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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만 6100억원…책무구조도 서두르는 은행권
  • 금융사고만 6100억원…책무구조도 서두르는 은행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가 최근 7년 동안에만 6600억원을 넘어서며 내부통제 문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는 책무구조도 도입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금융지주사 및 시중은행은 이달 말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 금융당국의 시범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금융사는 신한금융, 신한은행, DGB금융지주, iM뱅크, 하나은행 등이다. 이달 말까지는 5대 금융지주 및 은행과 주요 지방은행도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 금융업권 금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2024년 8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463건에 발생금액은 6616억 7300만원에 달했다. 업권별로는 은행 금융사고가 4097억 500만원으로 가장 컸다.책무구조도는 대규모 횡령 및 금융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통제강화 방안 중 하나다. 임원별 내부통제 책무를 명확히 기재해 사고 발생시 임원들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도록 설계됐다.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금융지주 및 은행들은 2025년 1월까지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금융당국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 책무구조도를 제출 및 시행하면 컨설팅 및 제재 감면 또는 면제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범운영기간 중에는 내부통제 관리의무가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은 경우에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을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책무구조도를 조기 제출한 금융사 및 은행들은 당국의 권고 외에도 대부분 ‘책무구조도 관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가동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점검활동과 개선조치들이 시스템 상에서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별도의 책무구조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내부 관리체계의 상시화 측면 외에도 만일의 금융사고 문제 발생 시 책무구조도 관리 조치의 충실한 이행에 따른 면책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복안도 담겨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8 I 정두리 기자
국민은행,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KB 연금컨퍼런스’ 개최
  • 국민은행,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KB 연금컨퍼런스’ 개최
  • KB국민은행이 ‘DB적립금 운용전략’을 주제로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행사인 ‘KB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DB적립금 운용전략’을 주제로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행사인 ‘KB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DB퇴직연금 담당자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가운데 불확실한 시장에서 DB적립금 운용전략에 대해 논의됐다.1부에서는 안영준 KB국민은행 수석컨설턴트가 금리하락 시기에 따른 시장 전망과 2025년을 대비하기 위한 연말 DB적립금 운용전략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KB자산운용의 전연경 글로벌멀티에셋실 매니저가 중장기 경기 전망과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컨퍼런스는 지난 18일 부산과 지난 25일 서울 두 곳에서 열렸으며, KB국민은행은 컨퍼런스를 계기로 DB퇴직연금 고객과 접점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로 할인율과 수익률 하락이 예상되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당행은 체계적인 DB 성과·위험관리 프로세스와 능동적인 시장변화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DB적립금 운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8 I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 쿠팡 와우 카드 발급 100만장 돌파
  • KB국민카드, 쿠팡 와우 카드 발급 100만장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는 자사 대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쿠팡 와우 카드’가 2023년 10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쿠팡 와우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캐시로 적립되는 파격적인 혜택이 특징이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 적립(기본 2% + 추가 프로모션 2%)은 물론 기타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도 결제액의 최대 1.2% 적립(기본 0.2% + 추가 프로모션 1%) 혜택을 담고 있다. 빠르고 간편한 고객 경험도 흥행 요인으로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쿠팡에서 쇼핑하는 중간에도 이탈없이 간편하게 ‘쿠팡 와우 카드’를 신청하고, KB Pay와 쿠페이 자동등록을 지원해 ‘쿠팡 와우 카드’의 혜택을 발급 즉시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KB국민카드는 ‘쿠팡 와우 카드’ 출시 1주년과 100만장 돌파를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하고, 선호도 높은 경품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포인트리 기부, 국내외 대중교통 이용, 출산·육아업종 이용 등 고객의 이벤트 참여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특별한 콘셉트로 구성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쿠팡 와우 카드의 100만장 판매는 KB국민카드와 쿠팡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금융과 유통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만들어 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28 I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 삼성·신한카드와 손잡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 케이뱅크, 삼성·신한카드와 손잡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SOHO-SME 시장 확대를 위한 CSS(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노력을 이어간다.케이뱅크는 삼성카드, 신한카드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목표하고 있는 SOHO(개인사업자) 및 SME(중소기업) 시장 확대를 위해 대출 심사-관리시스템을 포함한 CSS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대안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총 2600만 건에 달하는 양 카드사의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한다. 개인 사업자의 사업지속가능성과 안정성 등을 더 정교하게 분석, 예측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예를 들어 사업 업력이 짧거나 개인 신용도가 높지 않은 개인사업자라도, 우량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대출 기회 및 한도가 확대될 수 있다. 개인사업자의 사업 안정성과 예상 사업 지속 기간을 바탕으로 대출 한도와 조건을 최적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대출 심사 및 관리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연체율을 낮추고 대출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다변화 시킨다는 목표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SOHO-SME 시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통신,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대안정보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BC카드의 대안신용정보를 CSS 모형에 활용중에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도 도입한 바 있다. 케이뱅크의 기업 대출액은 지난해 6월 5329억원에서 올해 6월 1조 416억원으로 95%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3%에 달한다.양영태 케이뱅크 리스크관리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해 SOHO-SME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대출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관리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24.10.28 I 정두리 기자
흥국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최대 45%’ 할인”
  • 흥국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최대 45%’ 할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 할인’과 ‘자녀 할인’을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또는 갱신 가입자의 보험료가 최대 45%까지 할인된다.주행거리할인 특약의 경우 ‘1000km 이하’ 구간이 신설됐다. 할인율은 45%로, 평소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가입자라면 보험료를 절반 가까이 아낄 수 있다. ‘1000~2000km 이하’ 구간의 경우에는 할인율이 기존 42%에서 44%로 확대됐다. 자동차보험 시장 평균 할인율이 1000km 이하 구간에서 42%, 2000km 이하 구간에서 37%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율에 해당한다.‘다자녀 추가할인’도 신설됐다. 자녀할인 특약 가입자에게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경우 4%를 추가로 할인받는다. 자녀할인 특약은 태아부터 12세까지 연령 구간에 따라 6.8~10.4%의 할인을 제공한다. 태아를 포함해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최대 14.4%까지 할인이 가능하다.흥국화재는 지난 8월에도 ‘티맵 운전점수 특약’과 ‘어라운드뷰 모니터 장착 특약’을 도입해 할인 혜택을 늘렸다. 티맵 운전점수가 81~94점이라면 3%, 95~100점이라면 14%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차량에 어라운드뷰 모니터가 장착돼 있다면 4%를 할인받을 수 있다.흥국화재 관계자는 “주행거리할인 특약은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다양화, 세분화하는 시장 경향을 반영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분들께 ‘내게 꼭 맞는 자동차보험’을 선물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8 I 정두리 기자
BC카드,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전면 개편
  • BC카드,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전면 개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BC카드가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을 전면 개편해 고객 편의성에 맞춘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페이북은 지난 2018, 2021년 두 번의 대대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존 결제 중심 앱에서 현재 자산 관리, 앱테크(앱+재테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며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현재는 유효회원 수 1100만여명이 애용하는 금융앱으로 거듭났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결제 앱을 넘어 금융 생활 전반의 편리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페이북에 각 사용자 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개인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홈 바꾸기’를 통해 메인화면에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배열해 자신만의 메인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른 검색 기능도 고도화해 카드, 혜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메뉴에 대한 접근성도 높였다. 앱테크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페이북 혜택을 모은 ‘퀵메뉴’와 ‘머니박스(카드 결제 혹은 출석체크 시 페이북머니를 추가로 주는 리워드 서비스)’ 등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사용 고객의 니즈 또한 반영해 홈 화면에서 ‘마이태그’, ‘실적충족’, ‘받은 혜택’은 바로 확인 가능하며 카드 등록·결제 버튼을 상단에서 하단으로 배치해 한 손으로도 터치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고객의 카드 이용을 분석해 관련 혜택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도 강화됐다. 예를 들어 방금 쿠팡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마이태그 할인’ 혜택 혹은 쇼핑몰별 구매금액 일부를 페이북머니로 적립해주는 ‘쇼핑적립’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페이북 이용고객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IT인프라를 전면 개선했다. 클라우드 서버 기반으로 구축해 안정성과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동시 접속자가 몰려도 서비스 이용이 느려지지 않고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조명식 BC카드 페이북컴퍼니장(상무)은 “연말까지 해외여행 관련 결제 서비스와 생활 속 건강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기능을 빠르게 추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디지털에 익숙한 금융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정두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 창립 10주년 백서 발간
  • 신협사회공헌재단, 창립 10주년 백서 발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백서 ‘동행·포용·나눔·사랑, 그 10년의 기록’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백서에는 신협재단이 지난 10년간 전국 신협과 함께 협동조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사회공헌 활동의 역사를 담고 있다. 신협재단은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설립된 국내 최초 기부형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10년간 32만명의 소외계층을 지원해왔다.백서는 크게 사업 소개와 나눔 활동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사업 부분에는 △지역경제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동행경제’ △미래 세대 및 전통문화 인재 양성을 위한 ‘인재양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지역나눔’ 등 주요 사회공헌 사업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사업을 수행한 신협 임직원과 지원을 받은 대상자들의 인터뷰도 담겨 실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냈다.신협재단은 매년 전국 신협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으로 사업을 운영해 협동조합의 가치인 동행과 협력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신협재단의 누적 기부금은 설립 당시 28억원에서 시작해 현재 62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사회공헌재단 10주년 백서에는 신협 가족 한사람 한사람이 실천한 동행과 포용, 나눔과 사랑의 기록을 담았다”며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함께의 가치’를 실천한 신협인들의 이야기가 모여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8 I 정두리 기자
400兆 퇴직연금 시장 잡아라…수익률 무한경쟁 개막
  • 400兆 퇴직연금 시장 잡아라…수익률 무한경쟁 개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400조원 퇴직연금 시장의 ‘머니무브’가 시작된다. 이달 31일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에 맞춰 기존 퇴직연금을 해지하지 않고 다른 금융사로의 자유로운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가입자 투자 성향에 따라 안정적인 연금 운용을 원하면 은행, 높은 수익률을 원하면 증권사나 보험사로 이전할 수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금까지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사업자로 바꾸려면 기존 상품을 해지해야 했다. 이 때문에 중도해지 비용과 펀드 환매 후 재매수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입자 손실이 줄면서 더 나은 수익률과 서비스를 좇아 대대적인 자금 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을 이동하기 전 중장기 수익률과 자산 관리 서비스, 투자 상품 구성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400조 878억원에 달한다. 금융권별 퇴직연금 적립금 시장점유율을 보면 은행이 시장점유율 51%로 절반 이상이다. 이어 증권사 22.7%, 생명보험사 20.5%, 손해보험사 3.9% 순이다. 퇴직연금 시장은 2033년이면 지금의 2.4배인 940조원에 달해 ‘1000조원 시대’를 맞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금융권 경쟁은 벌써 치열하다. KB국민은행은 3분기 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실적배당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이 은행권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히며 가입자 몰이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3일 ‘KB퇴직연금 1:1 자산관리상담서비스’를 시행했다. 하나은행은 1억원 이상 개인형 IRP 또는 DC형을 보유 중인 연금 VIP 고객을 위한 전문 대면상담채널인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퇴직연금 실물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경품을 증정하는 ‘우리 퇴직연금 실물이 낫네’이벤트를, 신한은행도 개인형 IRP 계좌를 신규하고 타 금융회사 IRP 계좌 보유자산의 실물이전을 사전예약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집토끼’를 잡아야 하는 보험사와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선 증권업계의 준비도 만만치 않다. 삼성생명은 내년 4월까지 실물이전 서비스 시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이 기간 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34개 고객플라자에서 퇴직연금 상담과 업무 서비스를 담당하는 퇴직연금 고객센터를 설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일인 31일 DC형이나 IRP 계좌에 가입하고 100만원 이상 입금하면 56가지 전염성 질병에 대한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김희경 우리은행 TCE 본점센터 부지점장은 “본격적인 ‘머니무브’가 펼쳐지면서 금융권 간 가입자 유치 쟁탈전이 심화할 것”이라며 “퇴직연금 가입자에 대한 전문적인 자산관리와 홍보전략이 초기 시장 선점의 성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7 I 정두리 기자
새마을금고, ‘용용적금’ 가입자 3만5천명 돌파
  • 새마을금고, ‘용용적금’ 가입자 3만5천명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시한 저출생 극복 지원 사회공헌 금융상품인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이하 용용적금)’의 가입자가 3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청룡의 해’를 맞아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합작해 출시한 ‘용용적금’은 1년 만기 정기적금으로 가입자 5만명에 한정 최대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10% 금리에 다자녀·인구감소지역 특별 우대금리(2% 범위내)가 추가된다.다른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용용적금’이 출시되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가입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흔치 않은 세쌍둥이의 사례부터 난임을 극복하고 아이를 가진 부부의 사례, 늦둥이를 출산한 어머니와 딸이 같은 해에 자녀를 출산하여 함께 가입한 놀라운 사례, 50대 부부의 소중한 늦둥이와 20대 젊은 부부의 다섯째 자녀 가입사례 등 저출생 시대에 다양한 사례들이 이어지는 중이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의 활기찬 내일을 위해 저출산 극복과 미래세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2024.10.25 I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 증권 손실에도…누적 순익 4조원 ‘선방’(종합)
  • 신한금융, 증권 손실에도…누적 순익 4조원 ‘선방’(종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조원에 육박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대 규모의 파생상품 운용손실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선방한 실적이란 평가가 나온다.신한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2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 9856억원으로 영업이익의 증가와 안정적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2년 3분기 4조3154억원이었지만, 당시 포함된 일시적 순이익(증권사 사옥 매각 3220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번이 최대 기록이다.하지만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비이자부문에서의 손실 영향으로 13.1% 줄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앞서 8월 5일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아시아 증시 폭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KOSPI)200 선물거래에서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3분기 실적에 이 금융사고 손실 규모는 1357억원으로 반영됐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단단한 내부통제가 업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원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룹과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0%, 1.56%로 2분기(1.95%·1.60%)보다 각 0.05%포인트(p),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1.99%·1.63%)와 비교해도 각 0.09%포인트, 0.07%포인트 낮아졌다.그럼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진 것은 이자이익이 주도했기 때문이다. 3분기 그룹 순이자이익은 2조8550억원으로, 작년 3분기(2조7633억원)보다 3.3% 불었다. NIM 하락에도 가계·기업대출 자산 규모 자체가 커졌기 때문이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조4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0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9% 줄었다.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3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었다. 3분기 말 기준 잠정 그룹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5.98%,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은 13.13%로 집계됐다.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1조493억원)이 전년 동기(9185억원)보다 14.2%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3조1028억원)으로는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신한카드(1734억원), 신한라이프(1542억원)의 3분기 순이익도 각 13.9%, 33.0% 증가했다. 하지만 신한투자증권(-168억원)은 금융사고 여파 탓에 적자로 돌아섰다.이날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중 2500억원은 2024년 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은 2025년 초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도부터는 연중 공백기 없는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0.25 I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 3Q 순이익 1조2386억원…전년比 3.9%↑
  • 신한금융, 3Q 순이익 1조2386억원…전년比 3.9%↑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2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 9856억원으로 영업이익의 증가와 안정적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역대 최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2년 3분기 4조3154억원이었지만, 당시 포함된 일시적 순이익(증권사 사옥 매각 3220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번이 최대 기록이다.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증권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통해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손실 흡수 여력 확보 노력과 함께 다각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통한 수익력 개선을 통해 그룹의 펀더멘털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8월 5일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아시아 증시 폭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KOSPI)200 선물거래에서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3분기 실적에 이 금융사고 손실 규모는 1357억원으로 반영됐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단단한 내부통제가 업의 본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원점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룹과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0%, 1.56%로 2분기(1.95%·1.60%)보다 각 0.05%포인트(p),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3분기(1.99%·1.63%)와 비교해도 각 0.09%포인트, 0.07%포인트 낮아졌다.하지만 3분기 그룹 순이자이익은 2조8550억원으로, 작년 3분기(2조7633억원)보다 3.3% 불었다. NIM 하락에도 가계·기업대출 자산 규모 자체가 커졌기 때문이다.이날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3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중 2500억원은 2024년 말까지, 나머지 1500억원은 2025년 초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도부터는 연중 공백기 없는 자사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0.25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내달까지 한시적 면제
  • 신한은행,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내달까지 한시적 면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25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지난 9월 30일까지 실행된 가계대출 한해 중도상환해약금을 11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기존 가계대출 3년 이내 상환 시 0.8~1.4%(고정금리), 0.7~1.2%(변동금리)의 수수료가 발생했었다. 신한은행 측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의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고,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한시적으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점, 비대면(신한 SOL뱅크)에서 자동으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가 가능해진다. 다만 기금대출을 비롯해 유동화대출(보금자리론, 디딤돌 유동화 조건부 등), 중도금・이주비 대출과 10월 1일부터 신규된 대출 등은 제외 대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는 11월 30일까지이나 가계대출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은 고정은 1.4%, 변동은 1.2%로 동일하게 유지중이다.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은행도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를 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5대 은행이 중도상환해약금으로 벌어들인 돈은 지난해 기준 2287억원에 달한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담대 출시 이래 현재까지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왔다.
2024.10.25 I 정두리 기자
역대급 실적 KB금융, 잉여자본 주주에 푼다
  • 역대급 실적 KB금융, 잉여자본 주주에 푼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지주가 올 3분기 누적으로 4조 4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아울러 ‘보통주자본비율’에 기반한 새로운 주주환원책을 내놓았다. 현금배당과 자사주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율을 최소 40%,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미국 출장 중인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까지 직접 밸류업 방안을 발표하며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나타냈다. 내년부터 보통주자본 비율(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주주환원율을 높이기 위해 그룹 경영관리체계 개편은 물론 일선 영업현장 직원의 핵심성과지표(KPI)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자사주 매입·소각도 연평균 1000만주 이상 수준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양종희 KB금융 회장은 24일 “수익성, 건전성, 주주환원 제고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KB의 지속 가능한 여정에 저를 포함한 KB의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K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조 6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 39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4% 증가하며 역대 가장 많다. 분기 최대 이익이던 올해 2분기(1조 7322억원)와 비교하면 6.8% 줄었다. 이는 비이자이익이 7.9% 증가했음에도 순이자마진(NIM)이 13bp(0.13%포인트) 하락한 영향으로 이자이익 축소와 2분기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KB금융은 신용카드·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로 3분기 수수료 수익이 작년 대비 9427억원(4.6%) 늘었다.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로 3분기 기타영업손익도 전분기보다 23.4% 증가한 3987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 이익이 늘어나면서 KB금융의 3분기 총영업이익(4조 5064억원)에서 이자이익(3조 1650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0.2%다. 2분기(72.1%)에 비해 이자이익 의존도가 소폭 낮아진 것이다. 대손충당금은 전 분기보다 9.9% 줄어든 4981억원을 적립했다.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3분기 누적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5%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3분기 그룹과 은행 NIM은 각각 1.95%포인트, 1.71%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bp 하락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 리프라이싱 가속화,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 NIM 하방압력 요인이 3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bp 개선된 0.41%를 기록했다. 부동산 PF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일부 환입이 발생하는 등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9월 말 기준 CET1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5%, 16.7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1조 1120억원)이 작년 동기(9969억원)보다 11.5% 늘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6179억원으로, 1분기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KB증권(1707억원), KB손해보험(1680억원), KB카드(1147억원), 라이프생명(745억원), KB자산운용(247억원), KB캐피탈(585억원), KB부동산신탁(197억원)의 순이익도 각 53.1%, 8.3%, 44.3%, 26.1%, 94.5%, 9.3%, 42.8% 증가했다. 다만 KB저축은행(-25억원)은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의 관심은 KB금융이 연말로 예정된 밸류업지수 리밸런싱 특례 편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다. 앞서 ‘밸류업 모범생’으로 꼽혔던 KB금융은 낮은 PBR 등을 이유로 지수 편입에 실패했는데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발표한 강화한 주주환원책 발표로 지수 재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KB금융 “주주 환원, 업계 넘버1 되겠다”
  • KB금융 “주주 환원, 업계 넘버1 되겠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지주가 2025년부터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한다. CET1 비율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건전성 지표다. 이를 토대로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KB금융 이사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주주 환원 계획이 담긴 ‘밸류업’(기업 가치 개선) 방안을 결의했다. KB금융은 내년부터 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연말 CET1비율 13%가 넘는 잉여자본은 2025년 1차 주주 환원의 재원으로 2025년 연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매입 소각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CET1비율 13% 이상을 바탕으로 CET1비율과 연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제시했다.아울러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과 함께 주당 배당금을 2분기 대비 상향된 795원으로 결의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KB의 주주환원은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며 “총주주환원율 또한 업계 최고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6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4조 39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4% 증가하며 역대 가장 많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KB금융, 3분기 순익 1.6조…올해 누적 4.4조 ‘역대 최대’(종합)
  • KB금융, 3분기 순익 1.6조…올해 누적 4.4조 ‘역대 최대’(종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조 6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 39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4% 증가하며 역대 가장 많다.하지만 분기 최대 이익이던 올해 2분기(1조 7322억원)와 비교하면 6.8% 줄었다. 이는 비이자이익이 7.9% 증가했음에도 순이자마진(NIM)이 13bp(0.13%포인트) 하락한 영향으로 이자이익 축소와 2분기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가 나타났나고 설명했다.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3분기 누적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5%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3분기 그룹 및 은행 NIM은 각각 1.95%포인트, 1.71%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bp 하락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 리프라이싱 가속화,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 NIM 하방압력 요인이 3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11bp 개선된 0.41%를 기록했다. 부동산 PF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일부 환입이 발생하는 등 리스크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5%, 16.7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1조1120억원)이 작년 동기(9969억원)보다 11.5% 늘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179억원으로, 1분기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KB증권(1707억원), KB손해보험(1680억원), KB카드(1147억원), 라이프생명(745억원), KB자산운용(247억원), KB캐피탈(585억원), KB부동산신탁(197억원)의 순이익도 각 53.1%, 8.3%, 44.3%, 26.1%, 94.5%, 9.3%, 42.8% 증가했다. 다만 KB저축은행(-25억원)은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KB금융그룹은 내년부터 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연말 CET1비율 13%가 넘는 잉여자본은 2025년 1차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2025년 연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매입 소각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CET1비율 13% 이상을 바탕으로 CET1비율과 연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제시했다.아울러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수준, 자사주 매입·소각 연평균 1000만주 이상 수준의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위험가중이익률(RoRWA) 중심의 수익성 강화 계획과 더불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과거 10년 평균 수준(6.1%) 이하로 관리해 CET1 비율을 연간 13% 중반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구체적인 방향성도 드러냈다.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과 함께 주당배당금을 2분기 대비 상향된 795원으로 결의했다. KB금융그룹 재무담당임원은 “올해 총 8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업계 최대 규모이며,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KB금융, 3분기 순이익 1조6140억원…전년 비 17.9%↑
  • KB금융, 3분기 순이익 1조6140억원…전년 비 17.9%↑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조6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3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로는 6.8% 감소한 수치로, 비이자이익이 7.9% 증가했음에도 순이자마진(NIM)이 13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하락한 영향으로 인한 이자이익 축소 및 2분기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가 나타났는게 사측 설명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3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KB금융그룹 재무담당임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ELS 손실 보상 관련 충당부채 환입 등의 기저효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3분기 누적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Cost Income Ratio)은 36.5%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3분기 그룹 및 은행 NIM은 각각 1.95%포인트, 1.71%포인트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bp 하락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 리프라이싱 가속화,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 NIM 하방압력 요인이 3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11bp 개선된 0.41%를 기록했다. 부동산 PF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일부 환입이 발생하는 등 리스크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5%, 16.7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환원 계획이 담긴 ‘KB의 지속가능한 Value-up 방안’(이하 ‘밸류업 공시’)을 결의했다. KB금융그룹은 내년부터 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연말 CET1비율 13%가 넘는 잉여자본은 2025년 1차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2025년 연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매입 소각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CET1비율 13% 이상을 바탕으로 CET1비율과 연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제시했다.아울러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수준, 자사주 매입·소각 연평균 1000만주 이상 수준의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위험가중이익률(RoRWA) 중심의 수익성 강화 계획과 더불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과거 10년 평균 수준(6.1%) 이하로 관리해 CET1 비율을 연간 13% 중반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구체적인 방향성도 드러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발표한 KB의 지속가능하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프레임이 대한민국 금융회사 주주환원의 표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B금융그룹 이사회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과 함께 주당배당금을 2분기 대비 상향된 795원으로 결의했다. KB금융그룹 재무담당임원은 “올해 총 8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업계 최대 규모이며,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국민은행, 포천시와 ‘KB작은도서관’ 개관식 개최
  • 국민은행, 포천시와 ‘KB작은도서관’ 개관식 개최
  • 지난 23일 포천시 관인도서관에서 열린 개관식 행사에 백영현(왼쪽 여섯번째) 포천시장, 김수연(왼쪽 다섯번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김정근(왼쪽 일곱번째) KB국민은행 북부4 지역본부장이 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관인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수연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김정근 KB국민은행 지역본부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2008년부터 시작된 ‘KB작은도서관’은 KB국민은행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 주민과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문화 인프라 지원을 통한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개관한 8개 도서관을 포함해 17년간 총 116곳을 조성했다.KB국민은행은 지역사회 내 문화 인프라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군부대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25번째 KB작은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올해는 경기도 포천시, 김포시, 강원도 평창군, 전남 완도군 등 총 9개관을 새롭게 조성했다.특히 KB국민은행은 ESG경영과 연계해 원목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도서관으로 조성하며, 독서문화 프로그램, 독서동아리 활동, 신간도서 지원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찾아가는 책버스’,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비스’ 등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독서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KB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지속해왔.”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출시…연 최대 5.0%
  • 하나은행,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저축’ 출시…연 최대 5.0%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 ‘하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하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은 하나은행이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출시된 상품으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도움으로써 장기 재직을 유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은 중소벤처진흥공단을 통해 자격을 확인한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하며, 만기시에는 가입 시점 기준 만 34세 이하의 청년근로자의 경우 90%, 일반근로자는 50%까지 소득세 감면 혜택까지 제공한다.하나은행의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5.0% 금리가 적용되며,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4%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마케팅 동의 연 0.1%이다. 상품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5년이다.또한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는 납입한 지원금에 대한 비용 인정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참여기업 앞 수수료 및 환율우대, 금리감면,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우대 혜택과 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하나은행은 이번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하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을 가입한 근로자 앞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하고, ‘하나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에 가입한 근로자가 5명 이상인 기업의 대표자 앞 최대 50만 하나머니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실천하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iM뱅크-LG유플, 차세대 디지털 캠퍼스 구축 ‘맞손’
  • iM뱅크-LG유플, 차세대 디지털 캠퍼스 구축 ‘맞손’
  • 지난 21일 iM뱅크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박성율(왼쪽)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과 진영수 iM뱅크 그룹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iM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iM뱅크는 LG유플러스와 함께 대학생을 위한 차세대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협업식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캠퍼스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대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지원할 예정으로, 대학생을 상대로 전자 출결 시스템, 학사 일정 관리, AI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캠퍼스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iM뱅크는 2024년 3월 대학 전용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iM uniz(아이엠 유니즈)’앱을 론칭해 대구·경북 지역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스마트 캠퍼스 라이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시중은행 출범과 함께 전국 단위의 미래 고객 확보를 위해 LG유플러스의 유버스를 ‘iM uniz(아이엠 유니즈)’와 연동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LG유플러스의 AI버추얼 캠퍼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는 고객을 의미하는 ‘you’와 메타버스에서 따온 접미사 ‘-verse’의 합성어로, 시공간 제약 없이 국내외 학생 및 교수들과 교육, 특강, 취업 박람회, 입학식 등 상시 교류는 물론 AI를 활용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한다.양사는 국내외 대학의 창의적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의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2025년 1분기 내에 전국 주요 대학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다.진영수 iM뱅크 그룹장은 “LG유플러스 유버스와의 협력으로 대학생 고객들에게 더 나은 스마트 캠퍼스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며, 향후 전국 대학으로 서비스를 확산시켜 대학생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시니어 고객 150명 대상 ‘자산관리 솔루션’
  • 하나은행, 시니어 고객 150명 대상 ‘자산관리 솔루션’
  •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포럼에 참석한 손님들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시니어 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하나은행은 2023년부터 시니어 손님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탁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시니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보다 많은 손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손님까지 대상을 확대해 약 150여명의 시니어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포럼은 △명사 초청 특강 △상속과 관련된 법률과 세무 △유언대용신탁 소개 △유언장 작성 체험 △시니어를 위한 인문학 강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명사 초청 특강으로 꿈과 희망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강사 김미경이 ‘자존감 넘치는 인생설계와 행복한 미래’ 라는 주제로 시니어 세대의 자존감 있고 건강한 삶을 위한 아름다운 조언과 메시지를 전했다.이후 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 전문가인 송은정 시니어마스터가 ‘신탁으로 지키는 알토란 같은 내자산’ 이라는 주제로 신탁 활용 노하우를 강의했다. 포럼 이후에는 참석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승열 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유익하고 건강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손님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준비에 하나은행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 21일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그룹 시니어 특화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한 바 있다.
2024.10.24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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