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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최저인데…주담대 금리 ‘강제 인상’에 은행만 웃는다
  • 코픽스 최저인데…주담대 금리 ‘강제 인상’에 은행만 웃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비롯한 변동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그럼에도 주담대 금리는 오르는 추세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조절 압박으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해 가계대출 문턱을 인위적으로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자수익이 늘어나는 은행권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래픽=김정훈 기자)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의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가 19일부터 소폭 내려가지만,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수시로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는 만큼 대출 금리 상승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16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2%로 전달(3.52%)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세로, 지난 2022년 9월 3.40% 이후 최저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를 의미한다.이에 따라 당장 다음 영업일인 19일부터 코픽스를 대출금리에 직접 반영하는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및 전세대출 변동형 상품의 금리를 0.10%포인트가량 낮추게 된다.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연 4.39~5.79%에서 4.29~5.69%로 낮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연 4.12~5.52%에서 연 4.02~5.42%로 내린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99~6.19%에서 연 4.89~6.09%로 인하되고, 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62~6.72%에서 연 4.50~6.60%로 낮아진다. 그럼에도 최근 전반적인 대출금리는 오름세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6일 기준 주담대 변동형 상품 금리는 연 4.39~6.72%로 나타났다. 지난달 17일(연 3.76~6.550%)과 비교하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금리 하단이 0.63%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가 시장금리와 역행하는 이유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속도 조절 주문에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발표한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3.56%)보다 0.04%포인트 하락했지만, 그 이후 한 달 간 시중은행을 물론 인터넷 전문은행들까지 수차례에 걸쳐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모습이다.실제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주문에 따라 8월 들어서만 가계대출이 4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19조9725억원으로 지난달 말(715조7383억원)보다 4조2342억원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지난달 증가액(7조660억원)과 비슷해질 전망이다. 대출금리가 인위적인 조정을 거치고 있는 반면, 예금금리는 떨어지는 은행채 금리를 반영해 낮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4~3.75%로 한 달 전(연 3.4~3.9%) 대비 상단이 0.15%포인트가량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은행들은 ‘예대금리차 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예대금리차는 대출 금리에서 예금과 같은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면 은행의 이자수익은 늘어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자장사를 비판해 온 정부가 일관적이지 못한 금융정책으로 되레 은행 배만 불리고 있다”면서 “이런 기조라면 은행들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이자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가계부채 폭증을 억누르기 위해서는 가계대출을 실행할수록 일정 정도의 자본을 추가 적립하도록 하는 ‘경기대응 완충자본’을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18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외국인 유학생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 우리은행, 외국인 유학생에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 우리은행이 지난 16일 성균관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우리은행 직원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16일 성균관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방지를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에서 개설한 계좌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올해 초부터 외국인 유학생 교육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번 강의는 △금융사기 정의 △보이스피싱 주요 사례 및 예방법 △대한민국 금융기관 소개 △계좌개설 및 금융기관 이용 등의 콘텐츠로 진행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강의 이해를 돕기 위해 외국어가 능통한 직원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또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도 소개했다.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우리은행의 모든 고객이 제휴사 보이스피싱 예방앱 ‘싹다잡아’를 설치한 후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고, 보상한도액은 피보험자 1인당 300만원이다.정현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기통신 금융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교와 협의해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은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단국대(8월 30일), 연세대 미래캠퍼스(9월 2일)를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해당교육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2024.08.18 I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 베트남 호치민에 그룹사 총집합…신사옥 입주
  • 신한금융, 베트남 호치민에 그룹사 총집합…신사옥 입주
  • 지난 15일 신한금융 베트남 호치민 신사옥 입주 기념행사에서 (왼쪽부터)서동협 신한DS베트남 법인장, 한복희 신한투자증권베트남 법인장,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천영일 신한파이낸스베트남 법인장, 배승준 신한라이프베트남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진옥동 회장 및 정상혁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 투티엠에 위치한 그룹사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DS 등 5개 그룹사 임직원 1200여명이 현지 랜드마크급 사옥에 공동으로 입주해 외국계 금융사 1위를 넘어 그룹사 간 협업 체계 및 현지 금융사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윤동욱 총영사관 금융영사를 비롯해 최분도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보 민 투안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지점장 등이 참석해 신사옥 입주를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그룹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신사옥 공동 입주를 통해 ‘고객중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되새기고 베트남에서의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 기준 4108억원의 역대 최대 글로벌 손익을 기록했으며, 이 중 은행의 1413억원을 포함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 중 최대 규모인 총 1427억원(35%)의 손익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그룹사 전체 직원 중 약 98%가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 구성돼 현지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베트남에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2009년 신한 베트남 법인 설립, 2017년 ANZ 은행의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등을 통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신한카드는 PVFC(Prudential Vietnam Financial Company)를 인수해 2019년 SVFC(Shinhan Vietnam Financial Company)를 출범시키며 개인대출, 오토론 등 리테일 소매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한투자증권(2016년) 및 신한라이프(2022년), 신한DS(2018년)가 잇따라 진출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 신사옥 전경.
2024.08.18 I 정두리 기자
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0.1%p↓(종합)
  • 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0.1%p↓(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3.52%)보다 0.10%포인트(p) 낮은 3.42%로 집계됐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3.56%로 직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앞서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에서 3.6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 3.17%에서 7월 3.15%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주요 시중 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39~5.79%에서 4.29~5.69%로 낮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4.12~5.52%에서 4.02~5.42%로 내린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99~6.19%에서 4.89~6.09%로 인하된다.
2024.08.16 I 정두리 기자
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0.1%p↓
  • 주담대 변동금리 또 떨어진다…코픽스 0.1%p↓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3.52%)보다 0.10%포인트(p) 낮은 3.42%로 집계됐다.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3.56%로 직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앞서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에서 3.6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 3.17%에서 7월 3.15%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주요 시중 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2024.08.16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1964년생까지 교통지원금 5만원 ‘또’ 쏜다…‘시즌2’
  • 신한은행, 1964년생까지 교통지원금 5만원 ‘또’ 쏜다…‘시즌2’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들에게 교통지원금을 제공하는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 시즌2’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은 신한은행이 지난 5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선착순으로 신청한 고객 6만명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큰 호응에 힘입어 더 많은 시니어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시즌2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 시즌2’는 이미 진행 중인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과 마찬가지로 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모든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고객들 중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등록한 고객 선착순 4만명에 대해 매월 1만원씩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이로써 시니어 고객 총 10만명이 교통지원금 혜택을 받게 됐다. 지원금은 신한은행 영업점 또는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교통지원금을 신청하고 대중교통, 코레일, 하이패스, 주유 등 교통 관련 비용 1회 이상 포함 매월 1만원 이상 사용하면 익월 7일 결제계좌로 캐시백 입금된다. 신한카드 결제계좌가 타행인 경우 지원금 신청과 함께 결제계좌를 변경할 수 있다.지원금 신청기간은 오는 9월 20일까지며 지급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지난 5월에 먼저 진행한 ‘신한 60+ 교통지원금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고객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I 정두리 기자
교보교육재단,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나서
  • 교보교육재단,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나서
  • 지난 8일 일본 도쿄 야스다학원에서 ‘2024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보생명)[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에서 ‘2024 체인지 일본 리더십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들이 창의리더십 역량 증진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체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는 체인지 아카데미 우수 수료 학생 24명과 일본 야스다학원 중·고등학교 학생 26명 등 총 5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의 ‘iU 정보경영혁신전문대학’ 전임 교원 아베카와 히사히로 교수가 진행하는 기업가정신 강의를 들으며, 창의성과 리더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일 청소년이 함께 조를 이뤄 일본 대표 명소를 방문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글로벌 에티켓과 마인드를 키웠다. 또한 센소지, 도쿄 스카이트리 등을 방문해 일본의 역사·사회·문화를 체험했다. 교보교육재단과 야스다학원 중·고교는 2018년부터 ‘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가지고 한일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한일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가 양국의 미래 세대들이 향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에 좋은 계기가 되고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무라 타카오(INAMURA TAKAO) 야스다학원 중·고교 교장은 “교보교육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이 귀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언어를 초월해 우정을 쌓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6 I 정두리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 선출 레이스 ‘개막’…강신숙 연임할까
  • 차기 수협은행장 선출 레이스 ‘개막’…강신숙 연임할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차기 Sh수협은행장 선출 레이스가 본격화했다. 업계에서는 현 강신숙(사진) 행장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 사상 첫 여성 행장으로 취임 첫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다만 일각에선 관료나 금융당국 출신의 새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전날 행장 후보 추천위원회(행추위)를 가동하고 차기 행장 인선 작업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모범관행에 따라 강 행장의 임기 만료일인 11월 17일의 3개월 전부터 행추위 첫 회의를 열고 승계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앞서 지난 9일 수협은행 이사회는 승계 절차를 3개월 전부터 개시한다고 규정을 변경했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사외이사 3인, 수협중앙회 회장이 추천하는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이번 행추위에서 사외이사는 △오규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기재부) △남봉현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해수부)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금융위)으로 구성됐다.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은 △김대경 울진후포수협조합장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으로 꾸려졌다. 특히 김 조합장은 수협 제6지구 비상임이사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최측근으로 통한다.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2016년 12월 이전만 하더라도 4년이었지만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 독립한 이후 ‘낙하산’ 방지 차원 등을 이유로 2년으로 축소됐다. 경영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마다 재신임을 물어 연임도 가능하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강 행장이 연임할지, 아니면 새 인물로 교체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강 행장은 수협에 몸담은 동안 최연소 여성부장을 비롯해 최초 여성 부행장, 최초 여성 상임이사 등 수협중앙회 내 최초 기록 제조기로 통하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실적 측면에서도 합격점이다. 임기 첫 해였던 지난해 3035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이 기간 비이자이익은 8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3% 성장시키며 기초 체력을 탄탄히 했다. 올해 상반기 세전순이익은 1857억원으로, 강 행장이 올해 목표로 제시한 연간 33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역대 수협은행장을 통틀어서 연임한 인물은 장병구 전 행장이 있긴 하다. 다만 장 전 행장의 경우는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되기 이전인 2007년에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6년 수협중앙회로부터 신경분리(신용·경제사업 분리) 이후 역대 은행장 중 연임한 사례는 아직 없다. 한편으로는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수·합병(M&A) 추진 등에서는 강 행장이 마땅한 성과가 없다는 지적도 존재한다.차기 행장 경쟁자로는 박양수 수협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CRO)이 거론된다. 박 부행장은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강남기업금융본부 RM 지점장, 전남지역금융본부장, 서부광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관료나 금융당국 출신의 새로운 인물 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전 수협은행 행추위에서는 관료출신 신현준 신용정보원장과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이 최종 명단에 오른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강 행장의 연임 명분은 충분하지만 행추위 과반수 이상 사외이사가 포진해 있는 만큼 최종 인선은 정부의 결정에 달려 있는 셈”이라면서 “지지 인물이 엇갈릴 경우 정부 부처와 중앙회 대리전으로 비화될 수도 있는 만큼 행추위의 이견 조율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4.08.15 I 정두리 기자
상반기 금융권 CEO 연봉킹은…유명순 씨티은행장
  • 상반기 금융권 CEO 연봉킹은…유명순 씨티은행장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사진=한국씨티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일부는 20억원 안팎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은행권에선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14일 주요 금융지주·은행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상반기에 급여 2억8000만원과 상여 17억9000만원 등 모두 20억8500만원을 수령했다.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반기 보수도 18억2200만원(급여 4억5000만원+상여 13억7200만원)에 이르렀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2020년 부회장 재직 당시 받은 장기성과급(성과연동주식) 9억4600만원과 지난해 경영성과에 따른 단기 성과급 4억2600만원이 더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씨티은행과 마찬가지로 외국계 SC제일은행 임원들의 보수 역시 금융권 최고 수준이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의 수령액은 12억8300만원(급여 3억7000만원+상여 9억10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11억9300만원)보다 약 1억원 더 불었다.SC제일은행 김홍식(18억9200만원), 양정우(17억2500만원) 두 부행장보의 보수는 오히려 은행장보다 많았고, 박경모 전무(11억2200만원·퇴직소득 포함)와 김민섭 상무보(10억1800만원)도 10억원을 넘어섰다.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상반기 8억7700만원(급여 4억5000만원+상여 4억27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에는 부회장 임기 중 성과급도 포함됐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10억9600만원(급여 4억2500만원+상여 6억7100만원)으로 공시됐다. 진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5억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공시 대상에서조차 빠진 바 있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에 모두 7억1200만원(급여 4억2500만원+상여 2억8400만원)을 수령했고,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보수는 5억원을 넘지 않아 이번 반기 보고서에 명시되지 않았다.5대 시중 은행장들 가운데 상반기 보수 1위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14억2900만원)이었고, 이어 이승열 하나은행장(9억100만원), 정상혁 신한은행장(8억2400만원), 조병규 우리은행장(6억5600만원) 순이었다.
2024.08.14 I 정두리 기자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이익 1751억원…1.4%↓
  •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이익 1751억원…1.4%↓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한국씨티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75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감소한 수치다. 2분기 기준 순이익은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2.71%와 31.63%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5%포인트·4.67%포인트 상승했다.2분기 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 대출자산 감소로 인해 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이에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013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 비용은 1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대손비용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다.올해 6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11조원을 기록했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18조4000억원이었다. 6월 말 현재 예대율은 48.8%를 기록했다.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97%, 자기자본순이익률은 6.96%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8%포인트와 0.47%포인트 상승했다.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당행의 수익성 지표들도 업계 최상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4 I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이익 2040억원…2.5%↓
  • 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이익 2040억원…2.5%↓
  • SC제일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04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2092억원) 대비 52억원(2.5%) 감소한 수치다. SC제일은행은 올 상반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 969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71억원으로 전년 동기(2782억원)보다 689억원(24.8%) 늘었다.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자산 규모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그룹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수수료 등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다.비용은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증가했음에도 관리와 절감 노력으로 435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4802억원)보다 439억원(9.1%) 감소했다.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 동기에 발생한 기업대출 충당금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선제적인 추가 적립 충당금이 기저 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45억원 감소한 21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상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관련 충당금의 영향으로 284억원을 나타냈다.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8%로 전년 동기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5%로 전년 동기대비 0.28%포인트 하락했다.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과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전년 동기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22.54%포인트 하락한 211.17%를 기록했다.6월말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85조7008억원)보다 6947억원(0.8%) 증가한 86조395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1.62%로 지난해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6분기 연속 20%를 상회하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7.69%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은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충분한 손실 흡수력과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4 I 정두리 기자
현대해상, 상반기 순이익 8330억원…67.6%↑
  • 현대해상, 상반기 순이익 8330억원…67.6%↑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해상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영업이익은 1조11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 손익은 118.7% 증가한 9088억원을 달성했다. 투자 손익은 20% 감소한 2041억원을 거뒀다.2분기의 경우 순이익은 95.8% 증가한 3557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474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보험 손익과 투자 손익도 각각 121.7%, 17.8% 늘어난 3759억원, 959억원을 기록했다.장기보험은 호흡기 질환 관련 손해액 개선과 일부 질병담보 청구 안정화 등으로 보험금 예실차 손익이 1370억원 개선되고, 보험계약마진(CSM) 및 위험조정(RA) 상각수익이 280억원 증가했다. 일반보험은 고액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5% 증가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요율인하 효과 누적, 보상원가 상승, 사고발생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감소한 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CSM은 9조2444억원으로 지난 3월 말 보다 1240억원 증가했다. 2분기 신계약 CSM은 4354억원이다.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169.7%로 1분기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현대해상은 “올 상반기 장기보험 및 일반보험 손익개선에 따라 순이익이 크게 증가됐다”고 밝혔다.
2024.08.14 I 정두리 기자
Sh수협은행,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 Sh수협은행,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이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을 공개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채용분야는 일반(3급)과 IT인재(3급), 지역인재(3급), 보훈특별고용(4급)이며 지원서 접수마감은 오는 27일이다.지원자격은 학력과 연령, 성별에 제한이 없으나 2024년 11월 중 예정된 신입행원 연수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이후 정상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또 지역인재 지원자는 해당지역에서 최소 5년간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금융경제상식, 코딩능력평가, 온라인 인성검사 등의 필기전형과 온라인 역량검사, 역량면접, 협상토론면접, 인성면접 등의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전문자격증 보유자는 필기시험 면제혜택이 제공되고 그 밖에 직무관련 자격증 보유자, 외국어 성적 보유자는 서류전형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국가취업지원대상자(보훈),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장애인 지원자는 전형 전 과정에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지원은 수협은행 채용 전용(인크루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만 가능하며, 전형별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협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4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210명 뽑는다
  • 우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210명 뽑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올 하반기 총 210명 규모의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채용 부문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우리 히어로 △디지털/IT △보훈특별채용 △장애인 특별채용 등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기업금융 및 개인금융, 우리 히어로 부문은 △서류전형 △1차·2차·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디지털/IT 부문의 경우 1차면접과 코딩테스트를 함께 실시한다. 총 3번의 면접전형을 통해 직무역량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미래 영업전문인력 선발 과정인 ‘차세대 RM(기업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디지털/IT 부문 인재의 경우 약 1년간 영업점 근무를 통해 영업현장의 프로세스를 익히고 관련 본부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이번 새롭게 도입된 ‘우리 히어로’ 부문은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도전정신과 책임감, 직무 적합도를 심층 평가해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역(예정) 장교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더욱 의미가 있다.또한 우리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선발하는 등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금융인으로서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며 “우리은행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14 I 정두리 기자
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1조3124억원…8.2%↑
  • 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1조3124억원…8.2%↑
  • (사진=삼성화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3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연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기준이며 연결 세전이익은 1조 7238억원을 기록했다.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 1976억원으로 안정적인 보험손익을 시현했으며, 투자손익은 운용수입 및 평가이익 개선에 힘입어 51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장기보험은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GA채널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주효했다.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월 평균 183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3% 성장했고,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조 6383억을 기록했다. CSM 규모는 전년말 대비 6525억원 증가한 13조 9553억원을 기록했으며, CSM 상각익 증가로 보험손익은 9048억을 시현했다.자동차보험은 누적된 자동차보험 요율 인하 영향에 따라 손해율 78.5%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보험 수익은 2조 7969억원, 보험손익은 1493억원을 달성했다.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 매출의 동반성장으로 상반기 보험수익 8002억원을 시현했으나,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 1165억원을 기록했다.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를 통해 상반기 투자이익률 3.50%로 전년 동기 대비 0.36%포인트 개선됐고,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1조 4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확대됐다.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불확실성 지속과 시장 경쟁 또한 격화되는 사업 환경에서도 매출, 손익, 고객 확대 등 전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나갔다”며 “근본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시현하고, 안정적 미래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I 정두리 기자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 10억원 지원
  •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 10억원 지원
  •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L타워에서 김순기(왼쪽)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L타워에서 초록우산과 ‘2024 신한라이프장학프로그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신한라이프장학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예술 분야의 교육 경험이 없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는 재능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재능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2425명에게 약 78억원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 선발된 307명의 아이들 중 ‘꿈 찾기 장학생’ 250명에게는 재능 발굴 장학금 200만원, ‘꿈 키우기 장학생’ 57명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재능 개발 장학금 등 총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별 강연자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가 장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여정과 경험을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은 “우리 재단이 지원하는 아이들이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찾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8.14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하우빌드,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 출시
  • 하나은행-하우빌드,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국내 대표적인 건축 플랫폼 기업 하우빌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대금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주는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는 건축주로부터 받은 공사대금을 하나은행의 에스크로 계좌에 안전하게 예치하고, 공정률에 따라 펌뱅킹으로 시공사 및 하도급사에 편리하게 지급해주는 서비스다.또한 건축주는 하우빌드의 ‘공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직접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매일 업데이트되는 공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공사는 하우빌드가 확인한 공정률에 따라 안전하게 기성금을 받을 수 있어 건축주, 시공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나은행 기업디지털본부 관계자는 “시공사에게는 공사대금의 안전한 수금을 보장하고, 건축주에게는 시공사의 책임 있는 시공을 보장 받을 수 있어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마련을 통해 손님께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은 △프렌차이즈 가맹금 관리를 위한 ‘프렌차이즈 에스크로 서비스’ △판매기업과 구매기업 간 결제대금 관리를 위한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에스크로와 펌뱅킹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8.14 I 정두리 기자
인뱅도 또 올랐네…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인상 ‘0.2%p↑’
  • 인뱅도 또 올랐네…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인상 ‘0.2%p↑’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주담대(혼합·변동) 가산금리를 0.2%포인트(p) 올렸다.이에 주담대 혼합 금리는 전날 연 3.383~5.648%에서 연 3.584~5.849%로 상승했다. 금리 기준인 금융채 5년물 변동분과 가산금리 인상분이 반영된 것이다. 주담대 변동 금리는 연 3.987% ~ 6.764%에서 연 4.185%~6.962%로 상승했다.또 전월세대출 금리도 0.1%포인트 인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에도 주담대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린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도 전날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9일 아담대 5년 주기형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지난달 23일 아담대 갈아타기 상품(5년 주기형) 금리를 0.1%포인트(구입 자금 목적 제외) 인상한 바 있다.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 주요 은행권은 이달 들어서도 잇따라 금리를 올리고 있는 추세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718조2130억원으로, 7월 말(715조7383억원)보다 2조4747억원 더 늘었다.
2024.08.14 I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 상반기 순익 854억원 ‘역대 최대’…IPO 청신호
  • 케이뱅크, 상반기 순익 854억원 ‘역대 최대’…IPO 청신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이자이익과 비이자 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외형과 내실 성장을 동시에 이루며 기업공개(IPO)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상반기 250억원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상반기에만 지난 2022년 기록한 연간 최대 당기순이익(836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 2분기 순이익은 3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47억원) 2배 이상 급증했다.케이뱅크는 상반기에 고객 증가 등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케이뱅크 상반기 말 고객 수는 1147만명으로 2분기에만 114만명이 유입됐다. 상반기 말 수신잔액은 21조 8500억원, 여신잔액은 15조 67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5.8%, 23.7% 증가했다. 여신과 수신이 성장하며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7억원과 비교해 26%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15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대손비용률은 1.42%로 지난해 상반기 2.05%에서 크게 낮아졌다. 상반기 말 연체율은 0.90%로 지난해 말 0.96%를 기록한 이후 두 분기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순이자마진(NIM)은 2.26%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86%로 이익 증가와 안전자산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전 분기와 비교해 0.16%포인트 올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0.24%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비용 경쟁력을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2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3%로 지난해 말(29.1%)보다 4.2%포인트 오르며 상생금융 실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IPO를 추진 중이다. 케이뱅크는 상반기 이익 확대와 건전성 제고, 상생금융 확대 등의 성과를 통해 차별화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금융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8.13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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