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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한국조폐공사
  • ◇승진<소속기관장>△제지본부장 정양진 △기술연구원장 이종선◇승진<1급>△기획조정처장 유창수 △디지털신분증처장 왕상식 △㈜콤스코시큐리티 및 ㈜콤스코투게더 대표 김태완 △기술연구원 위조방지연구센터장 손만옥◇승진<2급>△사업처 화폐사업부장 김윤경 △노사협력처 노사협력부장 류차현 △감사실 기술감사부장 장순명 △제지본부 생산처 생산관리부장 최윤복◇승진<3급>△기획조정처 조직법규부장 권영규 △ICT사업처 결제플랫폼사업부장 이진우 △디지털신분증처 디지털신분증개발부장 윤호준 △인사처 채용육성부장 장영미 △제지본부 생산처 제지부장 강남석 △ID본부 생산처 여권제조부장 이길영◇승진<3급 직무대행>△성과관리처 재무부장 직무대행 김태윤 △MINT사업처 전자쇼핑몰운영부장 직무대행 장인석 △신사업처 신사업기획부장 직무대행 유한솔 △ICT운영개발처 지급결제운영부장 직무대행 장석희 △홍보실 홍보부장 직무대행 박영록 △화폐본부 생산1처 인쇄3부장 직무대행 천영광◇전보<2급>△기술처장 최원균 △ICT운영개발처장 주진숙 △노사협력처장 신언구 △감사실장 정재광 △화폐본부 운영관리처장 심종오 △화폐본부 생산1처장 남필남 △화폐본부 생산1처 생산조정실장 양정규 △화폐본부 생산1처 인쇄실장 김상헌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센터장 김종희 △ICT기획처 ICT기획부장 박주열 △ID본부 운영관리처 관리부장 문기호 △ID본부 생산처 품질관리부장 이영석◇전보<3급>△기획조정처 전략기획부장 김기영 △사업처 공공사업부장 김범수 △사업처 예술형주화사업부장 류한식 △기술처 품질경영부장 윤대호 △신사업처 해외사업부장 김현진 △ICT운영개발처 ICT개발부장 김종재 △ICT운영개발처 경영정보부장 이정구 △노사협력처 급여복지부장 강민정 △화폐본부 생산1처 공무부장 류홍영 △화폐본부 생산2처 금형훈장부장 김덕기 △제지본부 생산처 품질관리부장 최홍배 △제지본부 생산처 검사부장 최일훈 △ID본부 생산처 생산관리부장 장 준◇전보<3급 직무대행>△ICT기획처 디지털전환부장 직무대행 윤대일 △ID본부 생산처 검사부장 직무대행 조동제
2025.01.03 I 박진환 기자
정치 언급않던 이창용, 논란 감수한 이유는
  • 정치 언급않던 이창용, 논란 감수한 이유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다 돌연 앞을 바라봤다.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대목을 읽어내린 후였다. 이 총재는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지난 화요일 대외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며 헌법재판관 임명 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 총재는 신년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해 “국정에 책임이 있는 국무위원들은 그런(헌법 재판관 관련) 비판이 해외 투자, 해외 신용평가사에 대해서 어떤 함의가 있는지 생각을 한번 고려해달라”며 국무위원을 향한 쓴소리도 서슴지 않았다. 신년사 발표 도중 그간 사실상 금기시해온 정치적 메시지를 꺼낸 이 총재는 “공보관 등 여러 간부가 그냥 (신년사를) 읽기만 하고 절대 애드리브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읽다 보니 한마디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다”라고 돌연 속내를 털어놨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막역한 사이라고 알려졌다고 해도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총재가 최근 가장 민감한 이슈를 시무식에서 꺼내 든 이유는 무엇일까.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상황을 지켜보며 이 총재의 심경에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 총재의 어조는 담담했지만 한은 관계자와 소식통 등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 총재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안 없는’ 결정과 비판에 대해 상당히 분노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대통령 탄핵에 이어 권한대행 총리까지 탄핵된 사상 초유의 사태 이후 이 총재가 경제에 대해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심경 변화는 기자들과 만나 나눈 얘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총재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직후만 해도 기자들과 만나 “다행스러운 것은 계엄이 오래됐으면 인식이 더 나빠질 수 있었는데 6시간 만에 해제됐기 때문에 한국의 민주주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는 않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에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 달 후인 이날 이 총재는 기자들에게 “해외에서 보는 시각이 ‘단기적으로 대응을 잘해서 외환시장, 금융시장을 안정시켰다’ 이 단계는 넘어 버렸다”며 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총재는 “정치적 리스크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줄 텐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기 굉장히 어렵다”고도 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가장 바쁘게 뛰어온 사람 중 하나다. 국제 사회에서 한국과 관련한 가장 공신력 있는 인물로 통하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이사들과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인사들은 물론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에도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 비상계엄사태가 터진 직후에는 말 그대로 ‘답하기 어려울 정도’의 전화와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행보를 그려볼 때 과거 대통령 탄핵 사례를 들어가며 우리 경제의 탄탄함과 정치 리스크와 별도로 경제 프로세스는 정상적으로 굴러가고 있다는 점을 열심히 강조하던 이 총재도 헌정 사상 첫 ‘대행의 대행’ 체제 앞엔 힘이 빠졌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심지어 권한대행 부총리도 탄핵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자 해외에 ‘한국은 문제 없다’고 말할 수 있는 논리가 빈약해졌다. 실제로 신용평가사 등 해외 기관들의 우려 섞인 지적까지 나오자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도,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두 “신용평가는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치는 정치일 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밖에서 보기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합의와 협치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불안한 나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돌려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5.01.03 I 장영은 기자
이창용 "1월 금리결정 정해진 것 없다"…3회 연속 인하 가나(종합)
  • 이창용 "1월 금리결정 정해진 것 없다"…3회 연속 인하 가나(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이번달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데이터를 충분히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에서는 올해 통화정책을 상황에 맞춰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 3회 연속 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열어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울러 현 상황이 어렵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혁을 미뤄선 안 된다며 한은도 관련 연구와 정책 제언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유연하고 기민한 통화정책”…3연속 인하 가능성 시사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시무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월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지금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며 “이번에 결정할 때는 2~4월까지 전체적으로 다 봐서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데이터를 보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 심리는 굉장히 나쁘게 나왔는데 실제로 심리만큼 소비자 나빠지는지, (정치적인) 결정들이 외환 시장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지난 11월처럼 금통위 3~4일 전까지도 데이터를 보고 금통위원들과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급락한 소비 심리가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과 외환시장 상황 등을 금리 결정의 주 고려 요인으로 든 것이다. 앞서 신년사에서 이 총재는 “전례 없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통화정책은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 등 금리 인하의 부작용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속도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환기하기도 했다. ◇새해에도 구조개혁 필요성 역설…“고통스럽지만 집중해야”구조 개혁에 대한 일성도 빠지지 않았다. 이 총재는 규제 완화와 개혁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출 경쟁력 둔화와 국내 시장에서의 자금 이탈을 막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우리 경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구조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는 “단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매출액 상위 15대 기업을 10년 전과 비교하면 미국은 7개 기업이 신규로 진입한 반면 우리는 2개 기업만이 바뀌었다”며 “그중 신산업을 통해 성장했다고 볼 수 있는 기업은 1개에 불과해 사실상 신규 진입이 거의 없었다”고 꼬집었다.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인 수출 둔화의 배경이 ‘창조적 파괴’에 수반되는 사회적 갈등보다는 안정을 추구한 탓에 신산업이 자라날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던 것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아울러 이 총재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고통을 줄여주는 진통제로만 사용한다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며 “단기적인 부양과 함께 고통스럽더라도 구조조정 문제에 집중해서 중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예를 들어 자영업자 문제의 경우 현상 유지를 위한 지원이 아니라, 주요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율이 점차 낮출 수 있는 △채무조정 △전직 교육 △퇴직자의 재취업 기회 제공 등의 구조조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취임 이후 계속 강조해온 가계부채 관리의 중요성도 어김없이 언급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내에서 관리해 생상적인 부문으로 자금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5.01.02 I 장영은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윤상운씨 별세, 조형찬(대전MBC 취재부장)씨 장인상, 윤은혜(케이워터운영관리)·윤지혜(대전 서구청)씨 부친상= 1일 오후 5시 30분, 충주병원장례식장 301호,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충주하늘나라(천상원), 043-845-5100▲김정모(향년 88세)씨 별세, 김숙진·김수진·김남진·김희승(GS리테일 매니저)씨 부친상, 윤영숙(연합인포맥스 산업부 기자)씨 시부상, 하만영·김병희·임영학씨 장인상 = 1일 오후 8시2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2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4일 오전 8시, 장지 용인공원묘원. 02-3410-6920▲김동찬(전 대구시 수성구청 동장)씨 별세, 김태운(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김태옥씨 부친상, 권주희(대구대학교 교무처 교양교육센터)씨 시부상, 구우경(인피니언로지스코리아 상무)씨 장인상 = 12월 31일, 대구 수성요양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대구 명복공원. 053-766-4444▲이면승씨 별세, 장영임씨 배우자상, 이유진·이동영(제너시스 BBQ 커뮤니케이션실장)·이수영(금천경찰서 경감)씨 부친상, 안삼기(삼광의료재단 근무)씨 장인상 = 2일, 중앙대광명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충북 괴산군 선영, 1811-7800▲김진란씨 별세, 최기주(아주대학교 총장)·최병주씨 모친상, 이미혜씨 시모상, 최원영·최윤영씨 조모상 = 1일 오후 6시20분,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5호실(2일 오후 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4일 오전 7시. 031-219-4591▲최수현(향년 91세)씨 별세, 민판규씨 부인상, 민연태(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민찬복·민동엽·민기호(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민철호·민칠성·민은성·민기임·민은진씨 모친상, 이린경·이민영·윤숙진·고원경·나순희씨 시모상, 박인규·김천규·김남훈씨 장모상 = 1일 오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2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4일 오전 6시, 충남 청양군 선영. 02-3410-6917▲이육만(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고문)씨 별세, 이성훈(대구MBC 국장)·이치훈(에코비트 대외협력 TF팀 고문)·이광훈(올드카 자동차 수출 대표)씨 부친상 = 2일 오전 9시 30분, 경북 영천 영락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4일 오전 7시, 장지 경북 영천시 화남면 선영. 010-3507-4833▲김옥순 씨 별세, 박현(무등일보 디지털본부 기자) 씨 조모상 = 2일 오전, 전남 함평 문장장례식장 1호실, 발인 5일 오전 8시, 061-323-7100▲김종주 씨 별세, 김미자(의정부시 자치행정과장)씨 부친상, 신민수(의정부시 생태하천과장)씨 장인상 = 1일 오전 11시, 의정부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일 오전 11시. 031-871-4444 ▲김무오(파브코이앤지 대표)씨 별세, 김샤리씨 형제상, 최동석(도림건설 대표)씨 처남상 = 29일 오전, 광주 천지장례식장 302호, 발인 4일 오전 10시. 062-527-1000▲홍선옥(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씨 별세 = 2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조문은 3일 오후부터 가능), 발인 5일. 010-6301-5077▲오인순(향년 97세)씨 별세, 최보권(강원도민일보 디지털국 영상콘텐츠부 차장)씨 조모상 = 2일 오전 10시12분,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33-254-5611
2025.01.02 I 김윤정 기자
  • [인사]신한은행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신한은행 ◇부서장 승진 △전략영업부 팀장겸 SRM(부서장대우) 김태진 △전략영업부 팀장겸 SRM(부서장대우) 이교종 △WM추진부장 이영진 △채널전략부장 김종현 △플랫폼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정희원 △플랫폼영업부 팀장(부서장대우) 진정수 △디지털솔루션부 팀장(부서장대우) 고경래 △디지털솔루션부 팀장(부서장대우) 장혁창 △슈퍼SOL플랫폼부 팀장(부서장대우) 신선혜 △AI 연구소장 이영수 △고객솔루션부 팀장(부서장대우) 박자원 △기관솔루션1부 팀장(부서장대우) 조문희 △투자솔루션부 팀장(부서장대우) 방지영 △신탁솔루션부 팀장(부서장대우) 하가영 △퇴직연금솔루션부장 배상현 △퇴직연금솔루션부 팀장(부서장대우) 임제홍 △구조화금융부장 정성욱 △S&T센터 팀장(부서장대우) 박해일 △디지털서비스개발부장 이현구 △디지털서비스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유승용 △글로벌서비스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임현우 △Tech운영부 팀장(부서장대우) 강명수 △Data플랫폼 Unit장 송민섭 △글로벌전략부 팀장(부서장대우) 임민우 △글로벌사업추진본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성렬 △브랜드전략실 팀장(부서장대우) 권혁수 △소비자보호부 팀장(부서장대우) 정유진 △여신기획부 팀장겸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이종혁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광석 △개인여신심사부장겸 부장심사역 김영수 △개인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유진형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송관호 △모형공학부장 이범승 △리스크모형검증실장 권심영 △HR부 팀장(부서장대우) 이현철 △비서실 팀장(부서장대우) 김근환 △준법경영부 팀장(부서장대우) 민현정 △정보보호본부 팀장(부서장대우) 김민 △디지털금융센터 팀장(부서장대우) 한창섭 △감사부 부장감사역(부서장대우) 김도윤 △학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세원 △영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황은희 △선릉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정윤희 △삼성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성균 △삼성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권유진 △무역센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유진우 △일원역지점장 김철호 △논현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전용석 △논현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민성 △역삼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임현진 △역삼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동영 △강남중앙 기업금융2센터 지점장겸 SRM 이승석 △방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차태현 △반포남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임우성 △서초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종숙 △잠원동지점장 이승주 △강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영권 △미사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고권희 △별내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한현주 △올림픽선수촌지점장 강태성 △스타시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근모 △군자역지점장 이주리 △건국대학교지점장 이태훈 △잠실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황순근 △잠실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권봉주 △문정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강태욱 △가락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백연정 △개롱역지점장 박진수 △용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임병호 △경희궁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동준 △경희궁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계자 △효자동지점장 송주완 △대흥역지점장 김지원 △합정역지점장 김문희 △화정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상호 △일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양세광 △파주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최현구 △교하지점장 이갑배 △영등포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명성 △보라매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한기선 △여의도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안성호 △여의도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동섭 △여의도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원형록 △여의도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오호종 △서여의도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황인기 △서여의도지점장 송설영 △목동현대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정애란 △가양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정재원 △디지털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신수욱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승만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승진 △가산디지털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송석철 △구로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희수 △오류동지점장 윤주현 △창신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진숙 △명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성훈 △명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최지현 △종로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유형주 △종각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한일신 △대학로 금융센터장겸 SRM 장현식 △대학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현정 △서울시청 금융센터 서소문청사출장소장 김숙영 △광교 기업영업부 지점장겸 SRM 김태훈 △서울롯데지점장 이요안 △의정부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장지영 △의정부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윤홍국 △양주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경숙 △마들역지점장 김동규 △김포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정기 △김포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윤정아 △인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지훈 △송현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강동윤 △김포한강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임태성 △주안공단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진호준 △부평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최문주 △부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박문수 △부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유선옥 △부천위브더스테이트지점장 윤희조 △산곡중앙지점장 이혜란 △인천영업부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엄정필 △남동산단 기업금융1센터 지점장겸 SRM 박동우 △남동산단 기업금융2센터 지점장겸 SRM 유지연 △간석동지점장 정광용 △인천동구청지점장 서인태 △이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유형석 △이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미나 △성남공단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변종휘 △판교테크노밸리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진범 △분당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박정훈 △분당시범단지지점장 박창석 △수내역지점장 박기현 △시화공단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송시현 △시화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오진욱 △시화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고성주 △반월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태완 △시화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윤섭 △시화스틸랜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류재정 △안양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호찬 △안산스마트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주영석 △평촌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최원도 △군포IT밸리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채현 △안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은이 △군포지점장 조영대 △팔탄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광우 △봉담 금융센터장겸 SRM 이항무 △수원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현태 △화서동지점장 남양우 △동탄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강신열 △평택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기서 △평택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강귀미 △신영통지점장 조선묵 △동탄호수공원지점장 이문실 △강릉 금융센터장겸 SRM 김정남 △강릉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금희 △사북지점장 조경만 △강원영업부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노정하 △원주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박칠수 △후평동지점장 조애현 △춘천남지점장 안진희 △강원대학교지점장 장원석 △센텀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조원래 △장산역지점장 이경수 △양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오창섭 △울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조성안 △울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채희 △울산북지점장 이경희 △울산법원지점장 김미영 △김해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보영 △김해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오성진 △부산서면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성우 △개금동지점장 이선웅 △화명동지점장 황영지 △부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권용훈 △부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희종 △마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권전윤 △마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강성구 △신평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우대건 △창원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구진도 △구미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동원 △구미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혜정 △성서공단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태식 △거창지점장 성제활 △영주지점장 전해정 △대구 금융센터장겸 SRM 정성훈 △포스코대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은성미 △경주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황상원 △대신동지점장 정재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지점장 황재호 △대구법원지점장 최지영 △목포하당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한승철 △광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성규 △광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광춘 △전북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민호 △전북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인선 △나주빛가람지점장 고제후 △광주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진주 △제주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홍성호 △순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재옥 △대전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장희윤 △대전지점장 이덕희 △천안불당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성용 △천안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동규 △신방동지점장 한옥희 △천안법원지점장 이영호 △순천향대학교지점장 정현희 △제천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병로 △충북영업부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전한수 △충북영업부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희연 △충주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은순 △충주연수지점장 안치경 △청주터미널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오진구 △오창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오원균 △서청주지점장 조정례 △청주법원지점장 송현호 △신한 Premier PIB 강남센터 지점장겸 PB 목진영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서울센터 지점장겸 PB 김성영 △신한 Premier PWM강남센터 지점장겸 PB 최정임 △신한 Premier PWM서울파이낸스센터 지점장겸 PB 변인숙 △신한 Premier PWM태평로센터 지점장겸 PB 이두희 △신한 Premier PWM판교센터 지점장겸 PB 권은애 △신한 Premier PWM대구센터장 하인성 △신한 Premier PWM대전센터장 박은선 △대기업영업2부 지점장겸 SRM 이태형 △대기업영업3부 지점장겸 SRM 이재현 △현대모터타운 대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정인순 △현대모터타운 대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대환 △FI영업1부 지점장겸 SRM 박경호 △FI영업2부 지점장겸 SRM 김정원 △FI공기업영업부 지점장겸 SRM 강병국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본점) 김종건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요코하마지점) 이영락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총행) 국승운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상해분행) 조윤석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청도분행) 박정일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심양분행) 박치철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본점) 김대홍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본점) 박세호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빈푹지점) 김진욱 △신한 인도본부 조사역(부서장대우) 박대호 △신한인도 뉴델리지점장 김철환 △신한인도 뭄바이지점장 박인태 △신한인도 푸나말리지점장 박진홍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인도네시아은행 본점) 김성원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신창훈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인도네시아은행 본점) 지용수 △헝가리대표사무소장 오세준 △홍콩지점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형규 △홍콩지점 팀장(부서장대우) 임영찬 △런던지점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나병욱 △두바이지점장 전승우 △신한카드(인력교류) 윤세진 △신한카드(인력교류) 김정식 △신한캐피탈(인력교류) 박내동 △신한자산운용(인력교류) 박수정 △신한벤처투자(인력교류) 조영오 △신한EZ손해보험(인력교류) 박건규◇부서장 이동 △전략영업부 팀장겸 SRM(부서장대우) 김흥식 △영업추진2부장 유주영 △영업추진3부장 이석원 △업무혁신부장 조보현 △업무혁신부 팀장(부서장대우) 김형배 △땡겨요사업단 팀장(부서장대우) 신동훈 △디지털솔루션부장 정회경 △AI Unit장 김금주 △고객솔루션부 팀장(부서장대우) 지상호 △기관솔루션1부 팀장(부서장대우) 고장석 △외환사업부장 고경환 △외환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정규△외환투자사업부장 안현경 △투자솔루션부장 엄보용 △신탁솔루션부장 고대진 △CIB·대기업사업부장 김종호 △투자금융부장 양우석 △부동산금융부장 김선일 △부동산금융부 팀장(부서장대우) 김태훈 △종합금융부장 이경빈 △금융서비스개발부장 구성본 △금융서비스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양승권 △정보서비스개발부장 장선형 △글로벌서비스개발부장 김대성 △Tech운영부장 어택우 △Tech운영부 팀장(부서장대우) 정용훈 △Tech혁신 Unit장 이정일 △글로벌전략부장 정재홍 △소비자보호부장 정찬혁 △여신기획부장 김태환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유한용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전진용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광중 △IB/글로벌심사부장겸 부장심사역 이준헌 △IB/글로벌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심정섭 △기업여신지원부장겸 부장심사역 김기훈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신환철 △여신관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유건준 △여신관리부 조사역 강재원 △여신관리부 조사역 서정철 △여신관리부 조사역 윤재현 △여신관리부 조사역 이행호 △여신감리부장겸 부장심사역 곽장현 △종합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어희수 △종합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오원식 △총무부 팀장(부서장대우) 강석원 △준법감시부장 김진웅 △준법감시부 팀장겸 검사역 김상중 △준법감시부 팀장겸 검사역 김주호 △준법감시부 팀장겸 검사역 이승협 △준법감시부 팀장겸 검사역 이정수 △준법감시부 팀장겸 검사역 조용기 △디지털금융센터 팀장(부서장대우) 이백현 △감사부 부장감사역(부서장대우) 전창호 △감사부 부장감사역(부서장대우) 황인주 △학동 금융센터장겸 SRM 이정호 △영동 금융센터장겸 SRM 윤근혁 △영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심지훈 △선릉중앙 금융센터장겸 SRM 이재구 △압구정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장영두 △무역센터 금융센터장겸 SRM 구형준 △무역센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미정 △테헤란로 금융센터장겸 SRM 이원석 △도곡지점장 최승훈 △대치동지점장 이형준 △개포동지점장 고운기 △대치역지점장 배동구 △봉은사로지점장 유경범 △논현동 금융센터장겸 SRM 천춘봉 △역삼동 금융센터장겸 SRM 최신철 △양재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이봉국 △양재역 금융센터장겸 SRM 강석진 △강남역 금융센터장겸 SRM 고영석 △강남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상철 △강남중앙 기업금융1센터장겸 SRM겸 강남중앙 기업금융2센터장겸 SRM 최윤영 △강남중앙지점장 김형섭 △GS타워지점장 장신택 △방배 금융센터장겸 SRM 이한별△반포남 금융센터장겸 SRM 권오헌 △이수역지점장 권혁성 △경희궁 금융센터장겸 SRM 박치욱 △광화문지점장 서정석 △용산전자지점장 조현철 △충정로 금융센터장겸 SRM △상암동 금융센터장겸 SRM 안영태 △구파발역 금융센터장겸 SRM 유정근 △합정역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예상욱 △남가좌동지점장 이현주 △연신내지점장 박종호 △서교동지점장 이홍근 △불광동지점장 윤기성 △홍제동지점장 장일수 △이화여자대학교지점장 이유경 △일산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기연 △서여의도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임범준 △목동현대 금융센터장겸 SRM 엄정용 △가양역 금융센터장겸 SRM 윤영미 △공항동지점장 박상희 △화곡역지점장 임근삼 △양천향교역지점장 최병재 △방화역지점장 조우형 △등촌역지점장 김완철 △남부법원지점장 김경을 △이대서울병원지점장 황현경 △가산디지털 금융센터장겸 SRM 배현재 △구로역 금융센터장겸 SRM 박상훈 △서울대역센터지점장 최성진 △중앙유통단지지점장 장인태 △구로구청지점장 최미수 △독산동지점장 박석규 △서울대학교지점장 윤용빈 △창신동 금융센터장겸 SRM 김인순 △충무로 금융센터장겸 SRM 송정훈 △기업영업부장겸 SRM 김병주 △기업영업부 지점장겸 SRM 이유철 △연지동지점장 정경원 △성동지점장 정우룡 △제기동역지점장 지영민 △충무로역지점장 권영준 △동국대학교지점장 유성훈 △종로중앙 금융센터장겸 SRM 정준영 △종로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신윤옥 △종각역 금융센터장겸 SRM 이호진 △광교 기업영업부장겸 SRM 조민성 △강북 금융센터장겸 SRM 이종수 △강북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남성미 △수락산역지점장 박영주 △쌍문역지점장 전지훈 △민락동지점장 이재혁 △의정부법원지점장 김태운 △강북구청지점장 신헌호 △인천 금융센터장겸 SRM 정영숙 △송현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사보영 △주안공단 금융센터장겸 SRM 곽동수 △주안남지점장 김인용 △가좌동지점장 정준희 △검단지점장 백상현 △검단신도시지점장 이정복 △부천 금융센터장겸 SRM 권오훈 △부천역지점장 구현자 △부평중앙지점장 김동근 △계산동지점장 이혜영 △부천송내지점장 최병길 △부천상동지점장 이근이 △부천시청역지점장 최기식 △남동중앙 금융센터장겸 SRM 이홍진 △남동산단 기업금융1센터장겸 SRM 이동희 △남동산단 기업금융2센터장겸 SRM 오은섭 △만수동지점장 김정석 △송도국제도시지점장 김정태 △경제자유구역청지점장 김성욱 △미추홀구청지점장 윤용명 △판교 금융센터장겸 SRM 임승완 △성남공단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임현수 △분당중앙 금융센터장겸 SRM 김일래 △성남중앙지점장 김철회 △야탑역지점장 한지예 △용인 금융센터장겸 SRM 윤민효 △용인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신금석 △기흥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황철오 △성복역지점장 유성옥 △시흥능곡지점장 김성훈 △하안동지점장 이부덕 △안양 금융센터장겸 SRM 김용혁 △안양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김봉구 △안산스마트 금융센터장겸 SRM 김영래 △평촌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박상진 △상록수지점장 김승희 △산본지점장 장재원 △평촌지점장 탁장원 △안양법원지점장 조원전 △팔탄 금융센터장겸 SRM 박창서 △남양 금융센터장겸 SRM 허지성 △수원 금융센터장겸 SRM 김창배 △수원시청역지점장 최경임 △수원역지점장 이동규 △수원대학교지점장 김경선 △평택고덕 금융센터장겸 SRM 김승기 △영통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황선태 △동탄지점장 이주경 △동해지점장 원현진 △속초지점장 윤정아 △영월지점장 유창민 △강원영업부 금융센터장겸 SRM 한만구 △홍천지점장 이종행 △장전동 금융센터장겸 SRM 김현정 △센텀 금융센터장겸 SRM 황선상 △정관 금융센터장겸 SRM 박윤정 △연산동지점장 김수근 △동래지점장 이상무 △부산법조타운지점장 권기록 △양산 금융센터장겸 SRM 박윤우 △웅상 금융센터장겸 SRM 김형균 △온산 금융센터장겸 SRM 박태광 △무거동지점장 한복순 △울산현대지점장 김경모 △진영 금융센터장겸 SRM 조선보 △김해 금융센터장겸 SRM 김무희 △부산 금융센터장겸 SRM 임진성 △거제 금융센터장겸 SRM 이창선 △창원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지원석 △구미 금융센터장겸 SRM 권기환 △대구죽전역지점장 허애자 △월배지점장 김용기 △대구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서원교 △경주 금융센터장겸 SRM 권오균 △경북대학교지점장 박대윤 △익산 금융센터장겸 SRM 양해두 △목포하당 금융센터장겸 SRM 박기범 △상무 금융센터장겸 SRM 김종일 △새만금 금융센터장겸 SRM 정관웅 △목포지점장 김일수 △군산지점장 박승운 △엑스포타워 금융센터장겸 SRM 서석현 △대전중앙 금융센터장겸 SRM 방희종 △대전중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정순자 △서대전지점장 성낙훈 △노은지점장 박재서 △대전법원지점장 신한수 △천안중앙 금융센터장겸 SRM 손기석 △온양 금융센터장겸 SRM 오재곤 △제천 금융센터장겸 SRM 손은섭 △충북영업부 금융센터장겸 SRM 이용훈 △청주지점장 이유신 △사천동지점장 박태종 △청주대학교지점장 김도형 △음성 금융센터장겸 SRM 김형준 △오송역 금융센터장겸 SRM 조성윤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서울센터장 안원걸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반포센터장 홍태한 △신한 Premier PWM도곡센터장 정원희 △신한 Premier PWM서초센터장 임성용 △신한 Premier PWM압구정중앙센터장 김원기 △신한 Premier PWM여의도센터장 김지영 △신한 Premier PWM한남동센터장 전은영 △대기업영업1부 지점장겸 SRM 신동윤 △대기업영업2부장겸 SRM 정용호 △대기업영업3부장겸 SRM 유창한 △현대계동 대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안재철 △여의도중앙 대기업금융센터장겸 SRM 강주성 △여의도중앙 대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김문식 △GS타워 대기업금융센터장겸 SRM 김형석 △GS타워 대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이동훈 △FI영업1부장겸 SRM 김태희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심천분행) 김정일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신한베트남은행 호치민지점) 서진영 △런던지점장 김영권 △서초동지점장 임경찬 △반포서래지점장 유유정 △법조타운지점장 송재성 △강동 금융센터장겸 SRM 강동한 △구리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장석규 △미사 금융센터장겸 SRM 최형진 △별내 금융센터장겸 SRM 유영택 △길동지점장겸 굽은다리역지점장 류채곤 △호평지점장 김명구 △장한평역 금융센터 지점장겸 SRM 함식 △스타시티 금융센터장겸 SRM 김성윤 △성수동 금융센터장겸 SRM 배종훈 △성수동 금융센터 지점장겸 SRRM 정진석 △상봉역지점장 신동주 △장안동지점장 이상웅 △신내동지점장 황미애 △광장동지점장겸 테크노마트지점장 조현동 △뚝섬역지점장 박민호 △한양대학교지점장 장주석 △성동구청지점장 최희주 △가락동 금융센터장겸 SRM 유현석 △잠실남지점장 정재형 △오금동지점장 임종준 △서잠실지점장 김성은 △잠실나루역지점장 선욱희 △갤러리아팰리스지점장 서인희 △마포지점장 배진호 △동부이촌동지점장 이광식 △신촌지점장겸 이대역지점장 이남규 △역촌동지점장 지준우 △화정역 금융센터장겸 SRM 정형석 △일산 금융센터장겸 SRM 장대성 △파주 금융센터장겸 SRM 김성구 △행신지점장 이진욱 △운정지점장 조윤석 △일산위시티지점장 김삼호 △국립암센터지점장 이우천 △상도역지점장겸 노량진역지점장 이현주 △당산동지점장 조병주 △목동역지점장 김신덕 △목동중앙지점장 이철우 △디지털중앙 금융센터장겸 SRM 우경식 △개봉동지점장 정임권 △시흥동지점장 한재우 △신림동지점장 김인재 △을지로5가지점장 노동길 △동대문지점장겸 동대문종합시장지점장 양진혁 △서울시청 금융센터장겸 SRM 문택모 △파이낸스센터지점장 △현대계동지점장 신승현 △양주 금융센터장겸 SRM 석필수 △미아동지점장 엄기형 △하계동지점장 이근아 △태릉역지점장 김은자 △청라국제도시지점장 김백년 △부천테크노파크 금융센터장겸 SRM 김종빈 △인천영업부 금융센터장겸 SRM 박태훈 △남동 금융센터장겸 SRM 정웅택 △남동산단지점장 김병규 △경기광주 금융센터장겸 SRM 김철수 △성남공단 금융센터장겸 SRM 김기동 △미금역 금융센터장겸 SRM 유호식 △수지지점장겸 수지동천지점장 김태형 △시화공단 금융센터장겸 SRM 이승한 △시화MTV 금융센터장겸 SRM 김상원 △시화스틸랜드 금융센터장겸 SRM 안영준 △반월서 금융센터장겸 SRM 김준엽 △군포IT밸리 금융센터장겸 SRM 이규섭 △안산 금융센터장겸 SRM 이관영 △과천지점장 오정환 △안양비산동지점장 심창섭 △병점 금융센터장겸 SRM 김창엽 △향남 금융센터장겸 SRM 구진모 △동탄역 금융센터장겸 SRM 장근식 △태백지점장 안융일 △양양지점장 장진호 △광안리지점장 허영미 △마린시티지점장겸 해운대지점장 이선화 △부산서면 금융센터장겸 SRM 소민기 △시티세븐지점장 김두현 △인동 금융센터장겸 SRM 최동규 △포스코대로 금융센터장겸 SRM 이근석 △삼성창조캠퍼스지점장 정주동 △대덕테크노밸리 금융센터장겸 SRM 고경원 △대산지점장 김강철 △봉명동지점장 이광희 △신한 Premier PIB 강남센터장 김형경 △신한 Premier PWM이촌동센터장 김희정 △FI공기업영업부장겸 SRM 김재훈 △신한 인도본부 조사역(부서장대우)(법인장 내정) 김근호 △글로벌전략부소속 조사역(멕시코신한은행 본점)(법인장 내정) 고영진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총행(부서장대우) 윤원근
2025.01.02 I 김나경 기자
최 대행 지원사격 나선 이창용 "비판 전에 우리 경제 대한 답부터"(상보)
  • 최 대행 지원사격 나선 이창용 "비판 전에 우리 경제 대한 답부터"(상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유도 알겠고 왜 어느 쪽에서 어떻게 비난하는지도 다 알겠다. 그런데 비난만 하지 말고 최 권한대행이 이 결정을 안 했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정말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한국은행)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 있는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에 대해) 비난만 하지 말고 대안도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상계엄 이후 정치와 경제 프로세스의 분리를 강조하며, 선을 그어왔던 이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 결정을 지지하며 ‘작심발언’을 하고 나섰다. 이 총재는 취임 이후 수장으로 있는 한국은행은 물론 소위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입시와 부동산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본인의 소신을 밝히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31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공석이었던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을 전격 임명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라는 조건을 붙였다. 아울러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대행이 옳다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해외에서 보는 시각이 외환시장, 금융시장 단기적으로 대응을 잘해서 안정시켰다 이 단계는 넘어버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당해, 총리 탄핵 당해, 그 아래까지 왔는데 또 탄핵되면 과연 정부가 작동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고), 그러면 정치적 리스크가 (국가)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줄 텐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기 굉장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번 강등된 국가 신용등급을 다시 올리는 데는 많은 비용(코스트)이 들어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최 대행이 어려운 결정을 함으로써 밖에는 이제 우리 경제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갈 수 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라,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 이런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여러가지 비난이 많더라도 해외에는 우리 사령탑이 탄핵될 위험이 굉장히 줄었고 여야정 협의도 시작할 수 있는,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그런 토대가 마련됐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용등급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신용평가사들이나 기관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렸다. 우리의 행동과 결정을 해외에서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이 그저 편하게 가고자 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비난을 받을 줄 알면서도 결정을 하고 경제가 정치와 분리돼서 갈 수 있는 그럼 토대를 만들어 준 것은 나중에 크게 평가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여야는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결정에 대해 각각 마뜩잖은 부분은 있지만 인정하는 분위기다. 국회가 대통령과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줄탄핵 정국’에서 벗어나 국정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이 전날(1일) 최 권한대행의 결정에 항의해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2025.01.02 I 장영은 기자
최수진 의원,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선정
  • 최수진 의원,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 선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신약개발 및 과학분야 입법 활동을 인정받아 ‘2025년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학문적 업적과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일반회원을 선정한다.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최 의원은 대웅제약에서 연구자로서 코엔자임큐텐 및 우루사 신원료 개발, 메로페넴 국내 최초 FDA 허가 및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등 국내 최연소 연구소장으로 활동했다. 또 산업부에서는 바이오 PD(프로그램 디렉터) 와 신산업 MD(매니징 디렉터) 업무를 하면서 산학연병 협력을 위한 정부 정책 발굴 및 과제 기획을 진행했다 . 특히 2018년 ‘분산형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단을 기획해 국내 최대 의료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는 병원 임상 빅데이터 기반 산업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60여개의 병원 및 20여개의 기업의 병원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함으로써 스타트업 육성 및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후 OCI 부사장으로 활동하며 바이오 신사업을 이끌었고, 이후 벤처 대표를 하면서 초기 회사 설립 및 임상 진입을 단기간 내 수행하는 등 바이오제약 전 분야의 경험과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05년 장영실상과 보건산업기술 우수상, 2010년에는 대한화학회 기술진보상, 2011년에는 과기부 장관상, 2014년에는 신약개발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2024년 제 22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의원으로 활동하면서 ‘R&D 패키지 3법(산업기술혁신촉진법 ,중소기업기술 혁신촉진법 ,국가재정법)’ 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해 예비타당성 면제 조항 신설과 새로운 융자형 R&D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국회 과방위에서 활동하며 과학기술 발전과 진흥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입법과제를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직무발명보상금을 기타소득으로 규정 해 연구자들의 세금부담을 완화해주는 ‘소득세법’ △52시간으로 묶인 R&D 고연봉 인력 근무시간을 푸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 합성생물학 기술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합성생물학육성법안’ △연구자창업 촉진 및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의 근거를 마련하는 ‘연구개발성과의 확산에 관한 법률 ’ 제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최수진 의원은 “한국공학한림원의 회원으로 선정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2025년에는 과학기술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과 함께,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위한 각종 입법활동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2025.01.02 I 임유경 기자
최 대행 지원사격 나선 이창용 "경제 위한 결정"
  • 최 대행 지원사격 나선 이창용 "경제 위한 결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 결정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여러 비판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 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경우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한 답을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2025년 한은 시무식’에서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이 지난 31일 최근 공석인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을 임명한 일을 일컫는 것이다. 최 권한대행은 비어 있는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은 즉시 임명한다고 밝혔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라는 조건을 붙였다. 이 총재는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등급은 한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힘들다”며, 신용평가사 등 해외 기관들이 우리 정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외 신인도와 신용등급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2025.01.02 I 장영은 기자
이창용 "금리인하 속도 유연하게"…구조조정 필요성도 역설
  • 이창용 "금리인하 속도 유연하게"…구조조정 필요성도 역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올해 통화정책을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도 경제의 독립적인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상황이 어렵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혁을 미뤄선 안 된다며 한은도 연구와 정책 제언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 공동취재단)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전례 없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통화정책은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인하의 부작용을 언급하면서 속도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흐름은 안정됐지만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경우 불안 요소로 발전될 수 있다”며 “정치 상황의 전개에 따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어려워진 대외 여건과 중첩돼 경제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증대될 수 있다”고 이 총재는 지적했다. 이 총재는 정치 불안 속에서도 경제만큼은 분리돼 정상적인 경로를 밟아가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정치 갈등에 따른 국정 공백만큼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짚고 나서기도 했다. 그는 “근래 들어 국제사회의 관심이 금융·외환시장 불안을 넘어 국정 콘트롤 타워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로까지 확대됐다”며 “정치적 갈등 속에 국정 공백이 지속될 경우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이 더해질 수 있어 국정 사령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공석인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을 임명한 일에 지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구조 개혁에 대한 일성도 빠지지 않았다. 이 총재는 “단기적으로는 신축적이고 유연하게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가운데 한은의 누군가는 왜 통화정책 목표 간 상충관계가 갈수록 심화돼 통화정책의 손발을 묶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규제 완화와 개혁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출 경쟁력 둔화와 국내 시장에서의 자금 이탈을 막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우리 경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구조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인 수출 둔화의 배경이 ‘창조적 파괴’에 수반되는 사회적 갈등보다는 안정을 추구한 탓에 신산업이 자라날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던 것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취임 이후 계속 강조해온 가계부채 관리의 중요성도 어김없이 언급했다. 이 총재는 “올해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가계부채 관리를 좀 미루고 경기 부양에 더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그렇게 하면 당장의 경기둔화 고통을 줄이고자 미래에 다가올 위험을 외면해 왔던 과거의 잘못을 반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경기를 고려해 비부동산 가계부채 및 비수도권 부동산 대출에 대한 미시적 조정을 검토할 수는 있겠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가계부채 증가율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내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거시건전성 정책 기조는 흔들림 없이 유지돼야 한다”며 “그래야 부동산 부문이 아닌 생산적인 부문, 그중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기업들에 공급해 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02 I 장영은 기자
1500원 목전에 둔 환율에 "금리 인하는 신중해야"
  • 1500원 목전에 둔 환율에 "금리 인하는 신중해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 금리 인하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미 과거 경제 위기 때 수준으로 높아진 원·달러 환율 수준에 대한 경계감을 강하게 드러내면서다. 최근 환율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치 불안을 첫손에 꼽았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일 이데일리가 경제전문가 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제 전망’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8%(19명)는 ‘환율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는 마지막 카드로 써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3.25%로 낮추며 38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긴축 기조에서 완화적으로 전환했다. 이후 11월에도 연달아 기준금리를 25bp(1bp= 0.01%포인트)내렸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역전 폭은 현재 150bp다. 이미 역전 폭이 역사적으로도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정책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려고 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내수 부양 등을 위한 금리 인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미 금리 차가 다시 역대 최대폭(200bp) 수준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다. 문제는 환율이다. 한미 금리차가 200bp로 역대 최대폭을 유지했던 2023년 7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 후반에서 1300원대 중후반 수준이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환율은 정규장(오후 3시30분 기준)을 1472.5원에 마쳤다. 앞서 지난달 27일엔 장중 1486원대를 찍으면서 이미 상단을 높인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로 금리 역전 폭이 확대하면 국내 시장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하고 변동성 역시 확대되면서 환율이 더 뛸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의 금리가 높은 구간이 이어지면 아무래도 자금이 미국으로 모이게 되고 강달러로 갈 수밖에 없다”며 “우리 정치의 불안정성이 노출된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 인하는 마지막 카드도 아니고 지금으로서는 아예 하면 안 된다”며 “이미 미국과 금리가 역전 상태이기 때문에 자본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고 그것 때문에 환율도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 27.8%(10명)는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빠르게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과거에 많이 올리지 않아서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은 많이 없지만 금리는 인하할 수밖에 없다”며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진작하고 소비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수 부양을 위해선 금리 인하보다 확장적 재정정책을 선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기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필요하다면 금리를 내려야 겠지만 확장적 재정정책을 우선 써야 한다”며 “올해부터 재정정책이 역할을 했어야 했는데 못하고, 최근의 정치적 상황까지 겹치니 재정정책의 역할을 통화정책이 떠안는 ‘연쇄적 제도 실패(cascading institutional failure)’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율 상승을 견인하는 가장 큰 원인과 향후 위험 요인으로는 58.3%(21명)가 ‘탄핵 등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을 선택했다. 이어 ‘미국 기준금리 속도조절에 따른 강달러’(22%, 8명), ‘하락하는 경제성장률에 따른 원화가치 하락’(11%, 8명)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한은의 예상대로 2%대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본다’는 응답이 77.8%(28명)로 압도적이었다.
2025.01.02 I 장영은 기자
우는 아이 뺨은 때리지 말자
  • 우는 아이 뺨은 때리지 말자[생생확대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연말 같지 않은 연말을 지나 새해 같지 않은 새해를 맞았다. 지나가는 것을 아쉬워하고 새로 오는 것을 기대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끝자락 우리를 충격과 분노에 몰아넣었던 비상계엄 선포와 이어진 탄핵 정국도, 슬픔과 허망함을 안겨줬던 무안공항 대참사도 어느 것 하나 마무리되지 않은 채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새해가 2025년이 아니라 2024년의 연장선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신년 벽두부터 우울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 없이는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이 때론 폭력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덮어놓고 ‘새해니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갖자’고 하기엔 현재 우리의 상황이 총체적인 난국이다. 정치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누가 주도권을 잡을 것인지에 혈안이 돼 정쟁을 이어가고 있다.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중국과 위에서 내리누르려는 미국 신 행정부 사이에 끼어 있는 경제는 그야말로 내우외환이다.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와중에 의료 대란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참사까지 발생한 사회의 면면은 또 어떤가. 가뜩이나 내수도 어려운데 경제 성장 동력이었던 수출도 위험하단 전망에, 비상계엄이 ‘통치 행위’라는 대통령의 비상식에, 한순간에 179명의 목숨이 스러져간 참사 앞에 다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상처 입고 지쳐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우리 국민들이 일상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 불안하고 화가 나지만 자신 앞에 놓인 일을 묵묵히 해내고 오늘보단 내일이 나아질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해외에서 더 걱정스럽게 우리를 바라보고 있음에도 한국의 경제와 사회가 별 탈 없이 굴러가고 있는 것이 그 증명이다. 간신히 참아가며 혹은 울면서도 오늘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믿음이 아닐까 싶다. 의사 결정권자들이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믿음, 이미 벌어진 비극을 돌이킬 수 없다면 진상을 규명하고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믿음, 당장은 경제가 어렵지만 혁신을 지원하고 뼈를 깎는 구조개혁을 무릅쓰고라고 다시 한번 도약할 계기를 만들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신년사에서 “국민 그리고 기업인도 정부를 믿고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매진해 달라”는 당부보다, “국가가 국민 곁에 있다고 국민들이 실감하실 수 있도록”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 이유다. 경제학 용어 중에 ‘상흔효과’(scarring effect)라는 말이 있다. 과거에 발생한 충격의 여파가 사라지지 않고 미래에도 지속적, 영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2024년이 우리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에도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 우는 아이는 뺨을 때릴 것이 아니라 달래줘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이 먼저 나서 믿음을 줘야 할 때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5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하늘 위로 새해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2025.01.02 I 장영은 기자
한은 "고환율 영향으로 다음달 물가상승률 좀 더 높아질수도"
  • 한은 "고환율 영향으로 다음달 물가상승률 좀 더 높아질수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최근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다음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그 이후로는 기저효과와 낮은 수요 압력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2%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31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지난해 말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그간 높아진 환율 영향 등으로 1%대 후반으로 올랐다”며 “다음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의 고환율 등으로 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 오른 114.91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부터 4개월째 1%대 흐름을 이어오고 있지만, 이번달에는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며 11월(1.5%)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커졌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11월 -5.3%에서 12월 1.0%로 상승 전환했고, 농축수산물가격은 1.0%에서 2.6%로 상승률이 확대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증가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석유류가 0.26%포인트, 농축수산물이 0.12%포인트 씩을 올렸다. 환율 상승도 이번달 소비자물가 상승폭을 키우는 데 한몫했다. 한은의 모형 추정 결과를 보면 11월 중순 이후 환율 상승은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05~0.1%포인트 정도 높인 것으로 계산됐다. (자료= 한국은행)근원물가 상승률은 1.8%로 전월(1.9%)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서비스물가가 전월 수준의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근원상품 가격의 오름폭이 자동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축소됐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 상승률은 2.2%대 초반 수준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면서다. 생활물가는 △10월 1.2% △11월 1.6% △12월 2.2%로 상승률이 확대되고 있다. 김 부총재보는 “환율은 이후에도 물가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내년 1월) 이후로는 유가와 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압력 등에 영향으로 당분간 2%를 밑도는 수준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 움직임, 소비심리 위축 영향, 공공요금 인상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향후 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2.31 I 장영은 기자
전세계가 팬데믹 충격 받았는데…혼자 잘 나가는 이 나라
  • 전세계가 팬데믹 충격 받았는데…혼자 잘 나가는 이 나라
  • (사진= AFP)[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예외주의(American Exceptionalism)가 재부각되고 있다. 본래는 미국이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다른 나라와는 구분되는 특별한 점이 있다는 뜻이지만, 최근에는 미국 경제가 ‘나홀로’ 성장하는 상황을 일컫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던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지난 이후 미국 경제가 유독 빠르게 정상화하면서 이전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0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과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해 3%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2% 초반의 양호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 전망 기준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2.2%이며 내년은 1.9%로 추정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 지역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0.8%. 1.2%로 예상했다. 세계 1위 경제 대국이자 이미 경제 성숙기에 접어든 지 오래인 미국이 이처럼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김좌겸 한은 뉴욕사무소 차장은 “2020년 이후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보면 팬데믹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 속도도 더 빠르고 지속적”이라며 “실물분야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김 차장은 미국의 차별적인 고성장 원인으로 꾸준한 인구 증가와 이민자 유입으로 생산 가능인구가 탄탄하고 인공지능(AI) 도입 효과 등에 힘입어 노동생산성이 향상된 점을 손꼽고 있다. 또한 견조한 기업투자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과 팬데믹 이후 미국 정부가 추진한 리쇼어링(자국 기업의 본국 회귀)을 장려하는 경제정책, 기축통화국으로서의 이점도 미국의 성장세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박성준 한은 외자운용원 운영전략팀 차장은 “미국 가계의 건실한 재무여건과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 등으로 민간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민간투자도 양호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내년 1월 들어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이민정책은 미국의 고공 성장을 방해할 요소로도 꼽힌다. 친기업 감세와 규제 완화는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미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관세 부과의 경우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글로벌 교역을 위축시킬 수 있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민정책의 경우 미국으로 신규 유입되는 이민자 및 난민자 수는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크게 줄어들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노동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차장은 “지정학적 불안 등 글로벌 불확실성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방향 등 내부적 불확실성이 산재하지만 미국 경제는 단기적인 부침 속에서도 당분간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며 풍부한 정책 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리며 “우리나라로서는 앞으로도 미국의 자국 예외주의를 유지하려는 움직임과 정책 방향에 대해 유의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30 I 장영은 기자
사상 최고치 찍은 금값, 내년에 더 오를까
  • 사상 최고치 찍은 금값, 내년에 더 오를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금값이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가격 부담과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수요가 둔화할 여지가 있어 오름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사진= AFP)30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발간한 2025년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금 가격은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윤아·김다인 운용전략팀 조사역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에 따라 실질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의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증가하고, 중동·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및 글로벌 무역갈등에 대응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금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동안의 금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과 미 달러화 강세 전망은 금 투자 수요가 제한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자료= 한국은행)올 들어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0월 말 온스당 2800달러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 다각화 차원에서 금 보유를 앞다퉈 늘리는가 하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등에 힘입은 것이다. 금값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금값이 급등하자 올해 3분기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전년동기대비 49% 하락했으며, 금 시장의 ‘큰손’인 중국인민은행도 지난 4월 18개월 동안 이어가던 금 매입을 중단한 바 있다. 또 투자처 분산에 따라 금 가격의 상승 여력이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경제연착륙 전망과 내년 1월에 들어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지원 기대로 주식과 가상자산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달 초 미 대선일 이후 금 가격은 약 3%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30%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親) 가상자산 공약과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연준 보유 금을 일부 매각하고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해야 한다는 제안을 한 영향이다. 이윤아·김다인 조사역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시행 과정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지연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제기될 경우, 금 수요가 하방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30 I 장영은 기자
그래피, 50억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내년 코스닥 입성 목표”
  • 그래피, 50억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내년 코스닥 입성 목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소재 기술 기반 3D프린팅 통합 솔루션 기업 그래피는 5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그래피 제공]그래피는 내년 1월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술평가에서 두 평가기관으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하며 상장 절차에 필요한 주요 관문을 통과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상장 절차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써 그래피는 국내외 금융기관과 벤처캐피탈(VC)로부터 누적 4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지난 2017년에 설립된 그래피는 3D 프린터용 신소재 개발 및 제조 기업으로 광경화성 3D프린팅 소재와 이를 활용한 치과용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hape Memory Aligner)’는 치과 교정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3D프린팅 방식으로 제작되며, 구강 내에서 지속적인 교정력을 발휘하는 형상기억 특성을 갖춰 교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제고했다.치과 교정 시장은 2020년 약 70조원 규모에서 2030년 약 1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피는 현재 90여개국, 160여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제 전시회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2025년 미국과 중국에 현지 법인 설립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연구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해 창립 이후 약 15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또한 ISO 13485(국제 품질경영 표준)와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높은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신제품 인증, 세계 일류상품 지정,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올해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IR52 장영실상과 SIDO(이탈리아 교정학회)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AAO(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세계 최대 교정학회)와 KAO(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도 주목받으며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그래피는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미국 현지 법인 설립과 대량 생산설비 구축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로봇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해 치과 교정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이번 프리 IPO 투자 성공은 그래피의 기술력과 신뢰도가 재차 입증된 결과”라며 “이제는 그래피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가 교정 분야의 기술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4.12.30 I 신하연 기자
넉달째 1%대 물가 지속…"연간 상승률은 2.3% 전망"
  • 넉달째 1%대 물가 지속…"연간 상승률은 2.3% 전망"[물가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번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7%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망대로라면 물가상승률은 올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1%대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높은 물가상승률에 따른 기저효과와 낮은 수요에 따른 것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2월 물가 전년比 1.7% 상승…물가 부담 제한적29일 이데일리가 통계청의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앞서 국내외 증권사 6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7%(중간값), 올해 연간 상승률은 2.3%로 집계됐다. 전망대로라면 올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1%대 물가상승률을 이어가게 되는 것이다. 연간 전망치는 지난달 이데일리 설문조사 및 한국은행의 최신 전망치와 일치한다. 한은은 지난달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들어 전년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1% △3월 △3.1% △4월 2.9% △5월 2.7% △6월 2.4% △7월 2.6% △8월 2.0% △9월 1.6% △10월 1.3% △11월 1.5%를 기록하며 둔화 흐름을 보였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 수준으로 전년대비 1.3%포인트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달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보다는 물가 상승폭이 확대됐을 것으로 봤다. 다만, 내수 부진에 따른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 둔화, 에너지와 농산물 등이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어 낮은 물가상승률이 유지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농산물과 석유류 등 변동성 높은 품목들의 가격이 안정세이고, 내수 부진으로 인해 서비스물가의 점진적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물가 부담은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며 수입물가 부담이 높아지는 점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인) 수입물가 상승률은 11월 전년동월비 3.0%,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4%로 반등했다”며 “10~11월 중 환율 상승 압력이 누적된 가운데,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은 안정적 흐름을 보여 인플레 상승을 제어하는 효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12월은 계절성도 물가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시기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일정 수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도 이달 초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환율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12월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당분간 2%에 근접해 갈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물가는 현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원·달러 환율은 지난 27일 국내 정치 리스크 확대에 장중 1480원대를 돌파했다. (사진= 연합뉴스)◇내년 물가 변수는 유가와 환율…“정치 리스크도 지켜봐야”내년에도 한동안은 국내 물가상승률이 1%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뤘다. 아울러 △국내 정치 상황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유가와 환율 등 대내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이들 요인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내년 1월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 경기는 물론 국제 유가와 환율 등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목된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8월 전후까지는 2%를 밑도는 1% 중후반대의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9월 이후 상승세 확대는 기저효과와 내년 중반 가스가격 인상 가능성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조병현 다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 둔화에 따른 하방 압력은 있지만, 고환율 효과에 따른 상승 부담이 공존한다”면서 “국내 정치 불확실성 진정 시점, 추경 및 국채발행 강도, 트럼프 무역분쟁 강도,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경로 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정국 불안은 소비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은이 지난 24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대비 12.3포인트 급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2024.12.30 I 장영은 기자
다시 확대된 정치 리스크…환율 1500원 가시권
  • 다시 확대된 정치 리스크…환율 1500원 가시권[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정치 리스크가 다시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시키면서 향후 정치·경제 일정에 불확실성이 증폭되자 시장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원화 자사에 대한 투자 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이번주에는 국내 물가와 수출,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들이 발표 대기 중이지만 시장은 국내 정치 상황에 더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 권한대행 체제 하에 정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면 달러인덱스(DXY)나 아시아 주요국 통화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겠지만, 현재는 12·3 계엄사태 때와 같이 국내 요인이 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대를 돌파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 연합뉴스)◇국내 정치 리스크에 추락하는 원화 가치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14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정규장 종가(오후 3시 30분)인 1467.5원와 비교하면 3원 올랐으며, 장중 고가인 1486.7원에 비해서는 16.2원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주 환율은 꾸준히 천장을 높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460원대 중반까지 올라선 환율은 마지막 거래일 한 권한대행 탄핵안 추진으로 하루에 20원 폭등하며 1486원대를 찍고 내려왔다. 당국의 미세 조정과 위안화 강세가 환율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상 연말엔 수급이 줄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세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정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심리가 취약해지자 오히려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호가가 워낙 얇은(매우 적은) 가운데 달러 매수만 몰리다 보니 조금만 (상승) 재료가 있어도 더 많이 오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1500원에 도달하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핵심판 대상이 되면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정부와 거대 야당과의 마찰과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당장 환율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외국인이 바라보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 완화가 선제 돼야 할 것”이라며 “역으로 탄핵 정국 불확실성이 확산된다면 예상보다 조기에 1500원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 엠피닥터)◇환율 하락 요인은?…이번주 韓 수출·美 제조업 지표 발표환율이 또다른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을 넘보는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원화 고유의 강세 요인은 찾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환율에 하락 압력이 될 수 있는 재료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는 것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 달러는 고용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는 시점부터 완만한 속도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번주에는 고용지표 등 굵직한 경제지표는 발표는 없지만 최근 발표된 12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가 104.7로 전월보다 8.1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미국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대기 중이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댈러스 연은 제조업·서비스업지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내년 1월 1일에는 12월 우리나라 수출 동향도 나온다. 앞서 발표된 12월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이 403억달러로 전년대비 6.8% 늘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 폭 둔화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향후 우리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해 우려되는 부분이다. (자료= 미래에셋증권)
2024.12.29 I 장영은 기자
'쑥' 올랐다 '뚝' 떨어져…롤러코스터 탄 환율
  • '쑥' 올랐다 '뚝' 떨어져…롤러코스터 탄 환율[외환마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오전에 ‘도장 깨기’를 하듯 1470원과 1480원대를 연달아 뚫고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조금씩 내려오더니 시가와 같은 자리에서 정규장을 마감했다. 한덕수(사진)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의 발의되면서 시장은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였다. (사진= 연합뉴스)◇사상초유 ‘대행의 대행’ 위기감…1480원대 중반까지 올라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4.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7원 오른 1467.5원을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 시작가와 같다. 개장 직후 14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9시 15분에 1470.10원을 기록하며 147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147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다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무위원 간담회 주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1470원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환율은 10시 57분쯤 1480원을 넘어섰다.환율이 정규장에서 1480원을 넘은 건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처음이다. 1450원을 돌파하면서부터는 연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환율은 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 가능성을 반영하며 급등했다. 그 자체로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상황일 뿐 아니라, 향후 정국과 경제정책의 운용 방향도 안갯속으로 빠질 위험이 있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2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응수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현재는 시장이 불안을 타고 오르고 있다. 1480원을 뚫고도 전혀 힘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1500원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 권한대행 탄핵은 이후 중요한 결정을 다 국회에서 알아서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원달러 환율 추이. (사진= 엠피닥터)◇점심시간 기점으로 하향세…“당국 개입·위안 강세”고공 행진을 하던 환율이 하향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해서다.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나왔고, 위안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것이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한 시중은행 딜러는 “움직임을 보면 당국의 스무딩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조금이긴 하지마 위안화 오른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 딜러도 “연말이라 호가가 얇다 보니(많지 않다 보니) 조금만 돈을 풀어도 (환율이) 많이 밀린다”고 했다. 통상 연말엔 수급이 줄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세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정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심리가 취약해지자 오히려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에 오를 때는 불안한 심리를 타고 급등했다가 당국 개입으로 보이는 달러 매도와 위안화의 작은 움직임에는 반대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다만, 근본적인 정치 리스크가 해소되기 전에는 환율 상단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정치 불안이 가시기 전까지, 짧게 보면 3~4월 정도까지는 환율이 내려가면 달러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저점은 다져지고 안 좋은 뉴스에는 고점을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1500원대 이상으로도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요 아시아 통화도 약세다. 오후 4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57.79엔, 달러·위안 환율은 7.29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748억원대, 코스닥시장에선 288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2억9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 마감 이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이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의 가결 정족수 기준이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인 151석 이상이라고 밝히면서 과반 의석(160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면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24.12.27 I 장영은 기자
1480원 뚫고도 힘 안 떨어졌다…"환율 상단 논하기 힘들어"
  • 1480원 뚫고도 힘 안 떨어졌다…"환율 상단 논하기 힘들어"[외환분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의 그야말로 지붕을 뚫고 오를 기세다. 이날 오전 중에만 1470원과 1480원 마디대를 연달아 돌파하며 상단을 밀어 올리고도 여전히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대를 돌파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등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오전에만 20원 올라…1480원 중반서 등락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4.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0.3원 오른 1485.1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장중 고가는 1486.20원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오른 1467.5원에 개장했다. 야간장에서 1470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소폭 내리며 새벽 2시에 1469.6원으로 장을 마쳤다. 1467.5원에 개장해 14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9시 15분에 1470,10원을 기록하며 147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147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다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무위원 간담회 주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1470원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환율은 10시 57분쯤 1480원을 넘어섰다.환율이 정규장에서 1480원을 넘은 건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처음이다. 1450원을 돌파하면서부터는 연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환율은 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 가능성을 반영하며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일단락 되는 듯 했던 정국 불확실성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 발의로 재차 확대됐다. 한 권한대행은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응수한 것이다. 통상 연말엔 수급이 줄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세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정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심리가 취약해지자 오히려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 엠피닥터)◇“정치 리스크 먼저 제거돼야”…환율 상단 못 정한다전문가들은 환율 상단에 대해 말을 피했다. 예상보다 1460~1480원이 너무 빠른 속도로 뚫린데다, ‘대행의 대행’ 체제가 현실화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정치 리스크가 먼저 제거돼야 환율 범위를 논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현재는 시장이 불안을 타고 오르고 있다. 1480원을 뚫고도 전혀 힘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1500원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 권한대행 탄핵은 이후 중요한 결정을 다 국회에서 알아서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중은행 딜러도 “시장이 국내 정치 요인을 가장 큰 변수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당국이 아무리 미세 조정을 해도 역부족일 것”이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표결은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돼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가결 기준에 대해 여야는 각각 다른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200석 이상(재적의원 3분의 2)을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151석 이상(과반)을 탄핵 가결 기준으로 보고 있다. 탄핵안 가결시 한 권한대행의 직무는 정지되면서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 국무위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국가적 비상상황 속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우리 경제와 민생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를 감당할 수 없다”며 “글로벌 통상전쟁이라는 국가적인 비상시국에 국정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서 보듯이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안보와 국민 경제, 국정의 연속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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