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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정상, 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 교차참석(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장영은 기자] 한·일 정상이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상대국 대사관에서 각각 주최하는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하기로 했다. 양 정상의 교차 참석은 21일 외교장관회담 등의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에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21일 “박 대통령은 내일(22일) 저녁 일본정부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라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국정부 주최 기념 리셉션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8일 “(서울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수교 리셉션에 양국 정상이 메시지는 보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는 (양국 정상의) 교차참석은 어렵다는 얘기”(청와대 관계자)라는 종전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 당시에는 아베 총리가 국회 일정 등의 이유로 기념 리셉션에 불참하고, 축하 메시지만 대독 형식으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이 ‘불참’에서 ‘참석’으로 전격 방향을 튼 건 먼저 참석 의향을 밝힌 아베 총리만 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면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반면 한국은 소극적’이라는 인상을 대내외에 심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으로 읽힌다.그동안 양국 외교당국은 국교정상화 40주년이던 지난 2005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이런 방식으로 교차 참석한 전례를 착안, 이번 리셉션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교차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해오다 일본 메이지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양국 간 협의 부진 등으로 한 때 ‘무산’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여기에 박 대통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대응에 전력을 쏟았고, 아베 총리 역시 야당과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에 봉착한 집단 자위권 법안의 국회 심의에 전념하면서 교차 참석은 ‘불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양 정상의 교차 참석은 21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취임 후 처음이자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4년여 만에 이뤄지는 방일 등의 분위기와 함께 그동안 꽉 막힌 양국 관계 개선에 물꼬를 틀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양국 정상이 기념행사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연내 한·일 정상회담 성사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와 외교당국 안팎의 전망이다.청와대 관계자는 “한·일 두 나라 정상의 이번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은 양국 관계를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1 I 이준기 기자
  • 한·일정상, 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 교차참석 '무게'
  • [이데일리 이준기 장영은 기자] 한·일 정상이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상대국 대사관에서 각각 주최하는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 정상의 교차 참석이 성사되면 21일 외교장관회담 등의 분위기와 맞물려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에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정부 소식통은 2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청와대에서도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 18일 “(서울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수교 리셉션에 양국 정상이 메시지는 보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는 (양국 정상의) 교차참석은 어렵다는 얘기”(청와대 관계자)라는 종전 입장에 비하면 상황이 급진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우리 외교당국도 일본 측의 입장을 받고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애초 아베 총리도 국회 일정 등의 이유로 기념 리셉션에 불참하고, 축하 메시지만 대독 형식으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었다.박 대통령이 ‘불참’에서 ‘결정된 바 없음’으로 전격 방향을 튼 건 아베 총리만 기념행사에 참석하면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반면 한국은 소극적’이라는 인상을 대내외에 심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으로 읽힌다.그동안 양국 외교당국은 국교정상화 40주년이던 지난 2005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이런 방식으로 교차 참석한 전례를 착안, 이번 리셉션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교차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해오다 일본 메이지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양국 간 협의 부진 등으로 한 때 ‘무산’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여기에 박 대통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대응에 전력을 쏟았고, 아베 총리 역시 야당과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에 봉착한 집단 자위권 법안의 국회 심의에 전념하면서 교차 참석은 ‘불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양 정상의 교차 참석이 이뤄지면 21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취임 후 처음이자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4년여 만에 이뤄지는 방일 등의 분위기와 함께 그동안 꽉 막힌 양국 관계 개선에 물꼬를 틀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특히 양국 정상이 기념행사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연내 한·일 정상회담 성사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와 외교당국 안팎의 전망이다.
2015.06.21 I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기간 10년으로 확대
  • 삼성전자,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기간 10년으로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8일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의 냉장고ㆍ김치냉장고ㆍ세탁기ㆍ청소기와 함께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은 모두 10년으로 일원화됐다.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는 정밀한 제어를 통해 사용 환경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성능은 높이고 소비전력은 낮춰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생활가전 핵심 부품이다.이번 10년 무상보증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삼성전자의 자신감이 뒷받침하고 있다.특히 삼성전자의 냉장고 인버터 컴프레서는 뛰어난 에너지효율, 정밀한 온도 제어, 저소음, 우수한 내구성을 인정받아 인버터 기술의 원천 국가인 일본 업체에도 수출하는 등 2013년 이후 글로벌 시장 1위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또 2002년 국내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 인버터 컴프레서를 개발ㆍ양산했고, 2003년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업체에게 수여하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세탁기 인버터 모터 역시 2014년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ㆍVerband Deutscher Elektrotrchniker)로부터 신뢰성 인증을 받으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 받았다.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기술력의 결정체인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보증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이번 무상보증 10년 확대 시행을 기념해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된 에어컨이나 제습기 패키지 상품 구매 시 가격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에 확대되는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은 2015년 1월에 생산된 제품부터 적용된다.삼성전자 모델이 18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이 10년으로 일원화된 삼성 생활가전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WW900 세탁기, 스마트에어컨 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파워봇 로봇청소기, 2015년형 인버터제습기.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세 지속…외국인은 3일째 '팔자'☞삼성전자 "액티브워시 구매하면 빈폴 피케 티셔츠 할인"☞"갤럭시A8은 이런 모습?"…추정 사진 공개
2015.06.18 I 오희나 기자
  • 한·미 원자력협정 정식 서명..내년초 발효될 듯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과 미국이 42년 만에 개정된 새로운 원자력협정안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앞으로 미국 의회의 심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초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에너지부에서 원자력협정 서명식을 가졌다.이로써 한·미 양국은 지난 4월22일 서울에서 협상 타결과 함께 가서명을 한 이후 50여일 만에 행정부 차원의 절차를 모두 마무리지었다. 새 협정안은 1973년 벌효된 기존 협정을 대체한다.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후 핵연료 관리, 원전 수출 등 3대 중점 추진 분야와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의 관련 조항들을 전면 개정했다. 특히 핵연료(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의 사전동의 규정 등에 따라 완전히 묶여 있던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재처리) 가능성이 생겼다.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후 핵연료의 제한적 재처리를 통해 한국 원전 산업에 다방면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41년이었던 협정의 유효기간은 원전 환경의 급속한 변경 가능성 등을 감안해 20년으로 대폭 단축했다. 다만 협정 만료 2년 전에 어느 한 쪽이 연장 거부를 통보하지 않으면 1회에 한해 5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의회로 넘겨진 협정안은 상·하원의 심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90일 연속회기 동안 반대가 나오지 않으면 의회를 통과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의회 통과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이미 법제처가 이번 협정에 대한 국회 비준이 필요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별도의 의회 승인절차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모든 국내적 절차가 완료되면 상대에게 이를 통보하는 것으로 협정은 발효된다. 기존 만료시한은 내년 3월이지만 이와 관계없이 양측의 모든 국내적 절차가 끝나면 그 이전이라도 발효된다.
2015.06.16 I 장영은 기자
  • 윤병세 14~16일 방미..한미원자력협정 정식 서명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윤 장관은 15일(현지시각) 미 워싱턴에서 어니스트 모니즈 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가서명 상태인 한·미원자력협정에 정식 서명한다. 윤 장관의 미국 방문은 당초 14~18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취소된 뒤 이뤄지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정부 관계자는 “한미 정상이 전화통화에서 한미원자력협정이 조기에 서명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가 합의했다”며 “이번 윤 장관의 방미는 정상 간의 합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미 기간 중 수전 라이스 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 등 미 행정부 고위인사화의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윤 장관이 라이스 보좌관과 만나면 (연기된) 정상회담에서 논의가 됐을 주요 의제 가운데 시의성 있는 사안도 자연스럽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윤 장관은 워싱턴 방문에 앞서 14일에 뉴욕을 들러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정무·경제통상·방산 등 양자 현안 전반과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 등을 협의할 전망이다. 윤 장관은 특히 WHC 회원국인 말레이시아 정부에 조선인 강제노동 시설이 포함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5.06.14 I 하지나 기자
  • 北,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 촉구 통지문 수령 거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12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을 촉구하는 통지문을 발송했으나 북측에서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한에 억류돼 있는 김정욱·김국기·최춘길·주원문 씨의 석방 및 송환을 요구하는 대북 통지문을 통일전선부 앞으로 발송하고자 했으나 북한은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았다.통일부 당국자는 “통지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여러 차례에 걸친 석방 및 송환 요구에 대해 북한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자 했닥”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 국민들에 대해 가족의 접견마저 허용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이 근심과 불안 속에 오직 이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이번 통지문을 통해 북측에 △억류 국민들의 소재와 건강상태를 우리측에 통보할 것과 △가족과 우리측 당국자 또는 변호인의 접견 허용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석방 및 송을 요구하려고 했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 정부는 김정욱 씨, 김국기 씨, 최춘길 씨, 주원문 씨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12 I 장영은 기자
  •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에 고위급 참석 검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역사 문제로 경색 국면이 길어지고 있는 한일 양국이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한 고위급 인사 교류를 검토 중이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적절한 고위인사의 각 기념행사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방문 인사의 ‘급’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러한 논의 자체가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도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양국 정부의 인사가 참석하는 문제에 관한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일본 언론에서는 윤병세 장관의 방일은 물론 양국 정상의 교차 방문 가능성까지 보도하는 등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노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같은 시기에 상대국을 교차 방문할 가능성에는 난색을 표했다. 그는 “미래의 상황에 대해서 뭐라 얘기할 수는 없지만 교차 방문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며 “교차방문은 생각하기 어려운 개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변인은 한일 외교 장관 회담 개최를 위한 여건 조성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미 수차례 (양국) 외교장관간 회담이 개최된 바 있다”며 “우리 외교부 장관도 누차 말씀하신바와 같이 외교부 장관간의 접촉 교류에 있어서는 열린 입장”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한일)정상회담은 회담을 위한 회담, 그 자체가 아니고 양국간에 지속가능한 신뢰가 구축될 수 있는 그런 회담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일본군 위안부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 내일 도쿄서 개최☞ 한일, 日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2차 협의 개최☞ 한일 국방 “日자위대 한반도 진출시 한국 동의 필요”☞ 한일, 내일 日 강제징용시설 문화유산 등재 관련 양자협의(종합)
2015.06.11 I 장영은 기자
위키피디아 창업자의 고백…"나는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종합)
  • [WSF 2015]위키피디아 창업자의 고백…"나는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종합)
  • 지미 웨일스(Jimmy Wales) 위키피디아 창업자가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리-챌린지(Re-Challenge); 백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세계전략포럼(WSF)’ 기조연설2에서 ‘집단지성: 창조적 잠재력을 발휘하다’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장영은 기자] “실패는 기업가가 겪어야 하는 과정으로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은 모바일 분야 발전이 빠르고 벤처기업들도 많은데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을 글로벌로 넓혀야 합니다.”세계 최초의 무료 컨텐츠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를 만든 지미 웨일즈 창업주는 한국 벤처들에게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 경험과 글로벌화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필수라는 점을 조언했다.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에 연사로 나선 지미 웨일즈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창업한 지 3년만에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하며 위키피디아도 수많은 실패를 겪으며 만들어진 것”이라고 자신의 실패담을 털어놨다. 그는 위키피디아를 만들기 이전에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웹사이트, 인터넷 검색 포털, 위키백과의 전신인 인터넷 백과사전(뉴피디아) 등을 창업했다 연달아 실패를 맛봤다.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그는 포기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그는 “기업가들은 계속해서 실패하는 사람”이라면서 “실패를 통해서도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차례 실패를 딛고 일어나 성공을 거둔 그에게 성공의 방법과 롤모델을 구하는 청중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웨일즈 창업주는 “일반적인 한국 젊은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하다 실패하면 커리어가 파괴되는 게 아니라 그를 계기로 다시 구글과 같은 기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며 실패에 용감해질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어떤 아이디어가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이라며 “사람들이 해보지 못한 걸 해보고 실패하더라도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웨일즈 창업주는 한국의 발전 속도가 빠른 모바일 분야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실시간 생중계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인 ‘페리스코프’가 나왔는데 큰 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하면서도 “혹시 한국에서 비슷한 앱이 먼저 개발됐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먼저 발명되고도 글로벌화하지 못해서 성공하지 못한 사례가 많다는 의미에서 한 지적이다. 실제 싸이월드는 페이스북보다 4~5년 앞서 시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지만 글로벌화에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는 “한국에는 모바일 비즈니스에 열정적인 벤처들이 많다”며 “하지만 이들은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인식을 갖고 영어버전을 처음부터 같이 만드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만약 페리스코프 같은 앱이 없다면 개발해야 한다”며 “아이디어를 훔치라는 것이 아니라 큰 성공, 혁신의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2015.06.11 I 김보경 기자
  • 윤병세, 日 강제징용 시설 세계유산 등재 앞두고 막판 외교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2일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인 독일과 크로아티아를 연쇄 방문한다.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진 후, 13일에는 베스나 푸시치 크로아티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일제 시대 조선인 강제 징용 현장이 포함된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국 외교장관들에게 직접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독일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의 의장국을 맡고 있기도 하다. 윤 장관은 해당 유산의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경우 이러한 사실을 반영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에서도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로아티아는 세네갈, 카타르, 자메이카, 인도와 함께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이다.특히 우리 외교장관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것은 1992년 수교 이래 이번이 처음으로, 회담에서는 고위 인사교류와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정부, 日에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문안 제시☞ 한일, 日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2차 협의 개최☞ 日, 강제징용시설 문화유산 등재 관련 "타협안 논의하자"(종합)☞ 朴대통령 "日강제징용 세계유산 등재신청, 분열만 초래"
2015.06.11 I 장영은 기자
 위키피디아 창업자의 고백.."나는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 [WSF 2015] 위키피디아 창업자의 고백.."나는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 지미 웨일즈(Jimmy Wales) 위키피디아 창업자가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리-챌린지(Re-Challenge); 백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세계전략포럼(WSF)’ 기조연설2에서 ‘집단지성: 창조적 잠재력을 발휘하다’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장영은 신정은 기자] “나는 실패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실패를 겪어야 기업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백과(Wikipedia)’를 만든 지미 웨일즈는 자신이 기업가가 될 수 있었던 일등 공신으로 ‘실패’를 꼽았다. 지미 웨일즈는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의 첫번째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하며 실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위키백과’는 실패가 만든 성공집단지성의 대명사로 통하는 위키백과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주인공이지만, 그는 실패담부터 털어놨다. 그는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웹사이트, 인터넷 검색 포털, 위키백과의 전신인 인터넷 백과사전(누피디아) 등을 창업했다 연달아 실패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먼저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웹사이트의 실패에서는 동시대 사람들과 보조를 맞춰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당시(1986년)만 해도 주문하는 사람이나 레스토랑 주인 모두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검색 포탈은 클릭수 대로 광고를 붙이는 방식을 적용했더니 악성 광고가 몰리면서 엉망이 됐다. 이 실패는 수익 모델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위키백과의 전신인 ‘누피디아’는 혁신적인 방식을 생각하는 동력이 됐다. 지미 웨일즈는 “누피디아에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사람, 재무학 학위를 받은 나도 참여했고 학회 발표도 하는 등 전문적인 내용이 많았다”며 “이 방식이 전통적인 (백과사전의) 톱다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실패 요인이었다”라고 분석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 인터넷 기반의 광고가 없으면서도 수평적인 방식의 위키백과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동안의 실패에서 배운 요인들을 잊지 않고, 실패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한 결과였다. ◇ “용감해져라…기업가는 계속해서 실패하는 사람” 그는 “기업가들은 계속해서 실패하는 사람”이라면서 “실패를 통해서도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미 웨일즈는 “아시아도 그렇지만 한국의 경우 특히 보통 젊은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한다”면서 “실리콘 밸리에서는 다르다.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하다 실패하면 경력이 파괴되는 게 아니라 다시 구글에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점이 중요하다. 모두가 실패할 수 있어야 하고 용감해야 한다. 모두 실험하고 경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운이 좋으면 성공하는 것이다. 특별한 사람일 필요도 없다”며 “다른 재미있는 걸 해보자. 사람들이 해보지 못한걸 해보자는 것이 내가 기업가가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2015.06.11 I 장영은 기자
지미 웨일즈 "기업가는 계속해서 실패하는 사람"(상보)
  • [WSF 2015]지미 웨일즈 "기업가는 계속해서 실패하는 사람"(상보)
  • 지미 웨일즈(Jimmy Wales) 위키피디아 창업자가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리-챌린지(Re-Challenge); 백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세계전략포럼(WSF)’ 기조연설2에서 ‘집단지성: 창조적 잠재력을 발휘하다’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장영은 신정은 기자] “나는 실패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실패를 겪어야 기업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백과(Wikipedia)’를 만든 지미 웨일즈는 자신이 기업가가 될 수 있었던 일등 공신으로 ‘실패’를 꼽았다. 지미 웨일즈는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하며 실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집단지성의 대명사로 통하는 위키백과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주인공이지만, 그는 실패담부터 털어놨다. 그는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웹사이트, 인터넷 검색 포털, 위키백과의 전신인 인터넷 백과사전(누피디아) 등을 창업했다 연달아 실패했던 것이다. 여러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그는 포기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먼저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웹사이트의 실패에서는 동시대 사람들과 보조를 맞춰가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당시만 해도 주문을 하는 사람들도 레스토랑 주인들도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게 패인이었다는 판단에서다. 검색 포탈은 클릭수 대로 광고를 붙이는 방식을 적용했더니 스패머들이 몰리면서 엉망이 됐다. 이 실패는 수익 모델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위키백과의 전신인 ‘누피디아’는 혁신적인 방식을 생각하는 동력이 됐다. 지미 웨일즈는 “누피디아에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사람을 비롯해 재무학 학위를 받은 나도 참여했고 학회 발표도 하는 등 전문적인 내용이 많았다”며 “이 방식이 전통적인 (백과사전의) 톱다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실패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 광고가 없으면서도 수평적인 방식의 위키백과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동안의 실패에서 배운 요인들을 잊지 않고, 실패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한 결과였다. 그는 “기업가들은 계속해서 실패하는 사람”이라면서 “실패는 통해서도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러 차례의 실패를 딛고 일어나 성공을 거둔 만큼 스스로도 그리고 다른사람에도 “실패에 너그러워라”라는 그의 조언에 더 무게가 실렸다. 지미 웨일즈는 “한국의 경우 특별한데 아시아도 그렇고 보통 젊은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한다”면서 “실리콘 밸리에서는 다르다.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하다 실패하면 커리어가 파괴되는게 아니라 다시 구글에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점이 중요하다. 모두가 실패할 수 있어야 한다. 용감해야 한다. 모두 실험하고 경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운이 좋으면 성공하는 것이다. 특별한 사람일 필요도 없다”며 “다른 재미있는 걸 해보자. 사람들이 해보지 못한 걸 해보자는 것이 내가 기업가가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2015.06.11 I 장영은 기자
지미 웨일즈 "기업가는 계속해서 실패하는 사람"
  • [WSF 2015]지미 웨일즈 "기업가는 계속해서 실패하는 사람"
  • 지미 웨일즈(Jimmy Wales) 위키피디아 창업자가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리-챌린지(Re-Challenge); 백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세계전략포럼(WSF)’ 기조연설2에서 ‘집단지성: 창조적 잠재력을 발휘하다’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나는 실패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기업가에게는) 실패가 아주 중요하다.”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백과(Wikipedia)’를 성공시킨 지미 웨일즈는 자신을 기업가로 만든 일등 공신으로 ‘실패’를 꼽았다.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의 기조연설자로 나건 지미웨일즈는 실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실패를 겪어야 기업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패를 두려하지 말고 실패에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성공한 사업가처럼 보이지만 자신도 수많은 실패를 겪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웹사이트, 인터넷 검색 포털, 위키백과의 전신인 인터넷 백과사전(누피디아) 등을 창업했다 연달아 실패했던 것이다. 여러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그는 포기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았다. 지미 웨일즈는 “기업가들은 계속해서 실패하는 사람”이라면서 “실패는 통해서도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5년 동안 여러분들이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모르고, 스스로 하는 일을 즐긴다면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6.11 I 장영은 기자
  • 일본군 위안부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 내일 도쿄서 개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일 양국은 11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국장급 협의를 도쿄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는 지난 3월16일 서울에서 열린 제7차 협의 이후 3개월 만이다.우리 측에서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특히 이번 협의는 오는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목전에 두고 열리는 만큼 위안부 문제 해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협의를 계기로 역사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경색 일로을 걷고 있는 양국 관계에 우호적인 기류가 흐르게 된다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나 일본 아베 총리의 8월 담화(아베담화)의 내용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당사자인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미 수차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해결책을 강조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위안부 피해 이효순 할머니 별세…생존 피해자 52명☞ 일본 역사단체, 군위안부 문제 왜곡 중단 촉구 '성명 발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모욕한 日 극우인사 피소☞ `위안부 망언` 하시모토, 정계 은퇴 선언
2015.06.10 I 장영은 기자
코오롱인더 PET 에어백 쿠션, 美 포드자동차에 장착된다
  • 코오롱인더 PET 에어백 쿠션, 美 포드자동차에 장착된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어백 쿠션이 미국 자동차 제조회사 포드의 4개 차종에 신규로 장착된다. 이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듀폰 소종 종료로 인한 미국시장 영업확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향후 해외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자동차 안전부품업체 미국 오토리브(Autoliv)와 3년간 총 3800만 달러(약 423억원) 규모의 에어백 쿠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품목은 OPW(One Piece Woven) 타입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 쿠션이며 미국 포드자동차의 인기 모델 몬데오, 링컨, 퓨전, 엣지 차종에 장착된다. 오토리브는 에어백 모듈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세계 1위 자동차 안전부품업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어백 쿠션을 오토리브가 에어백 모듈로 조립해 포드자동차에 납품하게 된다.에어백 쿠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억4000만개로 추정되며 자동차 생산량과 장착률 증가로 매년 10%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요 글로벌 에어백 모듈업체에 쿠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PET 에어백 공급 확대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성과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폴리에스터(Polyester, 이하 PET)로 자체 개발한 에어백 쿠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에어백 쿠션의 주요소재였던 나일론 원사(Nylon66) 대신 PET를 적용한 에어백 쿠션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 2013년 양산에 성공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에어백용 PET는 강도 및 내구성 면에선 나일론과 흡사하지만 가격이 더 저렴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PET 원사 생산부터 에어백 봉제까지 전 공정을 총괄함으로써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에어백 소재로 활용되는 자체 개발 PET의 수주 확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최영무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1본부장(전무)은 “최근 업계에선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을 내세운 PET 에어백이 주목받고 있다”며 “PET 에어백은 시장점유율이 아직 5% 미만에 불과하지만 4~5년 내 20~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 사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 PET 에어백은 물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대한 대규모 납품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3년 크라이슬러 자동차의 닷지 차량에도 적용된 바 있다. 특히 안정성이 강화되는 자동차 산업 추세에 따라 향후 성장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자동차소재의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전경. 코오롱그룹 제공.▶ 관련기사 ◀☞ 코오롱, 바이오 부문 가시화로 성장성 부각..'매수'-하이☞ 코오롱인더 "듀폰과의 영업비밀 관련 소송 취하"☞ 코오롱생과 "티슈진-C, 美 FDA 임상3상 진입 확정"☞ 코오롱플라스틱 "소재를 느끼고 즐겨라"☞ 코오롱 티슈진C '인보사', 美 FDA 임상 3상 승인☞ 코오롱인더, 1Q 호실적+소송 불확실성 해소…목표가↑-교보☞ 코오롱인더, 1Q 호실적에 회사 분위기도 개선 중…목표가↑-키움
2015.06.10 I 성문재 기자
  • 정부, 日에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문안 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가 9일 조선인 강제노동 시설을 포함한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문제와 관련해 우리측 요구사항이 담긴 문안을 일본에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측 대표인 최종문 외교부 유네스코 협력대표와 일본측 신미 준(新美潤) 외무성 국제문화교류심의관 겸 스포츠담당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 관련 한·일 정부간 2차 협의를 가졌다.양측은 지난달 22일 1차 협의 후 약 2주만에 다시 만났다. 최 대사는 1차 협의 이후 작성한 우리측 요구사항을 담은 문안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는 못 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제안한 문안에 대해 양측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 문안에는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관한 한국과 일본의 입장과 이달 28일부터 독일 본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 한일 양국이 내놓을 공동 입장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양측간에는 문안에 포함될 내용과 수위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협의과정에서 일본측은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강제징용 등 모든 역사적 사실을 명시하라’는 권고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재차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측은 해당시설의 등재를 추진하면서 1850년부터 1910년으로 시기를 한정했지만, 우리 정부는 이코모스가 ‘전체 역사’를 권고한 만큼 1940년대에 집중됐던 조선인 강제노동도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합의나 타결은 아니고 이견이 남아 있다. 세번째 협의에서 이견을 좁혀나가기로 했다”면서 “상황을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추가 협의 일정에 대해서는 “세부사항은 또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다음 회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한일, 日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2차 협의 개최☞ 日 강제징용시설 문화유산 등재 관련 타협안 도출 제안☞ 한일, 내일 日 강제징용시설 문화유산 등재 관련 양자협의(종합)☞ 朴대통령 "日강제징용 세계유산 등재신청, 분열만 초래"
2015.06.09 I 장영은 기자
  • 美 한국여행시 '주의' 권고…정부 "여행경보와는 달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 해외국가들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과도하게 여행 경보 조치를 취하는 것에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각국이 자국 국민에게 내리고 있는 여행주의보라든지 안전 공지 등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서 좀 과도한 내용이 있다면 우리가 정확한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홈페이지 외국 여행시 건강 안내란을 통해 메르스 확산이 보고된 한국을 ‘주의 1단계’(통상적 주의)지역에 추가했다. 노 대변인은 “CDC의 주의 조치는 3단계 중에서 가장 낮은 단계”라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주변 여러 나라들도 1단계에 해당하는 그런 단계이고 약 30개국이 CDC 발령 1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DC가 설정한 ‘주의’라는 것은 미 국무부에서 발령하는 ‘여행경보’와는 별개다. 현재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가 발동돼 있지는 않고 질병통제예방센터 차원에서 가장 낮은 등급으로 ‘주의를 하라’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노 대변인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메르스 발병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여행제한 국가로 권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나라에서 자국 내 안전 공지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지금 현재의 정확한 상황을 외국 정부에 가감 없이 정확하게 알려주고 WHO조사단과의 공동조사 결과가 나오면 우리가 처해 있는 대응 상황이 조금 더 정확히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메르스 불확실성 확대…기재부 '전전긍긍'☞ [카드뉴스] 메르스 에티켓☞ "메르스 한 달 지속시 성장률 0.15%p 하락"☞ 외교부, 메르스 관련 TF 운영(종합)☞ 정부, 외국인 전용 메르스 감염 신고 '핫라인' 검토(종합)
2015.06.09 I 장영은 기자
  • 공공재정 부정청구시 최대 5배까지 제재부가금 부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앞으로 악의적인 부정청구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 5배까지 벌금(제재부가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재정의 허위 또는 과다 청구, 목적 외 사용 등으로 인한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한 는 ‘공공재정 부정청구 등 방지법’(일명 부정환수법) 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부정환수법은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 지출 증가와 맞물려 각종 지원금, 복지보조금, 연구개발비, 보상금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부정수급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재정누수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정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그동안 악의적, 상습적 부정청구를 막기 위한 제재가 단순 환수에 그치거나 환수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며 “개별법 위주의 대책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부정 청구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어 일반법을 제정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청구 방지와 재정누수 차단을 위한 징벌적 환수, 명단 공표 등 효과적인 제재수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공공기관이 지급하는 보조금, 보상금, 출연금 등에 대한 허위·과다 청구나 목적 외 사용 등 부정청구 행위를 금지하고, 부정청구가 발생한 경우 그로 인한 부정이익을 의무적으로 환수하도록 했다. 특히 악의적인 부정청구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 5배까지 제재부가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고액·상습 부정청구자에 대해서는 3년 동안 제재부가금을 2회 이상 부과 받고, 부정이익금의 합계가 3000만원 이상일 경우 명단을 공표하도록 했다. 또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부정청구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신고자의 신분보장, 신변보호 등 강력한 보호조치를 마련하고, 최대 20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관련기사 ◀☞ [시장인사이드]권익위, ‘김영란법’ 후속조치 TF 운영 外☞ 권익위 "화장품 겉포장에도 사용기한 표시해야"☞ '김영란법' 식대·경조사비 기준 "올려야 한다"(종합)☞ 이성보 "김영란법 대신 청탁 금지법으로 불러달라"☞ 헌재 ‘김영란법’ 헌법소원 전원재판부 회부
2015.06.09 I 장영은 기자
  •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사의 표명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이 9일 이번달을 끝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달을 끝으로 이사장직에서 사임하겠다”며 “이사님들의 많은 독려와 직원들의 소명감, 노력 덕분에 제가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은 해냈다고 자임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구체적인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소진이 많이 돼서 재충전,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사장으로서 할 수 있는 숙제는 모두 끝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정 이사장이 국회의원(18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출신인 만큼 내년 총선때까지 별도의 활동 없이 총선 출마를 위한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재단이 움직인다면 탈북민을 위해, 궁극적으로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역사에 한 줄을 써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이사장은 2013년 11월 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으며 원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 관련기사 ◀☞ 남북하나재단, 탈북민 정책전환을 위한 공동학술대회☞ 통일부, 취업·진로 지원 위한 탈북민 대상 사이버교육☞ 탈북 고등학생 절반이 '학령초과자'☞ 작년 탈북민 월평균소득 147만원…일반국민 3분의 2☞ 중기청, 탈북민·통일관련 중기 지원
2015.06.09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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