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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원 ‘착한마스크 캠페인’…마스크 4960개 요양병원 전달
  • 서울시 직원 ‘착한마스크 캠페인’…마스크 4960개 요양병원 전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양보하는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동참, 보건용 마스크 4960개를 기부하고 민간요양병원 124곳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 공무원들과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3월 17일부터 26일까지 각 청사에서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를 받고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했다. 열흘간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 기부에 참여했으며, 직원들이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 4960개는 서울시 소재 124곳의 요양병원에 직접 전달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서울시회의 이재숙 회장은 “서울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보건용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우선 시급하게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3월 24일 부터 공적마스크 일부가 간병인에게도 공급되고 있으나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았다”면서 “직원들이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가 어르신 돌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간병인들과 요양병원 방역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요양병원에 발송한 보건용 마스크. (사진=서울시)
2020.04.02 I 정두리 기자
서울 집값 내리막…강남3구 다음으로 떨어질 지역은?
  • 서울 집값 내리막…강남3구 다음으로 떨어질 지역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집값이 오는 4월이면 하락 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최근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 흐름이 꺾인 가운데 범 강남권에 속한 일부 지역도 마이너스 전환이 유력하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은 오는 4월 2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한다. 정부 공식 통계인 감정원의 서울 아파트값은 아직 하락 전환하진 않았으나 지난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최근 집값 흐름은 정부의 부동산정책 강화와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보유세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초·강남의 매매가 변동률은 3월 둘째주 -0.06%를 시작으로 셋째주(-0.12%), 넷째주(-0.14%) 연속 하락세가 나타났다. 송파도 같은 기간 -0.06%에서 -0.08%, -0.10%를 기록, 매주 마이너스 폭이 커지는 등 강남3구의 집값이 3주 연속 내리막이다. 강북 인기 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일대도 오름폭이 둔화하는 양상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가장 보수적인 집값 통계를 내놓는 감정원의 조사에서 서울 전체 집값은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한다면 지난해 6월 둘째 주(-0.01%) 조사 이후 9개월여 만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권의 하락폭이 커졌는데도 서울 전체가 보합이었던 것은 범 강남권의 방어선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이번주는 강남 외 지역도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곳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보합세를 유지하던 강동(0.00%)과 양천(0.01%) 등이 집값 하락 지역의 다음 타자로 거론된다. 이들 지역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전경.(사진=이데일리 DB)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109㎡형의 최근 6건의 매매 거래는 직전 거래가보다 가격이 모두 낮아졌다. 전용 84㎡의 경우 지난 1월 14억원(22층)에 거래됐던 물건이 2월에는 12억6000만원(12층)에 거래되며 한 달 새 1억4000만원이 하락했다. 지난 1월 14억7500만원(14층)했던 전용 97㎡은 2월 14억1000만원(13층)에 거래되며 6000만원이 넘게 가격이 빠졌다. 양천의 경우 목동 아파트의 가격 하락세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 59㎡는 지난 1월 13억1000만원(5층)에 거래됐으나 한 달뒤 같은 물건이 12억3500만원(5층)에 팔리며 8000만원 가까이 시세가 낮아졌다. 7단지 전용 66㎡형은 올해 초 실거래가 15억대를 유지했으나 2월에 거래된 3건 모두 14억원대에 거래됐다. 목동신시가지11단지 전용 51㎡도 이달 초 9억3000만원(12층)에서 지난 7일 이보다 낮은 8억7000만원(11층)으로 손바뀜했다. 앞서 민간 시세 정보업체 조사 결과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약 10개월 만에 하락했다. 부동산114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 주 대비 0.01%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2·16 대책을 기점으로 서울은 내부적으로 약보합세를 전망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었다”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되는 강남 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떨어지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1 I 정두리 기자
강동구, 9호선 조기 착공 시동…사업비 6408억 확정
  • [동네방네]강동구, 9호선 조기 착공 시동…사업비 6408억 확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한 강동구에서 30분 안에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강동구가 숙원사업인 지하철 9호선 4단계 조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서 총 사업비 6408억을 확정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된 것이다.9호선 4단계는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등학교,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4.12㎞ 구간으로, 4개 역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강동에서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강동구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강동구는 지난 10년간 9호선 4단계 추진에 노력해왔다. 지난 2011년 국토교통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발표에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요구, 다음해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9호선 4단계 도입을 포함시켰다. 2015년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 기본계획에 반영을 확정 짓고, 2018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강동구는 사업이 지체될 위기에 놓일 때마다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장관, 서울시장과 수차례 면담을 진행하며 이를 해결해 나갔다. 지난해 12월부터 9호선 4단계 조기 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3만여 명 구민의 염원도 더해졌다.강동구는 사업비 확정에 따라 앞으로 국토부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등 향후 절차가 조속히 추진되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민들의 빠른 발이 될 9호선 4단계 사업이 조기 착공 되고, 개통까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히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5·8호선 연장 사업과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유치 성공을 통해 향후 55만 구민의 교통 복지를 혁신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9호선 4단계 기본계획(안) 노선도. (사진=강동구)
2020.04.01 I 정두리 기자
코로나 여파로 3월 분양 차질…30%만 실제 분양
  • 코로나 여파로 3월 분양 차질…30%만 실제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달 예정됐던 분양 물량이 약 30%만 소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3개월 미뤄지면서 앞으로의 분양일정 변동성도 큰 상황이다.30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사한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4개 단지, 총 3만3433가구(일반분양 2만7689가구)였지만,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4개 단지, 총 1만584가구(일반분양 7천723가구)로 나타났다. 총가구 수 기준으로 32%, 일반분양 물량 기준으로는 28%만 분양 일정을 소화한 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주택 분양 일정이 잇달아 미뤄진 탓이다.3월 분양 일정이 4월로 미뤄진 단지는 16개 단지, 1만3344가구이며 나머지 단지들도 상반기 분양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직방은 전했다. 4월에는 53개 단지, 총가구 수 5만279가구 중 3만5772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과 비교해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7월 28일로 3개월 연기되면서 내달 말까지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서두르던 도시정비사업 아파트들은 분양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에서 4월 분양이 예정된 곳은 7개 단지다.직방 측은 “정비사업 총회와 견본주택 오픈 일정 등에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기 때문에 분양 일정은 더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하지 않고 사이버로 대체하는 단지들이 늘면서 다음 달에도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2020년 3월 분양예정 물량과 분양실적 물량 비교. (자료=직방)
2020.03.30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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