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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부산신보, 부산 소상공인 금융지원
  • 토스뱅크-부산신보, 부산 소상공인 금융지원
  • 이은미(오른쪽) 토스뱅크 대표와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토스뱅크 사옥에서 ‘부산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토스뱅크 본사에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성동화 부산신보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토스뱅크와 부산신보는 연내 중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0.8%의 우대 보증료율이 적용되며,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1.5~1.7%포인트(p)의 이자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신청은 토스뱅크 앱 및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NICE기준)인 부산 소재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토스뱅크는 이번 상품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산 지역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서울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부산신보와의 협약으로 부산 지역 소상공인들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보증서 대출을 받는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포용적인 혁신 금융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금융 모델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정두리 기자
BIS비율 권고기준 미달 저축은행 4곳…당국, 자본조달계획 접수
  • BIS비율 권고기준 미달 저축은행 4곳…당국, 자본조달계획 접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상반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금융당국의 자본조달계획 요구 대상으로 떨어진 저축은행이 4곳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상인·상상인플러스·라온·바로저축은행 등이 상반기 결산공시 기준 BIS 비율이 권고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은 자산 1조원 이상 저축은행의 경우 BIS 비율을 8% 이상으로, 자산 1조원 미만은 7% 이상으로 유지하고, 이 밑으로 떨어질 경우 경영개선을 위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금감원은 여기에 +3%포인트(p) 버퍼를 더해 권고기준(11%, 10%)을 두고, BIS 비율이 이 기준 아래로 내려갈 경우 비상 시 자본확충 방안·유상증자 계획·재무구조 관리 방안 등을 담은 자본조달계획을 요구하고 있다.지난 6월 말 기준 자산 1조원 이상인 상상인·상상인플러스·바로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각각 10.45%, 9.72%, 10.67%로 권고 기준인 11%를 하회했다. 특히 자산 1조원 이상 저축은행의 경우 BIS 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예금보험공사의 단독 조사를 받을 수 있으며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이 조건에 해당됐다.예금자보호법 및 시행령에 따라 예보는 BIS비율 하락추세·하락 폭 등을 고려해 금감원과 협의해 부실 여부 기준, 예금자보호 조치 등에 관해 저축은행을 단독 조사할 수 있다. 자산 1조원 미만인 라온저축은행의 6월 말 기준 BIS 비율은 9.01%로 권고 기준인 10%를 밑돌았다.금감원은 상시적으로 자본적정성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BIS 비율이 권고 기준 밑으로 떨어지면 자본조달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데는 저축은행의 건전성 현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은 이자수익 감소와 PF 사업성 평가 개선에 따른 충당금 증가로 상반기 3804억원 순손실을 냈다. 또한 여신 감소·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상환능력 악화로 연체율은 전년 동기(6.55%)에 비해 1.81%포인트 오른 8.36%를 기록했다.
2024.09.01 I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동양생명 인수·제4인뱅 커지는 변수
  • 우리금융…동양생명 인수·제4인뱅 커지는 변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사건 뒤 후폭풍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이슈로 내부통제 부실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최근 추진 중인 동양생명 인수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가 하면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설상가상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검사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 등까지 확대 검토하고 있다.우리은행 본점(사진=이데일리DB)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함에 따라 조만간 금융당국에 자회사 편입을 위한 승인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최근 우리은행에서 손 전 회장의 수백억원대 부정대출 사태가 터졌음에도 우리금융이 보험사 인수합병(M&A)을 강행한 배경에는 ‘제재 리스크’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일반 금융사가 타 금융사의 최대 주주가 되면 1년간 금융당국의 제재가 없어야 하는 등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거쳐야 하지만 금융지주회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아닌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를 밟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우리은행에서 대규모 부실 여신이 드러난 만큼 금융당국 심사는 더 엄격한 잣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금융지주회사법 17조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자회사를 새로 편입하는 금융지주사에 대해 사업계획 타당성을 비롯해 재무상태, 경영관리 전반 등의 승인 요건을 심사해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면제받게 되더라도 금융당국이 부당대출 이슈에 휩싸인 우리금융의 사업계획 타당성을 문제 삼는다면 최종 승인 심사에 악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고 했다.금융당국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정 대출 사건과 관련해 행정 제재를 위한 법률검토에 착수하면서 제4인뱅 설립을 준비하던 한국신용데이터(KCD)뱅크 컨소시엄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제4인뱅 설립을 추진하는 KCD 컨소시엄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물론 우리은행은 컨소시엄 투자자로 참여하지만 KCD 컨소시엄에서 자금 조달이라는 핵심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격성 문제는 결격 사유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2015년 인터넷은행 설립 예비인가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한 주주 적격성 문제는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다. 케이뱅크는 출범 초기 대주주인 KT의 적격성 문제로 유상증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출 영업이 1년간 중단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한편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 등에서도 손 전 회장 관련 의심 대출 건이 포착됨에 따라 이들 회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 상당의 대출, 우리캐피탈에서 10억원대의 리스 관련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부당 대출 의혹 사안과 함께 현 경영진이 의혹을 인지하고도 고의로 보고를 누락했는지 등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카드, 우리투자증권 등 모든 계열사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 중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09.01 I 정두리 기자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무주택자만 지원하는 우리銀…예외조항은?
  • '주담대·전세대출 중단' 무주택자만 지원하는 우리銀…예외조항은?
  • 우리은행 본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9일부터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한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단 이사시기 불일치 등으로 인한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는 허용하며, 무주택자 구입자금은 중단없이 지원해 실수요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우리은행은 또 전세자금대출도 전 세대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에게만 지원키로 했다. 이는 갭투자 등을 활용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다만 전세 연장인 경우와 9월 8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라면 주택소유자라도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1일 이같은 내용의 ‘실수요자 중심 가계부채 효율화 방안’을 수립해 9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또한 은행 창구를 방문해 타행의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요청하는 경우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대환대출인프라를 이용한 갈아타기 서비스는 계속 허용해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는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 소득대비 갚을 수 있는 범위내에서 대출을 받도록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승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차주의 대출 한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이렇게 DSR이 상승하면 연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대출금리 4.5%로 대출을 받는 경우 대출한도는 3억7000만원에서 3억2500만원으로 4500만원, 약 12%가 줄어든다.또한 아파트 입주자금대출은 기존 우리은행이 이주비나 중도금을 취급했던 사업지 위주로 운용하며 그 외 사업지는 제한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은행 간 과당경쟁을 자제해 꼭 필요한 자금만큼만 금융소비자에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할 목적이다.우리은행은 2일부터는 주택을 담보로 받는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다. 또한 △소유권이전, 등기 말소를 조건으로 한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제한 △대출모집법인에 대한 월별 취급 한도 제한 △소액임차보증금 해당액 대출한도 축소 위한 MCI·MCG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 적극적인 가계대출 억제를 시행하기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투기수요 방지를 위한 대출관리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며 “다만 무주택자 등 서민과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은 지속해 전체 가계대출 운용의 효율성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1 I 정두리 기자
BC카드, 추석 앞두고 9개 상권서 소상공인 매출 지원
  • BC카드, 추석 앞두고 9개 상권서 소상공인 매출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BC카드가 추석을 앞두고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지원을 위해 ‘로컬브랜드’ 이용 활성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로컬브랜드’는 서울시에서 특색있는 상권을 선정해 민간 영역에서 자율적으로 상권관리 역량 강화 및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BC카드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구로구(오류버들 상권), 노원구(경춘선 공릉숲길 상권), 용산구(용마루길 상권) 등 3개 지역에서 ‘로컬브랜드’ 이용 활성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상권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에 진행되는 ‘로컬브랜드’ 활성화 프로모션은 지난해 진행됐던 3개 상권을 포함해 6개 상권이 추가된 9곳(8개 행정구)에서 확대 진행된다. 추가된 6개 상권은 △관악구(샤로수길 상권) △마포구(하늘길 상권) △서초구(양재천길 상권, 강남역 케미스트릿 상권) △영등포구(선유로운 상권) △중구(장춘단길 상권) 등이다. 프로모션은 9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마이태그 후 해당 상권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건당 7000원씩, 기간 내 최대 2만1000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마이태그는 일부 업종 및 고객에게만 제공됐던 기존 이벤트 형태를 벗어나 페이북을 통해 혜택이 필요한 고객들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해 보다 효율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및 가맹점 확보를 위해 투입됐던 인프라도 절약 가능해져 보다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박복이 BC카드 상무는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은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서울시는 물론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가맹점 및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1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수신금리 최대 0.2%p↓…“시장금리 변동 반영”
  • 하나은행, 수신금리 최대 0.2%p↓…“시장금리 변동 반영”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이 시장금리 하락 추세와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대비해 예금상품의 일괄적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30일 수신(예·적금)상품 금리를 최대 0.2%포인트(p) 인하했다. ‘하나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24개월 이상 연 2.70%, 36개월 이상 연 2.80%에서 0.10%포인트씩 내린 연 2.60%, 2.70%로 조정했다.하나은행은 지난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금리를 0.05%포인트씩 총 0.15%포인트 인하했는데, 이번에 2·3년 만기 금리도 내렸다. ‘내맘적금’(자유적립식)의 경우 가입 기간(6개월∼60개월)에 따라 금리가 연 2.60%∼3.00%에서 연 2.40∼2.80%로 0.2%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지난달 31일부터 주요 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20%포인트 인하했다. 코드K자유적금 기본금리는 가입 기간(1개월∼3년)에 따라 연 3.30%∼4.10%에서 연 3.20%∼3.90%로 조정됐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금리 역시 가입 기간(6개월∼3년)에 따라 기본금리가 연 3.50%∼4.00%에서 3.40%∼3.80%로 낮아졌다.은행권은 올 하반기 들어 예·적금 기본금리를 계속 내리는 추세다. 앞서 신한은행이 지난달 2일 수신상품의 기본금리(가산금리 등 제외)를 최대 0.20%포인트 일제히 낮췄으며 뒤이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도 지난달 5일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를 내렸다.
2024.09.01 I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 굿윌스토어 기부 릴레이…나눔 문화 확산
  • 우리금융, 굿윌스토어 기부 릴레이…나눔 문화 확산
  • 지난달 30일 WOORI기부 릴레이 WALL 제막식에 참석한 장광익(왼쪽부터) 우리금융그룹 부사장, 임종룡 회장,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한상욱 본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임직원 기증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우리금융은 지난 5월 우리펀드서비스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지주사를 포함한 15개 그룹사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4만여 점이 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릴레이를 펼쳐왔다. 지난 금요일 지주사 기증식을 마지막으로 기부 릴레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우리금융은 이번 기부 릴레이를 시작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기부 릴레이 참여를 유도해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부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입구에 ‘WOORI 기부 릴레이 Wall’을 설치, 기부에 참여한 자회사와 기부 의사를 밝힌 고객사를 명판으로 새겨 넣을 예정이다.임종룡 회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기부가 더 큰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고객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경제적 자립 시설로 밀알복지재단이 201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33년까지 300억원을 굿윌스토어 건립에 투자해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9.01 I 정두리 기자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수도권 주담대 한도 5500만원 축소
  •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수도권 주담대 한도 5500만원 축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하면서 대출한도가 축소된다. 연소득이 가구당 평균소득 수준인 차주는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5500만원 줄어들게 된다. 1일 금융당국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소득이 6000만원인 차주가 은행권에서 30년 만기 변동금리(대출이자 4.0% 가정)로 대출받으면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전 한도는 4억원이다.그러나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하는 이날부터는 수도권 주담대를 받으면 한도는 3억 6400만원으로 5500만원가량 줄어든다. 비수도권은 주담대를 3억 83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한도가 3500만원가량 깎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도 감소율은 주기형(5년) 고정금리로 주담대를 받으면 수도권 4%, 비수도권 3%로 추정됐다. 또 혼합형(5년 고정+변동금리)은 한도가 각각 8%, 5% 축소되고 변동금리는 13%, 8%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구당(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월평균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한 최근 1년간 연평균소득은 6042만원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가계의 대출한도를 더욱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를 시행한다. 애초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가 시행 시점을 미뤘다. 정부는 이에 더해 수도권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가계대출 급증세가 꺾이지 않자 수도권 주담대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를 더 높게 적용해 대출한도를 더욱 조였다.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DSR을 산정할 때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올해 2월 1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행되면서 은행권 주담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금리 0.38%포인트(p)를 가산됐지만, 이날부터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담대에 0.75%포인트, 은행권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는 1.2%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정부는 새 대출규제 시행 이후에도 가계부채 급증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10월 이후 전세대출이나 정책 모기지 등으로 DSR 적용 범위 확대를 검토하는 등 더욱 강력한 규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편 금융당국은 2금융권에 풍선효과가 나타나는지 점검에 돌입한다. 이번 주부터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과 MG새마을금고, 보험업권의 가계대출 증감과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일일점검 결과 대출증가세가 과도하다면 간담회 등을 소집해 자체 포트폴리오 조정을 요구하고 필요시 규제 강화 등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4.09.01 I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2금융권 풍선효과 점검
  • 금융당국,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2금융권 풍선효과 점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으로 은행권이 대출한도를 줄이면서 2금융권에 풍선효과가 나타나는지 점검에 돌입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번 주부터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권과 MG새마을금고, 보험업권의 가계대출 증감과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은행과 2금융권 대출금리에 가산금리를 높여 대출한도를 더욱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한다. 그러면서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비수도권보다 더욱 높여 대출한도를 더 많이 축소한다.올해 2월 1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행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금리 0.38%포인트(p)가 가산됐지만, 2단계 규제가 시행되는 이날부터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0.75%포인트, 은행권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는 1.2%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DSR을 산정할 때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은행권은 차주가 한해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인 DSR가 40%, 2금융권은 50%를 넘지 않는 한도 안에서 대출을 내줄 수 있다.그동안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 최장만기가 50년으로, 2금융권의 30년보다 길어 이런 DSR 한도 차이가 별 영향력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수도권 소재 주택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면서 DSR 한도 차이에 따른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월 이후 주택 관련 가계대출 급증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은행권이 수차례에 걸쳐 대출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대출만기와 한도제한 조처에 돌입했지만, 2금융권에 가시적인 대출증가세는 아직은 감지되지 않았다는 게 금융당국의 진단이다.금융당국은 일일점검 결과 대출증가세가 과도할 경우 간담회 등을 소집해 자체 포트폴리오 조정을 요구하고, 필요시 규제 강화 등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2024.09.01 I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 ‘2024 K-Business 리더스 포럼’ 개최
  • KB국민은행, ‘2024 K-Business 리더스 포럼’ 개최
  • 지난달 29일에 개최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4 K-Business 리더스 포럼’에 300여명의 우수기업 CEO와 KB국민은행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소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2024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BIG WAVE,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KB를 거래하는 우수 중소기업 CEO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KB금융그룹의 경영진 등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K-Business의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개막강연에서는 ‘AI와 재정의 시대를 위한 비즈니스 혁신,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사고와 비즈니스 전략이 제시됐다. 이어 CEO가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직접 선택해 수강하는 선택형 프로그램 ‘KB 리더스 클래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KB 리더스 클래스’는 CEO들의 관심도가 높은 리더십·인공지능·와인 총 3가지의 세션으로 운영했다. 리더십 세션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인공지능 세션은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와인 세션은 정하봉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다.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KB금융그룹은 기업 경영활동에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참석하신 분들 모두가 K-Business의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1 I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 ‘제18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
  • 하나금융, ‘제18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명동사옥에서 ‘제18기 스마트 홍보대사’의 해단식을 개최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이은형(가운데)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스마트 홍보대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명동사옥에서 ‘제18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는 2012년에 첫 기수가 시작돼 이번 18기까지 총 1010명의 대학생들이 활동을 수료한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제도이자, 금융권의 대표적인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지난 6월 제18기 스마트 홍보대사로 선발된 50명의 대학생들은 3개월간의 활동기간 동안 그룹의 △홍보 콘텐츠 제작 △주요 관계사 탐방 △CEO와의 대화 △스포츠단 연계 마케팅 △ESG 캠페인 연계 사회공헌 활동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 △글로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그룹과 MZ세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스마트 홍보대사만이 할 수 있었던 다양하고 값진 경험들이 청년 여러분의 성장을 위한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이 무색할 정도의 열정으로 함께해 준 대학생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는 새로운 에너지가 돼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성장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제18기 스마트 홍보대사는 향후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그룹의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고, 이전 기수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그룹의 ESG 경영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4.09.01 I 정두리 기자
토스 “이승건 대표 불법대출의혹 사실 무근”
  • 토스 “이승건 대표 불법대출의혹 사실 무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에 대한 불법대출 의혹이 제기되자 사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언론은 이 대표가 비상장사 주식을 담보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FTX’에서 약 730억원 대출을 받았는데, 이 거래소가 지난해 파산하면서 이 대표가 국내 다른 금융회사를 통해 대출을 대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토스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창업자의 대출은 전문 투자사인 맥로린(Maclaurin)으로부터 실행한 것으로 FTX 거래소 대출이 아니다”라며 “현재 해당 대출은 상환 완료된 건으로, 향후 기업공개(IPO) 과정과 무관하며 영향을 끼칠 수 없다”라고 밝혔다.맥로린은 FTX의 자회사 ‘알라메다벤처스’가 운영하는 투자 회사다. 미국 증권거래소는 FTX 측이 알라메다벤처스를 통해 FTX 고객 자금을 빼돌린 걸로 보고 있다. 알라메다벤처스는 토스 지분 15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토스는 내년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각각 선정했다. 기업가치는 10조~20조원이 관측된다. 토스 측은 “개인을 넘어 회사 이미지를 훼손하고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무너뜨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30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올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감면액 1위
  • 신한은행, 올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감면액 1위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상반기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금리인하 요구를 가장 많이 받아준 곳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수용률은 50.5%로 절반을 넘었다. 전체 이자감면액 규모도 신한은행이 가장 컸다. 건당 이자감면액 1위는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건당 평균 25만원가량의 이자를 낮춰줬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 실적을 공시했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대출자가 취업이나 승진, 재산 증가 등으로 신용 상태가 개선되면 금융사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개인뿐 아니라 법인, 개인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5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농협은행 48.8%, 하나은행 28.5%, 우리은행 25.8%, 국민은행 22.3% 순이다.이자감면액 규모를 봐도 신한은행이 86억100만원으로 고객에게 가장 많은 이자를 낮춰줬다. 이어 하나은행(45억5700만원), 우리은행(34억6500만원), 국민은행(15억8900만원), 농협은행(14억3600만원) 순이다. 금리 인하 폭은 하나은행(0.60%포인트)이 가장 높았으며 우리은행(0.40%포인트). 농협은행(0.30%포인트), 국민은행(0.20%포인트), 신한은행(0.18%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이자감면액이 높은 이유는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을 시중은행 최초로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스크랩핑 방식으로 자료를 가져와 빠르면 신청 당일에서 늦어도 다음날에는 결과가 고객에게 통보되는 빠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시 적극적으로 심사했기 때문에 이자감면액이 타행보다 많다”면서 “신청건수와 수용률이 높은 이유 또한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 구축 및 영업점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계대출 이자감면액을 금리인하 요구 수용 건수로 나눈 결과, 건당 감면액은 하나은행이 25만5279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13만1917원), 우리은행(11만5719원), 농협은행(7만5376원), 국민은행(6만5152원)이 뒤를 이었다.모바일 앱이 활성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은 카카오뱅크가 26.2%로 1위였다. 이어 토스뱅크(21.1%), 케이뱅크(16.9%) 순이었다.가장 큰 폭의 금리인하를 해준 인터넷은행도 카카오뱅크다. 토스뱅크의 금리 인하폭은 0.34%포인트였다. 이자감면액 규모는 카카오뱅크(49억9900만원), 토스뱅크(42억1700만원), 케이뱅크(18억9800만원) 순이었다. 건당 감면액은 케이뱅크가 약 1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024.08.30 I 정두리 기자
예대금리차 3개월 연속 축소…“가산금리 인상효과 8월 반영”
  • 예대금리차 3개월 연속 축소…“가산금리 인상효과 8월 반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대 시중은행의 7월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축소 중이다. 예대금리차는 대출 금리에서 예금과 같은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 은행의 이자수익은 늘어난다.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증가 관련 속도 조절 주문 이후 7월 중하순부터 수차례에 걸쳐 이어진 은행들의 대출 가산금리 인상의 영향은 8월 수치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3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0.434%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0.514%포인트) 대비 0.08%포인트 줄어든 수치이다. 지난 5월(0.764%포인트) 이후 3개월 연속 축소 중이다.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NH농협은행(0.85%포인트)다. 이어 하나은행 0.53%포인트, KB국민은행 0.44%포인트, 신한은행 0.20%포인트, 우리은행 0.15%포인트 순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전월보다 예대금리차가 축소됐으나 농협은행은 확대됐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 및 저축성 수신금리 모두 하락했으나 가계대출 신규 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대출금리 하락폭이 저축성 수신금리 하락폭보다 0.01%포인트 작았다”면서 “서민·실수요자 위주 경쟁력 있는 대출상품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을 포함한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6.53%포인트다. 가장 작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집계됐다.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2.18%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카카오뱅크 1.09%포인트, 케이뱅크 0.82%포인트 순이다.지난달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2.34%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농협은행 2.25%포인트, 신한은행 2.11%포인트, 우리은행 2.10%포인트, 하나은행 1.95%포인트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4.67%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KDB산업은행이 0.52%포인트로 가장 작았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서도 전체 예금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4%포인트로 전월에 비해 0.06%포인트 줄어들면서 4개월 연속 축소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31%포인트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줄었다.당국의 가계 부채 속도 조절 주문에 5대 시중은행이 지난달부터 20차례 넘게 인위적으로 가산금리를 높임으로 인해 8월부터는 예대금리차가 상승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7월 하순부터 가산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만큼 8월 예대금리차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30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상품 위탁판매
  • 하나은행, 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상품 위탁판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하나은행 전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개인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을 위탁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상품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차인 보호를 위해 개인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하는 의무보증상품으로 개인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개인임대사업자를 대신해 임대보증금 반환을 해주는 상품이다.대상주택은 아파트, 주거용오피스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이며, 임대보증금 전액 또는 일부금액(임차인 서면 동의시)도 보증 가능하다.상품 가입을 위해서는 하나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대면 신청하거나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부터 보증료납부 및 발급까지 전 과정을 영업점 방문 없이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HUG와의 협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개인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을 위탁 판매하게 됐다”며 “손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영업점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하나원큐까지 채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HUG임대보증금 보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앱인 ‘HUG안심전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서민주택 재원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물론 정책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및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취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24.08.30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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