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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자신감 보인 安…"먼지 걷히면 민심 반영될 것"
  • 지지율 자신감 보인 安…"먼지 걷히면 민심 반영될 것"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먼지가 걷힌 다음에서야 제대로 민심이 반영될 수 있다”며 남은 석 달 반 자신의 지지율 상승세를 자신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백신개발 연구소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백신개발 연구소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11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안 후보는 5%에 머무르며 1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36%)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5%)의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변화가 없었다. 다만 양강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인 1% 차이로 좁혀질 정도만큼 판세가 치열해, 제3후보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이에 “현재 거대 양당의 경선이 끝난 직후여서 서로에 대한 적대적 감정 하에서 과거 일들을 갖고 네거티브로 공방만 벌이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 미래 전망을 반영한 투표라는 특성을 가진 대선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때부터는 국민이 누가 제대로 된 비전과 정책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매번 나오는 여론조사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5년간 어떻게 바꾸겠다는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국민께) 설명드리겠다”면서 “현재 미국과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기술 패권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대한민국 생존 전략은 무엇이 돼야 하는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는지 등 미래 담론이 대선의 화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당 대 당 통합에 착수한 것을 두고는 “처음부터 위성정당으로 시작했으니 결국 이렇게 될 건 시간문제 아니었겠나. 별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또 “으리으리한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가 더는 국민에 통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최근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내홍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오히려 스마트하고 빠른 선대위가 국민에 직접 신속히 다가갈 방법이므로 우리는 그런 방식의 선대위를 꾸리고 있다”며 “아직 기득권 당들이 인선을 마무리하지 않아서 우리도 그리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 선거대책본부 위주로 실무적 일들을 이미 시작했고, 선대위 체제는 인선이 안정화된 후 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1.11.18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기재부 압박' 與, 정부 금고를 현금지급기로 생각”
  • 윤석열 “'기재부 압박' 與, 정부 금고를 현금지급기로 생각”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정부 금고를 집권 여당의 현급지급기로 생각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 든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기획재정부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든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사진=이데일리DB)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적자 국채를 104조원이나 발행하는 상태에서 초과세수 19조원을 쌈짓돈처럼 대선 자금으로 쓰려는 민주당의 모습이 더 안타깝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19조원은 제법 큰 오차이고, 기재부가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한 건 정부가 반성하고 국민께 사과할 일”이라며 “재정 운용은 정부만의 책임이 아니라 집권여당도 공동책임이 있는 것인데, 이번 일을 빌미 삼아 기재부 국정조사를 운운하며 겁박하고 결국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을 관철시키겠다는 민주당은 더는 공당일 수 없다”고 꼬집었다.이어 “예상치 못한 19조원은 ‘공돈’이 아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국민이 낸 혈세”라며 “초과세수는 기재부의 주장대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해 지원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 400조 넘게 크게 늘어난 국가채무를 조금이라도 상환하거나, 언제 불어 닥칠지 모르는 경기 한파에 대비해 우리 재정 역량을 보강해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노골적으로 국민 혈세를 자기 당 대선 자금으로 쓰겠다는 것 아닌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1.11.18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외부 일정 최소화…안철수 제약바이오 현장 방문
  • 윤석열, 외부 일정 최소화…안철수 제약바이오 현장 방문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한 채 당 선거대책위원회 막판 구성에 집중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제약바이오 업계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후보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SBS 사회공헌 지식 나눔 프로젝트 ‘SBS D포럼 2021’에 참석해 청년 계층화, 지역 불균형, 기후 위기 등 세 가지 의제에 관한 공약을 발표한다. 이 행사에는 안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연사로 총집결할 예정이다.이외에 윤 후보가 공개한 외부 일정은 없다. 윤 후보 수석대변인인 이양수 의원이 전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후보 비서실장이었던 권성동 의원을 이날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기 위한 막바지 내부 조율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안 후보는 오후 1시 경기도 판교신도시로 향한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맡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연구 현장을 방문한다.이후 그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안전처가 주최하는 제35회 약의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제3지대 대선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오전 11시 30분 kbc 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다.
2021.11.18 I 이지은 기자
김기현 "이재명, 文정권 시즌2…기재부 국조는 블랙코미디"
  • 김기현 "이재명, 文정권 시즌2…기재부 국조는 블랙코미디"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집권 여당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조사 협박은 완전한 블랙코미디”라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권 시즌2일 뿐”이라며 현 정권의 과오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을 앞두고 매표를 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폭거에 해당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후보에 대해 “인제 와서 문재인 정부와 정책적으로 선을 긋겠다며 차별화 전략에 나설지라도,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스스로 인정했듯 이 후보와 문 정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한몸인 게 명확하다”면서 “국민 인식 속에 이 후보는 지난 5년 총체적 국정 운영의 실패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납부유예는 꼼수 중 꼼수이고 명백한 범법 행위”라며 “현실적으로 추가적 납부유예 가능 세목은 종부세와 유류세 등인데, 민주당이 늘 비난하던 부자 감세를 하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주장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기재부도 겨냥했다. 그는 “국세징수법에 따른 납세유예 요건에도 맞지 않아서 현행법상 아예 불법”이라며 “기재부 포함 공직자들이 민주당과 이 후보 매표에 동조한다면, 업무상 국고손실죄, 직무유기죄, 배임죄 등 법적 책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은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고 고발 조치를 할 것이다. 구상권 청구는 물론 개인적으로 배상 책임까지 수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국민의힘은 정부 압박에 동조해 달라는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의 요청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경제부총리가 입장을 워낙 강고하게 고수하고 있으니 급기야 여당 원내대표가 말 안 들으면 국정조사를 하겠다며 겁박을 하고 있다”며 “정부부터 먼저 설득한 다음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하는 게 맞다”고 거들었다.
2021.11.17 I 이지은 기자
안철수 “여성 징병 옳지 않아…軍 성폭력 일반법원 가야”
  • 안철수 “여성 징병 옳지 않아…軍 성폭력 일반법원 가야”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여성에게 추가로 징병 의무를 부과하겠다는 게 사실 옳은 해결 방법은 아니다”라며 여성 군 복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군 성폭력 범죄에 관해서는 1심 재판부터 일반법원으로 이관할 것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청년 공약 2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공약 2호로 군 제도 개혁을 발표한 후 취재진과 만나 “현재까지의 역사와 문화, 앞으로의 방향을 살펴본다면 우리나라는 징집되는 사람의 숫자가 계속 줄어들기에 통일이 되면 완전한 모병제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경우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지고 군대에 복무하지만, 우리나라는 문화나 역사가 다르다”며 “여성에까지 징병 의무를 부과하면 내가 말한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징집을 확대하는 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모병제를 강조한 것이다. 이어 “모병제는 남자건 여자건 구별 없이 원하는 사람이 군대에 가게 되는 거고, 현재 그렇게 되는 과정”이라며 “부사관들의 처우를 개선할 테니 직업 군인을 원하는 (여성)분들은 모병제를 이용해서 직업 군인으로서 더 좋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안 후보는 최근 연달아 불거진 군 성폭력 이슈에 대해 “지휘관이 이를 덮으려고 하고, 그게 바깥으로 나와서 군사 재판으로 넘겨졌을 때는 솜방망이로 봐주기식으로 처벌하다 보니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의) 자살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시에는 그런 범죄를 군법에 회부하는 게 맞지만, 평시에는 1심부터 일반 법원에서 판단을 받아야 하며 인권 문제를 덮으려 하는 지휘관은 ‘일벌백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전역 장병 사회 진출자금 1000만원 지원’ 공약이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에 대해 “국가 재정은 정확한 원칙과 목적을 가지고 재원조달 방법을 마련한 상황에서 써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현재 국방 예산 규모가 굉장히 큰데, 준모병제가 도입되면 병사의 숫자와 소요되는 금액이 줄어드니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이는 현재 군대를 갔다 온 청년들과 갔다 오지 않은 청년,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간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좋은 치유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1.11.17 I 이지은 기자
안철수 "부사관 50% 확대한 '준모병제' 도입…전역시 1000만원 지급"
  • 안철수 "부사관 50% 확대한 '준모병제' 도입…전역시 1000만원 지급"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준모병제와 한국판 ‘탈피오트’ 군대로 병영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청년 공약 2호로 20대 남성들을 위한 군 제도 혁신 방안을 밝혔다. 전문 부사관을 전체 병력의 50%까지 확대하고, 전역한 청년들에게는 1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청년 공약 2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군 복무는 청년에게 시계추만 쳐다보는 무기력한 시간이 아니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자기 계발의 기회가 공존하는 도약의 시간이 돼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의 병역 모델을 발표했다.안 후보는 전문 부사관을 군 병력을 50%까지 확대하고 징병되는 일반병의 수를 줄이는 ‘준모병제’를 제시했다. 1차로 사병의 수를 50% 줄이고, 거기서 절반(25%)을 전문 부사관으로 충당해 단계적 절차를 밟겠다는 구상이다.그는 “첨단 과학기술시대이자 저출생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국군이 미래에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목표는 모병제를 통한 전문 군대”라며 “전체 병력은 줄겠으나 첨단 무기를 다루는 전문성과 전투력 측면에서의 획기적 질적 향상을 통해 군사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해군과 공군, 해병대의 비중을 늘려 과학기술 시대에 맞는 군 병력 운용구조를 재정립하고, 육군도 과학기술력 중심으로 기동성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국방 의무를 다한 전역 청년들에게는 1000만원의 사회진출지원금 지원도 약속했다. 안 후보의 계산에 따르면 2020년 전역자 22만9000명을 기준으로 2조29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안이다.그는 “군 가산점 찬반 논쟁이 팽팽하다. 전역 청년들에 보상이나 복무기간에 관해 인정해주는 걸 찾아보기 어렵다”며 “사회진출 지원금을 통해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안 후보는 이스라엘의 ‘탈피오트’ 부대를 벤치마킹해 “현재 병영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스마트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탈피오트는 히브리어로 ‘최고 중 최고’라는 의미로, 첨단 군사 장비 개발과 사이버전 대비 등을 위한 이스라엘의 엘리트 군인 육성프로그램이다. 군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었던 이 프로그램은 현재 이스라엘 벤처기업 육성정책의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 잡은 상태다. 그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한 과학적 경계 시스템을 구축해 과중한 보초 임무의 비중을 낮추겠다”며 “환경미화와 제초작업 등 단순 업무들은 민간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병사들은 자격증 취득, e-러닝 등 자기 계발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이 군에서 얻은 전문성을 토대로 국내 유관 대학 및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 국방부와 대학, 기업 간의 학업·취업 연계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1.17 I 이지은 기자
취준생 모여라…한국MS, 26일 '온라인 잡페어'
  • 취준생 모여라…한국MS, 26일 '온라인 잡페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30여개 파트너사와 함께 오는 26일 온라인 잡 페어(Job Fair) 행사를 연다.취업, 이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20분간 MS 협업 플랫폼 ‘팀즈’를 통해 진행된다. 회사별 채용 정보는 물론 최신 IT 트렌드, 면접팁 등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사진=한국MS)저스틴 유 한국MS 시니어 CA(Cloud Advocate)와 김유경 링크드인 매니저가 각각 IT산업의 최근 동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취업을 위한 링크드인 활용법을 소개한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현대차그룹 IT서비스 회사 현대오토에버, 한국MS의 인사 담당자도 연사로 나와 인재상을 공유한다.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Meet me)의 손하윤 대표는 ‘나를 바꾸고 성장시키는 리추얼의 힘’을 주제로 청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행사 등록자 전원에게 밑미의 리추얼 키트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링크드인 신규 가입자 1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온라인 잡 페어는 IT에 관심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지은 한국MS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국내 IT 인재 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MS는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채용 기회와 학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6 I 김국배 기자
안철수 "입시 불공정 없앨 것…'조국 사태' 만든 학종 폐지"
  • 안철수 "입시 불공정 없앨 것…'조국 사태' 만든 학종 폐지"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5일 “2030세대가 가장 먼저 경험하는 입시 제도 불공정을 해결하겠다”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폐지를 공약했다.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광진구 우리교육연구소에서 이현 이사장을 만나 교육입시정책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국민의당 제공)안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우리교육연구소에서 교육입시정책 전문가인 이현 이사장을 만나 약 한 시간 동안 대담한 뒤 “현재 교육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첫 번째가 대학 입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재 2030이 가장 상실감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사회의 불공정”이라며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학종이 ‘부모 찬스’로 악용되는 사례들에 대해 많은 청년이 분노하고 있다. 현재 많은 문제가 되는 학종을 없애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학종은 기존의 획일적 점수 위주의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된 입시 제도다. 그러나 주관적인 평가 기준으로 인해 공정성 시비가 생기면서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이 높다. 특히 2019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이 이를 통해 각종 입시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크게 논란이 일었다. 이후 교육부는 대입공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학종의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 안 후보는 “학종이라는 게 굉장히 이상적인 제도이고, 선진국에서는 작동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조국 사태 후) 급격히 수능으로 틀었는데, 문화적인 이유는 물론 작은 국토에서 모여 살다 보니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그런 것 같다”고 바라봤다.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나 특기자에 관한 전형을 늘리고,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부 수능으로 가는 것이 차라리 공정하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오는 16일 학종 폐지를 포함한 자신의 대선 교육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1.11.15 I 이지은 기자
尹·金·李, 화기애애 분위기 속 선대위 '동상이몽'(종합)
  • 尹·金·李, 화기애애 분위기 속 선대위 '동상이몽'(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의 핵심 3인방(윤석열 대선후보·이준석 대표·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선대위 구성을 두고 영입제안과 화답이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만 각론인 세부 인선을 두고는 서로 간의 입장차를 노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케이크 를 자르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김 전 위원장은 15일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윤 후보와 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런 탓에 출판기념회의 관심은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에 쏠렸다. 그동안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구성을 놓고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자리에서 윤곽이 잡힐 수 있을지와 김 전 위원장의 합류 여부에 초점이 쏠렸다.일단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 선대위 합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냈다. 윤 후보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정권 교체와 국가 개혁의 대장정을 벌여나가는 이 시점에서 그동안의 쌓아오셨던 경륜으로 저희를 잘 지도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리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사실상 선대위 합류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계기가 있으면 도와줄 수도 있다”며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이 대표도 김 전 위원장 영입에 힘을 보탰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많은 역할 해주시리라 확신하고 최선 다해 보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선대위 구성을 놓고는 신경전을 벌였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넘버2’인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구성 이야기는 후보 본인의 생각”이라며 “그다음에 뭐가 짜이면 그때 가서 제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구성의 뼈대를 보고 합류를 결정하겠다는 조건을 단 셈이다. 즉, 원치 않은 인사가 합류할 경우 선대위 불참도 불사하겠다는 일종의 경고장이기도 하다.이날 오전에는 이 대표와 윤 후보 사이에 긴장감이 흘렀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참석예정이었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을 통보했다. 공교롭게도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모두발언과 백브리핑 모두 생략했다. 한기호 사무총장의 거취를 두고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돈 배경이다. 윤 후보는 최고위 불참과 관련 “오찬 약속이 있어서 나가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 사무총장 사임 요구에는 “지켜봐달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날 오전 윤 후보는 이용호 무소속 의원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의원에게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달라”며 선대위 합류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마포포럼에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김 전 위원장과 이 대표가 분열의 리더십을 보이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며 “분열의 리더십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흔들거나 국가 운명이 걸린 정권교체에 후회할 일을 더는 하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 열망이 매우 높으나 우파와 중도 성향이 손을 잡아야 이길 수 있는 선거”라며 윤 후보의 ‘캠프 확대 선대위’ 구상에 힘을 실어줬다.
2021.11.15 I 송주오 기자
김종인 “尹 도와줄수도 있어…선대위 구성은 후보 몫”
  • 김종인 “尹 도와줄수도 있어…선대위 구성은 후보 몫”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공개 제안한 것에 대해 “계기가 있으면 도와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뒤 윤 후보의 러브콜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다만 그는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에 관해 윤 후보에 따로 제안을 받은 것이 있는지 등 선대위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다.김 전 위원장은 “시간표도 내용도 아무 것도 모른다”며 “선대위를 구성하는 후보가 알아서 할 일이지 제3자가 뭐라고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선대위 구성은 후보의 생각이고, 뭐가 짜인 후 그때 내가 판단하는 것이지 미리 얘기할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사무총장 인선을 두고 대립각을 세운다는 말에도 “그것은 당 대표와 후보가 알아서 할 사항이지, 밖에서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성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이날 윤 후보는 “국가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에 다시 역할을 하셔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어려운 정권교체와 국가개혁의 대장정을 벌여나가는 이 시점에서 (김 전 위원장이) 그동안 쌓아오신 경륜으로 저희를 잘 지도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리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축사를 통해 김 위원장에게 선대위 합류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2021.11.15 I 이지은 기자
尹, 김종인에 공식 러브콜 "국가 대개조 필요…역할 해야할 때"
  • 尹, 김종인에 공식 러브콜 "국가 대개조 필요…역할 해야할 때"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국가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에 다시 역할을 하셔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시사했다.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전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내가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어려운 정권교체와 국가개혁의 대장정을 벌여나가는 이 시점에서 (김 전 위원장이) 그동안 쌓아오신 경륜으로 저희를 잘 지도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리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전 위원장의 특징은 특정 이념이나 진영, 정파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 늘 국민을 생각하는 실사구시의 철학으로 무장된 분이라는 것”이라며 “보수든 진보든 정당이 정상궤도를 이탈해서 개혁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늘 소방수로 모셔왔다”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김 위원장은 젊은 시절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국가경영학의 하나로서 재정학을 공부하셨는데, 이는 단순 국가 재정의 재무관리가 아니라 국가 경영학이라는 큰 안목의 차원”이라며 “의료보험, 부가가치세, 국민연금, 경제민주화 등 업적을 이루 열거할 수 없다”고 추켜세웠다.이어 “이런 사회과학 연구하는 학자가 현실에 자신의 철학과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왔다”면서 “늘 국민 하나만 생각하며 나라가 잘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실용주의 철학 가득찬 분”이라고 덧붙였다.윤 후보가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후 김 전 위원장과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최근 국민의힘은 김 전 위원장의 ‘원톱’ 선대위원장 체제를 상정하고 선대위 조직 구성을 조율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2021.11.15 I 이지은 기자
이준석 "김종인, 이번 대선서 많은 역할 확신…잘 모시겠다"
  • 이준석 "김종인, 이번 대선서 많은 역할 확신…잘 모시겠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유력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많은 역할 해주시리라 확신하고 최선 다해 보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난 정치를 훌륭한 분들께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지만, 정치 방법론이나 방향에 대해 가장 영향 크게 준 분은 김 전 위원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전 위원장을 2011년 12월 26일 처음 뵈었는데, 당시 27세였던 나로서는 72세의 김 전 위원장과 어떻게 공통 관심사를 찾고 대화를 이끌어야 할지 막막했다”면서 “그래도 우리가 그때 비상대원회를 이끌며 총선을 승리한 뒤엔 이분께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이어 “젊은 세대가 (김 전 위원장이 바라는) 경제민주화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경제 성장의 과실이 민주적 절차를 통해 모두에게 분배되는 것’이라고 답하겠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그 가치가 녹아있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스승이자 동지, 선임 당 대표, 어른으로서 잘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2021.11.15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남북 ‘주종 관계’ 정상화…비핵화 공조 주도"(종합)
  • 윤석열 "남북 ‘주종 관계’ 정상화…비핵화 공조 주도"(종합)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주종관계로 전락한 남북 관계를 정상화하겠다”며 대북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영미권 5개국 첩보 동맹) 같은 국제협력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서 주도권을 쥐겠다고 강조했다. 한중 관계에 있어서도 현 정부의 기조를 비판하며 국익을 우선하겠다고 공언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동안 북한의 위협을 방치하고 우리 안보 태세를 약화하는 조치가 이어졌지만, 이젠 남북 관계를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망 체계를 촘촘히 하면서 예측 가능한 단계적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면서 “비핵화 국제 공조를 주도해 한미일 확장 억제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북한 핵미사일 능력을 무력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북핵 문제는 단순히 남북만이 아닌,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관련된 국제적인 이슈”라며 “과거 한국·북한·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 회담, 여기에 러시아·일본을 더해 6자회담까지 진행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었다”고 돌아봤다.윤 후보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남북미 3자 상시 회담’을 제안했다. 그는 “판문점이든 미국 워싱턴이든 세 국가가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소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북핵 문제가 진전되면 나중에 4자 혹은 6자 회담을 통해 국제 사회의 승인을 받는 결론이 나오면 좋겠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북핵에 대응해서 미국의 전술 핵, 나토식 핵 공유 등 국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논의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현실적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와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 어렵다”며 “우리가 국가 안보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게 북핵 미사일에 대한 요격 시스템, 즉 ‘삼축체계’라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며 그중 감시 정찰 자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북핵 위협으로부터 한국 나아가 동북아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파이브 아이즈 같은 협조 체제가 필요하다”면서도 “당장 우리에게 핵 추진 잠수함이 필요한 건 아니다”라고 바라봤다. 윤 후보는 “비핵화가 비가역적으로 진전돼서 남북이 광범위한 경제협력 관계를 수립한다면 평화협정과 종전선언이 언제든 함께 갈 수 있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의미가 약하거나 국제사회나 한국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 말 추진 중인 종전 선언에 반대했다. 마찬가지로 현 정권의 ‘삼불정책’에 대해서도 “중국과 맺은 협정도 약속도 아닌 현 정부의 입장에 불과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북핵 미사일에 대한 우리의 안보와 주권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부분인데, 이를 마치 중국에 대한 도발에 하나로서 이해하는 건 상당히 안타깝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핵미사일로부터 한국의 안보를 제대로 지킬 방안이 무엇이냐는 것이고, 사드는 국가 안보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우리의 주권 사항”이라며 추가 배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윤 후보는 현 정부의 대일 정책에 관해 “한일 관계가 존재하느냐 할 정도로 외교 자체가 실종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외교는 양국의 이익에 입각해서 실용주의적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대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너무 끌어들이는 게 원인”이라며 “이게 한중 한미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한일관계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게 미래로 향한다면 결국 과거사 문제에 관해서도 우리 국민이 수용할만한 정도의 일본 정부와 국민의 입장이 나오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1.11.12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사드는 우리 주권…안보 상황 따라 업그레이드 가능"
  • 윤석열 "사드는 우리 주권…안보 상황 따라 업그레이드 가능"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안보 상황 따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우리 정부 주권사항”이라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드는 북핵 미사일에 대한 우리의 안보와 주권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부분인데, 이를 마치 중국에 대한 도발에 하나로서 이해하는 건 상당히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위 문재인 정부의 삼불정책이라는 것은 중국과 맺은 협정도 약속도 아닌 현 정부의 입장에 불과한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핵미사일로부터 한국의 안보를 제대로 지킬 방안이 무엇이냐는 것이고, 이건 국가 안보 상황에 따라서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북핵에 대응해서 미국의 전술핵, 나토식 핵공유 등 국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논의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현실적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와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 어렵다”며 “우리가 국가 안보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게 북핵 미사일에 대한 요격 시스템, 즉 ‘삼축체계’라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며 그중 감시 정찰 자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고 핵무장과 미사일 발사 실험을 계속하는 한미일 군사 협력이 업그레이드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건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2021.11.12 I 이지은 기자
윤석열 "文 종전선언 반대…잘못된 시그널 줄수 있어"
  • 윤석열 "文 종전선언 반대…잘못된 시그널 줄수 있어"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문재인 정부의 종전 선언에 반대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종전 선언이라는 게 원래 전쟁의 당사국이나 관계국들이 전쟁을 끝내고 평화 협정을 비롯해 경제·문화 교류 등 국제법상의 법적 효력이 있는 협정을 체결할 때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남북 간 현재 정전 관리 체계 상태인데 북한이 핵무장을 계속 강화해가는 상황에서 국제법상의 효력이 있는 법적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난망하다”며 “정치적 선언인 종전선언을 해버리면 정전 관리 체제 유엔사가 무력화되기 쉽고 정전사가 관리하는 일본 후방기지 역시 마찬가지라 비상상황 발생 시 대한민국의 안보에 중대한 문제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종전만 분리해서 정치적 선언할 경우 부작용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적으로는 주한미군 철수나 병력 감축 여론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비핵화가 비가역적으로 진전돼서 우리가 광범위한 경제협력 관계를 수립된다면 평화협정과 종전선언이 언제든 함께 갈 수 있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의미가 약하거나 잘못 국제사회나 남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1.11.12 I 이지은 기자
안철수, 尹 저격 “다른 이에 휘둘리는 사람…대통령감 보겠나”
  • 안철수, 尹 저격 “다른 이에 휘둘리는 사람…대통령감 보겠나”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국민께서 다른 이에게 휘둘리는 사람을 누가 대통령감으로 생각하겠나”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국민께서 다른 이에게 휘둘리는 사람을 누가 대통령감으로 생각하겠나”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했다.(사진=이데일리DB)안 후보는 12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가 다른 당의 선대위원장이나 선대본부장과 싸우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게 유력한 가운데, 윤 후보와 선대위 구성 및 인선을 두고 대립각을 형성하는 모양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순 없다. 내 소신과 철학을 펼 수 있는 상황이 돼야 가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안 후보는 “대선은 다른 선거와 달리 대통령 후보가 모든 걸 결정한다”면서 “윤 후보가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으로부터 대통령감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안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장동 개발 비리’와 ‘고발 사주’ 사건에 대해 동시 특별검사를 도입하자는 ‘쌍특검’ 제안에 힘을 실었다. 그는 “윤 후보도 쌍특검을 스스로 제안했다”며 “이 기회에 빨리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게 대통령 후보로서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둘 중 하나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나머지는 감옥에 갈 게 불 보듯 뻔하다”며 “국민은 또 반으로 갈라져서 아마 문재인 정권 5년보다 더 극심한 내전 상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가장 깨끗한 후보다. 재산 절반을 기부했고, 회사를 만들어 직원 월급도 줘봤다. 해군 대위 출신으로 유일하게 군대도 다녀왔다”며 “저는 다른 거대 양당 두 후보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국민께 이번에 제대로 알려 드릴 생각이다. 난 대한민국 발전은 물론이고 국민 통합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1.11.12 I 이지은 기자
이준석, 따릉이 대신 SUV 탄다…본격 대선 모드 돌입
  • 이준석, 따릉이 대신 SUV 탄다…본격 대선 모드 돌입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신 관용차를 타고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신 관용차를 타고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대선 운동기간 동안 기동성을 우선 고려해 관용차를 타기로 했다”며 “운전기사를 구하는 대로 이르면 내주부터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지난 6월 취임한 이 대표는 최근까지 지하철과 자전거, 자가용 전기차를 이용해 국회로 출퇴근해왔다.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 ‘0선·30대 당 대표’라는 참신한 타이틀에 어울리는 행보였다.그는 당 대표 의전 차량인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을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양보했다.하지만 이 대표는 오는 3월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지방 방문이 늘어나는 상황을 대비해 노선을 틀었다. 중·장거리 일정 고려해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이용하기로 했다. 차종은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결정됐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대선 국면에 들어가면 물리적으로 지방에 다닐 일이 많아 관용차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1.11.11 I 이지은 기자
野 선대위 구성 시작…'킹메이커' 김종인 합류 초읽기
  • 野 선대위 구성 시작…'킹메이커' 김종인 합류 초읽기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선출한 지 11일째 만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양수 수석대변인과 김병민 대변인을 11일 당 최고위원회를 통해 임명하면서 스피커부터 확정한 것이다. 여기에 ‘킹메이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 선대위원장의 합류 시점이 오는 20일 전후로 예고되면서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0일을 전후로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이데일리DB)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변인단 인선안을 의결했다. 이 신임 수석대변인은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재선 의원으로, 윤 후보가 입당하기 전 가장 먼저 공개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보탠 인물이다. 김 대변인은 윤 후보의 경선캠프인 국민캠프에 이어 앞으로 꾸려질 선대위에서도 대변인직을 맡게 됐다.선대위 지도부 인선 일정의 핵심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 시점에 달려 있다. 윤 후보는 기존 경선 캠프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안팎의 인사들을 폭넓게 영입하는 대규모 통합형 선대위를 꾸리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총괄 선대위원장이 유력한 김 전 위원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는 입장을 공공연히 내비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윤 후보의 일부 측근을 ‘자리 사냥꾼’이라고 저격하면서 기존 캠프 인력 유지 흐름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현재까지도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혼선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인사인 총괄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공동 선대위원장, 선대본부장 등을 두고 당 지도부 사이 이견이 흘러나오고 있어서다.이를 두고 내년 대선을 넘어 같은 날(3월 9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와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관련 당무 총책인 한기호 사무총장을 두고 교체설이 흘러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표면화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하고 있다.이에 상임 선대위원장직이 확정된 이 대표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난 애초부터 윤 후보가 선대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 최종 결정자라고 얘기해왔는데, 그와 별개로 선거 승리를 위해 여러 제언이 오가는 상황”이라며 “갈등을 증폭시키고자 ‘살생부’부터 여러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을 등장시키는데, 의도적인 위기감 고조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당초 국민의힘이 선대위 출범 시점으로 제시했던 기한은 오는 20일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김 전 위원장의 공식 승선도 내주 안에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이 대표는 “우리 선대위를 빨리 발족하는 게 민주당에 대응하는 기본조건”이라며 “호사가들의 말과 다르게 당내 이견이 적기 때문에 빠른 선대위 구성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1.11 I 이지은 기자
안철수, 文대통령 딸 靑 거주에 "법 이전 도덕의 문제"
  • 안철수, 文대통령 딸 靑 거주에 "법 이전 도덕의 문제"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가족들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 거주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 딸의 아빠 찬스는 법률 조항을 따지기 이전에 도덕의 문제”라고 비판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가족들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 거주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 딸의 아빠 찬스는 법률 조항을 따지기 이전에 도덕의 문제”라고 비판했다.(사진=이데일리DB)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건국 이래 미성년이 아닌 독립 생계를 꾸린 성인 자녀가 청와대에서 살았던 전례는 찾기 어렵다고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물론 자녀가 부모와 함께 살 수 있지만, 국민이 대통령의 성인 자녀까지 세금 내서 책임질 이유가 없다”면서 “권력자의 가족이라고 해서 독립 가구인데도 무상 거주하는 특혜를 누리는 것은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문 대통령은 지난 연말 기준 재산 내역을 신고하면서 자녀의 재산에 대해선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면서 “다혜씨는 해외에 머물던 2019년 서울 영등포 주택을 7억6000만원에 사서 올해 초 9억원에 되팔아 실거주도 하지 않은 채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꼬집었다.안 대표는 “청와대는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적절한 사항은 없다고 했다. 이는 전형적인 ‘법꾸라지’ 사고방식”이라며 “대통령은 본인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지옥고를 떠돌며 고통받는 청년들을 생각해서라도 아빠찬스를 거둬들이고 사과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아빠찬스라는 지적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사실이 어떻든 법령 위반은 아니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2021.11.11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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