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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박'이 말하는 '공시가 현실화' 영향은
  • [복덕방기자들]'제네시스박'이 말하는 '공시가 현실화' 영향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시세에 근접한 기준으로 과세하겠다는 정부 취지는 이해하나 주택 가격 양극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똘똘한 한 채는 오히려 더 수요가 늘겠지만, 비아파트나 지방 아파트는 급매물이 속출할 것이다.”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비율) 90% 추진으로 유주택자들의 세금부담이 대폭 커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복덕방기자들’은 부동산 세법 전문가 박민수(제네시스박) 더스마트컴퍼니 대표를 만나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에 따른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다만 1주택 보유자의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내년부터 인하한다. 당정의 확정안은 당장 내년 공시가격에 적용돼 보유세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이와 연계돼 건강·국민연금 보험료가 증가하고 기초연금 지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박 대표는 “정부의 정책 취지는 공감하나 시세에 근접한 기준으로 과세함으로써 나타나는 부작용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주택 가격 양극화가 더 심해지거나 조세 전가 등 암시장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시가격이 새로운 급매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권이나 일자리가 밀집한 인기 지역은 세금 부담이 커져도 수요는 여전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비아파트나 비인기지역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먼저 내놓기 때문에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세금을 많이 낸 만큼 매도시나 임대시 조세 전가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인하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박 대표는 “초반에 잠깐 부담이 적을 수 있으나 이후는 동일하게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면서 “부가가치세의 역설이 나타나는 일종의 조삼모사격 대안”이라고 봤다.박 대표는 공시가격 현실화가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수요와 공급 두 가지 측면을 놓고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서울의 경우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존 주택 매물이 나와야 하나 양도소득세 중과로 팔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최후 수단으로 증여 혹은 시장 매각을 놓고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결국 뚜렷한 주택 공급이 없다면 집값 안정은 어렵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박 대표는 “수요 측면에서는 시중에 유동성 자금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를 예상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했다. 내 집 마련의 시점은 언제가 적절한가에 대한 질문에 박 대표는 “서울이라면 지금이라도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이때 고려할 것은 주거 만족과 대출 상환여력, 두 가지면 충분하다. 너무 많은 요소는 선택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0.11.04 I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 한국콘크리트학회 학회상 2년 연속 수상
  • 롯데건설, 한국콘크리트학회 학회상 2년 연속 수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3일 사단법인 한국콘크리트학회가 개최한 ‘2020년 가을 학술대회’에서 ‘세종 레이캐슬 G&R(Golf & Resort) 클럽하우스’의 시공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학회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콘크리트학회는 1989년 설립된 전문 학술 단체로, 현재 1만여 명이 넘는 개인 회원과 400여 단체의 특별회원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학회상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이 우수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롯데건설은 작년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출품하여 수상한 데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수상하였다.올해 수상한 세종 레이캐슬 G&R 클럽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27홀로 운영되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2019년 6월 준공됐으며, 구조체인 콘크리트가 그대로 외부로 노출돼 마감재의 역할까지 하는 노출콘크리트 건물이다. 노출콘크리트 건물은 콘크리트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표면의 균열과 철근에 녹이 생길 수 있어 시공 품질 확보가 까다롭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 초기부터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콘크리트 배합 및 양생 관리, 거푸집 시공 및 철근 배근 관리 등 균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품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세종 레이캐슬 G&R 클럽하우스 외관. (사진=롯데건설)
2020.11.04 I 정두리 기자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공시가 현실화…매매·전세시장 영향없을 것”
  •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공시가 현실화…매매·전세시장 영향없을 것”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실제로 중저가 주택 관련 매매시장이나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 등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현실하기로 했다. 다만 1주택 보유자의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내년부터 인하한다.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왼쪽부터)과 박재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 방안 등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실장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높임으로 인해 전세나 매매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지에 대한 질문에 “공시가격 인상을 추진한 내용은 현실화율이 주택 가격대별이라든지 주택 유형별로 차이가 많이 있어서 이에 균형성을 맞추기 위한 전체적인 로드맵을 만든 것”이라면서 “실제로 공시가격이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중저가 주택에 대해서는 재산세에 대한 경감조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중저가 주택과 관련 매매시장이나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 정부가 현실화율 목표를 80%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었다. 이에 김 실장은 “지난번 공청회를 할 때 제시했던 안이 80% 안도 있었고 90% 안도 있었고 100% 안도 있었고, 공청회를 통해서 여러 가지 의견을 저희가 수렴했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들이나 국민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를 했다”면서 “당시 80%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 90% 수준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공시가격은 최대한 시세를 반영해야 되는 것이 현재 부동산공시법에 나와 있는 원칙이지만 조사 과정에서의 오차라든지 이런 것들을 감안했을 경우에는 90% 수준이 적정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실장은 재산세 인하율과 관련 “9억원 미만 주택의 경우에는 같은 가격대라고 하더라도 현실화율의 차이가 많이 있다”면서 “평균 현실화율이 한 68% 정도 되지만 일부 주택에 따라서는 현실화 비율이 상당히 낮은 주택들도 많이 있다. 그래서 초기 3년간은 균형성 확보를 위해서 공시가격을 70%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조정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현실화 증가폭이 큰 주택 유형도 있을 수가 있다. 그런 주택 유형들의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감면을 하게 됐다”고 했다.
2020.11.03 I 정두리 기자
9월 서울 非아파트 거래량 ‘뚝’…전·월세 거래 20% 감소
  • 9월 서울 非아파트 거래량 ‘뚝’…전·월세 거래 20% 감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9월 서울 전 지역의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가 전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거래도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실거주 비율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했다.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9월 서울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4150건으로 전달 대비 20.3%(3597건) 감소했다. 매매 거래량 역시 4714건(단독·다가구 749건, 연립·다세대 3965건)을 기록, 전달 대비 7.0%(355건) 떨어졌다. 해당 자료는 2020년 10월 27일까지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된 거래 건수를 분석한 것으로 실거래가 신고가 의무화돼 있지 않은 전·월세 거래의 경우 일부 거래가 누락될 수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월세 거래를 살펴보면 서울 25개 구에서 모두 거래 건수가 감소했다. 특히 종로구와 노원구에서 각각 35.6%, 34.0%로 감소폭이 컸다. 이 밖에 강서구·서대문구·동대문구에서도 거래량이 23~25% 감소했다. 면적별 평균 전세보증금은 전용면적 30㎡ 이하 원룸이 1억5948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약 2.8%(458만원) 떨어지면서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전용면적 85~100㎡ 투·스리룸의 전세보증금은 2억6490만원으로 전달 대비 약 5.0%(1267만원)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별 원룸 전세보증금을 살펴보면 총 25개 구 중 18개 구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노원구로, 전달 대비 18.6% 하락한 7347만원에 거래됐으며 그 외에 동작구·마포구·구로구 전세보증금이 9~14% 떨어졌다. 반면 서울 지역 전세보증금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구(2억3011만원), 서초구(2억4572만원), 송파구(2억3만원)의 원룸 전세보증금은 모두 2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 됐다. 서울 매매 거래도 25개 구 중 16개 구에서 하락해 8월 대비 7%(355건) 감소한 4714건(연립다세대 3965건, 단독다가구 749건)을 기록했다. 서대문구와 종로구가 30% 이상 큰 폭 하락했고, 동작구·서초구·성동구·송파구·영등포구 등도 25~30% 떨어졌다. 반면 동대문구와 강남구의 매매 거래량은 45~54%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 노원구·중랑구·구로구·마포구 등도 12~19% 상승했다. 연립·다세대주택의 면적별 평균 매매가를 살펴보면 30㎡ 이하는 2억3248만원, 85㎡ 이하는 3억6833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방 관계자는 “정부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9월 전·월세, 매매 거래는 모두 감소했지만 주택임대차법의 여파로 실거주용 빌라 등을 매입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비교적 실수요가 집중된 동대문구, 강남구, 노원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매매거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0.11.03 I 정두리 기자
"보유세 올리면, 또 세입자에 전가"…서민, 누울 자리가 없다
  • "보유세 올리면, 또 세입자에 전가"…서민, 누울 자리가 없다
  • [이데일리 정두리 황현규 기자] ‘5억3677만원’. 집값이 아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다. 정부가 임대차2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을 시행한 7월31일 이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7.5% 오르는 등 서민들의 주거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향후 3기신도시 등 청약대기수요는 증가하고, 매물도 부족해 전세의 가파른 상승세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전세대란 해결을 위한 단기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곳곳에서는 서민의 주거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임대차법 3개월…“중저가 단지 전셋값 급등”2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677만원으로, 7월 말(4억9922만원)과 비교해 3755만원(7.5%) 올랐다.2년 전인 2018년 10월(4억6160만원)과 비교하면 7517만원(16.3%) 오른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최근 3개월간 상승분은 그 직전 1년 9개월 동안의 상승분과 맞먹는다. 지난 7월 말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8∼10월 사이 전세 품귀가 심화하고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개월 사이 3.3㎡당 평균 145만9000원 오른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국민주택 규모보다 조금 큰 전용면적 86.8㎡ 아파트에 적용하면 5억3667만원으로, 평균 전셋값과 같은 수준이 된다.전용 86.8㎡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면 금천구가 3개월 사이 전셋값이 11.0%(3640만원) 올라 서울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성동구가 10.9%(6031만원), 은평구가 10.3%(3832만원), 강동구가 10.2%(4996만원)로 10% 넘게 뛰었다. 이어 △강북구 9.5%(3402만원) △광진구 9.5%(5295만원) △동대문구 9.3%(3902만원) △성북구 9.2%(4123만원), 노원구 9.0%(3076만원)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이는 최근 전셋값 상승이 중저가 단지 시장 위주로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북구 번동 번동한솔솔파크(전용85㎡) 전세는 지난달 28일 4억4000만원 신고가 계약이 이뤄졌다. 올 3월까지만해도 전셋값은 3억 2000만~4000만원에 거래됐으나, 불과 반년만에 1억원이 껑충 뛴 것이다. 2005년에 지어져 신축 아파트도 아닌데다가, 지하철역하고도 거리가 멀어 도보로 15분 이상 걸리는 아파트인데도 전세 매물은 나오자마자 계약이 성사돼고 있다. 현재 해당 아파트(225가구)의 전월세 매물은 0건이다. 은평구 녹번동 대림아파트(전용85㎡) 전셋값은 두달만에 1억원이 뛰었다. 8월까지만해도 3억원 초반대였던 전셋값은 지난달 28일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수동 옥수동 옥수중앙하이츠는 최근 들어 전셋값도 폭등한데 이어 전세계약이 씨가 말랐다. 그나마 나오던 전세도 집주인들이 월세로 전환했다. 전용 85㎡의 전셋값은 지난 8월 6억5000만원에 불과했지만 10월 들어 8억원을 돌파했다. 심지어 8~10월까지의 월세계약(4건)은 전세계약(4건)만큼 이뤄졌다. 5~8월 월세계약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과 대조된다.강북구 번동 A공인중개사는 “아무래도 저가 아파트 단지가 강북권밖에 없으니 5억 미만 전세아파트는 나오자마자 계약하는 분위기”라며 “매물이 귀하다보니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 100만원 깎자는 이야기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매물이 거의 없고, 집주인들이 만약 전세 내놓으려면 얼마에 내놓아야 하는지 묻는 전화만 가끔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공시가격 현실화, 전·월세 가격 부추길 수도일각에서는 향후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재산세 상승이 이어질 경우 집주인이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전·월세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집주인들이 올라간 세금 부담만큼 임차인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고가 단지와 중저가 단지 가릴 것 없이 전월세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은 임대차법과 더불어 세금 부담의 영향이 나타났다고 봐야 한다”면서 “앞으로 취득세, 보유세, 종부세 등이 올라간 만큼 조세 전가가 급격히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뚜렷한 입주물량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의 전세 대책이 나온다 한들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면서 “새로운 정책의 부작용을 고려해 정책의 시범 적용 케이스 등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2020.11.03 I 정두리 기자
임대차법 시행 3개월…“서울 전셋값 3750만원 넘게 뛰었다”
  • 임대차법 시행 3개월…“서울 전셋값 3750만원 넘게 뛰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근 3개월 간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75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동안 평균 전셋값이 7500만원가량 오른 것을 감안하면 최근 3개월간 상승분은 그 직전 1년 9개월 동안의 상승분과 맞먹는다.2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677만원으로, 조사 이후 처음 5억원을 넘겼던 8월(5억1011만원)과 비교해 3756만원 올랐다. 3개월만에 7.5%가 뛴 것이다. 지난달 평균 전셋값은 2년 전인 2018년 10월(4억6160만원)보다는 7517만원(16.3%) 오른 수치다.최근 3개월간 상승률(7.5%)이 2년 상승률(16.3%)의 절반에 육박해 직전 1년 9개월 상승분과 맞먹는다. 최근 추세대로라면 반년이면 지난 2년 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따라잡게 된다.지난 7월 말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8∼10월 사이 전세 품귀가 심화하고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런 영향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도 5억804만원으로, 전달(4억6833만원)보다 4000만원 가까이 오르며 처음 5억원을 넘겼다. 평균 전셋값이 이미 3개월 전 5억원을 넘긴 데 이어 중위값도 5억원대를 기록한 것이다.중위가격은 ‘중간가격’, ‘중앙가격’으로도 불리며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사진=연합뉴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개월 사이 ㎡당 평균 44만200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3㎡(1평)당 평균 145만9000원 오른 셈이다. ㎡당 평균 전셋값을 국민주택 규모보다 조금 큰 전용면적 86.8㎡ 아파트에 적용하면 5억3667만원으로, 평균 전셋값과 같은 수준이 된다.전용 86.8㎡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면 금천구가 3개월 사이 전셋값이 11.0%(3640만원) 올라 서울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전셋값이 3개월간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영등포구로 3.3%(1562만원) 상승에 그쳤다. 전세 계약 갱신 기간인 2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구로 86.8㎡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20.4%(1억5363만원)가 올랐다. 2년간 전셋값이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구로구로 전용 86.8㎡ 아파트 기준 3292만원 올랐다.지난달 기준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 역시 강남구로, 86.8㎡짜리 전세 아파트를 얻는데 평균 9억786만원이 필요했다. 전셋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도봉구로 86.8㎡ 아파트 기준으로 평균 3억4307만원이 필요했다.전세 품귀 속에 전셋값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4억원 미만 전세도 점차 사라져갈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서울의 KB 전세수급지수는 191.8로 전달(189.3)보다 2.4포인트 올라가 2015년 10월(193.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0∼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며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 부족’ 비중이 높음을 뜻한다.한국감정원 측은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확대와 실거주 요건 강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제 시행 및 청약 대기수요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교통·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1.02 I 정두리 기자
대림건설,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
  • 대림건설,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대림건설은 창사 후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대림건설은 지난달 31일 2697억원 규모의 대전 옥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총 1조746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대림건설이 단독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옥계동 일원에 아파트 21개동 1492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대림건설은 올해 인천 금송구역을 시작으로 대전 삼성1구역, 인천 송월, 대전 옥계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정비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은 아파트 26개동 396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6289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중 대림건설 지분은 5031억원으로 회사가 수주한 도시정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7월 1일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 대림건설은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과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중대형 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30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수도권과 지방 중대형 사업지 공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서울까지 지역을 확대하여 정비 시장의 신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대림건설 대전옥계2구역 조감도. (사진=대림건설)
2020.11.02 I 정두리 기자
3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급상승…이유는?
  • 3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급상승…이유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잇따른 주거 시장 정책 영향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오름세다.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9만3428건으로 지난 2분기 거래량(7만3,071건) 대비 27.8% 증가했다. 특히 7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3만7159건)은 지난 2018년 3월(3만9082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3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와 비교해봐도 오름새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3분기 7만8110건보다 1만5318건 증가했다.이는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주거상품으로 월세를 받던 수요자들이 정부의 잇따른 주거 시장 정책으로 인해 주택 시장에서 이탈해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보유세)를 대폭 늘리면서 2주택 이상을 장기 보유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도 컸다. 여기에 지난 7월 29일 주택에 포함되지 않았던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 합산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오피스텔 투자에도 비상벨이 울린 상황이다.또한 전문가들은 두 번에 걸친 최저 금리 발표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시중은행이 판매하는 예·적금 상품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풍부한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앞으로도 투자수요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로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피스의 경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기업들의 안전의식이 강화돼 오피스의 인(人)당 면적이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대구 중구 삼덕동2가 일원에서는 SK건설 시공의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가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8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 ‘동성로 SK리더스뷰’ 단지내 상업시설인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는 지상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6076㎡(약 4863평) 규모로 조성한다.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과 유리치건설이 ‘어반그로브 고덕’을 분양 중이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Ebc-1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만521㎡, 585개 점포로 조성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는 유림개발이 ‘루 논현’을 분양 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앞서 유림개발이 분양한 ‘펜트힐 논현’에 조성되는 것으로, 지하 2층~지상 2층에 마련된다.
2020.11.02 I 정두리 기자
타워팰리스1차 34억 ‘1위’…강남권 고가단지 하락세
  • [주간실거래가]타워팰리스1차 34억 ‘1위’…강남권 고가단지 하락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률 0.01%를 유지한 가운데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174㎡는 34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40건이다.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1차 전용 174㎡가 34억원(32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달 26일 거래된 35억원(15층)이다. 한 달여 만에 1억원의 가격이 하락했다.삼성물산이 준공한 타워팰리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만 해도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손꼽혔다. 2002년 10월 입주한 타워팰리스1차는 최고 66층, 4개동, 1297가구로 조성됐다. 이어 2차(813가구)와 3차(480가구)가 2003년, 2004년에 각각 입주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분당선 도곡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다. 강남의 대표적인 학군인 개일초, 구룡중, 휘문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은광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양재천이 흐른다.타워팰리스1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6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미미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10주 연속 상승이다.강남구는 2주 전 -0.01%를 기록하며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가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한 뒤 이번 주 다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서초·강동구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 올라 상승 전환했다.강북구(0.01%→0.02%)와 금천구(0.01%→0.02%), 동작구(0.00%→0.01%), 관악구(0.03%→0.03%), 중랑구(0.04%→0.03%) 등 서울 외곽 지역도 상승률을 확대하거나 다른 서울 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감정원 관계자는 “강남권 고가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0.10.31 I 정두리 기자
목동 재건축시장 혼란 ‘일파만파’…미래가치 있을까
  • [복덕방기자들]목동 재건축시장 혼란 ‘일파만파’…미래가치 있을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목숨 걸린 안전진단 목동주민 살게 하라.”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예정 단지에서 대규모 집단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9월 목동9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 최종 탈락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를 수긍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아파트 절반 크기의 초대형 현수막을 걸고 단체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지난 27일 목동 재건축 예정 단지 일대를 둘러보며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목동11단지 3개동 외벽에는 아파트 절반 크기에 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비가 오면 천장 샌다. 니가 와서 살아봐라. 죽기 전에 신축 지어 멀쩡한 집 살고 싶다’, ‘소방도로 전무하다. 화재나면 다 죽는다. 목숨 걸린 안전진단 목동주민 살게 하라’ 등 재건축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목동7단지도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재건축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2만6000여가구가 모두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단지는 지난해 3월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지난 6월 목동6단지가 14개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정밀안전진단까지 통과하며 목동 일대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하지만 9단지가 안전진단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나머지 단지의 재건축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목동 주민들은 정부의 정밀안전진단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6·17부동산 대책을 통해 안전진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혀 재건축 추진 단지들에 빨간불이 켜졌다.목동11단지에 거주중인 김모씨(40대)는 “목동 단지는 세대당 주차 대수가 약 0.4대에 불과해 주차를 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내부배관은 썩고 내진설계도 전무한 노후아파트”라면서 “정당한 안전진단 잣대로 제대로 된 평가가 다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동 단지는 몇 달 전만해도 호가가 수천만원씩 뛰며 매물 구경조차 힘들던 인기 아파트였지만 최근에는 9단지 탈락 여파로 ‘실망매물’도 나오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사무소의 설명이다. 목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9단지 탈락으로 급매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가격이 폭락하는 정도까지는 아니고 약보합세로 돌아선 수준”이라면서 “다른 단지들의 정밀안전진단 통과 여부에 따라 전체 시장의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안전진단 강화나 분양가상한제, 재건축 부담금 등의 부동산 규제는 공급을 늘린다는 현 정부 기조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공급 확대에 무게를 두기 위해서는 정비사업 절차도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0.10.30 I 정두리 기자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에 ‘창업밸리’ 조성 본격화
  •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에 ‘창업밸리’ 조성 본격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동 캠퍼스타운 일대 ‘창업밸리’ 조성이 본격화된다. 1000명 이상의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창업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8차 도시재생위원회 개최결과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조건부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위원회 안건 상정은 ‘G-local 대학타운형 안암 창업밸리’ 조성사업이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계획(안)이 가결됨에 따라 시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2024년까지 총 486억원을 투입해 안암동 캠퍼스타운 일대에 창업중심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한다.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은 2017년부터 서울시에서 추진해온 전국 최초 창업중심 도시재생 모델로 창업기업의 지역정착, 선·후배간 전략적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 사람과 투자를 모아 지역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0년 9월까지 누적 47팀 234명의 창업가를 지원했으며 누적매출 113억원, 대규모 자체공장을 준공한 성장기업 탄생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시는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의 축적된 경험과 성장의 중단 없는 지속·확산을 위해 국비지원사업 선정을 추진해왔으며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 2020년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총괄도. (사진=서울시)이번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으로 500억원 가까운 투자가 이뤄지면 일대 창업공간이 지금의 6배 규모로 확대돼 200팀, 1000여 명 이상의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창업 메카로 거듭난다. 특히 시는 초기-실전-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업 기업의 단계에 맞는 육성전략을 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예산투입은 하반기부터 즉시 시작된다. 서울시는 핵심사업으로 생애주기 단계별 창업육성 모델에 따른 3가지 창업공간(창업스튜디오→창업스테이션→레벨업 스튜디오)을 조성, 창업가 탄생의 기반을 마련한다. 창업에 중점을 둔 지역상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학과 주민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조성과 시설 개선도 이뤄진다. 지역민을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안암 어울림센터’가 안암역 일대에 들어서고, 청년창업가들의 주거공간인 ‘스타트업 하우징’도 조성된다. 일대 생활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연계한 전국최초 창업중심 도시재생 모델로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창업기업의 지역정착, 일자리 확대로 지역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창업중심 도시재생의 전국적 롤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10.30 I 정두리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30일 모델하우스 오픈
  •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30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가 오는 30일 홍보관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분양은 청량리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사업시행자) 주관이며,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는 랜드마크타워 지상 42층 중 9~17층에 총 264실이 들어선다. 오피스 외에도 판매·문화시설, 숙박시설, 오피스텔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으며, KTX·ITX·분당선·경원선·경춘선·경의중앙선 등 다양한 철도 노선이 교차되는 서울 최대의 교통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광역환승센터를 경유하는 60여개 버스노선까지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은 물론 시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청량리역 10여 분 거리에 CBD(중심업무지구)가 위치해 있고, 단지와 인접한 곳에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가 계획돼 있다. 이 지역은 260개 기업에서 약 6000명의 고용 유발이 기대되는 곳으로, 생산유발 효과는 약 1조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의 경우 해당 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내부 설계는 최근 선호도가 높은 섹션오피스로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부에 카페와 비즈니스 라운지, 미팅룸 등 오피스 단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시설 외에도 갤러리 포레스트, 시크릿 카페, 스탈릿 가든 등 다양한 녹지를 조성해 쾌적한 업무공간과 함께 풍부한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오픈하는 모델하우스는 코로나 19로 인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온라인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일대에 운영한다. 청약은 11월 2일부터 이틀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4일 당첨자 발표, 5~6일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20.10.29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2496억원…전년비 12%↑
  • 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2496억원…전년비 12%↑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은 2조22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2291억원으로 28.51% 늘었다.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2333억원, 영업이익은 8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1% 증가했다. 코로나19 및 저유가 장기화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졌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대림산업 주택 부문 및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3조783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 신규수주도 지난해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조842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1조270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6204억원으로 지난 해 말 대비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5%로 개선됐다.대림산업 사옥 전경. (사진=대림산업)
2020.10.29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평균경쟁률 53대 1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평균경쟁률 53대 1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가 1순위 청약접수에서 2만개가 넘는 청약 접수가 몰리며 전 타입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 마감됐다. 청약 접수 건수로는 순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28일 진행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1순위 청약 결과 41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1920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5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84.0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분양 관계자는 “순천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대림산업만의 우수한 상품성이 청약 흥행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향후 분양 일정은 내달 4일 당첨자 발표 이후 16일부터 19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현관 중문, 주방 엔지니어드 스톤, 24mm 발코니 창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전남 순천시 조곡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 서쪽에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동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둘레길로 유명한 봉화산이 자리해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순천 최초로 대림산업 혁신 주거 플랫폼 ‘C2하우스’가 적용돼 수납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인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되며, 모든 세대에 60㎜ 층간 차음재도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에도 힘썼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모델하우스는 전남 순천시 가곡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10.29 I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분양
  • 우미건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미건설은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이 분양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 B-1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으로 △69㎡ 194가구 △79㎡ 34가구 △84㎡A 516가구 △84㎡B 74가구, 총 818가구다. 선호도 높은 84㎡ 주택형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삼봉지구 내에서는 마지막으로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청약 일정은 11월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1일, 계약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전주 덕진구 송천동2가 일원에 위치하며 우미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투시도. (사진=우미건설)‘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소재 산업단지들을 잇는 중간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는 전주과학일반산업단지, 전라북도과학연구단지 등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지구 옆 과학로를 이용하면 전주 시내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도심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가 들어서는 삼봉지구는 완주군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의 총 91만5000㎡ 부지에 조성된다. 앞으로 60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각종 상업시설은 물론 초·중학교, 보건소·소방서 ·파출소·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사회적 공간도 들어선다. LH와 완주군은 삼봉지구에 건물 3개동(1182㎡)을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공간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열린 공간인 사회적 공간에서 거주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하며 지역 상생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넓은 동간 거리가 특징으로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 판상형 및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넓은 동간거리를 활용해 수경시설과 잔디마당을 갖춘 광장을 2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해 도보 안전성도 높였다. 공기질 모니터링부터 효율적인 저감까지 관리해주는 에어 클린(Air-Clynn)시스템도 적용됐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남녀로 분리된 독서실과 이웃과 휴식을 나눌 수 있는 카페린을 조성한다.
2020.10.29 I 정두리 기자
강동구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 강동구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강동구 강일동 지역에 주민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강동구 제2구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강동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강일동 301 일원 지구단위계획 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대상지는 2004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시 결정된 체육시설 용지로서, 도시계획시설 변경(체육시설 약 1763㎡→ 2480㎡(증 717㎡), 주차장 약 8703㎡ → 약 7986㎡(감 717㎡))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강동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강일·상일지역에 주민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건립 규모 확대의 필요성으로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강동구 제2구민체육센터는 수영장, 배드민턴장 등 지하3층~지상4층 규모의 다목적 복합 체육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강일·상일생활권 내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향후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함께 쾌적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일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2020.10.29 I 정두리 기자
‘손기정 체육공원’ 확 바꼈다…남산까지 보행로 연결
  • ‘손기정 체육공원’ 확 바꼈다…남산까지 보행로 연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그동안 근린공원으로 운영됐던 ‘손기정 체육공원’이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30여년 만에 ‘러너의 성지’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2년여의 공사 끝에 손기정 체육공원을 재개장해 시민들을 맞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서정협 권한대행과 시의회를 대표해 노식래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박성준 국회의원, 서양호 중구청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대한육상연맹, 손기정기념재단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손기정 체육공원’ 재개장식을 진행했다. 손기정 체육공원은 △손기정 기념관 △러닝러닝(running, learning)센터 △러닝트랙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도서관 △게이트볼장 등으로 구성됐다.손기정 체육공원 재개장식 포스터. (사진=서울시)서울시는 노후한 시설과 빈약한 전시내용으로 하루 평균 한자리 수 관람객에 그쳤던 ‘손기정기념관’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손기정 선수가 썼던 올림픽 월계관과 마라톤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필리피데스 조각상 실물 등 214점이 상시 전시된다. 바닥에 표시된 트랙을 따라 2개 전시실을 걸으며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 수상시 머리에 썼던 월계관부터 영상 다큐, 손기정 선수와 관련된 각종 기록물 등 다양한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 러닝트랙이 새롭게 깔리고, 뛰면서 배우는 러너들의 위한 ‘러닝러닝센터’도 생겼다. 러닝트랙과 연계한 라운지, 카페, 라커룸,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개관기념 전시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러닝러닝센터. (사진=서울시)손기정 체육공원에서 걸어서 3분이면 닿는 서울로7017에는 구(舊) 서울역사 옥상으로 바로 연결되는 공중보행길(폭 6m, 길이 33m)도 개통했다. 주차장이었던 서울역사 옥상은 2300㎡ 규모의 루프탑 정원으로 변신해 서울역 일대를 조망하면서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 연결로와 구 서울역사 옥상 등 시설을 국가철도공단, 한화역사와 협력해 유지‧관리해나갈 계획이다.두 곳은 모두 서울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했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철도로 단절된 서울역 일대 동-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역, 중림동, 회현동, 서계동, 남대문시장 일대 총 5개 권역(195만㎡)을 아울러 재생하는 내용이다. 서울역 연결보행로 및 옥상정원 사진. (사진=서울시)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결보행로 개통으로 서울로에서 열차를 타는 곳까지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옥상 녹화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산책로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공공성 증대를 위하여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새롭게 재단장한 손기정 체육공원은 도전정신의 대명사 손기정 선수가 보여준 희망의 성지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완성된 손기정 체육공원과 서울로7017~구 서울역사 연결보행로, 서울역 공중정원이 서울로7017과 주변지역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0.28 I 정두리 기자
역세권 주택공급 확 늘린다…2022년까지 8000호 추가 공급
  • 역세권 주택공급 확 늘린다…2022년까지 8000호 추가 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역세권 범위와 사업 대상지‧방식을 모두 확대한다. 앞으로 300여개에 이르는 모든 역세권 어디서나 역세권 사업이 가능해지고, 고밀개발이 가능한 1차 역세권 범위도 350m로 한시적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8000호 추가 공급이 이뤄진다.서울시는 이같은 관련 내용을 담아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준’을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2022년까지 800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약 2만2000호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시의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이란 민간 시행자가 서울시내 역세권에 주택을 공급하면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등을 수립해 용도지역을 상향하거나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준’은 이를 운영하기 위한 기준에 해당한다.이번 운영기준 개정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중 역세권 민간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운영기준 개정의 주요 골자는 △역세권 사업대상지 확대(200여개→ 300여개) △역세권 범위 확대(승강장 경계에서 250m→350m) △사업방식 확대(소규모 재건축 방식 추가) △공공임대주택 평면계획 다양화(비율 규제 없이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유연하게 적용)다.‘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 주요제도개선(안). (자료=서울시)서울시 2030 도시기본계획의 중심지체계상 지구중심 이하의 200여개 역세권에서만 가능했던 사업대상지를 300여개 모든 역세권으로 확대했다. 이제 광역중심, 도심, 지역중심, 지구중심 역세권에서도 사업이 가능하다. 다만 모든 역세권으로 확대는 관련 조례 개정 이후에 적용 될 예정으로, 늦어도 내년 초엔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고밀개발이 가능한 1차 역세권의 범위를 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에서 350m로 한시적으로(2022년 12월31일까지) 확대했다. 사업방식도 다양화한다. 기존 ‘주택법’, ‘건축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도시정비형 재개발 방식에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 재건축 방식을 추가했다.아울러 공공임대주택 규모 건설비율을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인기 있는 평형 공급을 확대할 수 있고 소셜믹스에도 유리해질 전망이다. 기존엔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45㎡ 이하를 60~80%, 45~60㎡를 20~40%로 짓도록 건설비율이 규정돼 있어 분양주택과의 구분이 불가피했다. 한편 그동안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됐던 정비사업 해제지역에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주택법, 건축법 및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정비 사업을 통한 추진 방식은 제외했다.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부의 5·6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및 운영기준개정을 추진 한다”며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기반시설이 양호하며,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역세권에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가적으로 확대하고 주택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27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에 수요자 ‘시선집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에 수요자 ‘시선집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다음달 2일부터 정당 계약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로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이 마련됐다.혁신평면 ‘C2 하우스’를 적용해 수요자 취향에 따라 구조 변경이 자유롭고 수납 효율이 극대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첨단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했다.커뮤니티도 기존 남양뉴타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최신 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된다. 주말이나 여가 생활에 특화된 지역 최초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힐링텃밭, 그린카페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된 스포츠 센터와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이 갖춰진 에듀센터 등을 도입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실내놀이터가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설치한다.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투시도. (사진=대림산업)전체 공급물량의 80% 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거주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25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남양읍 특별공급 기준 사상 최대의 청약접수 기록을 갱신했다.‘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위치한 남양읍에서는 특별공급에서 10명 이상 신청한 적이 없고, 인근 향남, 새솔동에서도 100개 이상의 통장이 접수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남양뉴타운 내 첫 1군 브랜드 단지인데다 LH 공모를 통과한 우수한 상품이 적용돼 사이버 주택전시관 개관 이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일원에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운영된다. 사이버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2020.10.27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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