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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재건축 비상’ 목동 단체활동 돌입…“죽기전에 신축 지어달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죽기 전에 신축 아파트 지어 멀쩡한 집 살고 싶다. 목숨 걸린 안전진단 목동주민 살게 하라.”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예정 단지의 대규모 집단 반발이 거세다. 최근 목동9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 최종 탈락하면서 목동 일대 재건축 기대감이 가라앉은 가운데 이를 수긍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아파트 절반 크기의 초대형 현수막을 걸고 단체활동에 돌입했다. 목동 11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재준위)는 향후 법리적 검토를 한 뒤 대규모 집단 시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 아파트에 내걸린 목동 재건축 갈등의 내용이 적힌 초대형 현수막. (사진=독자 제공)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목동 11단지 재준위는 최근 11단지 아파트에 세 개의 초대형 현수막을 공중에 띄웠다.현수막에는 ‘비가 오면 천장 샌다. 니가 와서 살아봐라. 죽기 전에 신축 지어 멀쩡한 집 살고 싶다’, ‘소방도로 전무하다. 화재나면 다 죽는다. 목숨 걸린 안전진단 목동주민 살게 하라’, ‘황희는 녹을 먹고 주민을 녹물 먹냐. 우리의 눈물 모아 김수영 수영하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지난달 말 목동9단지가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등급인 C등급을 받아 재건축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자 이에 불복한 주민들이 광고물을 제작한 것이다. 이 현수막은 지난 19일 양천구청에서 강제 철거했다. 양천구청 측은 “공중에 보이는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은 불법관리물에 속한다”면서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재준위 측에 자진정비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아 구청에서 철거를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준위는 법리적 대응까지 하겠다는 결의로 선제적 항의현수막을 설치하고, 공정한 잣대의 안전진단을 촉구한다는 입장이다.목동9단지의 안전진단 1차점수는 53.32점으로, 이미 안전진단의 최종 통과를 했던 성산시영의 1차점수 53.88보다 더 낮은 점수였다. 그러나 목동9단지는 정부산하 검증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진행한 2차 평가에서 평가 점수를 5이상 올린 58점대로 최종 탈락이 됐다. 여러 가지 평가 항목 중 눈에 띄는 항목은 주관적 평가 요소가 반영되는 비용분석 점수다. 재준위 측은 목동 6단지 성산시영 아파트의 경우 1차와 2차 점수가 동일한 40점인 반면, 목동 9단지만 1차 40점, 2차 70점으로 점수가 상향되고 3점이 가점됐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재준위 관계자는 “건기연은 목동9단지의 2차 점수가 공정한 평가라면 평가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면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평가해야할 안전진단 평가에 ‘부동산 정치’로서의 정책적인 방향이 담겨서 일부러 불통과 시켰다는 불신이 목동 전체 단지에 팽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현재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2만6000여가구가 모두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단지는 지난해 3월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지난 6월 목동6단지가 14개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정밀안전진단까지 통과하며 목동 일대에 재건축 열기가 퍼졌다. 이후 나머지 단지들은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던 상황이다. 5·11·13단지는 지난 6월과 7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적정성 검토를 받고 있으며, 14·1·7·4·10·2·3·12·8단지가 차례로 1차 정밀안전진단을 진행중이다.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 아파트에 내걸린 목동 재건축 갈등의 내용이 적힌 초대형 현수막. (사진=독자 제공)하지만 9단지가 안전진단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나머지 단지의 재건축 여부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부는 지난 6·1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안전진단 절차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1~2차 안전진단 관리주체를 지자체에서 시·도로 변경해 현장조사가 더 세밀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재준위 측은 향후 법리적 검토를 통해 더 강한 주민 시위를 준비하겠다며 추가 대응을 예고했다.목동11단지에 거주하는 한 관계자는 “현수막 문구는 과장이 아니라 100% 실제 상황”이라면서 “목동11단지의 경우 32년차 아파트인데 당시의 자동차 보급률과 현재의 보급률이 다르다 보니 세대당 주차 대수가 약 0.4대에 불과해 주차를 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밤에는 소방차는커녕, 내 차를 둘 자리도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목동 아파트 단지는 내부배관은 썩고 내진설계도 전무한 것은 물론 소방차도 진입 불가한 위험한 노후 아파트”라면서 “정당한 안전진단 잣대로 평가를 받기 위해 모든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공급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요자가 원하는 지역에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획기적으로 푸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공급을 억제하는 정책만으로는 주민 반발 등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했다.지난 5월 목동11단지 심야시간대 주차장 현황. (사진=독자 제공)
- 임대차법 시행 세달…“차라리 신규분양 노려볼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채 세 달도 되지 않아 몇몇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뛰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지역 내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가 화제다. 전셋값이 높은 만큼 매매가격과 금액 차이가 적으므로 새 아파트 청약 시 초기 부담이 낮은데다 갈아타기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보기 때문이다.부동산114의 지역별 전세가율 조사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난 7월 대비 가장 높게 오른 곳은 서울로 0.52%p를 기록했으며, 2위는 경기도(0.21%p), 3위는 대전(0.15%p)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대장주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2014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 현재(10월) 평균 전세가격은 8억9500만원으로, 7월 평균 전세 시세인 8억2000만원보다 7500만원이 올랐다. 서울 서초구 고가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2016년 8월 입주) 전용 84㎡ 전세 평균가도 같은 기간 1억원(15억1500만→16억1500만원)이 올랐다. 경기와 대전지역도 마찬가지다. 경기 일산신도시 대장주인 ‘킨텍스 원시티 2블록’(2019년 8월 입주) 전용 84㎡는 무려 7월부터 10월까지 1억6500만원(5억6000만→7억2500만원) 상승했다. 대전 유성구 죽동의 ‘죽동대원칸타빌’(2017년 4월 입주)전용 84㎡도 같은 기간 3억4500만원이었던 전세값이 3억7500만원까지 뛰었다.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주경투시도. (사진=현대건설)전세가율이 크게 오른 지역 내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다.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대전 갑천지구친수구역 1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16가구로 이뤄진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1월 대전 중구 선화동 일대에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아파트 998가구가 조성되며, 오피스텔 82실까지 더해 총 1080가구 규모로 완성된다. 서울·경기지역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삼성물산은 오는 11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문1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 40개동, 전용면적 52~99㎡ 총 29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오는 27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복합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의정부 중앙생활권 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92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84㎡ 2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 서울시, ‘2020 서울주거복지포럼’ 23일 개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주거복지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2020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포럼(SFHW)’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주거복지포럼(SFHW, Seoul Forum for Housing Welfare)은 자치분권화 시대의 주거복지정책 대안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지금까지 주거복지정책이 중앙정부 주도형(1.0)으로 행해졌다면, 자치분권화 시대에는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자체와 민간이 이양해서 지속가능한 주거복지모델(2.0) 구축의 필요성으로 2019년부터 시작한 포럼이다. 2019 서울주거복지포럼에서는 포럼의 원년으로 ‘지방분권화’, ‘주거복지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주거복지정책이 시행되는 각 단계별(공급-관리-주거서비스-전달체계) 지방분권화의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포럼에는 회당 평균 100여명의 시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2020 서울주거복지포럼에서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취약계층의 주거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 가능한 선제적인 주거복지정책 방향 모색과 정책이슈 발굴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의 주제를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거복지를 다시 생각하다’로 선정해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개최되는 1차 포럼에서는 ‘위기 이후 불평등이 심각화’되는 사회현상 고찰을 시작으로, 2차 포럼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주거복지정책 방향(선별적 주거복지 vs 보편적 주거복지)’에 대해 토론하고, 마지막 3차 포럼에서는 비대면(언택트, untact) 사회에서 대응 가능한 새로운 주거복지 전달체계 모색하기 위한 ‘주거복지와 테크놀리지’에 대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2020 서울주거복지포럼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지정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어 모바일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질의 및 의견을 남길 수 있다.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020 자치분권형 서울주거복지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지난해 시작된 서울주거복지포럼은 공공이 시민과 함께 ‘자치분권’이라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복지정책의 방향과 지속가능한 주거복지모델을 만드는 첫 걸음을 떼었다”며 “올해 이어진 포럼을 통해 위기 시대에 주거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묻고 새로운 정책이슈를 발굴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건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11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오산시 원동 일대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오산시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이자, 2300여 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주목도가 높다.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오산시 원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8개 동, 전용면적 65~173㎡, 총 23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교통, 교육, 편의를 모두 가깝게 누리는 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배산임수 입지로 동측에는 마등산이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숲세권, 공세권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에서 반경 2.5km 내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환승센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오산IC도 인접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원동대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개통 시 약 5분이면 동탄신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변에는 제2외곽순환도로(이천~오산 31.2km 구간)가 개통될 예정이며, 버스노선 확장사업과 동부대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원당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성호중, 운암중, 운천고, 성호고, 운암고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또 롯데마트, CGV, 오산 한국병원, 오산 종합운동장, 오산시청, 경찰서 등 편의시설과 관공서가 단지 주변으로 자리해 이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다양한 개발호재도 갖춰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특히 사업지에서 반경 1.5km 내에는 운암뜰 도시개발사업이 2022년 착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거, 상업, 첨단산업 시설이 융·복합된 계획적 도시개발을 통하여 자족기능 확충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역 내 랜드마크를 목표로 조성한다.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오산시에서도 개발호재의 중심지로 불리는 원동에 오산 최초의 롯데캐슬 아파트가 분양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높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오산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오산시 원동 일원에 마련되며, 11월 오픈 예정이다.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석경투시도. (사진=롯데건설)
- 롯데건설 ‘롯데캐슬 드메르' 11월 분양 앞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롯데캐슬 드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로 구성된다. 일부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전체 물량을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롯데캐슬 드메르’는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단지는 국제해양관광 거점 개발을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 사업의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잇는 관문의 위치에 자리해 일대 개발의 직간접적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롯데캐슬 드메르’는 이러한 북항 재개발 사업의 중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교통·상업·업무의 핵심입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교통망이 우수하다. 게다가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 트램)’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씨베이파크선 1-1단계는 지상을 달리는 1.9km 길이 무가선 저상트램으로 북항 재개발 1단계 지역 5곳에 정차할 예정이며,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을 출발해 현 1부두 인근 복합도심지구, 오페라하우스, 도심 환승센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이른다. ‘롯데캐슬 드메르’가 위치한 단지 바로 앞에 정차역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국토교통부 계획상으로는 올해 중 기반시설 착공,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롯데캐슬 드메르’는 최고 높이 213m의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부산항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동부산에서 중부산으로 해안가를 따라 고급 주거시설의 라인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일대 프리미엄 주거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분양 관계자는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부산항 재개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롯데캐슬 드메르는 특히 우수한 입지는 물론 상품성과 롯데캐슬 브랜드까지 갖춰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상황이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한편 생활형 숙박시설은 최근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다. 아파트처럼 개별 등기 및 전입신고가 가능하며,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가 자유롭고 대출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롯데캐슬 드메르’의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롯데캐슬 드메르’ 광역조감도 석경. (사진=롯데건설)
- 서울시, 광장 등 16곳에 ‘움직이는 공원’ 제공 눈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언제 어디든 이동 가능한 화분에 나무(교목, 관목)와 초화류(화훼식물)를 심은 ‘움직이는 공원’(Mobile Planter) 만들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작은 휴식과 위안을 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움직이는 공원’은 장소 제약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원서비스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앞, 보도, 광장, 공터 등 인구 유동량이 많지만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때문에 나무를 직접 심거나 심을 공간이 마땅치 않은 다양한 장소에 바닥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각종 행사시 잠시 위치를 옮기거나 필요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게 가능하고, 장소별 특성에 맞게 재배치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소에 따라 의자 같은 휴게시설을 조합해 도심 속 녹지쉼터를 제공할 수 있다.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을 통해 △그늘쉼터 제공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감소 △도심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을 작년 10개에 이어 올해 6개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작년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등 도심을 중심으로 설치했다면 올해는 버스환승센터, 지하철역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했다. 올해 설치한 6곳은 △성북구 정릉동 966 보도 앞(길음뉴타운 10단지 아파트 앞) △율현공원(강남구 밤고개로 21길91) △은평구 DMC역 앞 △은평구 수색역 앞 △구로구 신도림테크노공원 앞 버스환승구역 △금천구 말미사거리앞 광장(독산동 1008-1)이다.2020년 ‘움직이는 공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 식물은 교목 37주, 관목 318주, 초화류 5515본이다. 작년에 설치한 10곳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서울식물원 △여의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대문독립공원 △중구 한빛미디어파크 △금천구 하모니광장 △용산구 효창공원앞 역 △마포구청 앞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광장 및 도로변 공터를 비롯해 삭막한 도심 내 소규모 공간에 다양한 테마의 공원을 배달해 드리겠다”며 “‘움직이는 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즐겨 찾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로구 신도림테크노공원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움직이는 공원’. (사진=서울시)
- 과천 ‘로또 아파트’ 모델하우스 열고, 분양 돌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 주에는 서울 등 전국에서 아파트 7000여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특히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과천르센토데시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3개 단지 등이 모델하우스를 열기로 해 이목이 쏠린다. 이들 단지는 공공택지에 짓는 민간아파트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실거주 의무가 없다. 과천뿐 아니라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서울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들 아파트 배치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7510가구(일반분양 3825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이 중 모델하우스는 13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과천르센토데시앙’,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3개 단지와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 등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손님을 맞는다.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단지로, 청약 날짜는 같지만 발표일은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생애 최초 특별공급 분이 배정되고 중대형 면적을 대상으로 1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는 추첨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400만원 안팎이며 전용 84㎡ 기준으로 8억원 선이다.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당첨 시 시세차익이 최대 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자이르네’는 19일 청약을 받고, 20일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A3-3a’와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갑천1트리풀시티힐스테이트’ 등이 청약을 한다.서초자이르네는 지상 14층, 2개 동, 전용면적 50∼69㎡ 67가구로 공급되며 이 가운데 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위례신도시A3-3a블록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분양과 10년 공공임대 물량 등 총 411가구를 공급하는데, 이번에 공공분양주택 336가구를 분양한다. LH의 새로운 브랜드 ‘안단테’가 처음 적용되며 6개 동, 51㎡ 107가구, 59㎡ 229가구로 구성된다.
- [2020국감]“평당 3000만원 이상 신혼특공 아파트 ‘부모찬스’로 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2년여간 평당 3000만원 이상의 민간 분양 단지 내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중 90%이상이 20·3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단지들의 경우 고액의 분양가로 인해 당첨이 되더라도 집값 마련이 쉽지 않은 곳임을 감안하면, 소득은 적지만 재산은 많은 2030이 해당 물량을 대거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국토교통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에게 제출한 ‘민영분양 신혼특공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0년 7월간 3.3㎡당 분양가 3000만원 이상의 고가 분양단지의 신혼특공 당첨자 174명 중 30대가 150명(86.2%), 20대가 14명(8.0%)였다. 평당 4000만원을 넘는 단지 2곳의 당첨자 또한 2030세대가 제일 많았다. 3.3㎡당 분양가 2500만원 이상 전국 27개 신혼특공 당첨자 1326명 중 30대가 1152명(8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대 또한 93명(7.0)%였다. 고가분양 10곳 중 9곳의 신혼특공을 2030세대가 가져간 것이다.해당 단지들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는 적게 책정된 소위 ‘로또분양’이 대다수였다. 평당가 4000만원 이상에 분양한 단지 2곳의 경우 주변 시세는 평당 7000만원을 넘어섰으며, 나머지 단지들 또한 평당 1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됐다.민영신혼특공의 성격상 통상 2030세대의 당첨비율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격요건 상 혼인 7년이내에 무주택이며,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가구의 120%로(3인 가구 기준 월 650여만원, 2020년 10월 개정이전), 고가분양주택의 매입자금을 소득만으로 마련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는 점이다. 게다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이라 대출 비율 또한 여의치 않다.결국 소득은 적지만 기본 현금 자산이 많거나 ‘부모찬스’를 활용할 수 있는 특정계층의 접근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공공분양 신혼특공의 경우 자산 2억여원 이하라는 기준이 있는 반면, 민영분양은 신혼특공에 있어 정부가 자산 기준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김상훈 의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신혼특공이, 자칫 부의 대물림과 청년세대 양극화를 가속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라면서 “정말 집이 필요한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당 기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자료=김상훈 의원실
- 간삼건축, 2020도시재생박람회에서 지방소멸 해법 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간삼건축종합사무소가 홈즈컴퍼니와 함께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과와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2020도시재생박람회’에서 ‘지방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Smart Co-Village 프로젝트’를 주제로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2020도시재생박람회’는 전국 150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기업이 전시관 300여 개를 설치하고 그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 공유와 더불어 공공과 민간 협력의 바람직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박선호 국토부 1차관,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정부와 공공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등 30명이 참가했다.세미나에서는 간삼건축의 Co-living 사업개발팀과 홈즈컴퍼니가 공동으로 코빌리지(Co-Village) 프로젝트의 진행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를 했다. 미래 대한민국의 빌리지 4.0을 표방하는 코빌리지는 대도시를 벗어난 교외의 적정 부지에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하는 일자리 제공과 커뮤니티 및 생활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시설이 융합된 마을이다. 구제적인 프로젝트의 내용은 2만3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1만1000평이며 540가구, 970명 정도의 인원이 거주하며 생활하는 규모의 코빌리지 계획이다. 발표된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네이버TV의 대한민국도시재생산업박람회 공식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현재 본격적으로 준비되고 있는 코빌리지 프로젝트에서 간삼건축은 공간기획, 디자인 및 건축설계를 수행하고 있으며 홈즈컴퍼니는 상품기획, 운영계획 등을 수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간삼생활디자인(모듈러 건축), 고퀄(주거용 IOT개발), 품앗이(농업일자리중개), 영글어농장(스마트팜 영농기업) 등 분야별 전문 기업이 공동으로 연합해 구체화하고 있다. 이동은 간삼건축 수석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된 ‘코빌리지(Co-Village) 프로젝트가 ‘지방소멸’이라는 단어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 불균형 발전의 문제와 코로나로 인해 등장하고 있는 탈도시, 비대면 업무환경의 요구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국가 균형 발전에 관심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민간 기업의 협력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간삼건축(코리빙 사업개발 팀)과 홈즈컴패니가 진행하고 있는 코빌리지 예상 조감도. (사진=간삼건축)
-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사이버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1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1블록 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7㎡ 642가구, 2블록 지상 최고 17층, 9개동, 전용면적 79~107㎡ 609가구, 총 12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여기에 세대 내부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되며, 지하에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창고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기존 화성시 반정동에서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돼 기존의 불편함을 겪었던 학교 배정이나 공공기관 이용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롭게 됐다. 경기 남부권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통 생활권에 속하게 되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근으로 조성 중인 대규모 브랜드 타운의 수혜가 기대된다.우선 단지 인근에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위치해 있어 이 노선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하는 등 출퇴근이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수인선, KTX경부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또한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권선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NC백화점(수원터미널점), CGV(동수원점) 등이 가까워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옆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영통 명문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망포동 일대에는 망포3, 4지구, 신동지구 등이 밀집돼 있어 입주를 마친 7000여 가구를 비롯해 총 1만여 가구에 이르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경기 남부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명문학군, 직주근접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누릴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는 망포동 일대에 롯데캐슬 단독 브랜드 대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청약 일정은 오는 오는 26일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블록 11월 4일, 1블록 11월 5일이고, 정당계약은 11월 16~24일 9일간 진행된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이날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조감도. (사진=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