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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6591명…확산세 계속
  • 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6591명…확산세 계속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확대 발효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눈에 띄는 큰 변화 없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8시 40분까지 6591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만133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4명 증가해 4353명이 됐다.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920명이었다. 이달 4일부터 11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이달 8일부터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효했고 이후에도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14일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효했다.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1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발령된 상태다.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확대 발효와 더불어 한국,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트랙’이나 ‘레지던스 트랙’ 방문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예외 조치를 중단했다. 이와 더불어 입국하는 일본인이나 재류 자격을 지니고 재입국하는 외국인 등에 대한 방역 조치도 강화했다.일본 도착 후 14일간 자택에서 대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 외에 스마트폰에 위치 정보를 보존하도록 하고 보건소의 위치 정보 제시 요구에 응하도록 했다. 일련의 조치에 따르지 않는 경우 국적이나 성명 등을 공표하며 외국인의 경우 재류 자격을 취소한 후 강제 퇴거시킬 수 있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13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유흥가인 가부키초(歌舞伎町)에서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14일부터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됐다. (사진=연합뉴스)
2021.01.14 I 정두리 기자
유니클로 모회사 영업이익 23% 증가…한국 수익은?
  • 유니클로 모회사 영업이익 23% 증가…한국 수익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일본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의 영업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분기 단위론 사상 최고치에 다다렀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은 2021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9~11월) 영업이익이 약 1131억엔(약 1조1919억원)으로 전년 동기(916억엔)보다 23.3%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1015억엔을 웃도는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은 분기 영업이익으론 2년 전 기록한 1139억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총매출액은 6197억엔으로 작년(6234억엔)보다 0.6% 떨어졌다.패스트리테일링은 “일본과 중화권(중국·홍콩·대만)에서 큰 이익을 얻었고 지유(GU)도 성과를 냈다”라고 영업이익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지유는 패스트리테일링이 보유한 다른 패션브랜드다.오카자키 다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명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브랜드별로 ‘유니클로 재팬’의 영업이익이 600억엔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동기(385억엔)에 견줘 55.8%나 뛰었다.한국과 중국을 포괄하는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은 414억엔으로 1년전(378억엔)과 비교해 9.5% 늘어났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중화권에서 큰 이익을 얻었고 2020 회계연도에 손실이 발생했던 한국에서 적자가 해소된 점을 이익 증가 이유로 꼽았다.특히 한국 유니클로와 관련해 “매출은 급격히 감소했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영업점들을 닫고 지출 통제를 강화하며 판매관리비와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돼 흑자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영업 종료를 앞둔 서울 유니클로 강남점. (사진=연합뉴스)
2021.01.14 I 정두리 기자
아프리카연합, 코로나 백신 2억7000만회분 확보
  • 아프리카연합, 코로나 백신 2억7000만회분 확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아프리카연합(AU)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억7000만 회분을 임시로 확보했다고 AU 의장을 맡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자신이 AU 의장으로서 조직한 아프리카 백신 획득 태스크 팀(AVATT)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최소 5000만 회분은 긴요한 시기인 오는 4∼6월 조달이 가능하게 된다.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의 제약사가 공급하며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독자 면허를 가진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AU의 이번 백신 확보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도하는 코백스(COVAX) 국제 백신조달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성격을 지닌다.아프리카 국가들은 코백스를 통해 오는 2∼6월 백신 3억 회분을 받을 계획이지만, 이는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20%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일선 보건직원들 너머의 수요를 맞추지 못한다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설명했다.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과학자들은 대륙 인구의 최소 60%에 접종을 해야 집단 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 확산을 둔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AU 회원국의 이번 백신 획득을 위해 아프리카수출입은행(Afreximbank)이 최대 20억 달러(약 2조2000억원)의 선조달 보증금을 제공한다. 또 AU 팀과 세계은행 간의 협조로 회원국이 추가 백신 구매나 백신 전달 비용 정산 등을 위해 약 50억 달러의 금융지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마포사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성격상 한 나라와 대륙에 대한 위협은 모두에 대한 위협이다”라면서 “모든 나라 시민의 대다수가 코로나19 백신을 가능한 한 빨리 긴급하고도 동등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지난해 6월 남아공에서 옥스퍼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을 하는 모습. [풀사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01.14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동상이몽’ 공매도…은성수, 소신지키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동상이몽’ 공매도…은성수, 소신지키나 -AI카메라·강력한 두뇌…스마트폰 새 기준 연 ‘갤S21’-“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초격차’ 가속페달 밟는 K-칩-박근혜 징역 20년 확정…사면론 재점화-[사설]자영업자 손실도 메꿔주자는 여당…진의 의심된다-[사설]영혼없는 공무원에 경종 울린 약촌 오거리 사건 판결△줌인&-Mr.스마일서 Mr.쓴소리로…잠룡 본색 드러낸 정세균-영끌·빚투·생계자금…가계빚 1년새 112조 늘었따△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20년 확정-초유의 대통령 탄핵 부른 국정농단 사건 3년 9개월만에 일단락-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서 사면 언급할까-사면론 꺼낸 이낙연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발 물러서△베일 벗은 삼성전자 갤럭시 S21-20배 줌 당겨도 흔들림 없는 카메라…S펜으로 필기·사진편집까지 척척-점유율 만회, 5G 주도권…두 토끼 사냥 나선다-삼성전자 야심작 엑시노스 2100…AP시장서 흥행 자신감△퀀텀점프 노리는 ‘K반도체’-극자외선 공정 적용 차세대 D램 생산 본격화…초격차 더 벌린다-176단 쌓은 하이닉스, 200단 넘보는 삼성-“공급부족 사태 우려…반도체 인력 주52시간 완화해야” △하원서 또 탄핵당한 트럼프-트럼프 탄핵에 추가 부양안·내각 인준 묻힐라…고민 깊어진 바이든-꼬리 내린 트럼프…탄핵 의식 “어떤 폭력도 반대”-중무장한 주방위군 투입…작전지역 방불케 하는 美 의사당△정치-공약 발표한 안철수, 재건축단지 간 나경원…野 주자 부동산 경쟁-악재 털고 가기 먹혔나…文대통령 지지율 깜짝 반등-이익공유제, 코로나 지원책…선심성 대책 쏟아내는 與-“중도층 표심 모아야…경선숴 나경원·오세훈 꺾겠다”-감사원, 산업·과기부 감사 “탈원전 정책 감사 아니다”-여의도 34.7배 규모 군사보호구역 해제△경제-공공기관 노조 경영참여 갑론을박…“투명성 개선” vs “개혁 발목”-건보 국고지원 매년 미달되는데…코로나 백신 접종비 감당 가능할까△금융-中企·소상공인에 설 특별자금 92조원 푼다-최욱 OK금융그룹 회장 대한럭비협회장에 선출-증시로 예금 썰물…은행권 예대율 관리 비상△산업&기업-美특허정 결정…LG-SK 배터리戰에 변수되나-“생존에만 급급하면 미래 없어” 과감한 사업재편 시사한 신동빈-삼성D, 단협 체결…무노조 폐기 첫 성과-LG 롤러블폰, 삼성 마이크로 LED TV…CES 달군 한국-한국, 토탈과 美서 신재생에너지 합작사△산업·소비자생활-스타벅스 굿즈, 줄서기 없는데도 인기는 여전-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 6兆 돌파-글자 키우고, 화면 전환…모바일 웹 어르신 버전 나온다-美ITC “대웅제약, 메디톡스 균주 훔쳤다” 최종 결론△건강-손발 끝 퍼렇고 수유시 힘들어하는 아이…선천성 심장병 의심해봐야-엄지발가락부터 노리는 통품…음주는 금물-걸음걸이 달라진 부모님…알고보니 퇴행성 관절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올해가 K관광산업 혁신 적기…포스트 코로나 대비 미래 먹거리 고민해야-“연구해서 남주자”…다양한 정보 한 장짜리 요약보고서 만들어 국민에 공개△증권&마켓-에어비앤비發 공유경제 상장 바람…국내 1호 언제 나오나-마스크 벗게 될까…항공·여행株 줄줄이 신고가-매물 쏟아진 셀트리온 저가 매수 기회일까△증권-당국, 공매도 순기능 강조하지만…입김 세진 동학개미에 또 밀리나-박현주 회장 “중요한 건 혁신…테슬라 현재 주가 정당”-2025년부터 대기업 ESG 공시 의무화-두산 DICC소송 사실상 승소…경영 정상화 청신호△2021시즌 골프계 전망-남녀프로골프 역대 최대 규모 시즌 개봉박두-골프시장 큰손 등극한 여성 골퍼-올해도 회원권 시세 상승 기대감 쑥△스포츠-노력파 이경훈 “PGA 첫승 감격 맛볼 것”-김효주, 새 시즌 위해 제주서 담금질-코로나 이겨낸 권창훈, 이번엔 다리 부상-NBA 가드 하든,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손흥민 운수 없는 날-비방·고발에 공약 논란까지…진흙탕 싸움된 체육회장 선거△여행-바위, 전설을 품다-백종원도 극찬한 닭갈비 볶음밥 빼먹으면 섭하쥬-동장군이 빚은 얼음기둥…겨울 깊어갈수록 웅장해지네△피플-“해양강국 도약 위해 6대 해양 뉴딜 프로젝트 추진해야”-공군 최초 여성 전술무기교관 탄생-“금융소비자 니즈 다양…디지털 경쟁력 갖춰야”-권혁운 대한농구협회장 선출-“代이은 문화재 사진 촬영…사료로서 가치 충분”△오피니언-실물·금융 괴리가 부른 금융위기 교훈 잊었나-서울선언, 코로나 틈 탄 부패에 대한 경고-김학의 불법 출금…비난 자초한 법무부 해명△부동산-같은 재건축인데 여의도·압구정·잠실만 쏙빼…주민들 뿔났다-치솟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반년 만에 최고치-文정부 4년간 서울 아파트값 평균 5.3억 올라“-코로나·규제 입법 리스트에…건설사들 “채용은 다음 기회에”△사회-男아이돌 성적 노리개로 묘사“ ”女연예인 불법 합성영상 제작“-5명 이상 모임금지는 연장 가닥 카페·헬스장 영업 숨통 트일 듯-고온 결울·54일 장마…지난해 기상이변 속출-동료 성폭행 서울시 직원, 징역 3년 6개월 법정구속-재미로 만든 눈사람, 재산 가치 없어…홍보용 파괴 땐 영업방해
2021.01.14 I 정두리 기자
양손 손가락 4개로 이룬 기적…영국 테니스 선수, 호주오픈 본선행
  • 양손 손가락 4개로 이룬 기적…영국 테니스 선수, 호주오픈 본선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양쪽 손 모두 손가락이 4개뿐인 영국 테니스 선수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본선에 진출해 화제다.세계 랭킹 241위 프란체스카 존스(21·영국)는 태어날 때부터 양쪽 손에 손가락이 4개였고, 발가락은 오른쪽이 3개, 왼쪽은 4개다.선천적인 지결손증 형성 장애 증후군인 존스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예선 3회전에서 루자징(200위·중국)을 2-0(6-0 6-1)으로 꺾었다.존스는 이번 예선 1회전에서 모니카 니쿨레스쿠(144위·루마니아)를 2-0(6-3 6-2)으로 꺾었고, 2회전에서는 야나 페트(209위·크로아티아)를 2-1(7-6<9-7> 2-6 6-1)로 따돌렸다.2000년생 존스는 2019년 고국인 영국에서 열린 윔블던 예선에 출전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고, 두 번째 메이저 도전인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3연승을 거둬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본선 무대에 나가게 됐다.올해 호주오픈 본선은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하더라도 상금 10만 호주달러를 받는다. 이는 웬만한 직장인 연봉보다 많은 8500만원 정도다.현재 영국 여자 선수 가운데 5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은 존스는 “사람들의 시선을 바꿔놓고 싶었다”며 “이런 증상이 나를 정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호주오픈은 2월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프란체스카 존스. (사진=연합뉴스)
2021.01.14 I 정두리 기자
“코로나19 걸리면 최소 5개월은 면역력 있어”
  • “코로나19 걸리면 최소 5개월은 면역력 있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5개월은 면역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미 한 번 걸렸더라도 여전히 코로나19에 재감염되거나 이를 전파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4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 BBC 방송에 따르면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 연구팀은 지난해 6∼11월 의료서비스 종사자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분석 결과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이들은 83%의 면역 효과가 최소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각각 95%와 94%, 아스트라제네카가 70%인 점을 감안하면 백신만큼의 면역력을 갖게 되는 셈이다.다만 백신과 마찬가지로 한 번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재감염되거나,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코로나19에 걸려 항체를 가진 6614명 중 44명은 재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를 이끈 수전 홉킨스 박사는 “사람들이 두려워했던 것에 비하면 면역력이 오래가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이같은 보호가 완전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는 바이러스에 재감염된 뒤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홉킨스 박사는 “우리 보건 서비스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집에 머물러 있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3차 봉쇄’로 한산한 런던 뮤지컬 극장가. (연합뉴스)
2021.01.14 I 정두리 기자
제86회 상반기 의사 실기시험에 2744명 응시
  • 제86회 상반기 의사 실기시험에 2744명 응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오는 23일부터 시행되는 2022년도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에는 총 274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14일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국시원은 전날부터 이틀간 응시 원서를 접수했다.국시원 관계자는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최초 접수자 3172명 가운데 합격자 365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접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상반기 시험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합격자는 다음 달 22일 발표한다.상반기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하반기 시험에는 응시할 수 없다.지난해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면서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집단으로 거부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시험 시작일을 1주일 연기하고 다시 응시 지원을 받았지만, 재접수 기간에도 14%(3172명 중 446명)만 응시 의사를 밝혔다.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우려되자 올해 실기 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치르기로 하면서 사실상 의대생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줬다.한편 국시원은 지난 7∼8일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한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85회 의사 국가시험에는 3232명 가운데 412명이 합격해 12.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360점 만점에 347점(96.4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은 신정우(고려대) 씨다.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진=연합뉴스)
2021.01.14 I 정두리 기자
러시아 18일부터 전 주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 러시아 18일부터 전 주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러시아가 다음 주부터 전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내각 회의를 주재하면서 다음 주부터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중 접종으로 이행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를 갖추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푸틴은 “러시아 백신(스푸트니크 V 백신)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백신”이라면서 외국의 다른 제품들은 비슷한 수준의 보호력이나 안정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스푸트니크 V’ 백신이 효능과 안정성에서 뛰어난 만큼 전 주민 대상 접종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었다.이에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오는 18일부터 전 주민 대중 접종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지역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골리코바는 또 이달 말까지 전국에 210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것이며, 동시에 접종 캠페인도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다만 스푸트니크 V 백신이 아직 18세 이상 성인에만 승인이 난 만큼 어린이와 청소년을 제외한 모든 성인이 접종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는 지난 12월 5일부터 수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중순부터 접종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150만 명 이상이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지난해 말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방역 제한 조치를 21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제한 조치엔 65세 이상 고령자와 지병 환자 자가 격리, 기업체 직원 30% 이상 의무적 원격 업무, 식당·카페 등의 밤 11시 이후 영업 금지 등이 포함된다. 다만 중·고교 과정(6~11학년) 학생들의 원격 수업 조치는 해제하고 등교 수업 체제로 전환했다.(사진=연합뉴스)
2021.01.14 I 정두리 기자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1순위 1만8000여 건 몰려
  •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1순위 1만8000여 건 몰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에 공급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청약에 1만8869건이 몰렸다. 작년 6·17대책(인천 규제지역지정) 이후 인천 최다 청약 접수 건수로 신기록이다. 특별공급(5120건)과 합하면 총 2만398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1순위 청약 결과, 14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869명이 청약해 평균 12.63대1, 최고 75.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A가 48세대에 3606명이 몰리며 75.13대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전용면적 84㎡B도 18세대에 728명이 지원해 40.44대1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어 전용면적 △67㎡A 24.01대1 △67㎡B 14.45대1 △59㎡B 12.75대1 △59㎡C 11.67대1 △59㎡A 4.99대1 △37㎡ 4.2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지하 3층 지상 43층 31개 동 총 5050가구 초대형 규모로 건립된다. 부평구 청천동 일대는 지하철 7호선 산곡역(예정)을 중심으로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약 1만5000가구의 브랜드 단지들이 공급돼 부평을 대표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만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청약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고객께 감사드린다”라며 “DL이앤씨의 풍부한 경험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상품과 차별화된 라이프 플랫폼을 갖춘 인천 대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향후 분양일정은 20일 당첨자 발표 이후, 2월 1일부터 7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탁사는 무궁화 신탁으로 사업관리·자금조달·분양 등의 업무를 맞고있어 사업진척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야경 투시도. (사진=DL이앤씨)
2021.01.14 I 정두리 기자
들어와 산다던 집주인, 한달만에 집 팔았다
  • 들어와 산다던 집주인, 한달만에 집 팔았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집주인이 실거주할 예정이라며 세입자에게 나가라고 통보한 다음 잠깐 실거주 행세를 하다가 다시 집을 팔겠다고 하면 어쩌할 도리가 없어요. 세를 놓는 경우는 명백한 위반이지만, 집을 파는 경우는 규정 자체가 없어서 저희도 난감한 상황입니다.”(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관계자)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지 반년이 다 되어가지만 전월세시장에서의 혼란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14일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작년에 접수된 임대차 관련 민원 건수는 총 3만 9389건이다. 지난해 동기(2만 4732건)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임대차법 시행이 본격화된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민원 건수를 집계해보면 2만 4216건에 달한다. 2019년 한 해치 가량의 민원이 5개월 만에 접수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임대차법의 맹점을 파고든 임대인·임차인 간 꼼수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센터에서도 해결책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대표적으로 계약갱신을 거절하기 위한 임대인의 허위 실거주 사례다.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대인이 실거주한다고 한 뒤 실제로는 다른 세입자를 들인다면 기존 세입자는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손해배상액은 계약 당시 임대인과 임차인이 정한 ‘손해배상 예정액’으로 정한 합의금이 된다. 약정한 금액이 없는 경우에는 ‘갱신 거절 당시 3개월 치 월세’ 또는 임대인이 ‘새로운 임차인에게 올려받은 월세 차액의 2년 치’에 해당하는 금액, 갱신거절로 인해 ‘임차인이 입은 손해액’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 손해배상액이 된다. 이처럼 임대인이 거짓으로 다른 임차인에게 세를 놓는 경우는 명백한 위반이지만, 실거주 목적의 매수인이 들어오는 경우는 위반 규정이 없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임대인이 제시한 계약갱신 거절 사유가 허위에 해당해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민법 제750조 불법행위가 발생했을 때 제기할 수 있는 손해배상 일 뿐, 주택임대차보호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아니다.또한 국토부는 허위의 계약갱신 거절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퇴거한 이후에도 일정기간 동안 주택의 전입신고·확정일자 현황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정보열람권을 확대하겠고 밝혔으나 실상 이를 활용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확정일자는 열람할 수 있지만 전입신고는 주민등록법 시행규칙에서 개인정보보호 등을 이유로 개정이 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임대인의 허위 계약갱신 거절에 대한 처벌은 매매에서는 정해진 게 없어 사실상 제재하는 방법이 없다”면서 “집주인이 실제 거주하는지는 전입신고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조차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전월세시장에서 임대인·임차인 간 꼼수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지금이라도 임대차법을 손 볼 필요가 있는 지적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부도 전셋값이 예상 외로 계속 올라가다 보니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임대차법 개정이 고려되지 않으면 전세난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2021.01.14 I 정두리 기자
‘집값 상승 1위’ 세종시…마수걸이 분양 어디
  • ‘집값 상승 1위’ 세종시…마수걸이 분양 어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해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한 세종시에서 올해 총 78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은 분양 5684가구, 임대 2177가구로 지난해 전체 물량 3185가구(일반분양 585가구, 임대 2600가구)보다 4676세대 많다. 올해 행복도시에 분양 예정인 주요 단지는 △6-3생활권 H2·H3블럭(금호건설 컨소시엄) 1350가구 △6-3생활권 M2블럭(LH 공공분양) 995가구 △6-3생활권 L1블록(GS건설 컨소시엄) 1350가구 △6-3생활권 M4블럭(LH+민간) 1180가구 △6-3생활권 UR2블럭(민간 도시형생활주택) 373가구 △6-4생활권 UR1블럭(민간 도시형생활주택) 436가구 등 총 5684가구다.임대 단지는 △4-1생활권 M4블록 1032가구(국민임대) △4-1생활권 H1·H2블록(공공지원 민간임대) 536가구 △6-4생활권 UR2블록 609가구(행복주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집값은 ‘행정 수도 이전론’에 힘입어 37.05% 상승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47.41%가 뛰었다. 세종시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인데다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만큼 올해 청약 경쟁도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투시도. (사진=금호건설)세종 마수걸이 분양은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가 1월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선보일 예정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이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59~112㎡ 아파트 1350가구와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217실, 총 1567가구로 구성된다. 6-3생활권 M2블록에서는 공공분양 995가구가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세종시에 처음으로 ‘안단테’ 브랜드를 달고 나올 예정이다. 6-4생활권 UR1블록과 6-3생활권 UR2블록에서는 각각 436가구와 373가구의 도시형 생활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6-3생활권 L1블록에 13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은 단지 내 초등학교가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6-3생활권 M4블록에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인 118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임대는 4건으로 계획됐다. LH가 하반기 6-4생활권 UR2블록에 도시형 행복주택 609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4-1생활권 M4블록에서도 1032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계획 중에 있다. 4-1생활권 H1, H2블록에서는 계룡건설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각각 210가구와 326가구 규모로 나올 예정이다.
2021.01.14 I 정두리 기자
국토부, 도심 지하물류망 등 ‘융복합 물류혁신 R&D’ 추진
  • 국토부, 도심 지하물류망 등 ‘융복합 물류혁신 R&D’ 추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친환경&#8231;스마트 포장용기, 택배 종사자 부담을 줄이는 저상형 적재함, 상하차 보조장비 등 최첨단 국산 물류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생활물류 산업 지원을 위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을 통해 15일부터 2월 17일까지 8개 세부과제의 수행기관을 공모해 올해 4월부터 연구를 시작한다.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노동의존적이던 생활물류 산업을 로봇,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해 선진국 수준의 첨단물류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사업이다.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원(국고1095억원)을 투입해 생활물류 배송·인프라 분야와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분야의 13개 세부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중 생활물류 배송기술 첨단화 및 친환경&#8231;콜드체인 유통 등 비대면 서비스 보편화로 급증하고 있는 생활물류의 효율성&#8231;안전성 제고를 위해 개발이 시급한 8개 과제부터 우선 착수할 계획이다.지하 공공인프라 기반 도시공동 물류기술 개념도. (사진=국토부)먼저 여러 업체가 하나의 물류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며, 도시철도&#8231;공동구 등을 활용한 지하 물류 기술개발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물류활동으로 인한 교통체증, 환경오염을 저감한다.또한 배달&#8231;신선식품 배송 보편화에 따른 플라스틱 포장재 등 생활폐기물 급증에 대응해 재사용 가능하면서도 온도가 유지되는 스마트 포장용기를 개발하여 탈(脫)플라스틱 사회 실현에 기여한다.택배 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과 아파트 단지 내 통행안전 확보를 위해 진입높이가 낮은 지하주차장에도 진입 가능한 저상형 화물트럭 적재함과 차량에 탑재 가능한 상하차 보조장비를 개발한다. 이외에도 신선식품&#8231;의약품 등 온도민감성 화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 배달이륜차, 전자 화물인수증, 고밀도 스마트 택배보관함 등의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과제별 수행기관은 30일 이상 공모를 거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과제 평가단을 통해 발표평가를 실시하여 선정할 계획이다.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가 R&D를 통해 물류산업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산업으로 발돋움 시키고, 근로여건 개선은 물론 교통체증&#8231;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을 통해 물류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14 I 정두리 기자
DL이앤씨 “2021년 사고 제로” 다짐 결의
  • DL이앤씨 “2021년 사고 제로” 다짐 결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2021년 무사고 달성을 결의하는 안전혁신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혁신 선포식은 본사를 비롯한 각 현장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DL이앤씨는 올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안전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효과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기존에 발생했던 재해를 유형별로 빅데이터화해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고 예방활동 기법 중 하나인 T.P.O(Time·Place·Occasion)분석을 활용해 안전사고 빅데이터를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안전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도출된 사고분석 리포트는 현장 전직원에게 매월 발송되고 있으며 현장별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안전대책이 이행되고 있다.스마트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기술도 적용 중이다. 작업자의 부주의나 실수로 인한 사고도 방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 장비에 충돌 방지 센서 및 알람 장비와 전도 예방을 위한 수평 상태 알림 경보기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BIM을 활용한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드론·CCTV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모션 센서를 활용한 근로자 행동분석 등 안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스스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운영 중이다.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운영 중이며 협력업체 대표이사, 현장 책임자, 관리감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협력업체의 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성과공유제와 컨설팅을 통해 수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신문고 제도를 도입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빠르게 파악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이규성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왼쪽 첫 번째)과 임직원들이 안전혁신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2021.01.14 I 정두리 기자
6개월 전 '계약 일방 파기' 나쁜 집주인, 남몰래 웃는다
  • 6개월 전 '계약 일방 파기' 나쁜 집주인, 남몰래 웃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소형 아파트를 보유한 한모씨는 지난해 6월 해당 아파트를 4억 초반에 매매하기로 하고 예비 매수자에게 계약금까지 받았지만, 고민 끝에 배액배상을 하고 매물을 거둬들였다. 향후 집값이 배액배상을 치르고도 남을 만큼 오를 것이라는 지인의 설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씨는 당시 결정에 양심이 찔렸지만, 지금은 갈수록 오르는 집값에 남몰래 웃음을 짓고 있다. 2021년 1월 현재 아파트 매매 호가는 6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고점이라고 생각했던 아파트가 2억원 가량이나 치솟은 것이다. 서울 집값이 새해 들어서도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계약을 파기하면서까지 매물을 거둬들였던 집주인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는 집값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반면 무주택 서민들은 집 계약을 하더라도 중도금을 내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주거불안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미아벽산라이브파크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치솟는 집값에…계약파기해도 웃는 집주인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집주인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와 배액배상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벽산라이브파크 전용면적 60㎡는 지난해 6월 4억 5000만원에 매매거래를 앞두고 계약이 파기됐다. 집주인이 계약을 파기할 경우 계약금의 2배를 물어주는 배액배상을 해야 하지만 손해보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단순 변심에 계약이 어그러진 사례다. 그렇다면 현재 시세는 어떨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면적형의 최신 거래된 매매가는 지난 12월 24일 계약된 6억원(11층)이다. 호가는 6억 3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계약금을 배상하더라도 1억원이 훌쩍 넘는 시세차익을 거둘수 있게 됐다. 미아동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미아동 일대가 작년 6·17 대책 이후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고점을 찍었다. 이후에는 호가만 오르고 매물은 쌓여 거래 절벽이 일어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과 달리 가격이 차근차근 오르고 있다”면서 “정부 규제에도 서울 중저가 집값은 강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을 내놨다가 고민 끝에 매물을 거둬들인 집주인들만 결과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덧붙였다.매수인이 중도금을 지급하기 전까지는 매도인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를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전무한 실정이다. 민법(제 565조 해약금)을 살펴보면 매도인이 배액배상을 하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돼 있다. 다만 매수인이 중도금을 지급하는 등 이행에 착수하게 되면 매도인의 계약해지권이 봉쇄될 수 있다.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현 상황의 매도자 우위시장에서는 매도자가 변심으로 계약 해지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매수자는 평소보다 계약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매도자가 해지 선언을 하지 못하게 계약과 동시에 잔금을 치르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규제와 임대차2법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도로 인해 임차인이 역으로 곤궁에 빠진다면 개정도 고려해야 할 것”고 덧붙였다. ◇새해에도 신고가 속출…뜨거운 ‘강북’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책과 공급 확대 예고에도 서울 부동산 시장은 새해 초까지 집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새해 들어 전날까지 12일 동안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는 총 125건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52%(65건)가 신고가이거나 최고가 거래로 조사됐다.(사진=연합뉴스)특히 상대적으로 서민 수요가 몰려있는 강북구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권 고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난이 겹치면서 가중된 서울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세가 새해에도 지속했기 때문이다. 미아동 미스한일유앤아이 전용 84㎡는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매매가가 5월 중후반대였으나 같은해 9월에는 7억원을 넘어섰고, 이달 2일에는 7억5000만원(2층)에 거래가 성사됐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60㎡는 지난 9일 6억7000만원(9층)에 신고가 거래되며 실거래가 7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해 6·17대책 발표 이후 서울을 포함한 주요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고, 주택임대차법 개정이 촉발한 전세시장 불안은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2021.01.14 I 정두리 기자
국토교통 中企 10대 유망기술 지원 확대…265억 신규투자
  • 국토교통 中企 10대 유망기술 지원 확대…265억 신규투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유망기술의 시장진출을 위해 시제품 제작·검증, 시험시공 등을 지원하는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사업(이하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2021년 신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R&D) 지원예산을 전년대비 약 4.6배 증액한 265억원을 편성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지원을 위해 265억원 규모의 R&D예산을 확보,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 중심으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은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자율주행차(미래차), 드론, 자동차 애프터마켓,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프롭테크, 공간정보, 철도부품 등이다.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 실험실 성능검증까지 완료한 수준(기술성숙도 6 이상)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연구역량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R&D) 지원예산을 전년대비 약 4.6배 증액했다.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연구기간 3년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초기창업) 지원의 경우, 창업 초기임을 감안하여 등록 특허가 아닌 출원특허 보유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했다.공공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이 개발한 유망기술의 기술개량, 시제품 제작·검증 등을 위해 최대 13억원(연구기간 3년 이내)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사업화 역량이 검증돼 민간투자(최근 3년간 3억 이상)를 받은 중소기업인 경우, 추가 기술개발, 인·검증, 현장적용 등 사업화 전과정 통합지원을 위해 최대 20억원(연구기간 3년 이내) 규모의 자금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연구기간 내 사업화 실적을 도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수요처로 연구실증장소를 제공하는 수요기관 연계형 과제도 최대 13억원(연구기간 3년 이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지원규모,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공고 중이며, 제안서 접수와 선정평가 등을 거쳐 4월부터 연구비 지원이 시작된다.오공명 국토부 기업성장지원팀장은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판로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13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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