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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선호도 1위는 ‘하남 교산’
  • 3기 신도시 선호도 1위는 ‘하남 교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청약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남 교산, 과천, 남양주 왕숙 순으로 나타났다4일 직방이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712명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지역과 아파트 청약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전체 응답자 1712명 중, 아파트 청약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총 1656명이었다. 이 중 기존에 발표됐던 3기 신도시와 7000호 이상 규모로 신도시급의 분양이 예정된 지역 중심으로 아파트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물었다. 가장 청약 의사가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5.4%)’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천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응답됐다. 청약 계획은 있으나 예시 지역 중에는 청약할 의사가 ‘없다’라고 응답한 응답자도 20.9%나 됐다. 제시된 지역에 청약 의사가 없는 이유는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란 응답이 54.6%로 가장 많았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33.8%)’란 응답도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 중 선택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고 이어 △없다 △과천 과천지구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하남 교산>과천 과천지구>용인 플랫폼’,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부천 대장>검암 역세권’ 순으로 응답했다. 현 거주지나 주 생활권과 가까운 곳을 청약 예정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거주자도 이런 이유로 절반 이상이 청약 의사 지역이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을 선택했다. 지방 거주자도 ‘없다’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과천 과천지구, 용인 플랫폼’이 청약 선호지역으로 꼽혔다. 8·4공급대책에 추가 발표된 도심 내 군부지, 공공기관 이전, 유휴, 미매각 부지 등을 대상으로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청약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란 응답도 많았다. 8·4공급대책 추가지역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용산 캠프킴(19.9%)이었다.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청약을 신청한다면 어떤 형태를 희망하냐는 질문에는 85.1%가 ‘분양’이라고 응답했고, 14.9%가 ‘임대’로 답했다. 2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경제적인 여유가 상대적으로 낮아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아파트 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이주)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62.9%가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거주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20대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이주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수도권 127만호 공급계획 중 경기북부에 33만호 공급계획 및 해당 지역에서 올해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8·4공급대책에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127만호 공급예정)과 관련해 내년에 사전 분양하는 분양 대상지와 일정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직방 측은 “수도권 지역 내에서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아파트 청약 수요에 따른 지역적으로 적절한 배분 공급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0.09.04 I 정두리 기자
서울 잡으려다 외곽만 잡았다…안산·안성 등 집값 하락 시작
  • 서울 잡으려다 외곽만 잡았다…안산·안성 등 집값 하락 시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용산구와 노원구 집값이 이번주(9월 첫째주) 더 오르는 등 정부 고강도 규제에도 서울지역 집값은 좀처럼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집값 하락이 포착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이 아닌 수도권 외곽지역이다. 안산은 집값 하락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안성 집값도 이번주(9월 첫째주) 마이너스 변동률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려다 서울 외곽 집값만 잡고 있는 형국이다”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불안심리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63빌딩에서 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서울 집값 팽팽한 ‘보합’…용산·노원은 더 올랐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1%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은 7월 1주 0.11%로 고점을 찍은 이후 매주 상승률 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세 하락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25개 자치구 내에서 첫 하락 지역이 나타날 것이라는 정부 기대와 달리 집값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강남4구에서 서초·송파구(0.00%)는 보합을, 강남구(0.01%)와 강동구(0.02%)는 소폭 상승을 나타냈다. 정부의 보유세 강화 등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는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은평구(0.03%)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은 전주와 같은 0.01∼0.02% 상승세를 유지했다.용산구(0.01%→0.02%), 노원구(0.01%→0.02%)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져 눈길을 끈다. 용산구는 리모델링 호재 있는 이촌동 위주로, 노원구는 중계동 등 6억 이하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게 감정원 측의 분석이다. 이촌동 내에서는 4000가구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동부이촌동 강촌아파트(1001가구)와 이촌코오롱아파트(834가구)는 최근 공동리모델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동부이촌동 한가람아파트(2036가구)가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연다. 3개 단지가 한꺼번에 리모델링되면 총 가구수는 600가구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이 지역 일대가 호재에 휩싸였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가람아파트 전용 84㎡의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8월 거래된 21억8000만원(14층)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면적형의 직전 가격은 지난 7월 거래된 20억9000만원(18층)이다. 지난달 노원구 중계동에서는 건영재건축·주공8단지·중계3벽산·중계그린1단지·중계무지개 아파트 등의 49~84㎡ 면적에서 6억원에 이르는 매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강남4구를 비롯해 서울 전역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허위 매물 단속까지 본격화 되면서 매물이 전체적으로 사라져 시세 하락 조짐은 감지조차 할 수 없다”고 했다.감정원 관계자는 “매도자는 최대한 호가를 올려놓은 상황인 가운데 매수가 이를 따라붙지는 않고 있어 팽팽하게 보합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나마 앞으로 하락 가능성은 강남 서초가 유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정부 대책 서울 외곽만 통하나…안산·안성 집값 빠진다 반면 경기권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 하락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경기권은 집값이 0.11%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안산(-0.02%)은 매물가격대가 낮아지며 전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했다. 안산 단원구 고잔동 안산레이크타운푸르지오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는 4억7500만원(1층)의 급매물로 거래됐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7월 5억5300만원(23층)으로, 층 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1억원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안산은 신안산선 인근 단지 위주로 가격이 급등했다가 정부 대출 규제 등으로 매물들이 꺾이면서 가격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면서 “이 분위기는 앞으로도 유효해 보인다”고 했다. 또한 안성은 이번주 –0.01%로 하락 전환하며 전주(0.08%) 대비 0.18% 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에서 규제에 제외된 김포와 파주에서도 집값 상승률 하락세도 두드리진다. 김포의 집값 상승률은 6월4주차 1.88%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가 이주에는 0.07%까지 떨어졌다. 파주는 이번주 집값 상승률 0.01%로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확 줄며 보합세를 나타내기 일보 직전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안산을 비롯해 김포, 파주 등은 하락세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물량 확대예고에 따른 대기수요가 서울보다 경기권이 더 많고, 다주택자들이 수도권 저렴한 주택부터 팔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2020.09.04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10월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10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순천에 두 번째 e편한세상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전남 순천시 조곡동 일원에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84A㎡ 233가구 △84B㎡ 35가구 △84C㎡ 123가구 △112A㎡ 168가구 △112B㎡ 67가구 △110PA㎡ 2가구 △110PB㎡ 3가구 △110PC㎡ 1가구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110PA㎡ △110PB㎡ △110PC㎡는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췄다. 순천을 동서로 잇는 봉화로가 가깝다. 봉화로와 연계된 17번, 22번 국도 이용시 광양, 여수 등 인근 도시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한 우수한 광역 교통망도 돋보인다. 순천종합터미널, KTX순천역도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여서 전국 곳곳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단지와 연계된 4차선 도로 개발이 예정돼 있어 도심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전남도의 사회간접자본(SOC) 역점사업인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 전철화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점도 호재다. 아울러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가 들어서는 전남 순천은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에서 보다 진화된 e편한세상 브랜드로 선보여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벌써부터 순천 내 수요는 물론 여수, 광양 등 인근 도시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특히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고자 하는 3040세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모델하우스는 전남 순천시 가곡동 일대에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09.03 I 정두리 기자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역사·문화 콘텐츠 체험공간된다
  •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역사·문화 콘텐츠 체험공간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향린교회·보승빌딩 등이 위치한 서울 중구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가 역사적·장소적 의미를 재해석해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공간으로 재개발된다.서울시는 지난 2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중구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중구 을지로2가 163-3번지 일대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는 지난 1983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미시행지구다. 주변여건 변화와 상위계획 변경에 대응해 도시기능의 회복 및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비계획 결정(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대상지내 역사문화자원인 향린교회와 보승빌딩에 대한 역사자원의 가치와 보존계획을 담은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으로 수정가결 됐다.역사자원의 가치와 보존계획은 근현대 건축물의 물리적, 형태적 요소의 일부 보존방식과 더불어 역사적, 장소적 의미를 재해석해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시민의 참여와 체험으로 완성되는 ‘문화커뮤니티 공간, 역사기록공간, 휴게공간’을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을지로(을지로지하상가)-기억재창조공간(향린교회, 보승빌딩)-문화공원, 명동성당을 잇는 역사문화보행로를 조성해 시민에게 자유로운 참여와 체험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향후 명동구역내의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의 정비가 완료되고 명동지역의 새로운 민주화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공간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조감예시도. (사진=서울시)
2020.09.03 I 정두리 기자
‘e편한세상 시티 광교’ 4일 모델하우스 연다
  • ‘e편한세상 시티 광교’ 4일 모델하우스 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이 오는 4일 ‘e편한세상 시티 광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21㎡타입 196가구 △30㎡타입 12가구 △39㎡타입 162가구 △49㎡타입 80가구로 구성됐으며 원룸부터 주거용 2룸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추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개관한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오는 4일 개관해 14일까지 운영한다. 사전예약은 대표 번호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예약고객 방문 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있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청약 일정은 이달 8~9일 청약접수, 15일 당첨자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16~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환승 없이 판교역까지 20분,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광교중앙역 주변 광역버스 환승센터 이용도 편리해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여기에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 7.8km 구간에 정거장 6곳이 건설된다.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1단계 신사~강남 구간(3개 역사)과 2단계 용산~신사 구간을 나눠서 추진 중이며, 1단계 구간의 경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신사까지 40분, 용산까지 47분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어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 신청금은 300만원이며, 1인 1건만 신청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광교신도시에서 마지막 오피스텔 입지에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교신도시에서도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우수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경기융합타운, 신분당선 연장선 등 개발호재를 통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09.03 I 정두리 기자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청약경쟁률 12대 1 기록
  •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청약경쟁률 12대 1 기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반월3지구에 선보이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가 1순위 평균 12.3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해당지역 마감됐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은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5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194건이 접수되며 1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 결과에서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경기 남부권 선호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데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호재 등 미래가치가 높아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999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90가구 △59㎡B 42가구 △59㎡C 45가구 △84㎡A 528가구 △84㎡B 179가구 △84㎡C 73가구 △111㎡ 4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6%이다.단지는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반월나노시티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역까지 3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GTX-A노선이 개통(예정)되면 단지에서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 반월동과 기산동 일대에는 신동탄 SK뷰파크, e편한세상 반월 나노시티역, 신동탄 롯데캐슬 등 5,000여 가구의 브랜드 새 아파트가 공급된 상황이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가 공급되면 이 일대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0일이고, 정당계약은 22~27일 6일간 진행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20.09.03 I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청약경쟁률 3.26대 1
  • 대림산업,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청약경쟁률 3.26대 1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마송택지개발사업지구 B-2BL(마송리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가 9월 1일과 2일 진행한 청약결과 평균 3.2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을 기록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진행한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의 청약에는 437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1426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3.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53㎡A 1.95대 1(191가구 공급 373건 접수) △전용면적 53㎡B 2.9대 1(103가구 공급 299건 접수) △전용면적 59㎡A 5.46대 1(112가구 공급 611건 접수) △전용면적 59㎡B 4.61대 1(31가구 공급 143건 접수)로 나타났다.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마지막 비조정대상 지역인 김포 내 공급되는 신규분양단지로 많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지난 31일 진행한 특별공급에는 지난해 단기간 완판을 달성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분양당시보다 3배가량 많은 수요자들이 특별공급 청약에 나섰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는 오는 8일 당첨자 발표가 이루어지며, 21~24일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은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09.03 I 정두리 기자
올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 '세종'…무려 34% 뛰었다
  • 올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 '세종'…무려 34% 뛰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세종시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다. 지난 8월 한달간 9.2% 올랐고, 올해(1~8월) 누적으로는 무려 34.11% 올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세종시 어진동 밀마루 전망대에서 시민이 아파트가 밀집한 시내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가 5·6대책, 8·4대책 등 두번에 걸쳐 공급대책을 발표하고 연이어 부동산규제안을 내놨지만 모두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안정을 겨냥한 것이다보니 비수도권인 세종이 주목받으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7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 발언을 하면서 집값이 급등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 초까지 이어졌던 대전 집값 급등세보다 가파른 모습이다. 2일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 아파트값은 9.2% 상승했다. 전달(6.53%)에 비해 2.47% 포인트 급상승해 눈길을 끈다. 올해(1~8월) 누적 상승률을 봐도 무려 34.11% 올라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다. 같은 기간 상승률 2위인 대전(11.60%)보다도 3배 가까이 올랐다. 1년 전인 2019년 8월엔 대전이 전국 시·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는데, 변동률은 0.96% 밖에 안됐다. 대전은 지난해 누적 상승률도 2.20%로 전국 단위에서 가장 높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지난해 대전 집값이 많이 올라 올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투자수요가 다시 세종으로 옮겨갔다”면서 “더구나 여당에서 나온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 발언이 세종 집값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세종시는 올해 신규아파트 분양이나 입주물량도 적어 매매뿐 아니라 전셋값도 크게 오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세종의 아파트값 상승은 세종시 대장주 단지를 맡고 있는 대평동·새롬동이 이끌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의 아파트시세통계 자료에 따르면 8월 세종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약 1683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상위 동네는 대평동(2290만원), 새롬동(220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 지역들에서는 한 달 사이에 시세보다 2억원 안팎의 높은 가격에 거래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세종시 대평동 해들마을 6단지 전용면적 99㎡는 지난 8월 21일 14억원(16층)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지난 7월 26일 12억4000만원(16층)에 거래된 바 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1억6000만원이 치솟은 셈이다. 새롬동 새뜸마을 4단지 전용 100㎡는 지난 8월 6일 9억9800만원을 기록하며 시세 10억원을 앞두고 있다. 이 면적형은 7월에만 하더라도 7억3000만원(1층)에 거래되던 매물이다. 층수를 고려하도 시세차익은 무려 2억6800만원이 난다. 세종 내 매물은 한정적인데 수요가 지속적이라는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7월 이동자수는 5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1만9000명)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이 기간 순유입 인구가 2.3%(681명) 증가해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세종의 인구유입 속도는 지자체 가운데 가장 빠르며, 이들의 소득수준도 비교적 높은 상황”이라면서 “최근 2~3년 사이에 인프라 조성도 끝나가고 있어 세종 전체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의 다양한 호재 요인이라면 당분간 세종 집값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단기간 너무 많이 올라 일정 기간이 되면 확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9.03 I 정두리 기자
부산 수영구 아파트 오름세 뚜렷…‘삼익비치’ 8억대→17억대
  • 부산 수영구 아파트 오름세 뚜렷…‘삼익비치’ 8억대→17억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여파에도 서울과 경기도의 주요 아파트는 연신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6대 광역시 일부 자치구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산 수영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6대 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8월 부산 수영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551.4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2111.8만원으로 나타나면서 1년간 무려 36.13%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수영구의 집값에 불을 붙인 것은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재건축 영향이 크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부산 수영구와 해운대구, 동래구 등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시키면서 타 지역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입이 대폭 증가했고, 재건축 사업 속도도 빨라지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매입자거주지별 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7월 부산 수영구의 관할시도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 거래량은 399건으로 1~7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이 같은 상승세는 실거래가에도 반영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하는 ‘삼익비치’ 전용면적 131㎡는 지난해 8월에 8억1000만원(12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8월 1일에는 해당 아파트가 17억3000만원(9층)에 거래돼 1년간 9억 2000만원 올랐고 113.6% 상승률을 기록했다.6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 상위 10곳 중 5곳은 대전으로 조사됐다. 대전 중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866.7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1124.9만원으로 1년간 29.8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전 서구는 982.9만원에서 1266.9만원으로 28.89% 상승했고, 대전 유성구도 1150.7만원에서 1471.9만원으로, 대전 동구는 782.6만원에서 934.5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6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7월 6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5만7852건으로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조사한 2006년 이후(1~7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부산 수영구의 아파트 가격 급등은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영향이 크다”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기점으로 시중의 유동자금이 비교적 규제가 자유로운 부산 수영구에 몰리면서 아파트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0.09.02 I 정두리 기자
서울시, 독산2동·신월1동 등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곳 선정
  • 서울시, 독산2동·신월1동 등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곳 선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금천구 독산2동 일대 등 5곳을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주거지 재생형)으로 새롭게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새롭게 선정된 5곳(금천구 독산2동·신당5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신월1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합정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망우본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2018년부터 희망지사업 또는 골목길재생사업을 진행한 노후 저층주거지로서 재생사업의 필요성‧시급성, 주민들의 참여의지, 기대효과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금천구 독산2동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하여 조성된 이후 주거지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이나 주변의 대규모 개발지역(4400가구 아파트)과 접하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큰 지역이다. 서울시 최초로 자치구 단위의 기초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자치구의 의지가 강하여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돼 선정됐다. 신당5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중구 신당5동)은 인구 감소가 매우 크고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봉제 산업 생태계의 붕괴 등 도심내 손꼽히는 저층주거지이면서 골목상권의 쇠퇴가 심각한 지역이나 재생에 대한 주민의 열망과 전통시장 백학축제(17회), 행정복합타운 조성(예정), 신당역 더블역세권 등 지역자원과 잠재력을 보유해 중구 최초의 주거지재생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신월1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양천구 신월1동)은 항공기 소음지역으로써 1970년대 초 경인토지구획정리사업과 연계한 서울지역 철거민 이주단지로 조성되어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는 서남권의 대표 저층주거지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주민모임(돌다리)과 함께 지역 내 신월시장과 월정로시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거점시설로 기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재생사업의 지속 가능한 역량과 기반을 갖추고 있어 선정됐다.합정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올해부터 활성화지역 선정이전 사전단계로 인정된 골목길재생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젠트리피케이션 예방 계획과 역사자원을 연계한 사업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선정돼 향후 서울화력발전소 공원화 조성이 완료되면 홍대 및 합정역에 이은 새로운 명소로 거듭 날 것으로 예상된다.망우본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삼면(북측 철로, 남측 망우로, 서측 지하차도)이 주변지역과 단절되어 지역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도시재생을 통해 쇄신코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강했다.자료=서울시이들 지역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5년 간 총 500억 원(1곳 당 10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향후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 국비 500억 원(1곳 당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마중물 사업비가 총 1250억 원(1곳 당 250억 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재생사업 초기부터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해 저층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2020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5곳은 노후 및 열악한 저층주거지와 전통시장의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이 많아 도시재생을 통해 생활터전을 보전하면서 개선이 절실한 지역”이라며 “특히 주민들의 재생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잠재력이 높은 지역들로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는 재생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02 I 정두리 기자
 '5년만의 귀환' 래미안 원펜타스 9월 분양 못한다
  • [단독] '5년만의 귀환' 래미안 원펜타스 9월 분양 못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분양시장 가을 성수기의 알짜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이 무기한 연기될 상황에 놓였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 일정을 9월로 잡았지만 관할지자체인 서초구청은 조합이 분양보증서를 제출하지 못할 시 래미안 원펜타스의 입주자 모집을 불허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또 이 단지는 공사비 증액 문제 등으로 시공사 지위가 취소된 대우건설과의 법정 분쟁도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5년 만에 주택정비사업 수주 시장에 복귀한 삼성물산의 아파트 공급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래미안 원펜타스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서초구청 “10일까지 허그보증서 내라”1일 서초구청 관계자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입주자모집 공고를 신청하긴 했으나 분양보증서가 빠져 있어 2회에 걸쳐 보완 요청을 한 상태지만 이행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9월 10일까지 허그 보증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주자모집은 반려하겠다”고 밝혔다. 신반포15차 조합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유예기간인 7월29일 이전에 입주자모집승인 신청은 했으나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한 상황이다. 구청으로부터 입주자모집이 반려되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결국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가 된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입주자를 모집하기 위해서는 HUG의 분양보증과 함께 대지의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조합은 분양보증은커녕 기존 시공사였던 대우건설과의 법적 분쟁 탓에 대지 소유권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12월 5일 임시총회를 통해 대우건설의 시공사 지위를 취소한 바 있다. 설계변경으로 생긴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조합과 대우건설이 갈등이 커지면서다. 당시 대우건설은 설계가 변경되면서 500억원의 공사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조합은 시공자 입찰 당시 무상특화설계 항목일 뿐이라며 200억원 증액을 고수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오다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조합은 시공사 재선정을 통해 삼성물산을 선정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우건설은 조합을 상대로 ‘시공자 지위 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지난 8월 27일까지 진행된 2차 변론에 이어 오는 10월 22일 3차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금도 현장 유치권을 대우건설이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분양은 절대 이뤄질 수 없다”면서 “조합이 해지를 통보한 것은 계약서에 따르지 않은 불법이기 때문에 최종 3심까지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허그 보증은 물론 대지 확보도 되지 않은 사업장의 분양을 허가해주는 지자체가 어디 있겠냐”면서 “특혜 의혹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반포15차 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 분양일정 차질에 삼성물산도 ‘골머리’새 시공자인 삼성물산의 입장도 난감해졌다. 지난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통합 재건축 수주 이후 5년 만에 도시정비사업에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조합과 대우건설의 분쟁이 길어지면서 암초를 맞게 됐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이번 소송전에 ‘피고의 보조참가’ 지위로 조합 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측이 승소해야 삼성물산의 분양 리스크도 사라진다고 판단한 것. 조합의 승소를 위해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삼성물산이 소송에는 참여하나 원고·피고의 지위에는 서지 않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법무법인 ‘동인’을 고용했고, 대우건설은 법무법인 ‘광장’을 고용한 상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우건설과의 분쟁 때문에 9월 분양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했다. 최근 조합은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 일정을 맞추기 위해 대우건설이 점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넘겨받는 취지의 부동산 인도단행 가처분 신청까지 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이와 관련 신반포15차 조합에 연락을 취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인터뷰는 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협의 불발로 연내 분양으로 일정이 미뤄진 둔촌주공 사례처럼 래미안 원펜타스도 분양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예림 변호사(법무법인 정향)은 “1심부터 3심까지 가려면 통상 2년에서 2년 6개월의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분양 일정 차질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1심에서 조합이 승소한다고 하면 임시집행 할 수 있는 방법은 모색할 수 있으나 이조차도 올해는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래미안 원펜타스는 180가구 규모의 기존 단지를 헐고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총 사업비는 24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서울 반포라는 상징성에 노른자 입지로 꼽힌다.
2020.09.01 I 정두리 기자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1~3일 정당계약 진행
  •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1~3일 정당계약 진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일원에 공급하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정당계약을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 13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545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4대 1, 최고 22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친 만큼 계약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강원도 속초시에 첫 공급되는 롯데캐슬 아파트다. 단지가 공급되는 속초시는 지난 7월 28일 개정된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라 2주택까지 기존 취득세율(1~3%)을 적용 받는 비규제지역에 속한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동해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을 확보했으며, 단지 앞 도로보다 높은 단차를 활용해 저층부 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에서도 조망을 누릴 수 있다.단지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는 중앙초등학교와 해랑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속초고 및 속초여고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동해고속도로 속초IC를 통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내년 말 착공이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용산~춘천~속초, 2027년 예정)을 통해 용산역까지 1시간 10분대로의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보여줬던 품격과 품질을 그대로 이어오는 속초의 첫 번째 롯데캐슬 아파트인만큼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전용면적 117㎡, 128㎡ 제외)이며, 계약금 완납 시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GV80 2.5 가솔린 차량을 증정하며, 이외 OLED TV와 스타일러, 청소기, 에어프라이어 등도 각각 추첨해 계약자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분양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20.09.01 I 정두리 기자
분양시장 성수기 9월…서울·경기 알짜물량 노려볼까
  • 분양시장 성수기 9월…서울·경기 알짜물량 노려볼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 성수기인 9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원펜타스’ 를 들고 청약시장을 노크한다. 수도권에선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에 ‘감일푸르지오’ 등이 예정돼 있고, 지방에선 대구에만 2700여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 정부의 분양가격 규제 등으로 아파트 청약시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분양 성수기인 9월에도 이 분위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에선 일반분양 292가구 그쳐31일 직방에 따르면 9월에는 49개 단지, 총 3만5333가구 중 2만8490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하면 총 가구수는 2만2096가구(167% 증가), 일반분양은 2만541가구(258% 증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533가구 중 1만4860가구는 수도권에서 나온다. 서울시에서는 2개 단지 69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고, 경기도가 1만4161가구로 가장 많다. 다만 민간 분양가상한제 대상 단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원펜타스’, 광진구 구의동 ‘광진파크프라이빗’ 등 2개 단지 69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래미안원펜타스는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이 단지는 반포 지역의 중심부에 있으며, 총 641가구 중 2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91㎡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한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광진파크프라이빗은 총 58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이 25가구로, 이달 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 3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광진파크프라이빗은 단일면적 60㎡ 이하의 중소형 평면을 적용한 아파트인 점이 특징이다.경기도에서는 23개 단지 1만4161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이 중 3개 단지는 신혼희망타운(양주회천A17블록신혼희망타운·화성능동B-1블록신혼희망타운·봉담2지구신혼희망타운)이다. 또 하남 감일지구와 화성시 등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에선 재개발단지 5190가구 규모의 분양이 연기됐다. 당초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청천2구역주택 일대를 재개발하는 ‘청천2구역재개발e편한세상’은 이달 중 51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1월로 미뤄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조합과 분양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조합총회를 할수 없는 점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수도권 청약 대기 수요 증가할 것” 이달 분양시장은 청약 수요와 대기수요의 ‘밀당’ 강도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전망이다. 당장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 신규 분양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지역 청약 과열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분양한 ‘DMCSK뷰아이파크포레’는 평균 경쟁률 340.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6년 10월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뷰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06.6대 1이었다.서울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청약점수가 60점은 넘어야 당첨권에 든다는 분석도 나왔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8월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에서 당첨된 사람들의 최저 청약가점은 평균 60.6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평균 최저 가점(55.9점)보다 4.7점 상승한 수치다. 이는 지난달 29일 분양가상한제 부활로 인해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정부가 8·4 공급대책에서 앞으로 수도권에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거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대기 수요가 증가해 청약률이 이전보다 높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없는 만큼 분양을 서둘러 하기 보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해 분양시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0.09.01 I 정두리 기자
전월세 매물이 없다…8월 서울·경기 계약 ‘역대 최저’
  • 전월세 매물이 없다…8월 서울·경기 계약 ‘역대 최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전월세 계약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1∼30일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전월세 임대차 계약은 총 607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1만1600건)과 비교하면 47.6% 감소한 것으로, 한 달 사이 거래가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추가로 신고될 가능성이 있지만 1만건 미만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이는 역대 최저 기록이다.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임대차 거래가 월 1만건 아래로 떨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서울의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올해 들어 1월 1만5968건에서 2월 1만9396건으로 증가해 정점을 찍은 뒤 3∼6월 1만3540∼1만3776건 사이의 박스권에 머물다가 7월 1만1600건으로 감소했고, 이달에는 더 줄었다.경기도 역시 8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8154건으로, 지난달(1만7065건)보다 52.2% 감소해 반토막 난 것으로 경기부동산포털은 집계했다. 경기도의 지난달 거래량 역시 역대 최저 수준으로, 경기도에서는 2011년 이후 전월세 거래량이 월 1만3000건 밑으로 내려간 적은 없었다.서울·경기의 전월세 거래가 줄어든 것은 올해 하반기 예고됐던 공급 부족과 지난달 말 전격적으로 시행된 새 임대차 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새 임대차 법이 보장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5% 수준에서 올려주고 2년 더 거주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전세 공급이 예전보다 줄었다. 임대료가 저렴한 재건축 아파트는 6·17대책의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분양권을 받으려 2년 실거주를 고려하면서 전세로 나올 물건이 줄어들고 있다.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달 서울의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반전세의 비중은 14.3%(868건)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10.1%)과 비교하면 4.2%포인트, 6월보다는 4.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 분류 방식으로 반전세(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를 초과하는 형태를 말하는데, 보증금 비중이 월세보다 커 시장에서 통상 반전세로 부른다.지역별로 보면 송파구의 반전세 비중이 지난달 14.4%에서 이달 42.8%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송파구를 비롯해 강남구(15.6%). 서초구(14.0%) 등 최근 전셋값이 많이 오른 강남 3구와 강동구(14.0%), 마포구·관악구(14.9%), 성북구(16.4%) 등이 반전세 비율이 높은 구에 속했다. 반전세 비중이 높아지는 사이 순수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월 74.1%에서 지난달 73.1%, 이달 72.7%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사진=연합뉴스
2020.08.31 I 정두리 기자
서울시, 주거재생 연내 마무리 8개 지역에 집수리전문가 파견
  • 서울시, 주거재생 연내 마무리 8개 지역에 집수리전문가 파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8곳의 ‘도시재생 선도·시범지역’(선도 3개소 :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시범 5개소 : 성수, 신촌, 장위, 암사, 상도)의 도시재생 사업을 마무리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집수리를 돕기 위해 해당 지역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서울시는 지역에 대한 마중물 사업은 마무리 되어가지만 노후한 개별 가구가 남아있는 만큼, 저층주거지의 물리적 재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들이 ‘서울시 가꿈주택 사업’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주거재생 전문가인 집수리전문관이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집수리전문관 제도는 서울시가 2019년 4월 최초로 도입, 운영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실제로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 지역에서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 사업 신청이 대폭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주거재생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6개월 간 6개 도시재생활성화구역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해 4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6개월간 6개 도시재생활성화구역(강북구 수유1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난향동, 중랑구 묵2동, 서대문구 천연·충현동)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 주민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총 약 400건 이상 상담이 진행될 정도로 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체감과 만족도가 높았다.집수리전문관들은 도시재생현장센터를 거점으로 수시로 주민들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홍보해왔다. 또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사업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신청서 작성을 도왔다. 그 결과 2019년 서울시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 사업 전체 신청건의 약 30%를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한 6개 지역이 차지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시는 지역별 집수리전문관 콜센터를 신규 개설해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동영상 공유플랫폼을 활용해 집수리전문관과 가꿈주택사업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당분간 도시재생 사업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지역 별 집수리전문관 콜센터로 전화해 비대면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다만 부득이 대면상담이나, 방문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실 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손소독제 및 일회용 마스크 등을 비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상담 가능토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에게 가꿈주택 및 집수리전문관을 알리기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인터넷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시청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향후 앵커시설 등 거점공간이 마련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집수리전문관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신규 재생지역은 일정 기간 동안 집수리전문관을 의무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내용을 서울시 도시재생가이드라인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민간전문가의 자율적인 참여가 핵심인 만큼 서울시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8.31 I 정두리 기자
전용84㎡ 강남아파트 '30억 클럽' 속속 가입
  • 전용84㎡ 강남아파트 '30억 클럽' 속속 가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민 주택형으로 꼽히는 전용면적 84㎡가 아파트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똘똘한 한 채’ 바람의 주역이 되고 있다. 특히 강남권 일부 단지는 전용 84㎡ 아파트 매매가가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3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둔화하고 있지만 인기 아파트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며 여전히 ‘부르는 게 값’이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8월(1일~30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물량 가운데 전용 84㎡ 규모 최고가는 29억원에 거래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4차 아파트(13층)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5월 거래된 25억6000만원(7층)이다. 3개월만에 무려 3억4000만원이 치솟았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의 대형 아파트(전용면적 135㎡·41평 초과) 평균 매매가격은 20억2692만원이다. 대형 아파트와 비교해도 9억원 가까이 비싼 셈이다.1987년 준공한 현대14차는 총 4개동 388가구로 동호대교 남단 논현로에 접해있다. 388가구 모두 전용 84㎡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현대1~7차, 10·13차, 현대·대림빌라트 등과 함께 압구정3구역으로 묶여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이 점도 가격 상승의 잠재적 요인이다. 현재 이 아파트의 로얄층인 15층(최고층)의 호가는 30억원에 형성되며 ‘30억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다.서울 강남 압구정동 현대14차 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강남구 개포동에서도 84㎡ 규모 아파트 오름세가 포착되고 있다. 디에이치아너힐즈 아파트 전용 84㎡는 최근 28억원(11층)에 거래됐다. 올해 4월만 하더라도 22억9000만원(19층)에 거래됐으나 현재 시세는 28억원에서 최대 29억5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도 최근 실거래가가 28억원(6층)이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달 거래된 24억8000만(10층)으로 시세 차익은 3억2000만원이다. 지난달 26억5500만원(8층)에 거래됐던 강남 도곡동의 도곡렉슬 전용 84㎡도 이달에는 27억5000만원으로 손바뀜했다. 한달만에 1억원 정도 뛴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퍼스티지,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등의 전용 84㎡ 아파트들은 이미 ‘30억 클럽’에 가입한 상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매물 잠김 현상이 여전히 매도자 우위의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수요층이 적긴 해도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자산가가 원하는 유형은 고급아파트이기 때문에 평수는 작아도 희소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31 I 정두리 기자
'金포' 다시 '김포'로…부동산 규제지역 피한다
  • '金포' 다시 '김포'로…부동산 규제지역 피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수도권 대부분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은 6·17대책에서 파주와 함께 규제에서 제외된 경기 김포시가 정부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6·17 대책 발표 이후 규제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해 추가 규제 1순위로 거론됐지만, 연이은 부동산대책에 가려져 최근에는 관심도가 다소 식은 모양새다. 김포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은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사진=정두리 기자)한국감정원의 월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17 대책 발표 직후인 김포의 6월4주차 상승률은 1.88%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후 매주 0.9~0.58% 사이로 상승폭이 크지 않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김포는 7월 말까지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보였으나 8월 초부터 서서히 가격 상승폭이 줄고 있다”면서 “이는 실수요자들이 정부의 주택공급 시그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8월 초부터 취득세율이 높아졌고 내년부터 양도세와 보유세가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다”면서 “아무래도 세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비규제지역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투자수요가 몰리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에도 아파트값이 폭등 수준이 아니라면 정부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나 비규제지역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여 연구원은 “앞으로 3기신도시 등 다양한 주택공급을 기다리는 수요가 있어서 분산될 수도 있고, 지금처럼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는 이주율도 높지 않을 가능성 고려해볼 때 집값 상승세가 안정화 될 여지가 있다”면서 “투자수요도 붙기 어려운 지금 같은 분위기면 정부가 김포를 규제지역으로 굳이 지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 김포의 매매수요는 대부분 실수요자로 보인다”면서 “장기적으로 교통개선이나 지역이 커지면서 나아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하반기 직접전인 가격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김포시는 6·17 대책 이후 풍선효과로 7월에만 2.96%로 급등, 최근 13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0.08.30 I 정두리 기자
부동산대책·코로나 재확산 여파?…반포자이 46억 ‘1위’
  • [주간실거래가]부동산대책·코로나 재확산 여파?…반포자이 46억 ‘1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이 안정화 될지 주목된다.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97㎡는 46억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06건이다.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97㎡는 46억원(23층)에 팔려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달 거래된 46억원(24층)으로 시세가 같다. 비슷한 면적형인 244.62㎡도 지난 4월 46억원(26층)에 팔린 바 있다. 반포자이는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 준공한 아파트다. 3410가구, 44동 규모로 이뤄졌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7호선 반포역이 단지와 접해 있고,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도 근처에 있다. 반포1동 주민센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구립반포도서관이 가깝다. 단지 안에 원촌초등학교, 원촌중학교가 있으다. 서원초등학교, 원명초등학교, 경원중학교, 반포고등학교도 인근에 있다. 반포자이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이어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신현대12차 전용 107㎡가 24억3000만원(12층)에 팔리며 뒤를 이었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지난 10일 거래된 26억원(3층)이다. 한 달도 되지 않아 1억70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거래됐다.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올림픽훼미리타운 전용 192㎡는 20억5000만원(14층)에 팔렸다. 급매물이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25억4000만원(10층)에 거래된 바 있다. 무려 5억원 가까이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0.01% 상승해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12주 연속 상승한 것이지만, 상승폭은 지난달 이후부터 매주 완만해지고 있다.서초·송파구는 3주 연속 보합(0.00%)을 이어갔고, 강남구와 강동구는 3주 연속 0.01% 상승에 머물렀다. 은평구·중랑구(0.03%)를 제외한 나머지 서울 지역은 모두 0.01∼0.02% 상승에 그쳤다.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높아진 구는 서울에 한 곳도 없었다.
2020.08.30 I 정두리 기자
SH공사, 윤리경영 컨트롤타워 ‘청렴업무 추진 협의기구’ 운영
  • SH공사, 윤리경영 컨트롤타워 ‘청렴업무 추진 협의기구’ 운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경영진, 청렴 옴부즈만이 참여하는 ‘청렴업무 추진 협의기구’를 구성, 청렴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SH공사는 ‘청렴업무 추진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사의 청렴정책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공사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 옴부즈만 위원의 제언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청렴업무 추진 협의기구’는 공사 경영진뿐 아니라 공사에서 위촉한 외부 전문가 출신 청렴 옴부즈만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기구 운영 목적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윤리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청렴 추진성과를 공유하며, 외부 전문가의 관점에서 공사의 청렴 정책을 점검함으로써 공사 청렴도 제고에 기여하는 것이다. 공사 청렴 옴부즈만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원, 시민단체 출신의 외부 전문가 3인으로, 2019년 4월부터 2년 임기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이들은 고충민원을 제3자적 시각에서 조사 및 중재하고 공사에 필요한 제도개선을 권고하며, 공사 맞춤형 청렴정책을 제언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SH공사는 2018년 김세용 사장 취임 이후 청렴 옴부즈만 등 지속적인 청렴도 제고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5등급에서 2018년 3등급으로 올랐으며, 2019년에도 이를 유지하는 등 실제 청렴도 제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SH공사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업무 추진 협의기구’뿐 아니라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먼저 계약체결 업체와 보상 계약자에게 부조리 신고절차를 안내하는 ‘청렴메시지 자동발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외부 방문자를 전산에 등록하는 ‘청렴방명록’을 만들어 ‘청렴의 시스템화’를 실현하고 있다. 내부공익신고자를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 대리신고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청렴레터’를 발간하고 ‘청렴 소통교육’을 운영하는 등 직원과의 청렴소통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청렴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SH가 되기 위한 기본요소”라며 “이번 ‘청렴업무 추진 협의기구’ 구성을 통해 공사의 청렴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간부진부터 직원들이 본받을 수 있는 청렴 솔선수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공사가 진행한 청렴업무 추진 협의기구 회의 사진. (사진=SH공사)
2020.08.28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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