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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 '녹색기술인증' 획득
  • 오리온,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 '녹색기술인증' 획득
  • 오리온 본사 전경.(사진=오리온)[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오리온(271560)은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인 플렉소 인쇄가 농림축산식품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녹색기술인증은 ‘탄소중립 기본법’에 의거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산업,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 관련 기술 인증을 통해 산업 육성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플렉소 인쇄방식은 별도 용제 없이 수성잉크만을 사용하는 양각 인쇄방식이다. 기존 그라비아 방식 대비 잉크 사용량을 5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과 총미연소탄화수소 방출량도 각각 29%, 30% 줄인 친환경 녹색기술이다. 인쇄 후 건조 과정의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7%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포장재 잔류용제가 40% 적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포카칩’ ‘초코파이情’ ‘땅콩강정’ ‘썬’ 등 30여개 브랜드에 적용 중이다. 기존 제품과 향후 출시되는 신제품에도 적용해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연간 800톤까지 절감함으로써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리온은 지난 2017년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발에 성공하며 식품용 포장재로는 최초로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안산공장에 총 12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인 플렉소 인쇄설비 2대를 구축했다. 환경 친화적 포장재를 직접 생산해 제품에 적용하며 한 차원 높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인증 획득을 계기로 그룹 윤리경영과 연계한 친환경 활동을 한층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6 I 이지은 기자
스타벅스, 내달 2일부터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 시작
  • 스타벅스, 내달 2일부터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 시작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60일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고객 사은 행사다.올해는 ‘특별한 하루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의미의 ‘The moment begins here’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미션 음료로는 겨울 스타벅스 대표 메뉴인 ‘토피 넛 라떼’와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및 부드러운 크림 음료인 ‘말차 크림 브륄레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등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함께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가 포함된다.증정품으로는 오랜 기간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겨울 e-프리퀀시 아이템 2024 ‘스타벅스 플래너’ 3종과 함께 앙코르 아이템인 ‘스타벅스 라미 스페셜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 여기에 소중한 1년이 되길 소망하는 의미에서 ‘2024 스타벅스 캘린더’도 새롭게 추가했다.증정품은 스타벅스 앱 내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증정품은 한정 수량 제작돼 매장별, 일자별로 선착순으로 예약 증정된다.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에는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한다.아울러 스타벅스는 11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5일 동안 e-프리퀀시를 완성해 플래너로 예약 및 교환하는 고객에게 플래너 1권을 추가 증정하는 더블 플래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가 증정은 샌드 플래너 1종이며 라미 스페셜 에디션과 캘린더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더블 플래너 기간 매장별, 일자별 예약 가능한 플래너 수량은 제한돼 있다. 선착순 예약 가능 물량 소진 시 본 이벤트 참여 및 혜택 제공이 불가할 수 있다.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랜 거리두기 이후 돌아온 크리스마스를 기다리신 고객님들이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스타벅스와 함께 즐거움과 추억을 마음껏 쌓는 연말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0.26 I 이지은 기자
써브웨이, 누적 판매량 140만개 돌파...'스파이시 쉬림프' 정식 메뉴 전환
  • 써브웨이, 누적 판매량 140만개 돌파...'스파이시 쉬림프' 정식 메뉴 전환
  • '스파이시 시리즈' 포스터.(사진=써브웨이)[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2030 대세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시즌 한정 메뉴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 및 샐러드를 연중 상시 판매 메뉴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스파이시 쉬림프는 써브웨이코리아가 지난 2021년 5월 글로벌 단독으로 선보인 로컬 메뉴다. 당시 2개월 남짓 판매되는 기간 한정 메뉴로 출시됐음에도 판매량 57만여개를 넘어서며 국내 소비자에게 선명한 첫인상을 남겼다.인기는 지난해와 올해 한정 재출시 기간에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의 경우 7월 재출시를 거치며 누적 판매량 140만개를 돌파했다.실제로 온라인상에서도 호평과 함께 저마다의 스파이시 쉬림프 ‘꿀조합’을 공유하는 콘텐츠가 줄을 잇는 등 써브웨이를 대표하는 새로운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인기 비결은 친숙한 식재료와 이색적인 맛의 조화가 꼽힌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식재료인 새우에 이색적인 매콤함을 가미해 감칠맛을 한껏 끌어올렸다. 올 여름 재출시 과정에서 이전 대비 1.5배 커진 새우를 사용해 맛과 식감을 보다 풍성하게 업그레이드 했다는 점도 인기에 더욱 불을 붙인 요인으로 분석된다.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2021년 첫 출시와 지난해와 올해 한정 재출시 과정에서 많은 고객님들이 보내주신 요청을 반영해 스파이시 쉬림프를 상시 판매하는 정식 메뉴로 전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호도가 높은 한정 메뉴를 더 많은 고객님들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26 I 이지은 기자
"닭가슴살도 스팸으로"...CJ제일제당, 고단백 스팸 신제품 선봬
  • "닭가슴살도 스팸으로"...CJ제일제당, 고단백 스팸 신제품 선봬
  • 스팸 닭가슴살.(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고단백·저칼로리 등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닭가슴살로 만든 스팸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전세계 48개국에서 판매되는 스팸 브랜드 캔햄 중 최초의 닭가슴살 제품이다.CJ제일제당은 신제품 ‘스팸 닭가슴살’을 통해 최근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고 기존 돼지고기 캔햄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의 입맛까지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스팸 닭가슴살은 스팸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 고단백 제품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과 육질이 쫄깃한 닭다리살, 고소한 풍미의 닭껍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스팸만의 부드럽고 탄력 있는 식감과 맛을 구현했다.특히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은 17g으로 200g 한 캔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0%를 섭취할 수 있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 또한 낮아 비교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또한 CJ제일제당만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13시간 이상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닭고기 특유의 비린 맛은 제거하고 닭가슴살의 담백한 풍미는 극대화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캔햄 시장 1위로서 그간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팸의 차별화된 맛 품질을 그대로 살린 닭가슴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6 I 이지은 기자
'文정부 통계조작' 여야 재차 공방…통계청장 "아쉬움 남아"
  • '文정부 통계조작' 여야 재차 공방…통계청장 "아쉬움 남아"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이지은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통계 가중값이 임의로 조정된 것과 관련해 이형일 통계청장이 26일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이형일 통계청장이 12일 오전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이 지난달 발표한 통계조작 감사 중간결과에 따르면, 통계청은 2017년 7월 말 2분기 가계동향조사 공표를 준비하며 2010년 이후 계속 증가하던 가계소득이 감소로 전환되자 가계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취업자가 있는 가구’의 소득에 새로운 가중값(취업자가중값)을 추가로 곱해 소득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통계를 설계하는 담당 부서인 표본과에서는 ‘가중값이 불안하다’며 반대했지만, 실사부서인 복지통계과에서 내부적 합의 없이 가중값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와 관련해 “청와대의 외압에 따라 길들여진 통계가 나온 것”이라며 “통계 조작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심각성을 모른다면 국정 운영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감사원 감사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나왔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중값을 갖고 표본과의 동의가 없이 적용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는데, (표본과와 복지통계과)협의할 수 있는 것이 규정이 아니냐”고 물었다.서 의원은 이어 “가중값 적용은 국·과장 전결사항인데, 감사원에서 통계청장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감사를 지적했다”라며 “정치감사”라고 지적했다.이 청장은 이에 대해 “협의를 할 수 있는 사항인데 협의가 시작됐는데 표본과에서 다른 의견을 냈음에도 그대로 적용한 것과 관련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2023.10.26 I 공지유 기자
추경호 "지출 늘리면 재원 어디서 오나…중장기 건전재정 강조"
  • 추경호 "지출 늘리면 재원 어디서 오나…중장기 건전재정 강조"[2023국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에 “지출을 늘리면 재원이 어디에서 오느냐를 늘 고민하면서 재정을 운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긴축재정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처하는 건 아주 잘못됐다’고 지적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중장기적으로 오늘의 건전재정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추 부총리는 “지출을 늘리자는 말씀을 하시는데 일정 부분 지출을 늘리는 데 동의할 수는 있다”면서도 “재원 조달이 제대로 안 되면 지출과 관련해서는 늘 적자의 크기로 나타나고, 그것이 부채로 연결된다”고 말했다.이어 “재정을 운용하면서 그런 고민 속에 현재 최적의 조합은 무엇인지, 또 왜 건전재정이어야 하는 지 등의 지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홍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를 제시하며 “정부부채가 우리나라가 57%이고 가장 건전하다는 독일도 65%”라면서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 대해 20세부터 64세까지 경제활동인구가 앞으로 부담해야할 비중은 연간 1%씩 늘어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거의 50%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지출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고 여야가 정부 재정을 더 확대하는 데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이에 추 부총리는 “고령화 문제 지적했는데 독일의 65%와 한국의 57%를 비교할 게 아니라 동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독일은 지금 사회보장제도가 성숙돼 있고 우리는 이제 앞으로 가야 될 길이 한참 많은데 동일한 수준에서 같이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정부가 발표한 내년 의무지출이 연평균 6.6%에 그친다는 게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홍 의원 비판에는 “적정소요를 반영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예산 심사 등 세수 논의할 때 추가로 논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2023.10.26 I 이지은 기자
추경호 "R&D예산 비효율 정비…AI·바이오·반도체는 대폭 늘려"
  • 추경호 "R&D예산 비효율 정비…AI·바이오·반도체는 대폭 늘려"[2023국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R&D 예산 복원 계획이 없는지 묻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그동안 R&D 예산이 급증하는 과정에서 비효율과 낭비성 요인을 제대로 못 추스른 부분을 정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참고로 예산을 정비하면서 AI(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R&D 예산은 대폭 늘렸다”고 부연했다. 지난 9월 정부는 내년 R&D 부문에 올해(31조778억원) 대비 16.6% 줄인 25조9152억원을 배정하는 내용의 2024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이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박 의원은 “거품을 걷어내는 건 100% 찬성하지만 쇠뿔을 뽑는다고 소를 죽이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며 “부족한 결정들이 분명히 자리잡고 있다는 의문을 떨칠 수 없다. 그냥 계속 가게 되면 나중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추 부총리는 “저희들이 왜 R&D를 이번에 이렇게 정비하려고 하느냐의 취지는 여러 차례 설명을 드렸다”면서도 “국회 또는 현장에서 제기하는 문제 중 저희가 일부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이런 부분에 관해 저희가 경청하면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3.10.26 I 이지은 기자
추경호 "올해 성장률 1%로 하락? 경제 흐름상 불가능한 전망"
  • 추경호 "올해 성장률 1%로 하락? 경제 흐름상 불가능한 전망"[2023국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1%까지 하락할 거라는 의견에 대해 “현재 경제 흐름으로서는 정말 불가능하고 말이 안 되는 전망”이라고 말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등 종합감사에서 “남은 기간 -0.5% 이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에 이같이 답했다.추 부총리는 “전망은 여러 기관에서 각자 나름대로의 전문성 가지고 하는 것인데 1% 전망치가 일부에서 나오고 그걸 인용하시면서 여러 비관적인 말씀도 주셨다”면서 “올해 성장률이 1%가 되려면 올 4분기(10~12월) -0.5% 이하 성장이 돼야 하는데 현재 경제 흐름으로 보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이스라엘 사태 등 여러 경제의 불확실한 변수가 있어 아직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정부가 1.4%를 연간 평균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데, 대개 그 범주 내에서 움질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0.6% 성장하며 세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두 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추 부총리는 이를 언급하며 “시장에서는 약간 보수적이고 비관적으로 0.4% 내지 잘 나오면 0.5% 정도 나오지 않겠느냐 했는데 실적치는 0.6%로 나왔다”면서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세가 나타나 내년으로 가면서 점점 뚜렷해질 것이라고 여러차례 말씀 드렸는데, 이것도 당초 정부가 전망한 경로와 궤를 함께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수출주도형 성장구조 복원 가능성에 관해서는 “특히 최근 반도체가 바닥을 확인하고 서서히 조금씩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면서 “10월 들어서는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서서 계속 실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수출이 중심이 되는 그런 회복세가 나타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10.26 I 이지은 기자
코로나에 치이고 플랫폼에 밀리고...여행업계, 만년 기대주 전락
  • 코로나에 치이고 플랫폼에 밀리고...여행업계, 만년 기대주 전락
  • 25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코로나19로 2년 넘게 묶여있던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여행주에 기대감이 쏠렸었죠. 하지만 이런 기대감과 달리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만년 기대주로 전락하는 모습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기자>코로나19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혔던 여행주.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여행이 재개됐지만 주가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올해 들어 하나투어(039130) 주가는 30% 가까이 하락했고, 같은 기간 참좋은여행(094850)이 34.2%, 레드캡투어(038390)가 20.6%, 노랑풍선(104620)이 11% 빠졌습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9만3236명으로 집계됐는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달의 86%까지 회복한 수준입니다. 출국자 수 회복에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로는 출국 점유율 감소와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가 꼽힙니다.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패키지 여행업이 플랫폼 기반 OTA와의 경쟁에서 구조적으로 밀리며 출국 점유율이 감소했다” “핵심 수요지역인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가 여전히 코로나 이전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습니다.[이훈/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여행사들이) 플랫폼 기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는 제시가 그동안 많았고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그전에 가졌던 기득권들이 있잖아요. 어플라이 내 시장이라든지 고객이라든지 이런 걸 완전히 놓지는 않았던 거죠. 그것들을 가지고 디지털화하는 데 상대적으로 덜 적극적이었던 거죠.”전통 여행사들은 모바일앱을 개편하고 고객 맞춤형 테마상품을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섰습니다.[송미선/하나투어 대표이사]“하나투어가 가장 잘하는 패키지에 있어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하나팩 2.0은 패키지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자부합니다. 차세대 시스템부터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고...”앞서 모두투어는 유튜버와 함께하는 컨셉투어 기획전을, 노랑풍선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체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증권가에서는 “4분기부터 항공 노선이 확대되면 내년 1분기에 또 한 번 성장할 것”이라며 “주가는 12월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여행사들이 대내외적인 악재를 딛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3.10.25 I 이지은 기자
'배당주의 계절'...동양생명, 견고한 실적과 고배당 매력 부각
  • '배당주의 계절'...동양생명, 견고한 실적과 고배당 매력 부각
  • 동양생명 전경.(사진=동양생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보험주가 상승세다. 그중에서도 생명보험주가 주목받고 있다.최근 발표된 주요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동양생명(082640)에 대해 6000원대의 적정 주가와 매수 의견을 발표했다. 높은 예상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한 저평가 매력도와 타사 대비 낮은 고금리 부채 비중, 대량해지위험에 대한 재보험 출재 그리고 전년 말 저축성 보험 관련 리스크 소멸 효과 등을 이유로 들었다.현대차증권도 동양생명에 대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7000원대를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 역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6000원 중반대의 목표주가를 발표했고, 유안타증권도 매수 의견과 함께 7000원 중반대의 목표가를 유지하는 등 동양생명의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여전히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했다.증권가 평가 배경에는 상반기에 실현했던 우수한 실적이 있다.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0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적극적인 보장성 중심 영업을 통해 상반기 보장성 월초 보험료도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인 262억원을 시현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보장성 보험 APE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한 3145억원을 기록했고 건강보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상반기 누적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588억원을, CSM 잔액은 2조5055억원을 달성하는 등 주요 지표를 개선시켰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경영진의 주주 환원 의지가 큰 만큼 배당 가능 이익만 확보된다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배당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5 I 이지은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상해 BFC몰 팝업 오픈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상해 BFC몰 팝업 오픈
  • BFC몰 팝업매장.(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상해 BFC몰에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BFC몰은 상해 구 시가지인 푸동과 신 시가지인 와이탄 지역을 잇는 곳에 위치한 대형쇼핑몰이다. 다양한 문화 관광지와 랜드마크가 밀집돼 있어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레스토랑, 카페, 옥상정원 등 시설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미술 전시회도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젝시믹스는 유명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입점돼 있는 지하 1층에 팝업 매장을 오픈한다.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로는 첫 입점이다.현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00N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애슬레저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젝시믹스는 올해 팝업 매장 2곳을 포함해 상해에 4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두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상해를 중심으로 대리상을 통한 전국 영업망 강화, 온·오프라인 채널 특성에 맞춘 현지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내 매출 규모 확대를 위한 근간을 일찌감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젝시믹스는 중국뿐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해외국가별 비즈니스에 보다 집중해 내년까지 글로벌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내달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 등 글로벌 해외 소비자들에게 젝시믹스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10.25 I 이지은 기자
한총리 "이태원 참사 발생 1년…똑같은 실수 반복 않아야"
  • 한총리 "이태원 참사 발생 1년…똑같은 실수 반복 않아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31일 핼러윈을 맞아 지난해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다가올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국가안전시스템을 제대로 개선하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 안전관리 위원회 겸 중앙ㆍ지방 안전 점검 회의에 참석해 다중 인파 관리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점검과 대비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13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에서 “아무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앞으로는 실제 재난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1월 마련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인파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소방청에서는 재난 현장대응 역량강화 추진 상황을, 서울시에서는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이러한 비극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렸다”면서 “특히 인파사고 재발방지와 관련해서는 주최자 없는 행사도 지자체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책임을 강화했고 이동통신과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위험을 신속히 감지·전파하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도 이번 주 30곳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00곳에 적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제도와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일하는 자세 확립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재난대비 훈련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실전과 똑같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지자체장들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안전을 지키는 데는 중앙과 지방이 따로 없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에 사전적으로 대비하는 노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번 주말 핼러윈 축제가 많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가을 행락철을 맞아 국민의 이동과 대규모 행사가 빈번할 것”이라며 “국민의 온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끊임없이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규모 행사나 축제, 자연재해 취약 지역 등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빈틈 없이 구축해달라”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10.25 I 이지은 기자
정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점검…PF 지원·갈등 중재
  • 정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점검…PF 지원·갈등 중재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후속조치 점검에 나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오른쪽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연합뉴스)정부는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1급이 참석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이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후속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시행령·내규·행정지도 등을 개정해 제도 개선을 진행 중이다.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청약시 무주택 간주기준 확대 등 시행을 위한 8개 법령·훈령에 대한 입법·행정예고를 완료했고, 비아파트 건설자금 지원(호당 7500만원, 금리 최저 3.5%)에 착수한 상태다.PF 금융지원의 경우 지난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PF 특별 상담창구를 개설했고 오는 20일부터HUG PF 보증한도 확대(사업비의 50→70%), 보증요건 완화(시공순위 폐지, 선투입 요건 완화 등), 중도금대출 책임비율 상향(90→100%) 등을 시행한다. 주택금융공사(HF)는 PF 대출 보증규모(5→10조원)와 중소 건설사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매입한도(3조원)을 확대했다. PF 정상화펀드 우대 상품(대출 보증비율 90→95%)도 내달 중 조기 출시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주택공급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있어 PF 참여자들의 원만한 이해관계 조정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행사·시공사 등을 통해 관련 현황을 파악해 추가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현재 PF 사업장 대주가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경우 지난 4월부터 ‘PF 대주단 협약’을 통해 이해관계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금융기관 외 대주가 포함된 일부 사업장은 여전히 조정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공공과 민간의 이해가 복잡한 주택 건설사업에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국토부 1차관이 주재하는 ‘민관합동 건설투자 사업 조정위원회’를 통해 맞춤형 조정·중재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PF 취급 관행을 지속 점검하고 시행사·시공사의 자금 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 주택공급 청사진인 ‘주택 270만호+α 공급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 전반을 세심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5 I 이지은 기자
8월 출생아도 2만명 하회…인구 46개월째 자연감소
  • 8월 출생아도 2만명 하회…인구 46개월째 자연감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져 같은 달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가 11개월째 줄어들면서 인구는 46개월째 자연감소가 이어졌다.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참관객들이 유아용 의류 등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1만8984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98명(12.8%) 감소했다. 8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처음이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그해 9월 13명 늘었지만 작년 10월부터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해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은 달은 1월(2만3179명)과 3월(2만1138명)뿐이고, △2월(1만9939명) △4월(1만8484명) △5월(1만8988명) △7월(1만9102명) 등 월별 역대 최초로 2만명선이 깨진 것도 8월을 포함해 5차례에 이른다. 최근 출생아 수는 5개월 연속해 1만명대로 쪼그라든 상태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1년 전보다 0.6명 감소한 4.4명으로 집계됐다. 8월 기준 사상 최저다. 17개 광역시·도를 보면 전북(577명→582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가 줄었다. 광주(-15.1%)와 세종(-11.2%), 제주(-10.6%)은 감소율이 두 자릿수였다.8월 사망자는 3만5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명(1.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사망자 수는 지난 5월(0.2%) 이후 4개월째 증가세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7월 인구는 1만1556명 자연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6개월째 감소세다.혼인 건수는 1만4615건으로 1년 전보다 1108건(7.0%) 줄었다. 대구·세종 등 3개 지역에서 증가했고 서울·부산 등 1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1년 전보다 169건(2.1%) 줄어든 8057건이었다. 대구·인천 등 10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서울·부산 등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한편 같은 날 공개된 ‘2023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자 수는 45만명으로 1년 전보다 7000명(1.6%) 줄었다. 지난 7월(4.9%)과 8월(3.8%) 두달째 증가세를 보였으나 3개월 만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 이동률은 10.7%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인천(2917명), 경기(1238명), 충남(1108명) 등 4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서울(-1370명), 부산(-961명), 경북(-661명) 등 13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2023.10.25 I 이지은 기자
수출입은행장 "방산은 국가대항전…남북협력기금 조직 유지"(종합)
  • 수출입은행장 "방산은 국가대항전…남북협력기금 조직 유지"(종합)[2023국감]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김은비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4일 일부 대기업 방산업체에 특혜를 몰아준다는 지적에 대해 “방산은 국가대항전”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38% 삭감된 남북협력기금과 관련해서는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지만 미래를 대비해 꼭 필요한 인력은 확보해 조직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과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KIC)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행장은 이날 영등포구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이 방산수출을 빨리 해야한다고 해서 규정이나 제도를 넘어 지원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홍영표 민주당 의원에게 “선진국들은 저희와 유사한 기관을 만들어 시중은행보다 한도를 더 줘서 지원하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행장은 폴란드에 대한 2차 방산 수출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다 정해지지는 않았다”면서도 30조원보다 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은이 얼마나 지원할지에 관해서는 “요청받고 있는데, 2026년부터 하기 때문에 협상을 더 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양기대 민주당 의원은 “요즘 방산 수출과 관련해 수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재 법정자본금 한도(15조원)로는 추가 지원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양 의원은 수은의 법정 자본금 한도를 35조원으로 높이는 수은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이에 윤 행장은 “(방산 수출을) 더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이 가장 정공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호응했다. 야당에서는 수은의 방산 수출 지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왜 국가 이미지가 나빠지는 무기 수출에 몰두하고 있나”라며 “무기 만드는 데 수십조원씩 지원하는 것이 수은의 본연의 업무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확신하나”라고 지적했다.윤 행장은 수은 남북협력본부가 운용하는 남북협력기금과 관련해서는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지만 미래를 대비해 꼭 필요한 인력은 확보해 조직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남북협력기금은 올해(1조2000억원)보다 28% 삭감된 8742억원으로 책정돼 2018년 이후 6년 만에 1조원 아래로 내려갔다.윤 행장은 “건전재정 기조와 장기간 집행률 저조, 남북관계 경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감액 편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5% 내외 수준인) 낮은 집행률도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남북관계는 급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부와 협의를 해서 실제 자금이 집행되고 사후관리 업무는 줄어들더라도 장기적 연구과제, 인도적 지원 분야 등에서 활동은 계속하겠다” 말했다. 한편 윤 행장은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와 관련해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요 정책 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강준현 민주당 의원이 “남북협력기금은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이를 오랫동안 관리해온 수출입은행이 남북교류협력추진위를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윤 행장은 “지금은 참여를 안 하지만 오랫동안 남북협력기금을 관리해왔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출금융 같은 개발금융도 해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부위원 17명, 민간위원 8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그 위원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의원은 “은행장이 의지만 있다면 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호응했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과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KIC)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진승호 한국투자공사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국감에 참석한 한국투자공사(KIC)에 대해서는 국부펀드로서 국내 금융산업 발전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는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KIC 올해 전체 위탁자산이 550억달러인데 국내 운용사는 6억달러뿐이다. 비율로 보면 1.10%”이라고 꼬집었고, 진승호 한국투자공사장은 “국내 운용사 실적이 해외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는 상황”이라며 “운용 가이드라인과 관련해서는 기재부, 한국은행과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2023.10.24 I 이지은 기자
대우건설, 대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오픈
  • 대우건설, 대전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오픈
  • 관저 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대전광역시에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10월 20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선다고 24일 밝혔다. 총 660세대인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7-21번지 일원에 2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지하 2~3층, 지상 최고 25층으로 4개동씩 총 660세대로 구성됐다. 임대를 제외한 528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이다.청약은 10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11월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1단지 11월 7일, 2단지 11월 8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수요층이 가장 많은 84㎡타입만으로 조성된다. 1단지는 A타입 158세대, B타입 82세대, C타입 90세대로, 2단지는 A타입 161세대, B타입 84세대, C타입 85세대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만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푸르지오의 클린에어시스템을 통해 단지 입구부터 집안까지 미세먼지 발생 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청정 시스템도 적용한다. 스마트폰을 소지하면 공동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내려와 대기하는 원패스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피트니스클럽, 독서실, 시니어클럽 등 입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제공한다.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강화된 안전 시스템이 특징이다. 단지입구, 동현관,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 고화질 CCTV 카메라를 설치해 단지 내 보안을 강화했다. 단지 출입구에는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택배를 가장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무인택배 시스템도 설치했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단지 인근에는 약 160만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의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충청권광역철도1단계는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이어지는 철도 개발 계획으로 단지 인근에 위치한 기존 가수원역을 활용할 예정이다.건양대학교 병원, 롯데마트, CGV, 맥도날드, 스타벅스, 관저문예회관 등 의료·문화·편의시설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단지 주변으로는 도안근린공원, 구봉산 등산로, 느리울근린공원 등 녹지환경도 풍부해 쾌적한 생활이 기대된다. 특히 원스톱 교육환경이 시선을 끈다. 느리울초, 가수원초, 느리울중, 동방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학원가 및 가수원 도서관도 가까워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대전광역시 분양시장은 최근 분양 단지가 올해 역대 최다 청약자를 모집하는 등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0.24 I 이지은 기자
이병헌·배두나·도경수·김선호…제59회 대종상영화제 트로피 대격돌
  • 이병헌·배두나·도경수·김선호…제59회 대종상영화제 트로피 대격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병헌, 송강호가 제59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겨룬다. 여우주연상에는 염정아와 정유미, 배두나 등이 치열한 트로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제 59회 대종상영화제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각 부문별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지난 20일 영화계 평단, 기자, 관계자로 구성된 9인의 예심 심사위원들은 각 부문별 본선 진출 후보작들을 선정해 위원회에 전달했다.먼저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송강호(거미집), 류준열(올빼미), 임시완(1947보스톤), 도경수(더 문)이 후보에 올랐다.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염정아(밀수), 정유미(잠), 김서형(비닐하우스), 배두나(다음 소희), 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선영(드림팰리스)이 이름을 올렸다.또,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김종수(밀수), 고규필(범죄도시3), 박정민(밀수), 강기영(교섭), 오정세(거미집)가 후보에 올랐고,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나문희(영웅), 고민시(밀수), 정수정(거미집), 전여빈(거미집),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이 포함됐다.이어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김선호(귀공자), 이신영(리바운드), 김성철(올빼미), 변우석(소울메이트), 박성훈(지옥만세)이,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김시은(다음 소희), 안은진(올빼미), 임지호(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오우리(지옥만세), 문승아(비밀의 언덕)이 진출했다.특히 수상 후보 선정 결과, 총 26개 부문 중 ‘거미집’이 14개로 가장 많은 후보에 올랐고, 그 뒤를 ‘밀수’가 12개로 뒤따르고 있다.지난 한달간 예심 심사위원단의 독립적 심사를 거친 후보들은 본심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국민심사위원단 참여로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한편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1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이하 각 부문별 수상후보 명단[감독상 후보]강제규(1947 보스톤),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임순례(교섭), 김지운(거미집), 정주리(다음 소희), 류승완(밀수)[신인감독상 후보]안태진(올빼미), 이솔희(비닐하우스), 김세인(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유재선(잠), 이지은(비밀의 언덕), 가성문(드림팰리스)[각본상 후보]이신지/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현규진/안태진(올빼미), 신연식(거미집), 유재선(잠), 정주리(다음 소희), 김세인(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다큐멘터리상 후보]수프와 이데올로기(양영희), 물꽃의 전설(고희영), 수라(황윤), 작은정원(이마리오), 장기자랑(이소현)[촬영상 후보]최영환(밀수), 김태경(올빼미), 김영호(더 문), 조형래(콘크리트 유토피아), 김태성(비공식작전), 김지용(거미집)[음악상 후보]장기하(밀수), 달파란(유령), 황상준(영웅), 김해원(콘크리트 유토피아), 모그(거미집), 장혁진/장용진(잠)[편집상 후보]이강희(밀수), 양진모(거미집), 한미연(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창주(비공식작전), 김선민(올빼미), 이선민(영웅)[시각효과상 후보]진종현(더 문/VFX), 은재현(콘크리트 유토피아/VFX), 노남석(비공식작전/스턴트), 황진혜/김한준(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VFX), 박성진(거미집/VFX), 허명핸(유령/무술)[음향효과상 후보]최태영(더 문), 김석원(콘크리트 유토피아), 박용기(올빼미), 박주강(영웅), 공태원(잠), 최태원(거미집)[미술상 후보]신유진(킬링 로맨스), 정이진(거미집), 조화성/최현석(콘크리트 유토피아), 홍주희(더 문), 이후경(밀수), 김보묵(유령)[의상상 후보]윤정희/권수경(밀수), 함현주(유령), 윤정희(킬링 로맨스), 채경화(1947보스톤), 심현섭(영웅), 최의영(거미집), 심현섭(올빼미)[시리즈 작품상 후보]마스크걸(넷플릭스), 더 글로리(넷플릭스), 카지노(디즈니플러스), 무빙(디즈니플러스)[시리즈 감독상 후보]이종필(박하경 여행기), 김용훈(마스크걸), 안길호(더 글로리), 박인제/박윤서(무빙), 강윤성(카지노)[시리즈 남우상]최민식(카지노), 류승룡(무빙), 정해인(D.P. 시즌2), 진선규(몸값), 이성민(형사록), 안재홍(마스크걸)[시리즈 여우상]송혜교(더 글로리), 한효주(무빙), 이나영(박하경 여행기), 고현정(마스크걸), 전종서(몸값), 염혜란(마스크걸)
2023.10.24 I 김보영 기자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167만원 '최대'…시간제근로 19만명↑
  •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167만원 '최대'…시간제근로 19만명↑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전보다 약 3만명 줄었으나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67만원에 육박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시간제 근로자의 규모(18만6000명)와 비중(47.7%)은 모두 역대 최대치였다. 큰 일교차로 중부지방이 쌀쌀한 아침 날씨를 보이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외투를 입은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812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만4000명만명 줄었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1383만2000명)는 26만4000명 늘어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7.0%로 0.5%포인트 떨어졌다.비정규직 근로자를 근로형태별(중복 집계)로 보면 비전형 근로자(195만7000명)는 17만4000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한시적 근로자(525만9000명)도 8만9000명 줄었다. 반면 시간제 근로자는 18만6000명 늘어난 387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근로자 비율(47.7%)도 사상 가장 높았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인구특성을 보면 여자와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증가한 게 특징이다. 성별로는 1년 전보다 여자가 6만2000명 늘어난 반면 남자는 9만6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6만6000명 증가한 반면, 50대(-9만8000명), 40대(-1만3000명)에서는 각각 감소했다.산업별 비정규직 규모는 보건사회복지업에서 10만5000명 급증했다. 전문과학기술업(3만명), 숙박음식점업(1만9000명) 등에서도 늘었지만 건설업(-9만7000명), 도소매업(-4만2000명) 등에서는 줄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올해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비전형 내에서 크게 감소했는데,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일일 근로쪽의 건설업 쪽에서 많이 줄어든 부분이 반영됐다”면서 “코로나 이후 보건사회복지업, 숙박음식업 쪽에서는 계속 취업자가 증가하고 도소매업은 지속적으로 비대면 산업이 커지면서 감소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66만6000원으로 벌어져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6∼8월 월평균 정규직 근로자 임금은 362만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만3000원 늘어난 데 반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195만7000원으로 7만6000원 증가한 결과다.임 과장은 “임금격차는 2017년 이후 6년째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실질적으로 비정규직 안에 시간제 근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월평균 임금으로 비교하다 보니 월평균 임금이 작아지는 구조를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276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15만1000원 늘었다. 이는 정규직 평균 임금보다 86만2000원 적다.근로 형태를 자발적으로 선택한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의 65.6%로 1년 전보다 비중이 2.8%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근로조건에 만족한다’(59.9%)와 ‘안정적인 일자리’(21.0%) 등의 이유에서였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은 2년 8개월로 2개월 늘어 역시 사상최대치였다. 반면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28.9시간으로 0.9시간 감소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았다. 우리나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임시 근로자(temporary workers) 비중은 작년 8월 기준 27.3%였다. 이는 네덜란드(27.7%)를 제외한 스페인(21.1%), 폴란드(15.4%), 일본(15.0%) 등 주요국보다 높은 수치였다. OECD 임시 근로자는 비정규직 중 반복 갱신 근로자, 시간제 근로자, 용역근로자,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가정 내 근로자를 제외하고 집계한다.임금근로자의 근로형태별 규모. (자료=통계청)정부는 올해 비정규직 규모와 비중이 모두 줄어들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비중은 줄었으나 규모는 증가했는데 올해는 모두 감소해서 그간의 정책 성과가 일정 부분 효과 발휘되지 않나 하는 시그널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시간제 근로자가 늘어나는 건 코로나19 이후 근로 형태가 다양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3.10.24 I 이지은 기자
네파, 구스코트 '아르테' 선봬
  • 네파, 구스코트 '아르테' 선봬
  • (사진=네파)[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구스 다운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해 한겨울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 가능한 ‘아르테’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네파 아르테는 구스 다운의 따뜻함과 코트의 스타일리시함이 더해진 네파의 시그니처 구스코트 제품이다. 지난 2019년 첫 선보인 이래 매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올해는 나사가 개발한 축열소재인 트라이자를 안감 프린트로 적용해 보온성을 더욱 강화했다. 방풍·투습에 강한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로 차가운 바람을 차단함과 동시에 체내에서 발생한 땀과 열기는 밖으로 배출해 한겨울에도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목을 감싸는 에리 부분에는 부드러운 벨보아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과 보온성을 높였다. 허리 벨트 디테일로 슬림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다. 앞여밈 부분에는 히든 자석을 더해 입고 벗기 편하게 설계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과불화화합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가치까지 담았다.퀄팅선이 없어 깔끔하고 포멀한 코트형 디자인의 구스코트 아르테는 미드 기장과 롱 기장 모두 출시됐다. 이외 유틸리티 스타일의 ‘아르테 벨루스’, 프리미엄 스타일의 ‘아르테 럭스’, 탈부착 가능한 내피로 총 4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아르테 4in1’ 등 다양한 시리즈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네파 관계자는 “아르테는 업계 최초로 ‘구스 코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립하게 해준 네파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며 “올해는 더욱 강화된 기능성과 함께 더 다양해진 스타일의 아르테로 올겨울 특별한 윈터룩을 완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0.24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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