 와중에 내가 언급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후보 주변 인물들의 단일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회의적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후보가 다시 스타일 전환 통해 2030의 강한 반등을 이뤄내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의 효과가 큰 의미는 없다”고 진단했다. 여권에서도 현실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조직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안 후보가 이기긴 대단히 어려운 게임”이라고 관측했다.
2022.01.11
I
이지은 기자
안철수, 윤석열 단일화에 "관심 없다…조건도 생각해본 적 없어"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관심이 없고, 당연히 조건에 대해서도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일축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제가 대통령이 되고 정권교체를 하려는 게 대통령 선거 출마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선 완주 의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지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추가 질문에는 “누가 더 적임자이고 확장성이 있는 후보인지 국민이 판단하고 선택해주리라 믿는다”면서 “정치인들끼리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안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고 시대가 요구하는 여러 가치들을 거기에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개헌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내각제, 이원집정부제, 4년 중임제 대통령제가 아닌 권력 축소형 대통령제를 주장했다.윤 후보와의 ‘공동정부론’에 대해선 “대통령제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깨진 선례들을 봐왔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예로 들며 “확장성 있는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교체를 하고, 그 내각을 국민 통합 내각으로 만드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거대 양당 후보와는 도덕성과 가족 문제에서 차별각을 세웠다. 안 후보는 “둘 중 하나가 대통령이 된 후 결정적 범죄 증거가 나오면 대한민국은 대혼란에 빠질 것이고, 낙선한 후보의 증거가 나와도 지난 5년과 비교할 수 없이 심리적 내전 상태에 빠져서 반으로 쪼개질 것”이라며 “국민이 분열되서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없다. 나만이 유일하게 국민통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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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안철수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어야…'정권교체'는 그 수단"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대선 후보는 11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목적이 돼야 하며 정권 교체는 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선 후보는 11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목적이 돼야 하며 정권 교체는 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이데일리DB)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세계는 과학기술 패권 전쟁과 함께 대전환기에 서 있지만 우린 여전히 과거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치는 진영에 갇혀 있고 정부는 무능하고 사회는 기득권이 판을 친다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공적연금개혁 등 반드시 해야 할 개혁 과제를 피해 가려 한다면 청년의 미래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도 사라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안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기득권 세력들이 과거 관성으로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고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속이려 한다면 결코 미래로 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잘 살아보세’ 구호로 산업화에 성공하고 금모으기 운동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국민통합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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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윤석열 "7대 불과한 닥터헬기, 전국 방방곡곡 확대해야"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닥터헬기(응급구조헬기)를 확대 운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닥터헬기(응급구조헬기)를 확대 운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이데일리DB)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 헬기를 전국 방방곡곡에 띄우겠다’는 내용의 정책을 공개했다. 생활밀착형 공약 여섯 번째 시리즈다.‘하늘의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2011년 9월 처음 한국에 도입됐다. 현재 인천,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남 천안, 전북 익산, 경북 안동, 전남 목포까지 전국 7개 시도에서 각 1대씩 운용 중이다. 민간 헬기사업자와의 위탁계약 방식이다.우선 닥터헬기 운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일본이 42대, 독일이 80여 대의 닥터헬기를 운용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인구나 국토면적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운용 대수가 매우 적다는 건 분명하다”면서 “헬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지점을 더 늘릴 필요가 있고, 전용 이착륙장과 인계점(착륙승인지점)도 충분히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닥터헬기 운용 의료기관 확대 △닥터헬기 추가 도입 △도서지역 대형 헬기 재편 등을 약속했다.윤 후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소임”이라며 “전국 방방곡곡의 응급환자 모두가 위급 시 응급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닥터헬기 운용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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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몸집 키운 안철수,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 참석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언론인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행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 후보가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최근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는 뚜렷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데다가, 선거비용 보전 기준인 15%를 상회하는 결과도 나왔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하락세와 맞물려 반사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이다.거대 양당 후보의 틈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만큼, 토론회에서는 제 색깔 내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 의료, 청년, 여성 등 주력 정책 등을 알리며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토론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깨뜨릴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오후 8시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안철수TV’에서 안철수 소통 라이브를 진행한다.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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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野, 이재명에 '대장동 특검' 촉구…추경호 "호떡 뒤집듯 말 바꿔"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대장동 특검’ 수용을 요구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호떡 뒤집듯 자꾸 말바꾸지 말라”고 이 후보를 저격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원총회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수용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법사위 회의장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23일 당론으로 발의한 ‘이재명 특검법’ 관철을 위해서다.추 수석부대표는 “오늘이 특검법을 제출한 지 만 100일이 되는 날”이라며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법사위에서 우리는 수없이 원내 대표단에 논의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아직까지 법안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 후보는 어떠한 형태의 특검이라도 수용하겠으니 조건과 성역 없이 신속히 특검하자고 몇 차례 얘기했다”면서도 “그래서 우리가 민주당에 요구했더니 ‘이 후보 어법을 모르나, 하자고 한다고 진짜 하자는 줄 알았냐’고는 답이 돌아왔다”고 꼬집었다.추 수석부대표는 이 후보의 최측근이라 불리는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에게도 공세를 높였다. 그는 “이 후보의 복심 중의 복심인 정진상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설계와 사업 인가 과정에서 관여한 정황이 너무 많은데, 벌써 검찰이 3번이나 소환조사 일정 미뤘다고 한다”며 “국민은 피의자를 비호하고 결국 소환에 협조하지 않게 하는 바로 그 사람이 범인이라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 후보에게 특검법 즉시 상정과 정 부실장 소환 등 두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하고 특검을 발족해서 수사를 시작하면 20~30일 만에라도 큰 가닥은 다 정리할 수 있다”면서 “정 부실장에게는 ‘지금이라도 가서 내 의혹에 관해 있는대로 조사받고 소명하는 게 나를 위한 길’이라고 지시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실시해 의혹을 해소한 뒤에 표를 달라고 하시는 게 도리”라며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국민 앞에 진정성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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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노인회 찾은 윤석열 "기초연금 현실화, 돈 제대로 써서 개선할 것"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돈을 제대로 써서 노인빈곤 문제를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며 기초연금 현실화를 약속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찾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가 성장한 것에 비해 부끄러울 정도의 노인빈곤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0년 전 만들어진 기초 연금을 현실화하겠다”며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에서 수준을 많이 올려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사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지금 이 정부가 하위소득 70% 노인에게 월 30만원을 주기는 주는데, 기초연금과 연계돼서 약간의 소득만 있어도 이를 못 받는다”며 “학생들 도시락도 공평하게 전부 주듯이 보편적 복지 개념으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노령수당이 주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후보는 “연세가 드시면 건강이 제일 우선이라 의료 급여도 국가에서 더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요양과 간병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경제 활동을 해서 국가 성장에 기여할 자녀들에게까지 부담을 지울 수 있다”며 국가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정년 연장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윤 후보는 “법으로 강제해 늘리면 한국 현실에서 청년이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 ‘풍선 효과’를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건강하고 계속 일할 의사가 있는 분들은 노사 합의에 의하는 게 기업에도 본인에게도 좋다”며 “연세 드신 분들이 더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도 있는 만큼, 그분들이 경제·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게 복지 이상으로 또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2년 후 총선에서 노인 몫의 비례대표를 배정해달라는 요구에는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지방 선거에 관여할 수 없게는 돼 있습니다”면서도 “취임 전 반드시 당에 이런 말씀을 전달하고 강력하게 주장하겠다”고 호응했다.아울러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행운의 2달러’와 신발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그는 “(2달러)는 정치 자금은 안 될 것 같아서 감사히 받겠다”며 “58일 동안 이 신발이 닳도록 뛰어야겠다”고 화답했다.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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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윤석열 "판세 역전한 '인천상륙작전'처럼…드라마 시작될 것"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한국전쟁 당시 적의 허를 찔러 판세를 일거에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때처럼, 이 나라를 구할 역전 드라마의 대장정이 인천에서부터 시작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윤 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우리가 반드시 집권해서 우리 앞에 놓인 이 난제들을 어떻게 유능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인천은 우리 항만의 근대화 시발점이 된 도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공산 침략으로부터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곳”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이 정권을 심판하고 5년간 망가진 나라를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인천에서 이 모든 대행진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극심했던 당내 갈등으로 지지율이 하락세를 탄 데 대해선 “제 부족으로 인해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과 국민께서 걱정하시게 된 점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또 “최근 저와 당이 여러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대화도 시도하고 양보와 이해를 통해 하나로 힘을 합쳐 우리가 정말 민주적인 수권정당이라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렸다”고 자신했다.아울러 GTX-E 노선 신설, 경인고속도로 부분 지하화, 쓰레기 매립지 대체지 조성 등 지역 밀착 정책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인천시민들이 염원하는 지역발전 공약을 반드시 책임지고 지키겠다”며 “인천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제게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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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윤석열 "병사의 군 복무, 근로계약 아냐…월 200만원 보장"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병사의 군 복무는 근로계약이 아니다”라며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재차 약속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병사의 군 복무는 근로계약이 아니다”라며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재차 약속했다.(사진=이데일리DB)윤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에게 최저임금도 보장하지 않는 것은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국가안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이 불가피할 때 그 희생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대로 설계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역할이고 역량”이라며 “이제는 젊은 청년들의 헌신에 국가가 답할 때”라고 바라봤다.이어 “우리는 북한의 실질적 군사위협 속에서 살고 있고, 최근 북한의 핵개발로 그 위협은 더욱 커졌다”며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에게 국가 재정의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했다.또 “취업난으로 사회진출은 늦어지고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군복무 중 최저임금 보장을 통해 국가가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자산 형성을 위해 최소한의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현재 병사 봉급으로 연간 2조 1000억원이 소요되고 있다. 이를 최저임금으로 보장할 경우 5조 1000억원이 더 필요하다. 윤 후보는 재원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4년간 한 해 예산이 무려 200조원 넘게 늘었음에도, 국민이 체감하는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가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곳에 쓴 예산을 삭감하고, 흘러가지 말아야 할 곳에 흘러간 혈세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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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女, 女, 女…국내외 IT기업 CEO에 여성 바람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IT업계에도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여성들이 일부 임원 자리를 넘어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잇따라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여성 리더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지난 6일 신은영 SAP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한국지사장으로 선임했다. SAP코리아가 여성 대표를 선임한 건 1995년 설립된 후 27년만에 처음이다. 신 대표는 1990년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컨설팅 업무를 하다가 한국오라클 재무총괄을 거쳐 2008년 SAP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했다.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사진=SAP)이후 2012년 7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COO를 맡았다. 영업, 운영, 재무 등 IT업계 경력만 30년이 넘는다. ‘비즈니스 우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이끄는 등 여성 임직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멘토로도 활동 중이다. 컨설턴트 출신의 이성열 전 대표는 SAP코리아 회장에 임명됐다. SAP코리아 경영진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SAP코리아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 등 다른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한국지사장도 최근 여성들이 꿰찼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한국MS를 이끌고 있는 이지은 대표는 한국MS 최초의 여성 대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에서만 25년을 일한 컨설턴트 출신으로 MS에는 2017년에 합류했다.같은 해 말 한국어도비도 남성이 지배적인 영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며 한국MS, 델소프트웨어코리아 등 IT업계에 30년 가까이 몸담은 우미영 부사장을 새 대표로 맞았다. MS, 어도비, SAP까지 굵직한 글로벌 IT기업의 한국지사장 자리가 모두 여성으로 채워지게 된 셈이다. 인텔코리아 첫 여성 대표인 권명숙 대표는 올해로 8년차다.김연수 한컴 대표 (사진=한컴)외국계 기업만이 아니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작년 8월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대표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 본격적인 2세 경영 체제로 돌입한 것이다. 1983년생인 김연수 대표는 미국 보스턴대와 보스턴칼리지 대학원·뱁슨칼리지 대학원을 나와 2012년 한컴에 합류해 클라우드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주도해왔다. 김 대표는 향후 한컴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추진한다.지난해 12월에는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한DS 대표로 내정되며 그룹 최초 여성 CEO가 됐다. 신한DS는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핵심 계열사로 부상 중이다. 조 대표는 신한은행으로 입사해 스마트컨택본부장, 디지털 개인부문장 등을 거치며 38년간 신한은행에 몸담았다.이미 알려진대로 네이버(035420)는 작년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1981년생 MZ세대 여성 CEO인 최수연 대표를 내정한 상태다. 네이버의 경우 전임자(한성숙 대표) 역시 여성이었다. 국내외 IT기업들이 여성 인재를 중용하는 건 디테일 등 실무 능력 뿐 아니라 공감 능력 등 섬세한 리더십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고 일하기 위해서도 리더에게 공감 능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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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배 기자
[속보]이준석 "나 이준석 말고 우리의 안 좋은 모습과 싸워달라"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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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속보]이준석 "단일화·연대 논의 이전 젊은 지지층 회복해야"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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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속보]이준석 "윤석열에 '연습문제' 표현, 불편했다면 죄송"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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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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