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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주택공급 확 늘린다…2022년까지 8000호 추가 공급
  • 역세권 주택공급 확 늘린다…2022년까지 8000호 추가 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역세권 범위와 사업 대상지‧방식을 모두 확대한다. 앞으로 300여개에 이르는 모든 역세권 어디서나 역세권 사업이 가능해지고, 고밀개발이 가능한 1차 역세권 범위도 350m로 한시적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8000호 추가 공급이 이뤄진다.서울시는 이같은 관련 내용을 담아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준’을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2022년까지 800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약 2만2000호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시의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이란 민간 시행자가 서울시내 역세권에 주택을 공급하면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등을 수립해 용도지역을 상향하거나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준’은 이를 운영하기 위한 기준에 해당한다.이번 운영기준 개정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중 역세권 민간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운영기준 개정의 주요 골자는 △역세권 사업대상지 확대(200여개→ 300여개) △역세권 범위 확대(승강장 경계에서 250m→350m) △사업방식 확대(소규모 재건축 방식 추가) △공공임대주택 평면계획 다양화(비율 규제 없이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유연하게 적용)다.‘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 주요제도개선(안). (자료=서울시)서울시 2030 도시기본계획의 중심지체계상 지구중심 이하의 200여개 역세권에서만 가능했던 사업대상지를 300여개 모든 역세권으로 확대했다. 이제 광역중심, 도심, 지역중심, 지구중심 역세권에서도 사업이 가능하다. 다만 모든 역세권으로 확대는 관련 조례 개정 이후에 적용 될 예정으로, 늦어도 내년 초엔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고밀개발이 가능한 1차 역세권의 범위를 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에서 350m로 한시적으로(2022년 12월31일까지) 확대했다. 사업방식도 다양화한다. 기존 ‘주택법’, ‘건축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도시정비형 재개발 방식에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 재건축 방식을 추가했다.아울러 공공임대주택 규모 건설비율을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인기 있는 평형 공급을 확대할 수 있고 소셜믹스에도 유리해질 전망이다. 기존엔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45㎡ 이하를 60~80%, 45~60㎡를 20~40%로 짓도록 건설비율이 규정돼 있어 분양주택과의 구분이 불가피했다. 한편 그동안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됐던 정비사업 해제지역에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주택법, 건축법 및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정비 사업을 통한 추진 방식은 제외했다.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부의 5·6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및 운영기준개정을 추진 한다”며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기반시설이 양호하며,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역세권에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가적으로 확대하고 주택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27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에 수요자 ‘시선집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에 수요자 ‘시선집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다음달 2일부터 정당 계약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로 구성됐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이 마련됐다.혁신평면 ‘C2 하우스’를 적용해 수요자 취향에 따라 구조 변경이 자유롭고 수납 효율이 극대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첨단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했다.커뮤니티도 기존 남양뉴타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최신 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된다. 주말이나 여가 생활에 특화된 지역 최초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힐링텃밭, 그린카페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된 스포츠 센터와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이 갖춰진 에듀센터 등을 도입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학원차량 드롭오프존과 실내놀이터가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설치한다.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투시도. (사진=대림산업)전체 공급물량의 80% 가량을 특별공급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청약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전세거주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25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남양읍 특별공급 기준 사상 최대의 청약접수 기록을 갱신했다.‘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이 위치한 남양읍에서는 특별공급에서 10명 이상 신청한 적이 없고, 인근 향남, 새솔동에서도 100개 이상의 통장이 접수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남양뉴타운 내 첫 1군 브랜드 단지인데다 LH 공모를 통과한 우수한 상품이 적용돼 사이버 주택전시관 개관 이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일원에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운영된다. 사이버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2020.10.27 I 정두리 기자
서울 서초구 정보사 부지에 미술관·호텔 만든다
  • 서울 서초구 정보사 부지에 미술관·호텔 만든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가 업무시설과 미술관을 포함한 문화예술복합타운으로 탈바꿈한다.서울 서초구는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문화예술복합타운 건립을 위한 내용의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다음달 5일까지 열람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대상 부지는 9만7000㎡ 규모다. 세부개발계획에는 서리풀공원 주변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주거용도를 불허하고 글로벌 업무기능을 위한 관광숙박시설과 미술관 등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구는 블록체인·빅데이터 관련 기업들 입주를 유도해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광호텔을 지어 외국 기업인들 체류공간과 도심 휴양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공공기여를 통해 서울과 서초구를 대표할 만한 미술관을 건립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서리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은 2019년 정보사 부지를 매입한 사업자가 전체 16만㎡ 중 공원을 제외한 9만7000㎡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구에 제출했다. 이 부지는 지난해 부동산 개발기업 엠디엠그룹이 1조956억원에 사들였다. 계획안대로 사업이 시행될 경우 2025년까지 2조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리풀공원과 연계해 최첨단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갖춰진 친환경 복합업무단지 조성으로 청년 등 일자리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부지는 1971년 정보사령부가 입지하면서부터 방배동과 서초동의 교통을 단절하고 주변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지역개발이 저해됐던 곳이다. 서초구는 열람공고 이후 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다음달 서울시에 결정을 요청하기로 했다.조은희 구청장은 “서울시와 서초구가 함께 지켜낸 정보사부지에 문화업무복합단지와 서울을 대표하는 미술관이 건립돼 문화예술 중심도시로의 위상이 올라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9월 확정된 내방역 지구단위계획과 현재 결정 절차진행중인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과 더불어 서초의 동서축과 반포대로 문화육성축을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져 서초구의 중심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다”고 말했다.서초동 문화예술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서초구)
2020.10.26 I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 롯데건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2020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26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 부문은 토목시공, 플랜트기계 설계·사업·시공, 플랜트화공 설계·사업·시공,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해외영업, 안전(안전공학), 경영지원(현장) 등이다. 응시자격은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자 △2021년 1월 입사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예정자(재학생일 경우, 2021년 2월까지 졸업 가능자)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혹은 면제자 등이다. 관련 자격증 보유자 및 외국어(영어)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엘탭(L-TAB, 조직적합진단),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 최대 2개 직무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단, 복수 지원시 ‘우선순위 선택’은 필수다. 입사희망자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롯데그룹 롯데건설은 1959년 평화건업사로 시작해 올해 61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경부고속도로, 삽교천 방조제 공사, 요르단 알카트라나 발전소,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롯데월드타워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대형 종합건설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 평가’ 결과 롯데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시공능력평가액 6조5158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브랜드로 롯데캐슬을 보유하고 있다.
2020.10.26 I 정두리 기자
‘서울건축문화제 2020’ 온라인행사 눈길
  • ‘서울건축문화제 2020’ 온라인행사 눈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서울건축문화제 2020’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서울건축문화제’를 키워드로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시 건축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축문화에 대해 시민들과 전문가가 소통하는 장이 되는 건축문화축제이다. 특히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는 온라인 행사의 장점을 살려 20작품의 건축물을 영상에 담아 해당 건축물 설계자와 다른 건축상 수상자가 파트너가 돼 설계과정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의 현장감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건축을 전공한 학생들과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직접 만나보기 어려운 건축가들의 건축설계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는 재미있는 방식이다.올해 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의 사례를 다룬 전문가 강연 ‘열린강좌’와 서울에서의 새로운 삶의 공간과 방식에 대해 건축전문가와 타 분야 전문가가 재미있게 풀어가는 ‘건축가대담’에서도 우리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관점의 건축설계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열린강좌에서는 신민재 건축가(AnLstudio)의 ‘협소주택 이야기’, 김하나 건축가(삼시옷)의 ‘공유주거문화’가 업로드 되어 있고, 강정은 건축가(에브리아키텍츠)의 ‘도시재생 중림창고’가 준비돼 있다. 건축가 대담은 이욱정 PD, 노무라치카 교수, 김하나 건축가, 음성원 도시건축작가가 참여해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소통을 보여줄 예정이다.또한 건축설계 분야 취·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주목할 만한 ‘건축속(in)터뷰’는 실시간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설계사무소 소개, 직무특성 등 노하우를 듣고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미리 경험해 볼 수 없는 실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그 외에도 ‘건축스토리텔링’, ‘한강건축상상전’, ‘서울, 건축산책’ 등 연계전시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 접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건축문화에 대해 공모전을 통한 여러 면모들을 살펴볼 수 있다.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건축설계 분야의 미래인재들을 위해 서울건축문화제가 유익한 경험과 정보를 찾아주고, 다양하고 유연한 사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경제와 사회적 여건이지만 취‧창업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0.10.26 I 정두리 기자
대전, 전남 2-1 꺾고 3위 상승…1부 승격 희망 살렸다
  • 대전, 전남 2-1 꺾고 3위 상승…1부 승격 희망 살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에디뉴의 멀티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3위에 오르면서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대전은 2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 원정에서 2골을 넣을 에디뉴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이겼다.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대전은 승점 36으로 전남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K리그2 우승팀은 K리그1 승격 ‘직행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2위 팀은 3~4위 팀의 준PO 승자와 맞붙어 나머지 1장의 승격 티켓을 품게 된다.대전은 전반 34분 바이오와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에디뉴의 정확한 오른발슛으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에디뉴의 시즌 1호골이자 바이오의 1호 도움.전반을 1-0으로 마친 대전은 후반 초반 에디뉴의 추가골이 터졌고, 도움은 역시 바이오였다.대전은 후반 16분 김승섭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바이오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튀어나온 볼을 바이오가 뒤로 내주자 에디뉴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작성했다.전남은 후반 30분 쥴리안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아쉬움 속에 후반 34분 이종호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추가골에는 실패했다.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수 에디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0.10.24 I 정두리 기자
‘1인당 150만원’ 특고·프리랜서 2차지원금 신청에 20만4000명
  • ‘1인당 150만원’ 특고·프리랜서 2차지원금 신청에 20만4000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에 20만4000명이 몰렸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12일 시작한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은 지난 23일 마감됐다. 이 기간 노동부가 접수한 신청은 모두 2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특고·프리랜서가 대상으로, 올해 8월이나 9월 소득이 비교 대상 기간보다 25% 이상 감소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한다.노동부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원금 지급 대상을 선정하고 다음 달 안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의 제기 등을 한 신청자에게는 지원금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앞서 노동부는 지난 7월부터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1인당 150만원)을 받은 특고·프리랜서 46만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1인당 50만원씩 2차 지원금을 지급했다.지난 12일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긴급 고용 안정 지원금 상담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10.24 I 정두리 기자
이낙연 "5·18 명예훼손 처벌·진상규명 정기국회안에 매듭"
  • 이낙연 "5·18 명예훼손 처벌·진상규명 정기국회안에 매듭"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5·18 명예훼손 처벌법과 진상규명에 관한 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의 문 앞에 서서 “5·18 관련 두 가지 대표적인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안에 매듭짓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에서 광주시민이 대구와 경북 환자를 치료해드리고자 병원을 비우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한 것도 오월정신에 뿌리를 둔다”며 “오월정신은 공동체를 더욱 탄탄하게 지탱하고 대한민국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5·18 명예훼손 처벌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두고는 “관련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지혜를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내달 1심 선고를 앞둔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관련 형사재판에 대한 입장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사법 정의가 재판에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4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취임 후 처음 광주를 방문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취임 약 두 달 만에 광주를 찾게 된 이유로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전례보다 훨씬 늦었다”며 “제가 광주에 오면 사람들이 몰릴 가능성도 있어서 피했는데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이날 5·18묘지 참배에는 송갑석·이개호·이병훈·김승남·이용빈·조오섭 등 광주와 전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동행했다. 참배단에서 분향, 헌화를 마친 이 대표 등은 5·18 당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열사 묘소를 돌아보기도 했다.이 대표는 “윤 열사는 저의 중학교 선배이고 그와 영혼결혼식을 올린 박기순 열사는 제 절친한 친구의 누이동생”이라며 “광주 희생자들이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상징”이라고 말했다.5·18묘지 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오월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후 오후에는 민주화운동 원로, 종교인, 노동단체 대표, 이용섭 시장, 광역·기초의원 등 지역 각계 인사와 비공개 면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0.10.24 I 정두리 기자
브라질,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 340만명 늘어
  • 브라질,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 340만명 늘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340만 여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실업자가 335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5월 실업자 수는 1012만9000명이었으나 9월에는 1348만6000명으로 33.1% 늘었다고 IBGE는 설명했다.분기별 실업률은 1분기 12.2%, 2분기 13.3%에 이어 3분기에는 14%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브라질 경제는 사회적 격리 완화로 코로나19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으나 고용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브라질 중앙은행이 발표하는 경제활동지수(IBC-Br)는 지난 5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활동지수는 공식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앞서 나오는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선행지수’로 불린다.브라질 경제부와 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각각 -4.7%와 -5%로 전망하면서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5.8%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보고서의 -9.1%보다 3.3%포인트 개선된 것이다.IMF는 이어 브라질 경제가 점진적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내년 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브라질의 구직행렬.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2020.10.24 I 정두리 기자
“스페인 코로나19 실제 확진자수 300만명 넘는다”
  • “스페인 코로나19 실제 확진자수 300만명 넘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스페인의 실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공식 집계의 3배를 넘을 수 있다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밝혔다.산체스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항체 형성률 연구 결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감염자 실제 숫자는 30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최근 하루 평균 1만명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스페인 보건당국이 이날까지 집계한 누적 확진자는 109만521명, 사망자는 3만4521명이다.산체스 총리는 지난 3월과 같은 봉쇄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불필요한 여행과 사회적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때 보다 강력한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국가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할 가능성을 열어놨다.중앙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역에 야간 통행 금지 조치 도입을 원하고 있지만 지방 자치 정부는 결이 다른 반응을 보인다.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마드리드주는 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치에 반대하며 통금 조치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마드리드는 24일 오후 이동제한령이 해제되면 0시∼오전 6시까지 공공장소는 물론 사적 공간에서의 모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일간 엘파이스가 전했다.이와 달리 안달루시아, 카스티야이레온, 발렌시아 등 3개 주는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세비야를 끼고 있는 안달루시아주는 오후 11시부터, 발렌시아가 주도인 발렌시아주는 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한다. 마드리드주와 붙어있는 카스티야이레온주는 오후 9시 또는 10시부터 통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국민 연설하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EPA=연합뉴스]
2020.10.24 I 정두리 기자
쯔쯔가무시증 환자 ‘급감’…코로나發 방역 영향
  • 쯔쯔가무시증 환자 ‘급감’…코로나發 방역 영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진드기 매개 가을철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이 올해는 잠잠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줄고 개인위생이 강화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41명, 2018년 183명, 지난해 96명으로 매년 감소세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하락 폭이 상당하다.전국 통계 역시 지난해 4005명에서 올해 현재 653명으로 크게 줄었다.쯔쯔가무시증과 함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올해 충북에서 작년과 동일하게 3명의 환자가 나왔다.도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줄고, 개인위생이 강화된 점 등이 환자 발생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진드기 발생이 감소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다만 가을철 감염병은 11월까지 집중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보건당국의 충고다.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 전파된다.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 가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SFTS는 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열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치사율이 높다. 38도 이상의 고열, 혈뇨, 혈변,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혈소판 감소가 특징이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머리카락과 귀 주변,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야외 활동을 마친 뒤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 증상(오심·구토·설사 등)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2020.10.24 I 정두리 기자
"토트넘, 손흥민에 5년간 885억원 재계약 제시“
  • "토트넘, 손흥민에 5년간 885억원 재계약 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28)에게 총액 6000만 파운드(약 885억원)에 달하는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20만 파운드(약 2억9천500만원)의 주급과 함께 성과급을 포함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받았다”라며 “5년 동안 5200만 파운드의 연봉 조건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현재 연봉의 두 배다. 성과급을 합치면 총액은 6000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단숨에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로 올라선다”라며 “이번 주 초반 손흥민과 토트넘 이사진이 만나서 협의를 잘했다. 올해 안에 재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앞서 지난 20일에는 데일리 메일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을 보도하면서 손흥민의 연봉이 대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5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이상 주급 20만 파운드)에 이어 팀 내 주급 순위 3위다.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8경기(정규리그 5경기·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9골 4도움을 몰아치고 있어 몸값 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다.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카메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2020.10.24 I 정두리 기자
신반포2차 24억 ‘1위’…집값 안정 맞나?
  • [주간실거래가]신반포2차 24억 ‘1위’…집값 안정 맞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0.01%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고가 아파트 단지에서는 상승폭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추세 전환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면적 93.71㎡는 32억5000만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224건이다.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2차 전용 93.71㎡가 24억원(8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면적형은 지난 8월21일 26억4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한 달 여만에 2억4000만원의 가격이 하락했다.앞서 지난주 신반포2차 전용 137㎡가 32억5000만원(3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면적과 층수가 같은 매물이 지난달 33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한 달 새 실거래 가격이 5000만원이 낮아졌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 둔화 조짐을 나타낸 바 있지만 추세 전환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1978년 준공된 신반포2차는 총 13개 동, 1572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가깝다. 향후 재건축이 이뤄지면 지상 최고 35층, 2000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신반포2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9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일부 단지 매물 누적되며 강남·서초·송파·강동구(0.00%)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비강남권에서 관악구(0.03%)는 신림·봉천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수요로, 강서구(0.02%)는 방화·가양동 등 중소형 위주로, 양천구(0.02%)는 신월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을 살펴보면 중랑구(0.04%)는 상봉·면목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02%)는 접근성 양호한 순화동과 회현동 소형 위주로,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광진구(0.00%)는 매수문의가 줄어들며 보합 전환했고, 마포구(0.00%)는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10.24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27일 특별공급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27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오는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특별공급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월 29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되는 순천 첫 분양 단지로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 돼 있어 눈길을 끈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전남 순천시 조곡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특별공급 물량은 생애최초 27가구를 비롯해 신혼부부 78가구, 다자녀 가구 63가구, 기관추천 39가구, 노부모 부양 18가구 등 총 225가구다.민영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정부가 7·10부동산 대책에서 도입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공급세대 중 7% 범위(민간택지)를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배정하도록 규정했다. 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10월 15일) 기준 순천시에 거주하거나 전라남도 및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면서 생애최초(세대에 속한 모든 자가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경우로 한정)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이다. 또한 혼인 중 이거나, 미혼인 자녀가 있어야 하며 소득세 납부를 입증해야한다.최근 높아진 분양가를 고려해 소득기준은 기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에서 130%로 완화된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면 4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809만원, 3인 이하 가구는 722만원 이하면 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시행으로 지역 내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방문 예약이 전 타임 마감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27일 특별공급에 이어 28일에는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계약금 10% 완납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11월 4일 당첨자 발표, 11월 16일~19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모델하우스는 전남 순천시 가곡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10.22 I 정두리 기자
서울시vs서초구, 재산세 감면 공방…법정서 가린다
  • 서울시vs서초구, 재산세 감면 공방…법정서 가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재산세 감면을 강행하기로 한 서초구를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과 대법원 제소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시는 22일 “서초구 위법조례에 대해 대법원 제소 및 집행정지결정 신청을 검토하는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초구가 ‘1가구 1주택 소유자’ 재산세 부담 감경을 위한 ‘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3일 공포키로 하자 서울시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서울시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서초구의 주택 재산세 세율 인하 관련 구세 조례는 지방세법상 과세표준을 벗어나 별도의 과세표준 구간을 신설하고 주택 소유 조건에 따라 세율을 차등하는 것으로 위임입법의 한계를 일탈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주장했다.‘지방세법’ 제111조(세율) 제3항에서 특별한 재정수요나 재해 등으로 재산세의 세율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조례로 표준세율의 50% 범위 내에서 가감조정 할 수 있도록 하는 탄력세율을 규정하고 있다. 서초구 구세 조례는 탄력세율 적용대상을 ‘공시가격 9억원 이하의 1가구 1개 주택’에 한정해 세율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라는 게 서울시 입장이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서초구는 과세표준을 신설한 것이 아니라 재산세 감경기준을 정한 것이라고 주장하나, 감면의 경우는 ‘지방세특례제한법’ 및 ‘구세 감면조례’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감면대상과 범위를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법에서 지방의회의 의결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판단되면, 시장이 자치구에 재의를 지시할 수 있고 구청장은 이에 따라 구의회에 재의를 요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자치구의 재정자치권은 원칙적으로 존중돼야 하나 이는 무제한적인 권한이 아니고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행사돼야 한다”면서 “위법·부당한 조례에 대한 서울시장의 재의 요구는 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당한 권한 행사로 자치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서울시는 아울러 “서초구의 구세 조례는 자치입법권의 남용으로 인해 경제적 약자인 무주택자의 상대적 상실감, 주택 가액에 따른 세부담의 차별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게 될 것이 예상된다”면서 “서초구청장은 시장의 재의요구 지시에 따라 구의회에 재의요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0.10.22 I 정두리 기자
서초구, ‘9억원 이하 주택 재산세 감면’ 강행…23일 공포
  • 서초구, ‘9억원 이하 주택 재산세 감면’ 강행…23일 공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초구가 ‘9억원 이하 주택 재산세’ 감면을 강행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구는 1가구 1주택 소유자 재산세 부담 감경을 위한 ‘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23일 공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결사항을 서울시에 보고했으나 서울시는 단 하루만인 7일 재의를 요구했다. 이에 구는 법률·세무·학계 전문가로 구성한 특별자문위원회의 자문과 추가 법률자문 등을 거쳐 서울시의 재의요구는 법률상 타당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개정조례안 공포를 결단했다. 서초구 측은 “재산세는 지방세이며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세원으로, 재산세 감경은 지방세법 제111조 제3항에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부여한 합법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것으로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자문위원회의 자문과 법률검토 결과 서울시의 재의요구 이유 자체가 부당하므로 서울시는 서초구 구세 조례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례 개정안은 새로운 과세표준 구간을 신설한 것이 아니고 재산세 감경대상을 선정하기 위하여 합리적인 기준을 정한 것으로, 상위법 위반 소지가 없어 서울시의 재의요구 이유가 부당하다는 것이 서초구의 설명이다. 개정안은 시가표준액 9억원 이하의 1주택 소유를 대상으로 한다. 이유는 9억원 이상의 주택은 재산세를 감경해도 정부가 종합부동산세로 거둬감에 따라 실질적인 인하 혜택이 없어 제외됐다. 조례 개정안이 중앙정부 차원의 재산세 인하 정책과 혼선이 우려된다고 했으나, 중앙정부 차원의 재산세 인하는 10월 하순인 현재까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 등 발표가 없어 내년 이후에나 적용될 것으로 보이므로 혼선의 여지가 없다는 게 서초구의 판단이다. 서초구는 향후 서울시의 대법원 제소와 집행정지 신청 등의 추가 조치가 있을 경우 최선을 다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서초구청)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시기에 과도한 세금부과로 고통받는 1가구 1주택 주민들의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이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면서 “서울시가 자치구의 조례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지방분권을 중요시 하는 서울시가 되레 지방자치단체를 짓밟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개정조례안을 공포하기 전에 시장권한대행과 만나서 의견을 나눠보려 했지만 그럴 기회가 없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서울시가 지방자치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유연성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향후 대법원 제소 등 서울시의 조치가 있을 경우, 법률에서 보장하고 있는 지방자치권을 침해한 것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며, 서울시도 재산세 급등으로 고통 받는 천만 서울시민을 위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0.10.22 I 정두리 기자
동부건설 사옥 이전…역삼동 시대 맞는다
  • 동부건설 사옥 이전…역삼동 시대 맞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동부건설이 사옥을 이전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동부건설은 서울역 앞 ‘아스테리움서울’에서 강남구 역삼동 ‘코레이트타워’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1월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신사옥은 서울 강남구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코레이트타워로,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이 인수하기 전에는 현대해상 사옥으로 사용됐다. 지난 6월 한토신의 인수가 확정되고 리모델링을 해 코레이트타워로 이름이 변경됐다. 2호선 역삼역에서 1분 거리로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타이어빌딩·강남N타워 등 주요 랜드마크 빌딩과도 가깝다.동부건설은 최대주주인 키스톤에코프라임의 주요 투자자인 한토신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코레이트타워로 사옥을 이전하게 됐다. 동부건설은 총 19층 중에 지하 1층 및 3층, 10층과 12~14층, 19층 등을 사용하게 된다. 동부건설은 신사옥 이전하면서 부서 및 본부 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혁신을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사옥 3층 전체를 미팅 및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조성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사옥 이전과 함께 중장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업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역삼동 코레이트타워 전경. (사진=동부건설)
2020.10.22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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