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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후 분양시장 성수기 돌입…서울은 ‘썰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추석 이후 분양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10월 분양 시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로 돌입할 전망이다. 전국에서 4만2927가구의 일반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다만 서울에서 예정된 분양물량은 522가구에 그치며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4만8728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4만292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2304가구(52%)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623가구(48%)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 일반분양 실적 대비(9월 25일 기준, 전국 1만4624가구, 수도권 5818가구, 지방 8806가구) 2만8000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전국 기준 193.5%, 수도권은 283.4%, 지방은 134.2%가량 증가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10월 전국 일반 물량은 전년 동월(1만7223가구) 대비 2배 이상이 늘었다. 비율로는 149.2%가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361.7%(4831가구→2만2304가구), 지방은 66.4%(1만2392가구→2만623가구)가 늘어났다.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8080가구(20곳, 4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충남 6981가구(6곳, 16.3%) △인천 3702가구(2곳, 8.6%) △경북 3031가구(2곳, 7.1%) △대구 2435가구(5곳, 5.7%)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반면 서울에서 예정된 분양물량은 522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강원(141가구), 부산(217가구)에 이은 최하위 수준이다.경기도 분양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대에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짓는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926가구 규모이며 이 중 20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6층, 5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도 다양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호반산업은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2블록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998가구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원평동 일원)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다. 계성건설은 전라북도 익산시 일대에서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20개 동, 총 192가구,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조성되며 듀플렉스(복층) 구조와 단층형 구조를 각각 갖췄다.
- 추석 연휴에 부동산 ‘손품’ 팔아볼까…온택트로 찾는 유망분양 단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시장에 직접 대면이 줄어들게 되면서 이번 추석 연휴에는 발품보다는 손품을 파는 ‘온택트(Ontact)’로 정보를 확인하는 수요자가 확산될 전망이다.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이 떠오른 것이다.우선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주택 공급 관련 정보는 지난달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부동산정책 정보 웹사이트 ‘정책풀이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책풀이집은 주택시장 안정대책과 임대차 제도개선, 수도권 주택공급 등 주요 정책기조를 중심으로 세제·금융 등 부문별 정책 내용이 정리 및 게시돼 있다.다양한 교통호재에 대한 정보는 지난달 1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명칭을 변경한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살펴보면서 전반적인 사업개요와 함께 노선 이름, 사업구간 등 확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해 볼 수 있다.지역 개발현황은 ‘도시계획정보서비스(UPI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테고리 중 ’내 땅의 도시계획‘이란 메뉴에 들어가면 내가 보고자 하는 도시의 계획을 쉽게 열람해볼 수 있다.또 각 지역의 홈페이지에서도 개발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안부터 보상, 준공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마무리된 사업까지의 현황을 볼 수 있으며, 타 지역에 사는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러한 자료는 LH에서 운영하는 ‘시리얼(SEE:REAL)’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만큼 손품을 통한 온택트 부동산 정보찾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분양권 거래량은 줄어들겠지만,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여전한 만큼 개발 호재들을 중심으로 인근 브랜드나 대단지 아파트 분양으로 수요가 쏠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그렇다면 추석 연휴에 온택트로 확인해볼 만한 유망분양 단지는 무엇이 있을까. 연내 서울 분양 물량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주요 분양들이 예정돼 있다.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5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고덕‘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1㎡, 총 8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일IC를 통해 서울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른 강일역이 연말부터 운영된다.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대에서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과 경의중앙선 능곡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GTX-A(2023년말 개통)와 서해선(대곡~소사)도 예정돼 있어 향후 쿼드러플(4개) 노선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될 계획이다. 금성백조는 오는 11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99~152㎡, 총 894가구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창기업은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남산2지구에서 민간임대 아파트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4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63가구의 이 단지는 도시개발사업인 아산 용화남산지구의 첫 분양 물량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원평동 330-2번지 일원)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호반산업은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2블록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998가구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다.
- 서울시, 전월세보증금 30% 무이자 지원…'장기안심주택' 2500명 모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보증금이 1억원 이하인 경우 50%, 최대 4500만원)를 최장 10년간 무이자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2500명을 신규 모집한다. 특히 전체 40%인 1000명은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으로 선정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보증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및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홈페이지에 장기안심주택 신규 2500명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접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문자의 안전을 위해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고, 방문신청은 불가하다. 신청기간은 10월 19일~10월 23일까지이고, 입주대상자 발표는 12월 21일 예정이다.‘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입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물색해 거주할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의 일부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지원 대상 주택 및 지원 금액. (자료=서울시)전월세보증금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보증금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4500만원(신혼부부 6000만원), 1억원 이하인 경우 보증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차계약은 주택소유자(임대인)와 세입자 및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임차인으로 계약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기준에 적합한 주택에 세입자가 이미 거주하는 경우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대 10년간 지원이 가능하며, 임대인(주택소유자)이 지급해야 하는 중개수수료는 시 재원으로 대납한다.지원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100% 이하(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120% 이하)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764만원 이하여야 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는 4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총소득은 623만원 수준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이다.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9000만원 이하,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8000만 원 이하의 주택이다. 대상주택의 전용면적은 1인 가구는 60㎡ 이하, 2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입주대상자 발표 이후 당첨자는 해당주택에 대해 권리분석심사 신청이 가능하며, 권리분석 심사를 거쳐서 2021년 12월 31일까지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우리시는 장기안심주택 제도를 통해 무주택시민이 생활지역내에서 주택을 임차하여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제 놀랍지도 않아"…하남더샵, 한달새 전셋값 3억 '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에 경기도 하남시의 인지도와 전셋값이 급상승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 중 교산신도시가 예정된 하남시의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의 아파트 시세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지역(하남·남양주·고양·인천·부천)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97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하남이 1491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고양(937만원), 부천(930만원), 남양주(795만원), 인천(722만원) 순이다. 전세가 상승률 또한 하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의 지난달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전년 동기(1056만원)와 비교하면 1년간 약 41% 상승한 수치다. 주간 단위로 살펴봐도 하남 전셋값은 수직 상승세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하남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21일 기준 0.43% 올라 전주(0.3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은 3기신도시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입주물량이 많은 하남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하남시 학암동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101㎡는 지난 6월 6억3000만원(12층)에 전세 거래됐지만, 이달 2일에는 8억7000만원(2층)에 손바뀜했다. 두 달 새 2억4000만원이 넘게 시세가 뛴 것이다. 국민 주택형으로 꼽히는 전용면적 84㎡도 전셋값이 오름세다. 덕풍동 하남더샵센트럴뷰 전용 84㎡는 지난 17일 6억5000만원(10층)에 전세 계약됐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만 하더라도 3억8000만원(11층)에 거래됐던 매물이다. 한 달 새 3억원 가까이 가격이 급등한 셈이다.하남교산 신도시 전경. (사진=국토부)하남시의 두드러진 전셋값 상승률 요인은 3기신도시 청약 수요와 교통 호재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가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데이터를 통해 관심지역을 분석해 본 결과 하남 교산지구가 20%로, 3기 신도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8월 3기신도시 청약선호도를 조사했을 당시에도 청약 의사가 가장 높았던 곳도 응답자의 25.4%를 차지한 하남 교산지구였다. 또 하남은 최근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이 개통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하남시가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구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안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다시금 쏠리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공급계획에 따르면 하남 교산신도시는 하남시 천현동, 항동, 하사창동, 교산동, 상사창동, 춘궁동, 덕풍동, 창우동 일대 연면적 649만㎡ 규모로, 총 3만2000호가 들어설 계획이다. 우선 내년 11~12월에는 1100호 정도의 사정청약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남시는 자족용지(기업·일자리 용지)의 비중이 높아 직주근접 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시 설계를 진행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역내 청약 거주요건을 채우기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도 설명했다.
- 서울시, ‘2020 세운메이트 프로젝트’…내달 5일부터 접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세운상가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20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첫 시행에 이어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는 시제품을 보유한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제작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운지역에 특화된 제품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실제 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2019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제품(6개)과 세운상가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시제품(8개), 총 14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했다. 2019년 세운메이드로 선정돼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주요 제품은 카세트 테이프 MP3, 달마시안 선반, 전통잔 술라, 사랑방2020 빛그릇, KNOT 블루투스 스피커, 아날로그 듀얼채널 이펙터 등이다. 2019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비비티의 카세트테이프 MP3. (사진=서울시)세운지역 내 기술력과 부품시장과의 접목이 가능한 제품과 음향, 조명, 오락 등 한때 세운상가 일대에서 활발하게 제작됐던 분야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 그리고 조명, 소품, 전자기기, 기술과 문화를 연계한 디자인 중심의 제품을 모집한다. 공모선정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비용으로 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총 5억5000만원 안에서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서울시 소재 기업,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창업예정자 및 창작자 그룹이며, 시제품을 이미 보유한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조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세운 시제품위원회의 엑셀러레이팅 과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과 해법에 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신청서 접수기간은 10월 5일부터 10월 18일까지이며, 제품개발 지원 대상자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완성된 제품은 2021년 4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민들의 투자를 받아 판매되며, 세운전자박물관 내 청계상회에 전시될 예정이다.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는 세운상가 일대의 산업인프라와 연계해 도심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세운상가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제조산업의 활성화, 제작기술과 메이커 문화의 확대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간실거래가]한남더힐 73억 신고가 찍고 ‘1위’…7억 올랐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7·10대책, 8·4공급대책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서울 집값이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고가 아파트에서는 7억원이 급등한 신고가가 나왔다.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23㎡는 73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72건이다.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전용 240.23㎡는 73억원(3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지난 2월 66억원(5층)에 거래된 바 있다. 7개월 새 7억원이 넘게 오른 셈이다. 올해 전국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매매가격이다.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매매 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서울 대장주 아파트는 신고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집값 상승세에 따른 학습효과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2011년 준공한 한남더힐은 옛 단국대 터 13만㎡ 규모 용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2층, 32개동, 600가구로 조성된 초고급 주거단지로 꼽힌다.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했다.이 단지는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최고가 1∼6위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한남더힐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소지섭, 안성기, 이승철, 한효주 등 톱스타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총수 일가 중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등이 한남더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한남더힐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1%로 지난주와 같았다. 5주 연속 소폭 상승에 그쳤다.감정원은 “7·10대책, 8·4공급대책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9억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4구는 보유세 부담 등 영향으로 서초구와 송파구는 8월 2주부터 7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 중이고, 강남구는 상승률이 7주 연속 0.01%로 유지되고 있다. 강동구는 3주 연속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다른 지역들도 모두 상승률이 0.00∼0.02%에 그쳤다.
- SH공사, 코로나19 대응 ‘긴급임시주택’ 운영 나선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구로구청, 홈앤쇼핑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구로구 ‘긴급임시주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발 경제 위기로 인해 임대료 체납 및 강제 퇴거 등 주거위기를 겪는 가구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거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임시 거소와 주거 상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임시주택’의 운영을 위해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긴급임시주택’의 입주 대상은 주거상실 위기로 인해 긴급하게 거처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주거위기가구로, 세부 입주 기준은 해당 자치구에서 정한다. 단 아동이 있는 가구는 우선적으로 입주를 검토할 예정이다.‘긴급임시주택’ 입주 가구는 일정 기간 동안 거주하며, 주거 상담 및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안정적인 주거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긴급임시주택’의 운영을 위해 SH공사는 구로구청에 매입임대주택을 유상으로 제공하며, 구로구청은 주거위기가구에게 안정적인 주거 확보를 위한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홈앤쇼핑은 긴급임시주택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제공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금을 집행하고 긴급임시주택 내 생활 집기를 지원하여 주거위기가구의 주거 상향을 도모할 계획이다.SH공사는 구로구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긴급임시주택’ 사업을 희망하는 자치구에 대해 사업 범위를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긴급임시주택이 코로나19발 주거위기에 대응하는 주거 안전망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위기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구로구청, 홈앤쇼핑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24일 구로구 ‘긴급임시주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세용 SH공사 사장, 이성 구로구청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
- 동부건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10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동부건설이 오는 10월 충남 당진 수청1지구(구 센트럴시티)에서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는 충남 당진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 43BL 1LOT(수청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74㎡·84㎡·99㎡ 총 11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면적별로는 △전용 74A㎡ 160가구 △전용 84A㎡ 533가구 △전용 84B㎡ 284가구 △전용 99A㎡ 112가구 △전용 99B㎡ 58가구 등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당진 수청1지구는 충남 당진시 최중심에 위치한 도시개발지구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이 구축된다. 특히 당진은 정부의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는 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어 이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인근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신설될 예정이며, 이미 다양한 학군들이 자리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당진버스터미널이 가까운 것은 물론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32번 국도 등이 인접해 타 도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당진~천안 고속도로(2025년 예정), 대산~당진 고속도로(2026년 예정) 등의 교통호재가 예고돼 있어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가 조성되는 수청1지구는 95만4654㎡ 규모에 공동주택 5036가구와 단독주택 343가구를 포함해 총 1만2285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계획된 수용 인원에 맞춰 상업시설, 유·초·중·고등학교, 청소년수련시설, 도로, 공원 등의 다양한 기반시설들이 확충된다. 특히 주변에 현대제철산업단지가 위치해 철강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향후 주택 수요는 더욱 풍부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주거편의성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모든 학군이 단지 주변에 형성돼 있다는 점이다.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는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신설될 예정이며, 계성초, 원당중, 호서중, 호서고 등 이미 다양한 학군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이미 완성된 상권인 원당지구 내 터미널상권과 롯데마트, 당진시청, 문예의 전당 등 유통 및 행정, 문화 관련 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견본주택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조감도 일러스트. (사진=동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