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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실거래가]강촌아파트 59㎡ 15.7억…소형평수도 15억 ‘훌쩍’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소형 아파트 가격이 초고가주택 기준인 15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용산구 이촌동 강촌 전용면적 59㎡는 1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0건이다.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강촌아파트 전용 59㎡가 15억7000만원(7층)에 팔리며 소형면적 아파트 가격이 초고가주택 기준인 15억원을 넘어섰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0월 31일 13억9000만원(1층), 12월 4일에는 15억원(10층)에 각각 거래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3개월 여 만에 2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정부는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있다..강촌아파트는 1001가구 규모로 1998년 준공돼 올해로 설립 23년째다. 이 아파트는 4호선 이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인근에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용산가족공원 등의 위치해 있다. 신용산초교, 용강중, 중경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현재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새단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적률이 300% 이상으로 높고 준공연한이 얼마 되지 않아 재건축 하기에는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다.용산구 이촌동 강촌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라 지난주(0.2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9%로 상승 폭이 커졌다.서울 아파트값은12월 1∼4주 0.03%, 0.04%, 0.05%, 0.06%로 매주 상승 폭을 키웠고 새해 들어서도 0.06%, 0.07%, 0.09% 등 3주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서울에서는 송파구가 0.18%로 지난주(0.14%)에 이어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송파구는 잠실동 인기 단지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10%→0.11%)와 서초구(0.10%→0.10%) 역시 각각 압구정동, 반포동 등의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동대문구(0.09%→0.15%), 강동구(0.11%→0.11%), 마포구(0.10%→0.11%), 광진구(0.08%→0.11%), 강북구(0.05%→0.10%) 등이 0.10% 넘게 오르는 등 이번 주 서울 모든 지역의 상승률은 전주보다 크거나 같아 상승세가 뚜렷했다.
- “새만금의 새로운 축제 이름을 만들어주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만금의 대표 축제인 노마드(NOMAD: 유목민) 축제와 함께 새만금의 문화예술, 관광을 선도해 나갈 새로운 축제가 탄생한다.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준비 중인 ‘케이팝페스타 인 새만금(가칭)’의 새 이름을 1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케이팝페스타 인 새만금(가칭)’은 노마드 축제와 연계해 오는 9월(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음)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새만금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 누구나(국민 및 외국인) 응모할 수 있으며, 새만금청 페이스북에서 축제 명칭 공모 게시글을 통해 댓글(명칭, 기획의도 설명)로 참여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대상(20만원) 1작, 우수상(10만원) 2작에는 상품권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2017년부터 시작된 노마드 축제는 신시야미 레저용지에서 야영을 하며 즐기는 캠핑형 축제로, ‘노마드(유목민)’의 자유로운 삶을 주제로 펼쳐지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일 ‘케이팝페스타 인 새만금(가칭)’은 최정상급 한류스타 공연, 사전행사(붐업공연, 케이팝 가수 포토존, 상설행사)로 구성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도 예정되어 있다.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노마드 축제에 케이팝페스타 인 새만금(가칭)까지 가세한 올해 새만금 통합 축제가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을 만들어 새만금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무주택자 ‘청포자’ 주목…청약가점 20점 한번에 올리는 방법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37.1대 1.’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에서 나온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한 이 단지에서는 청약통장 만점인 84점도 나왔다. 평균 당첨 가점은 60점 후반대로, 70점은 족히 넘어야 안정권에 들 수 있었다.부동산시장에서 청약 경쟁이 갈수록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웬만한 가점 통장으로 청약 당첨은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실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2020년 아파트 청약당첨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89.8대 1로, 이전 2019년 대비 2.8배 높아졌다. 가점이 낮은 사람들에겐 청약 통장이 ‘희망 고문’이 된 셈이다. 2030 젊은 무주택자 사이에선 ‘청포자(청약 포기자)’라는 말까지 나온다.하지만 단기간에 청약 가점을 올릴 수 있는 묘책도 있다. 바로 청약통장 증여다. 부모님의 청약통장을 증여받으면 청약 가점까지 그대로 인정받아 단기간에 청약 가점을 높일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청약통장 명의 변경을 통해 청약 가점을 올리는 방법과 유의점은 무엇일까.(그래픽= 김정훈 기자)◇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만 증여 ‘가능’KB리브온은 청약통장 명의 변경을 통해 청약 가점 올리는 법을 소개했다. 현재 시중에 존재하는 청약통장의 종류를 살펴보면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총 4가지이다. 청약저축은 국민주택(공공주택)에만 청약할 수 있고, 청약예금은 민영주택만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다. 청약부금은 전용 85㎡ 이하 민영주택에만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면적에 관계없이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현재는 주택청약종합저축만 신규 가입이 가능한 상태다.하지만 모든 청약통장이 증여가 가능하지는 않다. 현재 신규 가입이 불가능한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 3개 종류의 청약통장만 증여가 가능하다. 청약저축은 가입 시기와 관계없이 증여가 가능한 반면, 청약예금과 부금의 경우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된 통장만 해당한다. 주택종합저축은 가입자 사망으로 인한 상속만 가능하다.이외에도 청약통장을 증여하기 위해서는 가입자의 통장을 이어받을 배우자나 자녀 등 직계 존비속을 세대주로 변경해야 한다. 가령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금을 갖고 있는 아버지가 동일 세대에 속해있는 자녀에게 청약통장을 증여하려면, 아들을 세대주로 변경하고 아버지가 세대원이 돼야 한다. 즉 증여받을 사람이 세대주라 하더라도 세대가 분리된 상태라면 증여는 불가능하다. 단 배우자의 경우 세대를 분리해도 증여할 수 있다.청약통장은 증여 횟수 제한은 따로 없지만 증여받은 통장을 사용하려면 기존에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청약통장을 해지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기존 청약통장에 있던 예치금은 증여받은 통장과 합산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청약통장 증여로 42점이 62점으로배우자와 자녀 2명과 함께 사는 30대 직장인 K씨의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모두 7년 미만이라고 가정해보자. K씨의 청약 가점을 계산해보면 무주택 기간 14점(6년 이상~7년 미만), 부양가족 수 20점(3명), 청약통장 가입기간 8점(6년 이상~7년 미만)으로 총 42점이 나온다. 현실적으로 서울은 고사하고, 수도권 청약에 당첨되기도 쉽지 않은 점수다. 그렇다면 K씨가 부모님으로부터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금을 증여받는다면 청약 가점은 어떨까. 무주택 기간은 동일하게 14점이지만, 부양가족 수 30점(5명),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15년 이상)으로 K씨는 61점을 얻게 된다. 청약통장을 증여받기 위해 부모님과 세대를 합치게 되면서 부양가족 수가 늘어나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늘어나 두 가지 항목의 가점을 올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KB리브온 관계자는 “신규 주택 공급은 부족하고 전세대란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통장을 증여받는 트랜드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청약통장의 보다 전략적인 사용이 중요해 보인다”고 했다.
- DL이앤씨, RPA 로봇 ‘디노’로 업무 속도 높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클라우드 방식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이다.DL이앤씨는 RPA 로봇의 이름을 ‘디노(DINNO)’라고 지었다. DL Innovation을 줄인 말로 직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혁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디노는 최신 법규 변동사항 모니터링, 원자재 시황자료 수집, 협력업체 근황 뉴스 업데이트, 온라인 최저가 모니터링, 전표 발행 등을 처리하고 있다. 디노의 업무량을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1만 시간에 달한다. DL이앤씨는 디노를 현장 업무에도 빠르게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디노가 전사적으로 8만 시간의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최신 IT 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DL이앤씨는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도 가장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설계와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황문창 DL이앤씨 IT기획팀 부장은 “RPA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 직원들이 RPA 업무 자동화 도입을 설명하는 피켓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DL이앤씨)
- 변창흠 장관 “택배 종사자 포용하는 과감한 혁신 시작해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택배업계는) 종사자를 포용하는 스마트한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설 성수기 대비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한 택배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대, 연말연시 성수기, 설 명절 선물이 겹쳐 설 기간 동안 평시 대비 물량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택배종사자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설 성수기 대비 택배 종사자 보호를 위한 택배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부)이를 통해 1월25일부터 2월20일까지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 당초 올해 1분기까지 투입키로 한 분류지원인력 6000명(CJ 4000명, 롯데·한진 각 1000명)을 특별관리기간 내 최대한 조기투입한다. 또한 일일 12시간, 주 60시간 이내 근무를 원칙으로 해 특별관리기간 작업시스템 긴급 개선을 추진한다. 주간 작업자의 심야배송 방지 및 심야배송 방지를 위한 물량 분산에 나서고 대체배송·배송지원 인력도 투입한다. 간선기사(차량), 택배기사(차량), Hub터미널의 분류인력, Sub터미널 상하차(소위 ‘까대기작업’)인력, 동승인력 등 하루 평균 약 5000명을 특별관리기간에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물량 집중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 지연배송도 검토한다. 이밖에 택배 종사자의 설 휴무 보장 및 건강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정부는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종사자 작업여건, 인력투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변창흠 장관은 “지금처럼 종사자의 장시간·고강도 작업에 의존하는 산업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종사자를 포용하는 스마트한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택배산업을 관장하는 모법인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만큼, 생활물류법을 제도적 틀로 활용해 표준계약서 등 후속조치를 통해 분류작업 문제를해결하고, 공정한 산업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택배산업 핵심 이해당사자와 국회,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 그간 논란이 됐던 분류작업 문제, 적정 작업조건 확보 등 핵심쟁점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낸 만큼, 오늘 합의문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도록 챙겨달라”고 했다.생활물류 산업 혁신을 위해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변 장관은 “택배 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 용지 확보를 위해 철도역사·고속도로 하부 등에 확보한 택배 분류장 10개소를 2월중에 택배업계에 공급하고, 하반기 중에도 추가 공공 유휴지를 발굴·공급할 것”이라면서 “종사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와 휠소터(자동 분류기) 등 분류 자동화 설비 구축을 위해 연 5000억원 규모의 저리 정책자금(정부에서 2%p 이차보전)도 올해 4월부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변 장관은”택배산업은 지금 변곡점에 있으며, 택배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근 경영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점) 관점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종사자를 포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경영으로 혁신하여야만 국민에게 사랑받는 산업이 될 수 있으며, 정부도 사업자와 협력해 나가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택배 파업 막었다…과로 방지 대책 최종 합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택배업계 노사가 릴레이 협상 끝에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새벽 분류작업 책임 문제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분류작업과 관련 택배노동자를 기본 작업범위에서 제외시키고, 택배사가 분류작업 전담인력을 투입하고 그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택배노동자의 작업시간도 주 최대 60시간, 일 최대 12시간으로 개선되는 등 불공정 관행이 개선된다.19일 오전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노동자들이 물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이하 사회적 합의기구)는 21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번 과로사 대책을 담은 1차 합의문은 장시간·고강도 작업으로부터 택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7일 출범해 3차례에 걸친 전체회의, 2차례에 걸친 분과회의를 통해 국회, 사업자, 종사자, 소비자, 화주, 정부 등의 합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합의문에는 △택배 분류작업 명확화 △택배기사의 작업범위 및 분류전담인력의 투입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수행하는 경우의 수수료 △택배기사의 적정 작업조건 △택배비·택배요금 거래구조 개선 △설 명절 성수기 특별대책 마련 △표준계약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과로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분류작업은 택배노동자의 기본 작업범위에서 제외시키고, 택배사가 분류작업 전담인력을 투입하고 그 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 택배노동자가 불가피하게 분류작업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하도록 함으로써 그 동안 ‘공짜노동’이라 불리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토록했다.또한 택배노동자의 작업시간을 주 최대 60시간, 일 최대 12시간 목표로 했다. 불가피한 사유을 제외하고는 9시 이후 심야배송을 제한하기로 함으로써 적정 작업시간을 보장했다. 아울러 거래구조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부는 올해 1분기 내에 연구에 착수하고, 화주가 소비자로부터 받은 택배비가 택배사업자에게 온전히 지급될 수 있도록 거래구조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합의를 이끌어온 우원식 의원(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은 “그동안 택배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노동자 처우개선, 불공정 관행 개선 등 제도가 뒤따르지 못했다”며 “이번 1차 사회적 합의는 택배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이나 과로사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고, 택배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합의기구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의 노력이 있었지만 특히 과로사 대책위(택배노조)와 택배사가 한발짝 씩 양보해가며 타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1차 합의안을 토대로 앞으로 추가 과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토론하면서 정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