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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4.19도시재생 마을기업’ 세미나 11일 온라인 개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4.19 도시재생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와 전략’ 세미나를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과 마을기업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와 전략을 주제로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개최되는 제5회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연속 세미나로 마련됐다. 서울시와 강북구가 공동주최하고 4.19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한국도시설계학회, 도시정책학회, 도시재생학회가 공동 주관한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의 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유튜브에 ‘4.19도시재생TV’를 검색하거나 사이트 주소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된다.이번에 진행하는 세미나는 4.19 도시재생사업 주체인 마을기업이 지역 자원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수익 일부를 지역에 재투자하여 활력을 도모하는 선순환 공동체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 주제 발표에서는 장상기 로컬관광콘텐츠그룹 미지로 대표가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주민주도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와 육성전략’을, 박민강 서울형 도시재생CRC 대표가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재생 커뮤니티’를, 박태원 광운대 도시계획 부동산학과 교수 겸 4.19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4.19도시재생 커뮤니티 비즈니스 추진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2부 토론에서는 양승우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백성준 한성대 교수, 이기호 한신대 교수, 임현진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또한 4.19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마을기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규 협동조합 우이동문화콘소트 대표, 이영준 우리우이 협동조합 준비모임 대표가 지역 마을기업 대표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주민, 관련단체(기관) 관계자 및 각계 전문가를 비롯해 강북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4.19도시재생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와 전략’ 세미나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기업 육성과 지역 상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가치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4.19사거리 일대가 주민들의 참여로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북권 역사·문화예술·여가 중심지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마을기업 주체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밝히는 ‘서울의 미래’ 위한 비전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대도시 고속도로의 입체화를 통한 ‘서울 U-그린 플랜’을 제안한다.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도시 간선도로 입체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주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회의원 이헌승(부산진구을)‧윤희숙(서울서초갑) 의원실이 공동주최한다.온라인 동시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에서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하나의 서울, 다핵도시와 서울 U-그린 플랜’ 이라는 주제로 직접 주제발표를 한다. 조 구청장은 주제 발표에서 경부고속도로 입체화(지하화) 효과와 함께 서울시 전체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서초구는 서울의 25개 자치구가 하나의 도시라는 다핵(多核)구조로서 모두를 연결시켜 전체를 함께 발전시켜나가는 ‘다핵도시’의 개념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핵도시들의 밀접한 연계와 함께 서울 U-그린 플랜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및 경부선 철도(서울역~구로역), 지하철 1‧2호선, 동부간선도로 등의 입체화(지하화) 사업을 통해 그간 남북, 동서로 분리된 서울의 도시 공간 곳곳을 연결하겠다는 새로운 실천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이날 토론의 중점 논의대상인 경부고속도로 입체화에 대해 구는 오랫동안 공론을 모아왔다. 서초구에서 시작하는 대한민국 대동맥 경부고속도로가 만성적인 정체로 도시간선도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입체화 사업은 공공재원의 투입 없이 민간재원을 활용해 실현 가능하고, 교통문제와 완충녹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으로 주택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지난달 28일에도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관련 심포지엄를 개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사업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의 종착지인 부산광역시에서도 만성적인 교통 정체 해소와 도시 균형발전 등을 위해 사상-해운대간, 만덕-센텀 대심도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구상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포럼 발제는 ‘서울시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마스터플랜(이정형, 중앙대학교 교수)’, ‘부산시 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김종구, 부산대학교 교수)’ 등 2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발제 후에는 제해성 아주대학교 명예교수(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진행으로 서충원 강남대학교 부동산건설학부 교수, 김갑성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김영찬 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 김선걸 매일경제신문 부동산부 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대도시 고속도로의 입체화를 통한 서울 U-그린 플랜 사업은 서울의 도시공간을 매력적으로 탈바꿈시키면서 도시의 미래경쟁력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노·도·강 집값 급등에 의정부·남양주·양주 ‘주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노·도·강)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키 맞추기 현상이 가속화되자 이와 인접한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양주시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노도강 아파트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최근 10개월간(1~10월) 노원구의 3.3㎡당 가격상승률은 서울 25개구 중 가장 높은 17.95%로 나타났다. 강북구(17.53%)와 도봉구(15.8%)도 그 뒤를 바짝 쫓으면서 동기간 서울 평균(8.63%)은 물론 강남 3구의 가격상승률(4.87%)을 훨씬 웃돌았다.일부 단지에서는 최근까지도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북구의 ‘삼성래미안트리베라2차’(2010년 5월 입주)는 지난 10월 전용 84㎡가 9억6500만원(14층)으로 역대 최고가에 거래됐다. 노원구의 ‘중계주공4단지’(1991년 9월 입주)도 같은 달 거래된 전용 84㎡가 8억6000만원(7층)의 신고가로 확인됐다.이처럼 서울 외곽지역인 노·도·강까지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인접한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양주시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현재(10월 기준) 이들 지역의 3.3㎡당 매매가격은 의정부시 908만원, 남양주시 1107만원, 양주시 676만원이다. 노원구 1091만원, 도봉구 973만원, 강북구 1148만원 등 노·도·강의 전세가격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상황이 이렇자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양주시로 주택 수요가 대거 이동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 1~9월 동안 앞서 언급한 3개 지역에서 서울매입자들이 사들인 아파트 매매건수는 62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9년 1~9월, 2214건)과 비교하면 무려 3배 가량 증가했다.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이러한 가운데 올해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양주시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대우건설은 오는 11일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1순위(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경기도 의정부시 중앙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 단지는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926가구 중 전용면적 49~84㎡ 2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반도건설은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남양주 도농 반도유보라(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2개동, 전용면적 47~67㎡ 총 19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라인건설은 연내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A23블록에 ‘양주 옥정 이지더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930가구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