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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웍스, KUECA와 우크라이나 재건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리뉴웍스, KUECA와 우크라이나 재건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사진=리뉴웍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리뉴웍스는 사단법인 한-우크라이나 경제협력협회(KUECA)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에 필요한 친환경 및 재활용 사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KUECA 정기총회는 2월 27일 서울에서 열렸으며 협회장을 포함한 협회 임원과 김형수 리뉴웍스 의장, 회원사들이 참석했다.KUECA는 기획재정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경제통상협력을 통해 평화와 재건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한국 민간기업간 소통 창구 역할을 위한 공통의 목적으로 출범했다.리뉴웍스 의장이자 KUECA 제1회 정기총회를 통해 친환경정책 분과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형수 의장은 “기존 친환경 재활용 사업 이외에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전력공급 사업과 전기자동차 현지 생산 관련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리뉴웍스는 재활용 자원순환수거기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손실된 인프라 복구와 전기자동차 현지 생산을 위한 친환경 신재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형수 의장은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해 많은 도시가 붕괴돼 실천하기 어려웠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KUECA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재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14 I 이지은 기자
인터파크트리플,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협업...인바운드 시장 활성화
  • 인터파크트리플,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협업...인바운드 시장 활성화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은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인터파크트리플은 ‘인바운드 5천만’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관광객 유치 및 관광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연과 숙소를 결합한 Play&Stay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바운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편리한 여행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여행에 특화된 인바운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인터파크트리플은 신규 여행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방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관광 스타트업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트리플 사옥에서 문화, 뷰티,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원사 20여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바운드 관광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콘텐츠 중심의 인바운드 플랫폼을 접목해 방한 여행 수요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관광 스타트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지원한다. 지방 지자체 등과 함께 수도권 외 지역 관광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국내 유망 관광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자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행 기업으로서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한국 관광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이지은 기자
1월 세수 3조원 더 걷혀…나라살림 8.3조 흑자
  • 1월 세수 3조원 더 걷혀…나라살림 8.3조 흑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 말 소득세와 부가세가 많이 걷히면서 올해 1월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복지사업 중심으로 지출도 늘었지만 수입 증가 폭이 더 커 통합재정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실질적 나라살림 지표로 여겨지는 관리재정수지도 개선됐다.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재부)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1월 총수입은 국세·세외·기금수입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한 6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도율은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1.0%였다.이중 국세수입은 45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조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가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2조3000억원 늘었고, 소득세는 취업자 수 증가,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6000억원 더 걷혔다. 다만 법인세는 9월 결산법인 환급액이 증가하면서 2000억원 감소했다.세외수입은 우체국예금특별회계의 이자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4000조원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금수입은 18조8000억원으로 보험료 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총지출도 기초생활 보장 등 복지사업 중심으로 55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0.5%p 상승한 8.5%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총지출은 2.8% 정도 증가했는데 복지 분야는 예산 기준으로 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7.5% 증가해 비중이 컸다”고 설명했다.총수입과 총지출이 모두 늘었지만 총수입 증가 폭이 더 컸기에 통합재정수지(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값)는 11조2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까지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조3000억원 흑자를 보였다. 모두 각각 1조원 개선된 수치다.다만 과거 흐름을 보면 1월은 통상적으로 지출 대비 수입이 많아 흑자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매년 1·4·7·10월에 부가세 납부가 진행되는 영향이다. 이후 2월부터 지출 규모가 늘어나 적자 전환돼왔다. 올해 정부가 예상한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91조6000억원이다.2024년 월간 재정동향 3월호. (자료=기재부)2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5000억원이었다. 1∼2월 국고채 발행량은 29조9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 한도의 18.9%를 차지했다.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2개월 연속 순유입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는 미국, 유로존 등 주요국 금리 인하 기대 확대에 따라 글로벌 금리가 낮아진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2024.03.14 I 이지은 기자
에이비일팔공, 에어브릿지-토스애즈 연동...토스 광고 성과분석 서비스 도입
  • 에이비일팔공, 에어브릿지-토스애즈 연동...토스 광고 성과분석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이 자사의 통합 광고 성과 분석 솔루션인 에어브릿지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광고 서비스인 토스애즈를 연동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동으로 에어브릿지는 토스에서 발생한 모든 광고에 대한 성과 측정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이 토스애즈에서 광고를 집행하면 에어브릿지를 통해 광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토스애즈의 모바일 측정 파트너 연동은 에어브릿지가 최초다.토스는 2022년 9월 디스플레이 광고를 시작한 후 1년 만에 1500여개 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최근 광고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광고로만 월평균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동영상 광고, 라이브 쇼핑, 머니 알림, 행운 퀴즈 등 광범위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소비 유형별 타깃 광고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지난해 말 기준 토스 국내 가입자수는 26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530만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금융 관련 앱 중 가장 높은 수치다.에어브릿지는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합해 사용자의 행동 및 광고 기여도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모든 광고 성과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통합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광고 사기 방지 및 탐지 기능, 딥링크 기능, 서드파티 툴 연동 등 광고 및 마케팅에 필수적인 기본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이번 토스애즈와 에어브릿지 연동으로 에어브릿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토스 광고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에어브릿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매체의 광고 성과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한 광고 매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이지은 기자
긴트,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
  • 긴트,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
  • (사진=긴트)[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밀농업 스타트업 주식회사 긴트가 파이낸셜 타임즈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세계적인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기업을 조사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 매출 10만달러 이상, 2022년 매출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 가운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혁신성을 기반으로 인수합병 등 외부적 요인 없이 고성장한 기업을 기준으로 발표했다.긴트는 매출 성장률 890.3%, 연평균 성장률 114.7%를 기록해 최종 66위에 올랐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업 생산자 대상 원재료 마켓플레이스 제공’하는 인도의 Bighaat사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제지 및 리서치 기관으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2015년 10월 설립된 긴트는 스마트 농업기계,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 분야 핵심기술인 △전자제어 기술 △자율주행 기술 △데이터 기반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7월 농업용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오토 출시 후 현재까지 약 1200대를 판매했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에 초도 수출을 진행, 아시아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김용현 긴트 대표이사는 “당사의 정밀농업 플랫폼 플루바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준 많은 농민들 덕분에 이번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선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금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키트 플루바 오토 프로와 당사의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리뉴트랙터 판매 플랫폼인 플루바마켓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4 I 이지은 기자
유리프트,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유리프트,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사진=유리프트)[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모바일 코딩 교육 전문 기업 유리프트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 금액은 총 4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80억원에 이른다.이번 라운드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패스웨이 파트너스, 코사인 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유리프트 투자사 후속 투자로 이루어졌다.유리프트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를 서비스한다. 코딩이라는 전문 분야를 학습한다는 부담감을 없애고자 쉽고 재미있는 코딩 학습에 중점을 뒀다.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기 쉽도록 코딩 학습 드라마와 1분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의 숏폼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도 눈여겨보고 있다. 유리프트는 코딩 학습 드라마라는 독보적인 지적 재산(IP)을 활용해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50여편의 코딩 학습 드라마가 제작됐으며 올해 말까지 100편 이상의 학습 드라마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유리프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콘텐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코딩 필수 시대를 맞아 주니어 대상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교육 주체에 따른 전방위적인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시켜 나갈 방침이다.이비호 유리프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코딩 교육 리딩 기업으로서 유리프트의 차별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코딩 교육이 필요한 곳을 선제적으로 발굴해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4 I 이지은 기자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흥행에 달린 턴어라운드-대신
  •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흥행에 달린 턴어라운드-대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신증권은 컴투스(078340)에 대해 “신작 흥행에 2분기 턴어라운드 여부가 달렸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오는 28일 출시되는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의 흥행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스타시드 아스니아는 수집형 RPG게임이다.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약 한 달만에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모집했다. 2022년 카카오게임즈의 동일 장르 게임인 에버소울의 경우 약 2주만에 글로벌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모집한 것과 비교하면 사전 예약 속도 면에서 더딘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국내에서만 100만명 사전 예약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신작 출시를 약 2주간 앞두고 점차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출시 전 매도하는 트레이딩 전략을 권고했다. 출시 후 기대치를 상회하는 흥행 성적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주가의 하락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그는 “컴투스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시작으로 올해 3개(2분기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하반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3개의 게임 모두 자체 개발이 아닌 퍼블리싱 게임으로 3월 출시하는 신작 흥행 시 신작 기대감은 이후 차기작들에도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컴투스는 지난해 2분기 게임 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사업의 실적 부진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이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 기록했다. 올 1분기 역시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미디어 사업의 부진한 실적 지속에 따라 적자가 예상된다. 다만 2분기에는 △신작의 온기 반영 △천공의 아레나 10주년 이벤트 △야구 라인업 성수기 시즌이 예정되어 있어, 신작 흥행 시 게임 사업의 호실적이 견인하는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4.03.14 I 이정현 기자
제조업·수출 개선에 2월 고용 '훈풍'…내수 온도차는 과제(종합)
  • 제조업·수출 개선에 2월 고용 '훈풍'…내수 온도차는 과제(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김은비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다. 수출 개선 흐름에 힘입어 제조업 취업자 수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내수 경기를 반영하는 숙박·음식업에서는 두 달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정부는 ‘수출과 내수의 균형 잡힌 회복’을 키워드로 고용 상황에 대응해가겠다는 방침이다.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조업 증가폭 확대…숙박·음식점업 2개월째 감소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04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0월 34만 6000명에서 11월(27만 7000명)과 12월(28만 5000명) 20만명대에 머물렀지만, 새해 들어 다시 2개월째 3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월(38만명)에 비해 증가 폭은 둔화했다.산업별로 보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부분이 9만 8000명 증가해 가장 크게 늘어났다. 올해 직접 일자리 예산이 늘어난 부분과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관련 공공부문 일자리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통신업(8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8천명) 등에서도 증가세가 나타났다. 비교적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 취업자 수도 3만 8000명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1만명 늘며 2022년 12월(8만 6000명) 이후 1년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1월(2만명)에 이어 석 달째 플러스(+)다. 증가 폭도 월별로 확대되는 추세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은 통상적으로 수출이나 경기의 영향을 받는다”며 “전자·전기 쪽 감소가 축소되고 수출하고 있는 식료품이나 자동차, 기타 기계가 증가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반면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관련 업종의 고용은 축소되는 모양새다. 2022년 5월부터 작년 12월까지 20개월 연속 증가했던 숙박·음식점업은 지난달 2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2월 17만 6000명으로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지만, 올해 1월(-8000명)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보합세를 보였던 도소매업 취업자는 2000명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부동산업 취업자는 2만 1000명 줄어 10개월째 감소세다. 다만 건설업 취업자는 건설 경기 불황에도 3만 6000명 증가해 6개월 연속 늘었다.그간 취업자 증가세를 이끌어왔던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증가폭이 7만 2000명으로 축소됐다. 2021년 1월(7만 4000명)이후 37개월 만에 최소치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수요는 여전히 높은 업종이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건에서 감소가 있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일자리 증가세를 이끌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인구 고령화와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29만 7000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6만 1000명 감소해 2022년 11월(-5000명) 이후 16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50대와 30대는 각각 8만 4000명, 7만 1000명 증가한 반면, 40대는 6만 2000명이 감소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부 “체감경기 온기 확산 더뎌…수출·내수 균형잡힌 회복 총력”정부는 지난 2년간 고용시장 호황을 감안하면 최근 흐름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도 수출 회복세를 기반으로 양호한 고용이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지만, 지난해 말부터 가시화되는 건설수주 부진을 하방 요인으로 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수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제조업 고용에 긍정적 작용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내수와 가장 관련 있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건설업은 기본적으로 기저효과 영향을 받고 있지만 업종별로 흐름이 상이하다”고 진단했다.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작성 이후 2월 기준 최고치다. 15∼64세 고용률도 0.7%포인트 상승한 68.7%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실업률은 3.2%로 0.1%포인트 올랐으나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표상 회복 흐름과 달리 체감경기는 여전히 온기 확산이 더딘 상황”이라며 “두 바퀴의 크기가 맞아야 수레가 앞으로 갈 수 있듯 정부는 수출과 내수가 균형 잡힌 회복으로 갈 수 있도록 민생회복과 경제역동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3.13 I 이지은 기자
한총리 "의대 교수들 제자 설득해야…2천명 증원 근거 명확"(종합)
  • 한총리 "의대 교수들 제자 설득해야…2천명 증원 근거 명확"(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집단사직 움직임이 일고 있는 의과대학 교수들에게 자제를 강력히 요청했다. 또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는 데 대해서도 “정부의 결정 근거는 명확하다”며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영상회의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사단체와 전공의들은 환자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고, 일부 의대 교수님들까지 전공의들 편에서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의대 교수님들은 의료개혁이 절박한 과제라는데 공감한다면서도, 의대 증원 재논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교수님들 자신들도 환자를 떠나겠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대신,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적극 설득해달라”며 “그것이 전공의들을 위하고, 제자들을 위하고, 환자분들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는 복귀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여러분의 환자와 가족들이 불안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고, 여러분의 동료들이 계속되는 격무로 한계 상황에 처해 있다”며 “무엇이 옳고 가치 있는 길인지 생각해주시고 결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부는 예비비 1285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재난지원기금을 의료 현장에 투입하는 등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진료지원간호사(PA) 시범사업에 이어, 대한간호협회와 병원 등과 협력으로 PA 추가 채용을 지원 중이다. 이날부터는 공보의와 군의관들이 20개 의료기관에서 정식 업무에 들어간다. 한 총리는 “‘의료개혁 4대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소아 및 모자의료, 중증치료와 지역의료 보상강화를 위해 이미 1조원을 투입 중에 있고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국립대 교수 1000명 증원 등 그동안 의료계가 요구해 온 대책들이 하나하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분석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는 의료계에는 “그간 정부가 그토록 여러 경로를 통해 의료계의 의견을 구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이제 와서 과학적 분석과 협의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반박했다.이어 “2035년에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여러 전문가의 과학적 방법론에 기초한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정부는 각 대학을 통해 의대의 교육여건과 희망 증원 인원을 수렴한 뒤, 의사양성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부연했다.한 총리는 “과거 정부는 의약분업을 실시하면서, 의료계의 반발에 밀려 의료계의 요구대로 의대 정원을 감축했다”며 “2006년 351명의 의대정원을 감축하지 않았더라면 2035년에는 1만명이 넘는 의사가 배출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의 단견과 적당한 타협이 겹쳐 작금의 의사 부족 사태를 불렀다는 점을 우리 모두 아프게 되새겨야 한다”며 “그 때 의대 정원을 감축했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훨씬 큰 폭으로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만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 인력을 충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는 와중에 정부는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한 총리는 “오랫동안 누적되온 의료체계의 비정상을 계속 방치한다면 미래의 국민 건강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료개혁은 우리 시대 모두의 숙제로, 또다시 적당히 넘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미래세대를 위해 다함께 이 고통을 견디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부는 반드시 의료개혁을 완수하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3.13 I 이지은 기자
한총리 "의대 교수, 명분 없는 집단행동 대신 제자 설득해달라"(상보)
  • 한총리 "의대 교수, 명분 없는 집단행동 대신 제자 설득해달라"(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집단사직 움직임이 일고 있는 의대 교수들에게 자제를 강력히 요청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영상회의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사단체와 전공의들은 환자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고, 일부 의대 교수님들까지 전공의들 편에서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의대 교수님들은 의료개혁이 절박한 과제라는데 공감한다면서도, 의대 증원 재논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교수님들 자신들도 환자를 떠나겠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대신,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적극 설득해달라”며 “그것이 전공의들을 위하고, 제자들을 위하고, 환자분들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는 복귀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여러분의 환자와 가족들이 불안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고, 여러분의 동료들이 계속되는 격무로 한계 상황에 처해 있다”며 “무엇이 옳고 가치 있는 길인지 생각해주시고 결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는 와중에 정부는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 총리는 “오랫동안 누적되온 의료체계의 비정상을 계속 방치한다면 미래의 국민 건강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료개혁은 우리 시대 모두의 숙제로, 또다시 적당히 넘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미래세대를 위해 다함께 이 고통을 견디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부는 반드시 의료개혁을 완수하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3.13 I 이지은 기자
KG모빌리언스, 오는 21일 주총..."배당선진화제도 기반 마련"
  • KG모빌리언스, 오는 21일 주총..."배당선진화제도 기반 마련"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046440)가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전자금융사고 책임준비금 증액의 안건이 의안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지난 6일 공시된 주주총회소집공고 내용에 따르면 주요 안건으로 전자금융사고 책임준비금 증액과 정관변경 내 배당선진화제도 도입이 있다.전자금융사고 책임준비금은 전자금융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배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전자금융감독의 규정이다. 전자금융사업자는 최소 2억원의 책임이행 보험 금액이 의무화돼있다. KG모빌리언스는 전자금융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킹, 위·변조 사고 등 금융사고의 피해 규모 또한 가중될 수 있어 책임준비금 증액으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책임준비금 증액 건이 가결되면 현재 4억원 수준의 책임준비금을 6억원 증액해 10억원으로 준비된다.KG모빌리언스는 정관변경을 통해 주주가치제고 및 권익보호를 위한 배당선진화제도 기반을 마련한다. 배당선진화제도는 기업이 배당금을 먼저 확정한 후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하는 제도다. 투자자가 미리 배당액을 확인해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투자 불확실성을 개선할 수 있다.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정관변경을 통해 배당지급절차를 개편해 투자자에게 투명한 배당정보를 제공하고, 주주중시 경영의 시발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올해부터는 전자투표제가 함께 시행된다. 21일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분들께서도 전자투표를 통해 편리하게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G모빌리언스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는 3월 21일 오전 11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의장은 유승용 대표이사가 맡는다.
2024.03.13 I 이지은 기자
쿠캣, 콘텐츠 사업부 '쿠캣미디어'로 새단장
  • 쿠캣, 콘텐츠 사업부 '쿠캣미디어'로 새단장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푸드 커머스 기업 쿠캣은 자사 콘텐츠 사업부를 ‘쿠캣미디어’로 격상하고 MCN 사업 등 신규 F&B 미디어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쿠캣 핵심 사업인 간편식 사업과 미디어 사업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진행됐다. 콘텐츠 채널 매출이 연평균 39% 늘어나는 한편 간편식을 판매하는 쿠캣몰 회원 또한 최근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양 사업 모두 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사업별로 새로운 BI(Brand Identity) 설정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쿠캣미디어는 콘텐츠 다각화에 집중하며 F&B 콘텐츠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유튜브 신규 채널 육성, MCN 사업 본격화를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쏘야미, 빵빠레, 먹PD 등 크리에이터 채널을 운영 중인 MCN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새단장을 마친 쿠캣미디어는 세계 3300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식음료 콘텐츠 전문 미디어 브랜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국내외 70여개의 F&B 특화 채널을 직접 운영한다. 국내 채널로는 ‘오늘뭐먹지’ ‘쿠캣매거진’ ‘인싸요정’ 등이 대표적이다.최대 강점은 콘텐츠 제작력이다. 10년 이상 독자적인 노하우에 다수 촬영 스튜디오 및 전문 인력을 더해 일평균 10편이 넘는 양질의 푸드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이 같은 콘텐츠 제작력에 힙입어 쿠캣미디어가 운영하는 채널 구독자 증가율은 재작년과 대비해 지난해 152% 성장했다.구독자 기반을 매출 창출로 연결시키는 새로운 사업모델인 ‘쿠캣신공’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돋보인다. 쿠캣신공은 쿠캣미디어의 콘텐츠 채널을 통해 먹거리 신상품을 홍보하고 쿠캣몰에서 실제 판매까지 진행하는 신상품 사전판매 서비스다. 재작년 12월 론칭 이후 매주 광고 구좌가 매진되고 제품 판매는 ‘완판’을 이어가는 등 외식·식품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쿠캣미디어 관계자는 “쿠캣미디어가 진행하는 콘텐츠 커머스의 효과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협업을 원하는 식음료 브랜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캣미디어는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먹거리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성공을 약속하는 성실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I 이지은 기자
컵라면 볶음밥·우대갈비에 열광...뉴요커 사로잡은 K푸드
  • 컵라면 볶음밥·우대갈비에 열광...뉴요커 사로잡은 K푸드
  • 12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한식 세계화를 위한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웨이팅은 기본이고 한 달 전부터 예약 경쟁이 치열한 뉴욕 한식당이 있습니다.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뭔지 이지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기자>외국인 두 명이 떡볶이와 메밀국수를 맛보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파무침을 곁들인 우대갈비와 컵라면 볶음밥까지 주문하며 메뉴를 추천합니다. 지난해 미국 뉴욕에 문을 연 퓨전 한식당인데, 한 달 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입니다.한국과 당도가 다른 고춧가루에 맞춰 레시피를 변경하거나, 직접 짠 들기름 대신 블랜딩해 한국 식재료의 맛을 구현하고 있습니다.특히 갈비 스테이크와 비슷한 우대갈비가 빠르게 입소문을 탔고, 뉴욕에서 먼저 선보인 컵라면 볶음밥은 높은 호응을 끌며 한국 매장에도 판매됐습니다. [부태원/GFFG CBO]“한식을 넘어서 K콘텐츠 확산 끝단에는 항상 음식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요. 호족반을 오픈하기 전부터 많은 호응도가 있었고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예약이 꽉 찰 만큼 호응이 컸어요. 뉴욕 언론에서도 이터라든지 뉴욕타임스에서 멘션을 줘서...”[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특히 외국인들이 K드라마나 K영화를 보고 궁금증이 생겨서 시도를 해보는데 막상 먹어보면 굉장히 맛있거든요. 다른 나라와 달리 채소를 골고루 활용해서 음식을 만든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채식주의자에게는 굉장히 선호하는 음식이 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외식업체 GFFG가 론칭한 도넛 브랜드 노티드도 미국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노티드는 지난해 미국과 일본, 대만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해외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부태원/GFFG CBO]“한국에서 노티드는 다른 도넛과 차별을 주기 위해서 상품에 집중을 많이 했었어요. 예를 들어서 도우 질을 올린다든지, 크림의 다양화와 크림 품질 관리를 높이기 위해서 비싸지만 프리미엄 크림을 사용한다든지,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충분히 미국에서 갖고 있는 도넛의 이미지와는 상반된다고 생각했고...”세계적으로 한식 시장이 커지자, 정부도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지난달 정부는 2027년까지 세계 한식 시장 규모를 300조원으로 키우고, 해외 한식당 수를 1만5000개로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영상편집 김태완]
2024.03.12 I 이지은 기자
프레도, 유초등 디지털 학습교구 '플레도 AI' 국내 최초 베트남 수출
  • 프레도, 유초등 디지털 학습교구 '플레도 AI' 국내 최초 베트남 수출
  • 플레도 AI 베트남 버전.(사진=프레도)[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에듀테크 기업 프레도는 베트남 기업 제네시스 아시아와 ‘플레도 AI’ 2만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디지털 학습교구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유초등 학습 프로그램 및 교구 플레도 AI를 수출한다. 프레도는 플레도 AI의 베트남 현지 상품화 작업과 플랫폼 구축 등 일련의 작업을 진행한 후 오는 4월 초 1차 선적을 시작한다. 향후 5년간 제네시스 아시아와 플레도 AI를 베트남 유아 교육기관과 초등학교 및 가정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베트남은 교육열이 높고 어린이 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도서 인쇄물이 아닌 유초등 디지털 학습 교구를 수출하는 것은 프레도가 처음이다. 프레도는 파트너사와 함께 교사와 유아 및 초등생 대상으로 플레도 AI 활용 교육 및 디지털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플레도 AI는 3~13세 유아 및 초등생이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학습 교구다.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손으로 만지는 학습 방식과 디지털 플랫폼을 융합한 제품으로 1만개 이상 학습 콘텐츠가 탑재됐다. 한글·영어·수학 등 기본 학습부터 독서·음악·미술·코딩·챗GPT·경제·바둑·체스까지 폭넓은 학습 범위를 제공한다. 베트남에 수출되는 제품은 국내와 동일하게 다양한 컨텐츠와 업데이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김관석 프레도 대표는 “교육열이 높고 디지털에 대한 적응력이 빠른 베트남에 K에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베트남 유초등 디지털 교육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2 I 이지은 기자
순이엔티, K컬쳐 복합체험공간 '말똥 카니발' 명동 대표 관광명소 만든다
  • 순이엔티, K컬쳐 복합체험공간 '말똥 카니발' 명동 대표 관광명소 만든다
  • (사진=순이엔티)[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서울 명동 엠플라자에 입점한 K컬처 복합체험공간 ‘말똥 카니발’ 홍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순이엔티는 지난 1월 말똥 카니발 운영사 씨아이씨(CIC)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이엔티 소속 인플루언서는 정기적으로 말똥 카니발을 방문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난 명동에서 말똥 카니발을 대표 관광지로 만들 목표다.오는 15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말똥 카니발은 서울 명동 엠플라자 4층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공간이다. 파주 대표 관광명소인 말똥도넛 콘셉트를 담은 카페, 오픈스튜디오, 인플루언서 MD샵 등 K컬쳐 복합체험공간으로 구축했다. 특히 오픈 스튜디오의 경우 전체 3분의 1 수준으로 구성해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할 수 있다. 방문 고객들은 콘텐츠가 준비되는 과정, 라이브 방송 등 송출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씨아이씨 관계자는 “말똥 카니발 장소를 명동으로 선정한 이유는 새로운 한류 문화 장소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며 “명동 상권 분석 결과 쇼핑이나 스트리트 푸드 외 K디저트를 즐기며 포토스팟이 될만한 공간이 부족했다. 말똥 카니발을 통해 순이엔티의 K콘텐츠와 K디저트가 결합된 새로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순이엔티 관계자는 “말똥 카니발 오픈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소속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 제작과 팬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며 “다시 한번 명동을 해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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