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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SKB, IPTV 사내방송 구축 맞손
- 신협중앙회가 지난 5일 SK브로드밴드와 ‘신협 IPTV 사내방송 구축’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선곤(왼쪽부터) 신협중앙회 IT기획관리본부 인프라운영팀 팀장, 손민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팀 팀장,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기획 담당, 김충석 금융고객4팀 팀장.[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가 지난 5일 SK브로드밴드와 ‘신협 IPTV 사내방송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신협의 대표 뉴미디어 채널인 신협 공식 유튜브의 콘텐츠를 보급 및 확산하고, 신협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신협은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2024년 말까지 전국 영업점 TV에서 신협의 영상 콘텐츠를 일괄 송출할 수 있는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사내방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2025년부터는 IPTV 방송으로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신협뉴스, TV 광고, 어부바 캐릭터 콘텐츠, 상품 및 서비스 홍보 영상 등 신협이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방영된다. 신협은 이를 통해 전국 1600만 신협 이용자와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 전국 지점 어디서든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전국 신협을 하나로 연결하는 IPTV 사내방송 구축으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신협의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신협은 2022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협뉴스와 TV 광고는 물론, 전국 신협의 현장 이야기와 전통시장·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담은 콘텐츠에 대한 공감으로 최근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8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 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3556억원…역대 최대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24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3556억원으로, 누적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다.카카오뱅크의 9월 말 고객 수는 2443만명으로 1년 만에 신규 고객 215만명이 늘어났다. 고객 활동성도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3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74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52만명으로 전년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4조 3000억원, 42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신 잔액은 전년 대비 8조 6000억원 넘게 늘어난 가운데 요구불예금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2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 실적 성장에 힘입어 플랫폼 수익이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투자 서비스 부문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7월 출시한 ‘공모주 청약 서비스’는 출시 3개월만에 이용자 수가 53만명을 넘어섰고, 3분기 국내·해외 주식투자 서비스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제휴 증권사의 발행어음·채권 투자 금액과 펀드 잔액 또한 전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3분기 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5조 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자금 운용 부문에서도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3885억원의 3분기 누적 투자금융자산(채권, 수익증권, 단기자금 등) 손익을 기록하며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기타영업수익을 포함한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4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카카오뱅크는 3분기에도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나갔다.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8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적극적인 금융취약계층 대출 공급을 통해 목표치인 평잔 30% 이상을 이번 분기에도 달성했다. 2023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카카오뱅크 스코어에 의해 추가로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약 7300억원에 달한다.소상공인 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해 총 37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자 환급 프로그램,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상품 재원 출연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331억원 규모의 지원을 완료했다 3분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48%를 유지하며 양호한 자산 건전성을 보였다.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34.9%로 개선됐다.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이달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활동성(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신의 확대는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민생금융지원 은행 이행률 1위는 어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4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은행) 가운데 민생금융지원 이행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지원 규모가 은행권에서 가장 컸는데 은행별 분담 비용은 2023년 순이익의 10% 수준으로 정해진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민생금융지원방안의 하나로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인 1조 5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과 6000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등 총 2조 1000억원의 지원을 시행 중이다.이자 캐시백은 시중은행 17개사가 참여하며 자율프로그램은 민생금융지원방안 지원액에서 이자 캐시백 지원액 외 잔여재원이 있는 12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은행별 분담 비용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연으로 환산한 2023년 추정 순이익의 10% 수준에서 결정됐다. 4대 은행에선 국민은행이 3721억원으로 지원액이 가장 많고 이어 하나은행 3557억원, 신한은행 3067억원, 우리은행 2761억원 순이다. 현재까지 민생금융지원에서 가장 의지를 보인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9월 말까지 2644억원을 지원했다. 이행률은 96%다. 이어 하나은행(3324억원·93%), 국민은행(3292억원·88%), 신한은행(2600억원·85%) 순으로 나타났다. 민생금융지원 내 자율프로그램 이행률에서는 차이가 더 벌어졌다. 우리은행이 815억원(90%)을 집행해 가장 높았으며 하나은행(1331억원·85%), 신한은행(696억원·64%), 국민은행(409억원·57%) 순이다. 우리은행의 자율프로그램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금융권 단독으로 지원한 ‘청년학자금 대출 캐시백’이 돋보였다.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학자금대출 성실 상환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은행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지역신용보증재단 140억원 출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보증기관 보증료 102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등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 100억원 지원, 청년·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임차료 6억 4000만원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은행권은 올해 연말까지 민생금융지원 목표액을 전액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9월 말까지 은행권의 이자 환급 집행실적은 1조 4767억 3000만원으로 목표 지원액(1조 5000억원)의 98% 이상을 집행해 연내 전액 집행은 무난할 전망이다.다만 지원목표액 대비 집행액이 못 미친 곳도 있다. SC제일은행은 자율프로그램 지원 목표액은 307억원이나 집행액은 173억원으로 목표액 대비 집행액 비율은 56%다. iM뱅크는 자율프로그램 지원 목표액은 3억원, 집행액은 1억원에 불과해 이행률은 33%에 불과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025년 초에는 민생금융 전체 집행액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가산금리 줄인상에…5대은행, 예대금리차 두 달 연속 확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대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벌어지면서 두 달 연속 확대됐다.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0.734%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월 0.57%포인트에서 0.164%포인트 확대됐다.예대금리차는 대출 금리에서 예금과 같은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 은행의 이자수익은 늘어난다.앞서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줄어들었으나 이후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벌어졌다. 이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다. 지난달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4.128%로 전월 3.938%에서 0.19%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저축성수신금리는 3.394%로 전월 3.368%에서 0.02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5대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커졌다.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 1.05%포인트, 국민은행 0.98%포인트, 하나은행 0.68%포인트, 신한은행 0.53%포인트, 우리은행 0.43%포인트다.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5.00%포인트다. 가장 작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1.81%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카카오뱅크 1.72%포인트, 케이뱅크 0.93%포인트로 나타났다.지난달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가장 컸다. 2.28%포인트다. 이어 농협은행 2.20%포인트, 신한은행 2.04%포인트, 우리은행 1.99%포인트, 하나은행 1.94%포인트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4.61%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KDB산업은행이 0.53%포인트로 가장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